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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루 672명 사망…음주로만 13명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사망자는 24만6천113명으로 하루 평균 672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전체의 절반가량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하루 평균 12.7명이 술 때문에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암 사망률은 폐암-간암-위암 순이었으며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전남이 가장 높고 서울이 가장 낮았다.◆ 하루 평균 672명 사망지난해 총 사망자는 24만6천113명으로 전년 대비 1천239명이 증가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672명이 사망해 전년의 671명에 비해 1명이 늘었다.남자 사망자는 13만6천932명으로 전년 대비 2천10명 늘어난 반면 여자 사망자는10만9천181명으로 771명 감소했다.조사망률은 498.2명으로 전년(498.4명)과 유사했다. 남자 사망률은 553.1명으로전년 대비 5.2명(09%) 증가했으며 여자사망률은 443.0명으로 전년 대비 5.7명(-1.3%) 줄었다.전 연령에서 사망률이 감소했으나 20대 사망률은 0.9명(1.7%) 증가했다. 남자는20대와 30대 사망률이 전년 대비 각각 2.6명(4.1%), 0.8명(0.7%) 늘었으며, 여자는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사망률이 감소했다.성별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1.2배 높고 50대에는 2.9배까지 높아진 후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헝가리의 조사망률이 952명이 가장 높았고 한국은 16위로 중위권이었다.◆ 암.폐렴 늘고 당뇨 사망률 줄어지난해 3대 사망원인은 암(28.0%), 뇌혈관 질환(11.3%), 심장 질환(8.7%)으로 총 사망자의 48.1%를 차지했다.이어 자살(5.2%), 당뇨병(4.2%), 만성 하기도 질환.운수사고(3.0%), 간 질환(2.9%), 폐렴(2.2%), 고혈압성 질환(1.9%)이 뒤를 이었다.전년 대비 사망원인 순위가 상승한 사인은 만성하기도질환(chronic lower respiratory diseases. 7위→6위)과 폐렴(10위→9위), 순위가 하락한 사인은 운수사고(4위→7위)와 간질환(5위→8위)이었다. 1998년에 비해서는 자살(7위→4위)과 당뇨병(6위→5위)은 높아진 반면 운수사고(4위→7위)와 간질환(5위→8위)은 하락했다.전년 대비 암, 폐렴, 자살사망률은 증가한 반면 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사망률은감소했다.암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139.5명으로 2.0명(1.4%), 폐렴 사망률은 11.1명으로 1.8명(19.2%), 자살률은 26.0명으로 1.2명(5.0%) 증가했다. 뇌혈관 질환 사망률은 56.5명으로 3.1명(-5.1%), 뇨병 사망률은 20.7명으로 2.2명(-9.7%) 줄었다.지난해 급성 A형 간염 사망자수는 22명으로 전년 대비 19명 증가했다.10대 이하는 운수사고, 20~30대는 자살, 40대 이상은 암이 사망원인 1위였다.뇌혈관 질환 사망률은 10순위 사인 중 여자(58.3명)가 남자(54.7명)보다 유일하게 높은 사인이었으며, 간질환 사망률은 남자(23.3명)가 5위, 여자(5.7명)는 10위로남녀 간에 순위 차이가 가장 컸다.◆ 암사망률 폐암-간암-위암 순암사망률은 139.5명으로 폐암(29.9명), 간암(22.9명), 위암(20.9명) 순으로 남자는 폐암(44.0명), 간암(34.4명), 위암(27.1명) 순으로, 여자는 폐암(15.8명), 위암(14.6명), 대장암(12.2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특히 남자의 암 사망률은 176.9명으로 여자(101.9명)보다 1.7배 높았다. 