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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특성화고, 대기업 뚫었다

과거 실업계고이면서도 학생들의 취업난에 울먹이던 전주공고. 올 상반기만 3학년 학생 5명이 한화그룹에 정규직으로, 5명이 도청 기술직 공무원(9급)에 취직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잇따라 대기업 취업이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대학을 나와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번듯한 직장을, 그것도 누구나 탐낼 만한 대기업체에 채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특성화고 23학년생 70여 명이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금융권, 공공기관 등에 취업이 확정예정됐다. 일부는 이미 취업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분야로는 금융권에 40여 명, 건설사에 10여 명, 공공기관에 10여 명 등이다. 특히나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그룹의 계열사에도 10여 명이나 합격했다.대표적으로 전주공고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많은 학생들을 대기업에 취업시키는 데 성공했다. 전주공고 학생들은 한화그룹 외에도 다른 대기업체에 원서를 접수, 취업자는 더 늘 전망이다.전통적으로 취업에 강한 군산여상도 10여 명이 금융권에 합격했다. 또 전주영상미디어고에서 10여명, 부안여상에서 9명, 원광정보예술고에서 7명, 진경여고에서 4명 등이 취업에 성공했다.전주공고 직업진로정보센터 관계자는 "한명의 학생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사람을 구하는 곳이라며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직접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6.15 23:02

전북 학력신장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

속보= 2012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도내 학생들이 수리가 유형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등 학력에서 부진함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보다 밀도 있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성적분석 결과, 도내 수험생들은 언어와 수리가, 수리나, 외국어 등 4개영역 모두 전년보다 표준점수가 떨어졌으며, 특히 수리가 영역 표준점수는 지난 2005년 이후 8년 연속 전국 16개 시도 중 16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도내 학생들은 지난해 교과부가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에서도 영어 과목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초등학생 12위, 중학생 13위, 고등학생 11위에 머무는 등 하위권을 맴돌았다.이처럼 도내 학생들이 주요 과목 평가에서 부진함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교육당국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개선책이 마련되고, 실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는 것.김인수 전북대 수학과 교수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하기보다는 전통적인 교육방법인 주입식을 고수하는 것에서 파생되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새로운 교육방법을 찾아나설 것을 주장했다.그는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도록 동기나 흥미 유발을 유도하는 등 학생 눈높이에는 맞는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게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학교나 교사들의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한방수 전주신흥고 수석교사(수학)도 "수학은 초중 과정에서 기초를 쌓고, 고교에서는 이를 응용하는 것일 뿐"이라며 "초등 저학년때부터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박종덕 전북학원연합회장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수리가를 포기하거나 수리가에 집중하지 않는 교과과정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있겠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수리가 부분에 대한 시간 배율을 크게 늘리거나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등 전체적으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보다 짜임새 있게 만들고, 이를 힘 있게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조언했다.김연근 도의원(익산 제4선거구)은 "전 도민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나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새로운 또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김지성 도교육청 대변인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게 장기적 측면에서 보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수리 영역의 성적 향상을 위해 수학교사 대상 직무 연수와 수학교육지원센터 개설 등 수학교육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5 23:02

`청소년 고민' 女 왕따, 男 학교폭력 많아

여자 청소년은 왕따와 친구관계 등 대인관계, 남자 청소년은 학교폭력과 가출 등 일탈비행과 관련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지난해 시가 운영하는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총 77만2천696명 중 `컴퓨터인터넷 사용' 문제로 상담한 청소년이 전체의 24.7%인 19만1천18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그 다음으로는 `학업진로' 13만5천992명(17.6%), `일탈 및 비행' 10만2천31명(13.2%), `대인관계' 9만3천954명(12.2%), `정신건강' 5만4천294명(7.0%), `가족' 5만2천276명(6.8%) 순으로 나타났다.성별 상담자는 남자 39만7천45명, 여자 37만5천651명으로 남자 청소년이 많았다.특히 여자 청소년의 경우 따돌림, 왕따, 친구관계, 이성교제 등 `대인관계' 문제가 5만4천426명으로 남자 청소년(3만9천528명)보다 훨씬 많았다.남자 청소년은 학교폭력, 가출, 금품갈취, 음주, 흡연, 잦은 외박 등 `일탈 및 비행' 관련 상담이 2009년 3만544명에서 2011년 6만5천513명으로 갑절이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연도별 상담자는 위기청소년 상담 서비스 확대로 2005년 6만746명에서 2010년 67만1천728명으로 5년새 10배가량 증가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년문제는 그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데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실제 고민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양질의 상담 서비스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06.14 23:02

수리가 8년연속 '꼴찌'

