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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전 구간이 모두 개방되면서 새만금 관광시대의 문이 활짝 열렸다.농림수산식품부와 전북도는 22일 오후 3시 전북 군산시 새만금 3호 방조제(신시도~야미도) 메가리조트 부지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강봉균.최규성.김춘진 국회의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호 방조제도로 개통식과 새만금오토캠핑장 개장 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안전을 이유로 낮에만 개방됐던 방조제 전 구간에서 저녁까지 바다를 볼 수 있게 됐다.새만금 1호 방조제(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 군산시 옥도면 북가력도)는 지난 1998년 방조제 4개 공구 중에서 가장 먼저 완공됐으나, 방조제 도로가 방조제보다 낮아 이 구간에서 바다 쪽을 볼 수 없어 지난 2월 공사비 434억원을 들여 도로 높임 공사를 진행했다.새만금 방조제는 이날 도로 전면개방으로 방조제 전 구간에서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게 돼 주·야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 될 전망이다.또한 방조제 전면 개방과 함께 새만금 방문객을 위한 휴게·편의시설 및 레저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만금 오토캠핑장도 함께 개장,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새만금 3호 방조제(신시∼야미구간) 메가리조트개발부지(195ha)에 조성된 새만금 오토캠핑장은 오토캠핑시설과 ATV 체험장, 운동장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섰다.새만금방조제는 지난 해 4월 방조제 준공식 이후 1년 3개월만에 1000만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가, 이번 방조제 전면개방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김완주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새만금 방조제 전면개방으로 언제든지 서해의 비경과 전설을 품은 고군산군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새만금은 이제 명실상부하게 동북아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방조제가 오는 22일부터 전면 개통된다.전북도는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 높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이후 24시간 전면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이 곳은 지난해 4월 개통했으나 방조제 도로 높임 공사 등으로 오전 6시에서 오후 7시까지 제한적으로 개방돼왔다.하지만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 개통은 물론, 인근 오토캠핑장도 개장하기로 했다.도는 새만금 방조제의 전면 개통으로 인해 방문객이 증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도는 방조제 전면 개통에 따라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새만금 행정구역을 해안선의 길이에 따라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이승종 서울대 교수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20일 전북대에서 '새만금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와 해결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기존 해안선이 바다 쪽으로 밀려나간 것으로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해안선 길이에 따른 구분을 제안했다.이는 그동안 새만금 행정구역이 해상경계선으로 구분돼온 것을 감안,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해, 세계 최장의 방조제(33㎞) 중 일부(14㎞)와 다기능 부지(195㏊)를 군산시 관할로 결정 고시했다.하지만 이후 김제시와 부안군이 이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비화되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해상경계선 지도를 기준으로 할때 71.1%는 군산시, 15.7%는 부안군, 13.2%는 김제시에 각각 속하게 되기 때문이다.이 교수는 이날 "새만금 연접지역인 군산과 김제, 부안 등이 모두 새만금 간척지의 소유권에 대한 수요가 높고, 차등 배분할 근거를 찾기도 어려워 소유권을 균등하게 배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어 "간척지를 해안선의 '이동'으로 보는 것은 충분히 타당성이 있으며,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할 경우 소유권이 3개 자치단체에 대체로 균등하게 배분되는 장점도 있다"라며 해안선의 길이를 대안으로 제시했다.그는 "그동안 논의돼온 것처럼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행정구역을 구분하면 특정 자치단체가 전체 면적의 70%를 소유하는 등 편차가 지나치게 커지며, 이 기준은 법적으로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라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이 교수를 비롯, 나종우 원광대 교수, 오정우 광주여대 교수, 이흥래 전주MBC 국장,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기홍 경상대 교수, 김희곤 우석대 교수, 소진광 경원대 교수, 신환철 전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새만금 행정구역을 둘러싸고 인접 시·군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보다 합리적인 행정구역 체계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한국지방자치학회는 20일 전북대 가인홀에서 '새만금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와 해결 방안'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새만금 행정구역은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이 각각 자기 지역의 보다 많은 소유권을 주장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행안부가 방조제(33㎞) 중 일부(14㎞)와 다기능 부지(195㏊)를 군산시 관할로 결정 고시했으나 김제시와 부안군이 반발해 소송을 제기해놓았다.이날 세미나는 김안제 한국자치발전연구원장과 이기우 인하대 교수, 이승종 서울대 교수 등이 사회자나 토론자 등으로 참석한다.
