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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평택시 진출 암암리 진행 드러나

속보=경기도 평택시가 원광대를 유치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데 이어 다음달 10일께 원광대를 전격 방문하기로 하는 등 원광대 수도권 이전 계획이 내부적으로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29ㆍ30일자 1면 보도)아울러 원광대는 평택시 유치단의 제안조건을 일단 청취한 뒤 향후 행보를 최종 결정키로 잠정 결정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원광대 이전설이 단순한 소문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북일보가 30일 단독 입수한 경기도 평택시의 원광대 유치 의향서에 따르면 원광대가 평택시로 이전하게 되면 포괄적 지원을 나서겠다고 전격 제안하고 있다.특히 경기도 평택시 지역발전 유치단이란 이름으로 공식적인 과정을 거쳐 원광대에 정식 접수된 이 유치 의향서에는 수도권 진출을 추진하는 대학들은 각종 규제에 묶여 진출이 불가능하지만 평택은 주한미군이전에 따른 특별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충분한 이전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평택시 인구 44만명, 산업단지 8곳, 고속도로 4곳이 경유하는 등 지리적 접근성과 수도권과 근거리에 위치한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전국 지방대학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신입생 모집 등의 현안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묘책으로 평택시 이전만이 최상의 대안임을 은근히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또한 이 의향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주한미군기지 이전으로 국제화지구지정 등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등 향후 발전가능성을 유독 강조하면서 평택시와 원광대가 상생발전을 통해 글로벌 평택,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제안하고 있다.더 나아가 평택시 유치단은 다음달 10일께를 전후해 구체적인 유치 제안 내용 등을 설명하기 위해 원광대 공식 방문에 나서기로 해 이전설이 더욱 힘을 받아가고 있는 상황이다.이와함께 원광대도 평택시 유치단의 제안을 참고삼아 2014학년도 입학정원 690여명을 모집하는 공과대학을 통째로 수도권 캠퍼스로 옮기는 제2캠퍼스를 설립 계획을 내부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기공학과를 비롯해 건축학과 등 10개학과를 두고 있는 공과대학은 재학생 수가 2600여명에 달한다.원광대 고위 관계자는 평택의 경우 지역대학이 진출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진 건 사실이다며 만약 이전하게 된다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입주한 상황을 고려해 공과대학을 이전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고 밝혀 원광대 이전설이 이미 실행 단계로 옮겨간것 아니냐는 추측과 의구심을 들게 했다.한편 이한수 시장은 원광대의 수도권 진출 의혹이 이곳저곳에서 감지되면서 결사 반대를 위한 원불교 고위관계자와의 긴급면담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사태수습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 시장은 평택에서 원광대와 접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이를 막을 것이며, 이전설로 인한 지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조만간 원불교 어르신을 면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진만
  • 2013.10.31 23:02

[D-7, 수능 어떻게 준비할까] 오답노트 점검 필수

다음달 7일 실시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남은 기간에는 EBS 교재의 틀린 문제를 정리한 오답 노트를 점검하라"고 조언했다.수능을 코앞에 두고 새로운 것을 하기보다 익숙한 문제를 최종 점검하면서 수능 당일에 최상의 컨디션 만들기에 힘써야 한다는 것. 수능과 EBS 교재와의 연계 출제율이 70% 수준이라는 점에서 오답 노트 점검이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우선 국어언어영역의 경우 평균 70점에 가까울 정도로 쉬운 난이도가 예상되는 만큼 EBS 교재에 자주 나오는 지문을 반복해서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문법과 독서의 일부 고난도 문제가 상하위권을 가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A형의 경우 음운변동현상용언의 활용접사의 기능과 파생어시제와 피동 표현문장 종류와 중의성 해소 방법 등을, B형의 경우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 등을 꼽았다. 수학 영역에서는 중요한 개념을 복습하고 넘어가야 응용 문제와 고난도 문제를 풀 수 있다. 30문제 중 2~3점짜리 14문제(총 48점)는 쉬운 문제에 속하는 만큼 꼭 맞힐 수 있어야 한다. 최근 교육과정평가원의 시험에서 주관식 최고난도 문항은 A형은 수학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단원, B형은 수학Ⅱ의 미분적분과 통계의 적분법 단원에서 출제된 만큼 이와 같은 경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 영역에서 B형은 68%, A형은 32%다. 지난 69월 모의평가에 비해 학생들이 A형을 더 많이 선택했다. 지난 4년간 수능 및 6월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참고 삼아 빈칸추론유형이나 각자 취약한 유형만 골라서 풀어보는 전략이 요구된다. 지문 해석 보다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글의 주제나 오답 이유 등을 분석하는 연습도 좋다. 듣기는 수능 전까지 매일 듣는 연습을 하면서 출제되는 어휘를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사회탐구 영역은 자료만 달라지고 선택지 구성은 유사한 경우가 많다. EBS 교재나 기출 문제 등 지금까지 공부했던 교재들에 실린 문제를 쭉 훑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내용이나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일을 교과 내용과 연계한 문항이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는 점도 주지해야 한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10.31 23:02

