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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 있는 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의 주사제 처방률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보건가족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사제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43개 대학병원의 작년 4분기 주사제 처방률을 실사한 결과 원광대병원은 2.6%로 전남대병원(1.90%) 등에 이어 전국 5위, 전북 1위를 차지했다. 주사제 처방률은 외래를 찾은 환자 중 주사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을 말하며, 원광대병원의 이 같은 수치는 전국 종합전문요양기관 평균 처방률 3.37%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임정식 병원장은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1∼5%를 적정 주사제 처방률로 보고 있다"며 "우리 병원의 주사제 처방률은 선진국의 상위 수준이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의사는 환자가 기존에 처방받은 의약품을 소진하기 7일 이전에 같은 성분의 약을 중복해서 처방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급여기준 일반원칙 고시 개정안'을 13일자로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의사는 기존에 처방한 약제가 소진되기 일주일 이전에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성분의 의약품을 환자에게 중복해서 처방해서는 안 된다. 또 의사는 같은 의료기관 안에서 단지 진료과목이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 약이 불필요하게 중복 처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복지부는 다만 환자가 장기 출장이나 여행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나 구토 등으로 제대로 약을 복용할 수 없는 소아환자나 암환자 등에 대해서는 중복처방을 허용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환자가 같은 날 2개 이상의 진료과목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같은 의약품을 중복 처방받거나 환자가 약이 모두 떨어지기 전에 미리 병원을 방문할 때 의사가 약이 남아 있는 지 환자에게 미리 확인하지 않고 장기 처방하는 등의 이유로 의약품 남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복지부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바꿔 가면서 의약품을 처방받는 등 이른바 의료쇼핑에 따른 중복 투약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상록 교수팀은 지난 4월 말 열린 국제 학회에서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팀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3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에게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에 관한 효과 분석으로 이 상을 받았다.이 교수팀은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의 현황에 대한 등록 연구에서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술의 임상의학적 안전성이라는 논문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 1541명의 치료현황을 분석, 급성심근경색에서 약물 용출 스텐트를 삽입했을 때 혈전증 발생 비율이 높지 않은 등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냈다.이상록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증 치료에서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술은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지만 안정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이슈로 남아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약물용출 스텐트 삽입술의 안정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국내 광우병 분야 전문가중 한 명인 한림대 의과대학장 김용선 교수가 해외로 출국했다.김 교수는 지난 2004년 한국인이 인간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형을 갖고 있다는연구논문을 발표한 일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최근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촉발된 광우병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김 교수는 오는 7일 열리는 국회 `광우병 청문회'에 출석을 요구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5일 한림대 의료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4일 핀란드로 2주 일정으로 출국한것으로 전해졌다.의료원 측은 김 교수가 유럽병원과의 국제교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해외로 나갔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김 교수의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도하면 "해외로밍 중인 수신자에게 국제전화요금이 부과됩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흘러나와 해외출국 사실을 뒷받침했다.김 교수는 최근 불붙은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 논란과 관련해 일체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왔다. 의료원 홍보실 관계자는 "김 교수와 통화가 되지 않으며, 특히 언론과는 전혀 만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국내 유일의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진단검사기관인 한림대 의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공동 구성한 인수공통전염병대책위원회의 `CJD(vCJD)/BSE 전문분과위원회'의 위원으로참여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가축방역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있기도 하다.김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한림대 의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연구팀은 건강한 한국인 529명의 프리온 유전자를 분석했다. 프리온은 광우병을 일으키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분석 결과 94.33%가 129번째 아미노산(단백질의 구성단위) 자리에 부계와 모계에서 각각 메티오닌을 받은 메티오닌-메티오닌(MM)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티오닌은 아미노산의 일종이다.지금까지 확인된 거의 100% 가까운 인간 광우병 환자는 메티오닌-메티오닌이었다.이 연구는 지난 2004년 저널 오브 휴먼 제네틱스' 온라인판에 실렸었다.김 교수는 이 연구 결과와 관련,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나 영국은 인구의 약 40%가 메티오닌-메티오닌"이라며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먹을 경우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미국인이나 영국인에 비해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었다.