입찰심사때 지역업체의 참여도에 많은 배점이 부여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매립공사가 발주의뢰됐다.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은 입찰심사때 종전 최고 5점에 불과했던 지역업체 공사참여 지분율에 4점이 많은 9점을 부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총 공사비 874억여원규모의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매립공사를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에 발주의뢰했다.농어촌공사는 종전 지역업체의 공사참여지분이 49%이상인 경우 최고 5점을 부여했으나 이번 공사에서는 9점을 할당했고, 대신 최근 10년간 이 공사와 동일한 종류의 공사실적에 대한 심사 배점을 종전 30점에서 26점으로 낮췄다.이에따라 이번 매립공사에서는 도내 업체와 공동도급을 하지 않고는 이 공사의 수주가 사실상 어렵게 됨으로써 도내 토목공사업체의 숨통이 트이게 됐고 지역경제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새만금 방조제 동측에서 이뤄지는 이 매립공사는 255ha(76만5000평)의 준설매립 1169만㎥, 가토제 3만864㎡, 연약지반개량등이 주된 공정으로 오는 10월 착공, 오는 2014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이번 공사에서는 전북 이외의 업체가 계약상대자로 선정된 때는 하도급 계약물량의 50% 이상을 도내 업체와 하도급 계약이 이뤄지도록 적극 권장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입찰 참가자격은 토목건축 공사업을 포함, 토목공사 등록을 마치고 입찰공고일 현재 산업단지 조성의 실적규모가 100만㎡인 업체다.새만금 경제자유구역 사업단의 관계자는 "OCI(주)와의 MOU체결및 입주계획에 따른 지원시설의 분양용지 확보가 시급하고 2공구 입주희망 기업유치를 위해 긴급 발주가 필요, 이번에 2공구 매립공사를 발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만금 개발의 핵심 선도사업인 관광단지의 매립 공사가 조기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새만금 관광단지(990만㎡)의 선도사업인 게이트웨이의 매립토를 그동안 외해(外海)에서 끌어오던 것을, 내부 준설토로 바꿔 투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새만금 관광단지 매립공사가 애초 계획보다 기간이 앞당겨지는 것은 물론,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새만금 관광단지 매립공사는 85㎞ 정도 떨어진 어청도 부근에서 매립토를 채취해오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는 총 256만㎥의 매립토가 필요하다.하지만 내측 준설토를 활용하게 됨으로써 우선 내년 1월로 예상됐던 매립 완료기간이 올 10월로 3개월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현재까지 투입된 매립토는 92만㎡이어서, 나머지 164만㎥만 내부에서 확보하면 된다. 이를 1일 1만5000㎥씩 성토를 할 경우 110일이면 매립공사가 완료된다.준설비용 또한, 준설선을 이용해 외부에서 실어나르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면서 애초 예상보다 30억 정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게 경제청의 분석이다.매립토 조달 비용이 ㎥당 6400원으로써, 새만금 외해에서 준설해 대형 골재 운반선으로 실어나르려던 방식의 77% 수준으로 줄기 때문이다.그동안 새만금경제청은 총리실과 관계부처를 방문해 새만금 관광단지 매립공사가 조기에 완료, 새만금 투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새만금경제청 관계자는 "새만금 관광단지 매립공사가 조기에 완료됨으로서 향후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가속도를 붙여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정부는 새만금 매립토를 방조제 안쪽 호소 내에서 직접 준설해 조달키로 했으며, 이달 새만금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확정해나갈 방침이다.
새만금 수질 개선과 직결되는 익산 왕궁지역의 축사 철거 작업이 본격화된다.환경부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총 32억5000만원을 들여 익산 왕궁지역 휴폐업 축사 3만7000㎡에 대한 토지 매입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새만금 상류의 수질 개선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익산 왕궁지역 축산폐수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총 428억원을 투입해 축사매입과 양노시설 설치, 생태하천 복원, 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오는 2015년까지 익산 왕궁의 축사 30만5000㎡에 대한 토지를 모두 매입, 생태 복원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익산 왕궁지역 축사 매입은 새만금 수질개선이 시발점이다"며, 그동안 새만금사업에 걸림돌이 됐던 새만금수질 개선에 기대를 나타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4일~15일(1박2일) 동안 한국아지노모또, 한국마루베니, 금호미쯔이화학, 동우화인켐, 한국알프스 등 20여개 서울재팬클럽 소속 기업들을 새만금 현장으로 초청, 투자유치에 나선다.새만금경제청은 이들 기업들에게 새만금산업단지를 포함, 도내 주요산업단지를 소개하고 두산인프라코어와 타타대우상용차 기업산업 시찰, 새만금방조제 및 새만금 산업·관광단지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 견학, 전주 한옥마을의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체험 등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도 알리기로 했다.