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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없나 '보건소 접종대란' 우려

최근 환절기 독감이 유행하지만 전주시 등 자치단체들이 독감 백신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4일 전주시 보건소는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입찰 시스템인 '나라장터(G2B)'를 통해 독감백신 유료접종 2만1000명 분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으나, 개찰결과 국내 독감 백신 제조회사들이 모두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시 보건소는 이번 입찰에서 조달청이 제시한 정부의 조달가격에 따라 도스 당 성인용은 5995원, 소아용은 6853원 등의 가격을 제시했다.그러나 독감 백신 제조회사들은 시가 제시한 가격인 예가(預價))가 일반 병·의원에 대한 공급가 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을 이유로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현재 소아과나 내과, 가정의학과 등 일반병원의 공급가격은 성인용은 도스 당 1만1000원, 소아용은 1만3000원이다.하지만 예가는 시가 임의대로 올릴 수도 없는 것으로, 당장 오는 18일께로 예정된 독감 백신 유료접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시가 곧바로 재입찰에 들어간다 해도, 앞으로 열흘 이후에나 개찰이 이뤄진데다, 재입찰에서 제약회사들이 입찰에 참여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시 보건소는 이날 독감 백신 입찰이 유찰됨과 동시에 재입찰에 들어갔다. 그러나 앞으로 10일 이후인 오는 14일에나 개찰이 실시된다.이에 따라 유료접종 대상자인 만성질환자나 의료인, 생후 6개월∼59개월 영아, 50세∼64세 노인 등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보건소의 독감 백신 접종비는 일반 병원 2만5000원∼3만원의 절반수준인 8600원으로, 연간 2만 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올해에도 독감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자칫 지역차원의 의료공백 현상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특히 이번 전주시 보건소의 독감 백신 확보 문제는 낮은 조달가격에서 비롯된 것으로, 향후 도내 자치단체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심각성은 더 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독감 백신 유료접종분을 확보해야 하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현재까지 독감 백신을 확보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시 보건소 관계자는 "제약회사들이 낮은 가격을 이유로 응찰하지 않고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이들 회사들이 입찰에 참여하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노약자나 영세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접종(4만2000명 분)에 대해서는 지난 2일 백신을 확보, 이날부터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 보건·의료
  • 구대식
  • 2010.10.05 23:02

병·의원 의료폐기물 보관 '엉망'

전주와 군산 등 도내 지역 병의원 4곳 중 한 곳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를 별도로 보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가 지난 57월 도내 14개 시군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 폐기물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283개 병의원 중 63곳이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를 따로 보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또 폐기물 보관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용용기에 최초 투입 날짜를 기재하도록 돼 있지만 30곳의 병의원이 이를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와함께 파손될 경우 유독물질이 발생, 인체에 해로운 수은 체온계를 아직껏 사용하는 병의원이 전체의 5.4%으로 나타나 디지털 온도계로의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아울러 전체 조사대상 병의원 중 2.5%는 여전히 의료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을 혼합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사용개시일 표기와 혼합 배출 금지 등 의무사항에 대해 대부분의 병의원이 잘 지키고 있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이를 위반하고 있었다"며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기관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의료폐기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002년도부터 실태조사와 함께 우수 관리 의료기관에는 녹색병원을 인증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 문제점이 없도록 개선시키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주부클럽연합회는 28일 오전 11시 소비자정보센터 강당에서 도내 병의원 의료폐기물 담당자와 전주지방환경청 및 전주시청 관계자, 소비자전문모니터 요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의료폐기물 관리를 위한 담당자 토론회'를 열었다.

  • 보건·의료
  • 신동석
  • 2010.09.29 23:02

"청소년 절반, 나트륨 4천mg 이상 섭취"