현대사회는 진정한 나로 살아가게 하는가

■ 제시문〈자료 1〉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삶의 비판가을 연기 자욱한 저녁 들판으로상행 열차를 타고 평택을 지나갈 때흔들리는 차창에서 너는 문득 낯선 얼굴을 발견할지도 모른다.그것이 너의 모습이라고 생각지 말아다오.오징어를 씹으며 화투판을 벌이는낯익은 얼굴들이 네 곁에 있지 않느냐.황혼 속에 고함치는 원색의 지붕들과잠자리처럼 파들거리는 TV 안테나들흥미있는 주간지를 보며고개를 끄덕여다오.확성기마다 울려 나오는 힘찬 노래와고속도로를 달려가는 자동차 소리는 얼마나 경쾌하냐예부터 인생은 여행에 비유되었으니맥주나 콜라를 마시며즐거운 여행을 해 다오.되도록 생각을 하지 말아 다오.놀라울 때는 다만 '아!'하고 말해다오보다 긴 말을 하고 싶으면 침묵해 다오.침묵이 어색할 때는오랫동안 가문 날씨에 관하여 아르헨티나 축구 경기에 관하여성장하는 GNP와 증권시세에 관하여 이야기해다오너를 위하여나를 위하여 〈김광규, 상행 〉〈자료 2〉 사회는 개인에게 무엇인가내지 여자가 참 좋지 뭐. 인물이 개개 일자로 이쁘겠다. 얌전하겠다, 상냥하겠다, 지식이 있어도 건방지지 않겠다, 좀이나 좋아! 그리고 내지 여자한테 장가만 드는 게 아니라 성명도 내지인 성명으로 갈고 집도 내지인 집에서 살고 옷도 내지 옷을 입고 밥도 내지식으로 먹고 아이들도 내지인 이름을 지어서 내지인학교에 보내고. 내지인 학교라야지 죄선학교는 너절해서 아이들 버려놓기나 꼭 알맞지요. 그리고 나도 죄선말은 싹 걷어치우고 국어만 쓰고요. 이렇게 다 생활 법식부터도 내지인처럼 해야만 돈도 내지인처럼 잘 모으게 되거든요. 내 이상이며 계획은 이래서, 그 10만원짜리 큰 부자가 바로 내다뵈고 그리로 난 길이 환하게 트이고 해서 나는 시방 열심히 길을 가고 있는데, 글쎄 그 미쳐살미 든 놈들이 세상 망쳐버릴 사회주의를 하려드니, 내가 소름이 끼칠게 아니라구요? 말만 들어도 끔찍하지!세상이 망해서 뒤집히면 그래 나는 어쩌란 말인구? 아무것도 다 허사가 될 테니 그런 억울할 데가 있더람? 〈중략〉 글쎄 아무려면 내가 자기처럼 다 공부는 못하고 남의집 고소(小僧) 노릇으로 반또(番頭) 노릇으로, 이렇게 굴러먹을 값이 이래 보여도 표창을 두 번이나 받은 모범 점원이요, 남들이 똑똑하고 재주있고 얌전하다고 칭찬이 놀랍고 앞길이 환히 트인 유명한 청년인데, 그래 자기 눈에는 내가 버린 놈이고 아무짝에도 못쓰게 길이 든 놈으로 보였단 말이지?그러니까 나도 자기처럼 그놈의 것 사회주윈지 급살 맞을 것인지나 하다가 징역이나 살고 전과자나 되고 폐병이나 앓고 다 그랬더라면 사람 버리지도 않고 아무짝에도 못쓰게 길든 놈도 아니고 그럴 뻔했군그래! 흥! 참.제 밑 구린 줄 모르고서 남더러 어쩌구저쩌구 한다는 게 꼭 우리 아저씨 그 양반을 두고 이른 말인가 봐. 〈 채만식, 치숙 〉〈자료3〉 상상적인 현실과 사회가 구축한 현실 사이노스럽프라이(Northrop Frye)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자신과 비슷한 인간이 내적인 세계와 외적인 세계의 대립, 상상적인 현실과 사회의 공동의지에 의해서 구축된 현실과의 대립 등으로 인해 어떻게 몰락해가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그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상상적인 현실과 사회가 구축한 현실과의 대립으로 우리는 비극에 빠진다. 특히 상상하는 현실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는 고립되고 외로울 수밖에 없다. 고로 개인만을 중시하는 개인주의는 고립과 외로움을 불러온다고 볼 수 있다.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카페 안에서 사람들은 거의 모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참으로 집중한다.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보고 뉴스 검색도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블로그를 방문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심심해 보이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켜기만 하면 온갖 세상을 만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외롭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외로우니까. 혼자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까 스마트폰에 매달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옆에 있는 사람과 말을 하기는 싫다. 말을 걸어오는 것은 더더욱 싫다. 혼자 있는게 편하다. 하지만 조금은 어색하다. 그럴 때 스마트폰을 꺼내면 된다. 〈중략〉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버스나 지하철이 꽤나 시끄러웠다. 모르는 사람끼리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쓸데없이 옆에 앉은 학생 이름을 물어보거나 학교생활에 대해 묻는 어른들도 많이 있었다. 당시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면을 싫어했다. 모르는 어른이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것저것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고 충고해주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 그런데 요즈음 사람들은 그 시절을 조금은 그리워하는 듯하다. 모두 스마트폰은 응시하면서 말없이 있는 장면은 정지된 화면을 보는 것 같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관계를 맺는다고 여기는 듯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전송된 사진을 보면서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볼 수 없었던 친구들을 보게 된다고 좋아하는 것 같다. 인터넷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 새로운 기회를 준다는 것은 일견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만나는 세상은 실제로 다른 사람과 같이 있는 공간이 아니다. 