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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고 문제 상고 안 한다"…김 교육감 소송포기

김승환 교육감이 자율고 문제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는 등 앞으로는 자율고 문제를 직접 다툼의 대상으로하는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혁신학교 등 개혁적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율고 지정으로 인한 고교평준화 해체와 불평등교육 심화, 남자고등학교의 과밀학급 등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변함없지만 자율고 신입생 선발 등 학사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송이 계속 진행되는 것은 교육적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교육감은 또 "그동안 자율고 소송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갈등을 초래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자율고 문제로 인한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들고 "자율고로서의 남성고와 군산중앙고에 입학한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도 교육감의 몫이기 때문에 익산지역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현재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교과부장관 상대 권한쟁의심판청구에 대해서는 "교육 자치시대에 교과부장관과 교육감의 권한 한계에 대한 판단을 구하는 사건이므로 헌재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07 23:02

교사 1인당 학생수 20년전 대비 40% 수준

초·중·고등학교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학생수가 20년 전과 비교해 4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작성한 2010년 교육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201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14.8명, 초등학교 18.7명, 중학교18.2명, 고등학교 15.5명으로 집계됐다. 고교의 경우 일반계고는 16.5명, 전문계고는 13.1명이다. 이같은 수치는 20년 전인 1980년과 비교하면 초 61%, 중 61%, 고 54% 이상 줄어든 것이다. 1980년도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 19.9명, 초 47.5명, 중 45.1명, 고 33.3명 등이었다. 특히 서울지역의 2010년도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2009년 20.6명과 비교할 때 0.9명 줄어든 19.3명으로 사상 처음 '10명대'에 진입했다. 교육개발원은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의 감소와 2001년 7.20 교육여건개선사업에 의해 2002~2003년 초·중학교 교원이 대폭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규모별로는 특별·광역시와 중소도시가 각각 18.0명, 19.0명으로 읍·면(13.3명), 도서지역(9.8명)보다 많았다. 최소한 초등교원 1인당 학생 수(18.7명)만 보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초 16명, 중 13.2명, 고 12.5명)에 근접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고 교육개발원은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산출할 때 교원의 범주에 학생의 학습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교장·교감·보건교사 등 비전문 교사까지 포함하지만, OECD 국제지표는 수업을 직접 담당하는 교원만으로 수치를 산출하기 때문이다. 수업담당 교원만을 대상으로 2010년 교원 1인당 학생수를 산출하면 초 21.1명,중 19.6명, 고 16.5명 등으로 OECD 평균과는 각각 5.1명, 6.4명, 4명 등의 격차가 커진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2.01 23:02

김승환 전북교육감 "자율고 상고 안해"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광주고법 전주행정부가 최근 전북교육청의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지정ㆍ고시취소처분 관련 소송에서 이들 학교의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 "법원의 판단을 존중,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겠다"고 1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그러나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교육과학부장관 상대 권한쟁의심판청구는 교육 자치시대에 교과부장관과 교육감의 권한 한계에 대한 판단을 구하는사건이므로 헌재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자율고 관련 소송으로지역사회에 많은 갈등을 가져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성고와 중앙고가 법을 준수하는 한 제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율고 신입생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하고 수업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그러나 자율고 지정에 따른 익산과 군산지역 고교평준화 해체, 불평등 교육 심화, 남자고등학교의 과밀학급 발생 등에 대한 인식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자율고 신입생 선발 등 학사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송이 계속 진행되는 것은 교육적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로써 자율고 소송에 종지부를 찍고 혁신학교 등 개혁적 교육정책을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27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와 관련, '교과부가 도교육청에 내린 시정명령을 취소하라'며 교과부를 상대로 낸 기관소송을 기각했다. 지난달 24일 전북교육청이 남성고ㆍ중앙고의 자율고 지정을 취소한데 대해 남성ㆍ광동학원이 낸 '자율고 지정ㆍ고시 취소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도 광주고법 전주 제1행정부는 학교 재단 측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2.01 23:02