식도암은 남자가 여자의 8.8배로 남녀간 차이가 가장 크고 뇌암은 1.2배로 가장 적었다.전년 대비 남자는 췌장암(10.8%), 여자는 대장암(3.8%)과 폐암(3.7%) 사망률이 증가했다.암 사망률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져 40대 이후 급등하는데 20대 이하는 백혈병, 30대는 위암, 40~50대는 간암, 60대 이상은 폐암이 가장 컸다.순환기 계통의 질환 사망률은 112.3명으로 뇌혈관 질환(56.5명), 심장 질환(43.4명), 고혈압성 질환(25.7명) 순이며 여자(117.1명)가 남자(107.4명)보다 높았다.순환기 계통 질환의 연령별 사망률 경우 40대 이하는 심장 질환, 50대 이상은 뇌혈관 질환이 크게 차지했다.사고사 등에 의한 사망률은 61.7명으로 자살(26.0명), 운수사고(14.7명), 추락사고(5.0명) 순으로 남자(82.4명)가 여자(40.9명)의 2배였다. 전년 대비 자살률은 1.2명(5.0%) 증가했으며 추락사고 사망률은 1.1명(-17.6%) 감소했다.10대 이하는 운수사고, 20대 이상은 전 연령에서 자살이 높았다.◆ 알코올 관련 사망자 일 평균 13명지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4천643명으로 하루 평균 12.7명이 사망했다. 이는2007년보다 58명 감소한 것이다.알코올 관련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9.4명이었고, 남자(17.1명)가 여자(1.6명)의 10.6배였다.연령대별 사망률은 50대가 27.2명으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0.3명으로 가장 낮았다.지난해 출생후 1년 이내 영아 사망자는 1천580명으로 전년보다 123명 줄었다.또 영아사망률(출생아 1천명 당 사망자)은 3.4명이었고, 남아(3.5명)가 여야(3.3명)보다 높았다.한국의 영아사망률은 OECD 평균 4.8명보다는 낮았지만 스웨덴(2.5명)이나 일본(2.6명)보다 높은 축에 속했다.사망시점은 출생후 7일 미만이 38.7%, 7~28일이 15.6%로 전체의 54.3%가 출생 28일 미만 신생아기에 발생했다.임신과 관련된 원인으로 임신 또는 분만 후 42일 이내 사망한 모성 사망자는 39명으로 전년보다 9명 줄었다. 출생아 10만명 당 모성사망자 수는 8.4명으로, OECD 평균 9.0보다 약간 낮았다.◆ 조사망률 전남 최고, 서울 최저지난해 시도별 조사망률(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은 전남이 823.3명으로 가장높았고 다음으로 경북(740.0명), 전북(712.3명), 충남(698.1명), 강원(688.6명) 순이었다. 서울은 375.6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울산은 374.6명으로 두번째로 낮은 시도로 분류됐다.지역 및 연도에 따른 연령구조 효과를 2005년 기준으로 표준화한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 당 사망자수)은 438.9명으로 전년보다 20.4명 감소했다. 이 경우 부산(491.4명)과 경남(491.0명)이 높고 서울(374.5명), 제주(395.8명)가 낮았다.사망원인별로는 호흡기 결핵에 의한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의 경우 경북이 5.4명으로 가장 높았고, 위암과 간암에 의한 사망률은 경남이 각각 23.4명, 26.3명으로 가장 높았다.폐암 사망률은 울산(31.4명), 당뇨병 사망률은 인천(23.9명), 심장질환 사망률은 부산(56.6명)이 가장 높았고, 뇌혈관 질환 사망률은 인천(61.6명), 운수사고 사망률은 충남(23.4명), 간질환 및 자살 사망률은 강원이 각각 18.4명, 33.0명으로 제일 높았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31 23:02