내가 혼자 있으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하고 있다는 착각속에 빠져 있다. 외롭기에 고립되어 있기에 페이스북도 하고 카카오톡도 하고 열심히 관계맺기를 시도하지만 이것은 모두 가짜관계이다. 가짜관계에 둘러싸여 진짜관계를 맺을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 탁석산, 행복 스트레스 〉■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자료1〉~ 〈자료3〉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료1〉에서 화자가 말하는 낯선 얼굴이 상징하는 의미를 서술하고, 제시문을 바탕으로 하여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갈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시오. (900자 내외) 2. 면접 논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개인이 중요한가 사회가 중요한가- 스마트폰 속의 관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의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인가- 페이스북의 나는 현실의 나인가 이상적인 나인가-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가고 있는가- 꿈을 꾸어야 하는가, 현실에 순응해야 하는가 ■ 논제의 포인트 및 평가기준■ 쟁점 확대하기1. 이 시에서 화자가 하라고 하는 것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바뀌어 있는 것이다. 작가는 반어를 사용하여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여기에서 낯익은 얼굴은 자신의 꿈과는 달리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작가는 자신이 꿈꾸었던 삶을 열차를 타고 가면서 차창에 비친 낯선 얼굴로 형상화시켜놓고 있다. 우리도 어느 날 문득, 거울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때가 있다. 종종 자신의 지난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의식하게 되고 무엇을 했는지 혼란스러워 하면서 자괴감을 느끼기도 한다. 왜 우리는 종종 그러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일까?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언 듯 보면 불행한 것 같지만 사실은 꿈을 잊어버리지 않았다는 행복한 감정일 수도 있다. 2. 역사적으로 보아 개인이라는 말 자체도 근대에 생겨났기에 개인의 이익은 근대 이후에 성립했다고 보는 게 논리적이다. 개인과 이익 모두 근대이후에 생겨난 것이다. 평생을 성실하게 일해 온 사람에게는 정당한 보답이 있어야한다. 그런데 이 보답을 개인이 할 수는 없으며 다른 사람이나 사회가 해야한다. 개인과 공동체 사이에는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으며 개인은 실체로서 존재하지만 공동체는 실감할 수 없는 관념일 뿐이다. 이 소설은 반어이고 사회를 풍자하였다. 작품 치숙은 초등학교를 중퇴한 주인공이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숙부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취급하며, 실제로 어리석은 자신이 본 현실이 마치 정당한 현실처럼 그리고 있다. 일제강점기하에서 우리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거부하며 일본식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조카는 사회가 어떻게 되든지 그에게는 아무런 관심 영역이 아니다. 돈을 벌어 일본인처럼 살아가는 것이 그의 삶의 전부다. 일본식만이 최선의 것으로 알고 일본화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실행하려는 자신에게 사회주의를 하는 아저씨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대상으로 비친다. 사회의식이 전혀 없는 주인공은 개인의 이익이라면 무엇이든지 얻어내는 개인주의자이다. 이러한 인물에게 정부는 표창을 하고 그의 일본화를 더욱 부채질하며 얌전한 청년이요, 앞길이 훤히 트인 인물이라 칭송을 한다. 개인과 사회가 주인공에게는 별개의 것이며, 진정한 사회를 이룩하려는 숙부는 그를 더욱 불편하게 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에게 있어 사회는 그를 위해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전부라는 것에 대하여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3 사람들은 페이스북이나 카톡, 사이월드 등에 사이트에 많은 내용을 올린다. 남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읽기도 하고 자신을 드러내며 자랑하기도 한다. 이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한번 만난 사람과의 사진도 올리면서 마치 친한 관계인 것처럼 보여주기도 하며, 평소에는 명품을 자주 살 수 없지만 명품같은 물건을 마치 진짜 명품인 것처럼 사이트에 올려 그것이 자신의 일상인 것처럼 보여주기도 한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자신이 관계 속에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모니터 속의 얼굴은 그림에 불과하며 평면의 그림이다. 이와는 다르게 버스 옆자리의 사람은 그가 움직이면 나도 움직여야 하는 부피를 가진 실제의 사람이다.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은 추상화를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동시에 개인주의가 낳은 가짜관계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상대방이 있다는 것은 추상화에서 빠져 나올 수가 있고 가짜 관계에 빠지지 않는다. 친구가 있다면 고립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 즉흥적인 쾌락에 빠지지도 않을 것이다. 