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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광주 125번 환자 A씨의 도내 접촉자가 10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이들 모두 검사결과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방역체계 구멍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전북도는 광주 고시학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인 A씨가 최근 남원에 들른것으로 확인했다. 그는 지난 4일 오전 5시2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남원 상록골프장에서 운동을 했다. 곧바로 오후 1시10분까지 남원 대산면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 약 10분간은 순창 강천사 휴게실에들렀지만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A씨와의 직간접 접촉으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남원시민은 남원 상록골프장 이용객 103명, 남원 대산면 맛집 식당 관계자 5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록골프장 접촉자 13명과 식당접촉자 5명 등 총 18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 전주시 야호학교는 오는 10월 12일까지 기전여고 학생 40명과 함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및 대체 이용수단 활성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지역현안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SW서비스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지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전주시 야호학교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가 협력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5~6명씩 총 7개 팀으로 나뉘어 대중교통 및 대체 이동수단 발굴을 목표로 캠프 2회, 프로젝트 10회, 특강 및 전문가 만남 2회, 발표회 1회 등 총 15회 차의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최종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대기오염 현황파악, 대기환경 개선사례 탐색 및 현황조사, 히든 그레이스의 논문 특강, 소논문 작성 및 결과물 도출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팀별로 제출된 최종결과물의 경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도내 기업들이 실제로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지역현안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보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현안에 대해 고민해보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했다. 93개 단체로 구성된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는 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는 의료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6가지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신속한 방역으로 코로나19에 잘 대처해왔지만 앞으로 대유행이 예상되는 만큼 방역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감염병 관리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첫째로 감염병에 대비해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 현재 2명에 불과한 역학 조사관을 14개 일선 시군에 배치하고 200병상 이상 격리병상과 50병상 이상 음압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 20대 국회에서 입법이 좌절된 국립공공의대 남원 설립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입법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외에도 장애 어린이를 위한 공공어린이재활센터 30병상 이상 확보,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새만금특별법의 영리병원 관련 조항 삭제,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과 설립 등을 주문했다. 이들은 전북도가 과제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검토해 도정 주요 정책으로 삼기를 기대한다. 정부 정책을 전달하는 보조 역할을 넘어 스스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남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9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덕진동 구 전주지방법원 앞 도로에서 아내 B씨(47)를 자신이 몰던 차량으로 들이받아 전치 14주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아내는 이혼을 위한 소송 중이었다. 그는 사건 당일 이혼소송 조정절차를 마치고 나온 뒤 도로에 있는 아내를 보고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떨어진 물건을 줍느라 앞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그의 진술을 믿어주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아내에게 불만을 가진 점, 추돌 직전 차량 속도가 증가한 점 등을 볼 때 고의성이 인정된다. 아내의 상해 정도에 비춰 죄질이 상당히 나쁘고 사람 생명을 앗아가려 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속보=각종 오염물질과 위험물질 산적으로 폐차장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북소방본부가 도내 영업 중인 폐차장 44곳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도내 폐차장 44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 결과 16곳의 폐차장이 소량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위반, 소화기 내용년수 초과, 소화기 미비치 등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해당 폐차장에 과태료 부과, 개선 명령 등의 조치를 했다. 이와 별도로 도소방본부는 지난달 23일 폐차장 화재와 관련, 용도규모 등에 비해 현 법규상 설치되는 소방시설의 한계가 있다고 보고 소방청에 옥외소화전 설치의무 강화 등 관계 법령의 개정의견을 개진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폐차장 화재는 특성상 화세가 강해 인근 건축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과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용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소방청과 적극적으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2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환자를 광주지역 집단감염 N차 감염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도는 3일 고창에 사는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광주지역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30일 두통, 발열 등의 첫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광주에 살고 있으나 정읍교도소에 근무하고 있던 A씨만 고창에 거주하고 있다. A씨는 첫 증세가 발현된 후 이틀이 지난 2일 오전 9시30분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9시 2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원광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생태교통시민행동, 시민행동21 등은 2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 3사에 포장 제품 재포장 금지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단체는 과도한 포장, 재포장이 늘어나면서 포장재로 사용 후 버려지는 폐기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고 실제 우리나라 전체 생활폐기물에서 포장 폐기물은 부피 기준 57%로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며,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생활양식 변화에 따라 포장 폐기물의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감량화가 시급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통과정에서 낱개로 판매된 제품을 기획상품으로 판촉하거나, 할인 묶음 등을 하면서 2차, 3차로 과도하고 불필요한 재포장을 막을 수 있는 행위에 있어 유통사인 대형 마트의 역할은 크다며 자발적이고 책임감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 8개 시민사회단체는 2일 성명을 통해 21대 국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지난 6월29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 대표발의에 10명의 의원들이 동참해 발의한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국민 대다수가 필요하다고 요구할 만큼 시대적인 과제가 됐다. 국가인권위원회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88.5%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와 국회는 국민적 합의나 시기상조를 앞세워 차별금지법 발의를 철회하거나 공약을 번복하는 식으로 제정을 미뤄왔다면서 그러는 사이 사회적 소수자들의 평등 권리는 차별과 혐오 속에 유예됐고 시민들은 차별과 불평등이 일상화 된 속에서 불안과 공포의 무게를 감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은 시대적 요구를 국회와 정부가 더 이상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평등에 합류하라고 요청했다.
