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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긴급점검] ②입시 앞둔 고3 "아프면 끝장…"

고등학교 3학년생은 요즘 바쁘다. 9일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고 10일에는 수능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11월 12일에는 수능이 치러진다. 이런 와중에 난데없이 신종플루가 끼어들었다. 아직까지는 파괴력이 그다지 크지 않지만 앞으로 날씨가 더 추워지면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불안하다.실제로 지난 3일, 전국적으로 수능 모의평가 실시됐지만 도내에서는 자가치료중인 3명의 학생이 신종플루로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시험지 사전유출 사고에 따라 관리가 강화되면서 당일 아침에야 시험지가 개봉돼 제시간에 맞춰 개인에게 배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모의시험이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진짜 수능이었다면 사정이 달라진다.국가적 대사인 수능시험이 신종플루로 인해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수능으로부터 대학입학까지 꽉 짜여진 일정을 감안하면 수능의 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교과부는 신종플루 환자가 다발할 경우 격리시험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는게 일선 현장의 목소리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교과부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받지 못했지만 격리시험 등을 위해 여분의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고 확보가능한 여분공간 등도 아직 파악되지 않아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일선 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격리시험이라고는 하지만 그 것도 숫자가 한정돼 있을 때의 이야기"라며 "한 공간에 여러사람을 모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개별 공간을 제공할 수도 없으며, 감독관 확보도 어려운 것 아니냐"며 "현재로선 플루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말했다.격리시험을 치른다고 하더라도 시험 직전까지 환자가 계속 발생할 수 있어 완벽한 배치계획을 세우기는 어렵다. 또 이미 완치된 사람이 환자들 틈에 끼여 시험보게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는게 관계자들의 우려다.수 명의 환자가 발생한 전주시내 한 고등학교는 시내권 학생을 내보내고 원거리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기숙사를 축소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마스크와 개인세정제, 손수건 지참을 권장하고 등교때나 급식 직전에는 손세정제를 뿌려주기도 한다. 학생들도 학교를 믿고 다소 안정을 되찾고 있으나 가을철 온도가 낮아지면서 다시 환자가 급증할 수도 있어 항상 긴장상태다.그러나 누구보다도 불안한 사람은 학생 자신들이다. 인근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했다는 소리만 들어도 신경이 쓰인다. 신종플루로 고열이 발생하면 공부의 리듬이 깨지고, 시험 당일에는 듣기시험 등도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전주시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김모군(3)은 "신종플루에 걸리지 않기 위해 나름의 노력은 하고 있지만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시험이 두달 남았는데 신종플루다 뭐다 해서 집중도 안되고 초조하다"고 말했다.이런 사정은 고입 연합고사를 치르게 되는 중3생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오는 12월 16일에 치러지는 3시지역 평준화시험 합격선을 오르내리고 있는 일부 학생들의 경우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보건·의료
  • 이성원
  • 2009.09.08 23:02

