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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캐피탈, 미얀마 안착 ‘파란불’

JB금융지주(회장 김한)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의 미얀마법인인 JB캐피탈 미얀마가 현지 금융시장 진출 1년 여만에 흑자로 전환하면서 성공적인 안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3월 영업을 개시한 JB우리캐피탈 미얀마법인은 1년 3개월만인 지난해 2분기 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총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에 앞서 미얀마시장에 진출한 BNK캐피탈(2년 5개월)과 IBK캐피탈(1년 8개월)보다 빠른 흑자전환이다. 초기 납입자본금 50억원으로 시작한 JB우리캐피탈 미얀마법인은JB우리캐피탈과 미얀마시장 진출에 도움을 준 경진에쿼티(PE)가 각각 42억5000만원, 7억5000만원을 출자했다. JB우리캐피탈은 JB캐피탈 미얀마가 현지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자 지난해 하반기 두 차례 추가자금을 투자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JB캐피탈 미얀마의 5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JB우리캐피탈의 JB캐피탈 미얀마 지분을 92.5%로 늘렸다. 또한 운영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추가로 결정하는 등 지난해에만 150억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향후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JB캐피탈 미얀마는 이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영업기반 확대에 집중해 올해 1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JB캐피탈 미얀마는 현재까지는 소액신용대출만 취급하는 소액대출회사로 미얀마 최대 경제도시인 양곤 본점을 구심점으로 4개 지점, 10개 영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직원수는 200명 가량이다. 금융권은 JB캐피탈 미얀마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투자를 확대하고 현지인을 상대로 주력상품인 소액신용대출을 꾸준히 확대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얀마는 지난 2011년 경제자유화 조치 이후 연 8%대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민 대다수가 사금융을 이용하고 있어 제도권 내 소액대출시장의 성장성이 매우 높은 국가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9.01.28 19:34

"中企, 국책은행 설 특별자금 빌리려면 내달 20일까지 신청해야"

명절을 맞아 국책은행이 특별 공급하는 운전자금 및 결제성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내달 2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또 카카오뱅크 해외 송금을 이용하는 사람은 설 연휴에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니 미리 송금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설 연휴를 맞아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12조7천2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 및 보증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설 특별자금을 9조3천500억원을 공급한다. 신규 대출이 3조9천억원(기업은행 3조원, 산업은행 9천억원)이고 만기연장이 5조4천500억원(기업은행 5조원, 산업은행 4천500억원)이다.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은 운전자금이나 경영안정자금 등 긴급 유동성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이나 기업은행 창구에서 지난 4일부터 특별자금 상담을 받고있으며 내달 20일까지 가능하다. 최대 0.7%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도 준다.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설 전후 예상되는 대금결제나 상여금 지급을 위한 대출 보증도 지원한다. 총 3조3천700억원 규모(만기연장 2조7천억원, 신규 보증 6천700억원)이며, 수출중소기업이나 창업중소기업은 보증료와 보증비율을 우대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을 활용하면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상인회당 2억원이 배정되며 점포가 있는 상인은 1천만원, 무등록점포는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4.5% 이내이며 원리금 균등분할 또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지난달 3일부터 대출 지원을 했으며 내달 1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서민금융통합콜센터(1397)로 전화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에 은행업무를 봐야 하는 사람은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설 연휴에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해외계좌 송금과 해외자동송금 서비스가 일시 중단한다. 카카오뱅크 고객 중 해외송금을 하려면 2월 1일 오후 4시 전에 미리 끝내거나 2월 7일 오전 9시 30분 이후에 해야 한다. 단 WU빠른해외송금과 해외송금 내역 조회는 가능하다. 연휴 기간에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사람은 2월 1일에 조기 상환해도 조기 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연휴 후인 2월 7일에 상환하거나 이자납입을해도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는다. 연휴에 예금 만기가 돌아오면 2월 7일에 찾아도 늦게 찾는 만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 돈이 필요해 2월 1일에 미리 찾아도 해지 수수료 없이 찾을 수 있다. 퇴직연금이나 주택연금 받는 날이 설 연휴 중이면 2월 1일에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에도 긴급한 은행 업무를 봐야 하면 은행들의 이동탄력 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은행들이 각종 점포 이용 계획과 금융거래 유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01.28 19:34