신종플루, 왜 폐렴 합병증이 될까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3명은 모두 폐렴 합병증으로 병이 악화됐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감염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폐렴증상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있다. 전문가들의 도움말로 폐렴의 정의와 증상, 왜 바이러스 감염이 폐렴으로 이어지는지 등에 대해 알아본다. ◇ 폐렴이란 = 폐렴은 말 그대로 폐에 발생한 염증을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흉부방사선을 찍었을 때 폐의 새로운 염증이 주위에 퍼져 가는 '폐침윤' 상태이거나,폐침윤이 없는 급성 하기도 감염을 의미한다. 보통 엑스선 사진에 흐릿하고 경계가명확하지 않은 형태로 나타난다. 흔한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이고, 드물게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있을 수 있다.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폐렴 이외에 화학물질이나 방사선치료 등에 의해 비감염성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다. ◇ 신종플루 왜 폐렴으로 이어지나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일차 감염부위는상부호흡기(목이나 코 부위)이며, 바이러스는 감염된 세포에서 증식해 주위의 세포를 감염시킨다. 이 과정에서 목 아래 기관지까지 감염되는 '원발성(다른 원인이 없는)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다,또는 합병증으로 이차적인 세균감염에 의해서도 폐렴이 생길 수 있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겨서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폐증상과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폐증상으로는 호흡기계 자극에 의한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숨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대표적이다. 가래는 끈적하고 고름 같은 모양으로 나올 수 있고, 피가 묻어 나오기도 한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한 경우에는 숨 쉴 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호흡기 이외에 소화기 증상, 즉 구역, 구토, 설사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두통과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전신 질환의 반응으로 보통 열이 난다. 폐의 염증이 광범위하게 발생해폐의 1차 기능인 산소 교환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면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된다. 폐렴 합병증의 증상은 고열 기침 가래가 지속적으로 있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폐렴은 증상이 가벼울 때는 감기로 잘못 치료하다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가슴 방사선 촬영을 통해 폐의 변화를 확인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원인이 되는 미생물을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가래를 받아서 원인균을 배양하거나, 혈액배양검사, 소변 항원검사 등으로도 원인균을 진단할 수 있다. ◇ 수분 섭취하고 가습 및 환기에 주의 = 폐렴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의해 전파되므로 이미 병에 걸린 사람들과 밀접한 접촉을 삼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예방법이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할 수 없다면 적어도 전염된 사람들의 분비물에 닿지 않도록 마스크를 쓰거나 자주 손을 닦도록 신경 써줘야 한다. 폐렴의 치료는 수분섭취와 적절한 객담배출, 그리고 올바른 항생제 선택이 중요하다. 우선 끈적끈적한 가래를 녹이는 데는 몸속에 수분이 많은 게 유리하다. 평소만큼 물을 먹는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호흡기 질환에 걸려서 호흡이 가빠지면 보통때보다 숨 쉴 때 나가는 수분량이 증가하므로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먹어야 한다. 또한 소아의 경우 음식을 잘 먹지 않게 되므로 음식에서 얻지 못하는 만큼의물을 더 섭취해야 한다. 미세기관지에 달라붙은 끈적끈적한 가래를 묽게 하는데 가습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습기 물통에서는 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자랄 수 있기 때문에, 갈지 않아 더럽게 오염된 물로 가습을 하면 균이 바로 폐로 들어갈 수 있어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때문에 병원의 병실에서는 요즘 가습기가 없어지는 추세다. ◇ 폐렴백신 접종하면 사망위험률 크게 감소 = 폐렴을 예방하려면 신종플루나독감 등에 걸리지 않도록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만약 감염됐다면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 과음과 흡연의 자제 등이필요하다. 폐렴이나 독감에 대한 예방 접종을 하는 것도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면역자문위원회(ACIP) 등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성인 및 만성 심혈관질환 및 간장질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폐기종과 같은 만성 폐질환자, 당뇨병 환자에게 폐렴구균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만약 65세 이상이라면 환절기에 대비해 반드시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게 좋다. 하지만 65세 미만이라도 만성질환이 있거나 혈액투석 등으로 인해면역이 떨어진 경우에는 백신접종이 권장된다.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진서 교수는 "물론 폐렴 예방 백신은 폐렴의 여러 원인 중 가장 주요한 균인 '폐렴구균'만을 예방하기 때문에 백신만으로 완벽하게 폐렴을 예방할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접종 후 사망률을 50~80%가량 낮출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평소 면역력 높이는 생활습관이 중요 =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키워주는 생활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흰 쌀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현미를 먹는 게좋다. 또한 하루 7~8시간씩 적절한 수면시간을 시켜야 하며, 잠을 잘 때는 실내온도는 섭씨 26~28도로 유지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모두 폐렴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미국 크레이튼대학 의대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험 쥐를 알코올과 담배,두 가지에 모두 노출시키자 병원균 여과작용을 하는 기도의 섬모 운동이 약화돼 폐렴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게의료진의 설명이다. 또한 폐 건강을 위해서는 공기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습도는 40~50%가 되도록 조절한다. 실내외 온도 차는 5℃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자주 환기를 시킨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수술 후 치료 중인 환자의 경우라면 자주 물을 섭취시켜 호흡기 점막의 습도를유지하고 가래가 잘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는 연습을 하거나 가래를 잘 뱉어내도록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폐렴으로 통원치료 중인 환자가 갑자기 숨이 차거나 열이 지속되면 급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8 23:02

