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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새만금을 수출형 식품산업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곡물상품거래소 및 시드밸리(육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한 골프를 매개로 관광과 휴양이 복합된 골프시티를 고창과 김제에 조성해 대규모 골프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도는 21일 이같의 내용의 초광역개발권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관련된 '서해안권 종합발전계획안'을 발표했다.도는 서해안 신산업벨트 대상지역인 여타 시군과의 공동사업을 포함해 총 44개 사업에 8조5000억원을 오는 2020년까지 투입, 도내 서해안권을 산업과 관광 중심의 된 미래 거점경제권으로 육성키로 했다.서해안 신산업벨트는 군산과 김제, 부안·고창 등 도내 4개 시·군과 인천의 8개 구·군, 경기도 6개 시·군, 충남 7개 시·군이 대상지역이며,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국제 해양·문화·관광벨트 △환황해권 항만비즈니스 물류거점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기본 구상으로 설정하고 있다.도는 초일류 첨단산업벨트와 관련해 신지능형 수처리 클러스터 및 실증단지 조성, 스마트 그린카 부품소재 산업, 항공 MRO(항공정비) 연구개발지원센터 구축, 조선 기자재 산업지원센터와 곡물상품거래소 구축 및 시드밸리 조성 등 13개 사업에 2조7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새만금 과학연구용지에 항공 MRO 연구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해 MRO인력양성은 물론 항공관광·레포츠로 확장하고, 곡물상품거래소와 시드밸리를 유치해 새만금을 수출형 식품산업기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또한 국제해양·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환황해 국제해양 관광단지와 골프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새만금 간척사박물관을 건립키로 했다. 'Rice Farm'과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 관광지구 조성, 아시아 기후변화 적응센터 건립 등 총 11개 사업에 2조1000억원이 투자된다.골프클러스터는 1단계로 고창지역에 골프시티를 조성한 후 2단계로 김제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고군산 반도를 중심으로 요트하우스와 부티끄 호텔, 마리나 휴양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와함께 환황해 항만 비즈니스 물류거점으로의 육성을 위한 새만금∼군산간 철도건설, 새만금∼포항간 고속국도, 국도 77호선 연계, 신항만 및 배후물류 단지건설 등 8개 인프라 구축 사업에 3조7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국도 77호선 연계사업은 서해안 벨트와 남해안 벨트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부창대교 건설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도는 이 계획안에 대한 주민열람 및 공청회(2월5일)을 개최,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2월말께 국토해양부에 승인요청키로 했다. 최종 승인되면 이 계획안은 국가계획으로 추진된다.
새만금 산업지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대 현안인 매립권리 무상 양도·양수 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박영준 국무차장은 이날 김완주 지사로부터 새만금 산단 무상 양도·양수문제를 비롯한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를 받고 "새만금 산업지구의 저렴한 토지공급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립권리의 무상 양도·양수가 절대 필요한 만큼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김 지사는 이날 박 차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세종시 수정안 발표로 세종시가 기업과 R&D기관을 빨아 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도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새만금의 경쟁력 제고와 차질없는 혁신도시 건설, 군산공항 국세선 취항과 무주 기업도시 등 4개 지역현안 해결을 건의했다.박 차장은 이어 "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전기관의 부지매입 및 조기 청사설계 착수를 정부 차원에서 독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군산공항 국제선 조기 취항을 위해 군산공군기지의 공동사용에 관한 합의각서 개정안건을 SOFA 신규과제로 채택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TF팀을 구성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새만금경자청은 21일 새만금 관광지구를 경쟁력이 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계획수립 및 변경사항을 총괄 자문할 MP(Master Planer)제도를 운영키로 하고, 이날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이번에 구성된 자문위원은 총 11명으로, 도시계획과 건축·해양토목·환경·관광기획·투자유치·골프·호텔·조경·경관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이날 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한 새만금 경자청은 앞으로 수립·변경되는 모든 개발계획이 전체 계획 기조하에 연계성을 갖출 수 있도록 매월 한차례씩 자문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새만금관광지구의 현황 및 관련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광지구의 개발목표와 도입기능, 유치시설·토지이용구상·Gateway 관광지구 디자인 구축(안) 등에 대한 자문을 실시했다.