우리나라 청소년(13~19세)의 절반가량이 WHO의나트륨 기준치 두배를 넘는 4천mg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약청이 2007~2009년 전국의 영유아, 어린이,청소년 6천625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 수준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4천mg이 넘는 청소년이 1천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청소년 2천113명의 47.52%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2천~4천mg인 청소년도 957명으로 전체 조사대상 청소년의 45.29%를 차지해, 조사대상 청소년의 대다수인 92.81%가 기준치를 초과한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었다. 청소년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 4천mg 이상 비율은 영유아, 어린이와 비교해도 높았다. 1~6세 영유아 가운데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4천mg 이상인 비율은 4.99%.어린이(7~12세) 28.52%보다 크게 증가했다. 전체 조사대상으로 살펴보면, WHO 기준인 2천mg 이하를 섭취하는 대상자는 25.03%에 불과한 반면 두배 이상인 4천mg 이상을 섭취하는 대상자도 27.53%에 이르렀다. 나트륨 섭취수준이 높은 청소년, 어린이 등은 비만도 비율도 비례했다. 섭취량이 4천mg을 초과하는 그룹의 비만율은 26세의 경우 14.48%, 712세 16.83%, 1319세 14.87%로 다른 그룹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틀 동안 한차례 이상 섭취한 식사장소의 빈도비율을 살펴보면 하루 나트륨 2천mg 이하를 섭취하는 그룹은 가정식의 비율이 다른 그룹에 비해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하루 나트륨 2천mg 이하 섭취 그룹은 71.77%가 가정식을 먹은 반면 2천~4천mg그룹은 66.67%, 4천mg 이상은 64.72%로 나타났다. 또 식품군별 나트륨 섭취비율을 비교해 보면 배추김치가 포함되어 있는 채소류의 경우는 나트륨 섭취수준이 높을수록 많은 반면 과실류의 경우는 나트륨 섭취수준이 높을수록 그 섭취비율이 낮았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어린 시절부터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 식단을 접하는 것은 문제"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나트륨 저감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0.09.15 23:02

작년 노인진료비 12조원..연평균 18.8%↑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가 12조원으로최근 6년간 연평균 19.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연구위원은 '보건복지 이슈 앤 포커스' 최근호에 실은 '노인의료비 실태 및 정책 제언'에서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12조3천458억원으로 2003년 이후 연평균 18.8%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64세 이하 건강보험 대상자 진료비가 지난해 27조원으로 2003년 이후 연평균 8.9% 늘어난 데 비해 증가율이 두배를 넘는 수치다. 전체 의료비 대비 노인의료비의 점유율도 지난해 31.4%로 2003년 21.2%에서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노인 1인당 진료비는 지난해 255만2천원으로 2003년 이후 연평균 14.8% 늘었고64세 이하 1인당 진료비 61만6천원의 4배에 달한다. 또 입ㆍ내원 일수도 2003년 이후 매년 평균 11.31%씩 늘어나 64세 이하 2.28%보다 압도적으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입내원 일수는 2008년 경기침체로 전체 연령대와 함께 증가율이 둔화됐고, 지난해 장기요양보험이 실시돼 일부 노인의 입원이 장기요양기관입소로 전환되면서 잠시 주춤한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2008년 입원진료를 받은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가 가장많이 치료받은 질환은 백내장과 수정체 기타장애였고 다음으로 뇌경색증, 폐렴 순이었다. 치매와 당뇨병, 관절증은 각각 7~9위에 올랐다. 특히 치매는 노인 1인당 진료비가 704만1천95만원으로 질병별로 가장 높았다. 같은해 외래진료를 받은 노인 가입자의 경우 고혈압 진료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배병증, 치아장애 순이었다. 신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고혈압, 당뇨, 관절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인관리체계가 필요하다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전담의사제를 도입해 평상시에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담의사를 통한 일차진료가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의료비 지출을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0.09.13 23:02

"자살자 대부분 계획없이 충동적 시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응급실에 실려온 사람대부분이 우울증 등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자살을 기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자살예방협회에 따르면 성균관의대 서울삼성병원 정신과전홍진 교수가 올들어 전국 8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한 자살기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경우가 84%를 차지했다. 이들은 우울증 51.9%, 양극성장애 9.3% 등 기분장애가 61.2%였고 적응장애 20.3%, 정신분열병 5.2%, 물질장애 3.6%, 인격장애 3% 등이었다. 특히 사전계획 없이 충동적으로 자살을 기도한 경우가 84.5%에 달했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살 기도한 경우도 40.4%에 이르렀다. 전 교수의 조사결과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국제자살예방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 자살기도자의 평균 연령은 43.5세였으며 여성이 58%로 더 많았다. 또 조사대상자의 5%는 결국 사망했다. 이들의 85%가 자살기도 장소로 집이나 주거시설을 택했고 약물복용(44.3%)이나농약 및 가스(32.8%), 자상(9.6%), 질식(9%), 투신 및 추락(4%) 등을 통해 스스로목숨을 끊으려 했다. 응급실에서 전체 자살기도자의 36.3%만이 향후 자살을 시도할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3개월 추적 결과 32%만이 정신과적 치료를 받고 있었을 뿐 57%는 치료를 거부했고 1%는 다시 자살을 시도해 결국 사망했다. 전 교수와 함께 주제발표에 나서는 한국리서치 심재웅 상무는 지난해 8월 전국의 만 15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자살 인식도를 설문한 결과 불치병에 걸린사람이 자살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는데 64%나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살은 개인보다 사회에 그 책임이 있다는데 62%,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자살하는 사람은 존경받아야 한다는데 27%, 자살이 유일한 해결책인 상황이 있다는데 21%가 찬성했다. 아울러 연예인 등 유명인의 자살이 일반인의 자살에 영향을 미친다는데 87%, 자살에 대한 매스컴 보도가 너무 자극적이라는데 69%가 공감을 표했다. 홍강의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은 "지난 한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인터넷 동반자살, 유명인들의 잇따른 자살로 인해 자살이 유행처럼 번진 최악의 한해였다"며"정부뿐 아니라 시민단체, 종교계, 언론계가 자살을 줄이기 위해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0.09.09 23:02

