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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이 모국 언어·문화 소개".. 전북교육청'지구촌 문화교실' 운영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3년 지구촌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16일 지구촌 문화 교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 유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선정된 학교와 유학생 간 사전 면담을 통해 수업의 주제 및 내용, 운영시간, 학교별 유의 사항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지구촌 문화교실은 전북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세계 각국의 우수한 유학생들이 자국의 언어·문화 등을 소개하고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다문화 이해 및 남을 배려하는 인권존중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전주·군산·익산 등 3개 지역 초등학교 70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25~5월 12일까지 공모를 통해 유학생 기부자 40명을 선정했다. 유학생 기부자 1명당 학기 중 최대 4개교를 방문해 총 12주 동안 48시간의 자국 언어·문화·자연환경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임경진 도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지구촌 문화 교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해당 국가 유학생을 통해 배우게 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다문화 의식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경근 기자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6 17:31

전주 해성중고 총동문회 이·취임식 성황..신임회장에 조경래 씨

전주해성중고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최근 동문과 각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국회 정운천(국민의힘 비례대표), 김성주(민주당 전주병), 강성희(진보당 전주 을), 이수진(민주당 서울 동작을), 양경숙(민주당 비례대표) 의원과 황현선 더전주포럼 대표, 이덕춘 국민소통위원회 상임부위원장, 김택천 지방분권전북회의 대표, 최병선 전북고교동창회연합회 회장 등 정치권과 학교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보내 동문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서남용 완준군의회 의장,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과 고 조성만열사사업회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신임 25대 회장에는 기업인 출신 조경래(17회) 씨가 선출됐으며 재경 회장은 김신(17회∙SK증권 대표) 동문이 맡는다. 24대 총동문회를 이끈 이진일 전 회장(15회∙기업인)은 4년 동안 동문회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 조경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문회 발전과 4만여 회원들이 씨줄과 날줄이 돼 응집력이 극대화되도록 힘 쓰는 한편 지역사회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주교전주교구 재단인 해성학원은 올해로 중학교가 개교 63주년, 고등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6 17:19