'낙인 찍힐라 쉬쉬~' 신종플루 환자 확진판정 기피

중·고교에 이어 초등학교의 개학이 본격화됐으나 정부의 신종플루 정책이 방역·차단에서 조기치료 중심으로 바뀌면서 일선 학교와 교육당국의 신종플루 상황파악이 어려워지는 등 많은 한계점이 우려된다.도교육청은 적극적인 방역·차단을 위해 손소독기와 체온계 등의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의 의료기상사들이 '재고없음' 상태여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27일 신종플루 상황파악과 관련,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환자 사례들이 상황보고에는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확진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8만여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고 확진에 따른 낙인효과 등의 부담이 뒤따르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이 양성반응 이후에 확정판정을 생략하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병의원 등에서도 확진판정 검사장비 및 능력의 한계, 1일 이상 소요되는 시간의 부담 등을 이유로 확진판정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지 않고 있다. 일부 의사들은 "확진판정이라는 것은 신종플루에 감염됐다는 것을 확인하는 절차에 불과하다"며 "신종플루 증상이 있어 약을 먹고 증상이 호전된다면 굳이 확진판정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학교 및 교육당국의 입장은 의료계와는 다르다. 신종플루 감염자를 정확히 파악해 다른 학생들과 격리시켜야 하지만 확진판정을 받지 않을 경우 보건소나 학교 등에 보고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를 가려낼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다음주까지 대부분의 초등학교들이 개학을 하고나면 환자수가 급속히 증가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이에따라 도교육청은 다음주부터 '등교 때 발열검사' 등을 통해 방역·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으로 장비구입에 나서고 있지만 발열검사에 필요한 체온계는 시중에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곳 저곳의 의료기 상사들에 문의했으나 재고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어렵게 한 곳을 알아냈지만 귓속형이 아닌 이마형 체온계는 고작 2개만 있었다"고 말했다.도내에서는 27일에도 2명의 학생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익산 여산초는 28일로 예정됐던 개학일을 9월 1일로 연장했다. 집단적으로 환자가 발생해 휴업했던 전주의 모 여고는 28일부터 정상 등교한다.

  • 보건·의료
  • 이성원
  • 2009.08.28 23:02

폐렴백신 품귀현상에 일부 병원서 '바가지'도

신종플루 감염 불안감이 커지면서 도내 병원과 보건소에 폐렴백신(폐구균백신)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2명이 모두 폐렴 합병증으로 숨지면서 폐렴백신을 찾는 것. 도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재고가 바닥나는 등 품귀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27일 전북대병원과 전주시보건소, 전주시내 소아과와 내과병원 등에 따르면 2주전부터 폐렴백신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나 현재는 대부분 병원에 재고가 없는 상태다.전북대병원은 평소 폐렴백신을 한 달에 10차례 미만 투여했지만 최근 들어 하루 10여 차례 투여로 늘어나 백신이 동났고 재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전주시보건소에도 최근 들어 "폐렴백신이 있느냐", "폐렴예방주사를 맞아도 되느냐"는 등의 문의전화가 하루 30여건 가량 걸려오고 있으며 일선 소아과와 내과병원도 폐렴백신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폐렴백신 문의는 주로 노인들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하고 있으며 간혹 30~40대의 문의도 있다고 한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폐렴백신은 신종플루 예방과는 무관하며 노인과 만성질환을 앓는 이들에게만 효과가 있다며 폐렴백신에 대한 입소문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전북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양근 교수는 "폐렴백신은 65세 이상이거나 당뇨, 폐, 신장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이 맞으면 좋겠지만 젊은 사람들은 접종 필요성이 크지 않다"며 "폐렴백신은 폐구균에 대한 예방주사지 폐렴을 일으키는 전체 균에 대한 것은 아닌데 시민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폐렴백신은 비급여 항목으로 대체로 4만원이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10만원을 받는 등 병원마다 편차도 커 공포마케팅의 한 일환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최근 7살, 4살 두 아들에게 폐렴백신을 접종시킨 회사원 배모씨(32)는 "아내가 주변에서 폐렴백신을 맞으면 좋다는 말을 듣고 와 조르기에 전주의 한 소아과를 찾아 1명당 10만원을 주고 주사를 맞혔다"며 "신종플루 감염 불안감 때문에 온 것을 의사가 알았을 텐데 자세한 설명은 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임상훈
  • 2009.08.28 23:02

