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한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은 지역 한우 브랜드 가치를 높여서 창출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지역 공동체 발전과 활성화에 앞장설 것입니다.”
지난 7월 7일 출범한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에 박승술(64) 전국한우협회 부회장이 취임했다.
그는 축산업에 30여년에 종사하며 한우협회 정읍시지부장, 한우협회 전북지회장을 역임했다.
박 이사장은 “최근 지역사회에서 축산업에 대한 시각이 많이 달라져가고 있다”면서 “축산에 관련한 장·단점은 행정과 조합(생산농가)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발전방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은 한우협회 정읍시지부(4월 30일 총회 승인)와 한우육종협동조합(5월 10일 총회 승인)이 통합되어 7월 7일 합동총회에서 박승술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7명, 감사 2명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출범했다.
정읍지역을 중심으로 530여 한우농가(8만여두)가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박 이사장은 통합출범에 대해 “한우협회는 농가 생산이력제와 가축시장을 주업무로 했고, 조합은 한우식당운영·사료공동구매·유통을 전담하면서 각각 분리되어 운영되면서 서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1년여 정지작업을 거쳐 통합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또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농가의 통합적 관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정읍 한우생산에서 나타날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전국에서 축산세 2위 규모의 도시이지만 고품질 한우고기가 생산되고 있지만 대도시등에서 브랜드가치는 타 지역에 앞서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은 앞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축산악취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적지 않다는것을 알고 있다”는 박 이사장은 “조합은 농가들의 의식개선 노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축산 행정에서도 조합과 소통하며 함께 축산 악취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축산 관련 국도비 예산 확보문제는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국민 속에 있는 축산으로 나가야지 축산농가를 이타시하는 이분법적으로 나누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은 앞으로 대표성을 갖고 공동 이익창출에 나설 것이다”며 “이를 위해 육가공판매장등 시설을 추진하여 한우농가 수익을 높이고 수익을 환원하며 지역민에게 이해를 구하면서 함께 지역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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