[NIE] 5월 가정의 달, 고전으로 가정을 디자인하다

1. 주제 다가서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고전으로 가정을 디자인해 보는 것이 어떨까? 쉽게 읽히는 책도 좋지만, 한 문장 한 문장 읽으면서 그 뜻을 곱씹어 생각하는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이번 호에서 나왔던 방법과 사례를 보면서 도전해 보자. 아마도 고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고전의 가장 큰 매력은 생각에 생각이 거듭되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해주고 ‘삶’에 관해 깨달을 준다는 점이다. 1주일에 한 번 30분이라도 고전을 읽는 시간을 고정해서 우리 가정을 디자인해 보자. 2. 생각열기 [읽기 자료 1] 청소년시절 읽는 고전은 보약인데 얼마 전, 서울에서 여러 명의 손님이 왔다.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 팀장들이었다. 그들과 대체 교과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깜짝 놀랐다. 어느 시점부터 우리나라 초중등교과서에서 외국 문학이 다 빠지고, 그 자리를 한국문학부터 알아야 한다며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만 수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괜찮을까?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절에 읽은 ‘고전’이라고 불리는 좋은 책들은 인생의 길을 제시하기도 하고, 평생에 걸쳐 동반자가 되기도 하는데…‘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바꿔서 말한다면 ‘가장 세계적인 것이 가장 지역적인 것이다.’일 수도 있지 않은가? 출판사 사람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멀지 않은 미래에 엄청난 문화손실을 초래할 것이다. 진시황 시대에 분서갱유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원군 시대에 쇄국주의도 아니고, 어쩌면 문화 쇄국주의에 다름 아닌 일일 것인데, 이를 어쩐다? 한참 동안 가슴이 먹먹했다. (중략) 책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간의 한평생으로는 다 경험할 수 없는 세상의 이치를 수천 년의 세월 속에 먼저 살았던 위대한 사람들이 겪고 본 것들을 기록한 인류의 금자탑이다. 그래서 허만 멜빌은 <백경> 에서 다음과 같이 술회하지 않았던가.“나에게 있어서 고래잡이 4년은 하버드 대학이자 예일대학이었다.” 우리나라 문학과 작가들을 도외시하며 서양 문학만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고, 연암 박지원이나 다산 정약용, 그리고 백석 이청준 최인훈 김수영 신동엽 박경리를 비롯한 우리나라 이름난 작가들의 글과 함께 서양 고전을 골고루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상상력은 자유롭게 노닐어야 하는 법, 제가 원하는 대로 실들을 엮어서 짜야 하네.” 노발리스의 충고와 같이 인류의 혼과 우리의 삶에 필요한 자양분이 담겨 있는 고전인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을, 6대 4나 아니면 7대 3 정도로 배분해서 교과서에 수록해야 하지 않을까? 교육부 담당자들이나 도서관의 사서들, 그리고 서점을 운영하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문학에 몸담고 있는 작가들이 이 제안에 귀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 거듭 말하지만 고전 속에 길이 있다! <출처 : 전북일보, 2021.08.26> (1) [읽기 자료 1]을 읽고 신문 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그어 봅시다. 그런 다음 내가 기억해두고 싶은 곳에 표시하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읽기 자료 1]을 읽고 글쓴이가 왜 고전 속에 길이 있다고 한 이유를 찾아 정리해 봅시다. 3. 생각 키우기 [읽기 자료 2] 땅속 보물 캐내는 듯한 ‘고전 읽기’ 재미 알려주려면? “그냥 어려워 보였어요. 두껍기도 하고 글자도 너무 많고…. 솔직히 유튜브에 내용 다 나와 있는데 ‘어려운 책’을 왜 봐야 해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 김규연 학생의 말이다. 규연이가 말한 어려운 책이란 ‘고전’을 말한다. 고전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혀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이른다. 오래된 책이라는 뜻도 되니 영상에 익숙한 아이들이 꺼릴 법도 하다. ‘어려운 책’ 왜 읽어야 할까? 손끝 터치 한 번이면 이 세상 모든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시대다. 아이들에게 고전은 숙제처럼 귀찮은 존재일 뿐이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고전 읽기 수업>을 쓴 박균호 교사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영상 플랫폼에 열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영상을 보면 굳이 생각이나 상상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며 “고전을 읽으면 자신이 본 글을 본인 상상력으로 머릿속에 구체화 시켜야 하는데 그게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에 지나치게 빠진 요즘 학생들은 상상 자체를 하기 어려워한다. ‘거북선’을 떠올려보라고 하면, 거북선의 모양이 아니라 거북선이라는 글자를 떠올리는 학생도 종종 있을 정도다.” 고전은 기승전결이 완벽하다는 점에서 어린이·청소년 시기에 반드시 접해봐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박 교사는 “영화나 드라마 또는 웹 소설을 보면 앞뒤 전개가 부자연스럽거나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우연의 연속으로 사건이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며 “엿듣기나 혼잣말로 줄거리가 이어지는 경우도 상당하다. 한데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람이 검증한 고전은 플롯이 억지스럽지 않고 오류가 적다. 그만큼 고전 읽기를 통해 논리력을 키울 수 있고 정교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계 어린이책 편집자들도 “고전을 간추린 책은 읽어도 원문은 잘 찾지 않는다”고들 말한다. 한데 의외로 이유를 살펴보면 어린이 독자들이 고전을 읽기 싫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몰라서’라고 답한다고 한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고전 읽기를 어떻게 시작해보면 좋을지 알아봤다. 밑줄 긋고 질문 만들고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을 쓴 임성미 작가(독서교육전문가)는 고전 읽는 방법으로 ‘내용 이해하기-인물에 공감하기-상상 질문 만들기’ 과정을 추천한다. 내용 이해하기 단계는 죽 읽어나가는 게 핵심이다. <홍길동전> 등 고전을 읽다가 ‘낙락장송’과 같은 어려운 말이 나오면 일단 밑줄을 그어두고 계속 읽어나가는 게 좋다. 책의 한 챕터가 끝난 뒤 어려운 말의 뜻을 찾아보고, 주인공이 그 장면에서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생각해본 뒤 독서 노트에 간략히 내용을 요약해보자. 요약이 어렵다면 발췌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임 작가는 “‘홍길동이 이런 일을 겪었을 때는 이런 심정이었겠다’ ‘심청이가 이래서 그랬나 보다’라는 식으로 행동의 동기를 이해하면서 읽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1, 2단계를 마치면 ‘상상 질문 만들기’로 마무리한다. <돈키호테>나 <홍길동전>을 읽은 뒤에는 ‘의적 홍길동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뒤늦은 나이에 모험의 길을 떠난 돈키호테의 심정은 어땠을까?’ 이런 식으로 아이의 관점에서 다양한 상상 질문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임 작가는 “이 단계에서는 아이 혼자 하기 힘들 수 있으니 보호자가 질문을 건네주고 함께 만들어 보는 게 좋다”며 “특별히 마음에 든 문구나 대사 등을 공책에 적게 한 뒤 이를 추려서 가족끼리 질문 만들기를 해봐도 좋다”고 말했다. “중학교 입학 뒤부터는 고전 읽기 단계에 하나가 더 추가된다. ‘비판 및 성찰 단계’다. 이를테면 의적 홍길동의 활동과 존 롤스의 시민 불복종 개념을 연계해 자기 생각을 펼치고 토론까지 해보는 단계다. 초등 시절의 고전 읽기 경험이 본격적인 ‘논리적 말하기’로 연결되는 때다.” 고전 읽기는 올바른 가치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아이들의 지적 자존감도 높여준다. 그렇기에 부모도 함께 읽어야 한다. 독서 전문가들은 “원래 아빠, 엄마가 읽고 아이에게 추천해줘야 하는 책이 고전”이라고 입을 모은다. 고전의 재미를 찾도록 부모가 읽는 과정에 동참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임 작가는 “책은 장난감과 다르다. 장난감은 그 자체로 재미있지만 책 중에서도 고전은 특히 자발적으로 아이가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며 “땅속에서 직접 보물을 캐듯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읽기를 할 수 있으려면 부모가 행동으로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중략) 쉽게 접해보는 고전들 최근에는 ‘만화형 고전’이나 유명 캐릭터를 고전 속 주인공으로 재해석한 책들도 반응이 좋다. 〈디즈니 뉴 클래식〉 시리즈는 미키마우스와 도널드 덕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햄릿> <해저 2만리> 등 고전 속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재미와 지적 호기심을 채워준다는 점에서 ‘우리 아이 고전 읽기 프로젝트’ 시작을 가뿐하게 만들어준다. 박균호 교사는 “만화는 무언가 ‘진짜 책’이 아니라는 고리타분한 생각에서 벗어나면 어린이·청소년들의 선택지는 넓어진다. 만화로 접하는 고전이 아이들을 독서의 세계로 초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가 ‘키두니스트’의 <유머와 드립이 난무하는 고전 리뷰툰>도 박 교사의 추천 도서다. <만화로 독파하는 파우스트> 같은 시리즈도 잘 알려져 있다. 동서양의 고전을 만화로 먼저 접할 수 있어 ‘어려운 책’ 읽기에 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보호자들은 흔히 아이들이 만화를 보고 있으면 놀고 있다는 생각에 탐탁지 않아 하지만, 어려운 지식이나 사상에 입문하는 첫걸음으로 ‘만화형 고전’도 괜찮은 선택지라는 이야기다. 박 교사는 “학교현장에서 오래 일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 중의 하나가 학생들이 고전을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사실 고전은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이며 통속문학인 경우가 많다. 그때에도 재미있었고 지금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게 고전”이라고 말했다. “<오만과 편견>만 해도 오늘날 ‘막장 드라마’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부자지간이 한 여자를 두고 다투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또 어떤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부터 <1984>까지, 사실은 우리 아이가 세상을 살아내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게 고전이다. 방학 때 부모와 아이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읽을 만한 재미와 이유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출처 : 한겨레, 2023-01-09> (1) [읽기 자료 2]를 읽고 신문 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그어 봅시다. 그런 다음 내가 기억해두고 싶은 곳에 표시하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읽기 자료 2]를 읽고 어떤 방법을 통해 고전 읽기 활동을 진행했고, 가족과 함께 고전 읽기 활동을 했을 때 좋은 점이 무엇인지 찾아 정리해 봅시다. (3) 가족과 함께 고전 읽기를 한다면 이후에 어떤 다양한 활동들이 있는지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예) 가족과 함께 역할극 하기, 세계지도를 보면서 주인공이 살았던 나라와 지역을 찾아보기, 가족과 함께 관련 영화나 애니메이션 시청하기, 명대사를 이용하여 책갈피 만들기,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여 이야기 만들기 등. 4. 생각 넓히기 (1) 우리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고전에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고 그 중 한 권의 책을 정하고 함께 읽은 후 다양한 독서 활동을 연계한 가족 독서 토론을 실천해 봅시다. [독서 활동을 연계한 가족 독서 토론하는 방법] ① 자녀와 함께 오랜 시간 천천히 읽을 수 있는 고전을 함께 고르고 읽습니다. ② 줄거리 나눔을 한마디씩 합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부모가 먼저 발언하면 좋습니다. ③ 부모와 자녀가 각각 질문을 만들어 봅니다. ④ 전체 질문을 부모와 자녀가 공유하며 대표 질문을 골라 생각을 나눕니다. ⑤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의견이 같다면 왜 같은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의견이 다르다면 어떤 점이 다른지 토론해 봅니다. ⑥ 토론의 순서와 방법으로는 자녀가 먼저 발언을 하고, 부모가 그 발언에 대해 자녀의 경험과 가족의 일상생활과 연관 지어 반론하거나 질문을 합니다. ⑦ 토론을 마친 후 느낀 점을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⑧ 토론을 함께한 가족들과 감사의 악수 또는 포옹을 나눠봅니다. ⑨ 토론 활동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봅니다. [고전 읽기 팁] ① 한권의 책을 골랐다면 적어도 3번을 읽습니다. ② 처음에는 내용을 중심으로 읽고 모르는 낱말도 찾아가며 읽습니다. ③ 다음에는 책 내용에 대해 질문을 만들어 보거나, 토론할 주제도 찾아보면서 읽습니다. ④ 마지막에는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를 생각해 보며 읽으면 됩니다. (2) 우리 가족이 추천하고 싶은 고전과 그 이유는?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이나 기억에 남는 글귀가 있다면 정리한 후에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원작 : 루시 모드 몽고메리 편역 : 무라오카 에리 번역 : 고향옥 출판 : 은하수미디어 발행일 : 2017년 03월 15일 내용 “상상하는 걸 멈출 수 없어!” 엉뚱하지만 귀엽고 발랄한 고아 소녀의 성장 이야기. 고아원에 살던 소녀 앤은 실수로 남자아이를 원하던 초록 지붕 집에 입양됩니다. 앤은 숲, 길, 나무 등 주의의 모든 것에 이름을 붙이고, 언제 어디서나 상상하는 걸 즐기는 긍정적인 소녀입니다. 특유의 상상력과 호기심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사고도 많이 일으키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 덕분에 어른들과 친구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듭니다. (출처 : YES24) [사례] 내 친구 빨간머리 앤을 소개할게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내 친구 빨간머리 앤을 소개할게. 앤은 겉모습은 예쁘지 않지만 마음이 예쁜 아이야. 슬픈 일이 있어도 꿋꿋하게 견뎌내고, 나쁜 일은 좋은 일로 바꿔서 생각하는 마음이 예쁜 아이란다. 나의 친구 앤의 상상력은 놀라울 정도로 멋지고 깊어. 모든 동식물에게 다른 이름을 붙여 주거든. 앤이 슬픈 일을 기쁘게 바꿔 생각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앤이 모든 것들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바라보고, 모든 것들을 기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앤은 비록 쉽게 발끈하는 성격을 가졌지만 사과를 할 때는 아주 진심으로 해. 또 고집은 세지만 다르게 말하면 자기주장이 강해서 앤과 놀 때는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 이런 나의 친구 앤과 여러분도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니? 너희도 한 번 앤을 만나 봐. 나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나의 친구 앤에게 편지를 썼어. 5. 독서 토론 사례 <독서 전> 하율: 아빠, 지금 읽고 있는 책 빨간머리앤 아니야? 아빠: 어, 맞아. 아빠가 무척 좋아하는 책이야. 하율: 나도 빨간머리앤 읽어봤어. 엄마가 사주셨어. 엄마: 엄마도 학창시절에 읽었는데 큰 힘이 되어준 책이야. 이번 기회에 엄마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어. 아빠: 그러면, 우리 이번 주말엔 다같이 빨간머리앤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볼까? 하율: 좋아. <독서 후> 아빠: 어릴 때 만화로만 보았던 빨간머리앤을 책으로 보니 앤 셜리가 무척 사랑스럽고 재미난 아이 같아. 하율: 아빠, 빨간머리앤은 왠지 나랑 많이 닮은 것 같아. 앤도 나처럼 특이하고 재밌는 상상을 해. 엄마: 그러네. 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상상력이 하율이랑 비슷하구나. 아빠: 앤은 평범함을 싫어하지. 아름다운 자연에 ‘빛나는 물의 호수’, ‘연인의 오솔길’, ‘유령의 숲’, ’하얀 숙녀’와 같은 이름을 지어주는 걸 좋아해. 아빠는 그런 앤이 순수해서 사랑스러워보여. 엄마: 하율이도 새로운 인형을 선물 받으면 꼭 이름을 지어주잖아. 하율이: 맞아. 고양이 인형은 ‘피트’, 곰돌이 인형은 ‘브레드’, 토끼 인형은 ‘베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어. 아빠: 하율이는 앤이 했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니? 하율: 어. 많아. “길모퉁이를 돌았을 때 뭐가 있을지는 미리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저는 틀림없이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어요. 그 길이 어떤 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힘차고 기분 좋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엄마: 하율이는 이 말이 왜 기억에 남아? 하율: 어. 나한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걱정을 안해도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하게 해줘. 뭔가 재미난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 아빠: 하율아. 이제 우리 세계지도를 보면서 빨간머리 앤이 살았던 나라와 지역을 찾아볼까? 그리고 책 속의 명대사를 이용하여 책갈피도 만들어 보고,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야기도 만들어 보자. 하율: 응. 아빠. 재밌겠다. 6. 학생의 글 나의 친구 빨간머리 앤에게 앤! 나는 너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하율이야. 마릴라 아주머니는 잘 지내시니? 건강은 어떠시니? 그리고 너도 행복하게 지내니? 너는 네가 빨간 머리여도 어떻게 그렇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지 궁금해. 나라면 염색을 해 달라고 아주 길길이 날뛰었을 거야. 너의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어. 너와 떨어져 있지만 너의 모습과 마음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열 살이야. 내가 너보다 나이가 조금 더 적을 거야. 그래도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왜냐하면 나도 상상하고 이름을 지어주는 것을 무척 좋아하거든. 아직도 다이애나와 잘 지내? 나도 너에게 다이애나처럼 너를 믿어주고 사랑해 주는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 너는 슬픈 걸 기쁘게 바꿔 보는 게 좋은 것 같아. 나는 슬픈 상황에서도 잘 이겨내는 그런 네가 마음에 들어. 나도 슬픈 상황에서도 너처럼 잘 이겨내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어. 너는 지금 길모퉁이에서 무언가를 발견해 가고 있니? 나도 무언가를 발견해 가고 있어. 그것이 무엇인지 다음에 만나면 함께 이야기해 보자. 너와 나는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지만, 다음에 네가 사는 에이번리 마을에 꼭 놀러 갈게. 그럼 안녕. / 밀알두레학교 정진우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3.05.16 17:18

