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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총장 임용 후보에 나의균 교수

제7대 군산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선거에서 나의균(59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가 1위를 차지하며 교과부의 최종 임용을 기다리게 됐다.11일 치러진 군산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 선거에서 나의균 교수 32표를 얻으며, 2위로 진출해 15표를 획득한 권병로(59국어국문학과) 교수를 17표차로 따돌리고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를 차지했다.나 교수는 김제 출생으로 남성고를 졸업했으며, 전북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군산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라북도과학기술위원, 대한기계학회 호남지회 부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호남지부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날 7명의 후보자를 놓고 실시한 1차 투표에서 전형원, 문창호, 유금록, 권병로, 나의균 교수가 2차 투표에 진출했으며, 2차 투표에서 나 교수와 권 교수가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돼 결선투표를 실시했다.총장임용후보자 순위를 결정하는 3차 투표에서 나 교수는 1위를 차지했으며 권병로 후보는 2위에 머물렀다. 선출된 2명의 총장임용후보자는 현 총장 임기만료일(내년 2월 28일) 50일 전인 내년 1월 9일까지 추천돼 교과부 장관이 최종 임용하게 되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1순위 후보자가 총장으로 임용돼 내년 3월 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이일권
  • 2013.12.12 23:02

전국시·도교육감협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액해달라"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11일 국회를 방문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인상을 촉구했다.이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방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교부율을 20.27%에서 25.27%로 상향 조정해달라고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요구했다.이들은 최근 누리과정, 무상급식, 초등돌봄교실 등 예산을 기존 시도교육청 교부금으로 충당하느라 지방교육재정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교육감은 누리과정초등 돌봄교실 등 정부의 교육복지 확대 방향은 타당하다면서도 하지만 필요한 재원을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청에 떠넘겨 무늬만 교육복지 확대일 뿐 지역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의 경우 내년 교육시설 개선에 들어가는 예산이 반토막으로 줄었고, 다른 시도교육청도 상황은 비슷하다면서 그동안 일정 수준을 유지해 오던 교실 신증축이나 리모델링, 화장실 개선, 강당시청각실 신증축이나 리모델링 등은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한편, 교육감들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위원장 신학용) 소속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12.12 23:02

군산대 총장 당선 나의균 교수 "강하고 존재감 있는 대학 만들터"

11일 개최된 제7대 군산대 총장 선거에서 낙승(樂勝)을 거둔 나의균 교수(59기계자동차공학부)는 군산대를 강하고 존재감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대학 브랜드 강화, 작은 본부강한 학과, 대학 재정 확충, 연구지원 강화 등 8대 공약을 내세웠던 나의균 총장 당선자는 창조경제가 발전하려면 대학 교육이 발전해야 한다며 학생에게는 양질의 교육, 교수에게는 전폭적인 연구지원으로 지역대학이 가진 취약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나 총장 당선자는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대학구조조정에 대해 대학 정원을 줄이고 통폐합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학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연구와 교육을 결합해 지역 현안과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향에도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총장 선거에서 석패(惜敗)한 뒤 절치부심(切齒腐心)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은 나 교수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유력주자로 꼽혀왔다. 특히 후보자들이 난립하고 군산대가 전국 최초로 총장 공모제를 도입하면서 룰 적용을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리더십과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이다.나의균 총장 당선자는 당분간 총장선거로 촉발된 학내갈등을 봉합하고, 군산대의 존재감을 더욱 키워야 한다는 지역여론에 부응하기 위한 후속책 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내년 9월 공모제 총장선거방식을 앞두고 있는 전북대도 군산대 총장선거의 선례를 벤치마킹하려는 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12.12 23:02

원광대 이전계획 추진 잠정 중단

원광대가 수도권 이전계획 추진을 잠시 중단하고 익산시시의회 등과 공동으로 대학발전 TF팀을 구성키로 전격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원광대는 또 대학발전을 위한 공동대안을 마련하고 이후에도 수도권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면 우선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하기로 했다.이한수 시장과 김대오 시의장은 10일 오전 원광대를 찾아 정세현 총장에게 최근의 대학교 이전설로 인한 지역사회 불안감 확산 우려를 전달하는 간담회를 갖고 원광대 발전과 위기극복을 위한 논의기구를 만들자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이 자리에는 원광대 교학부총장과 기획처장을 제외한 배석자를 참석시키지 않았고 1시간가량 이런저런 여러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미 원광대에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TF팀 구성을 제안해왔고, 이 자리에서도 같은 제안을 주장해 정 총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TF팀에는 대학과 시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고 이 기구가 꾸려지면 대학은 이전계획 추진을 잠정 중단하게 된다.TF팀에서는 원광대 경쟁력을 향상방안을 마련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극복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아울러 원광대는 지역사회에서 우려하는 대학 전체가 이전하는 것이 아닌 제2캠퍼스 수도권 진출계획이 잘못 전달되었다며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이 자리에 참석했던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대학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자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원광대가 지역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시민들이 모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원광대는 경기도 평택에 제2캠퍼스 조성을 검토하며 최근에는 평택 실사단까지 꾸려 이전계획을 수립해 왔다.