[신종플루 긴급점검] 집단생활·스트레스로 면역력 약화

신종플루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학생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선학교를 비롯한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다. 도내의 상황도 심각하다. 신종플루 학생환자수가 50명을 넘어섰으며 열명 중 네명 이상이 초·중·고생이다. 통계의 정확성은 차치하고라도 대입 수시 및 수능시험과 고입 연합고사 등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적잖은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집단발병이 우려되는 학생들의 신종플루 상황과 대책을 네차례에 걸쳐 긴급점검한다.1.늘어나는 학생 환자신종플루 학생환자가 늘어나면서 교과부가 뒤늦게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일 시도교육청 담당자회의에서 '모든 학교의 신종플루 추진실태를 점검해 보고해달라'고 주문한데 이어 3일에는 '직접 현장조사해 보고하라'는 내용의 '긴급' 공문을 또다시 보냈다. 주말에는 교과부의 담당자들이 시·도별로 나눠 학교현장을 방문, 대응실태 점검에 나섰다.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렇게 갑자기 몰아치겠느냐는게 현장 담당자들의 해석이다.보건복지부도 6일부터 신종플루에 대한 '경계 2단계'에 돌입했다. 항바이러스제 처방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학교 등에서는 7일 이내에 2명 이상의 급성 열성호흡기질환이 발생할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도교육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6일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환 학생환자는 52명이다. '확진판정'을 받아 '보고'된 숫자만 집계한 것으로 실제 환자수와는 다소의 거리가 있다. 확진판정을 받지 않은채 의사의 처방만을 받아 자기집 등에서 치료했거나 해당 학교에서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경우는 빠졌다는 뜻이다. 실제로 취재과정에서 확인된 의심환자가 도교육청 등에는 보고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확인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도 "우리가 집계한 숫자가 정확한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일선 보건소에서도 2명이상발생해야 집단감염이라는 이유로 한 명의 환자만 발생했을 경우에는 확진판정을 해주지 않는다.학생환자수가 많은데 대해서는 일반인과 학생의 대응체계 차이를 설명하는 시각도 있다. 학생들은 집단감염 예방차원에서 추적조사를 하지만 일반인들은 확진받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학생환자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에는 도시로 나가야하는 번거로움과 환진판정에 소요되는 재정적 부담 등의 이유로 확진판정 보다는 치료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의료계 일부에서는 신종플루만이 아니라 일반 독감의 경우에도 학생환자의 숫자가 많았다고 주장한다. 학생들은 활동량이 많고 집단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교과부도 이같은 이유로 앞으로 학생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학교급별로는 고교생이 눈에 띄게 많다. 도내의 경우 초등학생 9명, 중학생 14명, 고등학생 29명으로 전체의 56%가 고등학생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교생들은 여름방학도 거의 없이 보충수업을 해왔고,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등 과도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화됐다'고 주장한다. 햇볕을 볼 시간도 없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학교생활, 야간까지 계속되는 자율학습과 도서관, 기숙사 등 공동생활이 피해를 키웠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도 "고교생들이 덩치는 크지만 신체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은 약한 편"이라며 "농촌보다는 도시지역, 전문계고보다는 일반계고가 더욱 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내의 경우 고교생 환자 29명중 전주지역이 23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김제와 무주 각각 2명, 익산과 부안 각각 1명씩이다. 또 학교의 종류별로는 대부분이 '일반계' 학교 학생이어서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지금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전주의 A고 9명, B고 7명, C중 4명이며, 익산의 한 면단위에서는 초등학생 3명과 중학생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 보건·의료
  • 이성원
  • 2009.09.07 23:02

신종플루 '경계2단계' 대응

정부는 신종플루의 지역사회 감염확산과 이에따른 사망자 발생에 대응하고 고위험군과 중증환자의 조기치료를 강화하기 위해 '경계 2단계'에 돌입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달 초 '경계 2단계' 신종플루 대응정책 지침으로 전환, 입원.고위험군 환자에게만 정부비축(급여)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했던 것을 일반환자도폐렴 등 합병증이 우려될 때에는 급여대상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즉 열.기침.가래.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폐렴 등 합병증이 우려된다고 의사가 임상적 판단을 하면 정부비축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시중에 비급여 항바이러스제가 동나면서 기존 정부비축분 항바이러스제투여기준상으로는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더라도 고위험군 환자가 아니면 사실상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기가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합병증이 우려된다는 의사의 판단이있으면 급여대상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학교, 군대, 사회복지시설 등의 거주자가 7일 이내 2명 이상이 급성 열성호흡기질환이 발생할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다는 점도 명시됐다. 권준욱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홍보담당관은 "기존 지침보다 항바이러스제 투약 기준을 더 완화해 적극 대응하자는 차원에서 새 지침을 마련한 것"이라며 "항바이러스제 투약 변경 지침은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됐고 경계2단계는 행정적 편의를위해 구분했다"고 말했다. 그 밖에 거점병원은 항바이러스제 100명분의 재고를 유지하도록 하는 한편, 학교는 대유행시 장기간 휴교조치에 대비해 유인물 원격교육 실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지난 7월21일 국가전염병위기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뒤 한달여 만에 경계 2단계 종합지침을 내놓은 것이다. 한편 복지부는 심각단계로 격상되면 거점병원.약국 확대, 국공립의료기관 병상확보, 보건소 인력 집중투입, 항바이러스제 적극 투여, 항바이러스제 비축분 추가공급 등의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복지부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와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심각단계를결정할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관련 기준으로는 주간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를 따지는ILI 분율, 하루 항바이러스제 투여량, 신종플루 검사의뢰 건당 확진률 등이 검토된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당장 심각 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전병율 전염병관리센터장은 "2008-2009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은 주간 ILI분율이 2.6인데 이는 일반 계절독감 백신이 보급된 뒤 환자수를 바탕으로 집계된수치로 현재 신종플루 유행 기준에 직접적으로 대입하기 힘들다"며 "그래서 지난달16-22일 주간 ILI 분율이 2.76이었지만 백신보급이 되지 않은 상태의 환자수이기 때문에 유행으로 보기가 미흡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04 23:02

