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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김제지역 소식 전하는 김상봉 씨 “온라인 통한 김제 알리기, 지역발전 활력소 됐으면”

김제지역에서 가장 빠른 소식통을 찾는다면 신풍동에서 복지기동대장을 맡고 있는 김상봉(51) 씨를 꼽을 수 있다. 그는 평소에 페인트 가게를 운영하면서 소외계층과 노약자들을 돕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그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일이 있다. 그것은 김제지역 소상공인들의 업소를 ‘김제스토리’를 통해 SNS에 홍보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김제스토리’의 SNS 팔로워 수는 4800여명에 이른다. 그가 이런 홍보를 자처하는 이유는 김제시의 인구가 매년 급격히 감소하면서 폐업하는 상점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SNS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스토리’가 있는 김제의 맛집과 명소를 알림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면서 “김제스토리 SNS를 보고 김제를 찾는 사람들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에도 긍정적 변화가 생기면서 업로드 요청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SNS 운영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그는 “김제에 있는 한 음식점을 ‘김제스토리’에 소개한 적이 있었다. 이를 보고 방문한 사람들이 맛도 일품이지만 옛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을 알게 되어 즐거웠다는 댓글을 남긴 것”이라고 말했다. 작은 업소 하나를 온라인으로 홍보해보자는 작은 시도가 이제는 김제 소상공인을 살리고 타 시·도에 김제를 알리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오랜 시간 김제와 함께 살아온 그는 ‘김제스토리’가 지역 사람들의 순수한 삶을 담아내는 공간으로서 김제를 좀 더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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