교권침해 '빈번'.. 전북도 '교권전담변호사' 도입한다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 침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교권보호를 위한 제도적·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5일 교권 보호를 위해 교권전담 변호사와 교권보호관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교권전담 변호사는 교권침해 사안에 대한 법률 상담과 조사 및 사후 지원을 비롯해 교육청과 산하 기관에 법률 자문 등을 맡는다. 특히 이번에 도입될 교권전담 변호사는 도교육청 개청 이래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전북만 교권전담 변호사를 두지 않았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하지만 변호사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처우 개선 및 근무 형태의 유연화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권전담 변호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교육활동 침해 건수가 해마다 100여건을 넘어서는 등 횟수는 물론 강도 역시 점점 심화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은 2018년 102건, 2019년 86건, 2020년 47건, 2021년 108건, 2022년 112건 등 최근 5년간 455건이 발생했다. 전북 교사들은 최근 설문조사에서 교육활동 침해 대응을 위한 지원과 관련해 '법률 지원'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도교육청이 15일 '교육활동보호 혁신 TF팀' 운영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날 공개한 설문결과를 보면 교사들은 교육활동 법률 상담이나 무료 변호사 선임 지원, 심리 상담 및 치료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도내 교원 29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교원들은 교육활동 침해 대응을 위한 지원을 묻는 질문에 1966명이 '법률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배상 및 중재 지원(931명), 치료 지원(849명), 특별 휴가(454명) 등 순이었다. 또한 교권전담 변호사 채용을 위해서는 현실적인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타 시도교육청에서는 열악한 처우 탓에 번번이 최종 임용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실제 강원교육청에선 6급 임기제로 교권 보호 전담 변호사 채용 공고를 수차례 냈는데도 지원자가 없어서 수년째 공석이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권 보호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변호사를 뽑으려면 거기에 상응하는 직급과 처우가 보장돼야 하는데 6급 상당 대우로는 관련 분야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구하기엔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육청이 17개 시·도 중 가장 늦게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 제도를 도입하면서 타 지역 사례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5급(임기제·사무관) 상당으로 채용을 하더라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에는 6급 임기제로 채용하되 호봉 상한선을 최대로 해서 채용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에 들어가 활동하는 것이 변호사 경력에 포함이 안돼 지원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교육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교육청 등 기관에서 활동한 경력을 인정해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데 노력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5 18:15

