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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광 북전주농협 조합장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협 체질 개선”

이우광 북전주농협 조합장
이우광 북전주농협 조합장

“장기적으로 신용사업 위기에 따른 어려움에 맞서 선제적인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협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실을 타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우광 북전주농협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우리 일상과 경제활동이 사실상 멈춤 상태다”면서 “기준금리 인하로 신용사업의 수익이 유례없이 악화됐고, 조합원들의 영농활동도 봄철 냉해 피해와 여름철 긴 장마로 시름이 깊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한결 같은 성원으로 북전주농협은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영농자재센터 개점, 경제사업장 저온창고 신축, 경제사업장 인근 부지 매입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17억42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건전결산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전주농협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40㎏ 기준 일반 벼 4만5486가마, 일반 찰벼 9435가마, 친환경 벼 3만3160가마, 친환경 찰벼 2849가마, 일반 보리 1만1511가마, 친환경 보리 766가마, 친환경 밀 2911가마를 자체 수매했다. 이어 전주시내 350개 학교와 어린이집에 친환경 쌀을 급식용으로 공급하는 등 농협 판매사업 신장과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신용사업에서는 상호금융예수금(예금) 평균잔고는 전년 대비 12.5% 성장한 3300억 원을 달성했고, 대출금 평균잔고는 전년보디 12% 성장해 2828억 원을 달성하는 등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

교육지원사업에서도 사업비 13억8300만 원을 집행했다. 이 중 64%인 8억8700만 원을 영농자재지원비로 배정해 영농자재교환권, 농약보조금, 벼 육묘지원, 영농자재 외상매출금 이자, 운송료 보조금 등을 지원해 조합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조합장은 “올해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감염병과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 등으로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신용사업의 위기에 따른 어려움에 맞서 선제적인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협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경제사업장 태양광시설 설치 등 수익성 있는 경제사업을 확대해 더욱 성장하는 북전주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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