가을철 발열성 전염병 주의를

야외활동이 많은 9∼11월 사이에 발열성 전염병이 발생,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모두 755명의 가을철 발열성질환자가 발생했다. 질환별로는 쯔쯔가무시증이 708명으로 가장 많았고, 렙토스피라증 9명, 신증후군출혈열 38명 등이다.쯔쯔가무시증 등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벌초와 야유회, 등산, 밤 줍기, 추수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감염된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하며,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등은 반드시 세탁을 해야 한다.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과 토양으로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때는 고무장갑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한다.이와함께 설치류의 타액, 소변이 공기 중 건조돼 호흡기로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주변에 불필요한 풀섶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해야 한다.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두통과 고열, 오한 같은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다면 지체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신동석
  • 2010.09.08 23:02

쓰쓰가무시·렙토스피라 주의보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로 접어듦에 따라 매년 911월 발생하는 쓰쓰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 출혈열 등 발열성 전염병에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나 야유회, 등산, 밤 줍기, 텃밭 가꾸기등 각종 야외활동, 논밭 및 과수원 작업시 손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곳이 있으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중 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전파되는 쓰쓰가무시증은 주로 911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2008년 6천57명, 2009년 4천995명의 환자가 나왔다.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은 침수지역에서 벼 세우기작업 등으로 발생 우려가 높은 편이며 2008년 100명, 2009년 62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발열성 전염병이 감소추세지만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겨울철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쓰쓰가무시증 등의 매개체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대전에서 쓰쓰가무시증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의 보건소내 집중예방관리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0.09.06 23:02

직장여성들 목부위 통증 진료 급증

만성피로에 따른 목부위 통증으로 병의원을 찾는 직장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 경추통 예방을 위해서는 귀와 어깨선을 일치시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양방의 경추통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목, 어깨 부위 통증으로 진료한 사람이 2005년 49만7천명에서 2009년 76만9천명으로 5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9만3천명에서 29만4천명으로 53% 늘어난 반면, 여성은 30만4천명에서 47만5천명으로 56% 증가해 증가율이나 환자 비율 면에서 모두 여성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만명당 환자수를 따져도 여성이 1천969명으로 남성 1천200명보다 1.6배 많았고 50대 연령층에서는 여성(3천435명)이 남성(1천727명)보다 2배 이상이나 됐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외과 장호열 교수는 이에 대해 "여성의 노동이 여성의 근력이나 체격에 비해 남성보다 더 강도가 셀 것이고 퇴근 이후에 또 다시 가사와 육아를 남성보다 더 많이 하는 가정문화도 한몫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직장근로자는 10만명당 1천786명(남 1천519명, 여 2천277명)이 경추통으로 진료를 받은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근로자 1천513명보다 15% 많은 수치로 직장인들의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이렇게 경추통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진료비도 2005년 306억원에서 2009년 554억으로 급증했다. 환자 1인당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는 지난해 7만2천100원으로 나타났다. 경추통 예방을 위한 자세로는 귀와 어깨선이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면서도 가장 쉽다. 어깨를 바로 펴고 턱을 뒤로 당겨 머리의 무게중심을 몸통 위로 두면 귀와 어깨의 중심선이 일치하게 된다. 장호열 교수는 "경추통 발생원인은 매우 다양해 치료를 위해서는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진단을 거쳐 정확한 원인이 나오면 생활습관과 환경의 개선, 조직재생을 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근이완제, 소염진통제 등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도 병행할 수 있으며 이런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에는 운동치료, 통증차단술, 근육내 자극요법, 수기치료, 테이핑요법, 유발점 주사, 인대증식 치료 등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장 교수는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0.09.03 23:02