"KDI의 정책포럼 연구보고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은 기본적인 사실에 대한 사전 확인 없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는 등 연구내용에 많은 문제가 있다."보건복지가족부가 단단히 뿔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언론에 공개한 한 연구보고서 때문이다.KDI 정완교.진양수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오는 7월부터 복지부가 본격 실시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치매나 중풍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전문 요양보호사나 간호사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사활동,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사회보험제도이다.이들은 이 보고서에서 인구 고령화 변수가 재정추계에 반영돼 있지 않아 이 제도의 재정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요양서비스 이용비용이 낮아져 수급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정액제로수가체계가 돼 있어 요양기관에서 비용이 덜 드는 건강한 노인들만 선택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제도의 허점을 지적했다.이에 대해 복지부가 조목조목 정면으로 반박하며 발끈하고 나섰다.KDI보고서 자체가 실증적 데이터나 근거도 없이, 단순 추정이나 가설을 연구결과라며 작성해 발표하는 등 연구의 기본조차 갖추지 않고 있다고 가시 돋친 혹평을 쏟아냈다.나아가 KDI보고서는 다른 사람의 연구결과에 대한 구체적 인용 언급도 하지 않는 등 연구윤리 측면에서도 하자가 있다고 복지부는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복지부는 먼저 KDI보고서가 노인장기요양제도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 변수를 반영하지 않아 재정안정성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을 추계할 때 인구 고령화 변수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당연히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전망' 자료의 노인인구 추세를 근거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중장기 재정규모를 계산했다"고 반박했다.또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도입되면 요양서비스를 이용할 때 개인이 내는 가격이 낮아져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는 KDI보고서의 지적에 대해서도 복지부는 "본말을 왜곡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복지부에 따르면 이 제도를 실시하는 목적은 노인성 질환으로 각 가계가 개별적으로 겪고 있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국가와 사회가 사회보험을 통해 함께 해결하자는 것이다.그런데 엉뚱하게도 KDI보고서는 경제적 부담때문에 요양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던 많은 중산층과 서민층 가정이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으로 필요한 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도덕적 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비판했다.복지부는 아울러 KDI보고서는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대상자를 결정하는 등급판정위원회가 등급판정에 관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몰아세웠다.복지부는 이와 함께 기본적으로 정책제로 돼 있는 수가체계로 인해 공급자에 의한 소비자의 선택적 수용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KDI보고서의 주장도 다른 주장들 처럼 실증적 근거가 없기는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이 제도를 설계할 때부터 노인요양시설이 보다 중증의 노인을 수용하면 보다 높은 수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건강한 노인만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인만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법적으로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강조했다.
전주시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핵가족화 등으로 인한 아동 양육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부모의 관혼상제는 물론 야근과 출장 등 일시적이고 긴급하게 돌보미가 필요한 가정에 선착순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대상은 출생 3개월 이상부터 만 12세 아동으로, 이용자나 돌보미의 집에서 부모가 올 때까지 안전한 보호 및 돌봄시설(어린이 집, 학교, 병원 등) 등·하교 등의 시간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기본요금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는 시간당 1000원, 200% 이하는 시간당 4000원, 200% 초과는 시간당 5000원이다.서비스 이용희망자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아이돌보미사업팀(270-3967)에 회원등록 후 서비스가 필요할 때 신청하면 된다.
전북대병원이 수술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하며 의료진이 치료방침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라이브 서저리를 시행한다.전북대병원은 오는 24일 제47차 대한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8차 혈관 내 시술 워크숍에 맞춰 라이브 서저리를 도내 처음으로 시연한다고 밝혔다.이날 라이브 서저리는 전북지역암센터 수술실과 병원 교수동 지하 GSK홀을 화상으로 연결해 열리며 이 병원 혈관외과와 영상의학과 혈관중재 시술팀이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복부동맥류 환자의 혈관 내 시술이 진행된다.수술을 받는 환자는 위암과 합병 질환인 복부대동맥류가 악화해 수술이 필요하게 됐으나 개복 수술이 어려워 혈관 내로 기구를 삽입해 행하는 혈관 내 시술을 받게 됐다.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환자의 진료 사항에 대해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이 화상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이에 따라 치료 방침을 정하는 추세"라며 "암센터의 개원에 맞춰 도내 최초로 첨단 다중영상회의체계를 갖춘 수술실을 마련, 라이브 서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시연회가 열리는 학술대회와 워크숍은 오는 24-25일 이틀간 전북대병원 교수연구동과 전북지역암센터,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세미나실과 진수당 가인홀 등에서 열린다.