도내 초·중학교 과밀학급 크게 준다

학생수는 감소하는데 비해 신흥 주택지역 등 학교신설은 꾸준히 이어지면서 올해 도내 초등학교의 과밀학급이 크게 감소하는 등 교육여건이 개선된다.전북도교육청이 2011학년도 초·중학교 소요학급을 배정한 결과 시지역 32명, 읍지역 31명, 면지역 28명의 수용지표를 초과하는 학급이 지난해 28개 학교 1184개에서 올해는 10개 학교 342개로 842개나 줄었다. 학생수가 부족해 2개 학년 이상 5명 이하로 편성하는 복식학급을 운영하는 초등학교도 지난해 67개교, 116학급에서 올해는 56개교, 103학급으로 13개 학급이 줄어든다.이는 학령아동의 감소에 따라 초등학교 학생수가 지난해에 비해 7689명 감소한 반면 전체 학급수는 123학급만 줄어들고 군산푸른솔초등학교와 군산미장초등학교가 신설된데 따른 것이다.중학교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학생수가 1981명명 줄었으나 전주우림중과 전주오송중이 새로 생기면서 학급수는 44개 줄어드는데 그쳤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수용시설 및 교원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2011학년도 소요학급을 배정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과밀학급이 상당히 해소되었고, 학급당 학생수도 매년 하향되고 있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01 23:02

[월드비전 라오스 사업장을 가다](상) 교육현장

월드비전 전북지부는 라오스 볼리캄사이(Bolikhamxay)주의 2곳에 15~20년 장기 계획으로 ADP(Area Development Program:지역개발사업)를 시작했다. 이 지역 어린이들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것이지만, 사업은 어린이에 대한 교육과 보건위생 등에만 국한되지 않고 마을주민들의 소득증대, 환경개선 등과도 종합적으로 연결된다. 한 어린이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는 어린이가 사는 마을 전체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는 교훈에 따른 것이다. ADP의 사업의 진행상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등과 함께 현지를 방문했다. 그 내용을 2차례로 나누어 실는다.세상을 바꾸는 가장 빠른 길은 교육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이제 학교교육을 넘어선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그러나 후진국의 사정은 다르다. 현재의 상황을 반전시킬 '필요성'은 가장 높지만 '가능성'은 가장 낮다. 아는 것이 없고 경제적 여건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르기 때문에 배우지 못하고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모르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학교방문아이들이 학교 입구 양편에 길게 줄지어 서있다. 야생에서 따다가 정성스럽게 만든 꽃다발을 준비하고 우리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피켓과 라오스 국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중요한 행사 때나 입는다는 교복과 베레모도 챙겨입고, 여학생들은 예쁜 귀걸이와 머리띠로 한껏 멋도 냈다. 마을 주민들도 함께 나와서 우리를 반긴다. 우리가 방문했던 반동마을 초등학교와 콩캄(kongkham)마을 초등학교의 모습이지만 왠지 낯설지는 않다. 60, 70년대 우리가 서 있던 그 자리에 지금은 라오스 아이들이 서 있는 것 뿐이다.아이들의 교실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아니 초라하다. 교실 1/4 크기의 공간은 교장실과 교무실을 합쳐놓은 것이 분명한데, 사무 공간이라기 보다는 잡동사니 보관창고라고 표현하는 편이 훨씬 이해하기 쉽다. 대나무로 엮은 교실은 여기저기 찢기고 구멍이 숭숭 뚫렸으며, 그 안에는 나무 판자로 대충 짠 책걸상이 놓여 있다. 벽에 걸려있는 학습목표나 아이들의 작품은 소꿉놀이 같다.볼리칸지역(Bolikhan District)에 있는 반동마을 초등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실 부족이다. 2개의 교실에서 70여명이 수업하고 있다. 이 나라의 초등학교는 5년제이므로 2~3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복식수업이 불가피하다. 월드비전 전북지부는 이 학교 학생 70여명과 2㎞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를 하나로 통합해서 170명이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를 짓기로 하고 새로운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5000만원을 들여서 4칸 짜리 학교를 짓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교실 한 칸을 짓는데 거의 1억원 가까이 소요된다고 하니,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럭저럭 짓는 건물이다. 이 나라의 건축기술 등을 감안할 때 더 이상 돈을 투자한다고 해도 의미는 없을 듯했다.파카딩지역(Pakkading District)에 있는 콩캄 초등학교는 437명의 학생이 다니는 큰 학교로 학생수가 날로 늘어 교실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게다가 2000년에 교실 1개 동이 태풍으로 날아가 임시로 지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월드비전 전북지부는 이곳에도 5000만원을 들여 새로운 교실을 지어주기로 하고 현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열악한 교육환경라오스의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다. 하지만 취학비율은 지역에 따라 56~95%에 불과하다. 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전 과정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는 전체의 35%에 불과하고 나머지 학교들은 1학년부터 2학년 또는 3학년까지만 운영한다. 아이들의 중퇴율이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볼리캄 지역은 43개의 초등학교가 있지만 중학교는 3개에 불과하다. 파카딩 지역은 51개 마을중 10여개 마을에 아예 초등학교가 없고 중학교도 7곳 뿐이다.학교시설도 매우 부족하다. 반동초등학교처럼 2~3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수업하는 경우가 많다. 교실안에 교육기자재도 전혀 없다. 게다가 교사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는 우수한 인력확보를 어렵게 한다. 이 나라 초등학교 교사의 25%는 제대로 된 교육연수를 받지 못했으며, 8%는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교육시설의 부족, 교사의 자질부족 등에 더해 부모들의 가난과 무지도 아이들의 교육을 방해하고 있다. 의무교육이라고 하지만 교복이나 교과서 등을 감당할 수 없는 부모들이 많다. 또 부모들은 그들 자신이 문맹이기 때문에 교육의 필요나 중요성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보다는 집안일을 돕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우리 방문단 일행은 학교 건물을 지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중도에서 탈락하지 않고 학교를 마칠 수 있도록 교구재나 교과서 보급 등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주민들의 준비성말을 강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고 해도 주민들이 필요성에 공감하지 못하거나 준비가 안돼 있다면 성공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라오스는 가능성이 있는 땅이다. 정부 당국이 적극적인 협조의사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볼리칸 지역(Bolikhan)의 겟토마니(Ketlormany) 구청장과 파카딩의(Pakkadin)의 수사다(Sousada) 부구청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거듭 밝히면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정부의 협조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은 큰 힘이 된다. 또 콩캄초등학교 교실안에는 건물 신축을 위한 주민들의 기부한 내역이 걸려 있었는데, 50여명의 주민들이 5만~10만 킵(Kip)씩을 냈다. 우리 돈으로 치면 6000~1만2000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 나라 주민들의 살림형편으로는 상당히 의미있는 액수이다. 사업의 의미를 한 층 더해주고 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1.31 23:02