곽정숙 의원 "타미플루 공백우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비축량이 전국민의3% 수준인 161만명분에 불과해 공백사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리렌자는 각각 161만명분과 34만명분에 그쳤다. 또 소아ㆍ어린이용 타미플루(용량 30mg, 45mg)의 비축량은 12만명분 수준이었다.이는 14세 이하 소아ㆍ어린이 인구가 845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분량이라고 곽 의원 측은 말했다. 특히 지난 5월 긴급 추경 625억원을 투입해 구매계약을 완료한 3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국내에 조달되지 않았다. 아울러 올해 초 비축하고 있던 항바이러스제 254만3천명분은 각 시.도에 59만1천명분(23%)을 배포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내달부터 구매해놓은 항바이러스제를 단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당장 내달부터 대유행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곽정숙 의원은 "추가로 확보할 예정인 500만명분은 아직 구매 계약조차 못했는데 지금 당장 구매계약을 완료해도 실제 공급 시기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가 확보 예정 물량 500만명분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강세실시를 통한 국내 생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복지부 관계자는 "예비비로 구매한 항바이러스제 283만명분은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입고가 완료된다"며 "협의결과 로슈는 내달부터 12월까지 500만명분의 타미플루를 공급할 수 있고 GSK도 300만명분의 리렌자를 공급할 수 있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04 23:02

신종플루 환자 5천명 돌파…정부 총력대응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이 5천명을 돌파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력대응에 나섰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월초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발생한 이후 근 넉달 만인 이날 현재까지 확진환자가 5천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망자는 4명, 뇌사상태 1명, 중증환자는 8명이며,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2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염병 경보 수준을 현행 '경계'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격상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도 준비 중이다. 대책본부는 전 부처가 망라돼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여하며, 행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게 된다. 이 대책본부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이 생겼을 때 가동된 적이 있지만, 특정 질병의 확산으로 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는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에도 대책본부를 동시에 가동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부처별 역할 분담과 상황전파 방법 등 신종플루 확산을 막을 수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대책본부는 단체장이 본부장을 맡고 교육청과 노동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즉시 정부와 광역·기초지자체에 대책본부를 동시에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 확산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전국 지자체도 잇달아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는 약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하철 역사와 공연ㆍ문화시설 등 시가관리하는 모든 공공ㆍ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에 손 세척기를 설치하고 세정제 47만개를 배포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예비비 5억4천만원을 투입해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 체온계와 손 세정제를 지원하기로 했고, 대전시도 시청과 각 사업소, 시범음식점 등 62곳에 손소독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광주시도 버스정류장과 공원,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간이수도시설을 설치키로 하는 등 지자체별로 다양한 대책을 동원하고 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04 23:02