"모든 생물은 이상이 생기면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이 있습니다. 이걸 방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자연치유력을 약화시켜선 안된다는 점입니다."22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전주시 열린시민강좌에 강사로 초빙된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이시형 원장은 "웰빙시대를 맞아 우리 조상들의 자연을 이용한 치료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자연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왜 지금 자연의학인가'라는 주제강연에서 "세계의학의 조류는 단연 자연의학 쪽으로 가고 있다"면서 "자연의학은 최첨단 의료이며, 가장 이상적이고 경제적이며, 그리고 가장 확실한 건강법"이라고 소개했다.이날 그는 감기를 통해 자연의학의 신비를 설명했다."감기는 찬바람을 쐬면 걸립니다. 몸이 차면 대사 과정이 정체되어 몸속에 중간대사물이 쌓이게 되어 대사를 촉진해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내보내기 위해선 다시 열을 올려야 합니다. 그게 발열로, 감기 열은 자연치유적인 반응입니다."그는 "발열만이 아니라 콧물과 재채기, 가래 등의 감기 증상 모두가 우리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치유적 반응"이라면서 "그런데 여기에 해열제나 기침약 등을 먹게 되면 다시 열이 내려 몸이 차게 되고, 대사는 중단되는 등 수많은 독소가 못 나오게 틀어막는 꼴이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우리 조상은 현명했다"며 "감기 걸리면 군불 뜨뜻하게 지펴 놓고 더운 국에 이불 덮어쓰고 땀을 푹 흘리고 나면 거뜬히 낫는데, 이게 자연치유요 완치법"이라고 말했다.그는 "감기에 온몸이 아픈 건 돌아 다니지 말고 쉬란 뜻으로,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듣고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몸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며 "조금만 불편해도 참지 못하는 나약한 현대 도시인들은 가만두면 절로 나을 걸 약을 먹고 치료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내 최고의 정신의학자인 이 원장은 대구출신으로 경북대 의대졸업 후 미국 MERCY 병원과 YALE대 정신과 등에서 근무했으며, 경북 의대 정신과 교수를 거쳐, 서울의대 외래 교수를 역임했다.
전라북도 병원회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방향 모색을 통한 국민보건및 지역의료 서비스 향상에 대한 기여를 다짐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 전라북도 병원회(회장 임정식·원광대학병원장)는 지난 18일 전주코아호텔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따른 새로운 방향 모색으로 국민 욕구에 부응하는 질적인 의료 서비스 향상의 실천을 밝혔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의료계의 경영상태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으나 신정부의 창조적 실용주의 정책에 따라 병원들이 국민들로부터 보다 많은 신뢰와 믿음을 쌓아가기 위해서는 환자진료에 헌신 봉사하는 스스로의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며 국민보건및 의료향상을 위한 지역 의료계의 지속적인 분발과 노력을 거듭 촉구했다.이어 열린 2부에서는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의 '병원협회 업무성과 및 주요정책 소개'와 김학경 남원 삼성병원장의 '병원폐기물 공동처리 방안', 광주시의사회 전영선 사무국장의 '의료분쟁의 해결을 위한 올바른 대응방안', 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의 '병원서비스 산업의 육성방안'에 대한 특별 강의도 함께 열렸다.한편 대한병원협회 전북도병원협회는 도내 대학병원을 비롯한 85개 지역병원이 회원으로 가입해 병원 제도 및 운영에 관한 연구개선, 의료요원의 수련교육, 병원표준화심사, 의료분쟁예방 및 조정 그리고 각종 의료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의료봉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9일부터 국제의료협력단이 8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개원 11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의료진 등 9명은 오는 26일까지 캄보디아의 산악 정글 마을 오토탱을 비롯해 씨엔립· 캄퐁톰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봉사팀은 이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진료를 마치고 앙코르 대학의 학생·가족과 캄퐁크다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 들어 도내 의료환경이 눈에 띄게 변하고 있다. 