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2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보도

전주지역 한 영어센터 갑질 논란 ‘역지사지’

전북교육청이 제식구 감싸기 표적감사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감사부서 교체를 요구하는 성명이 발표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전북지부는 5일 전북교육청 감사과는 감사를 요청한 교원에 대한 표적 감사, 보복성 징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전북교육청 산하 전북지역 한 영어학습센터 교원들간 갈등이 발생했다. A교원은 따돌림을 당했다며 다른 교원들을 갑질로 신고했다. 하지만 신고 내용 상당수가 사실과 달랐고, 이에 다른 교원들도 영어학습센터 관리자와 A교원에 대한 감사 요청을 했다. 당시 감사요청은 일방의 주장이 아닌 전체의 목소리를 들어 공정한 조사를 해달라는 요구였다. 그러나 특정감사 결과 교원들이 제기한 문제와는 다른 별건조사로 근무태만이나 업무지시 불이행 등의 내용으로 지적 사항과 처분이 나왔다. 감사를 요청했던 교원에게는 중징계가 내려졌고, 피감자인 영어학습센터 원장에게는 경징계가 내려진 것이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사안에 대해 일관되게 고충을 토로하는 교원들의 진술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원장의 일방적 주장에 힘을 실어 오히려 감사를 요청한 교원에게 중징계를 내린 것은 표적감사에 의한 보복성 징계가 아니면 무엇이겠나라면서 관리자에 편에 선 편파적인 감사과에 그 누가 감히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겠냐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 감사과의 조사 결과에는 관리자의 실책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고 오히려 병가를 들어간 교원의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애쓴 교원에게 직무태만, 업무지시 불이행이라는 죄목을 붙여 중징계를 내린 감사과의 결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면서 본 사안에 대해 재심의와 감사 부서 교체를 요구하며,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심적 고통을 받고있는 교원들에게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2.05 16:52

전북교육청, 2021 지방교육재정 운용 최우수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지방교육재정 운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2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 회계연도 지방교육재정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도지역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이어 충북교육청이 우수, 강원교육청이 장려상을 받는다. 시지역에서는 대전교육청(최우수), 부산교육청(우수), 울산교육청(장려)이 선정됐다. 전북교육청은 경상적 지출 비율(66.78%), 체납액 비율(0.59%), 총액인건비 집행 비율)교육공무직원 88.10%), 예산집행 비율(95.38%), 이불용액 비율(이월액 비율 3.15%/불용액 비율 1.47%), 중앙투자심사 승인사업의 적정집행 학교수 비율(100%), 사회적 약자기업 제품구매 비율(법정구매비율 모두 달성) 등 여러 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지방교육재정 운용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교육청들은 교육부로부터 우수기관 상장 및 상패와 함께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방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일부 낮은 평가를 받은 지표들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2.02 17:26

국ㆍ공립대 총장들 총장 선출 제도개선 위해 ‘ 머리 맞댄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들이 현행 국립대 총장 선출 제도개선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2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21년도 제4차 총장협의회를 개최한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전북대를 포함한 국립 일반대학 외에도 교육대, 공립대 등 40개 대학으로 구성됐다. 이날 국공립대 총장들은 △국립대 총장 선출 제도개선 방안 △외국인 유학생 사증발급 및 체류관리 규제 완화 △연구지원분야 교연비 일부 제도개선 △혁신성장 선도 고급 연구인재 성장지원 사업확대를 통합 지역산업 혁신 등을 논의한다. 국립대 총장 선출 문제는 지난 9월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됨에 따라 교수가 아닌 학생과 구성원들의 투표비율을 어느 정도로 넓혀야 할지가 관건이었다.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그간 국립대 총장을 뽑을 때 교원(교수)들의 합의로 선출하던 방식이 학생 및 직원, 교수 등 학내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대학에서는 총장 선출을 놓고 투표비율 문제로 계속돼 갈등을 겪어오고 있다. 이에 국공립대 총장들이 나서 제도 개선을 위한 각각의 의견개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2021년도 제3차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및 국립대학교병원이사장협의회도 열린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인 강원대ㆍ경북대ㆍ국립경상대ㆍ부산대ㆍ서울대ㆍ전남대ㆍ전북대ㆍ제주대ㆍ충남대ㆍ충북대(가나다순) 등 10개 대학이 회원교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국가거점국립대간 학사교류 강화 △임업직 사무관 증원 △실험동물센터 건립 △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 및 체류관리 규제 완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 대학
  • 이강모
  • 2021.12.01 16:55