오는 2019년까지 9.9㎢ 규모에 8741억원이 투입될 새만금 관광지구는 전체 관광단지 가운데 '희망의 섬'과 '녹색섬'에 골프장과 테마파크·숙박시설·공연·문화시설·컨벤션 센터·호수공원 등을 조성하기 위해 기본구상과 개발 및 실시계획, 지구단위계획·경관계획·건축계획·공공디자인 수립·변경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한편 새만금 경자청은 올 상반기에 관광지구 민간투자자 공모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만금과 부안발전 모색을 위한 새만금포럼이 오는 25일 오후 2시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안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이덕용)주관으로 열린다.이날 새만금포럼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영준 박사가 '새만금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 수립과 새만금 국제관광단지', <주>정림건축 우소영소장이 '새만금게이트웨이 개발방향', 김학수 변호사(전북갈등조정협의회 전문위원)이 '상생하는 합리적인 행정구역 설정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한다.토론자로는 전북대 손재권 교수, 호원대 장병권 교수, 전북발전연구원 정명희 연구원이 나서며 참석자들과 토론 및 질의답변을 벌이게 된다.
새만금 경자구역내 국내·외 우수 교육 및 의료기관 유치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8일 새만금 경자청은 올해 새만금 경자구역내에 세계 유수의 공과대학과 종합병원을 1개씩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교육기관과 관련해 새만금 경자청은 현재 새만금 지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관련된 유망대학인 미국 버지니아 공대와 사우스캐롤라이나 공대와 접촉중이다. 지난해부터 이들 대학과 입주의향을 타진해 온 새만금 경자청은 올해는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계획이다.새만금 경자청 관계자는 "아직 대학이 원하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대안만 마련되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인천 송도는 이미 대학이 원하는 방안을 제시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것은 송도지역은 부동산 개발에 따른 수익성 담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새만금은 그렇질 못해 대안을 마련하는데 적잖게 고민이 된다"고 덧붙였다.새만금 경자청은 양해각서(MOU)의 전 단계인 입주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이와함께 의료기관은 국내 종합병원들과 접촉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교육기관과 마찬가지로 올해안에 구체적인 협상대안을 마련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새만금 경자청은 "올해안에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을 기본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기관을 유치한 여러 경자청의 모델을 참고해 지역에 맞는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새만금 경자청은 올해 새만금 내부개발사업과 관련된 각종 국제공모때 교육·의료기관 설립에 참여하는 국내·외 기업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가점을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부안군의회(의장 김성수)가 새만금 관광순환철도 개설·새만금 간선도로 부안 IC연결 등을 새만금 현안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관계기관에 촉구하고 나서기로 했다.부안군의회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관광용지 조성 등 내부개발이 추진됨에 따라 부안지역 관련 새만금 과 연계한 지역발전을 위해 해결돼야 할 사업들이 4가지로 요약되고 있다는 것.우선 서해안 고속도로 부안IC에서 새만금 내부까지 진입도로가 연결돼야 한다는 주장이다.또 새만금~군산까지 단선 철도를 신항만에서 새만금 관광용지(게이트웨이)까지 개설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와함께 새만금 농업용지 남부권에 해당하는 체험관광 및 경관형의 명품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논리이다.여기에 새만금사업 시점부지에 국립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도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부안군의회는 오는 22일 임시회를 열고 이같은 새만금 현안사업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뒤 한나라당·민주당·국무총리실·논림수산식품부 등 관계 요로에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산업단지가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형 산업단지로 조성된다.