속보=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는 2일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부당 노동행위를 요구한 ㈜토우에 특별근로감독관을 파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직원들이 대표의 집을 수리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바닥 땅을 파고 배관 수리를 했다. 대표의 개에게 밥을 주는 심부름 등 근로계약서에 적혀 있지 않은 업무를 지시한 점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다며 노동부 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대장 소준관)가 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두 달간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단속은 코로나19의 방역대책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된 가운데 맞는 첫 번째 휴가시즌으로 해방감과 휴가철 들뜬 분위기가 맞물려 음주운전이 만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9지구대는 여름 휴가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계곡, 캠핑장, 자연휴양림 및 주요 거점도시 유흥가 인근 고속도로 톨게이트 입구에서 음주운전 행위를 집중 단속해 음주차량의 고속도로 진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화물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주야간시간대 구분 없이 수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전파 예방을 위해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사용하고 S자형 선별식 음주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소준관 대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가족을 동반하는 여행이 많은 만큼 운전자는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타인의 가족을 보호배려한다는 생각을 갖고 운전에 임해야 하며, 한 잔의 술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민중행동은 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직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제기된 의혹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1600명의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250억에 달하는 임금체불과 계약직 해고희망퇴직임금삭감 등 일방적 구조조정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그러나 이스타항공 실소유자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상직은 눈을 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이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을 헌납할 것이고 자녀들의 주식취득 과정은 적법했다고 주장했지만, 해고와 임금체불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페이퍼컴퍼니자녀 편법증여 등 이미 나와 있는 숱한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답변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전북도가 민간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도 관리 공공시설에 대해 7월 1일부터 전자출입명부(KI-Pass : Korea Internet - Pass)를 도입한다. 전북도는 전자출입명부 도입 의무대상이 아닌 전북도 공공시설 도립미술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공연장, 전라북도국민체육센터(아중수영장) 등 4개소에 대해 전자출입명부를 임의 적용하고, 감염병 위기 심각경계 단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는 네이버(NAVER)와 PASS(이동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 카카오톡(추후 예정) 앱에서 QR코드를 일회용으로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용 앱에 스캔해 입장하는 방법으로, 시설이용정보(사회보장정보원)와 개인정보(NAVER, PASS, 카카오톡)를 암호화해 분리관리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방역 당국에 제공된다. 4주 이후에는 자동 파기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적고 확진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한편,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민간부문 고위험시설 8개 업종 전자출입명부 대상시설은 지난 6월 10일부터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로 본격 시행한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최초 여성소방서장을 포함한 9명의 소방서장급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소방본부는 오는 7월 1일자로 오정철 김제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을 소방정으로 승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에 배치했다.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이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으로, 윤병헌 김제소방서장이 전주덕진소방서장, 유우종 완주소방서장이 군산소방서장, 전미희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이 익산소방서장,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이 정읍소방서장, 강동일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이 김제소방서장, 제태환 전주덕진소방서장이 완주소방서장,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이 부안소방서장으로 전보됐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전북소방본부가 발족된 1992년 이래 첫 탄생한 여성 소방서장이다.
