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5 01:30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건·사고

매출 조작 수억 가로챈 마트 업주, 3년간 3억5000만원 빼돌려

전주의 한 마트 업주가 수년 동안 마트에 입점한 다른 점포들의 매출금을 빼돌려 수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더욱이 이런 사실을 몰랐던 한 점포 업주는 생활비와 물품 구매를 위해 사채를 얻으면서 수억원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1일 전주시 동산동 A마트에는 이모씨(50) 부부의 공산품 판매대와 김모씨(46여)의 야채과일, 하모씨(36여)의 생선 코너가 마련돼 있었다.여느 마트와 마찬가지로 이 마트에도 공산품 코너 1곳에만 계산대가 있고 이 곳에서 대금 결제가 이루어진다.김씨와 하씨는 다음 날 아침 정산을 통해 업주 이씨 부부로부터 전날 판매한 물품대금을 받는다고 한다.그러나 두 사람은 이씨 부부가 정상 판매된 물품을 반품이 된 것처럼 계산대 컴퓨터를 조작해 자신들의 매출액을 낮춰 정산해온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고 한다.이들 부부는 지난 2009년부터 이 같이 방법으로 3억5000만원 상당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의 행각은 매출액과 정산액에 차이가 있는 것을 눈치 챈 하씨가 계산대 컴퓨터를 확인하면서 들통이 났다. 하씨는 지난달 중순께 마트 점장에게 계산대 컴퓨터 확인을 요청했고 그 결과 생선 매출액과 야채과일 매출에서 10여만원이 모자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마트 업주의 '돈 빼돌리기'를 알게 된 하씨와 김씨는 이씨 부부를 1주일 동안 지켜봤고, 매일 평균 30만원 상당의 반품 처리로 매출액을 줄여 돈을 가로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야채과일 점포를 운영하는 김씨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른 채 이씨 부부로부터 높은 이자를 주면서 돈을 빌려가 점포운영과 생활비 등을 해결해왔다고 한다.이씨 부부의 행각을 알게 된 김씨는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빚이 많아 쫓겨나면 안 될 것 같아서 항의 한 번 못하고 생활해 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하씨 역시 "작년에도 이런 일이 있어 항의했는데 오히려 '계산하는 점장 등이 실수 한 것 같다'며 핑계를 댔다"며 "나중에는 오히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기도 했다"고 하소연했다.한편,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첩보를 입수, 이씨 부부를 상대로 업무상 횡령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2.05.02 23:02

행불 예식장 前대표 차량 정읍서 발견

속보= 지난 20일부터 행방불명된 전주 모 예식장 전 대표 고모씨(45)의 차량이 정읍 천변의 한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본보 4월 2627일 6면〉 행방불명 10일 만에 고씨의 차량이 발견되면서 경찰의 감식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또 고씨와 함께 실종된 정모씨(55)의 차량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윤모씨(44)의 차량은 전주시 중노송동 인근에 주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건 전모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지난 30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행방불명 10일 만인 이날 오후 2시께 정읍 천변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9시 18분께 전주시 상림동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김제 방면 도로에 설치된 CCTV에 주행 중인 고씨의 오피러스 승용차가 찍힌 것을 확인, 이 승용차가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로 진입해 정읍IC로 나온 것을 확인했다. 당시 CCTV 판독 결과 이 승용차 안에는 남성 운전자 1명만 타고 있었으며, 운전자의 얼굴은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고씨의 차량이 이날 정읍 천변에서 발견된 사실을 예의주시하면서 차량을 전주 덕진서로 견인해 정밀 감식을 실시하고 있다.경찰은 또 고씨와 함께 행방불명된 2명이 소유한 차량이 각각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주시 중노송동 인근에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들 3명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뒤 고씨의 차량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청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20일 만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며, 이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정읍천변 주차장에서 발견된 고씨의 차량 내부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만 칩은 제거된 상태였다"면서 "주변 탐문수사 결과 이 차량이 며칠 째 주차된 사실을 확인하고 덕진경찰서로 견인해 정밀 감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2.05.01 23:02

"전주 현안 해결 적극 돕겠다"

