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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소년, 미세먼지 해법 연구 돌입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 전주시 야호학교는 오는 10월 12일까지 기전여고 학생 40명과 함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및 대체 이용수단 활성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지역현안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SW서비스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지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전주시 야호학교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가 협력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5~6명씩 총 7개 팀으로 나뉘어 대중교통 및 대체 이동수단 발굴을 목표로 캠프 2회, 프로젝트 10회, 특강 및 전문가 만남 2회, 발표회 1회 등 총 15회 차의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최종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대기오염 현황파악, 대기환경 개선사례 탐색 및 현황조사, 히든 그레이스의 논문 특강, 소논문 작성 및 결과물 도출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팀별로 제출된 최종결과물의 경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도내 기업들이 실제로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지역현안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보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현안에 대해 고민해보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
  • 김진만
  • 2020.07.09 18:38

시민사회단체 “공공의료 강화 대책 마련하라”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했다. 93개 단체로 구성된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는 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는 의료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6가지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신속한 방역으로 코로나19에 잘 대처해왔지만 앞으로 대유행이 예상되는 만큼 방역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감염병 관리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첫째로 감염병에 대비해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 현재 2명에 불과한 역학 조사관을 14개 일선 시군에 배치하고 200병상 이상 격리병상과 50병상 이상 음압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 20대 국회에서 입법이 좌절된 국립공공의대 남원 설립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입법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외에도 장애 어린이를 위한 공공어린이재활센터 30병상 이상 확보,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새만금특별법의 영리병원 관련 조항 삭제,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과 설립 등을 주문했다. 이들은 전북도가 과제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검토해 도정 주요 정책으로 삼기를 기대한다. 정부 정책을 전달하는 보조 역할을 넘어 스스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사회일반
  • 강인
  • 2020.07.09 18:26

7월 1일부터 전북도 공공시설 전자출입명부 도입

전북도가 민간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도 관리 공공시설에 대해 7월 1일부터 전자출입명부(KI-Pass : Korea Internet - Pass)를 도입한다. 전북도는 전자출입명부 도입 의무대상이 아닌 전북도 공공시설 도립미술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공연장, 전라북도국민체육센터(아중수영장) 등 4개소에 대해 전자출입명부를 임의 적용하고, 감염병 위기 심각경계 단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는 네이버(NAVER)와 PASS(이동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 카카오톡(추후 예정) 앱에서 QR코드를 일회용으로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용 앱에 스캔해 입장하는 방법으로, 시설이용정보(사회보장정보원)와 개인정보(NAVER, PASS, 카카오톡)를 암호화해 분리관리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방역 당국에 제공된다. 4주 이후에는 자동 파기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적고 확진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한편,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민간부문 고위험시설 8개 업종 전자출입명부 대상시설은 지난 6월 10일부터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로 본격 시행한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20.06.30 19:18

전북대병원, 보행재활로봇 도입

전북대병원에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이 새롭게 도입돼 양질의 재활치료 시스템이 구축된다. 전북대병원은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2020년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한다. 해당 사업은 국내 재활로봇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 등을 위해 국비 지원으로 구입한 재활로봇을 병원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고명환 교수는 기존에 확보한 임상연구 인프라 우수성이 인정돼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전북대병원에 도입하는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는 국내 의료기기제조 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의료기기 3등급) 품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 재건과 관절 운동기능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 자동화시스템 기구다. 다양한 보행 패턴 구현, 환자별 파라미터 설정 기능, 좌우 하지 파라미터 개별 설정 기능, 훈련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이미 구축한 상지 재활로봇치료 장비를 포함 다양한 재활로봇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뇌질환, 척수질환, 소아발달장애, 신경근골격계 환자 등 다양한 환자에게 양질의 재활로봇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명환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재활로봇치료 장비가 도입 되면 사업의 취지에 맞게 적극적인 활용을 통하여 환자에게는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며, 국내 재활로봇 기업에게는 최고의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연구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
  • 강인
  • 2020.06.30 18:12

전북 전체 8개 해수욕장, 7월 4일부터 순차적 개장

전북 도내 3개 시군 8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 4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9일 고창 구시포, 동호 해수욕장, 11일 부안 변산, 격포, 고사포, 모항, 위도 해수욕장이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군별 해수욕장의 코로나19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전년 대비 5명 증원된 132명의 안전요원 및 방역 요원 16명을 신규 배치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거점시설 32개소를 운영하여 코로나19 예방에 노력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물(화장실, 샤워장 등) 및 장비 소독 환기를 철저히 하고 소독제를 비치해 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해수욕장 내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 플래카드, 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15분 간격으로 안내방송을 통해 해수욕장 이용객에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줄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각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시군의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6일 코로나19 대비 해수욕장 실천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창군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이용해 방문객의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방안이 나왔고, 군산은 거리두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실외 샤워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처럼 지자체 실정에 맞은 방안도 나왔지만, 해수욕장이 있는 시군은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안전요원 및 방역요원 확보가 어렵다는 우려도 나왔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20.06.29 18:31

12일 만에 코로나19 6명 확진, 도민불안 가중…“방역수칙 철저” 당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대전, 광주, 전남 등으로 번지고 도내에서도 잇달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철저한 방역 준수와 함께 도민들의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를 강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전북에서도 6월 17일 도내 22번째 여고생 환자를 시작으로 지난 28일까지 12일 동안 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도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접촉지점이 다양화되고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송하진 지사가 강력한 요청에 나선 것이다. 타지역과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에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참석해야 한다면 접촉 횟수와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고, 아울러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벌금부과, 집합금지 행정조치 등 엄정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송하진 도지사는지난 12일 동안 도내 신규환자 6명이 잇따라 발생해 도민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이다며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운영자와 종사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6.29 18:31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