[생활과 건강] 불면증

마치 해가 뜨고 지는 것에 따라 낮과 밤이 반복되는 것처럼, 사람은 각성과 수면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인간의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면은 그냥 눈을 감고 활동을 쉬는 시간이 아닌 신체적으로 회복하고, 나쁜 감정을 정화하고 상쾌한 기분을 갖게 해주며, 낮 동안의 정보들을 정리하고 기억하는, 각성 동안의 활동 못지않은 중요한 시간이며, 각성 동안의 활동을 준비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잠이 들지 않는 어려움은 누구나 겪어본 일일 텐데, 낮 동안에 평소보다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고민스러운 일이 있을 때 잠이 오지 않거나, 텔레비전을 보다 새벽이 되어 잠에 들지 못하는 것 같은 경우는 누구나 흔히 겪는 일들이다. 병원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많은 수가 밤에 잠이 잘 들지 않는다거나 자다가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거나 새벽에 너무 일찍 깨어서 다시 잠에 못 드는 등의 수면과 관련된 증상을 호소한다. 물론 다음날 상쾌한 아침을 가지지 못하는 것, 일하는데 항상 피곤하고 능률이 오르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인체에서는 낮 동안에 기(氣)가 신체의 겉을 흐르면서 감각기관과 운동기관이 작용하도록 하니 깨어서 활동하고, 밤이 되면 신체의 내부로 들어가 장부를 흐르므로 잠이 들게 된다. 흔히 나이가 들면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데 기혈이 쇠퇴하여 오장기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위기가 내부로 순행을 잘 하지 못하므로 숙면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혈이 쇠약해지기 쉬운 중년의 시기나 기혈이 크게 소모된 노년의 시기에 불면이 생기기 쉽다.과학기술이 발달하고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전기기구, TV, 인터넷의 발달과 교대근무 등의 환경으로 인한 수면과 관련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불면증은 유병율이 인구의 17%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불면증은 치료와 함께 자신의 수면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인의 수면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내용이다.규칙적인 기상시간을 지키고 불규칙한 낮잠을 피하고 아무 때나 드러눕는 것을 피해야한다. 수면을 취할 때는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이 중요하며, 낮 동안의 적당한 운동과 활동을 유지하는 것, 잠자기 전 따뜻한 샤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저녁시간의 심한 운동이나 술을 마시는 것은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피해야하며, 잠자기 전 물을 마시는 것도 방해가 될 수 있다. 잠이 안와 초조하거나 화가 날 때 자꾸 자려하지 말고 일어나 불을 켜고 침실을 나와 무언가를 해보고 잠이 올 때 들어가 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잠을 적게 잤다 해도 다음날 아침에 기상하는 것이 필요하다.잠에 들지 못하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해 다음날의 활동에 영향이 크다면 앞서 소개한 수면 환경의 개선과 함께 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김락형 교수(우석대부속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김락형교수는우석대 한의학과 졸업, 한의학박사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교육이사우석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 보건·의료
  • 전북일보
  • 2009.08.28 23:02