스승의 날 서거석 교육감 “선생님 노력에 깊이 감사”

“선생님의 숭고한 노력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제42회 스승의 날인 15일, 모교인 전주 신흥중학교를 방문, 교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문은 학생자치회가 준비한 스승의날 행사에 서 교육감이 참석한 것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깜짝 이벤트가 됐다. 서 교육감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상황극을 지켜본 뒤 무대에 올라 중학교 시절 은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줬다. 서 교육감은 “모교에 오니 중학교 시절 새벽에 일어나 신문을 배달하고, 쉬는 시간에 매점에서 빵을 파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를 조달했던 기억이 생각난다”면서 “중학교 시절, 저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아시고 저의 굽은 등을 토닥여 주신 선생님을 지금도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계시기에 학교가 있다. 매 순간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꿈을 꾸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도와주고 계신다”면서 “교육감과 전북교육청은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 교육감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열창,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 신흥중 학생들이 뽑은 ‘존경의 대상’을 수상했다. 서 교육감은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선생님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한 후배들이 고맙다”면서 “선생님들은 늘 여러분이 잘되기를 바라고, 여러분의 성장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5 18:12

학교시설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한다

전북교육청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5일 학교시설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교육청에서 열린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에는 시·군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 업무관계자, 학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남는 학교 공간에 체육관, 주차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살아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교육부 교육시설과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안내하고,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6월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7월에는 교육청-지자체 학교복합시설 업무협약 체결 및 희망 지역의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8월에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의 상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통해 학교의 교육·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40개교, 총 200개교에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5 18:12

“스승의 은혜 평생 보답.. 49년째 찾아뵙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49년이 흘렀다. 하지만 동기들과 함께 선생님의 수업을 듣던 순간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선생님은 늘 "꿈을 찾으라"라는 말을 가슴에 새겨줬다. 그 말을 실천하며 사는 제자들은 지금까지 매년 스승의 날이면 선생님을 찾아뵙고 가르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전주 신흥고 제75회 졸업생, 3학년 7반 친구들의 이야기다. 1975년 5월부터 올해까지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모인 20여 명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49년째 감사를 표하고 있다. 지난 11일 전주 중화산동 한 음식점. 일흔 가까이 된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한자리에 모였다. 당시 30대 초반의 담임 선생님과 함께 꿈을 꾸던 19살 학생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세월의 흔적이 새겨져 있었다. 흰머리와 눈가의 주름이 가득해졌지만, 은사님을 향한 감사한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해마다 돌아오는 5월 행사는 당시 학급 실장이었던 조익형 씨(68)의 주도로 삼칠회(3학년 7반) 모임을 꾸준히 이어왔다. 조 씨는 “당시 3학년 8개반 중 개구쟁이가 가장 많이 모였던 학급이었지만, 선생님은 한 번도 소리를 지르시거나 체벌로 가르치지 않았다”며 “그때 선생님께 받은 사랑과 가르침이 가장 기억에 남아 지금까지 이 모임이 유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3학년 7반의 1년은 5월의 모임 없이는 지나칠 수 없다”며 “선생님을 꾸준히 찾아뵈며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친구들과 얼굴을 마주하니 더욱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3학년 7반 담임이었던 전봉권 선생님(80)은 “한 해도 빠짐없이 이렇게 제자들이 찾아줘 너무나도 고맙다”며 “교직에 있으면서 많은 제자를 배출했지만 이처럼 꾸준히 찾아주는 제자들이 있어 한편으로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제자들은 ‘꿈을 찾으라’는 전 선생님의 가르침에 대해 입을 모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선생님의 가르침 덕에 이들은 교사, 사업가 등을 거치며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노년의 신사들로 활동하고 있다. 삼칠회 회장인 한방수 씨(68)는 “수학 선생님이셨던 은사님의 가르침이 자양분이 되어 저 또한 수학 교사로 교직생활을 했다”며 “이 중에는 목회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친구들이 있어 모임에 나올 때면 항상 든든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0회를 목표로 이 모임을 이끌어갈 것을 약속했다”며 “최근 선생님께서 모교에 3000만 원을 기부하신 것처럼 우리 모임도 후학 양성에 힘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전현아
  • 2023.05.14 16:56

"화장실 가려면 손들고 가세요"를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소?