  • 교육일반
  • 김진만
  • 2013.12.12 23:02

원광보건대 패션주얼리 커플링사업단 큰 성과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 가운데 산·학·관 커플링사업이란게 있다.기업들의 채용 약정을 전제로 산업체와 대학,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도내 기업들의 구인난과 대학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게 이 사업의 근본 취지이자 가장 큰 사업 목표이다.원광보건대학교의 패션주얼리 커플링사업이 어려운 경기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글로벌기업 마인드를 갖춘 인재양성을 통해 학생들의 조기 취업 확대 등 크나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현장 위주의 교육과정과 교과목 적극 반영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교육 수료후 교육생이 실무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나름 소기의 성과를 일궈가고 있는 것.특히 이 사업단에서는 실무전문 겸임교수 초빙, 맞춤형 교과과정 개편, 직업인성교육, 주얼리CAD디자이너, 기술숙련과정, 현장실습, 산학인턴제운영, 산학공동 프로젝트, 산학동아리운영 등 전공실무능력 향상과 취업능력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체제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업 마인드를 갖춘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면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원광보건대학교 패션주얼리 커플링사업단(단장 김동환 교수)에 따르면 제27회 전북산업디자인대전 전국 공모전에서 올해 졸업한 이혜미 학생이 산·학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디자인개발의 결과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이어 2학년 양한결 학생은 특별상을, 그리고 특선 7명, 입선 21명 등 나머지 참가자들도 기대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더 나아가, 도내기업 현장실습 및 산업체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 주얼리 전공학생 9명은 기업으로부터 특별 발탁돼 조기 취업을 확정지었다.아울러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이수한 학생들에 대한 관련 분야 기업들의 지속적인 구애의 손길은 패션주얼리 사업단의 진면목을 새삼 돋보이게 하고 있다.이와함께 원광보건대학교 패션주얼리 커플링사업단은 중국 등 해외에서 국내로 귀환하는 주얼리 유턴기업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이들 유턴기업들이 인력수급 약화 및 현지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국내로 돌아오는 만큼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돕기위해 맞춤형 인력 제때 공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실제 해외 주얼리 유턴기업을 위한 R&D센터가 지난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데 이어 최근에는 주얼리 유턴기업 11개사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동시에 첫 삽을 떴다.내년 상반기엔 15개사가 추가적으로 동시 착공에 나설 예정에 있는 가운데 오는 2016년까지 250여개의 주얼리 기업들이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로 집단 이전할 계획이다. 이들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경우 무려 1만80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패션주얼리 커플링사업단장 김동환 교수는 “해외 주얼리기업의 유턴이 본격화되는 2014년부터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 유턴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더불어 익산의 귀금속보석 산업발전을 위해 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100% 취업을 달성하는 등 보다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엄철호
  • 2013.12.12 23:02

원광대, 수도권에 제2캠퍼스 설립 추진

수도권 이전설에 휩싸인 원광대학교가 전면 이전보다는 제2캠퍼스 설립에 무게를 두고 대책을 고심 중이다. 이한수 익산시장과 김대오 익산시의회 의장, 정세현 원광대 총장은 10일 원광대에서 이전설과 대학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정 총장은 "이제 지방대학이 살 수 있는 길은 거의 없다"면서 "학생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생존 방안을 검토했지만 원광대가 전면 이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다만, 정 총장은 제2캠퍼스 설립의 당위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 측은 입학정원 690여명인 공과대학을 수도권으로 옮겨 제2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대오 의장은 "원광대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면서 "이전 문제는 지역과 상생발전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시와 대학이 함께 노력하자"고 요청했다. 이한수 시장과 김 의장은 원광대 측에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약속했다. 익산시와 익산시의회, 원광대는 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광대 살리기' 태스크포스 구성에 합의했다. 원광대는 2년전 재정 제한대학으로 지정되자 생존 전략 차원에서 평택시 등 일부 자치단체의 유치의향서를 검토 중이다. 평택시는 미군부대가 철수하면서 대학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최근 인구가 급증한 충남 아산시가 종합병원급 유치를 위해 원광대병원과 접촉 중이다. 원광대는 학생과 교직원 2만여명인 익산시 유일의 4년제 사립대학으로 전면 이전시 지역교육과 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의대와 치대, 한의대, 약대 등을 두루 갖춰 수도권에서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3.12.11 23:02