201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도내 수험생들의 표준점수가 수리가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더구나 도내 학교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학생들의 실력 격차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보다 조속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3일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성적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수험생의 표준점수 평균의 변화가 전년보다 언어 -0.6점, 수리가 -0.5점, 수리나 -0.4점, 외국어 -0.7점 감소했다. 4개 영역 모두 전년보다 점수가 떨어진 셈.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졌는지 나타내는 것. 시험이 어려워 평균 점수가 낮으면 높게, 시험이 쉬워 평균점수가 높으면 낮게 나온다.이 기간 표준점수가 모든 영역에서 전년보다 떨어진 곳은 전북, 광주, 경기, 강원 4개 시도 뿐이다. 부산과 대구는 전 영역에서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도내 수험생들의 표준점수 평균 변화(2011년2012년)는 전국 평균 언어 -0.43점, 수리가 -0.23점, 수리나 -0.03점, 외국어 -0.437점과 비교해도 감소 폭이 크다.2012학년도 대입수능 표준점수만 놓고 볼 때는, 언어와 수리나, 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각각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나름대로 선전했다.하지만 수리가 영역의 표준점수는 93.3점에 그치며, 전국 16개 시도 평균 표준점수 100.1점에 6.8점이나 떨어진 것은 물론,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됐다.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점수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5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전국 최하위(16위)를 차지하는 것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분분하다.뿐만 아니다. 도내 학교간 최고 평균과 최저 평균 즉,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에서도 수리가와 수리나 영역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수리가는 최고 평균이 127.0점인 반면 최저 평균이 68.5점으로 58.5점, 수리나는 최고 평균이 135.0점인 반면 최저 평균이 76.6점으로 58.4점이나 차이를 보였다.이 또한 영역별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 가운데 도내에서 전주시와 익산시만 포함됐으며 수리가 영역에는 한 개 시군도 포함되지 못했다는 게 설명해준다.실제 전주시는 언어 11위, 수리나 20위, 외국어 15위에, 익산시는 언어 20위, 수리나 18위, 외국어 2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런대로 체면치레를 했다.12등급 비율이 상승한 30개 시군에는 무주군이 언어(2위)와 수리가(3위), 수리나(8위), 외국어(8위) 등 4개 영역에 모두 들어가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그 밖에 순창이 언어(7위), 수리나(13위), 외국어(5위) 영역에서, 진안이 언어(27위)와 수리나(22위), 외국어(23위) 영역에서 30위 내에 포함되며 선전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학생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수리 영역의 성적 향상을 위해 수학교육 활성화 대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4 23:02

진정한 종교의 의미는 무엇인가?

