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및 주민 기부한 150여벌 의류 자유롭게 판매 수익금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무주군 설천면(면장 이지영)이 지난3일 면민의 날인 지난 3일 ‘多같이의 가치, 당근마켓’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민들로부터 칭송과 함께 큰 관심을 끌었다. 당근마켓은 안 쓰는 물건이나 의류 등을 기부해서 필요한 사람과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 및 주민들이 기부한 150여벌의 의류(신제품, 중고)를 자유롭게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걸로 알려져 자원순환과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를 형성하는 데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천면민들은 “요즘 온라인 벼룩시장이 활발한데 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하니 아이들에게도 환경·경제·나눔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며 “발생한 수익금 또한 좋은 일에 사용한다니 너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이지영 면장은 “많은 면민의 동참으로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하여 특화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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