제19대 국회의원 전주지역 당선자들이 전주시청 고위직 간부들과 한자리에 모여 전주완주 통합 문제와 전주 전라감영 복원 문제 등에 대한 현안을 경청하고 향후 추진대책을 마련하기로 목소리를 모았다. 25일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당선자와의 간담회에는 김윤덕(완산갑), 이상직(완산을), 김성주(덕진) 국회의원 당선자 3명과 송하진 전주시장 및 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현안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주완주 통합과 전라감영 복원, 한스타일진흥원 설립 등의 현안이 화두로 논의됐다.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날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전주완주 하나되기 운동을 전개해 완주군민이 공감하는 통합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현재 요금단일화에 이어 문화, 체육, 복지시설 등도 완주군민이 전주시민과 똑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 차별을 없앴다"고 밝혔다.그는 또 "완주군에서 제안한 13개 상생협력사업은 전부 수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통합이 되면 어차피 한 도시가 되기 때문에 전주는 이득을 보고 완주는 피해를 본다는 피해망상을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라감영 복원과 관련해서도 전북도와 전주시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복원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추진주체가 결정되지 않아 전북도 차원의 주도적 추진이 있어야 한다는 요청도 나왔다.또한 한스타일진흥원 건립과 관련 국비의 안정적 지원 대책이 있어야 하며, 관세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지정을 한스타일진흥원 내 유치할 수 있도록 당선자들의 정책적 지원도 건의됐다.김윤덕 당선자는 "지방의원직 수행을 통해 전주에 산재한 현안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시와 협력해 최대한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타시도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빈약한 전주 발전을 위해 당선자들과 전주시가 4년 동안 협력해 나가보자"고 말했다.이상직 당선자도 "국회 어느 누구보다도 실무경제에 대해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다른 당선인들과 함께 전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김성주 당선자 또한 "선거에서도 전주 발전을 위해 3대 비전과 4개 방향, 70개의 실천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며 "당선자들과 수시로 만나 학습과 토론을 통해 역할분담을 해나가"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이강모
  • 2012.04.26 23:02

군산서 위그선 화재…離水시험 차질 예상

자금난을 겪는 위그선(수면비행선박 WIGWing-In-Ground Effect Ship)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불이 났다.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 6시51분 군산시 오식도동 윙십중공업(주) 격납고에 있던 위그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체 내부 5㎡가 타고 36㎡가 그을려 93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으며, 당시 대부분의 직원이 퇴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다.직원 강모씨(40)는 격납고에서 엔진소리를 듣고 확인하던 중 화염을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은 불이 위그선 오른쪽 중간부분 엔진 프로펠러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잠재적인 피해액을 9300만 원으로 집계했지만 위그선 자체가 생소하고 산술적 가치에 대한 기준이 없어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그선이 현재 시험단계로, 완제품이 아니어서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한편 위그선은 이날 오후 임시운항 허가를 받기 위해 해양항만청의 검사를 받았다. 오는 27일에는 영국 로이드선급이 이수(離水)시험을 위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차질을 빚게 돼 위그선의 취항은 더욱 지연될 전망이다. 윙십중공업(주)은 자체 비상대책팀을 구성해 피해를 복구할 계획이다.

