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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출신 장승필 한국JC 중앙회장 당선자 “내년 제주 아태대회, 북한 청년단체 참가 추진”

30년 만에 전북에서 한국JC 중앙회장이 탄생했다.

지난달 2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JC 제139차 임시총회에서 순창JC 소속 장승필 씨(40)가 2019년도 중앙회장에 선출됐다. 전북지구청년회의소는 1987년 이후 중앙회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북JC는 지난달 전북지구 청년회의소 4000여 가족의 염원을 담아 전라북도 차원에서 장승필 회원을 2019년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후보로 추대하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장승필 당선자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능동적 사고를 통해 혁신적 가치를 확립하는 한국 JC를 만들겠다. 구태의연한 사업방식과 의전 등을 개선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JC회원들의 열망에 화답했다.

장 당선자는 2003년 순창JC에 가입해 국제활동분과위원, 사무국장, 재정이사, 외무부회장, 상임부회장 등을 거쳐 회장까지 역임하면서 순창JC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북지구JC 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전북지구JC 상임부회장, 2017년 전북지구JC 회장을 거쳐 올해는 한국JC 상임부회장을 지냈다. 순창에서 시작해 전라북도, 중앙까지 차근차근 계단을 밟은 셈이다.

그는 JC 뿐 아니라 개인 사업가로도 명성이 높다. 어머니 강순옥 명인과 함께 순창 전통 장류의 맥을 이어가며 ‘장본가 전통식품’을 경영하는 청년사업가(CEO)다.

2대째 운영해 오고 있는 장본가전통식품은 순창에서도 맛 좋고 품질 좋은 전통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장 당선자는 “중앙회장으로 당선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응원해 준 어머니와 부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무엇보다 순창JC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는 2019년 6월 19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태대회가 평화대회로 승화될 수 있도록 북한 대표 청년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을 통해 회담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JCI(Junior Chamber International)는 인종, 국적, 신앙,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만 20세부터 40세(대한민국은 45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된 범세계적 민간단체로,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 양성과 세계평화,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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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oil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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