원광대 잇단 '학내 폭력' 물의

원광대가 최근 들어 잇따른 학내 폭력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군사학부에서 교수와 제자간 폭행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이번에는 한약학과 선배학생이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구타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학 측은 한약학과 학생의 구타 사건의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피해학생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원광대 한약학과 폭력사태의 올바른 해결과 재발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전 학생회장 A씨(4년)가 지난 10월 24일 새벽 후배 여학생 2명(1년)이 인사하지 않았다면서 같은 날 후배 60여 명을 집합시킨 뒤 6명을 구타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이를 지켜보도록 강요당했다고 10일 주장했다.대책위는 A씨가 1~2학년 과대표 2명의 얼굴을 때렸고, 이 가운데 치아교정기를 끼고 있던 B씨의 입과 얼굴이 피범벅이 돼 전치 2주일 진단을 받았다면서 A씨는 3학년 과대표가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 있던 3학년 재학생을 대신 맞게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또 폭력사태가 알려지자 학교 측은 경찰수사 없이 자체 조사만으로 A씨가 한약사 국가시험 모의고사를 치르고 수업일수를 채우고 난 뒤 유기정학 1주일 징계를 받도록 했고, 피해학생해당 학년에 사과를 하도록 해 사건을 종결지었다면서 이는 폭력 후유증에 시달리는 피해학생들을 기만하는 처사이며, 다른 대학의 징계수위와 비교해도 크게 밑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지난해 서강대의 경우 원광대 폭력사태와 유사한 사건의 가해자에게 휴학 후 군복무 중에도 불구하고 무기정학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대책위는 학교 측에 피해자 상담과 가해자 사회봉사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선 상태다. 원광대 관계자는 학과 학칙에는 피해자 상담, 가해자 사회봉사 등 재발방지 대책이 없어 일단 징계만 내린 상황이라면서 피해학생들의 상처 치유를 위한 상담 등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학교 군사학부에서는 학부장을 맡았던 교수가 2년 가까이 학생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 돼 인사조치된 바 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12.11 23:02