전북대병원에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이 새롭게 도입돼 양질의 재활치료 시스템이 구축된다. 전북대병원은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2020년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한다. 해당 사업은 국내 재활로봇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 등을 위해 국비 지원으로 구입한 재활로봇을 병원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고명환 교수는 기존에 확보한 임상연구 인프라 우수성이 인정돼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전북대병원에 도입하는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는 국내 의료기기제조 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의료기기 3등급) 품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 재건과 관절 운동기능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 자동화시스템 기구다. 다양한 보행 패턴 구현, 환자별 파라미터 설정 기능, 좌우 하지 파라미터 개별 설정 기능, 훈련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이미 구축한 상지 재활로봇치료 장비를 포함 다양한 재활로봇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뇌질환, 척수질환, 소아발달장애, 신경근골격계 환자 등 다양한 환자에게 양질의 재활로봇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명환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재활로봇치료 장비가 도입 되면 사업의 취지에 맞게 적극적인 활용을 통하여 환자에게는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며, 국내 재활로봇 기업에게는 최고의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연구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예수병원은 첨단 체외충격파치료기를 새로 도입해 30일 본격 가동했다. 비뇨기학과 쇄석기실에 설치된 체외충격파치료기(ESWL)는 스위스 스톨즈사 SLX F2 장비로 동종 라인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스톨즈 SLX F2는 가장 진보적인 전자동 시스템 4세대 첨단 쇄석기다. 첨단 전기자기장식 충격파 발생 원리를 이용한 독보적인 수직 일직선 쇄석 방식을 탑재해 통증, 소음, 진동이 적다. 정확한 쇄석이 가능해 어린아이도 안전하고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예수병원에 설치된 체외충격파치료기는 선명한 컬러초음파, 초음파 시술이 용이한 초음파 Probe, 자동으로 3차원적 위치를 찾는 자동위치추적기능 등 각종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환자의 통증과 소음 최소화, 높은 파쇄율, 정확한 쇄석율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날 가동식에서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첨단 체외충격파치료기는 다양한 결석을 쉽게 발견해 치료하며 쇄석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장비보다 정확하며 안전한 쇄석치료로 모든 환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 도내 3개 시군 8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 4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9일 고창 구시포, 동호 해수욕장, 11일 부안 변산, 격포, 고사포, 모항, 위도 해수욕장이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군별 해수욕장의 코로나19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전년 대비 5명 증원된 132명의 안전요원 및 방역 요원 16명을 신규 배치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거점시설 32개소를 운영하여 코로나19 예방에 노력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물(화장실, 샤워장 등) 및 장비 소독 환기를 철저히 하고 소독제를 비치해 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해수욕장 내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 플래카드, 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15분 간격으로 안내방송을 통해 해수욕장 이용객에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줄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각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시군의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6일 코로나19 대비 해수욕장 실천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창군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이용해 방문객의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방안이 나왔고, 군산은 거리두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실외 샤워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처럼 지자체 실정에 맞은 방안도 나왔지만, 해수욕장이 있는 시군은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안전요원 및 방역요원 확보가 어렵다는 우려도 나왔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대전, 광주, 전남 등으로 번지고 도내에서도 잇달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철저한 방역 준수와 함께 도민들의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를 강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전북에서도 6월 17일 도내 22번째 여고생 환자를 시작으로 지난 28일까지 12일 동안 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도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접촉지점이 다양화되고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송하진 지사가 강력한 요청에 나선 것이다. 타지역과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에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참석해야 한다면 접촉 횟수와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고, 아울러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벌금부과, 집합금지 행정조치 등 엄정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송하진 도지사는지난 12일 동안 도내 신규환자 6명이 잇따라 발생해 도민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이다며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운영자와 종사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7월 1일부터 농촌지역 등 구조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 균등한 구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조진압대(Res-Pump)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조진압대(Res-Pump)란 구조를 뜻하는 Rescue와 화재진압차량을 뜻하는 Pump Car의 합성어로 구조대가 없는 원거리 119안전센터119지역대의 화재진압차량에 구조전담인력과 필수구조장비를 배치하여 지역 간 차별 없는 균등한 구조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구조진압대는 구조대로부터 20Km 이상 떨어진 33개 지역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단계별로 확대 운영된다. 올해는 5곳의 119안전센터(임실, 비응, 인월, 진안, 무주)와 1곳의 119지역대(칠보)에서 운영하고, 내년에는 4개의 119안전센터와 6곳의 119지역대, 2022년에는 1곳의 119안전센터와 16곳의 119지역대에서 운영한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균등한 구조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이 간병 부담을 줄이고 입원서비스 질을 올리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대폭 확대한다. 전북대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37병상)에서 운영하던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소화기내과(42병상), 정형외과(38병상), 외과(43병상) 등으로 확대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전북대병원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작해 지속적인 간호인력 확보와 시설 투자로 병상을 확대해왔다 환자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코로나19로 보호자 없이도 입원생활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의 요구가 많아졌다.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운영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북지역 코로나19 2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는 전주 덕진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A씨로24일부터 첫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진자는 앞선 환자들과 달리 대전이 아닌 광주지역 확진환자(광주 36번째)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주시는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24일부터 우아2동 파워공인중개사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덕진선별진료소로28일 자정까지방문해 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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