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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4호 아너소사이어티 오상현 현대옥 대표 "청년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

오상현 현대옥 대표
오상현 현대옥 대표

현대옥프렌차이즈 오상현 대표(60)는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며 그의 기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한 아픈 경험에서 비롯된 응원이다고 밝혔다.

청년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오 대표는 지난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오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오 대표는 지난 2016년도부터 현대옥 프렌차이즈를 통해 전주시엄마의밥상, 연말연시 이웃돕기, 사랑의 열매 등에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그가 지금까지 현대옥 프렌차이즈 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은 모두 1억원이 넘으며, 기부금은 취약층를 위해 쓰였다.

오 대표가 기부에 적극적인 것은 과거 자신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한 경험을 가졌기 때문이다.

오 대표는 “대학 진학 후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계속 이어가기 힘들었다”며 “특히 공부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적도 구매할 수 없어 결국 꿈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 많은 노력 끝에 사업을 이끌게 됐지만 그래도 꿈을 포기한 것에 대해 여전히 미련이 남고 가슴이 아프다”며 “이러한 경험들 때문에 자라는 청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사회의 도움이 컸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 도움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 이바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은 좌절하지 않는 것에서 피어난다고 생각한다”며 “꿈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청년들이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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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sh157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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