지배방식의 변화와 권력

■ 제시문〈제시문 1〉 파수꾼 〈앞부분의 줄거리〉이리 떼의 습격을 미리 알리기 위해 세 명의 파수꾼이 망루에서 끊임없이 감시를 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파수꾼이 양철 북을 두드리면 즉시 대피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파수꾼 다는 선임 파수꾼 가의 이리 떼다, 이리 떼! 이리 떼가 몰려온다!라는 외침과 양철 북소리에 항상 긴장한다. 그러나 파수꾼 다는 실제로 이리 떼를 본 적은 없다. 마을 사람들은 이리 떼가 나타났다는 신호에 겁을 먹고 피하다 다리가 부러지고, 아이는 우물에 빠져 죽기도 한다. 어느 날 저녁, 파수꾼 다는 다른 파수꾼이 모두 잠을 자고 있는 사이, 두려움을 안고 망루에 올라가 파수꾼 가가 외치는 이리 떼의 정체가 흰 구름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러고는 그 사실을 촌장에게 알린다. 하지만, 촌장은 회유와 협박을 통해 파수꾼다 가 진실을 숨기고, 거짓을 이야기하도록 한다.파수꾼 다는 망루 위에 올라간다. 긴 침묵. 마침내 부르짖는다.다 : 이리 떼다, 이리 떼! 이리 떼가 몰려온다!파수꾼 가의 손이 번쩍 들려지며 그도 외친다. 파수꾼 나는 신이 나서 양철 북을 두드린다. 북소리, 한동안 계속된다.가 :북소리 중지! 이리 떼는 물러갔다.촌장 : 주민 여러분! 이것으로 진상은 밝혀졌습니다. 흰 구름은 없으며 이리 떼뿐입니다. 이 망루는 영구히 유지되어야겠지요. 양철 북도 계속 쳐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다음 이리의 습격 때까진 잠시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그 틈을 이용하여 돌아가십시오. 가시거든 마을 광장에 다시 모이시기 바랍니다. 수다쟁이 운반인의 처벌을 논의합시다. 그럼 어서 돌아가십시오. 이리 떼가 여러분을 물어뜯으러 옵니다.망루 위에서 파수꾼 다가 내려온다.나 : 난 네가 이렇게 용감해질 줄은 몰랐구나.촌장 : 고맙다. 정말 잘해 주었다.나 : 아냐, 난 몰랐던 건 아니었어. 넌 나에게 용감한 사람이 되마구 약속하질 않았니? 난 그때 이미 알아본 거야. 넌 꼭 훌륭한 파수꾼이 될 거라구.촌장 : 얘, 나 좀 보자. (한갓진 곳으로 데리고 가서) 너한테는 안됐다만, 넌 이곳에서 일생을 지내야 한다.다 :네?촌장 : 마을엔 오지 마라.다 : (침묵)바람 부는 소리가 거칠게 들려온다.-후략-- 이강백 파수꾼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천재교육 김윤식 외 )〈자료 2〉 현대사회의 지배구조현대 사회는 컴퓨터 네트워크와 텔레커뮤니케이션의 비가시적이거나 가상적인 구조를 통해 권력을 조직한다. 통제의 모델은 물리적인 신체에 대한 암묵적인 감시의 모델이라기보다는 모든 정체성이 데이터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는 가상적인 데이터 감시의 모델이다. 이 모델에서 모든 정체성은 데이터 이미지로 구성된다. 디지털 문화 환경에서 개인성은 더 이상 직접적으로 개인적이고 신체적인 통제 하에 놓인 실제적인 정체성에 의해 유지되지 않는다. 오히려 개인성은 각 개인의 데이터 이미지를 규정하는 통계상의 변수들에 의해 유지된다. 데이터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통제하는 행위는 현대 사회에서 권력이 실행되는 기반이 된다. 왜냐하면 데이터 이미지는 한 개인이 속한 경제적 지위와 국가적 성격으로부터 비롯되는 사회적 권리들이나 재원들, 그리고 특권들에 대한 접근뿐만 아니라 개인적 신용상태에 대한 접근까지도 규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의 환경에서, 신체는 고정적이라기보다는 이동적이다. 실로, 신체나 정보의 제한 없는 이동성은 현대 사회에서 자유를 가늠하는 척도이다. 그러나 컴퓨터 네트워크에 매개된 모든 운동과 행위는 문서화와 전자 등록에 속한 하나의 전자 흔적을 남긴다. 전자 발찌가 채워진 죄수들처럼, 전자 네트워크 상에서 이루어지는 우리의 모든 행위는 추적되고 기록된다. 우리는 빛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지만, 우리의 족적은 달팽이처럼 우리가 가는 모든 곳을 따라다닌다. 이런 방식으로, 현대 사회는 아무리 많고 빠른 탈주선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권력의 지형속으로 녹아들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 2011학년도 중앙대 수시 인문1 제시문(바)재인용〈자료 3〉 인터넷에서 거리로 나온 넷우익대중화는 인터넷 세계가 논리 대신 감정을 중시하게 만들었다. 학자와 연구자들은 전통적인 토론에는 익숙했지만, 감정 섞인 대화에는 익숙하지 못했다. 흔히들 하는 말이지만, 인터넷 언론에서는 과격함과 극단성이 지지를 얻는다. 그들은 그런 대중적인 무대에서 내려감으로써 인터넷 언론을 무시했다. 아니, 얕잡아 봤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대중적이고 감정적인 우파언론이 인터넷의 주류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인터넷은 원래 권위에 대한 저항이라는 측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대중은 이 때 무대에서 내려간 아카데미즘 관계자들을 권위 그 자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도망치는 자와 쫓는 자. 그것은 전후 민주주의의 가치관을 지키는 자와 그것을 부수려는 자의 관계로 치환된다. 튀는 쪽은 항상 후자다. 젊은 세대에게 그리고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빼앗긴 사람들에게는 지금 있는 것을 지키는 것보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보수를 자처하면서 무언가를 지키기보다는 무슨 일이 있어도 기존 체제를 부수려는 애국운동에 중점을 둔다. 인터넷을 매개로 성립한 그들의 애국 운동에 보수의 이념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일 것이다. 평등이나 평화와 같은 전후 민주주의의 근간은 그 내실이야 어쨌든 극진하게 보호받았던 탓에 최대의 적으로 인지되더라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그것에 대항하는 사람이야말로 영웅인 것이다.이런 토양에서 탄생한 재특회는 인터넷에 한정되어 있던 여론을 그대로 거리에 가져왔다. 인터넷과 현실의 사회의 갭을 없애 버린 점이 신선하다. 예전부터 보수 활동을 해온 사람들 중 일부는 재특회를 비판하며 행동하는 보수가 아니라 행동하는 SNS다라고 험담하기도 한다.* 재특회 : 일본 우익단체-거리로 나온 넷우익, 야스다 고이치, 후마니타스(2013)■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제시문〈2〉를 바탕으로 제시문〈1〉에 나타나는 집단특성과 권력 형태의 차이점을 서술하시오! 그리고 제시문〈3〉의 넷우익과 같은 여론집단에 출현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서술하시오! (전북일보 논술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yimza@daum.net로 메일주시기 바랍니다)2. 