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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효자점 화재 감지기 오작동...이용객 주차장서 30분 발묶여

전주에 있는 한 대형마트를 찾았던 고객들이 화재 감지기의 오작동으로 인해 주차장에 갇혔다. 홈플러스 전주 효자점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52분께 주차장 3층에 있는 화재경보가 울리면서 출구 쪽 방화 셔터가 내려졌다. 이 사고로 3층에 주차한 이용객과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던 차량이 30여 분간 발이 묶였다. 이 과정에서 마트 측의 사고 대응이 늦어지면서 소방서 등에 고객들의 잇따른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방화 셔터를 수동으로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마트 직원들이 마트 입구에 진입하려는 차량을 막고, 입구와 출구 모두 출차를 유도했으나 마트를 빠져나오기까지는 최대 50여 분이 걸렸다. 홈플러스 전주 효자점을 찾은 한 고객은 방화 셔터가 내려져 출구로 나가려는 차들이 밀려 꼼작 못하는데도 겨우 직원 한 명이 사다리를 가져왔을 뿐, 어떠한 안내도 없었다며 마트 측의 늑장 대응에 화도 났지만, 진짜 화재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끔찍했다고 말했다.   마트 측은 무더운 날씨로 주차장 기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미세 먼지가 발생, 화재 감지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 같다고 해명했다. 홈플러스 전주 효자점 김문재 부점장은 홈플러스 전주 효자점을 찾았다가 불편함을 겪은 고객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에 보다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윤나네
  • 2013.07.22 23:02

사설 해병캠프 실종 고교생 5명 중 4명 시신 인양

충남 태안에서 사설 해병대캠프훈련 도중 실종됐던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 중 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태안해경은 19일 오전 5시20분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해 실종 12시간여 만인 오전 6시5분께 이준형(17)군의 시신에 이어 15분 뒤인 오전 6시20분께 진우석(17)군의시신을 각각 인양했다. 두 학생은 간조현상으로 바닷물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해안가 67m 지점에서나란히 발견됐다. 낮에 밀려들었던 바닷물이 다시 빠진 오후 4시 45분과 57분에는 실종됐던 곳으로부터 500600m 떨어진 지점에서 김동환(17), 장태인(17)군의 시신도 물에 살짝잠긴 채 인양됐다. 이로써 실종된 지 만 하루만에 이병학(17)군을 제외한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학생들의 시신은 모두 갯벌에 생긴 깊은 웅덩이인 '갯골'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사고 지점 인근 해역의 물살이 거세고 빠르긴 하지만 천수만에서 안면도북쪽을 따라 흘러오는 해류와 안면도 서쪽에서 흐르는 해류가 소용돌이치며 합수하는 특성 탓에 과거 유사 사고 실종자들이 예상 외로 먼바다까지 나가지 않은 사례를근거로 갯골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실종자의 시신이 먼바다로 떠밀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안면대교 등 2곳에는 유자망도 설치했다. 해경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 정확한 사고원인과 캠프 운영과정에서의 위법 여부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경은 캠프를 실제로 운영한 업체가 청소년수련시설과 수상레저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안면도 해양 유스호스텔이 아니라 이 유스호스텔과 지난해 말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한 경기도 분당의 한 소규모 여행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행사가 학생 등 단체 여행객을 모집해 해병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학생들의 훈련을 담당한 교관들도 여행사 직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교관 32명 가운데 인명구조사 자격증이나 수상레저 자격을 소지한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명이었고, 일부는 아르바이트생인 사실과 사고가 난 장소는 해경이 수영하지 말도록 계도 중인 곳이었던 사실과 밝혀졌다. 황준현 태안해경서장은 "사고 해역은 노가 달린 보트를 타는 것 외에 수영해서는 안 되는 곳"이라며 "캠프 교관과 인솔교사 등을 상대로 전반적인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7.19 23:02

사고 난 사설 해병대 캠프 운영업체는 '여행사'