  • 사건·사고
  • 이일권
  • 2012.04.26 23:02

'엽기영화가 현실서' 사이비 종교 지령에 두딸 살해

지난 달 8일 정읍에서 어머니가 두 딸을 살해한 사건은 사이비 종교의 지령에 의한 것으로 '엽기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이 현실에서 발생했다'는 지적이다.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A씨는 지난 2010년 9월 학부형 모임에서 B씨와 친분을 쌓게 됐고 A씨는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과 결혼 생활의 힘든 점들을 B씨에게 털어놓곤 했다.평소 A씨에게 자녀 문제로 질투심을 느껴왔던 B씨는 "기계교(실체없음)에 가입해 그 지시에 따르면 잘 살수 있다"고 회유했다.이를 위해 B씨는 자신을 국립대학교에 근무하는 커리우먼으로 속였고 이후 A씨에게 지령을 전하는 방법으로 현금 7000만원을 빼앗는 등 모두 1억4000만원을 편취했다.또 B씨는 A씨의 두 딸(7세, 10세)이 학교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하고 '뜨거운 라면을 15분 만에 먹기' '전주역 여자화장실에서 매일 12시간씩 서있기' '전주역에서 노숙하게 하기' 등의 지령을 보냈고 A씨는 이에 따랐다.이를 어기면 B씨는 A씨의 두 딸을 대나무 매로 때리기도 했으며, B씨의 내연남도 두 딸을 대나무 매가 부러지도록 때리는 아동학대 범죄행위를 했다고 한다.그러던 중 B씨는 자신의 행각이 탄로날까 두려워 지령을 통해 남편 및 친정식구와의 연락을 끊게했고 이어 남편과 헤어지라고 명령했다.특히 아이가 죽는 경우 남편과 이혼이 쉬우며, 익사 및 베개로 질식시켜 사고사로 위장하는 방법을 가르쳐줬다.실제 B씨는 A씨와 함께 사람을 베게로 질식시켜 죽이게 한 뒤 이를 사고사로 은폐하는 법의학 드라마 '싸인'을 같이 보며 살해 방법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결국 B씨의 지령과 교육받은 내용을 실천에 옮겨 딸들을 살해하기에 이렀다.이와 관련 A씨는 "이미 흘러가버린 시간을 한탄하지 않겠다. 하늘에 먼저 가있을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끄럽지 않는 엄마로 기억될 수 있게 주어진 시간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담당 검사에게 보내기도 했다.

  • 사건·사고
  • 이강모
  • 2012.04.25 23:02

'X칠' 대낮 시청 현관 앞에서 쪼그려 앉더니 볼일?

파업 중인 민주노총 전주시내버스 노조원이 전주시청 현관 앞에서 배변을 하는 충격적인 일이 23일 발생했다.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집회를 하던 민주노총 전북버스본부 소속 노조원 A씨(55)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갑자기 현관 쪽으로 다가와 쪼그려 앉아 하의를 내렸다. 가까이 있던 전주시청 직원이 이를 제지했지만 A씨는 말을 듣지 않고 볼 일을 이어갔다.불과 5분여 사이에 일어난 일로 집회를 하던 노조 간부와 조합원 150여명은 A씨를 만류하지 않고 바라만 보고 있었다.이를 두고 시청 직원들은 "시민들의 안방이나 다름없는 시청사 현관에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참으로 부끄럽다"며 "파업도 파업이지만 민노총이 기본적인 집회문화와 공중도덕을 짓밟은 행위는 그야말로 '전주시민의 얼굴에 칠을 한 격'이다"고 입을 모았다.시청 옆 건물에 근무하는 한 시민은 "노동자의 권리를 찾겠다는 집회에서 도리어 노조의 품격과 위상을 스스로 추락시키는 황당한 일이 생겼다"며 "노조의 출근 시간대 거리 투쟁에 따른 불편과 시청 광장 집회의 장송곡 소음 등에 시달려도 노동자 입장을 이해하려 했는데 앞으로 그럴 이유가 전혀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다른 시민은 "만약 광주에서 버스 파행 사태가 장기화됐다면 시민들이 들고 일어났을 것"이라며 "전주시민도 자동차 경적 울리기나 민노총에 항의 전화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찰 관계자도 "버스 파업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항의하는 차원이라고는 하지만 의사표현 방법에도 금도가 있는 법"이라며 "가족들이 그 모습을 봤으면 어떻게 생각했겠느냐"고 지적했다.전주시는 '민주노총 버스노조 추태 언제까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민원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지역을 대표하는 시청사에 대변을 보는 행위는 전주시민 전체를 모독하는 것이자 전근대적인 노조행위로 비난받을 작태"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민노총 전북버스투쟁본부 지도부는 이날 전주시 부시장을 만나 '조합원들을 통제하기가 힘들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며 성명서를 통해 "노조가 업무복귀를 선언했는데도 회사는 공격적인 직장폐쇄를 하고 있다"며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한 노동계 인사는 "노조 지도부가 조합원을 통제할 수 없다면 지도부를 해산하고 새로 구성해야 맞다"면서 "시민들이 동조하고 납득하는 투쟁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노사간 물밑 중재를 계속해왔던 시 관계자는 "노조가 전주시를 압박해도 시로서는 법적인 대응 이외의 방법이 없는데도 시청 앞 집회를 계속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노사가 전향적인 자세로 만나 대화로 해결하는 게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앞서 노조원들은 지난 17일 한옥마을에서 공무를 수행 중인 여직원 등을 집단으로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한편 버스 파업이 42일째를 맞으면서 당초 민노총 소속으로 파업에 동참했던 노조원 106명이 최근 버스운행에 복귀해 이날 80%의 운행률을 보였다.