면접 논제넷우익과 같은 사회적 현상의 원인과 문제점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말해 보시오!■ 쟁점 확대하기최근 일본에서는 재특회라는 한 우익단체가 조선초급학교을 상대로 벌인 시위에 대해 인종차별이라는 이유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러한 단체는 기존의 인터넷에서만 머물던 비주류의 여론세력이 현실에 등장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사례에 주목하는 것은 사회적 환경 변화가 집단의 지배구조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과 동시에 네트워크 상에서 형성된 감정적 여론이 현실의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의 진보는 권력이 통제하는 대상과 범위를 확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더욱 교묘해지고 익명화되고 있다. 냉전체제에서 권력은 가시화되어 있는 적을 상기시키면서 안보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민주주의 적 가치를 훼손시키면서 권력을 유지하려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인터넷이라는 환경이 전체의 여론을 형성하고 이를 조장하고 왜곡시키는 도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욱 많아 졌다. 한 발 더 나아가 성숙되지 않은 여론이나 의견을 바탕으로 현실에서의 이슈화한다면 이는 또 다른 형태의 지배구조를 형성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논제의 포인트 및 평가기준■ 쟁점 기출문제1. 논술 : 2011학년도 중앙대 수시 인문Ⅰ논제 2 : 제시문 [마]와 [바]의 논지에서 나타나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제시문 [마]와 [바]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제시문 [가]의 논지를 비판하시오. (40점, 530~550자)■ 쟁점 관련 도서 1. 감시와 처벌, 2003 나남, 미셸 푸코2.거리로 나온 넷우익, 2013 후마니타스3. 우리는 디씨, 2012 이매진, 이길호4. 한중일인터넷 세대가 서로 미워하는 진짜 이유, 2007 다카하라 모토아키, 삼인■ 쟁점 관련 영화1. 남영동 1985, 2012 한국, 정지영2. 매트릭스, 1998 미국,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학생 글과 교사 총평1. 학생 논술문현대 사회에서 권력은 데이터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비가시적이거나 가상적인 구조를 통해 조직된다. 앨빈 토플러의 이야기처럼 산업화에서 정보화 시대로 옮겨가면서 사회를 통제하는 권력의 원천이 과거의 물리적 힘과 돈에서 컴퓨터로 대변되는 지식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에는 개인의 신상과 사회에 대한 타인의 평가가 기록되어 있고, 그 기록을 고의적으로 특정 세력이 지우지 않는 한 끝까지 남아 있다. 몇 해 전 네티즌에 의해 신상이 파헤쳐 지고 아직까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개똥녀의 사례나, 여론을 움직이는 포털 사이트의 댓글을 통해 우리는 익명의 네티즌들에 의해 정책이 변화하는 권력 구조를 경험하고 있다.이는 파수꾼에서 이념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을 통해 마을을 통제하는 촌장의 권력 방식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물론 현대의 데이터 이미지나 촌장이 권력을 유지하지 위해 만든 불안감은 모두 손에 잡히는 실체는 아니다. 하지만 파수꾼에서는 권력의 핵심인 촌장이 존재하지만 네티즌에 의해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데이터 이미지는 권력의 뿌리가 존재하지 않은 지극히 대중적인 것은 차이가 있다.그러나 이제 데이터에서도 권력의 뿌리가 생겼다. 일본의 재특회와 같은 단체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들은 학자들이 인터넷 매체의 파괴력을 간과한 틈을 타서 감성적인 언어로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이들의 문제점은 겉으로만 보수 이념의 당의정을 씌웠을 뿐이지 실제로는 기존 질서 전복을 통한 권력 행사이다. 이들은 인류 문화의 결정체인 윤리와 도덕을 무시하고 과격한 언어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려 한다. 네티즌에 의해 양산된 데이터는 새로운 민주주의 표현 방식일 수 있으나, 비도덕적인 특정 단체에 의해 움직이고 양산된 데이터는 민주주의일 수 없고 가면을 쓴 추악한 권력 욕망이다. 따라서 개인의 표현 자유는 인정하되, 권력 욕망을 위해 조직된 이러한 단체들은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원영(동암고 2학년) 2. 교사 총평독해력이번 논제의 제시문은 이강백의 희곡파수꾼과 중앙대 수시 기출문제의 지문에서 발췌했다. 이데올로기라는 보이지 않는 적을 통해 마을을 지배하려는 촌장과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들을 통해 집단을 통제하는 권력의 구조를 비교 분석해 차이점을 드러 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최원영 학생은 제시문에 대한 분석은 적절하다. 논리력이번 논제의 요구사항은 두 가지이다. 첫째, 제시문에 나타난 집단의 특성과 지배구조의 차이점을 서술하는 것, 둘째, 일본 우익단체인 재특회와 같은 넷우익의 출현에 대한 원인과 문제점을 서술하는 것이다. 최원영 학생은 첫 번째, 두 번째 문단에서 비가시적이고 익명화되어가는 현대사회의 특성과 두 집단의 지배구조에 대한 차이점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넷우익의 출현에 대한 문제점을 데이터에서도 권력의 뿌리가 생겼다는 평가를 했다. 이와 함께 표현의 자유와 함께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논지는 논제 요구사항에 잘 부합한다.표현력논술문은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따라서 간결하고 정확한 문장과 문단구성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최원영 학생은 간결하고 정확한 문장표현과 논제에 접근하는 도입과 본론 결론의 구성이 매우 적절하고 좋다, 특히, 독서와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는 능력은 창의적 표현으로서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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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1 23:02