각 병원마다 대규모 투자나 정부지원 등에 힘입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어 그간 수도권 등으로의 환자유출도 그만큼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전북대병원의 전북지역암센터의 개원이다. 그간 암환자 전문 병동 등이 없어 수술비 외에 부대비용 등을 무릅쓰고 수도권을 향했던 암환자들이 이달 초 전북지역암센터의 본격적인 개원으로 도내에서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을 연 전북지역암센터는 첨단 의료장비와 수준 높은 의료인력을 갖추고 시민들을 맞을 계획이다.전북지역암센터 조백환 센터장은 "전국 어떤 대학병원이나 암센터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장비와 시설을 갖췄고 의료진 역시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또 올해 노인보건의료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며 오는 2010년 어린이병원을 열 계획이다.전주병원도 지난달 23일 호남 최대 규모의 인공신장센터의 문을 열었다. 5층 규모의 신축건물과 최첨단 정수시스템, 혈액투석기를 갖추는데 들어간 예산만 40억원.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된 신장분야 권위자인 강성귀 박사와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의료진을 구성했다.올해 개원 110주년을 맞은 예수병원도 병실 리모델링과 75병상 추가 증설 외에 고가의 의료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예수병원 관계자는 "급성심근경색증 치료 전국 2위로 평가받은 심혈관센터를 강화하기 위해 심장전용 혈관촬영장비 등을 도입하고 신형 암치료장비도 도입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전북 출신 과학자들이 최근 세계 과학계의 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학 분야에서 혈관생성 촉진 단백질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치료용 금속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영광의 주인공은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고규영 교수(의학 77학번)와 울산대 의대 송호영 교수(의학 73학번).고규영 교수는 최근 건강한 혈관을 형성하는 신물질의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쾌거를 이뤘다. 일본 국립순환기센터와 핀란드 국립학술원의 공동 연구팀과 함께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콤프앤지원'의 메커니즘을 찾아낸 것. 고 교수 팀의 연구 논문은 20일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2편으로 나뉘어 게재됐다.고 교수는 지난 2006년에 인체 내 혈관 생성 촉진물질인 '안지오포이에틴'의 구조를 일부 변형해 '콤프앤지원'이라는 치료물질을 개발한 바 있으나 혈관을 만드는 원리는 밝히지 못했었다.그러나 고 교수는 끈질진 연구를 통해 과거 자신이 개발한 콤프앤지원이 혈관 안쪽 세포의 구조를 튼튼히 하는 한편, 새로운 혈관까지 만드는 이중 역할을 해 건강한 혈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해 냈다.이와 관련 고 교수는 "혈관질환 때문에 생기는 심장질환, 당뇨병성 족부궤양, 동맥경화성 발기부전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울산대 송호영 박사는 2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1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의ㆍ약학분야)을 수상했다.송 박사는 치료용 금속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식도와 위장관, 눈물관, 혈관, 요도, 기도, 담도의 양성 및 악성 협착증을 개복수술 없이 치료하는 새로운 이론을 확립했고, 현재 이 장치는 영국·독일·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다.송 박사는 SCI 및 SCIE 논문 126편, 국내논문 84편을 저술해 발표했고, 스텐트 및 스텐트 장치 기구에 대한 실용신안과 특허증 26건을 보유하는 등 기술개발에 열정을 보여왔다.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자연과학과 공학, 농수산, 의ㆍ약학 등 4개 분야에서 매년 최대 4명에게 수여되며, 대통령 상장과 3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수상자는 송 박사를 비롯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과 포항공대 김기문 교수, 서울대 최양도 교수 등 3명이다.