대장균 검출에 넘긴 유통기한…여름철 음식 어떻게 믿고 먹나

유통기한이 넘은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음식을 판매한 도내 음식점 및 식품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휴가 기간인 지난 7월 5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안전 검사를 벌여 도내 29곳의 위반 업소를 적발,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먼저 수거검사 부적합 업소 분야에서는 정읍 소재 일품향과 전주 할매국수본가, 차이나홍, 임실 고려당분식 등 4개업소의 콩국물에서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국공립공원 주변 업소는 정읍 히로이가 9개월의 유통기간이 지난 장어양념을 사용하고 3년이 지난 마아가린 1개를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진안 등나무집도 유통기간 경과 제품을 사용목적으로 보관했다. 또 무주 함지와 부안 광주아줌마횟집, 아리랑수산, 장수 휴양림식당매점은 원산지표시 의무 등을 위반했다.또 부안군 이집맞네와 군산 이름난해물칼국수, 대박뷔페, 장수 토옥동산장과 김밥천국 등 11개 업소는 조리사의 건강진단 미실시를 이유로 적발됐다.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검사에서는 익산 원조아나칡냉면, 김제 현대야식, 완주 맛나빵집 등 3곳이 조리장 불결과 시설기준 등을 위반했다.해수욕장, 유원지국공립 공원 주변 조사에서는 군산 삼풍식당, 완주 김밥과스파게티 봉보성, 군산 정원, 부안 곰소쉼터횟집, 숯불조개구이집 등 6곳이 직원 건강진단 미실시를 이유로 적발됐다.하절기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전주 사계절도시락, 삼일종합식품, 천일제면공업사, 남원 가락식품, 부안 위도식품 등 5곳이 조리시설 위생상태 불량 등의 이유로 적발됐다.식약청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한 업소와 생산 및 작업기록 일지 미작성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렸고,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업소는 과태료 처분, 원산지 표시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대부분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돼 영업인의 의지만 있으면 쉽게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이강모
  • 2010.08.27 23:02

전립선암 조기진단율 ↑…안심은 일러

국내에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율이 높아졌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과학회(이사장 백재승)와 비뇨기종양학회(회장 장성구)는 1997~2009년 사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1천672명을 대상으로 암이 전이되지 않아 낮은병기에 해당하는 '국소전립선암' 비율을 조사한 결과 1997~2000년 57.6%에서 2007~2009년에는 79%로 크게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암이 다른 조직으로 퍼진 '원격전이암'의 비율은 39.2%에서 7.9%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들의 전립선특이항원(PSA) 중앙값도 34.5ng/㎖에서 8.0ng/㎖로 유의하게 줄어 치료가 가능한 국소전립선암의 진단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PSA 검사는 진단키트를 이용한 혈액 검사법으로,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PSA 수치가 3ng/㎖ 이상이면 암 발생 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이때는 조직검사를 통해 암 유무를 알아봐야 한다고 학회는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국소전립선암 발견율 상승에도 국내 전립선암 위험도는 여전히 높다는게 학회의 지적이다. 비뇨기과학회 안한종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악성도가 낮은 고분화도암의 진단율이 높아지고 악성도가 높은 저분화도암의 진단율이 감소 추세지만, 저분화도 암이 전체 전립선암 환자 중 36.3%로 미국의 5.7~11%와 비교할 때 아직도 현저히 높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경우에는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진단시기가 늦어지면 주변 장기, 림프절, 뼈 등으로 쉽게 전이돼 완치가 불가능하다. 대한비뇨기과학회 백재승 회장은 "올해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자는 취지의 '블루리본캠페인'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 2007년에 이어 PSA 검사를 실시한 결과 3년전에 비해 수치가 조금 낮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0.08.25 23:02

보육시설·병원 '실내공기 더 나빠'