고교생 5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충남 태안의 사설 해병대 체험 캠프를 운영한 업체는 체험 학습 전문 업체가 아닌 소규모 여행사인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청소년수련시설과 수상레저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안면도 해양 유스호스텔은 지난해 말 경기도 분당에 있는 한 소규모 여행사와 해병대 체험 캠프 운영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유스호스텔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숙소나 음식 제공을 담당하고, 여행사가 학생등 단체 여행객을 모집해 해병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학생들에게 기초 체력 훈련이나 헬기 레펠, 래프팅 훈련을 담당한 교관도 여행사 직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교관 32명 가운데 인명구조사 자격증이나 수상레저 자격을 소지한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명이었고, 일부는 아르바이트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여행사가 해병대 체험 캠프 운영 경험이 있는 소규모 업체에운영권을 재위탁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사설 해병대 체험 캠프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해병대 체험 캠프는 숙박 시설을 갖춘 유스호스텔이 캠프 운영 경험이 있는 업체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행사가 위탁을 받았으면 캠프 운영 경험이 있는 다른 업체에 재위탁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운영권 재위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각에서는 재위탁이 만연하면서 업체들이비용 절감을 위해 전문 인력을 충분히 채용하지 않아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병진 캠프나라 사무국장은 "중소 건설회사가 작은 업체에 재도급하는 것처럼위탁받은 캠프 운영권을 재위탁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용절감을 위해 전문인력을 줄여 캠프 운영이 부실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말했다. 해경은 해당 여행사 관계자를 불러 해병대 체험 캠프 운영 경위와 캠프 운영의문제점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7.19 23:02

"고교생 실종 바닷가는 수영하면 안 되는 곳"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고교생 5명 실종사건과 관련, 캠프가 마련된 백사장해수욕장 앞바다는 물살이 거세해양경찰이 수영하지 말도록 계도 중인 곳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공주사대부고 학생은 모두 80명이 교관의 지시에 따라 구명조끼를 벗은 채 물놀이하던 중 23명이 파도에 휩쓸렸으며 이중 18명만 구조됐다. 황준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19일 사고 현장인 백사장해수욕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캠프 교관이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벗고 물놀이를 하도록 한 경위를 포함해캠프 교육프로그램의 위법 여부를 검증하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서장은 "사고 해역은 노가 달린 보트를 타는 것 외에 수영해서는 안 되는 곳"이라며 "캠프 교관과 인솔교사 등을 상대로 전반적인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설명했다. 사고 경위와 관련, 그는 "학생과 교관들의 진술로 미뤄 학생들이 갯벌 내 물이빠지면 생기는 깊은 웅덩이인 '갯골'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캠프 교관들의 수상레저 자격증 소유 여부에 대해서는 "교관 32명 중 인명구조사 자격증 소지자가 5명, 1급 수상레저 자격면허 소지자 5명, 2급 수상레저 자격면허 소지자가 3명이었다"며 "일부 교관이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직이었던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당 사설 캠프의 인허가 과정에 대해서는 "사설캠프는 청소년체육진흥법에따른 등록을 마친 곳"이라며 "캠프 측이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했는지 여부는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캠프는 지난해 10월 설립돼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업체로 해병대 전문 교육 업체가 아니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체험학습과 수련활동 등 단체 행사를 기획하는 여행사가 임시직 해병대 출신 강사들을 고용해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이날 오전 실종자 2명의 시신을 인양하는 한편, 헬기 4대와 경비정 29척, 구조인력 869명을 투입해 해당 해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실종자의 시신이 먼바다로 떠밀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안면대교 등 2곳에 유자망을 설치했다. 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 경위와 원인을 집중 수사키로 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7.19 23:02

