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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등 심사위원 17인 확정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경쟁 부문과 넷팩상, 후지필름코리아상을 결정할 심사위원 17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심사위원단은 국내외 영화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제작자, 감독, 프로그래머, 평론가 등으로 구성됐다. 10편의 본선 진출작을 심사하는 국제경쟁 부문에는 심재명 명필름 대표와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마크 페란손 전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책임자, 파스칼 보데 감독, 쓰치다 다마키 와세다대 교수 등 5인이 참여한다. 이들은 장편 3편 미만을 연출한 신진 감독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경쟁 부문은 다큐멘터리의 강세 속에 디디 우 홍콩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 스테판 이반치치 프로듀서, 이해영 감독이 심사를 맡았다. 출품된 153편 중 선정된 10편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대상이다. 1494편의 역대급 출품작 중 30편이 선정된 한국 단편 경쟁 부문은 배우 고아성과 이원석 감독, 대니얼 터너 프로그래머가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 부문인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의 넷팩상은 부디 키르티세나 감독, 류훈 감독, 최익환 교수가 비경쟁 부문 아시아영화 중 1편을 선정한다. 영화평론가 3인(박인호·허남웅·손시내)으로 구성된 후지필름코리아상 심사위원단은 코리안시네마 장편상영작 중 감독 1인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최종 수상작은 오는 5월5일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6.04.16 10:12

독립은 외피로, 지역은 구색으로?…전주국제영화제, 전주만의 색 잃었나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을 보름 앞두고 ‘전주다움’이라는 색을 잃고 있다는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됐다.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체제가 대중성 확장을 명분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독립영화의 정신과 지역 영화 생태계가 고사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러한 우려는 지난달 31일 열린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가시화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영화제가 오랜 기간 독립 예술영화의 보루로서 지지를 받아왔으나 최근 몇 년간 대중성 강화에 치중하며 기존의 색깔을 잃어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영화제 조직위는 “올해 선정된 주요 작품이 외형적으로 화제성을 띠고 있으나, 이면에는 영화제가 추구해온 독립적 가치가 자리잡고 있다”고 일축했다. 조직위는 구체적인 예로 개막작 <나의 사적인 예술가>를 들었다. 윌렘 대포와 그레타 리라는 화려한 출연진을 내세웠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 독립영화계의 실험적 정신이 살아있는 작품이며 배우들 역시 낮은 개런티로 참여해 독립영화의 가치에 공감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저예산으로 제작된 실험영화들을 조명하는‘가능한 영화’ 섹션을 신설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중성은 어디까지나 독립영화라는 본질에 알리기 위한 전략일 뿐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지역 영화인들의 시선은 냉담하다. 영화제가 내세우는 대중성이라는 전략이 지역 창작자들에게는 소외와 배제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영화인은 “전주국제영화제가 독립이라는 고유의 모토를 잃고 외연 확장에만 매몰된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영화섹션은 영화제의 명분 유지를 위한 구색 맞추기용 쇼케이스로 전락했다. 차라리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하는 게 낫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영화인들이 느끼는 박탈감은 구체적인 보상체계 불균형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14일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지역영화 지원 관련 사업은 크게 △지역 공모 △전주랩 △골목상영 △지역영화 쇼케이스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전북과 전주 영화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공모 섹션 ‘J비전상’ 등의 상금은 1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타 부문의 수상상금이 1000만원 단위인 것과 대조적이다. 전주시 예산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제가 공적인 책무를 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영화제 조직위는 지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 한국경쟁부문에 진출할 경우 더 큰 시상의 기회가 주어지며 ‘전주랩’ 등을 통해 제작지원금과 멘토링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상금 격차와 실제 전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의 비중이 줄어드는 현실로 인해 ‘로컬 없는 로컬 섹션’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지역 영화인의 소외와 독립정신의 공동화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영화제가 주장하는 대중성이라는 외피가 독립영화와 지역 창작자라는 뿌리를 보호하는 방패가 되지 못한다면, 이름만 전주국제영화제일 뿐 여타 지자체 축제들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도킹텍프로젝트 협동조합 김형준 이사장은 “전주라는 도시에 남을 예술적 자신이 무엇인지 모두가 한 번쯤 고민해 볼 때”라며 “영화제가 대중이라는 유인책보다 지역과 독립이라는 본질에 대해 실질적이고 논리적인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6.04.14 17:07