친구를 사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많은 시간동안을 서로서로 겪으면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친구가 된다. 시장주의에 맞서기 위해서는 산악 동호회 같은 개인과 사회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관계망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돈으로 평가될 수 없는 것들이 바로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기에 돈으로 거래가 되지 않는 영역이 존재할수록 좋은 삶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고립, 즉흥적 쾌락, 가짜관계, 행복에 대한 집착, 상품화, 추상화 등 민주주의 개인주의 시장주의 공리주의가 낳은 폐해를 평등, 공중도덕, 예의 등으로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완화시키거나 해소할 수 있다. ■ 쟁점 기출문제성균관대학교 2011 인문계 수시논술(인문2)[문제 1] 〈제시문 1〉~〈제시문 5〉는 세계화의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제시문들을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한 후, 그 핵심 논지를 요약하시오. (20점)[문제 2] 〈보기〉에서 드러난 세계화의 명암을 밝히고, 세계화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시오.■ 쟁점 관련 도서영화1. 관련 도서탁석산, 행복 스트레스2. 관련 영상인 어 베러 월드(Heavnen, In A Better World)감독 : 수잔 비에르, 출연 : 미카엘 페르스브렁(안톤), 트린 ■ 학생 글과 교사 총평1. 학생 논술문화자가 말하는 낯선 얼굴 은 본질적인 자기 자신을 상징한다. 즉, 차창에 비친 자기 자신을 보며 꿈을 잊은 채 삶의 근대화와 상관없는 근대화가 되어가는 현실에만 순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서 먼저, 꿈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면서 내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그때마다 자신의 모습이 혼란스러워지고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꿈을 가지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다시 보면서 꿈을 잊지 않았다는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리고 우리는 사회비판적인 사람이 되어야한다. 예를 들어, 일제 강점기에는 현실 순응적 인물과 무능한 지식인이 있다. 현실 순응적 인물은 일제 강점기,우리 민족이 독립운동을 해야 하는 사회에서 조선과 관련된 것은 옳지 않고 일본과 관련된 것들이 옳다고 받아드려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고 어긋난 사회에 순응하는 삶을 가진다. 또한 무능한 지식인은 지적으로 많은 것을 알지만 그 사회에서 쓸모가 없는 존재가 된다. 이처럼 일제 강점기는 물론, 현대 사회에서도 현실 순응적 인물, 무능한 지식인이 아니라 사회를 비판해야 진정한 나로 살아 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현대 사회에는 스마트폰에 열중 하면서 자신이 관계 속에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는 그림이고 가짜 관계이다. 비록 친구를 사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개인과 사회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여 자아에 대한 혼란을 완화시키거나 해소할 수 있다. 또 친구가 있다면 고립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 즉흥적인 쾌락에 빠지지도 않아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 갈 수 있다. 원광여고 1학년 박지은2. 교사 총평꿈과 현실,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청소년들은 많은 혼란을 겪는다. 육체적인 성장과 정신적인 성장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는 혼란의 시기이므로 사회는 청소년들이 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이번 논제는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어떠한 방향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논제였다. 박지은 학생은 논제파악을 잘 하였고 제시문을 활용하여 서술을 하였다. 구체적인 평은 다음과 같다. 독해력 : 〈자료1〉의 시를 분석하여 낯선얼굴이 의미하는 바를 잘 읽어내었다. 〈자료2〉의 소설에서 작가가 반어적인 표현을 찾아 현실 순응형의 인간과 무능한 지식인의 풍자성을 말하고 있으며 〈자료3〉에서의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연결된 가짜관계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제시문 파악을 대체로 잘 하였다. 논리력 : 논제에서 요구하는 진정한 나를 찾는 상징적인 의미를 서술하여 첫 번째 문제를 해결하였고,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갈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꿈을 가져야 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는 방향 제시를 하였다. 뛰어난 논리력 구사이다. 출제의도를 잘 파악하여 그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표현력 : 서론은 논제에서 묻고 있는 첫문제를 활용하여 한 개의 단락을 설정한 것이 아주 좋다. 그런데 본론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갈 방향을 세 가지로 제시하였는데 이것을 단락으로 나누어 전개를 하면 짜임새 있는 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지은이는 마지막 단락을 본론의 세 번째 근거로 마무리를 하여 글의 구성이 적절하지 않다. 본론 단락과 결론 부분을 구분하였다면 더 좋은 글이 될 것이다. 익산 원광여고 교사 최영희