■ 주제에 다가서기종교(宗敎)는 '초월적인 신'을 믿고 숭배하여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고자 하는 정신문화를 말한다. 즉 우리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아니라, 이 세계의 타자(他者)에게 사고나 행동의 중심을 두는 것이다. 세계의 종교는 세계종교와 민족종교로 대별된다.세계종교는 그리스도교불교 이슬람교(세계의 3대 종교) 등과 같이 높은 윤리관을 기초로 인생 본연의 자세를 지도하는 것이고, 민족종교는 원시종교 유대교힌두교 등과 같이 민족의 수호신에게 강한 숭배의 의식이 있는 종교를 말한다. 마음의 평화를 추구해야 할 종교가 이런 본연의 모습에서 벗어나 종교간의 갈등과 종교인의 탈선으로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연 진정한 종교의 의미와 종교인의 책무에 대해 알아보자.■ 생각키우기1.내가 생각한 종교의 의미를 말해 보세요.2.세계 주요 종교의 발생지와 창시자를 알아 보세요.3.내가 존경하는 종교인은 누구 인가요? 그 이유를 말해보세요.모든 종교는 이상향을 제시하고 있다. 불교가 추구하는 이상 사회는 극락 혹은 정토로 불린다. 기독교의 이상향은 천국이다. 오늘날 정토나 천국은 진리를 구현한 인간이나 구원받는 인간들이 '사후에 찾아가는 장소'라기 보다는 우리가 현실에서 '만드는 곳'으로 해석하고 있다. (불교와 인간-동국대 출판부)4.다음을 읽고 종교의 정의적 의미와 현실적 의미를 비교하면서 어떤 차이점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5. 종교적 이상향을 현실속에 구현하기 위해 각 종교에서 제시하고 있는 실천방법을 조사해 보세요.6.각 종교에서 제시된 실천방법 중 공통점을 찾아서 발표해 보세요.7.제시된 방법 중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말해보세요.8. 위쪽 세계지도에 종교분포도를 작성해 보고 막대그래프로 그 비율을 표시해 보세요.9.아래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신문기사를 찾아 스크랩하고 그 이유를 말해 보세요.우리나라는 온갖 종류의 종교가 다양하게 들어와 그에 따른 종교 갈등도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각양각색의 종교가 공존하고 있는 한국에서 '종교연합' 관련된 기구가 필요할 만큼 우리나라는 심각한 종교 갈등을 겪고 있다.■ 읽고 생각하기1. 기사를 참고하여 종교간 벽을 허물고 소통을 시도하는 기사를 찾아 어떤 활동을 하는지 조사하고 공통점을 찾아보세요.오는 11월 열리는 세계순례대회의 성공을 위해 도내 4대 종단이 힘을 모았다.7일 전북도는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의 화합과 다양한 종교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하는 세계순례대회의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초대 조직위원장으로 김수곤 ㈔한국순례문화연구원 이사장이 선출됐다.세계순례대회는 지난 2009년 ㈔한국순례문화연구원이 도내 종교문화자원의 세계화를 목표로 추진한 '아름다운 순례길'를 발전시킨 행사다. 순례길은 1박2일~9박10일 코스로 지난 2년 동안 6만 명이 다녀갔다.전북도는 하반기 모두 14억 원을 들여 전주익산김제완주를 잇는 240㎞, 9개 코스의 순례길을 정비할 계획이다. 6월부터 노선정비와 안내시설,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스토리텔링도 강화해 종교관광객의 방문을 이끈다는 복안이다. 각 종단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함께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김수곤 위원장은 "세계순례대회가 4대 종단을 중심으로 출범했지만 점차적으로 민족종교 등 다른 종단과 도민이 함께해 좋은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전북일보 2012년 5월 8일2.아래 기사를 참고하여 최근 일부 종교계에서 일어난 불미스런 사태의 원인과 그 해결책을 제시해 보세요Ⅰ)승려 도박 동영상 파문이 조계종 내부 비방폭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계에서는 목사들의 사기횡령성추행 등의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잇따르는 종교인들의 일탈에 대해 전문가들은 종교의 대형화ㆍ정치화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종교권력이 정치권력화 된데다 각종 금전적 이권의 규모가 커지면서 비대해진 종교조직이 이를 놓고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다.Ⅱ)소형화가 해답개혁 의지 미비는 과제=타락한 종교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대형화된 사찰과 교회가 몸집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종교인들의 자질도 높여야 하고 특히 종교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더 엄격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박 교수는 "일반인보다 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성직자들의 일탈은 사회적으로 그 파장이 더 클 수 밖에 없다"며 "일반인들이 추상과 같은 눈으로 종교를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목사는 "(사찰이든 교회든)작게 가는 것이 해답"이라며 "화려한 교회를 짓던 중세시대 교회를 거부한 것이 종교개혁 정신이었는데 지금 교회는 그 때보다 더 타락했다. 큰 종교시설이 하나님과 연결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백종국 경상대 정치학과 교수는 "종교인의 자격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며 "엄격한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자격을 줘야 하고 신도들도 경각심을 갖고 성직자가 잘못된 일을 하면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서울경제 2012년 5월 20일■ 내 주장 말하기1.아래 기사는 한국 일부 종교의 현실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 부분이다.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세요Ⅰ)한국 교회에 대한 우려는 대체로 교회의 대형화와 성장주의, 그리고 물량주의에 집중된다."오늘날 한국교회는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2000년대 들어 교인 수의 감소로 양적인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으로 존경과 신뢰를 잃어버릴 만큼 세속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가난하고 불안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람들은 종교를 찾는 경향이 강하고 이것이 교회 성장의 결정적 요인이 됐지만, '배부르고 편안한 삶'을 누리게 되면서 서서히 종교로부터 멀어지게 됐다는 것이다."이제 한국교회는 변해야 하며 그 핵심은 영성을 회복하는 일"이라면서 "낮아지고 겸손해지고 마음을 비우는 '비움의 영성', 바르고 신실하게 살아가는 '바름의 영성', 섬기고 돌보는 '나눔의 영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2011년 10월 18일Ⅱ)이번 승려들의 도박 사건은 음주, 흡연, 룸살롱 출입, 성문제 등 사생활 스캔들로 확산됐다.같은 불교라 하더라도 종단에 따라 계율과 관습이 다르다. 미얀마타이 등 남방불교나 티베트불교에선 육식을 금하지 않는다. 한국불교에선 중국의 도가유가와 어우러지고, 자유로운 선풍 때문에 술 문화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원효 대사와 경허 선사 등 한국불교의 양대산맥이 술과 이성(여자) 문제와 관련한 파계승이면서도 가장 존경받는 데서도 한국불교의 독특한 정서를 읽을 수 있다. 불교계에선 '엄청난 고행을 거쳐 불도를 이룬 선지식의 겉모습만을 닮아 자신의 파계를 정당화하는 풍토가 만들어졌다'는 비판론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불교 내적으로는 실제 삶에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롭고 마음 씀이 큰 인물들이 평가받는 정서가 상당한 게 사실이다.-한겨레 신문 2012년 6월 7일2.수도자의 독신은 필수인가? 선택인가? 기사를 참고하여 자신의 의견을 정리 하세요오늘날 독신 수도자의 성문제는 사회문제화한 지 오래다.나라 밖 가톨릭에선 성직자의 성추문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독일에선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형인 게오르크 라칭거 신부까지 성추문에 연루되는 등 미국오스트리아아일랜드네덜란드 등에서 성추문 사건이 터져나왔다. 게다가 독신제도로 인한 젊은층의 사제 서원 기피가 심각해지면서 11세기 후반에 도입돼 1545년 공식화된 가톨릭 독신제도도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성공회처럼 가톨릭도 개인의 선택에 따라 결혼을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인들이 가장 존경했던 피에르(1912~2007) 신부도 젊은 날 자신도 파계한 적이 있음을 공개하면서 "사랑하는 여자와 오랜 세월 함께 살고 있는 사제들을 알고 있으며, 그런 사생활과 무관하게 그들은 여전히 훌륭한 사제들"이라고 사제의 결혼 선택을 주장했다.불교의 경우 일본에선 일찍부터 결혼을 허용했다. 〈생각 버리기 연습〉의 저자인 일본 승려 고이케 류노스케(34)는 이혼남이지만 '결혼하고 싶다'고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일본에선 승려의 결혼은 프라이버시일 뿐이다. 국내 불교계 30여개 종단 가운데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곳은 조계종과 천태종 등 일부 종단이다. 승복을 입었다고 모두 독신은 아니라는 이야기다.처자식을 둔 승려 만해 한용운은 〈불교 유신론〉에서 '불교도 결혼을 허용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독신 비구승들은 '왜색 불교' 처단의 기치를 내걸고 일제 때 다수를 차지했던 대처승을 절에서 몰아내고 조계종을 세웠다. 이에 따라 조계종이 '청정 독신 비구(비구니 포함) 종단'이라는 깨끗한 이미지를 얻은 게 사실이다. 독신주의는 승려는 세속인과 차원이 다르다는 이미지와 신비화로 선교포교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 가톨릭과 불교가 이를 쉽게 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한겨레신문 2012년 6월 7일3. 종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을 표시하였다. 이들은 서로 상대의 종교를 거짓이라고 하며 자신의 종교를 참이라고 한다. 분쟁지역의 쟁점이 되는 사항을 정리하여 말해 보세요.4. 프랑스에서는 부르카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래서 무슬림과 종교적 갈등을 겪고 있는 데 이러한 문화적 차이점에 의한 종교적 갈등 현상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세요.부르카:이슬람 여성들이 입는 머리부터 발목까지 덮는 전통 복식이다. 머리카락과 목을 가리는 두건으로 얼굴은 내놓을 수 있는 히잡(hihab)과 달리, 부르카는 천으로 전신을 가려 사물을 확인할 수 있게 눈 부위만 망사로 돼 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주로 착용한다. 니캅(niqab)은 부르카의 망사로 된 눈 부분만 가리지 않은 형태로, 파키스탄 여성들이 주로 착용한다.-네이버백과사전-■ 학생글종교는 인간 정신문화 양식의 하나로 삶의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에 관하여 경험을 초월한 존재나 원리와 연결 지어 의미를 부여하고 또 그 힘을 빌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불안죽음. 심각한 고민 등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종교의 기원은 오랜 역사와 함께, 그동안 많은 질적 변천을 거쳐 왔으며 오늘날에도 인간의 내적 생활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하지만 최근 일부 승려들의 도박 파문으로 불교는 국민에게 불신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중생의 스승이 되어야 할 수행자들이 입에 올리기도 부끄러운 행위를 했다는 자체에 국민은 충격에 휩싸였다. 수천 년 정통성을 이어온 대표종단의 수행자들이라고는 차마 믿어지지 않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그뿐만 아니라 일부 기독교에서 일어나는 대형화와 세습화 문제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대형교회가 늘어나고 중산층고학력층의 신자가 증가하면서 세속권력, 재정의 세력이 커진 교회가 구원을 져버리고 가진 자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변했고 교회를 개인의 소유재산으로 생각하여 자신의 자녀나 가족들에게 세습하고 상속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의 정신문화인 종교가 이렇게 피폐하여 물질중심으로 변해 가고 있음에 개탄할 일이다.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며 우리의 진정한 종교의 의미는 무엇일까?사람들이 수도자를 믿고 따르는 것은 수도자들이 나름의 엄한 계율을 지키며 쌓아온 도덕적 권위에 승복하기 때문이다. 종교인들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면서 떨어진 불신을 다시 회복하고 자신들의 도덕적 권위를 다시 세우는 일에 정진해야 한다.종교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만 궁극적 목적은 별개 다를 바 없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의 안정과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주고 사회적으로는 사회질서 유지와 안정 그리고 도덕적 질서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정신문화의 하나로써 작용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진정한 종교의 의미는 초월적인 신을 믿어 인간에게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안겨주는 일이며 이를 위해 종교인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강수연(서진여고 2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2.06.14 23:02