태안 밤 바다에 어이없이 가라앉은 청춘의 꿈

"공부 잘하고 착했던 녀석들이 왜 어두운 바닷속에 이렇게 누워 있었어"충남 태안군 백사장 항포구 인근에서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여했다가 실종됐던 고등학생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19일 자녀의 죽음을 확인한 부모는 싸늘한시신을 어루만지며 울부짖었다. 한줄기 희망을 품고 뜬눈으로 밤샘 수색작업을 지켜봤던 실종 고교생 가족과 친지는 이날 오전 6시 5분께 이준형 군 시신에 이어 15분 뒤인 오전 6시 20분께 진우석 군의 시신이 각각 인양되자 가슴을 치며 오열했다. 두 시신은 간조로 바닷물이 빠져 드러난 해안가에서 불과 67m 떨어진 바닷속에서 발견됐다. 하얀 천으로 덮인 시신이 수색대에 의해 뭍으로 들려나오자 현장은 금세 울음바다로 변했다. 이준형 군 유족은 "왜 어제 찾지 못하고 오늘에서야 찾았느냐"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 유족은 미리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시신이 옮겨지는 모습을 보며 다리에 힘이 풀린 나머지 제자리에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다. 진우석 군 유족도 시신을 부여잡고 소리치며 울었다.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비탄어린 외침에 이를 지켜보던 한 수색대원도 눈시울을 붉혔다. 실종학생 가족은 "공부도 잘하고 착했던 아들들이 왜 캄캄한 바닷속에 누워 있어야 했느냐"며 "3명은 어디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라며 차마 말을 잊지 못했다. 또 다른 실종학생 가족은 "아들만 보고 살았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이대로는 절대 못 간다. 꿈 많던 내 아들 찾아내라"고 절규했다. 이어 "구명조끼 없이 학생들을 바다에 내몬 조교가 살인행위를 한 것"이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캠프를 운영한 업체 대표와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은 학교 관계자 모두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께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침울한 모습이었다. 진우석 군과 학교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썼던 윤모(17) 군은 "(진군은) 굉장히활발하고 대화도 많이 나눴던 친구였다"며 "숨졌다는 걸 믿을 수 없다"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학생들은 이날 아침 일찍 캠프 숙소를 빠져나와 학교로 향했다. 어른들의 안전불감증으로 두 청춘의 꿈을 앗아가고 세 청춘의 행방조차 알려주지 않은 푸른 서해는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 야속한 파도만 일렁였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7.19 23:02

불황 못견딘 생계형 절도 속출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선풍기나 우유, 소고기, 심지어 다른 사람이 신던 신발까지 훔치는 등 생계형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장수경찰서는 18일 노모를 위해 선풍기를 훔친 김모씨(36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께 장수군 장수읍 강모씨(57)의 가전제품 대리점 밖에 진열된 시가 22만원 상당의 선풍기 1대를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선풍기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단칸방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는 김씨는 선풍기를 살 돈이 없어서 선풍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날씨가 점점 더워져 어머니와 함께 사용하려고 2대를 훔쳤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이달 2일에는 익산시 모현동의 한 식당에서 브랜드 신발만을 골라 훔친 김모씨(58)가 검거됐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비싼 브랜드 신발을 살 수 없어서 훔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달 김제에서는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구를 훔친 송모씨(37)와 손윗동서 김모씨(40)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 전북과 충남지역에서 모두 15차례에 걸쳐 시가 1600만원 상당의 건설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 송씨가 교통사망사고를 내자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또 익산경찰서는 지난달 9일 아파트를 돌며 우유를 훔친 이모씨(40)를 상습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애완견에게 우유를 먹이기 위해 익산시 일대 아파트를 돌며 우유 200여개(시가 95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익산시 영등동에서는 마트 축산 코너에서 소고기 8봉지(시가 48만원 상당)를 훔친 이모씨(46여)가 경찰에 적발됐다.또 자신의 집 담장을 보수하기 위해 전주시 호성동의 한 상가 공사현장에서 철근을 훔친 윤모씨(64)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윤씨는 모두 2차례에 걸쳐 1m짜리 철근 198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경찰의 한 관계자는"계속된 불황여파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이 순간적인 유혹에 빠져 절도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생계를 위해 생필품을 훔치는 절도부터 돈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훔치는 묻지마 절도까지 범죄 유형도 갈 수록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절도 범죄는 46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283건) 보다 8.4% 증가했다.