교생실습

12월, 곧 있으면 종강이지만 3학년들은 학교를 떠날 수 없다. 왜냐하면 27일까지 교생실습을 하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미국으로 교생실습을 다녀와서 그런지 몰라도 올해의 교생실습을 유난히도 낯설고 떨렸다. 특히나 이번은 한 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실습을 하기 때문에 시험이 끝나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았다. 특히 여학우들은 교생실습 기간 동안 무엇을 입어야 할지 엄청난 고민에 빠졌다.2일, 평소에는 입지도 않는 정장을 입고 초등학교에 8시에 도착했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이제 막 일어나서 1교시 갈 준비를 하고 있었겠지만 앞으로 한 달 동안은 그 달콤한 아침잠은 누릴 수 없다. 나는 같이 온 동기들과 떨어져서 4학년 7반 교실에 들어갔다. 2년 연속 12-13살 정도의 아이들과 함께 교생실습을 하다가 올해는 11살 아이들을 보니 너무나 어려보이고 작아보였다. 아이들은 교생선생님에게 참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름표를 만지작거리기도 하고 무슨 대학교에서 왔냐고도 하고 심지어는 얼굴에 화장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궁금해 하였다. 가장 아이들이 궁금해 하던 것은 내 이름표에 적혀진 ‘실과교육과’라는 단어였다. 4학년 교과 과정에는 실과가 아직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실과’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 쏟아졌다. 나름 실과교과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긴 하였는데 이해했을지가 의문이긴 하다.하지만 교실에 있다 보면 이런 아이들이 마냥 귀엽고 예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심하게 떠드는 아이들도 있고 선생님 말씀을 정말 안 듣는 아이들도 있으며, 특정 학생을 따돌리는 아이들도 있다. 간혹 몇 명 아이들은 교생선생님에게 욕을 하고 알게 모르게 인내심 테스트를 하며 떠보기까지 하는 대담한 아이들도 존재한다. 이러한 일을 겪다보면 나도 모르게 울컥 할 때가 많다. 아이들이 뭘 알아서 그러겠냐고 하면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 상황에 있으면 초보 선생님으로서 마음을 추스르기가 참 힘들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 보면 아이들이 꼭 생각 없이 지내는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몇 명 아이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그 나름의 고민과 고충들이 어른 못지않게 심오하다. 그래서 가끔은 속으로 굉장히 놀란다. 상담을 했던 학생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학생이 있다면 화를 다스리는 법을 물어보았던 학생이다. 솔직히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스러웠다. 나조차도 아직 어린 나이이고 감정을 다루는 것이 참 서툴기 때문에, 제대로 알지 못한 내용을 설명하려니 속으로 마음에 많이 찔렸다. 교사는 학생에게 모범이 보여야 한다는 평소 교수님들의 말씀이 너무나 절실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이제 막 교생실습 일주일이 지나갔다. 이번 주는 맘 편하게 참관 실습이었지만 앞으로 남은 3주 동안은 학생들과 40분짜리 수업을 이끌어야 한다. 매번 동기들 앞에서 20분짜리 수업만 진행하다가 담임선생님, 동료 교생들 그리고 30명 아이들 앞에서 하려니 무척이나 떨린다. 오늘도 하루 종일 주말을 반납하고 다음 주에 있을 두 수업의 지도안을 짰는데 내일 있을 협의회 시간 때 어떤 피드백이 올지 궁금하고 걱정된다.난 내일 아침 6시 50분에 눈을 비비며 일어나야 한다. 아침도 못 먹고 부랴부랴 나가지만 실습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쌀쌀한 아침 공기 속에서의 내 발걸음은 늘 힘차다. 발로 직접 뛰면서 고생하는 실습인 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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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1 23:02

전교조 "포장 바꿔도 교학사 교과서 '친일·독재미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0일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포장지를 바꿨다고 친일독재 미화라는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끝내 특혜부실밀실물타기 검정을 거쳐 뉴라이트 교학사 교과서를 최종 승인했다"며 "현장교사, 학부모, 시민은 이 교과서가 불채택되고 폐기될 때까지 전력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큰 학교 앞에서 1인 시위와 선전전을 벌이고, 학교장 등이 해당 교과서를 채택하도록 강요하지 않는지 감시하는 신고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 저지, 전교조 탄압 저지, 교원노조법 개정, 서남수 교육부장관 퇴진 운동도 함께 벌인다. 전교조는 이런 투쟁계획에 동참하는 교사 1만671명 등 교사학부모시민 선언자 2만1천86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선언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성 투쟁을 전개하고, 오는 1620일 시도 지부별 교사시민 결의대회와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전교조는 "정부는 전교조의 법외노조 조치를 완전히 철회하고 국회는 교원노조법을 즉각 개정해 교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고용률 70% 수치에 끌려 다니며 비교육적인 시간제 교사 제도를 강행하는 등 교육적 판단을 잃고 정권의 눈치만 살피는 서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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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0 23:02