새만금 경자청은 13일 새만금 산업지구에서 소비될 에너지 가운데 일정량을 새만금 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해 지구내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만금 산업지구의 연간 에너지 소비규모는 180만 TOE이며, 이중 4만3353 TOE를 자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것.에너지원별로는 풍력에너지가 1만6574 TOE, 연료전지가 1만1549 TOE, 폐기물 소각열이 8539 TOE, 태양열이 5284 TOE, 지열이 1407 TOE 등이다. 이는 에너지관리공단이 협의한 전국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의 10배에 달하는 것이다.더불어 전국 산업단지 평균의 2배를 넘는 17.4%의 에너지를 절감키로 했다.이를 위해 새만금 경자청은 고효율 기자재 및 LED 가로등 설치, 고효율 보일러 설치와 폐열활용 및 절수,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집단에너지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새만금 경자청은 이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절감은 20%를 넘어서는 새만금 산단의 녹지비율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새만금 경자청 관계자는 "공공시설 설계 및 설치단계부터 에너지·폐기물처리·폐수처리시설 도입 등 폐기물과 폐열의 재활용을 위한 시스템을 반영할 것"이라면서 "더불어 공공시설에는 에너지 사용량의 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의무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빗물이용의 경우, 공공시설은 건축면적의 5% 또는 대지면적의 2% 이상 빗물저류 탱크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새만금 경자청은 이를 통해 연간 15만7000TC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200만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로 18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TOE와 TC란.TOE는 Tonnage of Oil Equivalent의 약자로, 화석연료(석유) 1톤이 연소될 때 발생되는 에너지의 량이다. '탄소톤'으로 불리는 TC는 이산화탄소(CO2)를 탄소(C)로 환산한 톤을 말한다. 탄소의 원자량은 12, 이산화탄소의 원자량은 44로, 1톤의 이산화탄소는 0.28탄소톤으로 환산(1x 12/44)된다.
현 단계에서 새만금호를 담수화해 4급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20조원 정도의 예산투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7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에 대한 도민 설명회에 참석한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이병국 단장은 새만금 수질개선 방안 등을 묻는 질문에 "현재 상태에서 (담수화를 하기 위해서는) 10조에서 20조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이 단장은 새만금 수질개선 및 관리대책 마련이 쉽지 않음을 토로하면서 "담수를 전제로 해서 용역을 실시한 결과, 4급수의 T-P(총인)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10조원이, COD에는 20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이는 정부가 지난해 7월23일 발표한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을 수정·보완, 지난해 연말 발표한 '수질보전을 위한 투자계획'에서의 3조3463억원(2009년∼2020년)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연말 발표한 수정안에서 목표수질을 기존 농업용수(4급)에서 적극적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상향조정해 발표하면서 목표수질을 달성을 위해 3조3463억원의 규모의 추가수질보전대책을 제시했었다.따라서 이달말께 최종 확정될 새만금종합실천계획에 어떤 내용의 수질보전 대책이 담겨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와함께 이날 설명회에서는 익산 왕궁단지 문제해결 등의 새만금 수질 문제를 비롯해 상품거래소를 포함한 앵커기관 유치, 유보용지인 과학연구용지 조기개발과 항공MRO 산업육성 인프라 구축방안 등 다양한 건의가 이루어졌다.전주대 이방식 교수는 새만금 성공을 위한 투자유치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다국적 기업과 세계 금융자본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국제상품거래소 등의 앵커기관 설립을 종합실천계획에 반영해야 한다"이라면서 "더불어 새만금의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명품복합도시에 카지노를 설립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건식 김제시장은 "내부개발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단지도 방수제 공사구간에 포함돼야 한다"면서 "새만금-김천간 철도는 군산을 경유하는 대신 새만금에서 곧바로 전주로 연결해야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건의했다.