  • 교육일반
  • 기고
  • 2013.10.30 23:02

"ADHD약 오남용 '빨간불'…입시철·기말 사용량↑"

속칭 '공부 잘 하는 약'으로 알려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약물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고생의 경우 연초보다 연말 처방량이 많아 오남용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민주당) 의원은 작년에 만 618세 대상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약물 처방량은 65만6천452건으로 2010년보다 12.4% 증가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29일 밝혔다. 이 기간 중고생 연령대에 해당하는 1318세 대상 처방량은 15만5천697건에서 19만225건으로 22% 늘었다. 공부 부담이 더 커지는 중고생에서 처방 증가폭이 전체 아동청소년에 비해 2배가 되는 셈이다. 특히 중학교 23학년(만 1415세)은 연초에 견줘 학기말에 사용량이 급증하는경향을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2010년 1월 4천682건인 처방량은 6월에 5천629건으로 20% 증가했고 12월에는 연초 대비 29% 많은 6천030건이 처방됐다. 작년 6월과 12월에도 1월에 비해 처방량이 각각 26%와 34% 많아졌다. 고등학교 23학년(만 1718세)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고등학교 3학년은 수학능력시험 직전인 810월에 처방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2010년 1월 371건인 만 18세 대상 처방량은 8월에 868건으로 2배 이상으로 많아졌고 10월에는 1천27건으로 더 높아졌다. 2011년에는 1월 466건에서 10월 1천155건으로, 작년에는 592건에서 1천189건으로 늘어 매년 수능 전달 처방량이 연초의 2배가 넘는 현상이 발생했다. 높아진 처방량은 수능을 기점으로 다시 감소했다. 메틸페니데이트 제제는 수면발작, 경증 우울증, 우울성 신경증을 비롯해 ADHD 치료제로 쓰이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 사이에 이 약이 집중력을 높여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공부 잘 하는 약'으로 오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메틸페디데이트 성분은 정신적 의존성이 있어 끊기 어려워질 우려가 있으며, 심혈관계 부작용, 돌연사, 행동장애 및 사고장애, 공격적 행동, 각종 정신질환 발생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HD가 아닌 수험생이 이 약을 복용하면 자칫신경이 과민해지거나 불면증을 생겨 학습능력이 되려 떨어질 우려도 있다. 이 의원은 "학습 부담이 큰 중고생 사이에서 ADHD 치료제가 '공부 잘 하는 약'으로 오남용되는 개연성이 드러났다"면서 "올바른 처방을 위해 의료인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3.10.29 23:02

원광대 수도권 이전설 지역사회 파문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가 수도권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특히 원불교가 지역 일부 기독교계의 반발로 사업 차질을 빚고 있는 국제마음훈련원을 타지역으로 이전해 건립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과정에서 원광대 이전설이 흘러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원불교가 원광대 이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소문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28일 익산시와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원광대학교가 지역대학의 한계를 극복한다며 수도권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진상파악에 나선 상태다.지금까지 파악된 것은 원광대가 2년 전 재정제한대학이라는 오명을 안은 뒤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며 1년 만에 부실대학에서 탈출했지만 경쟁력 확보를 찾기 위한 돌파구를 구체화하진 못했다.이에 따라 원광대는 그 돌파구 일환으로 위기에 빠진 지역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수도권 부근 자치단체들로부터 제안받은 유치의향서를 면밀히 검토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경기 평택과 수도권 부근 자치단체, 세종시 등은 명문 사학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호남과 영남권 대학들에게 유치의향서를 내밀고 접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치의향서를 받아든 대학들은 거부입장을 밝혔지만 원광대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최근에는 원불교가 추진하는 국제마음훈련원이 지역 일부 기독교계의 반발로 사업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차질을 빚는 등 지역사회와 껄끄러운 국면에서 원불교가 원광대 이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소문으로 이어지고 있어 진위여부에 대한 시민 궁금증만 날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익산지역 단 하나의 4년제 대학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안고 있는 원광대의 수도권 이전설이 사실일 경우 인구유출에 지역경제 악화까지 상당한 파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아울러 원광대는 현재 조심스런 입장만 내보이며 구체적인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진위여부에 대한 촉각을 더욱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원광대 고위 관계자는 "지역 대학이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화하지 못했다"면서도 "갈수록 힘들어지는 학생 유치에 정원 감소 등 악제들을 돌파할 대책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고 묘한 여운을 남기는 등 이전설에 대한 정확한 확답을 피했다.

  • 교육일반
  • 김진만
  • 2013.10.29 23:02

전북대 국가장학금 지급률 낮다

전북대의 국가장학금 지급률이 전국의 거점대 가운데 세 번째로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5일 전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전북대전남대제주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혜자 국회의원(광주 서구갑)은 "전북대가 국가장학금 제2유형으로 56억원을 배정받았으나 올해 36억5900만원을 집행하지 못하는 등 지급율이 38%에 그쳤다"면서 "이는 전국의 거점대 10곳 가운데 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인당 지급액도 서울대가 134만원인 것에 비해 22만3000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전북대의 국가장학금 제2유형 소진율은 제주대(29%)와 전남대(36%)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셈이다. 국가장학금 제2유형은 등록금 인하동결 또는 장학금 확충 등의 자체노력을 이행하는 학교에 대해 차등 배분한다.박 의원은 "국가장학금 제2유형의 문제는 대학의 자체노력 여부에 따라 학생들이 받게 되는 장학금 여부와 규모가 달라지게 돼 있다"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충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최근 3년간 등록금 동결과 인하를 지속하고 장학금 역시 '대학등록금에 관한 규칙'에 나온 장학금 확보 기준에 45억원을 초과한 137억원을 배정해 22억원을 확보했다"면서 "하지만 재정여건상 더는 장학금을 추가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답변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10.28 23:02