일본 기업들은 자동차, 정밀기계, 기초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새만금산업단지 입주 시 첨단산업의 클러스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새만금경제청의 기대다.새만금경제청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일본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산업별 타깃 기업대상 홍보 활동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일본기업들에게 투자의 최적지로서 새만금을 각인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한편 일본 기업들은 동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3월, 초유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정전, 설비파손,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그로 인해 상당수의 기업들이 한국 등 다른 나라로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 관광개발의 출발점인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이 본격화된다.국무총리 소속의 새만금사업 정책 심의·의결기구인 새만금위원회는 7일 오전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심의 결과, 별다른 변경 없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이달 내에 신시도 개발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기본계획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신시도 개발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 5월, 민간 컨소시엄을 개발사업자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이후 7월에 (주)새만금을 설립했다.개발 사업은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일원 6ha에 총 784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까지 2단계에 걸쳐 휴게시설과 전망대, 숙박시설 등을 개발하는 것.이후 개발사업의 뼈대인 기본계획안에 대한 정부 관계부처와의 협의 절차 등이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사실상 막바지 승인 절차만 남겨 놓았다.나아가 기본계획과 함께 실시계획 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어서, 빠르면 오는 10월이면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 사업에 대한 공사 착공도 기대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신시도 개발 사업이 연내 추진됨으로써, 새만금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신시도 개발 사업은 1단계(2011∼2014년)에 휴양문화시설과 모노레일, 전망대, 숙박시설, 타워형 열기구, 관광안내소, 레스토랑 등이, 2단계(2014∼2015년)에는 전문식당과 숙박시설, 식음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민주당 국회 예결위원들이 전북지역 현안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강기정 의원 등 민주당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들은 5일 전북도를 방문해 도의 현안과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대상사업을 논의한 가운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 확보에 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약속했다.이날 전북방문에는 국회 예결위 간사인 강 의원과 오제세 의원, 도내 출신 김춘진 의원과 최규성 의원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완주군 봉동 소재 KIST 전북분원을 방문해 김완주 도지사로부터 도정현황을 보고 받았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개발청을 신설해 사업을 전담토록 하고, 특별회계를 설치해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건의했다.또 새만금신항만 건설과 새만금 내부개발, 익산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탄소밸리 구축,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 기술연구소 건설, 태권도공원 조성, 무주 ~ 설천 국도 확포장 등 7개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도 요청했다.이에 대해 예결위원들은 "새만금 관련사업 등 도내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가예산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새만금 관광단지가 마카오나 싱가폴 등 세계적인 관광지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카지노가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최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국인 카지노 도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때가 됐다고 언급한 것과 맞물려 확산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한국관광학회 학회장인 한범수 교수(경기대)와 호원대 장병권 교수는 5일 수원 경기대학교에서 열린 제70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투자수익성 분석을 통한 새만금 카지노형 복합리조트 도입에 관한 탐색적 연구'라는 제목의 발제 논문에서 이 같이 새만금 카지노 도입에 대한 중요성을 주장했다.이들에 따르면 새만금은 경제자유구역 300만평과 문체부 소관 400만평의 관광개발이 계획돼있으나 관광진흥법에 명시된 관광시설로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한계가 있다.