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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3시10분께 익산시 춘포면 쌍정리의 한 고추밭에서 일하던 성모(51)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성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옳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성씨의 아버지는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와보니 아들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발견 당시 성씨의 체온이 40.7도인 것으로 보아 열사병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완주경찰서는 7일 교회에 들어가 헌금함을 턴 진모씨(34)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께 완주군의 한 교회에 침입해 헌금함에 있던 현금 2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또 지난 1일 완주군의 또 다른 교회에 들어가 헌금함에 있던 현금 200여만원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진씨는 예배시간에 사택에 사람이 없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원경찰서는 7일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하모군(14)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도운 정모군(14)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4시30분께 남원의 한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인근을 지나가던 A양(12)을 공터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할머니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생활하던 A양은 당시 편의점에 물품을 구입하러 가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보강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술을 판매한 편의점 업주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자신이 운영하는 성인전화 060업체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모텔 객실전화를 몰래 이용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지역 모폭력조직원 송모씨(28)는 지난해 인천지역에 A연구소라는 060업체를 설립했다. 연구소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이 업체는 '여성과의 대화'를 알선하고 음란소설의 일부 내용을 여성음성으로 들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업체를 운영하던 송씨는 매출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자 '기발한' 아이디어를 고안해 낸다. 모텔 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업체에 전화를 걸어 부당이득을 취하기로 한 것.송씨는 지난 1월 2일 전주시 우아동 김모씨(45여)의 모텔에서 14시간 동안 통화를 하는 등 이 모텔에서만 두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해 283만원 상당의 정보이용료를 가로챘다.이후에도 송씨는 거침이 없었다. 지난 4월 말까지 전국 170여개의 모텔을 돌며 같은 방법으로 모두 8400만원 상당의 정보이용료를 챙겼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일 송씨를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관계자는 "송씨가 모텔전화기를 조작해 일반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전화기 조작방법이 공공연하게 떠돌아다니는 만큼 유사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모텔 업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중고교생들에게 불법으로 문신을 시술한 이모씨(24)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0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한 인터넷 홈페이지에 클럽을 개설한 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문신을 하면 폼나고 이쁘게 보인다'고 유혹해 문신을 시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3만원~65만원을 받고 문신을 시술하는 등 모두 52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등 전체에 문신을 시술 받은 A양이 '후회되고 문신을 지우고 싶다'고 했다"면서 "시술을 받은 학생 대부분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5일 오전 5시20분께 김제시 서암동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200여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 이 불은 1800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지난 4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선유도에서 해수욕을 하던 최모군(18)이 숨졌다. 최군은 물놀이 도중 밀물이 들어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오후 6시 40분께에는 순창에서 물놀이를 하던 유모군(6)이 물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3일 오전 9시 20분께는 정읍시 태인면의 한 물 웅덩이에서 물놀이를 하던 박모군(9)과 서모군(8)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종사촌 지간인 이들은 방학을 맞아 외갓집에 놀러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인근 솔섬 해상에서 수영중이던 최모(18)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온 최군은 수영하던 중 갑자기 밀려온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최군의 친구 2명도 파도에 휩쓸렸지만 헤엄을 쳐 뭍으로 나왔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0분께 정읍시 태인면의 한 방죽에서 박모(9ㆍ경기도 안산시)군과 서모(8)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이종 사촌 사이인 이들은 낚시터로 사용하기 위해 12m 깊이로 파놓은 방죽에서 물놀이하다가 변을 당했다.이웃들에 의해 구조된 서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고 박군은 1시간여의 수색 끝에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운전 중 DMB 등을 통해 영상물을 시청하거나 기기를 조작하면 처벌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8~20일 여론조사업체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 운전 중 영상물 시청이 사고 위험을 높이므로 단속, 처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87%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처벌 수준은 현재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처벌 수준(범칙금 3만∼7만원, 벌점 15점)에 맞추거나 더 강화해야 한다는 답이 80%였다.응답자의 90% 이상은 내비게이션과 태블릿 PC 등의 기기를 운전 중에 조작하는 것이 위험하며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운전을 자주 하는 700명 중 89%는 운전 중에 영상물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주 1차례 미만 운전하는 비운전자 300명 중 93%는 영상물을 틀어놓은 차에 탄 적이 있다고 말했다.행안부는 운전 중 DMB 등 화상표시장치에서 영상이 나오거나 이 장치를 조작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처벌 근거를 만드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지난 6월 28일 입법예고했다. 연합뉴스
