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20 04:0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보건·의료

[노노 청춘] 노인성치매 '파스칼'로 예방하세요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려면 '파스칼(PASCAL)'을 기억하세요"지난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와 의학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인성 치매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노인 인지건강증진 관리지침을 만들어 발표했다.건강수칙 6개의 영문 표현에서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 지침은 국내외 문헌과 자료를 분석해 전국 종합병원급 정신과와 신경과 45개 기관 전문가들의 검토를 받아완성된 것으로 곧 일선 의료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Physical Activity : 규칙적으로 운동합시다=운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뇌신경을 보호하며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원활히 해줌으로써 뇌기능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규칙적인 운동은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을 3분의 1로 줄이고 매일 운동하면 확률이 5분의 1로 떨어진다.무리한 운동은 삼가되 숨차고 땀나는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하는게 중요하다. 걷기와 같이 적은 운동량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Anti-Smoking : 금연합시다=흡연은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유해산소와 염증반응을 유발해 신경세포의 퇴화를 일으킨다. 이는 인지기능의 손상과 저하를 가져와 치매 등 뇌질환 발생을 증가시킨다.흡연을 시작해 25-30년 지나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2.5배 높아지고 현재 흡연하는 사람이 비흡연자보다 2년후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확률이 3배 높다. 과거에 흡연했더라도 담배를 끊고 6년 이상 지나면 인지장애의 확률이 5분의 2로 떨어진다.◆ Social Activity : 사회활동을 활발히 합시다=사회활동은 뇌의 기능을 촉진하고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활발히 해준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뇌의 손상이나 기능저하에 대한 저항력이 크다.친구나 친척을 최소 한달에 한번 이상 자주 만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5분의 1, 매일 만나면 절반 가까이 낮아진다.스포츠클럽, 자원봉사활동, 종교활동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영화, 연극, 전시회 관람, 영화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Cognitive Activity : 적극적인 두뇌활동을 합시다=활발한 두뇌활동은 인지기능 저하, 인지장애나 치매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독서, 글쓰기, 퍼즐맞추기와 같은 머리를 쓰게 하는 두뇌활동은 뇌를 자극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컴퓨터나 악기, 외국어 등을 배우는 것도 뇌건강에 좋다. TV를 시청하는 것보다오락, 게임, 글쓰기가 낫다.◆ Alcohol-in Moderation : 절주합시다=알코올은 뇌에서 아세틸콜린 분비를 촉진해 심혈관 기능을 개선하기 때문에 소량의 음주는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치매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과음과 폭음은 인지기능의 장애 발생 확률을 1.7배 높인다. 치매위험을높이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한 달에 한번 이상 음주하는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7.4배 증가한다.한 번에 1-2잔, 일주일에 3회 이하로 마시는 게 좋다.◆ Lean body mass and healthy diet : 뇌건강 식사를 합시다=뇌가 기능을 잘하려면 제때에, 골고루,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고 뇌세포를 보호하는 식품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뇌건강에 유익한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생선, 특히 정어리, 참치, 고등어, 꽁치, 삼치를 섭취해야 한다. 또 채소와 과일을 매일 먹고, 우유를 즐겨 마시는 자세도 도움이 된다.식후나 식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제를 복용해도 괜찮다.육류를 적게 먹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관리를 잘해야 한다. 중년기에 비만한 사람이 30년후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2배, 혈관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5배나 높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24 23:02