  • 사건·사고
  • 김성중
  • 2012.04.24 23:02

수감자 '알몸검신' 진실공방

전주교도소의 수감자 알몸 검신을 놓고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시민사회단체에서는 교도소장이 사과와 담당자의 징계를 촉구한데 반해 교도소 측은 부풀려진 허위 사실이라며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일 '양심수 정치학자 이병진 석방 추진 모임'과 '전주익산군산김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관계자 15명은 전주교도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알몸 검신을 자행한 전주교도소장의 공개 사과와 사건에 연루된 교도관들을 징계하라"고 주장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 3일 교도소의 가족 만남의 달 행사 이후 소내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알몸 검신을 당했다.이 과정에서 이씨는 수치감을 느껴 자살까지 생각했고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 위해 외부로 서신을 보냈지만 이조차도 발송을 지연시켰다는 것.반면 교도소 측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가족 만남의 달 행사는 교도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유스럽게 진행되며 외부에서 불법소지물이 반입될 우려에서 수감자들의 의사를 물어 면밀 신체검사를 실시한다는 것.전주교도소 조성윤 보안계장은 "당일 행사 이후 법에서 정한 차폐시설을 설치한 뒤 행사에 참여한 61명의 수감자 모두 면밀 신체검사를 실시했다"며 "이씨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차폐시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신체검사를 해 달라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신체검사가 이뤄졌다"고 반박했다.그는 또한 "강제로 바지를 벗긴 사실도 없으며 단체에서 주장하는 특정 부위를 들여다 본 사실도 없다"면서 "정작 7개월이 지난 지금 왜 문제가 됐는지 모르겠고 이 같은 사실은 당사자인 이씨에게 확인하면 바로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형집행법 93조에는 신체를 면밀하게 검사할 필요가 있으면 다른 수용자가 볼 수 없는 차단된 장소에서 해야 하며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차단된 장소에서 기계 장비를 이용해 하도록 되어있다.

  • 사건·사고
  • 이강모
  • 2012.04.23 23:02

'아직도 알몸검신?' 사무실서 소파 올라가 그곳까지…

전주교도소가 수감 중인 재소자에 대해 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알몸검신'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하지만 정작 사건의 당사자인 교도소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을 기피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양심수 정치학자 이병진 석방 추진 모임(이하 석방 추진위)'은 18일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병진씨(40)가 가족과 접견을 마친 뒤 교도관이 옷을 벗기고 몸을 검색하는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밝혔다.알몸검신 의혹은 이씨가 지난 3월 23일 지인에게 보낸 옥중 편지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석방 추진위는 "이씨는 교도관 입회 아래 가족 접견을 마쳤지만 부정 물품 소지 여부 검사를 이유로 교도관들에게 알몸검신을 당했다"며 "특히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사무실에서 소파에 올라가 항문까지 보여야 하는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고 주장했다.대법원은 2002년 10월 구금 시설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알몸검신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고 정부와 국회는 2007년 '형의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수치심을 유발하는 알몸검신을 금지토록 규정했다.석방 추진위는 또 "전주교도소에서 보라미 방송을 통해 송출하던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탈옥 장면이 나온다는 이유로 사전 예고나 공지 없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이씨는 이른바 '대학강사 간첩사건'으로 지난 2009년 9월 구속됐으며,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징역 8년형을 확정 판결 받아 현재 전주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며, 석방 추진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전주교도소 앞에서 지탄 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 사건·사고
  • 이강모
  • 2012.04.19 23:02