성범죄와 살인 등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20년간 택시 운전을 할 수 없게 된다.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의 하위법령 개정작업을 마무리하고 2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국토부는 반사회적 범죄 경력자와 상습 음주 운전자의 운전업무 종사자격 취득 제한을 강화했다.2일 이후 살인, 마약, 성범죄 등으로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2년간 여객분야 운전업무의 종사자격을 취득할 수 없다.특히 택시운전 자격의 경우에는 밀폐된 공간에 승객과 함께 있는데다 승객을 상대로 성범죄 등이 발생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20년간 금지하기로 했다.또 운전자격시험 공고일 전 5년간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상습 음주 운전자는 운전자격 취득이 제한된다.여객분야 운전업무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운전자격 시험이 전체운전업무 종사자로 확대된다.현재는 택시운전 자격시험만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내농어촌마을버스등의 운전업무에 종사하려면 버스운전 자격시험을 봐야 한다.버스운전 자격시험은 매월 1회 교통안전공단 13개 지역(6개 지역본부, 7개 지부)에서 실시된다.국토부는 유가보조금 관리를 강화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유가보조금을 받은 경우 보조금을 환수하고 부당 청구 시 1년 범위 내에서 유가보조금 지급을 정지한다. 연합뉴스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주부가 두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1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A씨(31여)와 9살, 6살 난 A씨의 두 아들이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A씨의 시어머니는 경찰에서 "며느리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받고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당시 A씨와 두 아들은 거실에 누워 있었으며, 이들 주위에는 독극물이 든 1.5ℓ페트병과 종이컵,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유서에는 A씨와 두 아들이 독극물을 마신 시간과 "생활이 힘들다.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 곁으로 간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A씨는 사망하기 전에 가족들에게 "먼저 간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겼으며, 이날 오전 6시께 문자가 전송되도록 예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남편은 지난 6월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서 "이후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A씨가 아이들에게 독극물을 먹인 뒤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출입문이 열린 집이 털리는 등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31일 출입문이 열린 집에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김모씨(38)에 대해 준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3시10분께 전주시 덕진동 박모씨(46)의 집에 들어가 44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또 자신을 추격하던 박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열대야로 박씨가 출입문을 열고 잠든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무더위를 피해 떠난 피서지에서의 범죄도 이어지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30일 물놀이 하던 여고생들을 성추행한 임모씨(36)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9일 오후 5시30분께 전주시내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던 A양(17)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열대야 등으로 문을 열고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은데 잠들기 전에 반드시 문단속을 해야 한다"며 "특히 여름철 피서지에서는 몰카 피해사례가 심각한 수준으로, 피서객 주변을 맴돌거나 몰카 행위가 의심되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혐의를 받는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31일 오후 검찰에 전격 출석했다. 지난달 19일 검찰의 1차 소환 통보 이후 12일 만이다.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박 원내대표를 중수부 조사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강도 높게 조사했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19, 23, 27일 검찰의 세 차례 소환 통보에 '정치검찰의 표적수사'라며 응하지 않았으나 전날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보내자 이날 갑자기 출석했다.수사팀은 박 원내대표를 상대로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는지와 돈의 대가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지난 2007년 서울 여의도 음식점과 2008년 전남 목포의 한 호텔에서 임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 명목으로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을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해킹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개인정보보호 등 시스템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최근 케이티(KT) 휴대전화 가입자 87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돼 상업적 용도로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웹하드 결제 사이트를 해킹해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고교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더욱이 이들은 평범한 고교생으로, 인터넷을 통해 해킹 프로그램과 정보 등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일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전자 결제대행 사이트의 결제정보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고교생 이모군(17) 등 4명을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여 동안 웹하드 업체 등 20개 업체의 전자 결제사이트를 해킹, 1원을 결제하고 1110만 포인트(시가 1110만원 상당)가 충전되도록 하는 등 결제정보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모두 12차례에 걸쳐 86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물품매매 사이트에서 구매자와 판매자로 역할을 분담해 실제 거래가 이뤄진 것처럼 결제정보를 변경, 업체로부터 현금 98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PC방이나 공공장소의 무선 인터넷을 사용했으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7만여명의 개인정보를 사전에 수집해 성인인증이나 피해 업체 회원가입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범행 전 인터넷 전자 결제시스템의 취약점을 찾기 위해 테스트를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범행을 주도한 이군은 지난해 4월에도 같은 혐의로 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웹하드 업체가 결제대행 업체의 결제 금액과 실제 결제 내역을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렸다"고 말했다.경찰은 관련업체 등에 전자 결제시스템의 보완 강화를 권고하는 한편 이와 유사한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이처럼 해킹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인터넷을 통해 해킹 프로그램을 비롯한 범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책이 절실하다.앞서 지난 29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KT 올레닷컴의 휴대전화 고객정보 870만건을 빼낸 해커 최모씨(40)와 황모씨(35)를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개인정보를 사들인 휴대폰 텔레마케팅 사업자 우모씨(36)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동안 고객정보 870만건을 몰래 빼내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문제는 KT가 5개월 간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점이다. 또 KT에서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피해도 우려되고 있다.이에 KT 휴대전화 가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인터넷을 중심으로 집단소송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KT공식해킹피해자카페', 'KT개인정보유출해킹피해자카페' 등 KT 가입자 정보유출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집단소송을 준비하겠다는 카페들이 줄줄이 개설되고 있다.
