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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을 비롯한 산업계에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제조업 취업자가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취업자 증가 폭은 2개월 연속 20만 명대에 그쳤고 청년실업률은 10월 기준 외환위기 여파로 몸살을 앓던 1999년 수준까지 치솟았다.전체 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통계청이 9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10월 취업자는 2657만7000명으로1년 전보다 27만8000명 늘었다.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이후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감소 폭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특히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은 2009년 9월 11만8000명 이후 가장 컸다. 연합뉴스
지난 3분기에 수출업황이 나빠졌다고 평가한 수출기업이 2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8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의 대기업 122곳, 중소기업 331곳을 대상으로 ‘3분기 수출업황 평가지수’를 조사한 결과 수출업황이 개선됐다고 답한 기업은 57곳(12.5%)에 그쳤고, 138곳(30.5%)이 악화됐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악화됐다고 답변한 수출기업의 비율은 2분기의 22.9%보다 7.6%포인트 증가했다.수출 업황이 악화됐다는 응답은 대기업(20.7%→27.9%)과 중소기업(23.7%→31.4%)에서 모두 7%포인트 이상 늘어났다.연합뉴스
국내 제약업계가 성장하면서 이 분야 일자리 역시 2011년 대비 27%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7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제약사에 근무하는 인력은 2011년 822개 업체, 7만4000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842개 업체, 9만4500명으로 나타났다. 4년 만에 근무 인력이 27%가량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업체 수는 2% 늘어나는 데 그쳐 절대적인 고용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지난 10년 새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을 올리는 것보다는 중장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균형 있게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60세 이상 비정규직은 146만 8000명으로 전체 연령대(644만 4000명) 중 가장 많은 22.8%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06년 8월(61만1000명)과 비교하면 2.4배나 증가한 것이다. 50대 비정규직은 138만 2000명(21.5%)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같은 기간 1.6배나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20∼40대 비정규직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연합뉴스
비정규직 근로자가 640만명을 돌파하고 비중도 확대됐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 등 격차는 더 커지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경력이나 업종 등 모든 조건이 같아도 임금 차이는 10% 이상 났고 퇴직급여상여금시간외수당유급휴가 등을 받는 비중도 정규직에 비해 3040%포인트 가량 낮았다. 연합뉴스
내년도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전국적으로 주택매매, 전셋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7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올해보다 0.8%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허윤경 연구위원은 “수도권은 올해와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하지만 지방이 1.5% 떨어지면서 전국의 평균 집값도 하락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가파르게 올랐던 집값이 내년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대통령선거를 열흘가량 앞둔 시점에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런 방침이 알려진 뒤에도 클린턴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여전히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연합뉴스
1200조원을 넘어 선 가계부채가 내년 말에는 150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이 31일 발표한 ‘국내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현재 가계부채 규모는 125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조원 늘었다. 가계부채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4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10%를 웃돌고 있다. 연구원이 국내총생산과 소비자물가지수, CD금리, 주택가격지수, 가계부채 추이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말 국내 가계부채 규모는 지난해 말보다 10.6% 늘어난 133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또 내년 말에는 9.8% 증가해 146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경우 연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약 159%에 이를 전망이다.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제조업의 매출액이 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의 성장엔진인 제조업의 매출이 2년 연속 뒷걸음질하면서 저성장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졌다.또 기업들의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됐지만, 빚이 있는 기업의 3분의 1은 여전히 수익으로 이자를 갚지 못할 정도로 부실한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은행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금융회사를 제외한 영리기업 57만4천851개(제조업 13만748개, 비제조업 44만4천103개)를 조사한 결과다.연합뉴스
결국 갤럭시노트7 단종에 발목이 잡혔다.삼성전자가 27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이 47조8200억원, 영업이익이 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분기와 견줘 각각 7.5%, 29.7% 감소한 것이다.전략 스마트폰의 조기 단종이란 초유의 사태에 따른 충격파가 그대로 실적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4분기에는 전년보다 좀 더 실적이 개선되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차기 플래그십 모델(갤럭시S8) 등을 출시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지속적인 디자인의 차별화, 카메라 성능 확대 등으로 소비자들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삼성페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한 제품·지역을 넓히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이 1.97% 올랐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밝혔다.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0.90%)과 지난해 동기 땅값 상승률(1.67%)보다 높은 것이다. 땅값은 2010년 11월 이후 71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3분기까지 땅값이 가장 크게 뛴 곳은 제주로 상승률이 7.06%였다. ·연합뉴스