전북대 '군산-새만금캠퍼스' 오늘 군산 오식동서 문 열어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군산-새만금캠퍼스'가 문을 연다.전북대는 13일 오전 11시 군산시 오식동 부지에서 서거석 총장과 전북대 주요 보직자, 채정룡 군산대 총장, 한우용 창업보육센터협의회장, 이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장, 권영달 전북자동차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새만금캠퍼스 개교식 및 창업보육센터 개소식을 갖는다.전북대 군산-새만금캠퍼스는 첨단산업 분야의 창업 보육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에 기술을 지원하는 산학협력형 캠퍼스로 조성될 예정이다.이날 문을 연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10년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 건립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두 26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전북대는 앞으로 이곳을 녹색산업을 중심으로 특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입주시켜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나아가 이 일대를 'Eco-Green 테크노벨리'로 조성, 우수 기업들을 유치해서 기술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에도 나설 예정이다.서거석 총장은 "전북대 군산-새만금캠퍼스는 녹색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의 역할은 물론, 장기적으로 새만금 내부 개발 완료 후 조성될 '전북대 새만금 글로벌 캠퍼스'의 전초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 외국 유명 대학을 유치해 국제화 시대를 대비한 또 하나의 특성화 캠퍼스인 글로벌 광역캠퍼스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3 23:02

예체능 홀대 '집중이수제' 보완된다

속보= 전북도교육청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요구해온 집중이수제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결국은 보완책을 내놨다.(본보 3월20일자 16면 보도)교과부 산하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처음 도입된 집중이수제에서 체육음악미술 등 예체능 과목은 제외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개정 시안을 11일 발표했다.특정 과목을 일정 기간에 몰아서 수업하는 제도인 집중이수제는 한 한기에 배우는 과목수를 8개로 줄여 학습 부담을 줄이고 집중수업으로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도입됐다.개정 시안에 따르면 학기당 이수교과목 수를 8개 이내로 편성하되 체육과 음악, 미술 등 예술과목은 8개 이내에서 제외해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이렇게 되면 각 학교에서 대학입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영수 과목을 고학년에 집중 편성하기 위해 예체능 과목을 저학년에 몰아 편성하던 폐단이 사라지게 된다.특히 이들 과목의 시수를 학교 마음대로 줄일 수 없도록 개정했다. 현행 집중이수제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과목의 시수를 20% 내에서 늘리거나 줄일 수 있게 돼 있다.이와 함께 학기마다 학교스포츠 클럽 활동을 운영하고, 국어와 사회 도덕 과목에 인성교육 내용을 강화하는 등 기존 내용을 수정 보완, 집중이수제의 근간이 무너지게 됐다.집중이수제에 대한 교육과정 개정 시안은 학교의 선택에 따라 2학기부터 교육 현장에 적용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공청회를 열었다.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집중이수제 도입으로 인해 예체능 과목이 저 학년에 집중 편성되는 등 학교수업에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면서 학교수업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지적해왔다.실제 도내 중고교에서 음악과 미술 과목을 2학기(한 학년) 이상 편성한 곳이 전체 학교의 90%나 차지한다. 10개 중 9개 학교가 음악과 미술 과목을 한 학년에만 집중 편성한 것.게다가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심화되면서 예체능 과목을 통한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이를 개선해줄 것을 교과부에 계속 건의해왔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부가 2009 개정교육과정으로 생긴 문제를 인식하고 뒤늦게나마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인 데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하지만 집중이수제를 포함한 2009 개정교육과정이 졸속으로 만들어졌고 개정 시안에서도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는 못한 만큼 이번 기회에 집중이수제를 폐지하는 등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3 23:02