“돈이 아닌 창의성의 힘”…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증명한 가능한 영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예산 감축이라는 산업적 위기 속에서도 ‘영화적 본질’과 ‘대안적 창의성’을 정면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자본의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독립영화 고유의 실험정신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다. 31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는 윤동욱 조직위원장 권한대행과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문성경·김효정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올해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국가 전체적인 세수 감소로 영화계가 어려운 여정을 걷고 있지만, 적은 예산을 쥐어짜서라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영화제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54개국에서 온 237편(해외 140편·국내 97편)의 상영작을 확정했다. 특히 전체 작품 중 81편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로 선정되며 전주국제영화제가 창작자들에게 신뢰받는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개막작은 비평가 출신 거장 켄트 존슨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선정되어 예술가들의 허영과 두려움을 우화적으로 그려낸다. 폐막작은 2024년 12.3 내란 사태 직후 남태령에서의 긴박한 대립을 2030 여성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김현지 감독의 다큐멘터리 <남태령>이다. 전작 <어른 김장하>를 통해 따뜻한 울림을 전달한 김현지 감독은 폐막작 <남태령>에서 시대적 아픔을 재기발랄한 감각으로 풀어내 영화제가 지향하는 동시대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할 지점은 올해 정식 신설된 ‘가능한 영화’ 섹션이다. 고비용 제작환경에 매몰되지 않고 기술적 발전과 창의성만으로 일구어낸 대안적 사례들을 조명함으로써, 영화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산업이 강요하는 조건이 아닌 다른 환경에서도 영화가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창작의 핵심은 자본이 아닌 창의성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은 투자 위축으로 극영화 제작이 침체된 상황에서 적은 예산으로도 명쾌한 메시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들이 한국경쟁 부문에서 압도적인 약진을 보인 현상과도 궤를 같이한다. 특별전과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1960년대 뉴욕 언더그라운드 거장들을 다룬 ‘뉴욕 언더그라운드 더 매버릭스’와 배우 안성기의 연기세계를 재조명하는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가 관객을 기다린다. 동시에 유니버셜 픽쳐스와 협업한 ‘슈퍼마리오 인 갤럭시 전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100필름100 포스터’의 극장 문화 대담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은다. ‘올해의 프로그래머’ 변영주 감독은 자신이 직접 큐레이션한 고전과 동시대 작품들을 통해 관객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의 연임이 결정된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서는 무대인 만큼, 지난 3년간 구축해온 운영의 연속성과 조직적인 결속력이 한층 견고해진 모습이다. 정준호 위원장은 집행위원장의 역할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비유하며 "중동 전쟁 여파로 급등한 항공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에어로케이 등 민간기업으로부터 직접 후원을 받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성욱 위원장 역시 “(연임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프로그래머들이 엄선한 작품들이 관객들과 최상의 상태로 만날 수 있도록 정준호 집행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6.03.31 17:36

“영화제 감동을 안방에서”…전주국제영화제 제작 해외작 11편, OTT로 본다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직접 투자하고 제작한 해외 예술영화 화제작들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투자한 해외 작품 11편을 예술영화 전문 OTT 서비스 ‘콜렉티오’를 통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네마 프로젝트는 영화제가 국내외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저예산 장편영화를 발굴해 제작과 투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들은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프로젝트에 선정된 해외 작품 11편으로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은 영화제 상영 이후 국내에 정식 개봉되지 않아 관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숨은 명작’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주요 공개작으로는 △2019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다미앙 매니블 감독의 ‘이사도라의 아이들’△2023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삼사라’△2024년 같은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벤 러셀‧기욤 카이로 감독의 ‘다이렉트 액션’ 등이 포함됐다. 한편,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박은 기자