건강보험통계연보 주요 내용
한국고용정보원이 23개 직종별 재직자 총 1006명을 설문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자신의 직업 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는 직업 종사자가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세대는 50대이며, 여성보다 남성이 삶에 불만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2015 보건복지정책 수요조사 및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대 이후 삶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다가 50대에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가는 ‘U자형’변화를 보였다.보고서는 보건복지 수요와 정책에 관한 국민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10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한 뒤 이들에게 전화를 걸어 삶의 만족도, 대표적인 걱정거리, 복지 정책에 대한 인식 등을 물었다.그 결과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0대가 82.6%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75.5%, 40대 71.4%로 떨어졌으며 50대는 66.9%로 가장 낮았다.60~64세는 삶의 만족도가 71.6%로 이보다 높았으며, 65세 이상의 만족도는 78.1%로 더 높았다.남성, 50대, 6인 이상 가구, 중졸 이하, 실업자, 소득 100만원 미만의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삶의 만족도가 낮았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면세점들의 매출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9월 국내 면세점 50곳의 매출액은 8조9331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였던 작년 연간 매출액 9조1984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3분기까지의 국내 면세점 매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전체로는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연간 매출 규모는 11조9000억여원에 육박하리라는 전망이다.연합뉴스
전반적인 저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자기 집을 소유해 주거하는데 드는 비용은 전체 물가 상승률의 2∼3배에 달하는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부동산 및 전셋값이 뛰면서 주거비 부담 역시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자가주거비용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2.7%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가 같은 기간 0.9% 상승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3배에 달하는 셈이다. 자가주거비용은 자기소유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집세를 지불하지 않는 대신 소유주거로부터 얻어지는 서비스의 지출비용을 뜻한다.·연합뉴스
조선 대형 3사에 애초 계획보다 훨씬 혹독한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지난 6월 자구계획을 발표할 당시 가정보다 수주 실적을 비롯한 시장 상황이 훨씬 심각하게 돌아가면서 더 강력한 처방이 필요해진 것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올해 현재까지 각각 23억 달러, 13억 달러, 6억 달러어치를 수주했다.그러나 3사가 자구계획에서 전망한 올해 수주 실적은 현대중공업 131억 달러, 대우조선 62억 달러, 삼성중공업 53억 달러였다.올해가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이다. 연합뉴스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들은 월평균 28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33만원)과 합쳐도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인 99만원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그만큼 국민들의 노후 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는 뜻이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연금저축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금저축 가입자가 지난해 수령한 연금 총액은 1조3595억원(약 41만건)이었다. 계약당 평균 연금 수령액은 331만원이었다. 월평균 28만원 꼴로 연금을 받은 셈이다. 연간 연금 수령액이 200만원 이하인 계약이 전체의 49.8%(20만4000건)를 차지했다. 200만원 이상~500만원 이하를 받는 계약이 31.1%(12만8000건)로 뒤를 이었다. 연간 1200만원 이상(월평균 100만원 이상) 연금을 받는 계약은 3.2%(1만3000건)에 불과했다. 국민연금연구원 조사 결과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는 99만원이다. 은퇴한 가구의 생활비는 평균 190만원 수준이라는 삼성생명의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이 조사에선 70대 가구의 평균 생활비가 145만원 정도였다. 연합뉴스
미래창조과학부는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무선인터넷 존) 1020개소를 17일 추가로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미래부는 서민·소외계층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계층 간 무선인터넷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전국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에 공공와이파이 1만2000개소를 구축·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미래부는 지난 2012년 공공와이파이 2000개소를 처음 개방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1만128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처음 문을 여는 1020개소를 추가하면, 사업의 목표치를 넘어서게 된다. 내년에는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공공와이파이1000 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앞에 깔린 짙은 안개가 좀처럼 걷히지않고 있다.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0.1% 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올해 1월에는 3.2%를 제시했지만 석 달마다 3.0%, 2.9%, 2.8%로 계속 하향조정했다. 9개월 사이 0.4% 포인트나 낮춘 것이다.이번에 눈높이를 또 낮춘 것은 내년에도 한국경제가 그만큼 반등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014년 3.3%에서 지난해 2.6%로 추락했고 내년까지 3년 연속 2%대 저성장이 예상된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에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장밋빛 전망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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