"전북지역에서 해수유통 논란이 일고 있는데, 정부에서 발표한 보고서에는 해수유통이란 표현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앞으로는 해수유통과 관련한 논쟁이나 논란이 없었으면 합니다."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이병국 단장은 7일 도청에서 개최된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 도민 설명회'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수유통 논의 자제를 요청했다.이는 현재 막바지에 접어든 새만금종합실천계획 최종안 수립과정에서 겪고 있는 고민의 일단을 언급한 것으로, 이 단장은 "해수유통과 같은 실체도 없는 말 때문에 갈등이 생겨서는 안되며, 더구나 해수유통 논란으로 새만금 사업이 표류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새만금 명품복합도시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수질관리가 절대 필요하기 때문에 목표수질을 높게 설정한 것"이라면서 "목표수질을 달성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현재의 수문관리(통수)를 유지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올해부터 세부 수질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작업이 진행되어 10월께 최종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와함께 그는 "지난해 2월 추진기획단이 설치된 이후 새만금실천계획 수립작업을 진행하면서 '새만금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도민들이 힘을 실어주면 새만금은 '황금의 땅'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새만금은 이처럼 기회의 땅인 반면 과제도 있다"면서 "새만금은 성공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겪어야 할 과정이 필요한 사업으로, 자칫 서두르면 누더기가 될 우려도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내용물을 고민해야 한다"며 사업성과에 대한 조급성을 경계했다.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는 물론 새만금 산업단지의 입주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군산·새만금 기업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4년 동안 군산시 오식도동 산업전시관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및 민자등 총 205억원이 투자돼 군산·새만금 기업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이 센터는 지상 7층 연면적 1만3612㎡ 규모로서 1층에는 기업상품전시장· 체련시설· 복지시설, 2층~3층에는 회의실·정보화시설· 비즈니스상담실, 4층~7층에는 숙박시설· 식당과 전망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이같은 기업종합지원센터의 건립은 군산이 국가및 지방산업단지는 물론 새만금 산업단지등 전국 최대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업들을 위한 지원및 편의시설에 없어 국내외 기업인과 외국바이어등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현재 국가및 지방산업단지에는 570여개의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데다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조성중인 새만금 산업단지에도 약 400개의 기업입주가 예상되고 있다.시는 이에따라 올해 확보된 10억원의 국비로 기업종합지원센터의 건립을 위한 기본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한편 민간주도와 관주도등 사업추진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엑스포를 추진하는데 지난 3년동안 천막 일회성 행사로 20억원을 낭비한데다 산업단지조성에 따른 많은 기업들의 입주에도 기업지원센터가 없어 기업인들과 바이어들이 타지역서 숙박을 하고 회의를 갖는등 많은 불편을 겪어와 이를 해소키 위해 기업종합지원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남동공단의 인천, 시화공단의 시흥, 성서산단의 대구, 구미산단의 구미지역에서는 지난해까지 10억씩을 지원받아 기업입주를 위한 기업종합지원센터의 건립을 추진중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간척지 내 대규모 농어업회사 사업자가 최종 선정돼 농식품 수출 전진기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6일 농산무역(유), (주)동부그린바이오, (주)초록마을 3개 업체를 새만금 대규모 농어업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들 3개사는 조만간 시험포 운영, 토양 및 지질조사, 지하수 및 용수확보를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임대계약은 새만금지구 개발계획과 간척농지 조성일정 등을 고려하여 추진할 예정이다.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농업 개방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농어업경영체 육성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아래 지난 2008년부터 대규모 농어업회사 사업자 선정 작업을 추진해왔다.사업자 신청을 한 20개 업체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이 평가, 지난해 7월 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으며, 이날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들 업체는 김제시 광활면 일대 새만금 간척지 700ha를 30년 이상 장기 임대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재배와 수출을 위한 시설원예, 가공식품 생산 등을 영위하게 된다.