경기민감 업종 중심 비중 확대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매수세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자들은 급격히 하향된 이익추정치가 조만간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실적우려 선반영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한주 동안 53.45포인트(2.52%) 상승해서 2177.7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4202억원과 143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조 5641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상장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부진 보다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4분기 코스피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0조 1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 전망되고 있다. 주가는 이미 예상했던 실적부진을 반영하기 보다는 올해 하반기 기업이익 개선전망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고, 시장내 일부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여서 실적악화의 바닥권에 대한 기대감도 보여지고 있다. 이번주 미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한 만큼 협상과정 중 흘러나오게 되는 노이즈에 시장의 수급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9~30일 예정된 미국 FOMC에서 연준의 시장친화적인 스탠스와 금리의 방향성을 이어갈 것인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요 지표로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예정이다. 지난해 12월 49.7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해서 2017년 6월이후 처음으로 경기위축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다. 미 중간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 제조업지표는 추가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그간 상승했던 코스피지수의 상승에 제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같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하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시장 투자자들은 예상했던 실적부진에 반응하기 보다 1/4분기와 미래의 모멘텀에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상장기업들의 이익에 대한 불안은 상당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인덱스펀드 중심의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흐름을 볼 때 미중간 협상결과와 지표로 조정이 된다면 경기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01.27 19:21

경기우려에 일단 관망…한은, 기준금리 연 1.75%로 동결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24일 오전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금리동결은 금융시장 예상대로다. 올해 들어 한은의 금리 메시지는 부쩍 매파색(금리인상 선호)이 옅어졌다. 추가금리 인상에 관한 언급은 줄고 거시경제 안정에 신경 쓰는 모양새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만족스럽지 않은 성과를 냈다. 성장률은 한은 전망대로 2.7%에 달했지만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연초 3.0% 전망에서 상당히 내려왔다. 올해도 출발부터 수출이 감소하는 등 밝은 분위기는 아니다. 세계 경제 성장 눈높이도 낮아지는 추세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한 상황에 한은이 서두를 이유는 없어 보인다. 지난번 금통위 회의(작년 11월 30일)에서 금리 0.25%포인트를 인상한 효과를 지켜볼 필요도 있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당분간은 몸을 살짝 뒤로 빼고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지켜볼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은 어느 방향으로도 섣불리 움직이는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때여서다. 세계적으로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워낙 크다. 정책에 따라 좌지우지될 요인이 많은 국면이다. 이런 배경에서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연 3.5%로 석 달 전보다 0.2%포인트 낮췄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큰 흐름을 피할 수는 없다. 게다가 반도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꺾이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나라 안을 봐도 그동안 성장세를 끌어온 수출의 공백을 채울 요인이 마땅치 않다. 지난해 4분기에 정부 재정이 깜짝 힘을 발휘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정책 효과로,지속하기 어렵다. 투자는 지난해 조정폭이 큰 데 따른 반등 정도만 기대된다. 결국 올해 성장률이 한은의 기존 전망치(2.7%)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다. 물가 상승률은 한은의 목표(2%)에서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수요 측면에서 상승 압력도 좀처럼 확대되지 않아서다. 이런 가운데 한은을 압박하던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부담도 다소 완화됐다. 한미 금리차가 1%포인트를 넘는 시점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은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되고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이달 초 급격히 태도를 바꿨다. 금융시장에선 연준도 1분기에는 일단 동결하며 지켜볼 것으로 관측한다. 그렇다고 해서 한은이 당장 통화정책 방향을 틀어서 금리인하를 타진할 것이란 기대는 크지 않다. 이주열 총재도 통화정책 메시지에서 금융안정과의 균형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미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고 장담할 수 없는데 한은이 먼저 금리인상을 접기는 어렵다. 미 월가에서는 12회 인상 전망이 대세다. 내외금리차가 벌어진 상태에서는 충격의 강도가 증폭될 위험이 있다. 자본유출은 실제 발생하면 금융위기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부동산 시장도 요주의 대상이다. 정부가 각종 규제로 틀어쥐고 있지만 풍부한 유동성이 받쳐주고 있다보니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수 있다. 이미 위험수위인 가계빚이 더 늘어날 우려도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투자은행(IB)들 사이에서는 올해 한은 금리동결 의견이 우세하지만 일부 전망이 엇갈린다. 하반기 인상을 전망하는 기관이 있는 한편 상황변화 시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01.24 19:57