새만금 관광단지의 투자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현재 계획돼있는 관광개발계획으로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이며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특히 중국 관광시장의 성장을 고려할 때, 새만금 복합카지노리조트 개발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카지노 도입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나섰다.새만금 카지노는 지난달 정병국 장관이 내국인 카지노를 적극적으로 도입해나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갈 것을 주장한 후, 서서히 공론화되는 모습이다.정 장관은 당시 "카지노를 포함해 관광산업 정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때가 됐다"며 "트렌드에 맞춰 관광산업 정책을 심도있게 연구할 때"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1일 서울에서 열린 '새만금 국제포럼'에서도 전문가들이 새만금의 규제완화 차원에서 카지노를 허용해줄 것을 제시, 힘이 실리고 있다.도 관계자는 "새만금의 카지노 도입 필요성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라며 "향후 전문가 의견청취 등을 통해 도입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새만금 방조제 도로가 개통된 이후 새만금을 방문한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5일 군산시에 따르면 개방 435일째인 이날 오전 11시경 1000만 관광객을 돌파했다.지난 4일 누적 방문객 수가 999만 7,050여명을 기록했으며, 이날 1000만명 돌파로 일일평균 2만3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부안통제소에서 군산통제소를 통과한 차량은 98만여대, 군산통제소에서 부안통제소를 통과한 차량은 122만여대로 총 220만여대의 차량이 새만금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그 동안 새만금방조제는 스포츠 및 문화행사의 장소로 각광을 받아 국제마라톤대회, 자전거축전, 인라인마라톤대회, 새만금 낚시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행사 및 문화행사가 치러졌다.특히 지난달부터 방조제 내 아리울아트홀에서 상설공연이 시작돼 관광객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이달 중순 신시도와 야미도를 잇는 새만금방조제 메가리조트 개발부지 중 일부가 임시개장돼 오토캠핑장, 4륜 오토바이(ATV) 체험장을 설치되고 요트, 수상스키, 패러세일링 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새만금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신시도 휴게 시설 부지에 편의점, 푸드코트 등이 운영에 들어갔으며, 7월 중순에 1호 방조제 도로 높임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방조제도로도 전면 개통 할 예정이다"며 "그동안 제한했던 야간통행도 허용 돼 관광객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새만금에 그린에너지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용지를 중심으로 연계 개발축을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북발전연구원이 5일 도청에서 개최한 '새만금 그린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강희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파크와 에너지용지, 산업용지별로 벤처산업 육성과 연구·시험·생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강 연구원은 "녹색기술산업이 기존 산업기술과의 연관성도 높아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기술을 확보한 삼성 LG SK POSCO 등 국내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전북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그린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며, 지방정부와 도내기업들의 역할분담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연구원은 지방정부는 안정된 수요기반 확보를 통한 수출산업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일관성 있는 정책수립 등을 통해 지원해야하며, 기업들도 성장 기회로 인식하고 주력산업과의 융복합화로 시너지를 얻고 기업간 연대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오랜기간 대규모 자금지원이 필수적인 산업 특성상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정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강 연구원은 또 그린에너지산업 고용효과가 높은 만큼 지역민 우선고용을 위한 규제와 인센티브 마련과 맞춤형 인력공급을 위한 교육제도도 지역에서 앞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혁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그린에너지산업을 인력양성과 연계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 특성화대학 등을 제안했다.권 연구위원은 또 "호남광역권은 녹색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수준을 향상시키는 전략추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전략적 R&D 활성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광역경제권에서는 지역 유치기업의 단기상용화와 애로기술 해결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심포지엄에서는 신성철 한양대교수, 김성호 군산대교수, 설경원 전북대교수, 이창호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원, 최중섭 GS건설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새만금경제청)이 1일, 군산에서 신청사 시대를 맞았다.지난 2008년부터 전북도청에 청사를 두어온 새만금경제청은 이날부터 군산시 오식도동의 신청사(군산시 새만금북로 466)로 이전 근무하고 있다. 