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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정보센터 재창업패키지 통해 사업 재기에 도전하는 어성자 씨

“15년 간 음식점을 운영하다 폐업을 하고 살길이 막막했는데 소비자정보센터에서 실시하는 재 창업 패키지를 우연히 알게 된 후 이곳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 나름 전문성을 갖췄다고 자부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고객만족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고자 합니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재창업패키지의 도움을 받아 ‘달순이네 수제간식 멍여사’라는 매장을 오픈한 어성자 씨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재창업패키지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생활교육센터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정부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폐업자와 업종전환 소상공인들에게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주센터에서는 폐백(혼례음식), 에코스토어(친환경 비누, 방향제, 캔들 등), 펫푸드(반려동물 수제간식)등 3가지의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다. 전주소비자정보센터는 이달 기준으로 총 1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어 씨는 펫푸드 교실을 통해 전문성을 길렀다. 그는 여러가지 사업을 다발적으로 시작하기보단 사료제조업으로 업체를 등록하고,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집중적으로 만들고 있다.

수제간식시장은 반려문화가 확산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 어성자 씨는 “반려동물에게 일반 사료만 먹이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며 “지금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수제간식이 보편화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만든 강아지 케이크는 특허등록도 준비 중이다.

어 씨는 “사업이 확장되면 강아지 호텔도 계획하고 있다”며 “내가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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