교육부, 한국사교과서 7종 수정안 최종 승인

교육부는 10일 7종의 한국사 교과서 출판사가 교육부 명령에 따라 제출한 검정 교과서 수정안을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부터 사용될 8종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수정보완 작업이 모두 완료돼 지난 8월 이후 지속된 교과서 오류 및 이념편향 논란은 일단락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수정명령을 받은 7종의 집필진 중 교학사를 제외한 6종 교과서 집필진이 수정명령 취소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여서 교육부의 교과서 수정명령의 정당성 논란에 대한 법적 판단은 아직 남아있다. 교육부가 구성한 수정심의회는 8개 출판사가 제출한 829건에 대한 수정보완 대조표를 심의했으며 지난달 29일 이중 788건을 승인하고 41건에 대해 수정명령을 내린데 이어 이날 나머지 41건에 대한 수정안도 모두 최종 승인했다. 출판사별 수정 건수는 ▲교학사 8건 ▲금성출판사 8건 ▲천재교육 7건 ▲두산동아 5건 ▲미래엔 5건 ▲비상교육 4건 ▲지학사 4건 ▲리베르스쿨 0건으로, 출판사들은 총 41건의 수정명령을 모두 수용했다. 승인된 수정 내용은 ▲북한의 토지개혁에 대한 정확한 실상 설명(금성) ▲천안함 피격사건 주체 서술(두산동아)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국군의 양민학살사례 균형 서술 ▲남북 대립 및 통일 논의 중단 원인에 대한 올바른 서술(비상교육) ▲일본의 독도 침탈 과정에 대한 정확한 서술(지학사)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에 대한 구체적 서술(천재교육) ▲반민특위 해산 과정에 대한 정확한 서술(교학사) 등이다. 대표적으로 교학사 교과서의 '이승만 위임통치 청원서'(257쪽) 부분은 문구 수정과 함께 출전을 '국사편찬위원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집" 43'이라고 달았다. 또 미화 논란을 일으킨 인촌 김성수의 광복 직전 동향(292쪽)은 '일본식 성명 강요를 거부하고 일제가 제의하는 작위와 귀족원 의원직도 거절하였다' 등의 서술을빼고 '그는 경영자로 활동하면서, 일제의 통치정책에도 상당 부분 협력하였다'고 바꿨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논란이 됐던 대부분의 문제가 전부 해소됐기 때문에 이제 학교에서 교과서를 채택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집필진의 수정명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선 "법적으로 제기된소송에 대해선 우리도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수정심의회의 명단은 교과서 선정 과정이 끝나는 즉시 공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교 현장의 교과서 선정주문에 차질이 없도록 이날부터 전시본 웹 전시를 시작하고 오는 18일께부터 서책형 전시본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고등학교에서는 교과서 선정주문을 오는 30일까지 완료하게 되며 내년 2월에 학교 현장에 교과서 공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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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12.10 23:02

'수정명령' 한국사 교과서 어떻게 바뀌었나

'우편향' 논란을 빚은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포함한 7종 교과서는 교육부의 수정명령 내용을 대체로 충실히 받아들였다. 그러나 교학사 교과서가 일제의 쌀 수탈을 '수출'로 표현한 대목이 수정 지시에서 빠진 탓에 '반출'로 자체 수정하는데 그친 점 등은 여전히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10일 공개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수정보완 대조표'를 보면 7종 교과서는 교육부의 수정명령 41건을 모두 수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교학사 교과서의 '이승만 위임통치 청원서'(257쪽) 수정이다. 교육부는 이 청원서의 출전이 없다며 '국사편찬위원회 "대한민국임시정부 자료집" 43'을 표기토록 했지만, 실제 자료집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이 내용이 교육부의 명령과 달리 '독립운동사자료집 9'에 실린 '대한민국임시정부 공보 제28호(1921720)'의 문구라고 지적했다. 교학사는 이 부분을 '또한 그것은 여하한 단일한 강국의 팽창을 방지하고 동양의 평화를 보존하는 데 일조하게 될 극동에서의 완충 국가를 창설하게 될 것입니다. '로 아예 바꾸고 '국사편찬위원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집" 43'이라고 출전을 달았다. 미화 논란을 일으킨 인촌 김성수의 광복 직전 동향(292쪽)은 '일본식 성명 강요를 거부하고 일제가 제의하는 작위와 귀족원 의원직도 거절하였다' 등의 서술을 빼고 '그는 경영자로 활동하면서, 일제의 통치정책에도 상당 부분 협력하였다'고 바꿨다. 이승만 대통령의 친일파 청산의 과제(307쪽) 부분은 반민특위 해산조치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기술로 오해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승만 대통령은 헌법에 의해행정부만이 경찰권을 가질 수 있기에 특별경찰대 해산을 명령하였다고 기자 회견하였다'에서 '사무실을 습격해 특별 경찰을 무장 해제시키기도 하였다. 결국 반민특위는 1949년 8월 말 해산되었다'고 변경됐다. 이외에도 '한일합방'(252쪽)을 '한일합병'으로 바꾸고 토착자본 서술(278쪽)에서 화신백화점을 삭제하는 등 교육부의 수정명령 8건을 모두 받아들였다. 금성교과서는 교육부의 수정명령과 학계의 통설이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었던 부분에 교육부의 명령을 대체로 수용했다. 교육부는 아프라시아브 궁전 벽화의 고구려 사신(70쪽)을 고구려 사신으로 '추정됨'이라고 수정하도록 했으나 일각에서는 학계에서 대부분 고구려 사신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조치라는 비판이 나왔다. 결국 금성교과서는 '깃털이 달린 절풍을 쓰고, 고리 손잡이가 달린 큰 칼을 차고 있어 고구려 사신으로 보고 있다'고 수정했다. 역시 학계 통설과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왔던 고구려 천리장성(55쪽)의 위치 수정 요구 등도 그대로 받았다. 다만 '천리장성은 현재 부여성에서 랴오허 강 하구까지 토축 성벽을 축전하였다는 설, 오늘날 랴오닝성 시펑 성자산산성에서 랴아오둥 반도 남단인 다롄 대흑산산성(비사성) 사이에 있었던 기존 산성을 연결하였다는 설이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북한의 사상경제 등과 관련된 서술은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소개해 학생들이 오해할 수 있다는 교육부의 수정명령에 따라 ''북한이 우리식 사회주의와 조선민족제일주의를 강조한 것은 사회주의 건설에 주민들을 동원해 내기 위한 정치적 수사였다'(두산동아 315쪽) 등으로 바꿨다. 7개 발행사가 수정명령을 반영한 수정보완 대조표를 제출하고 교육부가 이를 최종 승인함에 따라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은 오는 2월까지 학교 현장에 제공된다. 그러나 교학사 교과서가 일제의 쌀 수탈을 '쌀 수출로 지주의 경제력은 더욱 커졌으나'(244쪽)로 표현했지만 교육부의 수정 지시를 받지 않았다가 여론이 들끓자 '쌀 반출'이라고 자체 수정한 점, 훈민정음과 관련해 지나치게 짧게 언급한 점 등은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을 전망이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3.12.10 23:02

