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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 “사람이 먼저, 도민안전이 최우선”

15일 취임 첫 행보 코로나19 해외입국자 이송지원단 찾아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강조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

“소방의 사이렌 소리는 국가의 기능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 11일 취임한 김승룡(54) 제17대 전라북도 소방본부장의 말이다. 김 신임 본부장은 15일 취임 첫 행보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해외입국자 이송지원단을 찾아 코로나19 대응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현장대원들에게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전북 소방공무원이 (나는)자랑스럽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도민들의 마지막 희망은 바로 우리 전북소방이다. 더 철저한 방역과 해외입국자 이송관리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임 후 김 본부장은 ‘사람이 먼저, 도민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지향점을 설정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든든한 소방, 따뜻한 연대’,‘선제적 예방과 정교한 대응’,‘공정과 청렴의 가치 실현’등 3가지를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성찰로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춰야한다”며 “특수구조단과 소방항공대, 소방교육대를 포함한 소방안전타운을 조성하고 소방안전 기반을 위한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민을 위한 든든한 조직으로 성장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미래재난을 예측하고 정책을 수립해 나간다면 도민 안전수준은 높아질 것”이라며 “도민 높이에 맞춘 세련된 고품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특히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을 강조했다.

그는 “부당한 인사청탁과 특권요구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합리적 이유 없이 예외가 원칙을 능가하는 일에 있서 안된다”며 “소방행정은 청렴한 윤리의식과 공직기강에서 나오고 도민들이 소방을 영웅이라 부르는 이유에 속한다. 정당하지 못한 민원처리와 갑질, 각종 비위행위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이 고향인 김 본부장은 원광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마포소방서, 전남 해남소방서, 경기 파주소방서장과 부천소방서장,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 등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을 쌓았다. 또 서울시립대 방재공학 석사 및 한양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전문성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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