진보·보수 초월 교육감 후보낸다

속보= 내년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는 단일화 후보를 찾기 위한 새로운 추진기구가 출범했다. (10월 23일자 3면25일자 2면 보도)범도민 전북 교육감 추대위(이하 추대위)는 지난 26일 전주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보수는 물론 진보까지 아우른 단일화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대위는 교육계법조계여성계언론계 등에서 추대된 30여 명 안팎 위원들을 공개하고, 추진 계획을 내놓았다. 상임대표는 곽병선 군산대 교수가 맡고 문용주 전 교육감, 김정호 변호사, 이강엽 전 교육장, 최동운 원광대 교수, 임환 전북도민일보 수석논설위원 등이 공동대표를 맡는다.곽병선 교수는 이날 "내년 교육감선거는 후보자의 난립으로 정책 대결을 통한 유권자의 선택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대위의 출범을 계기로 진보냐 보수냐 하는 진영논리에 의해 유발된 갈등과 대립을 해소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정호 변호사도 "전북교육은 그동안 대안 없는 일제고사 거부 운동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 교원평가제 무력화 시도와 법정소송 패소, 생활기록부 기재거부 논란 등으로 정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무의미한 대립구도를 형성해왔다"면서 "전북교육의 위기를 바로세우기 위해 특정세력을 대표하는 교육감이 아닌 도민들이 공감하는 교육감을 내놓기 위한 검증과정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대위는 앞으로 폭넓게 각계각층 전문가들로 자문위 등을 구성해 토론회 개최, 공동공약개발 추진, 지지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찬홍 전 푸른꿈고 교장은 추대위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나머지 후보들은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바로세우기전북연합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후보단일화 추진기구는 추대위 출범과는 별개로 "보수진영 단일화후보를 찾는 작업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非) 김승환 단일화 후보'진영의 분열양상이 당분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10.28 23:02

[도교육청·전북대 국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硏 예산 늘려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도교육청과 전북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지난 25일 마무리됐다. 국회는 이날 오전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전남광주제주교육청 등 4곳에 대한 국감을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진행했고, 오후에는 전북대와 함께 전남대제주대에 대한 국감에 나섰다.하지만 짧은 시간에 7개 기관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면서 '겉핥기식 국감'이라는 지적이 두드러졌다. 또 이날 국감은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대에 대한 지적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도교육청과 전북대에 대한 감사는 주마간산식으로 이뤄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도교육청= 이날 전북전남광주제주교육청에 대해 국감에서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교학사 교과서를 놓고 여야 간 찬반 전선이 형성됐고, 전북지역의 교원수 부족, 진보교육감에 대한 특별교부금 홀대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광주광역시는 왜곡된 역사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광주시민대책위가 출범식을 가졌고, 김승환 교육감도 학교장의 선택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교과서 채택에 부정적인 언급을 했다. 긍정적으로 서술된 북한체제주체사상 등을 그대로 가르쳐도 된다고 보느냐"고 추궁했다. 새누리당 김장실 국회의원도 "나머지 7개 교과서에 북한을 일부 두둔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오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 석상에서 김승환 교육감이 교과서 채택에 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도 되느냐"고 따졌다. 반면 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일제 식민지를 미화시키는 교학사 교과서를 놓고 전북지역 교장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더니 98%가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며 김승환 교육감에게 힘을 실어줬고, 민주당 김상희 국회의원도 "교학사 교과서에 제주 43사건 등이 어떻게 기술됐는지 아느냐"며 양상언 제주교육감에게 답변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김승환 교육감은 "교학사 교과서는 역사교과서의 탈을 쓴 일본 제국주의 미화책이자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면서 "문제가 많은 교과서에 관해 교육감이 침묵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면서 맞선 반면 보수계열인 양상언 제주교육감은 교과서 채택에 관한 구체적 입장 표명 없이 넘어갔다.이날 국감에서는 전북지역의 학교 교원수 부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정세균 국회의원은 "전북지역 교원이 최근 5년간 403명이 줄어 교원정원율이 78%로 낮아졌다"면서 "교육부가 교원배정을 학급수에서 학생수로 변경하면서 교원이 갈수록 부족한 상황에 놓였다"며 교육부를 질타했다.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교육부가 진보교육감이 있는 교육청에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리고 이에 따라 특별교부금도 적게 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박홍근 국회의원은 "교육부가 지난해 강원, 전북, 전남, 광주, 경기 등 5개 진보 교육감이 있는 교육청에 대해 '매우 미흡'평가를 내렸고 이에 따라 특별교육금이 적게 지급됐다"고 주장했다.△전북대=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전북대 인수전염병연구소의 예산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세균 의원은 "420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전북대 인수전염병연구소가 정작 전문장비 예산은 10억원에 그쳤다"면서 "국가재난질병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연구소의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윤덕 국회의원도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교육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만큼 교육부가 책임지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전북대 인수전염병연구소는 관련 분야에선 아시아 최대규모의 연구소"라면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중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때문에 전문장비도 들여놓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며 예산 확보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이와 함께 전북대가 기성회비로 교수들에게 지난 3년(2010~2012) 간 127억여 원의 불법성 급여보조 경비를 지급한 것과 관련, 기성회비를 폐지하고 국가 재정을 확충해야 한다는 질타도 나왔다. 정의당 정진후 국회의원은 "이미 기성회비는 이미 법원으로부터 급여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교직원의 교육연구 성과를 높인다는 이유로 교원들에게 각종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10.28 23:02

진보 교육감들 "전교조 불법노조 아냐"