  • 영화·연극
  • 박은
  • 2026.01.26 15:31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공모 마감…한국영화 1785편 접수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한국영화와 국제경쟁 부문의 출품 공모를 마무리했다. 올해 한국영화 출품작은 총 1785편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마감한 한국영화 출품공모 결과 한국경쟁 153편, 한국단편경쟁 1498편, 지역공모 52편, 비경쟁 부문(장편) 82편 등 총 1785편이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접수된 1835편보다 50편(약 2.7%) 감소한 수치다. 영화제 측은 한국 영화산업의 전반적인 침체와 원활한 심사를 위해 마감 일정을 예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긴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출품작 경향을 보면 실험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극영화가 1220편(81.44%)으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실험영화(105편, 7.01%)가 다큐멘터리(77편, 5.14%)와 애니메이션(74편, 4.94%)을 제치고 뒤를 이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창작 방식의 변화를 보여줬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산업 위기 지표와 마감 일정 변경으로 출품작 수가 크게 줄 것을 우려했으나 감소 폭은 50편에 그쳤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립영화인들의 창작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평했다. 함께 진행된 국제경쟁 부문에는 70개국에서 421편이 접수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4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36편, 일본 28편, 캐나다 22편, 독일 19편 순이었다. 올해는 북미 국가의 출품이 확대됐다. 장르별로는 극영화(59.6%)와 다큐멘터리(34.2%)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은 오는 3월 발표된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은 기자

  • 영화·연극
  • 박은
  • 2026.01.25 10:12

이미진 극단 ‘작은 소리와동작’ 대표, 제27대 전북연극협회장 당선

이미진 극단 ‘작은 소리와동작’ 대표가 제27대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장으로 당선됐다.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는 22일 오후 4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제27대 지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미진 후보가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어 차기 지회장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는 전체 회원 80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7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72표, 반대 5표로 이미진 후보의 당선이 결정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12일 입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단독 후보 체제로 치러졌으며, 협회 정관에 따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선거를 통해 차기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향후 전북 연극계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미진 당선인은 1987년 극단 토지 입단을 계기로 연극계에 발을 들인 이후 연출과 배우로 활동해 왔다. 1995년 극단 ‘작은 소리와동작’을 창단해 현재까지 100여 편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지역 연극 현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익산연극협회 지부장과 전북연극협회 부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과 전북연극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지역 축제와 문화사업 현장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익산 서동축제 사무국장과 총괄팀장, 세계문화유산축전 익산 주제공연 총감독 등을 맡아 대형 문화행사의 기획과 연출을 담당했으며, 문화재단 심사위원과 각종 문화정책 관련 위원으로 참여하며 창작과 행정을 넘나드는 이력을 쌓아왔다. 이 회장은 향후 4년 임기 동안 △협회 화합 △위축된 전북연극제 활성화 및 위상 회복 △배우 중심의 재교육 워크숍 정례화 △무대제작소 및 무대보관소 설립 단계적 추진 △국제교류와 외부 네트워크 확대 △50+ 연극인을 위한 현실적인 복지 체계 마련 등 6대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전북연극협회가 단순히 존재하는 조직이 아닌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장 임기는 다음 달부터 4년간이다. 전현아 기자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6.01.22 18:36

제12대 전주시연극협회장에 정성구 씨 선출

전주시연극협회 제12대 회장에 정성구 씨가 연임됐다. 전주시연극협회는 지난 16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제27차 정기총회 및 제12대 임원개선을 열고, 정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원개선은 제11대 회장을 지낸 정성구 회장의 단독 출마로 진행됐으며, 정기총회 이후 찬반 투표 방식의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 전주시연극협회 회원 총원 약 160명 가운데 97%의 지지를 얻은 정 회장은 제12대 전주시연극협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정 회장은 지난 4년간 전주시연극협회의 연간 사업 규모를 3배 이상 확대하며 협회의 외연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협회원을 위해 존재하는 협회의 기능과 목적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나은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인 연극인 지원 정책과 사업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연극협회는 전주문화재단과 협력해 시민 대상 연극축제인 ‘전주 단막극 축제’와 청소년 연극교육 프로그램 ‘전주 꿈의 극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 연극 페스티벌’, ‘조선왕조실록 포쇄 의례 재현’ 등 시민 참여형 사업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현아 기자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6.01.19 19:29

‘자연·휴식·영화’ 무주산골영화제, 6월 4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초여름 6월 무주군 일대에서 열리는 낭만 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가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총 5일간의 행사 일정을 확정하며 열네 번째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무주산골영화제는 ‘자연, 휴식, 영화’라는 고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영화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 무주산골영화제는 예년과 같이 일정을 다시 5일로 확장해 운영한다. 2025년에는 3일로 축소 개최되며 아쉬움을 남긴 만큼, 이번 일정 확대는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개최 일정 확정을 시작으로 무주산골영화제는 국내외 엄선된 영화 상영은 물론, 창작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연과 어우러진 공연·이벤트 등 풍성한 콘텐츠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2월 28일 토요일까지) 한국장편영화경쟁 부문 ‘창’ 섹션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선과 동시대적 감각을 담은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무주산골영화제는 “14회를 맞는 2026년은 지난 시간 동안 쌓아온 영화제의 정체성과 가치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자연 속에서 영화를 매개로 관객과 창작자가 함께 머무르고 교감하는 영화제로서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 초여름 무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영화제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하겠다”고 밝혔다. 전현아 기자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6.01.14 10:54