[노노 청춘] 치매 예방 무용 살풀이, 노년 우울증 해결

우리 가락이 잔잔히 울려퍼지는 한 연습실. 할머니들이 강사의 지도에 따라 동작 하나 하나를 따라 하느라 여념이 없다.구순례씨(80·전주시 평화동)는 3년 전 남편을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뒤 날마다 눈물을 흘리고, 때론 택시를 타고 묘소를 찾아가는 등 우울증이 심해 간병인이 뒤따라 다니는 중이었다.구씨는 어느 날 시누이를 따라 춤학원(호남 국악원, 우리춤 체조)에 갔다가 어르신들이 열심히 춤 연습하는 것을 보고 춤을 배우게 됐다. 이 학원장 김윤정씨(전주대 평생교육원 교수)는 우울증이 심한 어르신을 보고 처음엔 선뜻 받아줄 수가 없어 고심하며 망설이기도 했다고 한다.김기화(85)·김기덕(78)·김기조씨(74) 등 시누이 세 명과 함께 구씨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원에 다니며 치매 전문 무용인 살풀이와 손뼉 치기 연습을 하며 심적 안정을 찾아갔다. 차츰 표정이 밝아지고 건강도 좋아져 갔다. 춤에 재미를 붙인 구씨는 "춤을 안 추면 병이 재발하는 것 같아요. 춤이 없으면 살아가는 의미가 없지요"라며 이제는 춤으로 인해 건강을 되찾고 병원 갈 일도 없어졌다고 한다.시누이 김씨도 "춤이 약이고 병원이라니까요"라며 "올케 건강한 모습을 보니까 한시름 놓인다"고 덧붙였다."혼자된 할머니들은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많은데 춤을 배우면 즐거움 때문에 아플 겨를이 없어요. 조금 더 일찍 춤을 알았다면 우울증을 앓지 않았을 텐데."구씨는 늦은 나이에 춤을 맛들인 게 사뭇 아쉬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구씨는 젊은 사람도 힘들어 한다는 살풀이를 6개월 만에 터득했고 한국 춤 지도사 자격증까지 땄다.김윤정 원장은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리듬으로 엔도르핀이 생기고 박자 맞추기는 뇌세포 호흡에 도움이 돼 어르신들의 건강과 치매예방에 좋다"고 설명했다./서영복 기자(금암노인복지관 실버기자단)

  • 보건·의료
  • 전북일보
  • 2009.09.24 23:02

무색소 감기약시럽은 무슨 색?

타르색소의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도 어린이 약에서 '색소 빼기'에 몰두하고 있다. 붉은색, 노란색으로 '먹음직스럽던' 감기약 시럽에서 색소를 빼면 어떤 색이 날까.22일 삼일제약에 따르면 색소를 뺀 감기약 시럽은 투명한 무색이나 백색, 또는연한 황색을 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이후 어린이 코감기 시럽인 '액티피드 시럽'을 시작으로콜디시럽, 어린이부루펜시럽, 슈다페드액, 레드로핀시럽 등 회사가 제조하는 6종의어린이 시럽을 모두 무색소로 교체했다. 원래 황색 계열이던 액티피드 시럽이 무색으로 바뀌자 소비자로부터 "약이 변질된 것 아니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무색소' 제품을 만들자도리어 이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수도에페드린염산염(B.P) 등 물에 잘 녹는 수용성성분을 함유한 시럽은 무색 투명한 상태에 가깝게 된다. 또 어린이 해열제 성분 이부프로펜(KP) 등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의 약제는 백색 또는 탁도가 있는 연한 황색이 된다. 삼일제약 연구소 윤동준 부장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의 약품이 들어 있는시럽은 백색 또는 미황색을 띈다"며 "약성분이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먹이기 전에잘 흔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22 23:02

"영유아 'RS바이러스' 주의하세요"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가는 가운데,선천성 심장병(CHD) 어린이나 미숙아 등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RS(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RS 바이러스는 1세 미만 영유아 사망의 주원인이 되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영유아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독감 사망률의 1.3~2.5배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나 만성폐질환, 선천성심장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에게는 특히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게 전문의의 설명이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최재영 교수팀은 2006~2008년 사이 RS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한 67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세이하 영유아가 전체의 95.5%(64명)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환자의 32.8%(22명)는 11월에 입원이 집중됐으며, 이어 10월(14.9%, 10명), 12월(16.4%, 11명) 등으로 환자가 많았다고 최 교수팀은 덧붙였다. 가을과 겨울이 시작되는 10~12월 사이에 전체 입원 영유아의 64.1% 가 집중됨으로써 바이러스 유행 전에 예방접종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의료진의 지적이다. 평균 입원일수는 10.6일이었으며, 15일 이상 장기간 입원한 어린이도 11명(16.4%)이나 됐다. 이 중 5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환자였다. 최재영 교수는 "RS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선천성심장질환, 35주 이하의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있는 영유아의 경우 폐렴, 기관지염, 호흡곤란, 무호흡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 "10~11월 유행 전에 미리 예방항체 주사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RS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씻지 않은 손이나 손잡이 등의 표면에 수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매년 12만5천명의 유아들이 입원해 입원 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 유아가 한 해 500여명에 달한다. RS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는 대부분 모세기관지염 증상과 발열 증상을 보이는데, 다른 바이러스들에 비해 숨쉴 때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음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RS 바이러스 예방요령으로 ▲아기를 만지기 전에 누구나반드시 손을 닦을 것 ▲감기에 걸린 사람과 아기가 접촉하지 않도록 할 것 ▲사람이많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 ▲ 장난감과 이불을 자주 씻을 것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할 것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적 물품을 같이 사용하지 말것 등을 꼽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22 23:02