  • 사건·사고
  • 문민주
  • 2013.07.19 23:02

'어긋난 효심' 노모 위해 선풍기 훔친 30대 女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자 어머니를 위해 선풍기를 훔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의 한 가전제품 대리점에 진열된 선풍기가 보름 새 2대나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3일 오후 3시께 장수에서 가전제품 대리점을 운영하는 강모(57)씨는 상점밖에 진열해 둔 대형 선풍기가 사라진 사실을 발견했다. 강씨는 눈앞에서 선풍기가 사라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장부를 몇 번이나 확인했지만, 사라진 선풍기를 누군가 들고 간 것이 확실했다. 강씨는 피해 금액도 적고 '누군가 꼭 필요한 사람이 훔쳐 갔겠거니' 하는 딱한생각도 들어 경찰에 절도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16일 또다시 대리점 앞에 진열해 둔 선풍기 한 대가 사라졌다. 연달아 두 번이나 선풍기가 사라지자 강씨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좁은 시골 동네에서 수년째 대리점을 운영한 강씨의 상점에서 연달아 절도 사건이 일어나자 범인이 누군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경찰은 강씨의 상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도주로를 확인한 뒤 상점 인근에 사는 김모(36여)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특정한 직업이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로한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어머니가 힘들어하자 김씨는 커다란 선풍기를 등에 짊어지는 방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 조사 결과 김씨는 절도 등 다른 전과는 전혀 없었다. 김씨는 경찰에서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데 선풍기 살 돈이 없어서 선풍기를 훔쳤다"면서 "어머니와 함께 사용하려고 두 대를 훔쳤다"고 말했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18일 절도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7.18 23:02

건설업자 윤중천 성접대 의혹 수사 일지

▲2013년 3월14일 =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사회 유력인사들을 강원도 별장에 불러 성접대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됨.▲2013년 3월18일 = 경찰청, 특별수사팀 꾸려 내사 착수.▲2013년 3월20일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윤씨로부터 성접대를 받고 동영상에 등장한 인물로 일부 언론이 실명 거론.▲2013년 3월21일 = 수사팀, 내사에서 정식 수사 전환.윤씨 등 3명 출국금지.김학의 전 차관 사퇴.▲2013년 3월25일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수사팀에 성접대 동영상 사본 분석 결과 회신. "해상도가 낮아 등장인물과 김학의 전 차관의 동일성 여부를 논하기 곤란하다. 얼굴 형태 윤곽선이 비슷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013년 3월27일 = 수사팀, 김학의 전 차관 등 10여명 출국금지 요청.▲2013년 3월27일 = 검찰,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신청 기각.▲2013년 3월31일 = 수사팀, 강원도 원주 윤씨 별장 압수수색.▲2013년 4월2일 = 수사팀, 윤씨 자택 등 압수수색.▲2013년 5월1일 = 수사팀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확인.▲2013년 5월3일 = 수사팀, 성접대 동영상 원본 확보.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동영상 등장인물, 성문분석 결과 김학의 전 차관과 95% 일치"▲2013년 5월9일 = 수사팀, 윤씨 첫 소환조사.▲2013년 5월14일 = 수사팀, 윤씨 2차 소환조사.▲2013년 5월21일 = 수사팀, 윤씨 3차 소환조사.▲2013년 5월24일 = 수사팀, 윤씨 골프장 공사수주 로비의혹 관련 대우건설 본사 압수수색.▲2013년 6월15일 = 수사팀,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 소환조사.▲2013년 6월18일 = 수사팀, 김학의 전 차관 체포영장 신청.▲2013년 6월19일 = 검찰, 김학의 전 차관 체포영장 반려.▲2013년 6월20일 = 수사팀, 윤씨에게 320억원 불법대출한 혐의로 전 서울저축은행 전무 김모씨 구속.▲2013년 6월29일 = 수사팀, 김학의 전 차관 병원 방문조사.▲2013년 7월2일 = 수사팀, 윤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신청.▲2013년 7월3일 = 검찰, 윤씨 구속영장 반려.▲2013년 7월5일 = 수사팀, 윤씨 구속영장 재신청.▲2013년 7월10일 = 수사팀, 윤씨 구속.▲2013년 7월18일 = 수사팀, 윤씨김학의 전 차관 등 18명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서울=연합뉴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7.18 23:02

'익산산단 특혜의혹' 조경업체 前대표 영장

익산 일반산단 조성공사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압수수색을 벌였던 경찰이 전현직 대표이사 등을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7일 익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경공사(공사비 57억원)를수주한 뒤 공사대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특경법상 횡령)로 익산시청 고위직 공무원 A(54)씨의 아내 김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같은 혐의로 A씨와 이 조경업체 현 대표 김모(5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조경업체 전 대표인 김씨는 조경 공사를 수주한 뒤 원청인 S건설로부터 받은공사대금 중 2억원을 개인 빚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허위로 등록한 직원의 월급과 노무비 등 1억3천만원을 자신이보관하던 통장으로 입금하고, 장비대금과 토지매입비 등의 명목으로 1억9천만원을현금으로 돌려받는 등 모두 5억2천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횡령한 돈이 대부분 현금으로 사용처가 불분명하다"면서 "공사를 수주하도록 특혜를 받는 데 사용한 것이 아닌지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지난 4월 29일 익산 일반산단 조성사업 조경공사와 관련해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A씨의 아내가 운영하는 조경업체와 전현직 대표이사 3명의자택을 압수수색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7.17 23:02

