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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심 전북동부보훈지청장 “코로나19 속 보훈가족 세심히 살필 터”

지난달 25일 취임… “국가유공자 명패달기 사업 박차”
‘마음방역 프로젝트’ 등 비대면 서비스도 추진 계획

이윤심 전북동부보훈지청장
이윤심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그 어떤 물질적 가치로도 환산될 수 없습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정책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이윤심(49) 제37대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의 말이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이 지청장은 1990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일선 보훈 행정의 경험을 쌓고 2004년부터 국가보훈처 심사정책과·복지정책과·현충시설과 등을 두루 거치며 보상·복시·선양 등 여러 분야에서 보훈 정책의 방향을 수립하는데 일조했다.

그는 “일선에서 보훈 가족을 살펴보면서 보훈의 본질은 무엇인지, 일선 보훈가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은 어떤 것인지를 많이 깨달았다”면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위해서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북동부보훈지청이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명패달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명패달기 사업’은 지자체별로 제각각 지급되던 명패를 통일감 있고 품격있게 제작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독립유공자 및 유족, 6·25참전유공자, 4·19혁명부상자 및 5·18민주화운동부상자 등에게 부착해왔다.

이 지청장은 “올해부터는 순직군경·전몰군경 유족 등을 포함해 기존 국가유공자에 한정되어있던 대상을 유족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명패사업의 의의를 잊지 않고 보훈가족의 명예 선양을 위해 올해는 이 사업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혜택 증진과 비대면 서비스 확대도 언급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보훈혜택 공백과 복지수요를 파악해 기초생활 지원 강화와 지역 의료기관 및 보건계열학과의 연계를 통한 건강복지서비스도 강화한다.

비대면 서비스로는 마음방역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청장과의 영상 만남, 집콕 취미드림 세트를 통한 취미활동 지원을 진행한다. 또 온라인 보훈 투어 맵 제작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해 ‘뉴 노멀’ 시대에 안정적인 정착도 꾀한다.

이 지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찾아온 비대면 시대에 맞춰 보훈의 여러 분야에 비대면을 접목해 혁신을 꾀할 방침”이라며 “비대면 서비스에 약한 보훈가족을 위해 대면 업무 역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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