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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에게 재단의 역할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홍보”

신임 임진아 전북문화관광재단 홍보팀장

임진아 전북문화관광재단 홍보팀장
임진아 전북문화관광재단 홍보팀장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무슨일을 하는 지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단 문화사업팀에서 홍보팀으로 자리를 옮긴 임진아(48·여) 전북문화관광재단 신임 홍보팀장은 첫 번째 계획으로 재단의 역할을 도민에게 알리는 일로 정했다. 코로나19시대 문화예술계에도 온라인 바람이 불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홍보부서의 업무는 더욱 중요해졌다.

임 팀장은 “재단 설립이 5년이 넘어가지만 도민들이 재단의 역할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재단의 비전사업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그림화시켜 홈페이지와 오프라인에 배포해 재단역할을 이해하기 쉽고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사업부서와 홍보팀이 홍보를 따로따로 하다보니 홍보가 제대로 될 수 없었다. 여기에 성과도 당초 목표치에 모자란 경우가 많았다”며 “홍보팀과 사업팀의 역할 분리가 시급해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임 팀장은 홍보팀을 사업부서의 도움을 주는 역할로 스스로 낮추고 사업영역과 홍보영역을 분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임 팀장은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계획에 대한 진정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사업팀은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홍보팀은 홍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하는 한편, 도내 예술가들을 위한 사업의 경우 언론과 연결시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팀장은 지난 2011년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설립과 동시에 센터 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시작을 함께 해왔다. 대학에서 공예(가구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지난 2002년부터 약 10년 간 교동아트미술관 초대 큐레이터 등 전시기획자로 활동했다.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재단 문화사업팀에 근무하면서 무엇보다 현재 문화예술인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예술인들을 그저 단편적으로 재정지원을 해주는 것이 해답일지 의문”이라며 “단편적 지원보다는 현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신규사업을 만들어 이를 활용하는 사업이 해답”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력과 현장을 잘 아는 탓에 이기전 전북문화관광 대표이사의 신망도 두텁다.

이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에서는 이를 소비할 도민들한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홍보팀의 역량을 한층 높여 기획과 홍보를 동시에 하는 기획홍보팀장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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