전북대병원의 교수진이 발표한 논문이 연달아 상을 받았다. 지난 12일 열린 제25회 대한위암학회에서 소화기외과의 양두현 교수(55)가 종양학술상을, 김찬영 교수(38)가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양 교수는 '위암의 근치적 위절제술 후 생체전기 임피던스 법을 이용한 체성분 변화의 1년 간 추적관찰' 논문으로 종양학술상을 받았으며, 김 교수는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른 암의 병기'라는 논문으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송천동에서 2년간 고등학교를 다닌 기자에게 송천동은 과거가 현재와 교차하는 곳이다. 고등학교를 다니던 때와 비교하면, 지금의 송천동은 상전벽해가 실감나는 곳이다. 그러나 송천나눔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한 곳은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송천동 큰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지만 매우 한적한 그곳에서 송천나눔지역아동센터 김혜옥 실장을 만났다.지역아동센터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방과후에 돌봐주는 곳이다. 1970년대부터 빈곤층 밀집지역에서 빈민운동가들이 자발적으로 빈곤 아동들을 돌봐주는 것에서 시작한 지역아동센터는 대개 방과후 공부방 등으로 불리웠으며, 정부는 1995년부터 이러한 활동을 하는 곳 중 일부에 재정적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 지역아동센터로 지정을 받은 곳은 대개 월 200만원 남짓한 금액이 정부로부터 지원된다. 정부 지원이 없을때보다는 나은 셈이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후원이나 자원봉사를 조직하는 일은 지역아동센터에게 매우 중요한 일일 수밖에 없다.송천나눔지역아동센터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2006년에 송천나눔지역아동센터의 실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김실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적극성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있다. 결혼 후 오랫동안 평범한 주부로 가정과 함께 해왔던 김실장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딴 후 송천나눔지역아동센터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지역아동센터 이전에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경험은 부족하지만 처음부터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아동들과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고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현재 송천나눔지역아동센터에는 각종 학습에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해 아동들을 지도해주고 있으며, 인근 전북대에서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교대로 아동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부족한 일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간식이나 문구 등을 후원해주기도 하고, 일부 주민들은 꾸준히 현금으로 후원을 해주기도 해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시간을 거듭할수록 학부모 및 아동들이 송천나눔지역아동센터의 활동에 만족해하는 것이 큰 기쁨이다.다만, 좀 더 많은 아동들을 참여시키고 싶어도 공간의 협소함이나 정부 제도상의 문제점 때문에 아동들의 참여가 제약받는 것 같아서 아쉽다고 김실장은 말한다."송천동에 지역아동센터가 하나쯤 더 있으면 좋을텐데, 이마저도 제도적으로 쉽지 않은 것 같아요."최근 경제가 화두가 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취약한 사회복지 현장에선 여러모로 어려움들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복지에 대한 투자는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북돋는 것이다. 우리 현실로 보자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일이 영어몰입교육보다도 더 절실하다. /김정원(NGO기자단·전주일꾼센터 대표)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가금류의 경계를 넘어 사람에게까지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며 예방대책에 골몰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시ㆍ도의 AI방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국 시ㆍ도 보건과장 회의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통일로 질병관리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전국적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AI가 만에 하나 사람에게 전염되는, 이른바 AI인체감염 사태에 대비해 예방관리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이다. 이 자리에는 특히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도 참석해 AI인체감염 상황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는 AI발생지역이 광범위하고 살처분에 참여하는 인원도 6천7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늘어나면서 AI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그 만큼 많아지고 있다며 인체감염 예방대책을 강화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또 의심사례가 발견되는 즉시 격리치료 등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향후 시ㆍ도 차원의 항바이러스제 등 예방물자 비축계획도 논의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나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수인성 전염병과 식품매개 및 곤충매개 전염병에 대한 예방관리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도내 주부들이 중심이 돼 활동하고 있는 함초롬 만돌린오케스트라(단장 이정민) 단원들이 자선 음악회를 벌여 마련한 수익금 200만원을 전북지역암센터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오케스트라 이정민 단장은 14일 오후 2시 전북대병원 원장실에서 암환자를 위한 암센터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기금을 김영곤 병원장에게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난달 28일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열린 전북지역암센터 후원금 모금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통해 마련됐다.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소중한 음악회를 통해 모인 성금을 값지게 쓰겠다"며 "함초롬의 연주와 같이 최고 수준의 진료를 통해 전북지역암환자들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함초롬 만돌린오케스트라는 주부들로만 이뤄진 연주단체로 병원과 교도소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김제시 용지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조짐을 보이며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작금의 김제는 AI 파동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고, 만나는 사람마다 온통 AI이야기로 날밤을 지샌다.그러나 안타깝게도 AI 문제가 김제지역 내부의 문제로 치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심각성을 안겨주고 있다.