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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축제 지원하는 조찬운 전북도 관광산업팀장 “지역축제 경쟁력 높여 전북 브랜드 가치 높일 터”

“가장 한국적인 맛과 멋,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해 전북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도내 14개 시·군의 대표축제를 컨설팅하는 조찬운 전북도 관광산업팀장.

조 팀장은 전북의 축제를 농부의 마음으로 키우고 있다고 한다.

그는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 내 키워서 가을에 수확하는 농부처럼, 축제도 봄에 시작해 여름 동안 준비하고 가을이 되면 결실을 맺는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행사장을 찾는다. 매일 현장에 나가 발전을 위한 답을 찾는 것이다.

“축제 현장은 아침과 저녁, 평일과 주말이 모두 다릅니다. 서로 다른 현장의 모습을 보면서 ‘내년에는 이렇게 하면 좋겠구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느낀 점을 토대로 축제전문가와 시·군 축제담당자들과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홍보 등 행사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전북의 축제들은 이미 명성을 얻은 것이 다수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정부 지정 대표축제에서 글로벌 축제로 우뚝섰으며, 무주반딧불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됐다. 역사가 짧은 완주와일드푸드축제와 임실N치즈축제 등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등 발전하고 있다.

조 팀장은 다가오는 가을여행주간(10월 20일~11월 4일)을 앞두고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는 “지역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주민들의 친절한 미소와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면 전북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져 더 많은 관광객이 전북을 다시 찾게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지역축제의 성공과 전북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여행주간 도내에서는 고창모양성제(17~21일), 진안홍삼축제(18~21일), 순창장류축제(19~22일), 정읍사문화제(19~21일), 남원흥부제(20~11월4일), 전주비빔밥축제(25~28일), 전주발효식품엑스포(25~29일),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25~11월4일), 고창국화축제(26~11월11일), 부안가을愛국화빛축제(26~11월4일) 등 10개의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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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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