농산무역(유)은 250ha에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수출작목과 가공식품을 (주)동부그린바이오는 333.3ha에 시설원예 및 사료작물 등을, 그리고 (주)초록마을은 116.7ha에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자 선정은 새만금 농업지구의 활용계획을 처음으로 확정짓는 것으로 대규모 수출형 영농 실현 등 한국농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안)에 대한 도민 설명회가 7일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국무총리실과 전북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7월 23일 정부 합동으로 마련한 종합실천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보완한 최종안을 제시하는 자지로, 향후 새만금 개발방향 등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설명회에는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이병국 단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1차 공청회를 개최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새만금이 '인간과 자연의 공생 및 탄소 제로에 도전하는 녹색명품지역'으로 조성된다.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30일 오전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0년도 환경부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내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환경부는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5대 선도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5대 선도지역은 새만금과 수도권매립지, 창원권, 단양권, 경포대지역을 중심으로 한 강릉시지역 등이다.이 사업에 따라 새만금에는 동양 최대 습지공원, 녹색체험 연구단지, 탄소 중립 숲, 생태탐방로, 자전거도로 등이 만들어진다.환경부는 또 4대강의 수질변화 상태를 측정해 상시 분석·평가하고 주변 오염원의 영향도 고려해 수질을 예보하는 '4대강 수질통합관리센터'를 내년 6월 설치하고, 만경강과 동진강 등 4대강 이외 국가하천과 지류·지천 등 전국 20개 하천에 대한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 대책을 내년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샛강과 실개천 등 훼손이 심각한 지방하천 104곳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도 내년 8월 마련될 예정이다.환경부는 상하수도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도사업이 광역화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상수관망 정비를 위해 노후 수도관 개량 촉진사업에 234억원의 국고를 보조할 방침이다.
속보= 새만금관광단지 제1공구(Gateway) 매립공사 입찰에서 1∼3순위 업체가 저가심의에서 모두 탈락, 후순위 업체에게 수주기회가 부여됐다.전북개발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공사측이 조달청에 의뢰해 지난 23일 집행한 이번 입찰에서 1순위에 오른 전남의 남도건설과 3순위 업체인 도내 성우건설 모두 저가심의에서 탈락했다.남도건설은 기초금액 395억여원 대비 67.3234%인 266억3368만4000을, 성우건설은 67.6954%인 267억8085만1000원을 써냈다.이에따라 4순위 업체인 ㈜우미토건 등 후순위 업체가 저가심의 대상 업체로 올라와 심의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우미는 69.0077%인 273억원을 투찰했다.이번 공사는 새만금 내부개발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부여되면서 지역업체간 자존심 경쟁 양상까지 보이며 초미의 관심을 끌어왔다.조달청은 1월초 후순위 업체들에 대한 저가심의를 통해 최종 낙찰업체를 선정할 방침이지만, 당초 설계금액 자체가 낮게 책정된 상황에서 투찰율이 70% 밑으로 내려가 저가심의 통과업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실행능력과 관계없이 적자 공사가 불가피한 공사"라며 "저가심의 통과가 쉽지도 않지만, 통과하더라도 적자공사 때문에 골치 아픈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화려하게 기공식을 마쳤던 새만금 산업단지의 조성이 조성 원년부터 각종 암초에 걸려 비틀거리고 있다.새만금 공유수면매립권 양도양수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립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산업단지 조성구간의 방수제 축조마저 불투명한 상태에 놓여 있어 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게다로 이같은 문제점으로 단지 전체의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승인신청서류마저 해당 중앙부처에 접수되지 않고 있어 산업단지의 계획기간내 준공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2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어촌공사에 공유수면 매립권 양도·양수인가가 이뤄졌으나 양도양수가격을 놓고 중앙부처 및 전북도간의 이견으로 가격결정이 지연됨에 따라 양도·양수절차없이 매립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국토해양부와 전북도· 문화관광체육부등은 무상 등으로 요구하고 있는 반면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유상요구를 하고 있어 공유수면 매립권리의 양도·양수가 답보상태다.또한 산업단지조성을 위한 당초 설계가 산업단지 조성구간의 방수제 축조를 전제로 이뤄졌으나 이 구간의 방수제축조공사 시행 여부마저 안개 속으로 자칫 산업단지조성설계 재추진과 함께 이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약화가 우려된다.이와함께 지난 11월초 산업단지 1870ha(566만평)조성을 위해 실시설계승인신청서가 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됐으나 공유수면매립권양도양수와 산업단지조성구간의 방수제축조문제에 부딪혀 중앙부처에 승인신청이 이뤄지지 못하고 계류돼 있는 실정으로 발주지연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군산지역의 상공인들은 "이같은 문제점들이 조속히 타결돼 경제자유구역활성화를 통해 군산지역의 경제발전이 가속화돼야 한다"고 들고 "중앙부처와 전북도등은 이를 위해 행정력을 집주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새만금 산업단지는 현재 전체 1870ha중 1-1공구인 211ha만 매립공사가 진행중이다.