속보= 교육부가 법외노조가 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전북지부 등에 관한 노조 전임자 복귀, 단체교섭 중지 등 후속 방침을 정하고 도교육청을 압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단체교섭의 중지, 전교조 지부 퇴거 조치 등을 명시한 교육부의 지침이 김승환 교육감의 입장과는 배치 돼 전북지역 교육계에서도 갈등이 확산될 조짐이다. (25일자 6면 보도)교육부는 지난 2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소집해 '전교조 노조 아님 통보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부는 전교조 전임자 77명에 대해 30일 이내 학교 복귀, 전교조 지부 퇴거 조치, 체결된 단체협약 무효화 및 단체교섭 중단, 조합비 원천징수 금지 이행을 촉구했다. 이 가운데 당장 시도교육청이 이행해야 할 조치는 전교조와의 단체교섭 중단이다.하지만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전교조는 불법노조가 아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교육부의 후속 조치들이 순탄하게 이행될 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같은 날 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국정감사에서 전북전남광주 교육감들은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됐더라도 교원단체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김승환 교육감은 이날 국감에서 "전교조가 불법노조는 아니기 때문에 교섭행위를 하더라도 위법하다고는 볼 수 없다. 도교육청도 기존에 해왔던 조치들을 할 수는 있다"고 밝혀 사실상 공조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는 별도로 김 교육감은 "노조전임자의 일선 학교 복귀 명령의 경우 재량권을 벗어나는 만큼 거부하기가 법적으로 어렵다"면서도 "이미 체결된 단체협상의 경우 '무효화하라'는 교육부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으며, 사무실 무상임대로 유지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은 "대량 해고 사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부의 방침에 따르지 않는 전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돼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 교육 현장의 진통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후속 조치 이행 결과를 12월 초까지 제출토록 하고 이행 여부에 따라 추가 조치에 들어갈 방침이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10.28 23:02

'非김승환' 후보 단일화 분열 양상

속보=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재선출마가 확실히 되는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기 위한 '비(非) 김승환 후보'진영이 당분간 분열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학교바로세우기전북연합(이하 전북연합)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후보 단일화 추진기구가 새로운 추진기구인 '범도민 전북교육감 후보 추대위'(이하 추대위)와의 선긋기에 나섰기 때문이다.전북연합은 24일 임원진 회의를 열고 "추대위와의 공동연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연합의 경우 '보수후보 단일화'에 방점을 둔 반면 추대위는 '보수는 물론 진보까지 아우른 김승환 교육감의 대항마'를 찾는데 주력한다는 점에서 시각차가 뚜렷하기 때문이다.전북연합 관계자는 "현역인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기 위해서는 후보단일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에는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이미 보수진영 후보들을 단일화하기 위한 물밑접촉이 상당부분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추대위와의 연대보다는 독자적인 후보단일화 수순을 밟는게 낫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내년 교육감 선거와 관련, 당분간 '비 김승환 진영'의 후보단일화 추진기구가 양립하면서 자중지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양 추진기구가 '비 김승환 진영'의 후보단일화는커녕 추진기구 단일화 조차 제대로 성사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김승환 교육감의 반사이익만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다만 앞으로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들이 전북연합-추대위 가운데 어느 쪽에 합류하느냐'에 따라 양 추진기구의 명암이 확연하게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두드러진다.한편 추대위는 29명의 추진위원 인선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오후 5시 전주시 풍남동 동학혁명기념관에서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추대위의 대표는 곽병선 군산대 교수가 맡고 있으며, 문용주 전 교육감윤정모 전북대 교수노권엽 전 교육장정용 변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대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정해 교육전문가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기치를 내걸은 상태이며, 발족식에 앞서 24일에는 대표자회의를 갖고 추진방향 등을 점검했다.추대위 관계자는 "전북연합과 현 교육감을 바라보는 입장은 같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앞으로 계속 열어놓고 단일화 추진기구 연대를 모색할 방침"이라면서 "추대위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특정 후보를 위한 추진기구는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정진우
  • 2013.10.25 23:02

법외노조 된 전교조…교육청 태도 주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전북지부가 14년 만에 '법외노조'가 됨에 따라 향후 도교육청과의 관계 설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고용노동부는 24일 해직자의 노조 가입을 불허하는 시정명령을 거부한 전교조에 법외노조임을 공식 통보했다. 이로써 전국 시도지부는 그동안 법적으로 누릴 수 있었던 모든 권리를 상실하게 됐다.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단체협약을 체결할 권한을 잃고,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며, 노조 전임자로 활동하는 교사들은 교단으로 복귀해야 한다. 또 교육청으로부터 사무실 임대료 등도 지원받을 수 없다. 전북지부도 법외노조로 전환되면서 일부 노조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전북지부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조원수가 늘고 있는 데다, 현 김승환 교육감과도 연대를 이뤄왔다는 점에서 대정부 투쟁을 위한 움직임이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교육청은 전북지부에 대해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전북지부를 비롯한 40여곳 도내 NGO단체들이 연대한 전북지역공동대책위는 이날 전교조지키기 전북투쟁본부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바꾸어야 할 것은 전교조의 규약이 아니라 노동기본권을 부정하는 구시대의 낡은 악법이며 박근혜의 독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북학부모회도 성명서를 통해 "해고자의 조합원 인정 여부는 노동조합이 결정할 사안이고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도 조합원의 자격은 조합이 결정하도록 권고했는데 정부가 이를 문제삼은 것은 부당하다"면서 노조 규약 시정 조치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전북지부 등은 현재 법외노조 통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5일 촛불집회와 28일 박근혜 정권 규탄 투쟁집회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노조 전임자가 학교 복귀를 거부해 징계를 받거나 대규모 연가 투쟁 등이 벌어지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향후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10.25 23:02