익산 용산초,전북 유일 ‘2021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선정

익산시 황등면 용산초등학교(교장 이연용)가 교육부에서 주관한 2021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공모전에 최종 선정됐다. 2021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는 농어촌의 장점을 살려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은 농어촌 학교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용산초의 공모전 선정은 전북에서 유일하다. 용산초는 2021년부터 도시형 어울림학교를 운영하며 자연과 호흡하는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교숲 생태교육과 지역과 함께하는 사계절 자연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사물놀이, 국악, 플롯, 바이올린 등 예술교육을 활발히 시행하고 2021년 인공지능(AI) 선도학교로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는 등 배움이 즐겁고 꿈너머꿈을 키우는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찾아오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더불어 용산초는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선정되어 2022년 기본 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개축 완공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으며, 생태환경과 에듀테크(Edu-Tech)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무한한 꿈을 펼치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로 나아가고자 지역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연용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자연 속에서 5G 어울림+ 교육으로 학교 특색을 살려 지역과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미래학교를 실현하여 그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용산초의 우수사례는 참 좋은 작은 학교 사례집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되며, 교육활동 모습은 교육부 유튜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초중등
  • 이강모
  • 2021.11.25 17:45

전북 혁신교육 탐색위한 어울마당 19~26일 진행

전북 혁신교육 정책의 실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혁신교육의 발전 방향을 탐색하기 위한 한마당 행사가 준비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2021. 전북 혁신교육 어울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일 혁신학교, 교육과정으로 통(通)하다라는 주제의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추진한다. 여는 마당에서는 혁신학교 교사들의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나누고 혁신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좋았던 점, 힘들었던 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토론한다. 또한 혁신학교의 미래교육을 위한 앞선 실험과 도전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모든 학교의 혁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22일에는 전북 혁신교육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전북 혁신교육 정책연구 보고서 23개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 발표가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23~25일은 전북 초등 학교교과목 개발 연구를 비롯해 전북 초등 교사교육과정 개발 연구, 중등(중고) 혁신교육과정 개발 연구, 광역형 추적 연구 등 혁신교육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고등학교 교사들 간의 소통을 위해 전주대학교에서 고교혁신, 교육과정으로 꽃피우다는 주제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혁신 사례 나눔의 장이 운영된다. 어울마당은 유튜브 전라북도교육청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1.15 17:21

전북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3조8626억 편성

전북교육청이 3조8626억 규모의 2022년도 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2022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21년도 본예산 대비 4377억 원(12.8%) 증가한 3조 8,626억 원이다. 내년 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교육 변화에 대비해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될수 있도록 코로나 학습 지원 및 교육적 회복, 학교자치 구현과 미래교육 도약을 위한 교육과정교육환경 개선, 학교(급) 신ㆍ증설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21년도 보다 4228억 원(14.1%) 증가한 3조 4210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은 91억 원(2.5%) 증가한 3766억 원, 자체수입 및 기타는 58억 원(9.87%) 증가한 650억 원이다. 세출예산은 정책사업별로 인적자원운용 282억 원, 교수학습활동지원 3005억 원, 교육복지 2295억 원, 보건급식 1596억 원, 학교재정지원관리 6472억 원, 학교시설여건개선 4132억 원, 평생교육 148억 원, 인건비 1조 9051억 원, 교육일반 및 예비비 1645억 원을 반영했다. 세부적인 세출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완화를 위한 학습특별 지원에 19억 △학교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교 방역비 44억 △방역활동 및 예방수칙 준수 지도 등을 위한 방역활동도우미 지원 197억 △학습 공백 방지를 위한 원격교육 활성화 지원에 25억 △각급학교 노트북 및 학생용 태블릿 구입 등 미래형 학교환경 구축 113억 등 이다. 또 교육안전망 구축비 등에 423억, 학교자치 복합 공간 설치 등 4202억, 청소년 놀이공간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 4578억을 편성했다. 학교의 자율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를 확대 지원하는 등 학교기본운영비 2301억 원과 무상보육을 위한 누리과정(유아교육비 및 보육료) 지원을 위해 1152억 원(유치원 539억, 어린이집 613억), 무상급식 지원에 1358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학교신설비는 2022~2024년도 개원(교) 예정인 군산가람유치원 외 8개원(교)에 577억 원, 신설학교 개교경비 지원에 26억 원, 전주화산초 외 5개교의 학급증설에 45억 원 등 모두 648억을 반영했다. 한편 이번 2022년 예산안은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제386회 전라북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1.11 18:32

“완주교육지원청 횡령사건 도교육청 감독 소홀 책임 커”