공부하는 운동선수, 운동하는 공부벌레

도교육청이 올부터 학교 스포츠클럽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학교체육이 체질변화를 겪는다.지나친 학습부담과 체육시간 감소, 컴퓨터 시간 증가, 서양식 식습관 등으로 체력저하와 비만현상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의 방과후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한 것이다. 엘리트 선수들이 학업을 포키한채 운동에만 전념하는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정부가 올부터는 축구에 이어 야구 종목도 전국대회를 없애고 주말리그로 바꾸기로 한 것과도 궤를 함께 한다.전북도교육청은 방과후 수업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스포츠 클럽'이 건전한 체육 활동에 도움을 주고, 참여율도 높다고 판단해 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스포츠 클럽'은 스포츠 활동에 취미를 가진 동일 학교의 학생들로 구성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내 동호회로 중앙 경기단체 등록 선수는 제외한다.도교육청은 현재 30% 안팎인 학생 참여율을 매년 5% 포인트씩 늘려 2015년에는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이 스포츠클럽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이다. 학생 참여율을 올해는 35%, 내년엔 40%로 높인 뒤, 2013년 45%, 2014년 50%, 2015년 55%로 잡았다.제대로만 된다면 참여 학생수가 올해 2만5000명에서 1015년엔 6만3000여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2억5700여만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을 올해는 6억3000여만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내년에는 6억8000만원, 2013년 7억3000만원, 2014년 7억8000만원, 2015년 8억3000만원 등 매년 늘려나갈 계획이다.도교육청은 학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학교별, 지역별 리그전 추진은 물론 지역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협력해 각종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참가학교와 활동 우수학교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클럽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현재 운영중인 축구, 농구, 배드민턴, 풋살, 족구, 넷볼, 국민건강체조 외에도 여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종목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교와 대학때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강종구 전북대 사범대학장은 "평생교육은 학교체육에서 터득될뿐 아니라 운동에 소질이 있는 엘리트 선수 발굴을 위해서도 학교스포츠 클럽은 활성화 돼야 한다"며 "학교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밝고 건강한 학교풍토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일부에선 엘리트 체육의 급격한 위축을 우려하기도 한다.군산상고 야구선수 출신인 이성일 도의원(군산)은 "학업과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 원칙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전문적인 지도와 육성이 필요한 엘리트 체육에 대한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며 학교체육을 활성화하되 전문 선수의 길을 걷는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1.31 23:02