세계 수탁은행 2위에 이어 1위까지 전주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세계수탁자산 1위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멜론)과 해외투자 자산관리, 전주사무소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최근 글로벌 1, 2위 수탁은행들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은 가운데, 전주가 금융중심지로 거듭날 디딤돌이 마련됐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단은 24일 오전 10시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공단본부 2층 연금홀에서 김성주 이사장과 찰스 윌리엄 샤프(Charles W. Scharf) BNY멜론 회장,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투자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Y멜론은 이날 협약에 따라 지난해 11월 협약을 맺은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과 함께 2022년까지 194조원의 공단 해외투자 자산관리를 하게 된다. 공단은 아울러 이날 BNY멜론과 전주사무소 개소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는데,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3월께 전주시 효자동 전북도청 인근에 전주사무소를 개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금융당국의 신속한 승인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찰스 샤프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유서 깊은 전주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우리 은행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선도적인 연금 펀드가 된 국민연금 공단의 해외 수탁업무를 맞게 돼 큰 영광이라며 급변하는 세계금융투자시장에서 국민연금의 해외채권 투자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 나가는 한편, 공단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공단이 있는 전주로 세계 1, 2위 은행들의 사무소들이 오게 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국민연금기금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5년도에는 1000조 원을 돌파하고 해외투자도 계속 확대되는 만큼, 다른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전주사무소 설립을 가속화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BNY멜론은 글로벌 수탁은행 1위로 수탁 규모만 34조5000억 달러(약 3경8874조원)에 이른다. BNY멜론은 은행의 은행(Banker to banks)로 불리는 트러스트 뱅크(수탁관리)로 명성이 높다. 1784년 알렉산더 해밀턴에 의해 설립돼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금융회사로 본사는 뉴욕 맨해튼에 있으며 미국, 유럽, 중동아시아,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35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BNY멜론이 가진 세계적인 네크워크는 향후 국민연금과 전주가 금융중심지로 거듭나기위한 국제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기관을 비롯한 도매 금융 시장에서 증권 서비스, 자산 관리, 기업신탁, 결재업무, 주식예탁증서 및 기타 투자 솔루션을 포함한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금융·증권
  • 백세종
  • 2019.01.24 19:57