장학사·교육연구사 인기 시들

"다 옛날 얘기죠. 교감교장으로 쉽게 승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민원 처리, 공문 기안 등 각종 업무에 시달리는 장학사가 밖에서 보는 것처럼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교육전문직 공무원인 '장학사교육연구사'의 인기가 시들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마감된 '2012 유초중등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공개전형 응시 현황 결과, 51명 선발예정에 모두 155명이 지원해 3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009년 4.4대1, 2010년 3.3대1, 지난해 5.4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최근 3년새 가장 낮게 나타난 것. 이처럼 경쟁률이 격감한 원인으로 교육계는 정교사(부장교사 보직)-장학사-교감교장 승진 구조에 변화가 온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말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한 경우 5년 이상, 교감에서 전직한 경우 2년 이상 근속해야 교감 또는 교장으로 전직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규정 개정으로 교육전문직을 거쳐 고위직의 눈에 들기만 하면 근속 기간에 관계 없이 교감교장으로 금의환향할 수 있는 길이 막힌 것. 또 장학지도의 개념이 일선 학교 위에 군림하던 것에서 자문이나 조언하는 것으로 바뀌며 예전처럼 '제왕적 장학사'의 권위가 사라지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순창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교직 경력 20년만 돼도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가 되는데 굳이 일도 많고 승진 혜택도 없는 교육전문직에 응시하는 것을 교사들이 기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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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2.06.13 23:02

장애학생 학부모들, 특수교육지원센터 특감 요구

속보= 도내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부실방만하게 운영돼 왔던 것으로 드러난 도내 17개 특수교육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본보 6월 8일자 2면 보도)전북장애인교육권연대 소속 회원 20여명은 11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수교육지원센터의 파행 운영으로 장애학생과 학부모, 특수교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특별감사를 실시해 제기된 문제점의 실체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지원센터의 부실 운영을 은폐축소한 도교육청 행정관료와 지역교육청의 관리감독 관련자를 문책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주, 익산, 정읍 등지에서 온 장애학생 학부모 10여명이 함께 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김승환 교육감을 면담해 특별감사 실시와 관련자 문책을 재차 요구했다.이에 김승환 교육감은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적절한 시정조치 및 행정지도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정상화를 위해선 특별감사보다 이미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더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지도 점검을 통해 지원센터 본연의 업무인 장애학생 지원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6.13 23:02

행복한 삶 - 협력보다 경쟁하는 삶이 더 행복한가?