신종플루와 뇌사, 그 개연성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40세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진 원인을 놓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4일 보건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발열 등의 중세로 가까운병원에서 목감기(급성인두염)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계속 악화됐고 27일에는 폐렴증세를 보였다. 이어 다음날 고열(38℃)과 강한 기침증세, 호흡곤란이 나타나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31일에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 이후 이 여성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의 응급조치가 취해졌지만 지난 1일저녁 뇌출혈을 일으켜 뇌사상태에 들어갔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환자를 치료해 온 의료진은 아직 뇌사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 여성에게서 논란이 되는 핵심은 과연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직접 뇌세포를 침범해 뇌사에 영향을 줬냐는 점이다. 이에 대해 감염내과 전문가들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뇌에 직접 침투했다기보다는 선행질환인 폐렴과 심근염 등이 다장기손상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뇌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승철 신종인플루엔자 대책위원장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봐야겠지만, 외국의사망자 사례로 볼때 일단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뇌세포를 직접 망가뜨리지는 않은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미 입원 당시 심근염과 폐렴 증상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다장기손상 후 나타나는 뇌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질병통제센터(CDC) 주간 보고서(7월24일자)를 보면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7~17세 사이의 청소년 4명에게서 뇌염, 뇌질환, 놀람 등의 증상을 일으켰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이들 환자는 뇌중추신경계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항바이러제 투여 후 신경학적 문제없이 증세가 호전됐다는 게 CDC의 설명이다. 이는 그동안의 계절성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에게서 종종 나타났던 사례지만, 신종플루 감염환자에서는 처음 보고된 것이라고 CDC는 덧붙이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뇌를 직접 침범한 사례는 없었음을 반증하는 셈이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교수는 "만약 바이러스가 뇌를 바로 침범했다면 호흡기 증상이 오기 전에 뇌 쪽에 증상이 먼저 나타났을 것"이라며 "현재 상태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은 특정 감염질환이 폐렴과 다장기부전으로 이어지면서 바이러스가 혈류를 타고 뇌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뇌를 침범하지는 않았을지라도, 여러 과정을 거쳐 바이러스가 뇌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원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가 뇌에신경학적 합병증을 종종 일으킨다"면서 "신종플루의 경우 계절 인플루엔자보다 병독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이 같은 개연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번 환자의 경우 과거 계절성 인플루엔자처럼 부검을 해도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관련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신종플루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원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가 뇌에 신경학적 합병증을 종종 일으킨다"면서 "신종플루의 경우 계절 인플루엔자보다 병독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이같은 개연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04 23:02

"신종플루 40대 여성 뇌사상태"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4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뇌사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이 지난달 31일 인플루엔자A(H1N1) 양성반응 판정을 받은 뒤 신종플루 4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달 1일 뇌출혈을 일으켜 뇌사상태에 들어갔다"면서 "4일 중 뇌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이 여성은 평소 건강한데다 앞서 숨진 신종플루 사망자들과 달리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가까운 의원에서 급성인두염 치료를 받은 뒤 27일 폐렴증세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다음날 고열(38℃)과 강한기침증세, 호흡곤란 등으로 증세가 악화되자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급성호흡곤란증(ARDS),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성 지역사회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시작됐고 31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플루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이 여성은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응급조치 뒤 폐렴 증세가 호전됐지만 1일 오후뇌부종과 뇌출혈을 일으켰고 CT 촬영결과 뇌사상태인 것으로 추정됐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신종플루 감염경로는 일단 지역사회에 의한 감염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해 뇌사를 유발했는지, 다른 뇌질환이 있었는지 등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나 가족들의 반대로 제대로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재 치료 중인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는 1천796명이며 누계 환자는 4천293명이다.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진 사람은 지난달 15일 경남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숨지면서 첫 사망자가 나온 뒤 16, 27일 60대 여성과 남성, 1일 40대 여성 등 모두 4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04 23:02

[신종플루 확산] 학생환자 급증, 수학여행 못간다

개학이후 신종플루 학생환자 발생이 꾸준히 증가, 전체 환자중 학생환자 비율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수학여행 등의 단체활동이 사실상 금지됐다.교과부는 지난 2일 시·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담당과장 회의를 열어 학생 감염방지 및 학부모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종플루 발현단계별 대응지침을 수립해 시행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학교별로 신종플루 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교과부가 제시한 위기 단계별 주요 조치사항에 따르면 현재의 신종플루 발현은 '경계' 단계이며, 경계단계에서는 각종 학교가 유사환자를 파악·보고하고 수학여행 등 단체활동을 금지한다. 또 교과부와 교육청은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가동하고 전염병 발생현황을 파악 조치한다.교과부는 이와함께 신종플루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학생을 특별관리하고 하루 한번 교실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들이 손씻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휴교 및 휴업에 관해서는 유사증상이 있다고 무조건 휴교조치를 하기 보다는 경과를 지켜보고 환자의 규모나 감염경로, 접촉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집단휴교때는 학원이나 PC방, 노래방 등에 대한 학교단위 순회생활지도를 강화하고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일일상황을 점검해 지역사회 2차 확산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에도 신종플루 유행 초기에는 휴교가 많았으나 학생 생활지도에 헛점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으로 현재는 휴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도내 학생환자수는 개학전인 지난 8월 20일 전체 53명의 환자중 11명 20.7%에서 9월 2일 현재는 107명중 49명 45.8%로 늘었다. 2일과 3일에도 6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일부 중고에는 학생환자수가 4~5명씩에 달한다. 전국적으로는 학생환자수가 8월 2일 276명(18.8%)에서 1일 현재 1677명(39.1%)로 증가했다. 교과부는 학생들이 활동량이 많고 집단생활을 하고 있어 환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보건·의료
  • 이성원
  • 2009.09.04 23:02