#1. 올해 전주시내 한 초등학교 A교사는 곤욕을 치렀다. 아이들에게 "수업중에 화장실 가려면 손들고 가세요"라고 말한 것과 "위험하니 쉬는 시간에는 다른 층에 가지 마세요"라고 지도한 것에 대해 학부모중 한 명이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신고했고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경찰은 해당 교사를 불입건 조치했다. #2. 지난해 다른 B교사는 점심시간에 컴퓨터로 행정업무를 처리하느라 학생끼리 싸우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고, 학부모가 아이들을 방임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3. 도내 한 지자체 C교사는 지난해 눈이 나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이 말다툼을 하는 것을 보고 "째려보는 것이 아니라 시력이 나빠서 그러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런데 눈이 나쁜 학생 부모가 신체정보를 노출했다며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학교에 문제를 제기했고, 학교 교감이 C교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C교사 역시 입건되지는 않았다.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았지만 전북, 전국 교육현장에서의 교권은 초라한 현실이다. 전북일보가 확인한 전북지역의 최근 대표적 교권침해 사례 모두 형사사건 처리가 되지 않았지만, 학생지도를 하다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는 처지까지 된 교사들의 심경은 어땠을까. 1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5월 1일까지 접수된 교육활동 침해 신고 건수는 총 140건이다. 올해는 28건이 접수됐다. 한국교총의 ‘2022년도 교권 보호 및 교직 상담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교권침해 상담·처리 건수는 520건으로 2016년(572건) 이후 6년 만에 최고치였다. 교권침해 주체는 학부모가 241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난 10일 발표한 교권에 대한 교사들의 직업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심각했다. 조합원 1만 1377명(전북 263명) 중 응답자의 87%가 최근 1년 새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했고, 26.6%는 교권침해로 정신과 치료나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폐해가 잇따르자 전북교육청은 교권보호를 위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기도 했다. 한국교총 관계자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보장하는 법, 제도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교사와 학부모가 지금보다 의사소통을 더 많이 해서 서로의 부족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교사의 교권을 존중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켰으면 좋겠다"며 "교사와 학부모는 한 아이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외(1)
  • 2023.05.14 16:37

"선생님들 숭고한 노력에 감사".. 서거석 교육감, 스승의 날 서한문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제42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 교육감은 12일 스승의 날 기념 서한문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는 작은 일에도 크게 칭찬하고 꿈을 응원해주셨던 스승, 힘들 때 붙잡아주고 부드러운 조언으로 이끌어주신 스승이 있다”면서 “선생님의 숭고한 노력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평생의 스승이 계신다”면서 중학교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을 아시고, 굽은 등을 토닥여주셨던 은사님을 떠올렸다. 서 교육감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은 실로 가슴 벅찬 일이지만 때론 상처받고, 감당해야 하는 일들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라면서 “설렘으로 섰던 교단이 두려워질 때도 있을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교사들을 위로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은 전국 처음으로 ‘전북교육인권조례’를 제정했다”면서 “이는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교육 주체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께서 자긍심을 갖고, 가르침의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4 11:14

전북교총, 스승의 날 교육공로자 표창식 개최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종·이하 전북교총)가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공로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교육공로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진용대 교감(순창 쌍치초)과 최종철 교감(선유도초∙중)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채윤미 교사(고산중) 외 84명이 한국교총 교육공로상을, 최영주 원감(이리유치원)외 78명이 전북교총 교육공로상 등을 받았다. 특히 이날 전북교총은 오는 21일까지 ‘제71회 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배려와 존중으로 하나되는 교육, 사랑이 가득한 학교로!’라는 주제를 설정, 교육현장의 갈등 상황 등으로 어려운 학교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행사도 진행했다. 이기종 전북교총 회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으로 30여 년을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한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교육은 상호 배려, 존중, 사랑을 키워드로 학교 현실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실천 다짐이 있어야 하며 그 가치는 교육자만의 덕목이 아니라 모든 교육 가족, 사회, 국가가 학교를 바라보는 시선이어야 하고, 교육을 대하는 마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4 11:12

전북교육청, 체계적인 수목관리 나선다

속보= 전북교육청이 그간 소홀히 관리되었던 기관 및 학교수목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4월 19일자 1면보도) 앞서 본보는 도내 초·중·고에 식재되어 있는 수목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어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전문인력 배치, 용역을 통한 수목지도 제작 등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도교육청은 공유재산인 기관·학교의 수목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유재산 수목관리 업무담당자 교육’을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주공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이번 교육은 직속기관, 지역교육지원청과 소속 유·초·공립중 및 공립고 재산업무담당자가 참석한다. 교육내용은 공유재산인 기관(학교)의 수목 조사 방법과 수목의 취득·누락재산 등재 및 처분 절차 등의 K-에듀파인시스템 입력 요령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습연구회 ‘사계절 수목관리 가이드’와 협업하고, 도교육청 시설과 녹지직 주무관 등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기관(학교)업무담당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최선자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앞으로 소속기관과 학교에 대한 수목관리 교육 및 업무매뉴얼 보급 등을 통해 수목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1 18:11

전북교육청 ‘웨일북’ 선정 논란⋯사실관계 확인 안하고 해명하라?