■ 쟁점 자료 분석하기〈자료 1〉 한 사회의 지배적 가치나 문화적 환경에 따라 사람들의 삶의 지향점도 달라진다. 물질적 만족을 추구하는 삶과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삶, 경쟁과 성취를 지향하는 삶, 그리고 협력과 공존을 중시하는 삶 등이 그 예이다.인도에서는 힌두교와 카스트제도의 영향 때문에 전통적으로 삶을 하나의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처럼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여건이 운명이라 생각하는 문화권에서는 삶의 질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성취 지향적 문화가 지배적인 문화권에서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경쟁하며 더 나은 것을 추구한다. 또한, 남과 비교하고 과시하려는 성향도 문화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에는 물질적 측면 이외에 여가, 운동, 문화생활을 추구하면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따라서 경쟁과 물질적 성취보다는 자신과 가족의 삶을 돌보며 자연 친화적인 삶을 지향하는 풍토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고등학교 사회/ 허우긍 외 9인/ (주)교학사, P313〈자료 2〉수도사의 아버지 성 베네딕토의 전일적(全一的) 사고는 손으로 하는 노동, 머리로 하는 노동, 영혼의 노동을 하나로 아울러 평화롭고 화목한 삶, 한 장소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삶을 가능하게 했다. 베네딕토의 수도 규칙서에 따르면 수도원은 자급자족을 실현해야 한다. 모든 것이 수도원의 담장 안쪽에 있어야 한다. 방앗간도 작업장도 정원도수도사들은 씨를 뿌리고 추수도 하고, 짐승도 기르고, 옷을 짜고 염색도 하고 깁기도 하고, 다양한 연장과 신발을 직접 만들고, 읽고 공부하는 데 필요한 책을 직접 베껴 쓰면서 가장 기본적인 방식으로, 그러나 인간적으로 살아가는 공동체 삶의 모범이 되었다. 점점 세분화되는 현대사회는 인간을 하느님에게서 떼어놓은 것과 같이 인간과 노동을 분리시켰다.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 더 이상 인간을 거들떠보지 않고 있다. 일례로 독일연방은행(Deutsche Bank)이 유례없이 수 십 억의 흑자를 보게 되었다는 내용의 보도가 발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일연방은행의 직원 수천 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바로 그 이득을 이루어낸 장본인들이 해고당한 것이다. 베네딕토는 모든 것을 하느님, 인간, 노동의 관계 속에서 사유했다. 그 세 가지는 서로 긴밀하게 얽혀 있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을 지는 관계다.- 수도원의 가르침/ 페터 제발트/ 시아출판사, P220〈자료 3〉 모든 것이 상품으로 바뀌는 사회에서 모든 잠재적인 상품은 시장에서 자신의 '상품다움', 즉 상품으로서의 쓸모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그 값어치 있음을 입증해야만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상품으로서의 삶과 죽음을 가르는 길이며, 마르크스가 재치 있게 갖다 붙인 바 있는 '목숨을 건 도약(salto mortale)'이라는 구절로 표현되는 상품이 화폐로 전환되는 과정, 즉 판매과정이다. 1980년대 이후 세계경제의 흐름에 대해 마치 새삼스러운 현상이라도 되는 것처럼 신자유주의니 시장만능주의니 하는 이름들이 붙여지곤 했지만, 거창하게 말하자면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본질은 원래부터 그러한 것이었다.비슷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상품들이 소비자의 눈에 들어 선택받기 위해 죽기 살기로 경쟁하는 과정은 적어도 그 구매를 결정하는 시점에 놓여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큰 기쁨이자 축복이다. 사회주의를 비롯한 온갖 형태의 집산주의가 그 활력을 잃고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져야 했던 까닭은 바로 이러한 경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억압되었기 때문이 아니던가? 그러나 즐겁게 구매 여부를 결정하며 상품으로서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던 소비자들은 뒤돌아서는 순간, 비유하자면 리모컨의 채널 버튼을 누름으로써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결정하다가 TV를 끄고 집 밖으로 나서는 순간, 스스로의 능력-그것이 선천적으로 주어진 재능의 결과이든 후천적 노력의 결과이든 간에-을 제값 받고 팔기 위해 이번에는 자신이 '목숨을 건 도약'을 감행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한국학의 즐거움/ 류동민 외 21인/ 휴머니스트, P254-255■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자료 1〉을 바탕으로 〈자료 2〉와 〈자료 3〉을 비교 분석하고, 〈자료 2〉와 〈자료 3〉 주장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어떤 삶의 방식이 더 행복할지에 대해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보낼 곳; chyb01@paran.com(01은 숫자)2. 면접 논제협력하는 삶과 경쟁하는 삶 중, 어느 삶이 인간을 더 행복하게 할 것인지에 대해 반론을 고려하여 말해보시오.(주변 학생들과 6단 논법으로 역할을 나누어 가며 해보세요)■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자료 1〉'사람들의 삶은 한 사회의 가치나 문화 환경에 따라 다르다.'라는 주장의 내용이다. 가치의 종류는 다양하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류에게 절대적인 보편적 가치, 인간의 인권과 존엄성을 보장하는 기본적 가치, 사회의 안녕과 질서 및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가치, 개인의 취미나 기호를 중시하는 개인적 가치 등이 있다. 보편적 가치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시공간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농업사회의 가치는 공동체를 우선하는 것이다. 반면에 산업사회 이후의 가치는 개인을 우선시하는 것이 대세다. 물론 공동체와 개인을 균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인간상호 관계는 협동과 경쟁 및 갈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농업사회는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산업사회 이후에는 경쟁이 더 중요한 상황으로 삶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추세는 대중매체나 첨단 전자 기기들이 발달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자료 2〉'화목하고 안정된 삶은 협력에 의한 다양한 노동의 조화와 균형에 있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모든 종교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경외하면서 평등하게 사랑하는 것을 진리로 삼고 있다. 생명체의 종류에는 우주도 지구도 예외가 아니다. 인력과 축력을 사용한 노동은 생명을 살리는 측면이 강한 삶이다. 자연의 순환법칙에 따라 움직이면서 자연에 순응하는 자세로 일하기 때문에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편안한 생활이다.반면에 기계의 힘을 이용한 생활과 노동은 자연을 이용 대상으로만 생각한다. 자동차의 유리창과 바퀴에 치어 죽는 많은 생명체를 경험했을 것이다. 모두가 하나의 생명이요, 생명은 축복해야 할 대상인데도 무감각해 졌다. 농사짓는 농기계도 마찬가지다. 기계의 바퀴에 무수히 많은 생명체들이 죽어가며, 땅은 척박해지면서 힘들어 한다. 개인적인 측면만 강하고 협동이 없어 더불어 살아가는 맛도 없는 삭막한 상황이기도 하다.〈자료 3〉'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 사회는 인간과 상품의 생사를 결정하는 경쟁 사회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산업 사회 이후 인간은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구가하고 있다. 식량의 증산으로 기근과 아사는 사라지고, 과학기술과 의료 기술의 발달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평균 수명도 엄청나게 늘었다. 지구의 부양 능력이 확대되고 경제 성장으로 소득이 증가하면서 세계 각지의 인구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다.반면에 다양한 문제도 등장하였다. 자연보다는 사람이 우선이고, 도덕과 윤리보다는 돈과 물질이 우선이다. 이는 환경과 생태계의 파괴로 이어져 우리가 우리를 괴롭히고 죽이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인간관계도 협력보다는 경쟁이 우선시되었고, 이에 따라 갈등이 격화되었다. 승자 독식의 사회구조는 다수의 패자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포기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는 일탈과 범죄 및 자살이 증가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쟁점 확대하기1. 협력하는 삶가. 인력과 축력을 이용하여 생활 물자를 생산하는 것은 규모의 경제도 아니고 효율성이 높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여유와 안전 및 편안함이 있다. 빠르지 않아 정신적으로 서두를 필요가 없고, 빠르지 않아 육체적인 불상사가 일어날 일도 없다. 나. 협력하는 삶은 서로에게 만족하여 불만이 없으므로 사랑으로 가득한 생활을 한다. 즐거우나 괴로우나 함께하는 공생 공영의 삶을 추구한다. 모든 것이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삶으로 정신적물질적 풍요를 누린다.다. 인간을 주체로 아는 삶은 다른 인간과 협력적이고 공존적이다. 이들은 자급자족의 삶을 추구한다. 서로 부족한 부분은 도와주고 남는 부분은 나눈다. 