초등 6학년 담임교사, 인사 가산점 받는다

앞으로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를 맡으면 인사에 가산점을 받게 된다. 또 타 시군에서 전입하는 교사들에 대한 임지 배정시 일정한 기준없이 배치되던 관행을 깨고 교사들의 희망을 받아 가고 싶은 학교에 배정한다.전북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초중등교원 인사관리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개정된 인사기준에 따르면 지역근속 비중을 높여 근무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 근무한 교사가 전보에 유리하도록 하며, 타 지역으로 전입하는 교사들은 원하는 3개 학교를 신청받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보한다. 특정 학교에 경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지역교육지원청이 도교육청 인사관리기준에 위배되지 않는 자체 서열부를 작성해 활용하는 등 인사의 투명성도 강화한다.교육지원청에 소속된 순회교사와 순회 사서교사는 거점학교에 배치되며 올해 19개 고교를 시작으로 모든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한다.이와함께 교과군별 교감 자격연수 면접 대상자 선발 기준점 및 개인별 총점과 순위(중등은 교과군별)를 본인에게 공개해 선정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한다.다만 비경합지역을 해제해 한 지역에서 6년 이상 근무한 모든 교원을 순환전보 시키는 조항은 현임 교사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3년간 시행이 유보된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1.28 23:02

도교육청, 자율형사립고 대응 주목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율고)에 대한 항소심에서 전북도교육청이 또다시 패하면서 앞으로 도교육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교육청의 승산이 희박한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도 '즉각 항소'를 강조했던 1심때와는 달리 "여러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자율형사립고반대익산시민대책위(이하 익산대책위)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분명한 태도와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익산대책위는 성명에서 "남성고의 자율고 전환으로 익산지역 남자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학급당 학생수가 무려 43명에 달하는 등 20여년만에 콩나물 교실 위기에 내몰렸다"며 "지역민의 의견을 철저히 외면하는 결정을 내린 항소심 재판부에 대해 분노하며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익산대책위는 또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과 안정적인 교육여건 마련을 위한 보완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특권 특혜 교육정책이 아니라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질 높은 교육을 위해 끝까지 감시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법원의 판결내용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내용이 송달되면 여러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토론해서 대법원 상고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2월초에 군산 중앙고의 학생 추가모집이 끝난 뒤부터 입학전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자율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법원 상고는 법원의 판결이 송달된 이후 15일 이내에 해야 한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1.27 23:02

2014 수능 개편안 발표…"학생부담 줄어" "혼란만 키워" 평가 교차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교과부의 개편안에 대해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와 '시험부담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학교 현장을 고려하고 반영한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오히려 수험생들의 혼란과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주호 교과부장관은 26일 세종로 정부종앙청사에서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국어와 수학, 영어에 대해 수준별 시험을 도입하고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수도 2개로 줄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으로 출제됐던 것을 국어, 수학, 영어로 바꿔 통합적 시험이 아닌 교과 중심으로 출제하되 A, B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교과부는 B형은 현재의 수능 수준이며, A형은 이보다 범위를 좁히고 시험도 쉽제 출제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 3개 과목중 B형은 2개 과목까지만 응시를 허용하고, 국어B와 수학B를 동시에 선택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국어 듣기평가는 지필평가로 대체하고 국어와 영어의 문항수를 5~10개 정도 감축하는 안도 검토중이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최대 선택과목을 2개로 제한한다. 그동안 논의되던 과목통합을 철회하고 사회는 10개 과목중 2개, 과학은 8개 과목중 2개를 선택하게 된다. 직업탐구는 현재의 17개 과목을 5개로 통합한 뒤 1개 과목만 선택한다. 존폐가 논의됐던 제2외국어와 한문은 현재대로 유지되며, 연간 2회를 검토했던 수능 횟수도 현재처럼 1회로 확정됐다.이 같은 교과부의 개편안에 대해 교총은 "급격한 제도 변경에 따른 고교 교육 정상화의 어려움과 학교 현장의 우려를 감안, 학교 현장적 접근과 현실적 선택을 했다"며 "지난해 8월 당초 제시한 수능 개편안에 대해 교총을 비롯한 교육계의 우려와 비판을 심사숙고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고교 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는 고교 내신과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통한 전체 대입 구도에서 수능개선을 함께 논의하는 등의 종합 대책이 제시되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전북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국영수의 난이도를 A, B형으로 나뉘면 상위권 대학들은 난이도가 높은 B형을 요구할 게 뻔하고, 난이도가 낮은 A형을 선택하면 상위권대학 진학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며 "난이도 선택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대학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에도 학부모 부담을 덜기 위해 개편안을 내놓으면 대학들은 변별력을 찾기위해 온갖 편법을 동원해 왔다는 것.그는 또 과목축소와 관련해서도 "2개 과목만을 선택할 경우 학습부담은 줄어들 수 있지만 3~4개 과목을 선택한 뒤 이중 2개 과목을 반영할 때와 비교하면 학생들의 긴장감이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1.27 23:02