전북교육청의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에 도내 한 교원단체가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나서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근거없는 보도를 인용해 성명을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교육청이 초등학교에 태블릿PC ‘웨일북’을 보급할 예정인 가운데, 물품선정위원회 논의 이전에 이미 기종을 선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심의 위원 명단과 논의(회의록)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을 인용해 전북교육청은 물품선정위원회 위원들에게 “기종이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설명했고 위원들은 “다 정해놓고 우리한테 뭘 하라는 거냐”고 반발했다고 전했다. 전북지부는 선정 의혹이 처음 불거져 나오던 4월 28일에 전북교육청 관계자에게 "자문단이나 선정위에서 다수의 의견으로 민주적으로 결정했음을 볼 수 있는 회의 자료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제공받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전북일보가 지난 3월 7일 진행된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 사업 물품선정위원회의 회의록을 확인한 결과 ‘들러리’ 주장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특히 이날 위원장과 참석한 위원 7명, 간사 1명 등 9명은 9쪽에 달하는 회의 내용을 최종 검토하고 서명까지 했다. 기종을 미리 결정해 놓아서 위원들의 공분을 샀다는 내용은 없었다. 물품선정위원회는 기종 선정을 위한 논의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날 회의 안건인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 사업 학생용 스마트기기(웨일북, 노트북), 충전 보관함 구매 물품의 규격만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역시 "물품선정위원회 역할이 스마트 기기 선정이 아니라 운영 체계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관련 내용과 회의록은 이미 도의회에 공개한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전교조 전북지부가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면 설득력이 있을텐데, 특정 언론사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단순 보도를 가지고 위원 명단 및 논의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1 18:10

전북교육청 “스마트기기 제품, 투명·공정하게 선정”

전북교육청이 최근 불거진 초등학교 스마트기기 특정업체 제품 선정 논란과 관련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 사업을 위해 초등학교는 네이버에서 개발한 태블릿PC '웨일북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또 중·고등학교에는 MS윈도우 노트북을 보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에듀테크 학생수업용 노트북으로 분류되는 OS에는 크롬북이 가장 많은 데 웨일북 제품이 선정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도교육청 미래교육과는 1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업무추진팀(TF)을 운영해 지난 1월 초등학교 태블릿 보급과 관련 의견 수렴을 통해 태블릿 PC OS 5종 중에서 크롬북과 웨일북을 1차로 압축했다"며 "이후 지난 2월 에듀테크 지원단 25명, 업무추진팀(TF) 10명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94점을 받은 웨일북이 88점인 크롬북을 제치고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웨일북의 특장점으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수업 지원에 최적화됐다고 강조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웨일북의 특장점으로 국내 기업이 개발한 교육 전용 스마트기기로서 학교 현장 맞춤형 교육환경 제공 및 기능에 최적화되었다"며 "기기관리(MDM) 및 전자칠판 기능, 화면공유·잠금, 자료배포 등 수업관리 도구 기본 제공과 초등학생 수준에서의 AI 음성인식 기술 체험 및 학교 교육·교수 학습에 활용된다"고 했다. 이어 "향후 전북형 AI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추진 시 네이버의 타 시도 플랫폼 구축 연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물품선정위원회의 들러리 주장에 대해서는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7일 물품선정위원회에서 '기종 선정을 위한 논의'가 아닌 특정제품을 사전에 선정한 것에 대해 일부 위원들이 반발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물품선정위원회에서는 기종을 선정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기기 웨일북, 노트북, 충전보관함 규격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안에 136억 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6학년 1만 7100여 명에게 웨일북을 지급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0 18:17

"직업계고 인재 키운다"..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출범

전북교육청이 직업계고 인재 육성에 나선다.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출범식’이 1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 직업계고, 지역기업, 지역대학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직업계고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도내 5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직업계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등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 △직업계고 지역인재 양성 △전략산업 분야 심화학습 지원 △일자리 발굴 및 취업 매칭 등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해당 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생명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및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업 및 후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 기능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 대학,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기반의 직업교육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경로를 제시하고, 고졸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전라북도교육청 전북직업교육박람회’는 10~11일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학과탐색 △취업정보 △대학진로 △미래교육체험 △토크콘서트 △ 지역이전 공공기관 및 금융권 채용설명회 △직업계고 설명회 등 8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의 입학정보와 교육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10 18:17

전북교육청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하지 않겠다"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3월 치러진 기초학력 기본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 초·중·고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통과되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심해졌다는 우려에 서울시교육청의 반대에도 지난 3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의결됐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공개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통과된 것은 17개 시도 중 서울시가 처음이다. 여기에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2∼6학년 기초학력진단결과 한글익힘수준 및 기초 교과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전년도와 비교 대폭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전북교육청의 공개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실시한 3월 진단결과에 비해 올해 초 2학년 학생들의 한글익힘수준 미해독율이 1%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3R's(읽기, 쓰기, 셈하기) 기초 부진은 약 2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기초학력 집중지원을 통해 대폭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찬반 논란이 커지면서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체계적 진단 검사가 목적이었다"며 "교육부의 비공개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서열화, 과열 경쟁, 낙인 효과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진단 결과에 대해 비공개를 요청해 지역학교별 진단 결과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시도교육청 및 정보 활용 범위 등과 수집내용, 정보 활용 범위 등과 관련해 협의 선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간 전북교육청 등 타 시도 교육청은 서울시의회의 조례안 통과를 예의주시 하고 있었다. 일각에서 정확한 진단 및 학습을 위해서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비등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기초학력 진단검사가 공개돼야 우리 아이가 얼마만큼 부족한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시험을 치르는 중학교 2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사교육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이들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차라리 공개하고 성적에 맞게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교원단체는 학교 서열화를 우려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앞서 성명을 통해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학교간 서열화를 조장하며 사실상 일제고사의 부활"이라며 "평가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만 제공한다지만 학습이 더딘 학생에게 보조교사를 붙여주면 자연스럽게 결과가 노출돼 낙인효과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9 18:02

전북교육청, 대학과 함께 진학 지도 전문가 양성한다

전북교육청이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도내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학지도 전문가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진학지도 실현을 위해 수도권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연수 및 교사간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1∼12일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에서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고교 진학지도 컨설팅을 연다. 이 행사에는 도내 18개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가 참여해 서울대 전형 평가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다음달에도 3일 고려대와 연세대 교사 연수를 시작으로, 매주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등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연수와 학생부 모의평가 등을 진행한다. 다음달 10일에는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총출동하는 '대입전형 전문가 집중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효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시 확대와 고등학생들의 대학 지원 성향을 고려해 도내 교사들과 수도권 주요 대학의 만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학교에서 모든 진학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9 17:59