[생활과 건강] 급성 심근경색증

44세의 홍길동씨. 택시 운전기사로 오붓한 가정을 이루고 바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3일에 한번은 꾸준히 동료들과 함께 운동을 하였고 사실 나름대로 건강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하루 12시간 정도를 앉아서 운전을 하고 심하게 담배를 피우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생활을 했다. 하지만 운전하는 동안에는 다른 기사들보다 손님을 더 태우려고 더 열심히 운전을 하였고, 식사는 간단하게 해결하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고생하자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 왔다.그러나 한 달 전. 전날도 역시 야간 운전을 하느라 저녁이 늦어 야식으로 때우고 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면서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체했나 싶어서 소화제를 먹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운전 중에 통증은 점점 목까지 치밀어 오르면서 턱과 양쪽 어깨까지 전이가 되었다. 마침 백제로를 지나던 중 전북대학교병원 앞을 지나가게 되었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핸들을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실로 돌렸다. 응급실에 근무한 당직의는 급성 심근경색증이니 응급 시술이 필요하였고, 응급 시술 후 죽을 것 같은 통증은 사라졌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혈관이 꽉 막혀서 혈액 공급이 차단이 되고 심장 근육이 괴사되는 질환을 말한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 등의 위험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는 환자는 관상동맥에 기름때 즉, 죽상 경화반이 잘 생기며 이 죽상 경화반이 파열되면서 혈액과 함께 응고 되어 혈전을 형성하게 되고 그 혈전은 관상동맥을 꽉 틀어막게 되어 심근 경색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는 급사까지 초래할 수 있다.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의 대부분은 관상동맥의 협착에 의해 심인성 쇼트나 괴사된 심근에 의한 악성 부정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치료는 혈전에 의해 꽉 틀어 막힌 관상동맥을 가능한 빨리 재개통 시키는 것이다. 재개통을 시키는 방법에는 환자의 통증이 발생한 시간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달라지지만 약물 치료인 혈전 용해제와 관상동맥 조영술을 통한 풍선 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술이 있다.심근경색증의 위험 인자로 알려진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1시간 이상 지속되고 식은땀을 동반한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면 급성 심근 경색증을 의심하고 지체 없이 3차 병원에서 심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운동부족·스트레스·과로·고지방식 등도 급성 심근 경색증의 원인이 된다. 기본적으로는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사습관과 함께,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드시 금연하여야 하고, 흉통이 있을 때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찾는 조치가 중요하다. 보통 젊은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자신감으로 인해 흉통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급성 심근경색증에 있어 시간은 곧 생명이다. 또한 평소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에 대한 상식을 갖도록 노력하며, 조기에 이러한 위험인자들에 대한 교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채제건 교수(전북대병원 심장내과)▲채제건 교수는전남대 의과대학, 울산대 의학석사, 전남대 의학박사서울아산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미국 Ohio State UniversityDavis Heart and Lung Research Institute 연수전북대병원 심장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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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9.08.28 23:02

[독자 백가쟁명] 바이러스 전쟁 - 임해순

'자연이 내린 재앙인가, 인간이 자초한 재앙인가'요즘 세계는 신종 인플루엔자 A의 충격에 빠져들고 있다.WHO(세계보건기구)는 이미 5단계 경보를 내린 상태이고, 이대로 확산되면 자칫 전염병 마지막 단계인 '대유행(6단계)'까지 갈지도 모르는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급격히 번지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A의 전염속도를 보면서 '이제는 전염병도 세계화 되어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온 몸이 오싹해지기도 한다.우리나라도 이미 감염자 수만 3300명이 넘어 섰고, 사망자 또한 2명이 발생하였다. 도내에서도 예외 없이 감염자가 생겨났고, 학생들의 개학과 함께 급속도로 번질 가능성까지 예견되고 있다.이제 며칠 있으면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을 한다. 아이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전문가들은 찬바람에 노출되는 계절, 감기에 쉽게 걸리는 시기가 되면 신종인플루엔자는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일부 학교는 이미 감염된 학생들을 격리시키고 기숙사를 폐쇄하며, 임시휴교에 들어가는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불안한 마음 역시 쉽게 가시지 않는다. 부모들은 아이가 두통만 있다고 해도 더럭 겁이 나고, 고열이라도 호소할라치면 좌불안석이다.외국의 경우 자국민의 수효만큼 이미 백신을 확보해 놓은 나라까지 있다고 하는데, 그 동안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해서인지 우리나라는 뒤늦게 바쁜 것 같다.대통령이 긴급회의에서 예산을 확보하라 명했음에도 신종플루예산을 깎은 정부, 백기 투항한 일부 공공의료진, 진료거부당하고 있는 환자들, 여기저기에서 벌어지고 있는 엇박자들은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백신의 시급한 확보와 공급이 조속히 이루어져야할 과제인 듯 싶은데, 신종플루 백신의 원액을 생산하고도 기술적인 문제로 한 달간 백신 완제품이 나오지 못하여 임상시험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학교 또한 늦장 대응은 마찬가지이다. 도내 모 학교에 다니고 있는 우리 조카는 개학을 이틀 앞두고, 외국에 다녀온 적이 있는지를 묻는 비상 연락망을 받았다고 한다. 그나마 한 반의 일부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그러한 비상연락이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고 있기에 상황은 더 심각해 보인다. 부모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한데 정작 결단을 내리고 조치를 취해야 할 시행처는 아직도 그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당혹스럽다. 이러다가는 우리의 아이들이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마는 것은 아닌지.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의 각 부처 간의 일사분란한 공조체계, 앞으로 빈번하게 나타나게 될 제 2, 3의 신종 병원체들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과학 기술 배양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 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아쉬운 대로 우선 다급한 문제에 대한 대책이라도 속 시원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부와 보건복지부 그리고 교육청 및 관계기관은 백신과 치료약의 확보, 아이들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 수립, 감염된 환자를 위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비상의료체계 구축 등 좀 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대안들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홍보함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시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공포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임해순(익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언어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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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8.28 23:02