김제시가 살처분을 위한 인력이 턱 없이 부족, 인근 타 시·군에 인력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보도가 사실이라면 정말 근시안적인 사고로, AI가 결코 김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비근한 예로 AI는 이미 김제지역을 벗어나 정읍, 전남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우선 내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남의 일로 치부한다면, 인력 부족으로 방제가 소홀해지고 이는 곧바로 인근으로 번질 수 있다.따라서 금번 김제지역의 AI 문제가 김제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하며,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정부당국 역시 해당 지역인 김제시에 최우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피해농가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특단의 조치를 취해줘야 한다.엊그제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김제를 방문, 피해농가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물론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손 대표의 경우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대국민 호소까지 했다.공무원이 아닌 일반인들도 AI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닭고기를 소비해 주고 살처분에 참여하는 길이 동참하는 길이다.금번 AI파동이 결코 김제만의 문제가 아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여 국민 모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내 자치단체장이나 유관기관장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책과 관련해 각각 다른 목소리로 노출하면서 눈총을 사고 있다.전북도 주관으로 11일 열린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도내 일부 시장·군수들과 군·경찰 관계자들이 각각 자기주장을 앞세우거나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면서 불협화음을 노출했다.김완주지사는 이날 "AI의 확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살처분 인력 지원 등 공동의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도내 시군과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요구했다.이에 이건식 김제시장은 "AI 살처분작업을 수행할 인력 증원은 물론, 특별재해지역 지정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한다"며 이를 도내시군과 중앙정부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이한수 익산시장이 "타지역 인력 투입은 AI 확산 우려가 있고 특별재해구역 지정은 실익을 따져봐야한다"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이에 이건식시장이 "상황이 다급한 가운데 단순히 건의사항으로 얘기한 것인데, 지금 약올리는 것이냐"라며 이 익산시장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여기에 전북경찰청과 향토사단,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관계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도의 AI대책에 미온적 입장을 나타냈다.이들은 "전경대원 부모들의 반발이나 4월에 예비군훈련이 많아 병력투입에 한계가 있다"고 난색을 표명함은 물론 일부는 농가들의 책임으로 전가했다.한편 김완주도지사와 도내 14개시장군수들은 이날 양계 사육농가에서 이상징후 발견즉시 신고해줄것과 디동제한 출입통제에 협조할 것, AI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위해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AI 양성반응이 나온 오리가 시중에 유통됨으로써 AI방역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전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2일 간이 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온 김제시 금산면소재 음식점의 오리가 유통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이 같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음식점은 지난 5일 한 유통업자로부터 오리 40마리를 구입, 기존에 키우던 880여 마리의 오리, 닭과 함께 사육해오던 중 최근 409마리가 폐사했다.방역당국은 오리의 AI 바이러스 잠복기간이 최대 20여 일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 이 오리들이 AI에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반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는 전북도 등 방역당국의 AI 방역대책에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써 향후 도내에서 AI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설명해준다.전북도 등 방역당국은 김제와 정읍일원 고병원성 AS발생지에 대해 축산물이나 운반차량의 이동을 차단하는 등 AI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이에앞서 정읍경찰서는 지난 11일 AI로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리 2000여마리를 개 사육농가에 먹이로 사용토록 방출한 김모씨부자를 불구속 입건했다.도 관계자는 "이 유통업자가 오리의 유통 경로 등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며 "오리를 반출한 농장도 이미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통경로를 빨리 파악토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 용지에서 첫 발견된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와 관련해 인력부족과 매립지를 확보하지 못해 살처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다.13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북도 AI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AI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는 가운데 우선당장 살처분에 매달리고 있으나 살처분 담당인력이나 대상지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도내에서는 이날까지 전북 김제와 정읍일원 총 5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김제 5곳에서 집단으로 AI의사 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또 12일 김제의 한 음식점에서 접수된 것까지 도내에서만 AI와 관련해 의심신고가 무려 30여건에 다다르는 등 좀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고병원성 AI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가운데 해당지역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하는 것으로 우선 AI사태를 해결해가는 실정이다.방역당국은 AI방역대책으로 김제와 정읍일대 AI발생지역의 닭(발생지점 반경 3km)과 오리(10km) 모두 195농가 2백77만9000수를 살처분하고 있다.하지만 여기에 투입할 관련인력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살처분 작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AI가 장기화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인력협조를 받지 못해 일일 800여명정도만 투입되는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170만수를 살처분하기 위해서는 10일정도 소요되기 때문.여기에 AI 발생농장까지 사람에게 감염될 것 등을 우려하며 주변지역에 살처분하는 것을 반대, 도내에서 매립지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도 관계자는 "모든인력을 총동원해 살처분에 매달리고 있다"며 "하지만 인력확보 등 현실적인 장벽 때문에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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