신종플루 백신 보조제 사용 '의견분분'

미국이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백신의효능을 높이기 위한 보조제 첨가를 거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보건 전문가들은 보조제가 신종플루 백신의 효능을4배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조제 사용을 통한 공급량 증대를 꾀하고 있지만 미국이 안정성을 이유로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수석 과학자 제스 굿맨 박사는 이미 수백만 명에게 지급할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위험성이 알려지지 않은 불확실한 보조제를 사용할 순 없다고 말했다. 미 보건당국은 또 보조제 사용이 대중의 공포를 불러 일으켜 기관의 임무가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는 것에서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로 바뀔까 우려하고 있다.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퍼시 박사는 "만약 대중이 불안하다고 인식하는 것을 백신에 첨가한다면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꺼리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만으로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도 보조제 첨가를 꺼리게 하는 이유다. 그러나 WHO의 백신 연구 책임자인 마리-폴 키니 박사는 전 세계가 심각한 백신부족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 보조제는 필요한 공급량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용을 권장했다. 키니 박사는 또 보조제 첨가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여길 이유는 없다며 지레짐작으로 이 같은 백신 사용을 꺼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부국들이 앞으로 생산될 신종플루 백신에 대해 제약회사들과 미리 계약을 맺어놓은 바람에 빈국에 돌아올 몫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세계적인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백신ㆍ진단의약품 부문 최고경영자(CEO) 앤드린오스왈드 박사는 제조상의 문제로 예상보다 적은 양의 백신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결국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게 확실하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세계 보건프로그램 책임자인 야마다타다타카 박사는 빈국 대부분이 아직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미국도 책임을 나눠야 한다고 비판했다. 현재 캐나다와 일부 유럽국가들은 보조제를 첨가한 백신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22 23:02

신종플루 9번째 사망자 발생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4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진 뒤 21일 만에 숨졌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8번째 사망자 발생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인플루엔자A(H1N1)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뇌사 상태에 빠졌던 40대 여성이 22일 오전 사망했다"고밝혔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이달 1일 뇌부종 및 뇌출혈을 일으켜 CT 촬영결과뇌사상태로 추정됐으며 전문가 조사 결과 신종플루에 의한 뇌염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아직 보고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평소 건강한데다 앞서 숨진 신종플루 사망자들과 달리 고위험군에 속하는 병력사항도 없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가까운 의원에서 급성인두염 치료를 받은 뒤 27일 폐렴증세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다음날 고열(38℃)과 기침, 호흡곤란 등으로 증세가 악화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급성호흡곤란증(ARDS),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성 지역사회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시작됐고 31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이 여성은 뇌사 추정상태가 지속돼 기계호흡에 의존하다 지난 주말 갑자기 혈압이 30-40까지 떨어지는 등 상태가 급속히악화됐다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대구와 대전지역의 60대, 10대 남성 등 3명이 신종플루 중증환자로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22 23:02

[신종플루 확산] 도내 첫 신종플루 확진 사망환자 사인 논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8일 숨진 80대 여성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이 국내 9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로 분류됐지만 신종플루가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아니면 신종플루가 완치된 상태에서 다른 증상이 악화돼 숨졌는지 여부를 두고 보건당국이 고심하는 것이다.특히 이 여성은 통상적인 신종플루 환자가 1차례의 타미플루 기본요법으로 완치되는 것에 비해 2차례에 걸쳐 치료를 받아 이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질병관리본부와 도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도내 한 거점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A씨(81)는 지난 7월말께부터 폐렴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뇌경색증, 고혈압 등 만성 합병증으로 또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이 병원에서 입원 중 신종플루가 의심돼 검사를 했고 확진판정을 받아 신종플루 거점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날부터 5일간 타미플루를 투여하는 표준요법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증상이 호전됐고 퇴원까지 고려하던 A씨는 그러나 지난 10일 발열과 함께 증상이 다시 악화돼 타미플루 투여 등 2차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하지만 신종플루가 A씨의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등은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신종플루 확진 판정 일주일만인 9일 회복됐으나 다시 다른 폐렴으로 건강이 악화돼 사망했기 때문에 사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벌인다는 것이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씨가 9일 회복돼 10일 퇴원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런 발열과 흡인성 폐렴이 지속돼서 입원했고 14일 CT촬영결과 새로운 폐렴이 확인됐다"며 "사인은 폐렴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현재 추가 조사중이지만 신종플루가 직접 사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타미플루 투여 등 2차 치료가 진행된 것은 증상 악화에 따라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광범위하게 치료를 한 것으로 간혹 2차 치료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임상훈
  • 2009.09.22 23:02