전주국제영화제–신세계면세점, 업무협약 체결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와 신세계면세점(대표이사 이석구)이 지난 23일 신세계면세점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지향해 온 예술적 가치와 콘텐츠, 신세계면세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K-컬처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맞닿아 성사됐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개막하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콘텐츠가 신세계면세점 본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미디어파사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 공간을 단순한 쇼핑 장소를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교차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화제 콘텐츠가 일상적인 동선 속에서 자연스럽게 고객과 만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정준호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내외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선과 형식의 콘텐츠를 꾸준히 소개해 왔다”라며 “영화제 콘텐츠를 새로운 공간에서 확장해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 일상에서 영화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 콘텐츠 개발과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년 4월 29일부터 5월8일까지 10일간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박은 기자

  • 영화·연극
  • 박은
  • 2025.12.25 08:45

창의와 열정의 주인공…2025 주민시네마스쿨 영상콘텐츠대잔치 시상식 개최

전주시민미디어센터(소장 최성은)가 2025년 주민시네마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영상콘텐츠 대잔치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2일 완주 휴시네마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시네마스쿨이 진행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의 지역 영상콘텐츠 제작을 활성화시키고, 참여 주민들의 영상 창작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공모 주제는 ‘우리 마을과 나의 이웃 이야기’,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우리 삶의 이야기’였으며 올해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숏폼, AI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총 112편 접수됐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3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김태휘(영화감독) 심사위원은 “기술적 완성도보다도 공모전의 취지에 부합하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에 초점을 두고 작품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단편영화·지역홍보영상·AI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영상이 출품됐는데,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작품도 있어 보는 내내 감탄하기도 했다.”며 “이번 공모전에 출품해 주신 모든 분에게 아낌없는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공모전 청소년부 대상작은 곽은우 감독의 ‘날개’가 선정됐다. 전주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현실의 벽 앞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반부 대상작은 임두희 감독의 ‘그렇게 영화가 된다’가 뽑혔다. 익산에서 제작한 이번 영화는 연령을 불문하고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뭉친 사람들이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극적으로 풀어냈다. 이외에도 우수상(14팀), 장려상(4팀), 특별상(10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대상 작품은 국내 영화제 출품 및 배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임실과 장수, 무주 등 6개 지역 작은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박은 기자

  • 영화·연극
  • 박은
  • 2025.12.15 17:12

제18회 전주프로젝트 공모 시작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산업 프로그램인 제18회 전주프로젝트의 공모를 내년 1월 1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공모 부문은 전주랩, 전주랩:단편, 워크인프로그레스 3개이다. ‘전주랩’은 다양하고 독창적인 국내 장편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새롭고 차별화된 장편 영화 프로젝트를 가진 창작자라면 신인과 기성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작에는 기획개발비 500만원과 함께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국내 영화산업 전문가의 집중 멘토링, 전주 프로젝트 기간 중 영화산업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심사를 거쳐 2차 기획개발비와 현물을 차등 지원하며 ‘전주 캐스트’의 기획개발 지원금과 캐스팅 지원 옵션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이자 최근 개봉한 양주연 감독의 <양양> 그리고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특별상(예술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지금, 녜인>은 전주프로젝트의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개발됐다. 워크인 프로그레스를 통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후반 작업단계의 컨설팅을 받으며 완성된 작품들이다. 이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전주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 참여 이후 제작을 완성하고 국내외 영화제 초청이나 극장 개봉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통해 전주프로젝트는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제작·배급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과 산업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산업 내 연계성을 강화하여 초기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의 지원과 배급지원을 통해 실제 제작과 개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제18회 전주프로젝트는 2026년 5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기준과 지원 내역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공모 사이트(https://entry.jeonjufe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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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8 15:16