"신종플루 사망자 최대 2만명 발생 예상"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는 신종플루 대유행시 최대 2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최영희(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신종플루 유행규모를 입원환자 10만∼15만명, 사망자 1만∼2만명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등을 통해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펼쳤을 때의 예상수치이며, 방역 대책이 없는 경우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감염되고 입원환자 20만명, 사망자 2만∼4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중앙안전관리위와 중앙인플루엔자정부합동대책본부가 현재까지도 가동되지않아 정부가 신종플루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해 안이하게 대응했다고 최 의원은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다음달 초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을 넘은 뒤 10∼11월 신종플루가 유행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면서 환자 조기발견.치료, 백신접종 등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의원은 "신종플루가 대유행하면 발병률을 30%로 가정할 때 27조6천200억원의사회.경제적 비용이 들 것으로 추계된 바 있다"며 "방역 체계에 구멍이 뚫이면 엄청난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만큼 항바이러스제 비축 및 백신 생산.구매 등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방역을 담당하는 정부와 치료를 담당하는 일선 의료기관에 긴밀한 협조 체계가 이뤄지지 않아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며 "중앙안전관리위 등 국가재난안전관리체계를 즉시 가동시켜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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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8.27 23:02

도내 학생 정신건강도 '적신호'

지속적인 주의력 부족으로 산만하거나 과다활동, 충동성을 나타내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겪는 도내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김춘진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초중고 ADHD 원외처방 수진자 현황에 따르면 도내에서 ADHD로 원외처방을 받은 학생은 2004년 95명에서 2005년 108명, 2006년 140명, 2007년 188명, 2008년 182명 등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5월말 현재 도내 학생 수진자는 151명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초등학교 103명, 중학교 35명, 고등학교 13명으로 초등학생의 비율이 높았지만 증가세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전국적으로도 초중고 ADHD 원외처방 수진자는 2004년 6198명에서 2008년도 2만5429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또 김춘진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와 건겅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2008 학생건강검진 선별검사 결과를 보면 검사 대상 중 정밀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학생은 12.9%에 달했다.지난해 선별검사는 245개 초중고생 7만43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ADHD, 폭력성, 우울, 자살경향 등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진단된 학생은 초등학생이 2171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9.5%, 중학생은 3258명 13.5%, 고등학생은 4159명 15.1%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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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훈
  • 2009.08.27 23:02

매일 등교때 전교생 체온 잰다

신종 플루의 확산으로 휴교 사태가 잇따르는 등학생,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전교생 발열 체크, 손씻기 강화 등 학교 위생 관리를 위한 긴급 대책을 내놨다.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26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고 신종 플루 감염 방지를 위해 학교에서의 예방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앞으로 전국의 모든 학교로 하여금 매일 아침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감염 의심자가 발견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 격리하도록 했다.하루에 한번씩 교실을 소독하고 비누, 손 소독제, 소독기같은 위생 물품을 모든교실과 복도 등지에 비치하며 학생 손씻기 실천을 위한 특별 교육을 하거나 가정 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천식, 선천성 심장질환, 당뇨 등 만성 질환이 있는 학생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해특별 관리하면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 등을 통해 항 바이러스제를 조기에 투약받도록 했다.또 복지부의 신종플루 백신 확보 계획에 맞춰 11월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가을을 앞두고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수학여행, 운동회, 수련회 등의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도록 각 학교에 당부하는 한편 지역 단위의 각종 행사에 학생들을 동원하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또 휴교를 한 학교의 경우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과목별로 유인물 및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해 과제물을 나눠주고 EBS 방송 등을 통해 보충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7 23:02