아무 걱정이 없는 도교 도사들의 삶과 다를 바 없다.라. 자연에 순리에 순응하는 삶은 소박하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꼭 필요한 만큼만 얻으려 하기 때문이다. 생태계의 순환과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고 협력하여 경외심을 가지는 생활이다. 자만과 오기가 없는 맑고 밝은 삶이다.2. 경쟁하는 삶가. 기계력과 정보력을 이용하여 생활 물자를 생산하는 것은 규모의 경제이면서 효율성이 높다. 그러나 여유와 안전 및 편안함이 없다. 빠르기 때문에 서둘러야 하므로 정신적 질병에 시달리고, 사고가 많아 육체적인 불상사가 많이 일어난다. 나. 경쟁하는 삶은 서로를 불신하여 불만과 불평이 가득하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 안달이 나서 타인을 이용하고 피해를 준다. 이런 생활 속에 사랑과 정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갈등과 대립의 생활이 전개된다.다. 인간을 객체로 아는 삶은 배타적이고 경쟁적이다. 이들은 인간을 돈을 버는 도구로 생각한다. 상업적 이익을 위해 인간을 인간답게 생각하지 않으므로 인간 소외현상이 발생한다. 불안한 나날을 살며 긴장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인생이다.라. 남을 의식하는 삶은 경쟁적이다. 지위와 돈과 권력을 끊임없이 탐하고 추구하여 스스로 추락한다. 내면을 다지고 가다듬는 삶이 아니라 외면을 과대 포장하여 허세를 부리는 삶인 것이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만을 위하는 삶이다.■ 쟁점 기출문제1. 논술 : 서울대[논제 1] 지식정보화 시대에 우리 사회 각 영역은 어떤 속도로 변화해야 하는가? (2007학년도 정시)[논제 2] 제시문 (가)의 그림을 이용하여 표에 있는 국가들의 경제성장 특성을 설명하고, 이 특성이 향후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 장기적으로도 지속적 경제성장이 가능한지에 대하여 논하시오. 단 모든 국가들에서 실질 GDP와 자본, 노동, 총 투입 생산성 간의 관계는 동일하다고 가정할 것. (2010학년도 정시)2. 면접 : 서울대[논제 1] 성장거점 개발방식이 농촌과 도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설명하라.(2001학년도)[논제 2] 정보화 사회의 장단점을 들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 (2004학년도)■ 쟁점 관련 도서산업사회와 그 미래(2006. 테어도르 존 카진스키. 박영률출판사)지식사회의 신화(2008. 한스 디터 퀴블러, 한울)■ 쟁점 관련 영화 인류멸망 보고서(2012, 김지운, 임필성)에린 브로코비치(2000, 스티븐 소더버그)■ 쟁점 관련 영상지식채널e 영상자료 : 36 Happy birthday to you, 378 연탄 한 장, 774 일주일 3km 다이어트■ 학생 글과 교사 총평논제: 위 〈자료〉 1~3을 종합하여 패러디가 창조인지 아닌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료4〉에서 패러디한 [시]와 [그림]이 창조적인 작품인지 평가하시오. (900자 내외) (본보 5월 30일자 제시문에 대한 학생글)창조라는 말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었을 때와 인간 생활에 유익함을 줬을 때 쓸 수 있는 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모방을 통해 쾌감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패러디는 기존 작품에 대한 모방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인간에게 쾌감을 선사해 유익함을 줄 수 있다. 그렇지만 기존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든다는 점은 충족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기존 작품의 모방이 내재된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 해 보았을 때, 나는 패러디가 창조활동이라는 의견에 동의 할 수 없다.이제 〈자료4〉의 시와 그림을 평가해 보겠다.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원래 있던 작품에 대한 변주라는 것이다. 이들이 변주라는 수단을 사용한 이유는 한가지이다. 기존 작품과의 차별화를 위해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뜻 보면 새로운 작품들로 인식된다. 그렇다면 내용이나 형식면에서 살펴보자. 이들이 새로운 작품이라 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왜냐하면 작품을 만들면서 기존 작품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기존 작품을 활용했다는 것은 활용한 작품의 내용이나 형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다. 즉, 형식이나 내용을 새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형식과 내용을 모방했다는 말이다. 이 작품들은 일종의 패러디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패러디가 지닌 모방적 특성은 쾌감을 준다. 또한 패러디의 익살과 재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준다. 그리고 패러디는 이러한 특성을 통해 문화의 발전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한다면 패러디가 유용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용하다고 해서 창조적인 것은 아니다. 창조라는 단어는 새로울 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패러디는 새로운 것을 만들지 않는다. 다만 원래 형식이나 내용에서 약간의 변형만 추가했을 뿐이다. 따라서 이 작품들은 창조적이라 할 수 없다. 남현승(전라고 2학년) △교사 강평1. 총평이번 논제는 패러디가 창조인가 아닌가의 문제이다. 패러디가 창조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자료1〉의 '표절유희'마저 창조성의 범주에 든다는 페더만의 견해를 들 수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경구처럼 세상의 모든 것은 직?간접으로 전대의 영향을 받는다. 과거 중국의 백채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배추가 되고, 임진왜란 이후 고추가 들어와 현재에 가까운 김치가 된다. 특히 발효식품으로 거듭나면서 우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식이 되었듯이 창조성이란 과거의 모방?반복이 차이와 갈등으로 독립성을 확보하면서 원래의 것을 재창조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패러디는 창조의 개념에 속한다. 〈자료3〉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모방의 본성이 쾌감을 만들고 그 결과가 시라는 입장과 같다. 시는 창조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원텍스트의 흔적을 남겨두고 기생적으로 파생하는 패러디를 창조라고 하기에 석연찮은 점이 있다. 패러디는 개별적 특성을 지니지 못하는 문학의 적이며, 창조의 적이다. 원작에 일부를 첨가하는 형식으로는 창조성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없다. 더구나 저작권법에 위배될 경우에는 법적으로도 창조가 아니라는 공식 결론에 도달한다. 이런 일반 이론에 비추어 볼 때 남현승 학생의 글은 패러디가 창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일관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좋다. 그러나 논리는 보완이 필요하다. 논술은 논증으로 이루어지고, 논증은 전제와 결론으로 이루어지며, 전제와 결론이 얼마나 연관성이 깊고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가 되는가를 살피는 일은 중요하다. 더구나 예상 반론에 대한 논의는 균형을 이루게 한다는 점에서 이런 측면의 검토까지 이루어졌다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2. 이해 분석력논술의 출발은 제시문의 정확한 이해이다. 〈자료3〉에서 모방이 시라고 하였음에 주목한다면 패러디는 창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점진적인 개량을 가함으로써 시가 되었다는 사실은 패러디가 온전한 의미에서 창조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첫 문단에서 '기존 작품의 모방이 내재된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말'과 같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자료1〉과 〈자료3〉의 내용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이다.3. 창의적 사고력'변주'라는 어휘나 '패러디가 유용'하다고 한 점 등은 눈에 띄는 표현이다. 그러나 독창성은 극단적인 사고를 경계해야 한다. 새로움을 완전히 다름만을 새로움이라고 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자료4〉의 '시'가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이 되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기존의 시가 갖고 있는 주제를 벗어나 새롭게 의미를 탄생시켰다면 창조라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4. 문제 해결력패러디가 창조인가에 대한 답을 일관성 있게 제시한 점이 좋다. 예상 반론을 충분히 고려하여 표절과 모방을 패러디와 차이를 통해 설명하고, 저작권법에 저촉이 되는지 여부와, 새로운 창조의 개념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바탕으로 논의를 한다면 더 좋은 답안이 될 수 있다. 더하여 패러디 중에서 창조로 보는 작품과 그렇지 않은 것을 사례로 제시하면서 그 경계를 제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5. 문장력 및 표현력간결한 문장이 좋다.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려 한 점도 돋보인다. 논리적 관계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어휘 선택은 노력해야 할 일이다. 최기재(전라고 교사)