서거석 더불어교육혁신포럼 이사장이 완주교육지원청 직원이 수억원을 횡령한 의혹을 두고 전북교육청을 향해 책임론을 제기했다. 서 이사장은 28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1년 간 청렴을 외쳐오던 김승환 전북교육에 있을 수 없는 전대미문의 직원 횡령사건이 발생, 도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며 해당 직원의 도덕적 해이는 물론 도교육청의 감독 소홀 책임도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은 한 개인의 일탈문제로 치부하기엔 사안이 엄중하다며 김승환 도교육감은 조속히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횡령사건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이사장은 횡령이 시작된 시점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자체 종합감사를 벌여 해당 공무원의 회계 집행 적정성 문제와 업무소홀을 지적했지만 이렇다 할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며 해당 직원에게 잘못된 시그널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시스템의 명백한 헛점으로 도교육청 감사관실도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렴은 입으로만 떠드는 단순 구호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비리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감사시스템을 세밀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교육일반
  • 김세희
  • 2021.10.28 17:09

코로나19 속 두 번째 수능… 방역 총력

코로나19 속 두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진다. 전북교육청은 25일 확진이나 자가격리 학생이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게 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17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9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인원은 전년보다 124명 증가한 1만7280명이다. 일반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장 62개가 지정됐으며, 일반시험장 내에는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88실을 마련했다. 또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시험장 6개소와 병원시험장 1개소도 지정했다. 별도시험장은 전주교육문화회관군산동고원광정보예술고정읍학생복지회관남원교육문화회관김제교육문화회관 등 시험지구마다 1곳씩 마련하고, 군산의료원을 병원시험장(확진자)으로 운영한다. 11월 4일부터는 수험생이 많이 다니는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또 수능 1주 전부터 수능 다음날(11~19일)까지는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도록 권장하며, 17일에는 보건소의 PCR검사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수험생은 마스크 착용 후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종이 가림막을 사용한다. 또 매시간이 끝나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 시험 종료 후에는 안내에 따라 일반시험실부터 별도시험실 순으로 퇴실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0.25 16:53

전북 학교급식에서 유전자변형 식재료 점차 사라진다

전북 학교 급식에서 유전자변형 식재료가 점차적으로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21일 도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2021년 3차 전라북도교육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갖고 학교 급식 예산 등을 합의했다. 협의회에서는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과 교육협력관 파견, 무상급식 질적 성장 제고,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유기농 쌀 공급대상 확대 등 5개 안건을 테이블에 올렸다. 두 기관은 이날 협의회 본회의를 통해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과 △학교급식 유기농 쌀 공급대상 확대 △2022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전입금 세출예산 편성 등 3건을 합의했다.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은 내년도 교육청과 전북도가 무상급식비 예산으로 양쪽 기관별로 1인 100원씩을 증액하고 이 인상분의 50%를 비유전자변형 농산물 구매비로 지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에 유전자변형(GMO) 위험이 있는 된장과 고추장 등의 양념류가 친환경 전북산 제품으로 확대 사용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합의된 학교급식에 유기농 쌀 공급 확대는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공급하는 유기농 쌀을 24년부터 중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추가예산 2억3,200만 원을 교육청과 전북도가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세 번째 합의안은 2022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전입금 편성 건으로 전북도가 징수하는 전출금 2151억 원을 공립학교 운영 등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무상급식 질적 성장 제고 안건은 유치원과 특수학교의 급식비와 저소득층 학생 급식비를 모두 교육청이 부담하고 있는데 이를 일반학교와 같이 교육청과 전북도가 5대 5로 분담하자는 안건이다. 해당 안건에 대해 전북도는 교육청의 처지를 이해하지만 타시도의 무상급식 분담비율 등을 고려해야 하고, 도청에서 부담하는 급식비가 많이 증가돼 열악한 재정 상황상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전북교육행정협의회에는 류정섭 전북부교육감과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 교육청과 도청 국과장이 참석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0.21 18:00

전북교육청, 학생 목소리 청취 정책 반영

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0일 정책협의실에서 2021. 학생 정책제안, 정책을 부탁해! 공모전 시상 및 차담회를 진행했다. 정책을 부탁해 공모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교육방향이나 학교생활에 필요로 하는 의견을 제시공유함으로써 교육공동체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전북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우수 정책은 △학급예산으로 학급자치 실현(전주서곡중 조경준) △우천시 학생들 신발 자유롭게 착용(전주신일중 심재원) △학교학생회 공약이행비 지원(남원고 강민서)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스터디카페 운영(전주온빛중 정인서) △교실에서 운동장 이동 시 장애인휠체어용 경사로 조성(소성중 김율아) 등 이다. 또 △정기고사 후꿈의 주간진로프로그램 운영(전주풍남중 정재민) △올바른 역사관 형성을 위한 역사인식교육 의무화(동암고 허준서) △체인지메이커교육 활성화 지원(동암고 김성민) △친구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사이버상담실 운영(전일고 오주찬) △안전사고 위험을 학생이 직접 신고하는 우리들은 학교 안전지킴이(군산고 이대희) 등도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전주서곡중 조경준 학생은 현재 제도적으로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학생자치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보장돼 있지만 학생들이 학급의 예산을 스스로 세우고 집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면서 학생자치를 발전시키고 학생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학급자치가 활성화되고 실현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0.20 16:55