고객 모르게 대출 금리를 올려 받은 익산의 한 새마을금고 간부들이 경찰에 붙잡힌 데 이어 농협의 한 여직원이 고객 예금 수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30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와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고객이 맡겨 놓은 통장을 관리하며 수억원을 빼돌린 익산의 한 단위농협 직원 김모씨(39·여)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10년 넘게 농협에서 근무해 온 김씨는 2005년부터 조합원들이 정기예금으로 맡겨 놓은 통장에서 4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 직원이 고객 돈을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은 김씨가 10년 넘게 농협에 근무해온 것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역시 통장 내역이 이상하다는 고객의 제보로 내부감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 열흘 연속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무더위는 8월 초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29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전주 35.1℃, 남원 34.9℃, 정읍 34.4℃, 고창 34.3℃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번 무더위는 제트기류가 상층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를 막고 있는 데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기 때문이다.기상대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에 열대지방의 열기를 머금은 남서류까지 유입되면서 폭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무더위와 열대야는 태풍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8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는 무더위로 인한 인명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8일 오전 9시20분께 무주군 무주읍의 한 마을에서 최모씨(70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밭일을 하던 최씨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일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주말 동안 폭염을 피해 유명산 등을 찾은 행락객들이 물놀이를 하다 사망하는 사건도 잇따랐다. 29일 오전 10시50분께 진안군 상전면 구량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씨(39)가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이씨는 전남 해남에서 지인들과 물놀이를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숨진 곳은 유속이 빠르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으로 타지에서 온 이씨가 이곳 지형을 잘 몰라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10시30분께에는 남원 지리산의 한 계곡에서 이모씨(23)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주말과 휴일 물놀이 사고로 모두 4명이 숨졌다.
27일 오전 6시30분께 익산시 황등면 황등삼거리에서 전세버스(운전사 김모ㆍ57)와 5t 화물차(운전사 이모ㆍ57)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버스기사 김씨와 승객 등 10여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고유가 등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자전거 사고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 광주본부가 2011년 한해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접수한 호남제주지역 자전거 사고 관련 위해정보 187건을 분석한 결과 전북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총 92건으로 전체 사고 건수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총 787건이 발생했으며 전북의 사고율은 12%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사고율을 기록했다.도내 자전거 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10대가 41명으로 44.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10명(10.9%), 50대 7명(7.6%), 20대 6명(6.5%), 30대와 40대각 각각 3명(3.3%)로 뒤를 이었다.위해 내용별로는 넘어짐이 71.7%로 가장 많았고 자전거에 끼임눌림이 16.3%, 충돌과 추락이 각각 3.3%로 조사돼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손상 내용별로는 찔림열상이 25.0%로 가장 많았고 골절(23.9%), 타박상(17.4%), 찰과상(14.1%), 뇌진탕(4.3%)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타이어 파손사고의 절반 가량이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2009~2011년) 교통사고 분석 결과,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47.1%가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5월부터 8월까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치사율을 나타내는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타이어 파손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보다 3.7배나 높은 8.9명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화물차의 타이어 파손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가 12.9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승합차는 8.7명, 승용차는 6.7명으로 분석됐다.도로별로는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손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가 22.4명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국도는 9.7명, 지방도는 7.1명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타이어 파손사고의 주된 원인은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standing wave)을 지목했다. 스탠딩 웨이브 현상은 공기압 부족으로 고속주행 시 타이어의 접지부에서 받는 주름이 다음 접지 시점까지 복원되지 않는 것으로 접지 뒤쪽에 진동물결이 일어나는 현상이 지속되면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진다. 여름철에는 노면의 고열이 스탠딩 웨이브현상에 더해져 타이어 파열이 더욱 가속된다.따라서 여름철 고속 주행 시에는 타이어 공기압력을 표준압력보다 약 1020% 정도 더 넣어서 운행하며 특히 화물차는 과적을 자제하고, 재생타이어 사용 시에는 교체시기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안전한 휴가를 위해, 날씨가 무덥고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여행을 떠나기 전 타이어 공기압, 마모 및 손상상태 등 타이어 상태를 보다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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