제5회 뉴웨이브영화제 22일 개막

상영 기회가 적었던 전북지역 신진‧청년 영화창작자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제5회 뉴웨이브영화제가 22일부터 23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열린다. 제5회 뉴웨이브 영화제는 이틀간 ‘전북섹션(전북지역 작품)’ 4회에 걸쳐 총 14편이 상영된다. 22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전북 1섹션에 정빛아름 감독 영화 <배우는 엄마>와 육광수 감독의 <그릇된 소녀> 송진경 감독의 <대책없는 여자>를 상영한다. 23일에는 전북 2섹션에 Koo Veintitrés 감독의 <하울라>, 한서율 감독의 <개를 위한 러브레터>, 박동채 감독의 <어-푸!>가 관객들과 만난다. 또한 전북 3섹션의 김선빈 감독의 <오프사이드> 라주형 감독의 소지인 감독의 <오래달리기> 최승아 감독의 <요리사, 편순이 그리고 슈퍼맨> 등도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폐막식과 함께 전북4섹션에 이한들 감독의 <스쿼터> 박래경 감독의 <타미플루> 현준 감독의 <그녀가 돌아온 이유> 유강현 감독의 <쿵>을 상영하며 영화제가 마무리된다. 영화제 섹션은 상영이 끝난 후 감독‧배우 등 게스트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 관객과의 대화는 제5회 뉴웨이브영화제 집행위원회인물보라 청년들이 직접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예매는 포털 사이트에 ‘뉴웨이브영화제 예매하기’를 검색해서 진행하면 된다. 티켓 가격은 1매당 5000원이며 티켓 취소 및 환불은 영화제 1일 전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로 매진되지 않은 판매분에 한해 현장 매표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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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0 15:37

전주국제영화제, 김효정 프로그래머 선임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새로운 프로그래머를 선임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임된 김효정 프로그래머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한 단계에서 합류하게 되어 문성경·문석 프로그래머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색깔을 더욱 공고이 해 나갈 예정이다. 김효정 프로그래머는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학부를, 뉴욕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모두 영화 전공으로 취득했다. 저서로 <야한 영화의 정치학> <ReFocus: The Films of Yim Soon Rye> <도리스 위시먼의 영화들> 등이 있으며 아리랑라디오(Arirang Radio)에서 영화 데일리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에 출강 중이며, 영화평론가이자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 프로그래머는 “영화제와 영화산업, 그리고 영화 아티스트들의 세대와 다이내믹이 바뀌는 이 중요한 시점에 전주국제영화제의 일원이 되어 너무나도 기쁘고, 약간은 두렵다“라며 ”궁극적으로는 전주라는 문화적인 기운이 충만한 도시에서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시도해보고자 하는 것들이 무한하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도와 도전의 기회를 주신 영화제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갖가지 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이 시기에 가장 멋진 변혁을 영화제가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현재 한국영화 공모를 진행 중이며 11월 말에는 국제경쟁부문, 12월에는 전주프로젝트 공모를 차례로 시작할 예정이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26년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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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3 17:28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출품 공모 시작

전주국제영화제(공동 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출품 공모를 5일부터 시작한다. 출품 부문은 경쟁 부문인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그리고 비경쟁 부문과 지역영화 부문 등 총 4가지다. 공모 일정은 단편영화의 경우 2026년 1월 5일 17시까지이며 장편영화는 2026년 1월 19일 17시까지이다. 출품 부문에 따라 마감일이 다르다. 상영시간을 기준으로 40분 미만은 단편영화, 40분 이상은 장편영화로 구분된다. 출품 자격은 2025년 1월 이후 제작된 영화로 국내 상영 전적이 없는 코리안 프리미어(국내 최초 상영) 또는 그 이상의 프리미어 조건을 갖춘 작품이다. 한국경쟁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만 출품할 수 있으며 한국단편경쟁‧비경쟁‧지역 공모는 연출작 수 제한이 없다. 전주 또는 전북도에서 활동하는 지역 영화인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공모’ 부문은 지역 영화 문화의 활성화와 지역 창작자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접수된 작품 중 일부는 경쟁 부문인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 또는 비경쟁 부문인 ‘코리안시네마’에 선정되어 초청될 수 있다. 출품은 장르 구분 없이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사이트(entry.jeonjufest.kr)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선정작은 2026년 3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 출품 관련 문의는 한국영화팀(02-2285-0562)으로 하면 된다. 한편,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26년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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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
  • 2025.11.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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