[신종플루 확산] 신종플루 '특효약?' 악덕상술 판친다

전주시 삼천동 조모씨(69)는 최근 경로당에 찾아온 한 외판원으로 부터 '신종플루에 감염됐더라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홍삼액(60개 들이)을 60만원에 구입했다.A업체가 만든 이 제품은 홍삼 음료에 불과한데도 판단이 분명치 않은 노인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속여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조씨의 아들이 따지자 업체측은 "외판원이 판매를 위해 조금 과장했을 수 있지만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과대광고가 아니며 환불은 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조씨는 "나중에 성분이 비슷한 타사 홍삼액과 비교해보니 두 배 정도 비싸게 구입한 것을 알게됐다"며 "몇몇 어르신들이 신종플루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제품을 샀는데 업체측은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최근 신종플루 불안 심리에 편승해 건강보조식품을 마치 신종플루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비싼 값에 파는 외판원들의 판매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이처럼 과장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데는 면역력 강화 식품의 대명사로 알려진 홍삼액이 신종플루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도 한 몫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추석을 앞두고 신종플루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농식품들이 유통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전북농협 하나로클럽과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 따르면 홍삼과 마늘, 양파 등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전북농협 하나로클럽의 경우 신종플루 유행 전인 7월27일부터 8월23일까지 홍삼제품이 1450만원어치 팔렸으나 유행단계로 접어든 8월24일부터 9월20일까지는 2450만원으로 매출이 69%나 신장됐다. 친환경 유기농식품 판매업체인 초록마을의 홍삼과 비타민류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났다.소비자센터 관계자는 "건강보조식품을 마치 질병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 처럼 판매하는 행위는 허위·과대 광고"라며 "소비자들이 증상에 따라 효과가 있다는 설명을 듣고 제품을 구입했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보건·의료
  • 정대섭·윤나네
  • 2009.09.22 23:02

[신종플루 확산] 도내 대학 캠퍼스도 신종플루 '비상'

2학기 개강과 함께 도내 캠퍼스에 신종플루 비상이 걸린 가운데 최근 대학생 확진환자가 급증,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실제 도내 캠퍼스에서는 이달 중순 들어 신종플루 환자가 잇따라 발생, 현재 전북대병원 및 예수병원 입원환자 6명 가운데 대학생이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전북도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도내 대학생은 지난 7월10일 군산간호대학 학생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42명에 이른다.대학별로는 전북대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원광대 8명, 전주대 3명, 서남대와 원광보건대·군산간호대 각각 2명, 우석대와 전주비전대가 1명씩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전북대의 경우 확진환자 23명 가운데 단체생활을 하는 생활관 학생 7명이 포함됐고 이중 5명이 현재 전북대병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측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전북도는 지난 7월초 첫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도내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모두 218명이며 이 중 177명이 완치됐고 35명은 자택격리, 6명은 입원 치료중이라고 밝혔다.전북대 학생과 관계자는 "지난 17일 이후 신종플루 환자가 급격히 늘었다"면서 "대학 차원에서 마련한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생활관에서의 발열 체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종표
  • 2009.09.22 23:02

"매년 9-10월 천식환자 급증…주의해야"

최근 3년간 매년 이맘때인 9-10월 천식 진료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해야 한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과 10월 천식진료환자 수는 32만 9천427명과 39만 9천587명으로 8월 진료환자 수 24만 1천289명보다 40%와 70% 각각 늘었다. 2006년과 2007년에도 9월 진료환자 수는 전월보다 5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천식 진료환자 237만여 명을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0-9세 환자는 99만명으로 전체의 41.7%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환자는 35만 명으로 전체의 14.6%를 기록, 소아 천식이 노인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로는 0-19세 환자의 경우 남성환자가, 20세 이상 성인에서는 여성환자가많아 차이를 보였다. 천식은 먼지, 동물의 털, 꽃가루,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등 호흡기에 자극을 주는 물질과 냄새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나타나는 것으로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붓고, 기관지 내에 분비물이 증가해 호흡 곤란과 기침, 천명(기관지에서 나는 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발작은 수일 이상 계속되고 드물게는 목숨을 잃는 일도 있다. 천식을 예방하려면 금연, 규칙적인 운동, 정상체중 유지, 감기예방, 실내 청결유지 등을 추천한다고 심평원은 말했다. 심평원 측은 "더위가 물러가고 찬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철에 천식 증상이 악화하는 만큼 천식환자,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환자는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18 23:02