국도 30호선상으로 새만금 가는 길인 부안 하서~변산 4차선도로 확포장공사 구간내 묵정삼거리 진출입로와 새만금교차로 방식 등을 둘러싼 민원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지역주민·부안군간의 갈등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도로 확포장공사의 원활한 추진에 지장을 받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익산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하서면 백련리~변산면 지서리간 8.79㎞ 4차선도로 확포장공사는 2013년 완공목표로 지난 2007년말 착공돼 현재 20% 미만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변산온천과 부안댐·바지락죽 밀집상가 등의 진출입로인 묵정삼거리가 폐쇄되는 것과 관련, 묵정·석문 등 마을주민과 변산온천 운영자들이 격포 및 새만금방조제 방면에서 오는 관광객들의 출입이 용이토록 기존도로 남쪽편에 묵정마을 연결로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또 새만금방조제 시점 부근에 설치될 다이아몬드식 입체교차로는 교통사고 및 정체를 피하기 어려운 불완전 교차로이라며 교차로내 진출입시 상호간섭이 없는 트럼펫형 또는 클로버형 교차로 방식으로 변경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이와 관련 익산국토청은 신설 4차선도로와 묵정삼거리간 직접 연결 및 기존도로옆 묵정마을 연결로 확보는 고저차·환경훼손·공사비 과다 등을 들어 어렵다는 입장 아래 다른 우회길을 제시하고 있다.또 새만금교차로 방식변경은 추후 교통량 추이를 보아가면서 검토 개선해 나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혀 지역주민들과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같은 민원과 관련 지난달 19일 시공사및 감리단·부안군 관계자와 지역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이달 초순에는 청장과 관련 국장이 현장을 방문했으나 아직껏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지역주민들은 조만간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사 저지 등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새만금관광단지 제1공구(Gateway) 매립공사 입찰에서 남도건설㈜이 1순위에 올라 저가심사 통과여부가 주목된다.전북개발공사가 조달청에 의뢰해 23일 집행한 이번 입찰에서 전남 화순 업체인 남도건설은 기초금액 395억여원 대비 67.3234%인 266억3368만4000을 써내 1순위에 올랐다. 남도건설은 도내 대동산업개발과 51대 49의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남도건설이 1순위로 수주에 한발짝 다가섰지만, 70% 이하로 저가 투찰함에 따라 조달청의 저가심의 통과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이와관련, 도내 업체인 성우건설㈜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서 최저가로 3개 공구나 수주한 경북의 안정건설과 6대 4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3순위에 올랐지만, 1차 저가심의에서 사실상 2순위가 유력해 남도건설의 저가심의 통과 여부가 수주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이번 공사는 새만금 내부개발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부여되면서 지역업체간 자존심 경쟁 양상까지 보이며 초미의 관심을 끌어왔다.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설계금액이 빠듯하게 책정된 가운데 경쟁마저 치열해져 투찰율이 70% 밑으로 내려갔다"면서 "실행 능력과 관계없이 적자 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새만금은 '전북 도민만을 위한 사업'이라는 인식을 떨쳐내고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해달라는 호소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이날 공청회에 지역주민 대표로 토론에 참가한 김종량 새만금 완공 전북도민연대 사무처장(68·전 전북일보 편집국장)은 "새만금은 전북 도민이 지켰지만, 전북만을 위한 사업 아니다"며 새만금사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김 처장은 이날 지정 토론에서 정부의 낯내기식 수질개선 대책을 질타했다.