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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교통사고 감소율 전국 1위 달성 기여한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 이석현 계장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해보다 51명 감소, 음주 교통사고 사망은 12명 줄어
올해 부모님 교통 안부 전화 캠페인, 아이돌 방송광고, 찾아가는 교육 등 효과
이 계장 “교통사고 사망자 한 명이라도 줄이기 위해 팀원 똘똘 뭉쳐“

“교통사고로부터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전북경찰은 똘똘 뭉쳐 노력했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가장 많이 줄이는 등 유례없이 도내 교통사고 사망률을 감소시킨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팀원들의 노력과 함께 그 중심에는 이석현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이 있었다.

연초 정부는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 기준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전북경찰청은 ‘사람중심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18년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세워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10%p씩 감축하기로 했다.

이석현 계장은 “전북청 교통안전계에서는 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골자로 계획을 세워 단속 강화 및 교육·홍보, 협업을 통한 선진교통의식 확립과 현장 맞춤형 교통안전 시설개선 등에 힘썼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전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312명에서 올해(12월 24일 기준) 257명으로 대폭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51명(16.6%p)이나 감소한 수치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7건 줄고, 부상자도 1598명 감소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2명이나 줄면서 전국 지방경찰청 중 지난해 대비 올해 음주 교통사고 사망 감소율 1위를 달성했다.

이 계장은 “교통사고는 생활 전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정책이 강화돼도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휴일·밤낮없이 같이 애써준 팀원들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고령화 사회인 전북지역 특성을 고려해 노인 교육에 힘썼다”면서 “연중 캠페인 ‘부모님께 교통 안부 전화 드리기’와 눈높이 예방 교육 , KBS 6시 내고향에 교통사고 예방 동영상 방영 등이 효과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노인, 보행자 사망자수는 각각 30명, 36명 감소했다. 경찰청이 발표한 올 상반기 교통사고 체감안전도 전국 2위, 보행자 사고예방 전국 3위, 어린이 사고예방 전국 2위 등 달성과 도내 어린이 교통 사망자 제로화, 전국 최초 SNS 도민 설문조사 통한 교통 정책 반영까지 모두 올해 전북청 교통안전계가 이룬 성과들이다.

이석현 계장은 “지난해 무주 국제 태권도대회, 세계 청소년 월드컵뿐만 아니라 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등 도내 각종 축제와 행사, 집회·시위가 무탈하게 치러졌다고 자평한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안전한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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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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