[신종플루 확산] 손청결제·소독제 품귀 현상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상품으로 알려진 손 청결제·소독제 등이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 일부 대형마트는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하는 등 유통업계는 '없어서 못 판다'는 아우성을 지르고 있으며, 품귀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는 전망이다.도내 유통업계에는 신종플루 특수에 따라 손 청결제·소독제 등이 오전이면 모두 판매돼 점심 이후에는 어김없이 품절을 맞고 있다.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에 따라 신세계 이마트는 3일부터 일부 손 청결제를 1인당 2개로 구매량을 제한했고 홈플러스는 하루에도 100여개 안팎의 관련 제품을 판매하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시간 차를 두고 제품을 진열해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사망자가 하나둘 늘어나고 가을이 다가오면서 신종플루가 집단으로 대유행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미리 사재기를 하려는 소비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일부 학교·회사 등에서 한번에 많은 양을 구입하거나 적지않은 유치원·학교 등에서 개인별로 세정 제품을 갖추도록 하면서 품귀현상이 심화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대기업에 속한 각 대형마트는 소속된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물량을 할당받는데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매출액이 적은 점포는 상대적으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3일 전주시 서신동 이마트에는 로션 타입의 손 청결제·스프레이 타입의 소독제 등 신종플루 관련 상품을 종류별로 서너개씩 담는 주부를 쉽게 볼 수 있었다.5살 자녀를 둔 주부 소모씨(29)는 "유치원에서 개인용 손 소독제를 구비하라고 했다"면서 "정오께 왔는데도 구매하지 못한 종류도 있다"고 말했다.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제품을 진열할 새도 없이 판매가 이뤄진다"면서 "원래 생산하는 업체가 적은데다 한정된 상품을 점포의 매출 순위에 따라서 분배받고 가을·겨울에 신종플루가 유행한다는 소식에 따라 미리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
  • 이세명
  • 2009.09.04 23:02

[생활과 건강] 야뇨증

야뇨증이 있는 아이와 아이의 부모는 여간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하룻밤을 자는 캠프에 가야하는 경우나,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친척집에 가야하는 경우에 걱정은 더욱 커진다.낮에 소변가리기는 평균 21.4개월이고, 밤에 소변가리기는 27.3개월 이라고 하니, 이보다 늦는다면 평균보다는 늦다고 할 수 있지만 의학적으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야뇨증은 만 5세라고 정하고 있다. 다른 조사에서는 15%의 소아가 5세가 되어서도 아직 밤에 오줌을 가리지 못하며 5%는 10세가 되어도 가리지 못하고 1%는 15세에도 가리지 못한다고 하니, 야뇨증은 소아에서 매우 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야뇨증의 원인은 대부분 기질적 원인은 없으며,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들이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야뇨증 아동들이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야뇨가 있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야뇨증을 일종의 성숙의 지연이라 생각해볼 수 있는데, 유전적 요인이 관련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둘다 야뇨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77%가, 한쪽만 야뇨증이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44%, 부모중 야뇨증의 가족력이 없는 경우는 15% 밖에 되지 않는다. 소변 가리기를 잘 하던 아이가 동생의 출생, 병으로 입원, 부모와 떨어지게 되는 것 등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야뇨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한의학에서는 야뇨증을 증상의 특징에 따라 구분하는데, 야간 소변량이 많고 낮에도 소변을 자주 보는 편이며 대체적으로 소변이 맑은 경우는 신장(腎臟)·방광(膀胱)기능이 약한 경우이고, 평소 피로를 많이 느끼며 잘 지치는 편이고 식욕이나 소화상태도 좋지 않으며 요도, 항문 부위의 괄약근이 무력하여 낮에 놀면서도 소변이나 대변을 옷에 약간씩 지리는 아이는 비장(脾臟)의 기운이 약한 경우이며, 유난히 겁이 많고 신경이 예민하여 잘 놀래고 밤에 잠꼬대를 하거나 야경증을 가지고 있으며 소변을 잘 가리다가도 학교 입학, 전학, 동생의 출생 등 외부적 스트레스가 있을 때 야뇨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심(心)·담(膽)의 기운이 약한 경우로 나뉘어 각각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을 구분하여 사용한다.예전에는 아이가 밤에 이불에 오줌을 싸면 이튿날 아침 키를 쓰고 소금을 받아오게 했다는데, 키를 쓰고 이웃집 아이가 소금을 얻으러 오면 소금을 뿌리고 한 움큼 들려서 보냈다고 한다. 그러면 아이가 받아온 소금을 가지고 어머니는 생선을 구워 먹였다고 한다. 가끔은 밤에 오줌을 누면 심하게 나무라는 부모들이 있기도 한데, 지나친 배뇨 훈련을 강요하는 것은 아동의 소변가리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야뇨가 있는 아이에게 벌을 준다고 해서 증상이 개선되는 것도 아니다.어린 아이에게는 칭찬이 최대 보약이다. 오줌 싸는 아이에게 지적하고 벌을 주기보다 사랑을 베풀고 이부자리에 오줌을 누지 않은 날에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김락형(우석대부속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김락형교수는우석대 한의학과 졸업, 한의학박사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교육이사우석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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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9.09.04 23:02