신청사는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전시관 건물 일부를 임대한 것.이명노 청장은 "그동안 사무실 공간이 비좁고,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여론 때문에 이 같이 신청사로 이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내년에 새만금에서 국내 최대 해양 축제가 열린다.전북도는 지난 30일 부안군이 '제7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내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북 방문의 해'로서 전북도는 지난 4월 22일 국토해양부에 부안군을 후보지로 대회 유치 신청서를 냈고, 국토부는 후보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전남 여수시와 충남 당진군 등을 제치고 부안군의 손을 들어줬다.전북도가 '전북 방문의 해' 핵심 이벤트로 추진한 이번 축제는 해양 레저 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33㎞)로 상징되는 새만금 홍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북발전연구원은 이번 대회 개최로 △경제적 파급 효과 약 91억 △부가가치 유발 효과 47억 원 △고용 유발 효과 239명 등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도 체육진흥과 박종섭 체육지원 담당은 "부안군은 그동안 전국 요트 대회와 트라이애슬론 대회 등 여러 해양 레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왔고, 내년 7월엔 부안 격포항에 요트계류장 시설도 완공된다"며 "이런 풍부한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북 해양 스포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명노 청장·새만금경제청)과 한전이 입주 기업들과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 안정적 전기공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전력 소모량이 많은 (주)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OCI(주), (주)세아베스틸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순간 정전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는 사고 발생시 피해 최소화와 빠른 복구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새만금경제청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기업애로해소 시스템 운영방식에 입각,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풍력발전 시범단지가 4호 방조제 내측에 조성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밑그림은 9월초 공개된다.전북도가 30일 개최한 새만금풍력단지 기본계획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삼안은 입지여건과 건설여건 경제성면에서 4호방조제 내측 생태환경용지 입지여건이 가장 우수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밑그림은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는 9월초 나올 전망이다.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실시설계와 시공용역이 발주되는 등 풍력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게 된다.새만금 풍력단지는 정부의 새만금풍력클러스터 조성사업 1단계 사업으로, 2014년까지 총 827억원을 투입해 20MW규모의 발전단지와 모니터링동을 구축한다.중간보고회에서는 새만금 마스터플랜 확정이후 용지개발이 추진되면서 고려해야 할 문제들이 검토됐다. 보고회에서는 생태환경용지내 조류서식지와 산업단지 군산공항 등 제한요소를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단지 위치를 정하고 규모를 조정하기로 해다.도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단지조성을 위한 풍향조사를 위해 이달중 방조제에 풍향계측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기본계획이 나오는대로 실시설계와 시공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풍력단지에는 3∼7MW의 발전기가 꽂힐 예정이다.도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0MW규모의 2단계 발전단지조성과 풍력기술연구센터 건립과 관련 기업 집적화단지 조성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새만금풍력단지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준해상에 조성되는 풍력단지다.
새만금을 홍콩과 마카오, 싱가포르 등과 경쟁할 수 있는 동아시아 초일류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내용의 개발 전략이 수립됐다.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새만금 관광특성화를 위한 문화관광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서에서 새만금을 동아시아를 겨냥한 초일류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야 할 것으로 주문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새만금경제청이 각각 개발부지에 대한 전략을 수립한 적은 있지만, 전체적인 개발전략이 수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새만금 관광용지는 복합도시용지에 문체부의 1480㎡, 새만금경제청의 990㎡가 있다. 또 농수산부의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 195만㎡, 고군산군도 436만㎡가 있다.용역에서는 이들 관광용지를 관광객 1000만이 방문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시설의 명품화와 관광운영의 첨단화 두 분야로 개발토록 했다.관광시설 명품화는 크게 4대 관광용지를 테마별로 개발해 특화시키는 것과 도시디자인 명품화, 시설 집적화를 통한 원 스톱 관광 공간으로 구현할 것을 제시했다.이어 관광운영의 첨단화로 대규모 축제 및 이벤트를 개발하고, U-Tourism 시스템 구축, 해양+산업+교육의 해양관광 전진기지로 구축하는 방안이 마련됐다.새만금기획단은 이날 문체부와 농수산부, 새만금경제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문체부의 용역결과를 보고 받고, 보다 효율적인 개발방안을 논의했다.