그는 "하수처리장, 하수관거, 가축분뇨처리시설, 마을하수처리장, 생태하천 복원 등은 정부가 새만금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새만금의 특성을 감안한 수질개선사업으로 볼 수 없는데도 마치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별도사업으로 인식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만금사업에 대한 엄청난 투자로 비춰지는 이런 것들은 바로잡아져야 한다"며 "왕궁지역 오염원 해소대책, 인처리 시설 보강 등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할 수질개선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김 처장은 또 "새만금에 대한 과도한 수질목표 상향은 상류지역 개발제한으로 지역주민과 산업체 등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수질목표 상향에 따른 수질대책이 절실한 만큼 새만금 수역관리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처장은 이밖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수제 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새만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별도 특별예산 계정 신설 및 투자계획의 단계적·연도별 세분화 △외국인 학교, 외국인 병원, 국제상품거래소 등 새만금지역의 투자유치를 선도할 3개 핵심 앵커기관 유치 필요성을 역설했다.김 처장은 이날 해수유통 문제가 논란이 되자 "과거 새만금사업 표류의 중심에 해수유통이 있었다"며 "해수유통 재론은 새만금사업을 원점으로 돌리자, 하지말자는 것으로 다시는 해수유통 문제가 안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0 경인년(庚寅年) 새해, 드디어 새만금의 포효(咆哮)가 시작된다. 단군 이래 최대의 토목사업으로 관심을 끈 새만금 방조제가 범띠해를 맞아 그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1991년 첫 삽을 뜬 지 20년 만에 서해상에 세계 최장의 바닷길이 열리는 것이다. 방조제의 전면 개통은 서해안 관광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과 태안, 대천 중심으로 이뤄져 온 서해안의 관광 패턴이 새만금을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관측된다. 방조제 개통을 계기로 군산과 부안, 김제 등지에 묻혀 있던 천혜의 비경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주목을 받으면 새만금은 단번에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장 33㎞ 방조제..'바다의 만리장성' 장관2006년 끝 물막이 공사 이후 보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방조제는 4차선 관광도로의 포장작업이 끝나는 내년 3~4월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바다의 만리장성'이란 수식어가 붙은 새만금방조제는 그 자체의 웅장함만으로도 인천대교(21.27㎞)와 함께 서해 최대의 볼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단 방조제가 개통되면 방조제 위로 난 왕복 4차선의 관광도로가 새만금 관광의 백미(白眉)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3㎞의 바닷길을 차를 몰고 신나게 내달리는 모습도 장관이겠거니와 방조제 바깥에 병풍처럼 펼쳐진 고군산군도(群島)의 풍광을 만끽하는 것도 새만금 관광의 또다른 묘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개통에 맞춰 방조제 곳곳에는 화장실과 주차장,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이설치되지만 당분간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은 들어서지 않는다. 새만금 관리권의 주체가 결정되지 않은 데다 세부 개발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방조제 내의 대규모 위락시설은 3~4년 후에나 조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새만금 관광객들은 방조제 초입인 비응항이나 부안의 격포, 변산 등지에서 숙박과 음식을 해결해야 한다. ◇고군산열도ㆍ변산ㆍ격포 핵심 관광지로 부상할 듯새만금 방조제의 개통은 그동안 인천과 태안, 대천 중심으로 이뤄졌던 서해안관광 패턴에도 큰 변화를 줄 전망이다. 새만금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에서 200㎞, 대전과 광주에서 각각 105㎞와 80㎞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호남권은 물론이고 수도권과 충청권 관광객의 유입이클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군산항-스다오(石島) 구간의 선박 운항과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이스타항공의 부정기 노선이 활성화하면 중국 동북권의 대규모 관광객 유치도 가능해진다. 이처럼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면 새만금은 물론이고 인근의 알려지지 않았던 명소들이 새롭게 주목받을 것은 자명하다. 일단 신시도를 중심으로 무녀도와 선유도, 장자도 등 1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이무리를 지어 있는 고군산열도가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풍광이 뛰어나고 일몰 장소로 유명한 선유도와 무녀도 등은 바다낚시는 물론이고 사진과 영상촬영의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수천년의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격포 채석강과 명사십리로 유명한 변산해수욕장 일대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군산의 철새도래지와 은파유원지, 월명공원, 부안의 내변산과 내소사 등도 간접적인 수혜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관광객 유입 기대효과 만발..지역발전 기대전북도는 내년에 608만7천여명으로 추산되는 새만금 관광객이 2015년에는 806만5천여명, 2020년에는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새만금방조제 공사가 진행되던 1995년부터 매년 새만금 일대를 찾는 관광객의 추이를 분석한 수치로, 새만금 관광객은 연평균 17.