[생활과 건강] 심미보철(審美補綴)

21세기 치과 임상은 심미치과의 시대라고 할 만큼 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의 치과진료의 주된 내용이 통증의 제거, 손상된 치아의 치료, 치주질환의 치료 및 수복에 의한 기능회복 등이었다면 앞으로의 치과 치료는 이러한 치료와 더불어 심미치료의 개념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아름다운 얼굴을 연출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들 중 하나인 앞니에 쓸 수 있는 보철물의 종류와 그것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첫번째로 금속-도재관이 있다. 두 가지 재료, 즉 내부의 금속과 외부의 도자기를 화학적으로 융합시켜 제작하는 보철물로서 아직까지도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임플란트가 나오기 전에는 치아가 빠졌을 경우 양 옆의 치아를 깎아서 기둥으로 사용하고, 그 둘을 연결하는 다리(브릿지)모양의 보철물을 만들었다. 만약 앞니가 빠졌을 경우에는 빠진 이를 지탱해줄 수 있는 강도와 인접한 이와 적절히 어울리는 치아색을 갖춘 보철물이 필요한데, 지금 얘기하고 있는 금속-도재관이 제격이다. 내부 뼈대는 금속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강하고, 외부에는 도재가 덧대어져 마치 자연치아와 흡사한 느낌을 준다.금속-도재관의 내부 금속으로 인한 비심미성을 해소할 목적으로 소개된 것이 완전 도재관이다. 금속으로 인한 탁한 색조는 도재만을 이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강도가 약하다는 것이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완전 도재관의 강도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장비 및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최근에는 탁월한 강도를 가진 지르코니아를 이용하는 보철방법까지 소개되어 그 적용범위가 상당히 넓어졌다. 임플란트와 고강도의 완전 도재관이 치과치료에 도입된 이래 빠진 치아가 있을 때 그것의 치료방식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는데, 빠진 치아 옆의 건전한 치아는 손대지 않으면서 턱뼈에는 타이타늄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우수한 심미성과 강도를 보유한 완전 도재관을 연결하는 방식이 이용되고 있다.끝으로 도재 라미네이트가 있다. 자연치는 외부 법랑질과 내부 상아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법랑질의 강도와 상아질의 탄성이 어우러져 독특한 구조물을 형성하고 있다. 라미네이트는 법랑질의 대체물로 사용되어 치아의 강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투명도가 높아서 자연치의 색조가 우러나올 수 있는 '콘택트렌즈' 효과를 나타낸다. 색깔이 변한 치아나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경우에 최소한의 삭제를 필요로 하는 라미네이트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고, 그 효과도 극적이지만 모든 경우에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전문가의 진단이 필수적인 치료영역이라 할 수 있다.위에서 간단하게 심미보철을 구분하고 설명하였지만 좀 더 만족스런 결과를 위해서는 안면 전체를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며, 필요한 경우 교정치료나 턱교정 수술, 미백치료 등도 고려돼야 한다. 기본이 잘 되어야 심미치료의 효과도 좋고 보철물의 수명도 담보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것이 잇몸치료와 정상적인 위아래 턱의 맞물림, 즉 교합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이 모든 것들이 상호작용을 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치아와 얼굴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범람하는 광고와 인터넷상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에 현혹되지 않고 매일매일 구강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주기적인 검진을 받음으로써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구강건강, 나아가서 전신의 건강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안승근(전북대학교병원 치과보철과 교수)▲안승근 교수는전북대 치과대학 졸업, 조선대 치의학 박사(보철학)미국 Oregon Health Science University 방문교수전북대병원 치과보철과 교수현 전북대병원 치과진료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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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9.09.04 23:02