[NIE] 학생글

졸업을 앞두고 - 여소희 군산 동초교 6학년시간은 참 빠른 것 같다. 그래서 시간은 금이라고 하는 것 같다. 이제 선생님, 친구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벌써 졸업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졸업을 앞두니까 지난 6년 동안 사랑으로 가르쳐 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시던 선생님과 항상 밝게 웃으며 같이 떠들고 장난치고, 슬플 때는 함께 슬퍼해주고 기쁠 때는 함께 기뻐해주었던 친구들이 너무 많이 생각난다. 그래서 헤어진다는 게 너무 슬프고 착잡하다. 하지만 친구들이 크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신이나면서도 정이든 초등학생이라는 이름을 버리기가 아깝다. 그만큼 '중학생'은 내게도 낯선 이름이다. 지난 6년 동안 친구들과 다투고 싸워서 선생님께 실망 시켜 드린 적도 있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을 더 잘 들어서 선생님께서 미소를 짓게 해드리고 싶은데 나에게는 졸업이라는 큰 문제가 다가왔다. 1~2학년 때는 빨리 졸업해서 중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6학년이 되니까 일 분 일 초가 목숨처럼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좀 더 친구들한테 잘 해줘서 추억을 많이 쌓아 놓았으면 좋을 텐데…라는 후회가 든다. 하지만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고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것 이라고 생각한다. 6년이라는 시간동안 나에게 좋은 인연을 만들어준 학교에게 너무 고맙고 부모님께도 너무 감사하다. 아마 나는 6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을 보낸 자랑 스런 학교를 잊지 못 할 것이고 또 나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준 친구 한 명, 한 명을 잊지 못 할 것이다. 또한 너무 고맙고, 무엇보다 차별 없이 사랑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선생님 한 분, 한 분을 잊지 못 할 것이며 나중에 꼭 찾아 뵐 것이다. 나는 새로운 중학교에 가서 중학생이 되면 과목도 많아지고 공부가 너무 어려워지고 힘들어 질 수 있겠지만 절대 좌절하지 않고 더 강해져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임할 것 이고, 항상 감사하면서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서 우리나라를 빛낼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김세영 교사윗 글은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솔직담백하게 써 내려간 산문입니다. 중학교라는 입문과 졸업이라는 두 가지를 생각하며 다소 복잡한 심경을 중간 중간의 적절한 비유적 표현과 마지막의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로 나타낸 6학년 학생의 진지함이 묻어나는 글입니다.언제나 웃음을 ('우동 한 그릇'을 읽고) - 박수민 무주 중앙초교 4학년2반이 이야기는 가난한 한 엄마와 두 아들이 매년 12월31일 날 우동을 먹으러 우동 집에 가는 내용이다. 엄마와 아들들은 우동 1인분을 나누어 먹지만 그들을 불쌍히 여긴 주인은 우동을 1인분 보다 조금을 더 준다. 그러던 어느 날 우동 집에서 엄마가 아들들한테 우린 이제 빚을 다 갚았다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큰아들이 동생이 글쓰기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말씀드렸다. 글의 제목은 '우동 한 그릇'이였고 내용은 매년 12월31일 마다 우동을 한 그릇 밖에 시키지 않았는데도 우동 집 아저씨 아주머니는 그때 마다 밝게 인사를 해주었다는 것이고 그 말이 지지 말아라! 힘내! 살아갈 수 있어! 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 뒤로 오지 않고 14년 뒤에 우동 집에 와서 우동 3인분을 주문했다는 이야기다.나는 이제부터 가난한 친구들에게 우동 집 아저씨 아줌마처럼 도움이 되는 말을 하고 그 친구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적은 음식이라도 나누어 먹고 조그만 물건이라도 같이 아껴 써서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이야기를 통해 가족은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 헤어지거나 떠나면 무척 슬플 것이다. 그리고 엄마와 아들들이 힘을 합쳐 돈을 벌어서 빚을 다 갚은 것처럼 가족은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니까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는 걸 알았고 가족과 함께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단 한마디라도 큰 용기를 줄 수 있지만 큰 상처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나도 이제 말을 무척 조심해서 사용해야겠다. 왜냐하면, 잘못하면 남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에게 말 한마디에 용기를 담아서 주면 그 사람은 행복해질 것이다. 나는 용기를 낼 수 있는 말을 해 줄 친구가 없는 친구들이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우동 집 아줌마 아저씨는 남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으니까 천국에 가실 것이다. 나도 우동 집 아줌마 아저씨처럼 좋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겠다. 그리고 엄마와 아들들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겠다.▲ 강다정 교사'우동 한 그릇'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수민이가 좋은 교훈을 얻은 것 같아서 선생님도 마음이 기쁩니다. 우리 주변의 사람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말을 하는 수민이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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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01.2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