새만금은 대규모 관광개발을 위한 용지 확보가 용이하다. 33km의 세계 최장거리 방조제를 보유하고 있는 등 이야기 거리도 많다. 다양한 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하지만 8개 정부 부처에서 개발하다 보니, 관련계획이 산발적으로 추진되거나 중복 추진됨으로써 오히려 활성화를 가로막지 않을까 우려된다. 정부가 이번에 관광용지 전체적인 개발전략을 수립한 배경이다.그러나 통합 전략이 마련된다해도 개발하는 게 쉽지 않다. 현재까지는 몸집은 크지만, 별다른 혜택이 없는 새만금을 눈여겨보는 민간자본이 없기 때문이다.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동아시아 초일류 관광지로 육성'동양의 진주' 홍콩은 쇼핑 천국이다.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 마카오는 컨벤션과 휴양, 카지노, 오락중심의 관광지다. 섬 전체를 개발한 싱가포르 센토사는 대형 종합엔터테인먼트 허브다. 용역에서 새만금은 각각의 주제가 있는 특화 개발을 통해 이들 세계적인 관광지를 뛰어넘는 동아시아 초일류 관광지로 개발하는 비전이 제시됐다.예컨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발주체인 복합도시용지는 싱가포르 센토사와 같이 문화관광시설 및 콘텐츠를 도입하고, 새만금경제청 관광단지는 홍콩, 마카오와 같은 복합 레포츠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새만금 한 곳에 이들 관광지의 도입시설을 모두 끌어들여 복합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것.새만금은 방조제 개통으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의 경우 전년대비 군산 78%, 부안 91% 증가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대상의 62.4%가 당일 여행객인 것으로 조사된 것처럼 대부분 경유형 관광객으로 분석되고 있다. 용역에서는 새만금을 동아시아 초일류 관광지로 육성할 경우 경유형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대 관광용지 테마 특화하자복합도시용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새만금경제청이 각각 개발주체다. 여기에는 수변 상설공연장과 신 교통수단, 박물관과 전시관, 컨벤션센터, 종합쇼핑타운 등을 유치해 동아시아 일류 관광도시의 핵심적 공간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새만금경제청이 개발주체인 관광단지는 익스트림 스포츠 경기장과 아웃도어 스포츠 활성화 공간 등 액티브, 스포츠레저 위주의 시설배치가, 새만금 관광의 선도적 시설로 개발토록 한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는 해양 먹거리촌 등 테마상가와 월드 씨푸드센터, 해양문화 테마파크 등이 마련됐다.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는 기존 자연과 역사·전통자원을 중심으로 시설이 아닌 활동 분야로 개발토록 했다. 시설로는 해양스포츠단지와 해양생태체험관, 휴양건강형 트레킹코스 개발 등이 주요 테마다.이들 관광용지에는 공통적으로 전체적으로 관람과 휴양, 체험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복합 관광공간을 조성하고, 대규모 축제 및 이벤트를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민자유치가 관건이다새만금 관광용지는 사실상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나 농림수산식품부가 기반시설 등 일부분을 지원하겠지만, 나머지 관광시설에 대해서는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해나갈 계획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경기불황 장기화 등으로 인해 민자 유치가 쉽지 않다. 당장 새만금경제청이 경제자유구역 내 관광용지에 대한 민간자본을 찾아 나섰으나 단 한 곳도 희망하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 태권도공원과 신발전구역 개발사업 등 다른 대규모 사업도 민자유치를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정부의 지원책도 미흡하다. 사실상 진입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지원책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만금에는 관광산업 활성화의 지랫대인 카지노 시설이 들어올 수 없다.도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개발전략이 수립된다해도 민간자본이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빛좋은 개살구'다"라며 "국내외를 가리지않고, 보다 적극적인 민자유치를 통해 새만금 관광용지가 보다 발빠르게 개발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에 시동이 걸렸다.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새만금경제청)은 중국의 언론사 및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 8명이 27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 지역의 관광 및 부동산 투자 여건을 직접 시찰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새만금경제청이 최근 중국 투자유치 활동에서 중국 유력 언론기관인 북경청년보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새만금에 관심을 가진 언론사, 부동산 투자회사, 법무법인 대표 등이 방문했다.이들은 새만금 33센터에서는 새만금 개발 현황을 브리핑 받고 "새만금의 미래 비전과 개발전략은 동아시아의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부상하는데 손색이 없다"라고 극찬했다.이명노 청장은 "앞으로 중국의 유력기업, 언론인, 정부 대표들이 잇따라 새만금을 찾게 될 것이다"라며 "이들의 현지 방문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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