한의학계도 신종플루 대책 팔 걷었다

국내 신종플루 누적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가 8명에 달하는 등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면서 한의학계도대책 마련에 팔을 걷고 나섰다. 18일 한의학계에 따르면 광동한방병원은 신종플루 감염을 염려하는 환자들에게면역력을 높이는 면역대보탕과 면역대보단을 처방하고 있다. 이는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주성분인 시킴산(shikimic acid)이 팔각회향(八角茴香)이라는 한약재에 다량 함유됐다는 점에 착안, 팔각회향을 해독 효과가있는 황련 등과 섞어 제조한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면역력이 약할 때 발병한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라며 "면역력을 키우는 데는 서양의학보다 한의학이 훨씬 더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한의학자가 팔각회향의 활용법에 주목하고 있다. 신종플루에 대비한치료법 등이 한의학계에서 계속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의학의 전통적 감기 대처법을 활용하는 한의사도 많다. 강남구 티테라피한의원의 이상재 원장은 "신종플루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상당히 위험하고 전염력이 강하다는 특징은 있지만 크게 보면 감기의 일종"이라며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감기 예방에 좋은 한방차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황기나 백출 등으로 만든 한방차의 감기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라며 "이런 한의학계의 노하우를 전파해 병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동아시아권 한의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신종플루에 대한 한의학적접근과 치료법을 모색하는 국제세미나도 열렸다. 1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세미나에서는 신종플루 유행에 대처하는 한의학의 역할을 놓고 의견이 활발하게 오갔다. 경희대 한의대 정창현 교수는 "서양의학은 단순히 바이러스 퇴치에만 초점을 맞춰 백신접종을 유일한 수단으로 삼는다는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며 "다양한 양생법을 보유한 한의학이 그 단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대학 김남일 교수는 "한의학계에서 신종플루 치료약 개발 등의 성과를 거둔다면 한의학의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차오홍신 중국 중의과학원장도 발표자로 참석해 "중국에서는 아직 신종플루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양의학과 중국 전통의학을 함께 동원해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18 23:02

[생활과 건강] 환절기 건강관리

온 나라가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는 요즘 신종플루의 무서운 기세는 가라앉을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하루가 다르게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증상에도 예민해지고 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몸이 쉽게 피로해 지면서 신체저항능력이 약해져 자칫 쉽게 환절기 질환에 걸리게 되므로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환절기가 되면 감기에 걸리거나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 복통 설사와 같은 위장질환 등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인체가 여름을 나는 동안 계속해서 더위를 이겨내면서 몸 안의 체력이 소모되고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영양 상태를 좋게 하고 적당한 양의 운동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인체가 편하게 환경변화에 적응하게 하여 결국 우리 몸의 신체저항능력 즉,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면역력을 높여주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도 규칙적인 운동은 뇌 속의 화학물질인 엔돌핀의 분비를 촉진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유쾌한 기분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며 백혈구 수를 증가시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준다.한의학에서는 수천년 전부터 양생(養生)이라는 개념을 중요시해 왔다. 양생이란 질병예방을 위한 핵심 개념으로 사람이 일상생활을 자연의 법칙에 맞게 순응함으로써 정기신(精氣神)을 보양하여 몸을 튼튼히 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음식, 운동, 정서, 성생활 등을 생활 준칙에 맞춰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이러한 양생 방법 중 한가지인 '운동양생'에 해당된다. '운동양생'은 인체를 정체적 관점에서 정신과 신체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방법으로 신체활동을 통하여 의식, 호흡, 체내기혈을 조절함으로써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병을 치료하기까지 하는 방법이다. 기공체조, 단전호흡, 태극권 등이 이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으나 건강을 유지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씻어주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하게 해줄 수 있는 운동은 모두 '운동양생'으로 볼 수 있다.획일적이고 단순한 운동을 진행한다는 것에 비해 한의학에서 말하는 '운동양생'은 인간이 단순한 신체의 움직임과 의식의 통제 하에 호흡을 조절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면서 높은 정신적 수양을 통해 심신의 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과거에는 약물복용이나 의료처치 등의 의료수단만이 심신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인식되어왔지만 현대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강유지 및 증진,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운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병원이나 기타 의료기관에서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맞게 운동을 적용하고 있다. 심신 양면을 모두 단련할 수 있는 운동양생을 통해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을 갖춰 질병에 대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키워야 하겠다. /김정환(우석대학교 전주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김정환 교수는원광대 한의과대학 졸업한의학박사한방재활의학과학회 정회원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대한스포츠한의학회 정회원

  • 보건·의료
  • 전북일보
  • 2009.09.18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