[NIE] 챙기자! 금쪽같은 내 건강

1. 주제 다가서기 2023년 4월 14일(금) ‘2022년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2021년에 비해 신체 활동 실천율이 증가하고 비만 학생의 비율은 다소 감소하였지만, 음주와 식생활 및 정신건강 관련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우울감 경험률은 2022년 남학생 24.2%, 여학생 33.5%로 2021년에 비해 남녀 모두 증가하였고, 스트레스 인지율 역시 남학생 36.0%, 여학생 47.0%로 마찬가지로 남녀 모두 2021년 대비 증가하였다. 학창 시절에는 의미 있는 경험과 추억을 쌓고, 경험을 통해서 미래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학업과 진로, 교우 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 가족과의 불화 등 다양한 고민거리들을 적절하게 풀어내지 못하고 쌓아두기만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10대가 될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건강증진 종합대책(2024~2028)'을 수립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의 주역이자,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보자.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한겨레 2023년 4월 14일 중·고생 10명 중 3명 “일상생활 못 할 만큼 우울해요” ‣ 조선일보 2023년 1월 4일 학늘어나는 청소년 자살률…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나? ‣ 세계일보 2022년 12월 27일 韓 청소년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권… 아동학대·비만율도 크게 늘어 3.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중·고생 10명 중 3명 “일상생활 못 할 만큼 우울해요” 지난해 중·고교 학생 10명 중 3명가량은 2주 동안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만큼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률은 2021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2년 학생 건강검사·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고교생 5만1984명이 응답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년간 2주 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우울감 경험률은 28.7%였다. 2020년 조사에서 우울감 경험률은 25.2%로 전년보다 3%포인트가량 하락했으나 2021년 26.8%, 2022년 28.7%로 두 해 연속 상승했다. 성별로 나눠보면, 우울감을 경험한 남학생은 24.2% 여학생은 33.5%로 여학생의 우울감 경험률이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도 2021년 38.8%에서 지난해 41.3%로 증가했다. 음주 경험이 있는 중고교생 비율도 2021년보다 늘었다. 조사 당시 한 달 안에 1잔 이상 술을 마셨다고 한 응답자는 13%로 1년 전보다 2.3%포인트 증가했다. 한 번 음주할 때 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 마셨다는 ‘위험 음주율’도 늘어 5.6%(2021년 4.9%)로 집계됐다.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거나 패스트푸드를 먹는 비율도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먹지 않은 결식률은 39%로 전년보다 1%포인트 증가했다. 아침 식사를 거른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35.1%)였다.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비율도 27.3%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늘었다. 반면, 하루 한 번 이상 과일을 섭취한 비율은 17.2%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 유행이 수그러들고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신체 활동이 늘긴 했지만 소폭 증가에 그쳤다. 비만 비율도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 하루 60분씩 주 5일 이상 신체 활동을 한 비율은 16.3%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비만 학생 비율은 18.7%로 전년에 견줘 0.3%포인트 감소했다. <출처: 한겨레 2023-04-14> <읽기자료 2> 늘어나는 청소년 자살률…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나? 국내 청소년 자살률이 ‘또’ 늘었다. 청소년 사망 원인 역시 수년째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고나 질환에 의해 세상을 떠나는 청소년보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청소년이 매년 더 많다는 의미다. 왜 많은 청소년이 안타까운 선택을 해야 했으며, 해마다 그 숫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지 돌아볼 때다. ◇관련 지표 모두 증가…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도 ‘자살’ 지난달 말 통계청이 발표한 ‘아동 청소년 삶의 질 2022’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0~17세 아동 청소년 자살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당 2.7명에 달했다.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2009년 2.6명을 기록한 뒤 수년째 감소했으나 2018년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15~17세 자살률은 10만명 당 9.5명으로 10명에 육박했으며, 12~14세 또한 2016년 1.3명, 2018년 3.1명, 2021년 5.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실제 자살률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 1년간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비율(자살생각 비율), 시도한 비율(자살 시도율) 역시 각각 12.7%, 2.2%로 전년(2020년 10.9%·2.0%)보다 늘었다. 사망 원인별로 봐도 ‘고의적 자해(자살)’가 10~19세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43.7%,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급성 요인 복합적 작용… 충동적일수록 더 위험 성인이 그렇듯 청소년 역시 극단적 선택의 이유를 1~2가지만으로 설명하긴 어렵다. 대부분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만성 위험요인’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데 직접적 원인이 된 ‘급성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청소년의 경우 학대, 방임, 불화 등 가정 문제를 비롯한 환경적 요인과 이로 인한 트라우마, 우울증, 불안,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격 등이 만성 위험요인이 된다. 이 같은 문제들이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아도 정신적으로 취약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청소년기 학업 스트레스와 부모, 또래와의 관계에서 겪는 대인관계 문제 등은 급성 위험요인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학업에 대한 지나친 부담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도 극단적 선택을 촉발시키는 급성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SNS상에서 또래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거나 언어폭력, 협박 등을 당한 후 정신적 충격을 입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례들을 종종 보게 된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용실 교수는 “사이버불링과 같이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며 “충동적인 성향이 강할 경우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위험이 더욱 높다”고 말했다. ◇위험요인 늘지만 보호·관리체계는 부족 더 큰 문제는 국내 청소년 자살률이 매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대인관계 문제 등 청소년 정신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를 정상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권 교수는 “극단적 선택의 위험요인은 늘었지만,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지지체계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지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도, 결과적으론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할 만큼 실효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적극적인 도움 요청 필요… 지원·교육도 확대돼야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사자와 주변 사람뿐 아니라 학교, 국가 등 사회 전반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우선 당사자인 청소년에게는 적극적으로 어려움을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무작정 참거나 문제가 아니라고 치부하기보다, 문제가 있음을 인지·인정하고 도움을 구해야 한다. 주변에서는 청소년들이 보내는 위험 신호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요청했을 때 적극적으로 손을 잡아줘야 한다. <출처: 조선일보 2023-01-04> <읽기자료 3> 韓 청소년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권… 아동학대·비만율도 크게 늘어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걱정·근심 등 부정정서가 2017년 대비 2020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 역시 67%에 그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인 자살률의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만 12~14세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5.0명으로 급증하는 등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27일 최근 발간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2’ 보고서 내용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아동·청소년(9~18세)의 삶의 만족도는 2017년 6.99점에서 2020년 6.80점으로 감소했고, ‘어제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묻는 긍정정서는 같은 기간 7.29점에서 7.19점으로 하락했다. 반면 걱정과 근심, 우울감과 같은 부정정서는 2017년 2.67점에서 2020년 2.94점으로 증가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한국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낮았다. OECD에 따르면 만 15세 기준 한국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67%로 네덜란드(90%), 멕시코(85%), 핀란드(82%) 등에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동학대 피해도 급증했다.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은 2020년 10만명당 401.6명에서 지난해 502.2명으로 증가했다. 또래폭력 피해 경험률은 2018년 8.5%에서 2020년 5.9%로 감소했는데, 사이버상 따돌림·괴롭힘은 같은 기간 0.9%에서 1.1%로 오히려 늘어났다. 코로나19는 아동·청소년의 영양 상태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아동·청소년의 영양결핍률은 1~9세의 경우 2019년 3.4%에서 2020년 6.5%로 증가했고, 10~18세는 같은 기간 16.7%에서 23.4%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아동·청소년의 비만율도 2019년 15.1%에서 지난해 19.0%로 2년 동안 3.9%포인트 늘었다. 초중고 학생들의 평균 학습시간은 감소한 반면 사교육 참여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학습시간은 2014년 각각 7시간16분, 8시간28분으로 조사됐는데 2019년에는 7시간10분, 8시간2분으로 줄었다. 하지만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2020년 67.1%에서 지난해 75.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세계일보 2022-12-27>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의 2022년 학생 건강검사·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와 2021년 결과를 비교해 증가한 항목과 감소한 항목을 각각 정리해봅시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 ‘우울감 경험률’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찾아봅시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2>를 읽고 청소년 사망률에서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봅시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에서, 청소년 극단적 선택을 촉발시키는 급성 위험 요인 중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정리해봅시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OECD 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가지 요인을 찾아보고, 그 비율이 어떻게 변화되었으며 삶의 만족도와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 5. 생각 키우기 ◈ 지난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강남에서만 10대 학생 3명이 연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중 한 명은 소셜미디어(SNS)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19일에는 아이돌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청소년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자살은 우울증과 연관되어 개인의 정신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개인의 삶의 질과 관련이 높다. 일련의 사건으로 우울감과 고통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에게 ‘그런 일에 신경쓰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거나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라’ 등의 반응은 금물이다. 잇딴 자살 보도와 소식을 접하는 청소년들의 모방 자살과 자살 시도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보자. 최근 미국과 영국의 청소년 모방 자살을 연구한 영국의 정신과 의사 피트먼에 따르면, 동료나 유명인이 자살하면, 첫째 성인에 비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영향을 더 크게 받으며, 모방 자살 및 자살 시도가 늘어나게 되고, 둘째 자살을 현재 고통에 대처하는 한 방법으로 더 많이 학습하게 되며, 셋째 삶의 절망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살을 선택하게 만든다고 보고했다. 특히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10∼20대의 여성들에게 이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이 시기의 여성들이 우울증을 비롯한 섭식장애, 불안장애 등의 정신병리 현상이 더 많고, 동성 친구나 연예인에 대한 공감을 더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성 청소년의 취약성에 대한 이해 부족과 미디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없으면 모방 자살 효과는 더 커진다고 했다. <출처: 한겨레 2023-4-25> 6. 생각 더하기 ◈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2 자살예방 백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최근 12개월 동안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북 청소년의 14.6%(2450명 중 357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2020년 조사에서도 전북 청소년 13.1%(2351명 중 307명)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 이 역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자살 계획률에 대한 응답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자료에서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운 경험이 있는 청소년 비율은 2019년 5.2%(2450명 중 127명)가 ‘그렇다’고 답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20년 조사에서도 4.6%(2351명 중 108명)가 자살 계획을 세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또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전북 청소년 비율도 2019년 2450명 중 93명(3.8%)이, 2020년에는 2351명 중 56명(2.4%)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로 전북 10대들의 암울한 심리 상태를 여실히 보여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1388', '다 들어줄 개' 채널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북도내 청년들 치유·힐링 공간 개소 도내 청년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전라북도 청년마음건강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라북도 청년마음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도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기관으로 전북지역 청년들의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중점을 둬 중증정신질환 예방과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등 청년마음건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설은 상담실, 검사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면/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개별 사례관리 △인지행동치료 및 여가활동 프로그램 △가족상담 및 교육 △치료비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북도에 거주하는 만 13세~3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다. <출처: 전북일보 2023-4-3> 7. 학생글 <119 응급 환자, 청소년> 사고가 나거나 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지만 청소년의 마음의 병, 우울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청소년이 우울증 때문에 자살을 하기도 한다. 청소년 사망률 원인의 1위가 병에 걸려서도 아니고 사고도 아닌 자살에 의한 사망이다. 또한 계속해서 청소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다. 사고나 병에 의해 세상을 떠나는 청소년보다 극단적 선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청소년이 더 많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사실이다. 청소년이 아프고 건강하지 못하다면 우리 사회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우리나라의 미래도 어두울 것이다. 청소년을 살려야 한다. 마음이 아픈 청소년은 지금 바로 치료가 필요한 응급 환자이다.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희망이고 가장 중요한 존재이다. 아직은 충분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 많은 청소년이 안타까운 선택으로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고 해마다 그 숫자가 늘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돌아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위급하기도 하지만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응급 환자, 청소년.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족, 친구들, 선생님 등 주변 사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많은 상담 시설을 만들고 청소년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손을 잡아줘야 한다.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전문 기관을 통해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자. /신평초등학교 김선정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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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9 17:58