인터넷 보수-진보 논쟁이 살인사건으로 비화

인터넷상에서 정치, 사회 문제와 관련해 누리꾼들이 벌인 보수, 진보 논쟁이 살인사건으로 비화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7일 살인 혐의로 백모(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백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10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모 아파트 김모(30여)씨의 집 앞에서 흉기로 김씨의 배 등을 9군데나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와 김씨는 모 인터넷 사이트의 정치, 사회 갤러리에 활발하게 글을 올리는 이들이고 특히 김씨는 논리정연한 글을 많이 올려 회원 사이에서'여신'으로 불렸다. 3년전부터 이 사이트에서 활동해온 이들은 진보적인 성향의 글을 함께 올리며가깝게 지내다가 지난해 초 백씨가 김씨의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글을 올리면서 틀어졌다. 김씨가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백씨가 지난해 4월 해운대경찰서 게시판에 사과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의 갈등은 김씨가 34개월전부터 갑자기 보수성향의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심화했고 결국 살인으로 이어졌다. 백씨는 주로 고(故)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고김씨는 이를 반박하는 글로 첨예하게 맞섰다. 이 과정에서 서로 사생활을 언급하거나 욕설을 주고받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이 때문에 화가 난 광주에 사는 백씨는 모 채팅 사이트를 통해 김씨의 얼굴과주거지를 알아낸 뒤 흉기 2개를 구입해 지난 5일 부산으로 왔다. 백씨는 5일간 부산 연제구의 한 모텔에 머물면서 김씨의 집 근처를 34차례 답사하면서 잠복하고 채팅 사이트를 통해 동선을 파악한 뒤 범행 당일 집을 나서는 김씨를 무참히 살해했다. 백씨는 범행 후 모텔에 은신하고 있었으나 도주로에 있는 CCTV를 통해 용의자의인상착의를 파악한 경찰에게 6일 만인 지난 16일 오후 9시 45분께 붙잡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의자는 일반적인 범죄자와 달리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옷 등을 그대로 갖고 있었고 죄의식을 거의 느끼지 않는 듯 당당하게 범행 과정을설명하는 등 사이코패스를 연상하게 한다"고 말했다. <사진 있음>

  • 사건·사고
  • 연합
  • 2013.07.17 23:02

경기도 유치원생 납치범 완주서 검거

경기 오산에서 유치원생을 납치해 돈을 요구한 30대 남성이 범행 13시간여 만에 완주에서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은 16일 경기 오산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납치사건의 피의자 진모씨(32조선족)를 완주군 이서면 서전주IC 인근 도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께 경기 오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A씨(42여)가 아들 B군(7)과 함께 승용차에 타자 뒷문을 열고 올라타 흉기로 위협해 이들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진씨는 A씨를 위협해 경기 평택시로 운전하도록 했으며, A씨를 평택시내에 내려주면서 "내일 아침까지 1억5000만원을 준비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에 착수한 경기경찰은 진씨가 빼앗아간 A씨의 승용차량을 같은 날 오후 11시께 평택시 서정동 한 도로에서 발견했다.이후 진씨는 16일 오전 7시께 A씨에게 "돈을 준비했느냐"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인상착의를 특정한 경기경찰은 진씨가 한 렌트카업체에서 승용차를 빌린 사실을 확인, 차량이동 경로를 파악해 전북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전북청 항공대 헬기 등을 동원해 용의차량 수색에 나선 전북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완주군 삼례읍에서 전주 방면으로 도주하던 차량을 발견, 20여분 가량을 추격한 후 서전주IC 인근 도로에서 테이저건을 쏴 검거했다.검거 당시 납치된 B군은 진씨의 차량 조수석에 앉아 있었으며,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북경찰은 진씨의 신병을 화성 동부경찰서로 인계했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3.07.17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