전북사대부고 이전 절차 ‘도마에’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 고등학교(이하 전북사대부고)의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이전 문제가 오는 27일 결정되는 가운데 총동창회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대가 에코시티 고교 신설을 위한 별다른 노력없이 구도심의 전북사대부고를 에코시티로 옮겨 구도심 공동화를 부추기는 꼼수 정책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학교 이전과 관련 동문들의 의견도 구하지 않는 비상식적 절차 추진에 이어 전북교육청은 학교 이전(2025년)과 무관한 현재의 1, 2, 3학년을 지원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매표행위를 벌이고 있다는 게 총동창회의 입장이다. 전북사대부고 총동창회(한홍열 회장)는 18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개발로 고교가 필요한 에코시티 민원을 해결하려는 전북교육청과 전북사대부고 학교 부지를 탐내는 전북대학교간의 야합을 지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의 학교부지는 5만0591㎡인데 이전할 에코시티 부지는 1만7022㎡로 학교부지가 무려 1/3이 줄어들어 학생들의 교육인권이 약화된다면서 또한 현재의 학교는 전주 어느 지역에서나 통학거리안에 있어 다양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지만 에코시티는 너무 멀어 에코시티 주민과 송천동 주민의 전유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북사대부고는 전북대 사범대학의 교육이론과 성과에 따른 교육실습을 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는데 이전하게 되면 설립 취지와도 위반된다며 주변 지역인 금암덕진진북태평동 등 구도심 상권 몰락은 물론 공동화 현상 심화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한홍열 총동창회장은 정치권과 합세해 고교 신설을 꾀하려는 노력없이 졸업생, 미래의 학부모, 지역 주민을 소외시키고 진행하는 어설픈 학교이전 찬반투표 진행은 비난받을 일이라며 교직원들도 학교 이전을 반대하지만 속마음을 표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북교육청은 더 이상 학생과 학부모를 감언이설로 현혹시키지 말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13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전설명회를 진행한데 이어 19일 학부모설명회를 거쳐 오는 27일 학교 이전 찬반 투표(학생, 학부모, 교직원)를 진행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0.18 18:15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투쟁 선포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전북 연대회의)가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다. 전북 연대회의는 12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시도교육청이 역대급 예산을 쥐고도 근속수당, 복리후생 등 차별해소 요구를 전면 거부해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연대회의에 따르면 파업찬반 투표 결과 비정규직 조합원의 83.7%가 압도적으로 파업에 찬성했으며, 오는 20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불평등 사회양극화에 맞서 우리는 오늘 총파업 투쟁을 선포한다면서 학교에서부터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10만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사측은 코로나 초기 충격으로 예산이 대폭 감소됐다는 이유로 해를 넘겨서까지 교섭을 끌고, 차별해서 처우개선은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명분을 앞세웠다며 하지만 올해 2차 추경만 6조3000억 이상 역대급으로 증액됐고,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대비 11조나 늘었지만 예산이 감축된 작년보다 못한 기본급 인상안을 제시하는 뻔뻔함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 대선판에 던지는 노동자들의 외침이 되고자 거침없이 투쟁할 것이라면서 파국이냐 타결이냐는 교육당국의 의지에 달렸으니 시도교육감들의 책임과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0.12 18:18

나창운 교수 한국인 최초로 Whitby Award 수상자 결정

전북대학교 고분자나노공학과 나창운 교수 전북대학교 나창운 교수(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가 미국 화학회(ACS Rubber Division)의 2022년 George Stafford Whitby Award(이하 Whitby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으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나창운 교수가 처음이다. 이 상은 화학과 고분자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교육과 연구 업적을 남긴 위트비(George Stafford Whitby) 교수를 기리기 위해 미국 Cabot Corporation사의 기금으로 1987부터 매년 1명을 선정해 수상해 오고 있는 고분자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위트비 교수는 2차 세계대전 중 군용 타이어 등에 사용하는 천연고무를 대체할 합성고무를 개발에 기여했고, 미국의 고분자 교육 프로그램을 창시한 인물이다. 이 상은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10월 언론을 통해 발표하고, 이듬해 4월에 소정의 상금, 상패 및 기념강연과 함께 시상식이 거행된다. 나 교수는 2018년부터 수상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오던 중 그간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 교수는 1995년 미국 Akron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타이어연구소에서 10여년의 산업체 연구경험을 쌓았고, 1999년 전북대에 부임한 이후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과 BK21 사업 등의 지원을 통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총 230여 편(총 피인용수 6,253회, h-index 45, i10-index 110, 논문 1편당 평균인용 수 27회), 국제학술회의 및 연구기관 초청강연 약 50여회를 포함 총 450여회의 논문발표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나 교수는 내년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 기념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0.07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