학생중심 미래교육 거점 '전북미래교육캠퍼스' 들어선다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전북 미래교육캠퍼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 교육감은 8일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부지인 전라중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사업이 지난달 27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미래교육캠퍼스가 설립되는 것은 경남, 울산에 이어 전북이 세 번째로 전북교육청은 2026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신설이 아닌 교육기관 설립이 중앙투자심사 첫 번째 도전에서 승인된 것은 유례가 없는일이다고 설명했다. 미래교육캠퍼스는 도교육청이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 부지 1만3684㎡에 설립하려는 미래교육 핵심시설이다. 도교육청은 2021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전주교육지원청이 이전해오는 조건으로 전라중 이전을 승인받았지만, 서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당시 행정기관이 아닌 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시설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방향을 틀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사업으로 다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았다. 서 교육감은 취임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이번 중앙투자심사에 공을 들여왔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약 479억원을 투입해 △미래기술체험관 △ 미래진로체험관 △ 미래교육관 △ 공유관 △ e-스포츠관 등을 갖춘 미래교육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전라중 본관 건물은 리모델링해 수학체험관, AI 소프트웨어 교육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전주시가 전라중 인근 전주종합경기장에 미술관, 실감콘텐츠 체험관, 메타버스 체험관 등 다양한 교육문화시설을 조성할 것을 고려해 미래교육캠퍼스 일대를 미래교육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전주시는 지난 1월 미래교육캠퍼스 설립과 종합경기장 개발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 교육감은 "학생중심 미래교육 거점 기관인 미래교육캠퍼스의 중앙투자심사 통과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학생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간절함을 가지고 교육부를 설득했다"며 "앞으로 도민과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체험 공간을 확충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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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5.08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