[노노 청춘] 적당한 알코올 섭취, 치매위험 낮춘다

적당한 알코올 섭취가 각종 치매 위험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국립대학 정신건강연구소 노화연구실의 카린 안스테이(Kaarin Anstey) 박사는 알코올을 가볍게 또는 적당량 섭취하는 노인은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는 노인에 비해 노인성치매, 혈관성치매 등 각종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0일 보도했다.안스테이 박사는 총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시된 모두 15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가볍게 또는 적당히 술을 마시는 노인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노인성치매 위험이 평균 28%, 혈관성치매 위험이 25%,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이 26%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연구보고서 중 일부는 음주량은 따지지 않고 술을 마시는지만을 가지고 분석했는데 이 경우는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노인성치매와 모든 형태의 치매 발생률이 각각 44%와 47% 낮았다.이러한 효과는 성별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적당한 알코올 섭취가 치매위험을 낮추어 주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염증과 심장병 위험 감소, 사교활동이 주는 혜택으로 보인다고 안스테이 박사는 설명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노인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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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9.04 23:02

면역증강제 백신 내달 임상시험 추진

이르면 내달 초부터 면역증강제를 넣은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추진된다. 식품의약국안전청은 내달 초 녹십자와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추진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정석 식약청 바이오생약국장은 "내달 초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녹십자와 사전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기존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의 부작용 사례를 보면 대부분 경미해 단독백신과의 안전성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이를 위해 다음주 내로 식약청에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또 승인신청에 맞춰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와 백신 2천만 도즈를 만들 수있는 분량의 면역증강제 공급협상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녹십자 정수현 전무는 "다음주까지 노바티스와의 공급계약이 완료되도록 협상을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독백신과 마찬가지로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기간은 약 2개월로 국가 검정을 거쳐 12월께 시제품이 생산된다. 계획대로 된다면 녹십자는 면역증강제 백신을 12월 1천120만 도즈, 내년 1월 300만 도즈, 2월 540만 도즈로 총 2천만 도즈를 생산해 11월에 생산되는 단독백신 700만 도즈를 합쳐 내년 2월까지 총 2천700만도즈를 생산하게 된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9.03 23:02

도내 신종플루 환자 100명 넘어 '비상'

도내 신종플루 환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신종 플루가 올 가을 대유행이 예고된 가운데 쯔쯔가무시증을 비롯한 가을철 발열성질환 발생이 크게 우려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신종플루 환자는 이날 대학생 5명을 비롯한 8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107명으로 늘어났다.특히 대학생 가운데 A씨는 익산 소재 대학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생인 것으로 나타나 집단발병 예방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신종플루 환자 가운데 대부분은 완치되어 퇴원했으며, 현재 14명이 거점 병원 및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이에 도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 약국을 31개소에서 41개소 늘리는 한편 군부대와 경찰서,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에 손소독기와 마스크, 체온계 등을 보급하는 등 예방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들어 가을철 발열성질환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이날 현재 32명이 발생해 지난해 동기(11명)에 비해 무려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699명 이었다.렙토스피라증 환자도 1명이 발생했으며, 신증후군출혈열도 4명에 달했다.이와함께 A형 간염 환자도 지난 한해 동안 발생(256명)한 환자 수를 훌쩍 넘는 297명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신종플루 등에 대해서 주의를 해야 하지만 완치가 가능한 만큼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면서 철저한 개인위생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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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09.09.03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