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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전북 기름값은 상승세

2주간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동결
두달 간 공급가 동일하지만, 리터당 170원 가량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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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차 석유최고가격제 동결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5차 석유최고가격제의 가격을 동결했다. 도내에서는 두 달 가까이 공급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소비자 체감 기름값은 계속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적용할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고가격제가 국제유가 충격 속에서 민생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과 상승세가 확대된 소비자물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중동 정세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어 앞으로도 국내외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면서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민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급가격을 동결하고 있지만 소비자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현재 가격이 결정된 지난 3월27일 기준 전북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32원, 경유는 1826원이었다.

이날 기준 전북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007.85원, 경유 가격은 2003.62원으로 같은 공급 가격이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휘발유는 약 175원, 경유는 약 177원이 오른 상황이다. 앞선 1차 석유 최고가격제 당시 공급 가격이 현재보다 낮았던 점 등을 고려하면 현재의 가격 형성 구조는 모순적이라는 지적도 도내 경제계에서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도내 한 경제계 관계자는 “정부가 최고가격제를 통해 공급가격을 사실상 묶어두고 있는데도 소비자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정유·유통 과정에서 어떤 이유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지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도내 경제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분은 빠르게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만, 하락분은 늦게 반영되는 이른바 ‘로켓 앤드 페더(Rocket and Feather)’ 현상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며 “공급가격이 동결되는 상황에서도 소비자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만큼 가격결정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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