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최근 서해안 지역의 관광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할 때 새만금 관광객의 증가추세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새만금방조제 개통의 최대 수혜도시가 될 군산시는 새만금 시대를 맞아 '관광기업도시'로 웅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새만금 관광객이 군산지역의 호텔과 모텔 등지에서 묵고 음식점과 슈퍼, 주유소등지를 이용하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요즘 군산시는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체류형 숙박업소의 육성에 나섰고 비응항에종합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과 각종 보트와 요트 등의 정박지인 '마리나 항만'을조성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 입구의 야간 조명을 더욱 밝게 하고, 새만금 전시관 주변과옥산저수지 일대에 '생태숲'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인근의 부안군 역시, 변산과 격포 등지의 낡은 숙박시설을 정비하고 도로를 새롭게 포장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방조제의 개통은 새만금 인근 도시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면서 "새만금이 동북아 최고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부족한 숙박시설..숙박대란 불가피방조제가 개통되면 연간 60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새만금방조제 입구의 군산과 부안지역의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군산지역의 숙박시설은 호텔과 모텔을 합쳐 120여개(객실 3천500여개)로, 하루수용 인원이 7천∼8천명에도 못 미치는데다 업소 대부분이 낡아 문제를 낳고 있다. 더욱이 방조제 초입의 '비응도(島)'에 들어설 모텔 10여채의 공사도 경제난 때문에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부안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해변인 격포, 변산 일대를 중심으로 100여개의호텔과 리조트 등이 성업 중이지만 대명콘도 등 일부 업소를 제외하고는 숙박 규모와 시설 면에서 크게 떨어져 국내외 관광객을 맞기에는 미흡하다. 따라서 변산 해수욕장 일대에 계획 중인 대규모 리조트 타운과 새만금 관광단지조성 사업이 끝날 때까지 수년간 숙박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관광객이 몰려 올 것에 대비해 숙박시설 확충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경제난 때문에 쉽지 않다"면서 "최근 경제가 되살아나는 만큼 이미 계획된 숙박시설 업체에 대해서는 신축을 독려하고, 신규업체에는 인허가를 신속하게 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새만금 개발을 위한 종합실천계획이 내년 1월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22일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프레스센터에서 새만금 공청회를 갖고,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달 개최되는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 최종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종합실천계획안(案)을 마련했으며, 그동안 복합도시 국제심포지엄, 녹색성장 국제포럼, 새만금 환경 국제컨퍼런스 등을 통해 이를 보완해 왔다. 국토연구원은 종합실천계획안 발제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돼온 새만금 매립토조달과 관련, "토지 매립에 필요한 토량은 약 6억㎥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인접한군산항 및 금강 하구언 주변, 방조제 외해역에 대한 부존량 및 토질 조사결과 필요한 매립토 확보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심도 30-40m를 기준으로 한 부존량은 군산항 수역 200억㎥, 방조제 외해역 3억3천만㎥로 각각 추정됐다. 매립토 운송방안으로는 '방조제 외해를 통한 운송'보다는 '새로운 연결수로를만들어 새만금호로 운송하는 방법'이 유력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해를 통한 운송비는 평균 운송거리 45㎞기준으로 ㎥당 1만6천원으로 추정된반면 신설 수로를 통한 운송 단가는 운송거리 60㎞ 기준으로 ㎥당 7천원에 그쳤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중 사업추진일정 등을 감안해 최적의 운송방안을 마련한 뒤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새만금의 수질 목표인 '관광.레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적극적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추가수질 보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수질 목표 등급도 새만금호의 특성과 토지이용상황, 외국사례 등을 토대로 '쓰레기가 없을 것', '냄새가 나지 않을 것', '사람이나 생태계의 건강에 유해한 성분이 없을 것' 등으로 서술적 기술로 보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국토, 환경, 관광, 농업 등 관련학계와 환경단체, 투자기관,지역대표,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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