경기우려에 일단 관망…한은 기준금리 연 1.75%로 동결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은 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24일 오전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금리동결은 금융시장 예상대로다. 올해 들어 한은의 금리 메시지는 부쩍 매파색(금리인상 선호)이 옅어졌다. 추가 금리 인상에 관한 언급은 줄고 거시경제 안정에 신경 쓰는 모양새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만족스럽지 않은 성과를 냈다. 성장률은 한은 전망대로 2.7%에 달했지만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연초 3.0% 전망에서 상당히 내려왔다. 올해도 출발부터 수출이 감소하는 등 밝은 분위기는 아니다. 세계 경제 성장 눈높이도 낮아지는 추세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한 상황에 한은이 서두를 이유는 없어 보인다. 지난번 금통위 회의(작년 11월 30일)에서 금리 0.25%포인트를 인상한 효과를 지켜볼 필요도 있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당분간은 몸을 살짝 뒤로 빼고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지켜볼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은 어느 방향으로도 섣불리 움직이는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때여서다. 세계적으로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워낙 크다. 정책에 따라 좌지우지될 요인이 많은 국면이다. 이런 배경에서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연 3.5%로 석 달 전보다 0.2%포인트 낮췄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큰 흐름을 피할 수는 없다. 게다가 반도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꺾이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나라 안을 봐도 그동안 성장세를 끌어온 수출의 공백을 채울 요인이 마땅치 않다. 지난해 4분기에 정부 재정이 깜짝 힘을 발휘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정책 효과로,지속하기 어렵다. 투자는 지난해 조정폭이 큰 데 따른 반등 정도만 기대된다. 결국 올해 성장률이 한은의 기존 전망치(2.7%)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 다. 물가 상승률은 한은의 목표(2%)에서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수요 측면에서 상승 압력도 좀처럼 확대되지 않아서다. 이런 가운데 한은을 압박하던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부담도 다소 완화됐다. 한미 금리차가 1%포인트를 넘는 시점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은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되고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이달 초 급격히 태도를 바꿨다. 금융시장에선 연준도 1분기에는 일단 동결하며 지켜볼 것으로 관측한다. 그렇다고 해서 한은이 당장 통화정책 방향을 틀어서 금리인하를 타진할 것이란 기대는 크지 않다. 이주열 총재도 통화정책 메시지에서 금융안정과의 균형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미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고 장담할 수 없는데 한은이 먼저 금리인상을 접기는 어렵다. 미 월가에서는 12회 인상 전망이 대세다. 내외금리차가 벌어진 상태에서는 충격의 강도가 증폭될 위험이 있다. 자본유출은 실제 발생하면 금융위기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부동산 시장도 요주의 대상이다. 정부가 각종 규제로 틀어쥐고 있지만 풍부한 유동성이 받쳐주고 있다보니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수 있다. 이미 위험수위인 가계빚이 더 늘어날 우려도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투자은행(IB)들 사이에서는 올해 한은 금리동결 의 견이 우세하지만 일부 전망이 엇갈린다. 하반기 인상을 전망하는 기관이 있는 한편 상황변화 시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01.24 10:39

[전북 경제계 신년 계획] ⑦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유재도 본부장 지난해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농산물 판매 확대 및 수급조절 강화로 농가수익에 기여했고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및 안정성 관리 강화, 보리 과잉물량 전량 특별매입으로 농가소득을 견인했다. 직파재배 확대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참예우가 6년 연속 명품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또한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냈으며, 스쿨팜 사업 추진으로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전파시켰다. 여기에 농업경영 안정화를 위한 인력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서민금융 확대 및 태양광발전시설 대출 확대로 서민 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에도 전북농협은 3가지 주요 사업계획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모든 역량 결집 △농축협 균형 발전을 통한 농업인 지원 역량 강화 △농업농촌 활력화 등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전북농협은 도 광역물류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광역마케팅을 고도화시키고 채소수급안정사업 물량 확대 및 전북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올해 5곳 늘려 30곳으로 확대하고, 6차산업 가공공장로컬푸드 인증농협도 13곳으로 늘린다. 전북농협은 올해 전북지역 농산물 수출 목표를 3000만불로 정하고 토마토와 백합 등 품목에서 40만불이상의 수출실적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도 세웠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후 RPC와 DSC 등 노후시설 개선과 쌀 가공시설 현대화,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으로 경쟁력 제고 등 행정과 연계한 양곡사업도 확대된다. 이외에도 전북농협은 보리사업 수급안정, 농기계은행과 밀묘 소식재배 확대, 농촌태양광발전사업 확대 등의 사업도 추진하며, 농축협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발굴 및 자금지원 등도 실시한다. 또 올해 3월 실시되는 조합장 전국동시선거(전북 91개 농축협)와 관련 공명선거에 대한 사회적국가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이루어지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조합원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은 올해도 경제전문가와 농업관련기관에서는 우리 경제와 농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등 여러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전북은 농식품 산업의 메카와 미래농업의 중심지로 가고 있다며 농협도 판매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 농업인과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백세종
  • 2019.01.23 20:12