"수능·내신 지금처럼 대비"vs "부담완화 공약폐기"

교육부가 24일 내놓은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두고 학원가는 "현행과 별 차이가 없는 만큼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에 신경 쓰면서 지금처럼 준비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반면, 수시모집에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와 특기자전형 폐지 등 입시부담 완화를 주장해온 시민단체와 야당은 "정부가 개선책을 마련한다고 요란하게 예고해놓고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물을 발표했다"며 "대선 공약을 폐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2017학년도 대입을 보는 현 중3들은 그냥 지금 준비하던 대로 하면 된다"며 "교육과정부터 바꾸고 제도를 손보자는 취지에서 문이과 통합을 오는 2021년으로 보류한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이 이사는 "학생들은 큰 변화가 없으니 오히려 안도할 것이고 학교도 새로운 제도에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며 "반면, 통합사회융합과학의 등장으로 사회탐구 시장이 살아나겠다고 기대한 사교육계는 다소 김이 샜다"고 말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2017학년도 대입의 기본은 결국 수능과 학생부"라며 "앞으로는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의 전형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소장은 "현재 중3은 학교에서 내신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능은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능 공부도 학교 공부를 통한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실제로 대학에서 수시 비중을 얼마나 줄일지, 정시는 얼마나 늘릴지가 관건"이라며 "아무래도 2017학년도에는 수능 점수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사 평가방식으로 점수가 아닌 등급제를 도입한 것은 학생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이 소장은 "한국사 평가를 등급제로 한 것은 한국사 공부가 과열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라며 "한국사가 필수화되는 만큼 철저히 공부해야 하겠지만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주요 대학이 등급제인 한국사를 합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정도로 반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영향력도 크지 않겠다"고 말했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2017학년도 대입 제도 확정안을 두고 쓴소리를 던졌다. 현형 대입 제도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었는데도 막상 결과물은 별다른 개선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것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시안 발표 후 2개월간 논의했지만 바뀐 것이라곤 수능 시험일을 11월 셋째주로 미룬것 뿐"이라며 "입시부담 완화라는 대입전형제도 개선의 근본적 필요성조차 망각한 이번 발표는 학생과 학부모의 염원을 완전히 짓밟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시안에서 수학시험 난이도를 문과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은 입시 부담 완화 측면에서 가장 많은 환영과 관심을 받았지만 확정안에서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수시 전형에서는 여전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허용하고 스펙쌓기로 변질된 특기자전형 또한 그대로 인정하고 있어 대입 제도를 개혁할 의자가 있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이번 확정안은 정부가 이해관계자들의 압력과 반발에 굴복한 누더기대책"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안상진 부소장은 "20152016학년도 대입은현재 고등학생이 적용받기 때문에 부담이 있지만 2017학년도는 좀 더 강력한 규제를해도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그간의 논의가 흐지부지된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이과 통합도 방향이 맞는다면 로드맵이라도 제시할 수 있었는데 실제결과물은 그렇지 못했다'며 "문제의식이 있었는데도 아무런 대책을 못 내놓았다는 게 실망스럽고 논란이 있는 내용은 다 피하고 싶다는 뜻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한국사 등급제와 관련해선 "점수로 평가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부담 줄어들 것"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논술형으로 출제해 합격불합격으로 평가하는 등 좀 더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3.10.24 23:02

2017수능 한국사 절대평가 9등급제, 입시변수되나

2017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모든 수험생이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한국사가 대입에서 새로운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24일 발표한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에서 한국사는 절대평가 9등급제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한국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했지만,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덜기 위해 다른 수능 영역과는 달리 한국사에 한해 절대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사에 대한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수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한다'는 원칙을 반영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경향과 예시 문항 등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일선학교에 안내한다. 특히 내년도 상반기에 한국사 시험 예제를 개발해 몇 차례 모의고사를 시행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회탐구의 한 과목인 현재의 한국사는 20개 문항, 원점수 50점 만점이지만 이 체제가 어떻게 바뀔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 성적을 절대평가 9등급제로 낸다는 원칙은 정해졌지만 성적을 표준점수로 낼지,원점수로 낼지도 미지수다. 절대평가는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에서 따라 상위 4%, 그다음 7%까지는 2등급을 매기는 방식인 상대평가가 아니라 일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모두 1등급을 준다는 의미다. 대학들이 한국사 성적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사다. 수시모집에서는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한국사 성적은 등급으로만 반영해야 하지만 정시모집에서 등급을 자체 점수로 치환해 반영할지, 치환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정할지는 대학에 맡긴다. 단, 교육부는 대입 전형에서 한국사 과목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대학의 한국사 반영 여부를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이사는 "대학들이 전형과정에서 한국사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을 것이지만 수험생 입장에선 1, 2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지면 타격이 될 것이기 때문에 수험부담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안상진 부소장은 "한국사는 논술형으로 해서 합격/불합격(Pass/Fail) 형식으로 하는 등 한국사 교육 강화라는 취지를 살리면서도 사교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다른 방안이 있었을 것"이라며 "실망스러운 결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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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10.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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