  • 교육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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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3 23:02

도교육청, 금품·향응수수 교장 중징계 방침

속보= 금품 및 향응 수수와 교권침해 등의 혐의를 받던 익산 A초등학교 교장이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본보 6월 1일자 2면 보도〉전북도교육청은 이 학교 성모 교장에 대한 비위 여부를 조사해 온 가운데 곧 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조치와 징계 부가금 부과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성모 교장은 지난해 6월 이 학교의 제주도 현장체험학습 중 관련업체로부터 47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 받았다. 특히 학생의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야 할 인솔교사들을 강제로 이 자리에 동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지난해 9월 원어민 강사 출강계약을 체결한 모 어학원장으로부터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것과 교사들의 교원연수비 지급을 최대 7개월 가량 미루는 등 결재권을 남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밖에도 지난 2010년 학교실습지의 일부(50평)를 개인적인 용도로 경작해 수확물을 부당 취득한 사례도 적발됐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성모 교장은 교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해 교원들의 사기를 저해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동선 전교조 전북지부 대변인은 "당연한 귀결이며 향후 관리직의 교권침해나 비리에 대해 도교육청이 단호히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6.12 23:02

"농사 짓는 부모님 속타는 마음 알 것 같아요"

고창 영선중학교 학생들은 요즘 학교 생태학습장에서 직접 심고 가꾼 수박, 고추, 고구마 등의 생기 잃은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그래서 오늘도 구름 한 점 없는 맑디 맑은 하늘을 보며 비가 내리길 간절히 원한다. 오랜 가뭄에 단비를 기다리는 농부만큼이나 비를 간절히 기다린다.안윤아(1학년) 양은 "예전에는 비가 오지 않는 것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 비가 오지 않으면 부모님들께서 더 많은 고생을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죠."라고 말했다.이 학교는 지난해 교내에 생태학습장을 조성했다. 이 공간이 환경교육의 장을 뛰어넘어 인성교육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생태학습장을 조성할 때는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을 지도하려 했다.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가꾸고 국어, 과학, 기술가정 등과 관련지어 활용할 계획이었다.그러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생태학습장을 운영하는 것을 보고, 굳이 교과를 연계해 강요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학생들이 농작물을 직접 키우면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은 농작물이 더 잘 자란다는 자연의 이치를 이해, 체험학습장이 학생들의 인성발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특히나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인 이 학교 학생들은 농촌보단 도시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많아 농업과 농작물에 대한 호기심이 더 많다.김정애 교장은 "'농작물은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조상들의 이야기를 학생들이 생태학습장에서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기를 바란다"라며 "하나라도 손이 더 가는 농작물이 더 잘 자란다는 자연의 이치를, 사람들과의 관계도 그렇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6.12 23:02

임실에 '과학영재 유학촌센터' 세운다

속보= 박사골의 후예, 임실 삼계초등학교 학생들이 과학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선전하는 가운데 이 학교에 과학영재교육 유학촌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임실삼계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일 전북대학교 자연관찰탐구대회에서 5학년 김수명 학생과 김미나 학생이 최우수상을, 지난달 26일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실시한 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 6학년 김경금 학생과 이강혁 학생이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이에 앞서 삼계초 학생들은 지난 4월, 전라북도과학교육원이 주최한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본보 4월18일 1면 보도)삼계초 학생들의 눈부신 선전은 전체 학생이 31명에 불과한 소규모학교, 그것도 폐교위기에 몰린 농촌학교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특히 면(面) 단위로는 전국 최다인 152명의 박사를 배출한 '박사골'의 후손 답게 두뇌를 활용한 특기적성교육의 성과이어서 전국적인 관심을 샀다.이로 인해 과학분야에 관심 있는 도시 학생들의 입학 문의가 쇄도하면서 아예 과학분야를 특화한 유학촌센터를 건립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것.실제 임실군은 강완묵 군수가 직접 삼계초에 과학영재교육 유학촌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다.전북도도 향후 유학촌센터가 들어설 경우 운영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작은 농촌학교를 특화교육으로 살리려는 거센 몸부림이 일고 있다.삼계초 이동열 교장은 "학생들과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소규모 농촌학교를 살려보자' 는 신념으로 선진 농촌모델학교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전북도교육청과 임실군청의 도움을 받아 '박사골 과학영재교육 유학촌 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