잠자고 있는 예금 찾아 가세요

은행에 나도 잊고 있었던 내 돈이 있다면 공돈이 생겼다고 좋아할 것이다. 사실 그 돈은 기나긴 여정 속에서 깊이 잠재웠던 나의 돈인데 말이다. 잠자는 통장을 깨워 현금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재테크가 된다. 오래전 사용했던 나도 모르게 잠자고 있는 돈은 없을까?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말 기준 휴면예금은 총 1829만 계좌, 8246억원 달한다고 한다. 국민 세명 중 한명은 휴면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휴면예금은 금융회사의 예금이나 보험금 중에서 일정기간동안 사용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이다. 스쿨뱅킹통장, 군복무 전용 급여통장, 대출이자 자동이체 통장, 장학적금, 장기 예적금 등 대표적인 휴면예금으로 잠자고 있는 돈이다. 장시간 거래가 없어 휴면예금이 되면 서민금융법에 따라 진흥원에 출연되어 각종 서민 지원사업의 종자돈으로 사용된다. 휴면예금을 찾는 방법은 다양하다. 은행연합회는 휴면예금 통합조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면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우체국예금보험공사에서 갖고 있는 휴면계좌까지 전부 조회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까지 할 수 있다.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는 예금주 보호와 서민금융지원에 이용되고 언제든 자신의 휴면예금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금감원은 금융 소비자 포털 파인을 통해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유가증권 등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에 더해 카드 포인트까지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접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 신청만으로 돈을 찾을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물론 해당 금융회사 영업점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조회도 가능하다. 하지만 본인이 청구, 신청을 해야 한다. 조회는 별도의 회원가입절차 없이도 가능하며 휴면예금이 30만원 이하의 소액인 경우, 온라인 신청으로도 돌려받을 수 있다. 조회는 24시간 가능하고 지급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필요한 계좌가 아니라면 잔액을 찾은 후 계좌를 해지하는 것이 좋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상대방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길 수 있다. 지혜로운 금융생활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금융자산 현황을 명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 자~! 지금 깨어난 나의 돈을 굴려보자. NH농협은행 전주에코시티지점 부지점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01.22 19:46

전북은행, 희망나눔 신년음악회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JTV전주방송(대표이사 김택곤)과 함께 지난 1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도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은행과 함께하는 2019 희망나눔 신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해년 새해에 열린 이번 신년음악회는 전북은행이 창립 5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를 맞이해 전북도민과 소통하고 감사함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생생한 연주를 배경으로 소프라노 신델라, 테너 김남두, 가수 알리, 박상민 등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와 대중가수가 품격 높은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전북도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함은 물론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 서민금융 지원을 통한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의 실현 등으로 50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유일의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은 전북도민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전북은행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9.01.21 19:49

'저금리 시대 끝'…금리 3% 미만 대출 비중 1년새 절반으로↓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금리에서 벗어나 인상 기조로 바뀌며 연 3%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이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중 연 3.0%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10.9%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20.7%)의 절반에 그치는 셈이다. 2년 전 같은 달(44.4%)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기준금리가 인상 기조로 돌아서면서 긴축의 고통이 시작된 결과다. 2014년 중반만 해도 찾아보기 어려웠던 금리 3% 미만 대출은 기준금리가 점차 떨어지며 2015년 이후 흔해졌다.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내려간 직후인 2015년 4월 3% 미만 대출의 비중은 66.7%로 치솟았다. 2016년 6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1.25%로 내리며 대출 금리는 더 낮아졌다. 그해 8월 금리가 연 3% 미만인 대출이 신규 대출의 75.9%에 이르렀다. 은행에서 받은 신규 가계대출은 대부분 금리가 3%에 미치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2017년 6월 한은이 금리 인상 깜빡이를 켜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기준금리 인상 예고가 시장 금리에 선반영되면서 2017년 7월 3%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22.4%까지 떨어졌다. 실제 기준금리를 올린 직후인 그해 12월에는 16.0%로 20% 미만으로 내려앉았다. 작년에는 11월까지 내내 20%대로 올라서지 못했다. 여기에 한은은 작년 11월 3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반면 연 34%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급격히 커졌다. 작년 11월 기준금리 34%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70.3%로 1년 전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인상기가 시작되기 이전이던 2년 전 같은 달(48.4%)보다는 21.9%포인트 커졌다. 금리가 45%인 대출 비중은 12.8%로 1년 전 대비 5.3%포인트 올랐다. 금리가 오르면서 가계의 대출 부담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달 말 발표한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서 가계부채가 누증된가운데 변동금리 대출 비중도 높아 대출 금리가 상승할 경우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01.20 18:19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