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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북대 직원들 1억 기증 故최은순 할머니 찾아 차례

"소중한 인연, 잊지 않겠습니다."전북대 구성원들이 광주리 행상과 삯바느질로 평생 모은 재산을 대학에 장학금으로 내놓고 세상을 떠난 고(故) 최은순 할머니 묘소를 찾았다.전북대는 추석을 맞아 발전지원부 김인식 부처장·김수기 과장과 교직원들로 구성된 '최사모'(최은순 할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 그리고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지난 1일 모악산 인근에 있는 최할머니 묘소를 찾아 차례를 지냈다고 4일 밝혔다.전북대와 최할머니의 인연은 지난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할머니는 당시 40여년 동안 홀로 살며 광주리행상과 삯바느질로 어렵게 모은 전재산 1억원을 대학에 장학금으로 선뜻 기증했고, 이듬해 노환으로 별세했다.대학 직원들과 보직교수 및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할머니의 뜻을 잊지 않기 위해 곧바로 '최사모'를 결성, 매년 기일과 명절에 제사를 모시고 묘소를 돌보면서 10년 넘게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대학 발전지원부 김인식 부처장은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신 할머니의 뜻을 잊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인연을 소중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대는 1997년 2학기부터 매 학기 10명씩의 '최은순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09.10.05 23:02

[대학] 도내 대학 온실가스 배출 많다

대학이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와 원광대·전주대 등 도내 5개 대학에서 사용하는 전력이 전북지역 762개 초·중·고교 전체 전기 사용량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일보가 24일 한국전력 전북본부와 도교육청 및 각 대학을 통해 조사한 결과 2008년 한해 도내 대학에 부과된 교육용 전기요금은 전북대가 29억718만원, 원광대는 15억7534만원에 달했다.또 전주대는 지난해 10억513만원, 군산대 7억9405만원, 우석대가 7억2159만원의 전기요금을 냈다.이와함께 도내 전체 초·중·고교 가운데 국립 4개교를 제외한 762개 학교에서 지난해 부담한 전기요금은 총 118억237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전북대 등 주요 5개 대학에 부과된 지난해 전기요금(70억329만원)은 도내 762개 초·중·고교 전체 금액의 59.2%에 해당된다.특히 교육용 전기료가 공급원가 보다 싸게 책정된다는 점에서 캠퍼스의 전력 사용량은 일반 가정용과 비교할 경우 요금 비율 이상으로 많은 셈이다.또 각 대학이 건물을 잇따라 신·증축 하면서 전기료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식경제부가 교육용 전기요금을 지난 6월 6.9% 인상한 데 이어 총괄원가 수준으로 점차 인상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대학측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이에따라 대학이 교내 에너지 절감 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의원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전력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70개 대학에서 30% 이상 증가, 국내 전체 증가율 7%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전기사용량이 많다는 것보다 대학측의 근본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라고 밝혔다. 각 대학이 최근 그린캠퍼스 조성 방침을 내세우고 있지만 아직 캠퍼스 녹지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주장이다.박의원에 따르면 전력사용량을 기초로 대학이 배출한 온실가스(이산화탄소)의 양을 추산한 결과 전북대는 지난 2003년 1만2326t에서 2008년 1만7276t으로 5년만에 40%나 증가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9.25 23:02

[대학] 전북대 '1인 1구좌 갖기 운동' 성과

전북대가 모교 사랑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대 사랑 1인 1구좌 갖기 운동'이 소액 기부문화의 모범사례로 정착되고 있다.이 대학의 '1인 1구좌 갖기 운동'은 동문 및 학부모·교직원·학생들이 소액을 일정기간 꾸준히 기부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구성원과 동문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전북대는 24일 하나대투증권 재직 동문 11명이 1인 1구좌 갖기 운동에 동참,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식에는 하나대투증권 전영배 서부지역본부장(무역학과 77학번)과 문근수 전주지점장(경영학과 80학번)이 참석했다. 이들은 재직기간 매달 1만원씩을 대학에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이와는 별도로 대학발전기금 13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이날 기탁식에서 전영배 서부지역본부장은 "재직 동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동문사회에 모교 사랑의 마음이 담긴 소액 기부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서거석 총장은 "활발한 사회활동 중에도 모교를 잊지 않고 소중한 마음을 모아준 동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세계 100대 대학을 향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답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9.25 23:02

[대학] 대학 학교기업도 '추석특수 신바람'

"한가위 선물, 캠퍼스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세요."추석을 앞두고 도내 대학 학교기업과 사업단이 햄·고추장 등 식료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섰다.전북대 부안RIS사업단은 오는 29일부터 교내 진수당에 제품 전시·판매장을 개설, 오디와인과 뽕잎차·뽕잎절임고등어 등 부안지역 특산품을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구성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달말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 전북대 부안RIS사업단은 지역 특산품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이 대학 학교기업인 전북대햄도 한가위 수제햄 선물세트를 준비, 교내 직영매장과 택배주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평상시 하루 10건 안팎이던 택배주문이 명절을 앞두고 200~300건으로 급증,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전북대햄측의 설명이다.특히 학교기업 제품이 구성원들의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출도 대부분 이 시기에 집중, 각 업체마다 생산시설을 풀 가동하고 있다.전북대햄 김도영 공장장은 24일 "명절 특수에 대비, 고급 수제햄 선물세트를 새롭게 마련했다"면서 "교수·직원 등 대학 구성원은 물론 관공서와 단체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김 공장장은 또 "지난해 추석 명절에는 1억2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면서 "올 추석에는 1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전주대 학교기업인 궁중약고추장은 입소문을 통해 지역사회에 제품이 알려지면서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이 대학 학교기업 추정임 연구원은 "최근 중앙 일간지에 광고를 내면서 외부 전화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교직원들이 가족과 친지 선물용으로 구입하고 있고 올해는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궁중약고추장은 명절을 앞두고 24일까지 약 2억원 어치의 고추장을 판매한 만큼, 2억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교육과학기술부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해 8월 교내 생산공장을 확장 이전한 궁중약고추장은 매출액이 꾸준히 늘면서 내년이면 완전한 홀로서기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와함께 간장과 된장·고추장 등 장류 제품을 생산, 서울지역 유명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는 전주기전대학 학교기업 'JK푸드'에서도 명절 대목 수도권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9.2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