공기질에 민감한 어린이와 환자를 수용하는 보육시설과 의료기관이 오히려 실내 공기질 기준을 벗어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9천213곳 중 16%에 해당하는 1천514곳을 추려내 실시한 실내공기 오염도 검사에서 52곳(3.4%)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했다고24일 밝혔다. 초과시설은 보육시설 20곳, 의료기관 18곳, 대규모 점포 5곳, 미술관 2곳, 목욕탕 2곳 등의 순이었다. 보육시설의 총부유세균 검출량은 평균 488.6CFU/㎥(기준치 800CFU/㎥)로 다른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한 평균치 405CFU/㎥를 상회했다. 이산화탄소도 585ppm(기준치 1천ppm)으로 전체 평균(536.4ppm)을 웃돌았다. 의료기관의 이산화탄소 검출량도 평균 562.8ppm(기준치 1천ppm)으로 전체 평균(536.4ppm)을 상회했다. 이밖에 미세먼지(전체평균 55.3㎍/㎥)는 실내주차장(68㎍/㎥), 지하역사(61.2㎍/㎥), 버스터미널(60.9㎍/㎥)에서 높게 검출됐다. 폼알데하이드(전체평균 24.9㎍/㎥)는 전시품의 영향이 큰 미술관(284.1㎍/㎥)과박물관(46.7㎍/㎥)에서 높았다. 환경부는 다중이용시설 9천213곳의 실내공기질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81곳(0.8%)에서 관련 법령이 정한 실내공기질 관리 의무를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명령을 내렸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오염물질별 취약시설군을 선정해 중점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연내에 관련 법률을 개정해 저가의 목질판상제품 및 건축자재 등 실내공기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0.08.24 23:02

신종플루 재유행 대비 내달부터 백신접종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올 겨울철에도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재유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보건소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무료 접종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열어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와 65세 이상 노인, 심장ㆍ폐질환자, 만성질환자 및 보호자를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로 정했다. 특히 신종플루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 오는 9월부터 보건소를 통해 만 1949세일반인 가운데 접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지속적으로 무료 접종하기로 했다. 현재 인도, 뉴질랜드, 태국 등지에서 7월 이후 최근까지 신종플루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사망자도 발생하는 등 산발적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이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사전에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일선 보건소에 백신 공급이 완료되는 오는 10월초부터 65세 이상 노인 등 우선접종대상자 355만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울혈성 심부전증 등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당국은 올 가을ㆍ겨울철에는 작년 같은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대유행 수준은 아니지만, 통상적인 계절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A형 H3N2, B형 등 12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더 유행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인플루엔자 백신은 예년보다 300만도즈 정도 많은 1천700만도즈로 현재 재유행에 대비, 비축중인 신종플루 백신 700만도즈를 포함하면 2천400만도즈로 백신 부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인플루엔자 감염이 일어나기 대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과 기침 에티켓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0.08.19 23:02

의사 없는 엉터리 건강검진 급증

자격 없는 임상병리사나 간호사 등이 불법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건강검진기관(479개)에서 의사 없이 임상병리사나 간호사가 건강검진을 직접 실시한 부당청구 적발 사례는 2009년 4146건으로 2007년 38건보다 100배 이상 늘었다.올 들어서도 5월 현재까지 2337건이 적발되는 등 2007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만2632건이 적발됐다.도내의 경우 건강검진기관의 검진비용 부당청구 적발률이 4.3%(479개 기관 중 21개)로 대구(6.3%)와 전남(6.1%), 경북(5.4%), 부산(5.0%)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검진기관의 의사들이 해외 연수중인데도 불구하고 건강검진이 이뤄진 것으로 허위보고하는 사례와 검진 대상자에게 전화통화를 거쳐 몇가지 사항을 물은 뒤 이를 검진한 것으로 보고하는 사례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손숙미 의원은 "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이 의료인과 수익률 분배를 약속한 뒤 출장 건강검진을 하는 방식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챙기고 있다"며 "하지만 태반이 한 몫 챙긴 뒤 자취를 감추거나 서류상으로는 하자가 드러나지 않아 정확한 조사나 급여추징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보건·의료
  • 이강모
  • 2010.08.10 23:02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 잇따라 발생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경남에서 발생하고 전남에서도 의심환자가 숨지는 등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3일 경남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고성군 고성읍에 거주하는 박모(48)씨가 패혈증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일 오후 7시께 숨졌다. 박씨는 지난 23일 동료들과 모임에서 생선회를 먹고 나서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창원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병원검사 결과 비브리오 패혈증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건소 측은 전했다. 박씨는 평소 간경화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도 비브리오 패혈증 의심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40대 남자가 이날 사망했다. 해남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 2일 오한과 왼쪽다리 통증, 피부병변(수포) 등의 비브리오 패혈증 의심증세를 보여 목포지역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하루 만에 숨졌다. 이번에 사망한 환자는 간경화와 간염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균배양검사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검사결과는 오는 4일께 나올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2일 현재 전국에서 5명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여름휴가철 피서철 등지에서 음식물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여름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만성 질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사람이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균에 오염된 바닷물, 갯벌 등과 접촉할때 피부의 상처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1~2일이며 급작스런 발열과 오한, 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해 때로는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며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해야 하고 특히 간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0.08.03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