교육감 후보 추대기구 단일화 추진

속보=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비(非) 김승환 후보 진영의 양대 단일화 추진기구가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10월 28일자 2면11월 12일자 2면)9일 범도민전북교육감후보추대위(위원장 곽병선이하 추대위)와 학교바로세우기전북연합(회장 허기채이하 전북연합)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부터 단일화기구 통합을 구체화하기 위해 협상에 돌입한다. 양대 기구는 대표자 3명씩 내세워 실무논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누가 실무자로 나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들은 가급적 오는 25일까지 단일화 추진기구의 단일화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북연합은 수평적 단일화를 요구하는 반면 추대위측은 전북연합 흡수를 주장하는 등 양대 기구의 시각차가 워낙 크다는 점에서 실제 단일화 성사여부는 미지수다.이처럼 양대 기구가 연대를 모색하고 나선 것은 현직 교육감의 프리미엄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단일화가 필수불가결하다는 비(非) 김승환 교육감 진영의 요구를 수용한 결과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김승환과 대척점에 서 있다는 점 외에는 새로운 명분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두 단체가 단일화를 통해 더 큰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더욱이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 신환철 전북대 교수, 유광찬 전주교대 총장 등이 단일화기구 합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양대 기관의 단일화 논의를 부추기고 있다.한편, 상당수 입지자들은 추대위가 특정 입지자를 밀고 있다거나 전북연합이 특정 후보의 들러리라는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어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 근거없는 소문과 억측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12.10 23:02

도민 10명 중 7명 "범도민 교육감 원한다"

전북도민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범도민 교육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범도민전북교육감후보추대위(위원장 곽병선이하 추대위)가 큐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만 19세 이상 전북도민 10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통과 협력의 범도민 교육감이 필요하다는 여론과 관련해 공감한다는 응답자가 65.9%, 공감하지 않는다는 15.6%였다.연령별로는 20대 63.2%, 30대 70.4%, 40대 68.8%, 50대 70.2%, 60대 이상은 59.5%가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소통과 협력의 범도민교육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북교육청의 비정규직 상담사스포츠강사 대규모 해고에 대해서는 대량해고에 반대한다며 고용보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55.7%로, 예산 절감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응답(23.3%)을 크게 앞질렀다.추대위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는 김승환 교육감과 정치적 편향을 보여주는 특정세력계층을 대변하는 입지자에게 불리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내년 교육감 선거에서 교육감 출마 입지자들이 독자노선 대신에 범도민추대위를 통해 단일후보를 내놓는 데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ARS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신뢰도는 95% 이상, 표본오차는 3.029%, 응답률은 3.314%였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일각에서는 질문수가 2개에 그친 데다 범도민 교육감의 필요성을 인정하게끔 유도성 질문을 내세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이에 대해 임창현 추대위 대변인은 중앙선관위로부터 설문조사 질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12.0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