세금 탈루 원룸 건축주 168명 적발

속보= 원룸주택을 신축한 뒤 사용승인을 받지 않고 세입자를 사전 입주 시키거나 취득신고 없이 매매하는 방법으로 지방세를 탈루하고 건축법을 위반한 건축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본보 3월21일자 6면 보도>17일 전주시는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세무조사에서 취득세 등 지방세를 탈루한 건축주 168명을 적발해 16억9000만원을 추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조사 대상 원룸은 모두 1203채였지만 이 가운데 원룸이 밀집된 서부신시가지가 있는 완산구에서 129채가 적발됐고 상대적으로 적은 원룸이 있는 덕진구에서는 39채가 적발됐다.그간 원룸 건축 붐과 더불어 공공연하게 성행했던 원룸의 사전입주와 불법 매매행위가 전국 최초로 전주에서 대거 적발됨에 따라 앞으로 원룸 건축업 및 부동산 업계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업계에서는 이같은 방법으로 대다수 원룸 건축업자들이 취득세 등을 탈루하며, 임대수익과 양도 차익으로 통상 1억원 내외의 시세 차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원룸의 사전입주 행위는 정당하게 납부해야 할 지방세 등을 탈루하는 것도 문제지만 건축물 사용검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세입자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전주시 관계자는 "원룸 탈세 조사는 개인 간의 불법 매매와 사전입주 행위를 조사하는 데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다"며 "주민등록 전입과 전기사용료 내역 등 방대한 양의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수차례에 걸친 현장조사를 통해 탈루세원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이강모
  • 2012.04.18 23:02

스마트폰 메신저피싱 주의보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폰 메신저 '마이피플'을 노린 메신저피싱이 도내에서도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A씨(36·삼천동)는 지난 4일 오후 2시께 친구 B씨(36)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B씨는 다급한 목소리로 A씨에게 '어머니는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황당한 A씨는 자초지종을 묻자 B씨는 "통화 직전 '마이피플'에서 A씨의 아이디로 접속한 불상의 사람으로부터 'A씨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다. 수술비 500만원을 송금해 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곧바로 인근 은행으로 달려가 돈을 송금하려던 B씨는 계좌명의가 A씨의 것이 아닌 것을 수상하게 생각하고 다시 A씨에게 확인전화를 했던 것. A씨는 "나중에 B씨로부터 거짓 교통사고 내용이 담긴 마이피플 메시지를 들어보니 황당했다"며 "B씨와 사전에 통화를 했기 때문에 송금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메신저피싱은 아이디·비밀번호로 사용 인증을 받는 '마이피플'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핸드폰 전화번호로 사용 인증을 받는 '카카오톡'에서도 유사한 피해 사례가 확인됐다. 대부분의 피해 사례는 지난해 네이트와 넥슨 등 대형 해킹사고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동일하게 쓰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게 경찰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찰관계자는 "메신저를 운영하는 회사들이 자구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자주 변경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며 "수상한 메시지를 받으면 반드시 확인을 해야 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김정엽
  • 2012.04.17 23:02

무단횡단 빈번…사고 잇따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한 육교가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육교 인근 500m이내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육교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이 주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12일 오후 김제시 백구면 백구교회 앞 도로. 육교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모래가 쌓여 있어 진입조차 할 수 없었고 보행자들은 횡단보도가 없는 왕복 4차선 도로를 위험하게 무단횡단하고 있었다. 0또 육교가 인도를 가로막아 보행자들은 차도를 이용해 육교 인근을 통행하고 있었다.조명렬씨(80)는 "다리가 아파서 육교에 올라가지 못하고 동네 노인들 대다수가 육교를 이용하지 않는다"며 "다리가 아픈 것도 수년전 육교를 피해 도로로 내려가다 넘어졌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육교 인근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지난 2004년 이곳에서 차도를 건너던 김모씨(당시 64세)가 차량에 치어 뇌사상태에 빠진 뒤 4년 만에 숨졌다. 지난해에는 육교 바로 옆 주택이 보행자를 피하려던 차량에 의해 반파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백구파출소에 근무했던 한 경찰관은 "이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경찰에 접수되지 않은 사고도 많다"며 "특히 육교를 피해 차도를 걷는 노인들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 육교 인근 4개 마을에 60세 이상 노령인구는 모두 190여명에 이른다. 마을주민들은 20년 가까이 된 육교를 철거하거나 횡당보도를 설치해야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모씨(43)는 "대부분 익산시가 생활권인 주민들은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도로를 횡단하는 횟수가 잦다"며 "특히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육교를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횡단보도 설치,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 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김정엽
  • 2012.04.13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