도내 학원가 신종플루 감염 사각지대

개학이후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도교육청과 학교당국이 확산방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나 학교와는 달리 학원에 대해서는 뚜렷한 차단책이 없어 고민이다.이런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체온을 체크하느라 보건실에 몰려드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감염우려 등을 이유로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초등학교 3학년을 둔 P씨는 26일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아이에게 체기가 있어 자칫 신종플루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한 때문이다. 26일 전주시내 일부 초등학교의 결석생은 7~8명씩이었으며, 일부 학교는 10명이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신종플루가 여자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발생하면서 일부 학교의 보건실에는 체온을 체크하려는 여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내 한 여고 보건교사는 "하루 평균 10~15명 가량의 학생들이 체온측정을 위해 보건실을 찾는다"며 "대부분 큰 문제는 없으며 단순히 컨디션이 좋지 않아 찾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보건교사들은 학생들이 긴장하거나 조금만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해도 2~3번 반복해서 열을 체크하고 있으며 교직원회의나 인쇄물, 수업시간 등을 통한 예방교육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학교 인근 아파트의 방송망 등을 활용해 홍보활동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전주시내 한 여고 보건교사는 "학교에서는 조기차단에 주력하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도 학원에는 제한없이 돌아다니고 있다"며 "항상 불안불안하고 조마조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26일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학생 26명, 교사 2명 등 28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며 이중 8개 학교 9명이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 보건·의료
  • 이성원
  • 2009.08.27 23:02

신종플루 사망..젊은층이 절반이상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의절반 이상은 20∼40대의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유럽 학술지 '유로서베일런스'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역별로 상당한 편차는 있지만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의 51%는 연령이 20∼49세의 젊은층이었으며 60세 이상은 12%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지난달 중순까지 28개 국가의 신종플루 사망자 574명에 대한 분석을통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는 계절성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의 90%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인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종플루 사망자 중 노인층 비율이 낮은 데 대해 연구진은 노인들은 과거 비슷한 계통의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 있어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연구 결과들도 1957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은 1918년 독감 대유행 당시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연구진은 당뇨병이 있거나 비만인 사람도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 위험이 크다고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 사용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신종플루 감염자 1천명 당 6명이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2∼3배에 달한다. 연구진은 그러나 아직 신종플루의 치명률(CFR)을 정확히 산출하기는 어렵다며전염병 확산 초기에는 사망 가능성이 큰 위중한 사람에게서 감염이 주로 확인되는점 등으로 인해 치명률이 실제보다 높게 나타나기 쉽다고 경고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6 23:02

신종플루 공포에 '폐렴백신'도 동났다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면서 세균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폐렴백신(폐구균 백신)'마저 바닥난 것으로 확인됐다. 폐렴을 일으키는 폐구균은 건강한 사람들의 코와 목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상주균이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신종 플루 감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폐구균 등 2차 세균질환에 감염돼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지는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되는 성인용 폐구균 질환 예방백신으로는 사노피 파스퇴르의'뉴모-23'과 한국 MSD의 '프로디악스 23'이 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폐렴백신 접종이 평소에 비해 3-4배 이상 급증하면서 확보해봤던 백신이 동이 났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며칠 동안 폐렴백신 접종이 급증해 확보해뒀던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면서 "현재 제약사에 긴급 물량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은 서울대병원도 마찬가지로 평소 1개월에 50개 정도 나가던 폐렴백신이 최근에는 이틀 만에 300~400개가 나갔을 정도로 접종이 폭주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에서도 25일부터 폐렴백신이 바닥나 제약사에 추가 물량을 신청해놓은 상태지만 다음 주나 돼야 백신이 확보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백신이 동나기 직전 단계로 파악돼 100개 정도를 추가로 요청했다"면서 "지금은 간신히 물량을 맞추고 있지만 이대로 간다면 조만간 전체 접종 수요를 맞추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폐렴백신이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면역력 저하 환자에게만효과를 나타내는 백신으로, 신종플루 감염을 막아줄 수 있다는 오해에서 폐렴백신을접종하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영균 교수는 "신종플루의 위험성 때문에 무작정 폐렴백신 접종을 요청하는 환자들도 있는 형편"이라며 "기본적으로 건강하고 젊은 사람은 폐렴구균에 감염돼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이 있기 때문에 폐렴백신 접종의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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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8.26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