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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스포츠클럽 지원 필수적

전북을 비롯한 국내 스포츠클럽의 현주소는 한마디로 ‘걸음마’ 단계를 면치 못하고 있다.스포츠클럽은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는 엘리트체육의 병폐를 없애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국형 체육으로의 전환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스포츠클럽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생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자치단체 등의 지원이 필수적이다.하지만 정부와 자치단체 등은 스포츠클럽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지원에 있어서는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어 스포츠클럽 활성화는 머나먼 남의 나라 이야기다.실제 대한체육회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국형 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 2004년 7월 전북과 부산, 전남 3곳에 청소년스포츠클럽 시범사업을 실시했지만 운영비는 3년간만 지원하고 이후에는 자립기반을 마련해 자체 운영토록했다.그러나 전북청소년스포츠클럽이 3년동안 적립한 재원은 고작 5000만원에 불과해 자체 운영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공중분해 위기를 맞았다.다행히 문화관광부가 지난해 2월 청소년스포츠클럽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한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 연계 방침을 정하면서 폐쇄 위기는 모면했다.하지만 한국형스포츠클럽 시범사업도 3년간만 운영비를 지원키로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된다.클럽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회원 수와 규모의 확대가 필수조건이다.저렴한 회비로 클럽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 등은 클럽이 자생력을 기를 동안 시설의 무상임대, 세제 감면 등 다양하고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줘야 할 것이다.스포츠클럽 활성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정부와 자치단체 등의 확고한 의지를 기대해본다.

  • 지역일반
  • 강현규
  • 2007.08.09 23:02

[명상칼럼] 이기적 배타성은 피를 부른다 - 회일

한여름 더위를 피해 휴가를 즐기려는 차량행렬이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다. 대부분 산이나 바다등 유명한 휴양지를 찾는가하면 요즘엔 ‘템플스테이’라 하여 산사체험으로 휴가를 보내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 산사체험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될 만큼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이다. 그들은 왜 산사를 찾을까? 산사에오면 여러 수행프로그램이 있지만 이 모든 수행은 나를 찾기 위한 방편들이다. 나는 누구인가? 이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의 다른 말이다. 인간! 나는 이 단어가 요즘 내 머리를 가득 메운다. 연일 23명의 한국인 피랍사건이 매스컴을 달군다. 그만큼 국민들의 마음이 여기에 쏠려있다. 국민모두가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다지만 기독교계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현지인의 문화나 종교를 고려하지 않은 자기중심적이고 독선적 선교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기독교의 배타성으로 인한 문제는 국내문제를 넘어 이제 세계 곳곳에서 마찰을 일으킨다. 인간이 가장 경계해야할 것이 독선과 편협에 따른 배타성이다. 불행히도 인간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다. 이로 인한 불행은 고스란히 인간 스스로가 감당해야한다. 인류사를 보면 인류역사가 곧 전쟁의 역사라 할 만큼 인간은 끊임없이 죽고 죽이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 한 전쟁연구서에 따르면 고대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그리고 황하강유역의 문명사회를 이루기 시작한 이래로 전쟁 없이 지낸 기간은 겨우 268년밖에 안된다고 한다. 전쟁의 역사는 오늘날도 변함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소말리아내전은 수백만 난민이 발생했으며 수십만 명이 굶주림 속에 죽어갔다. 수단지역의 다르프르 분쟁에서는 잔자위드 민병대와 정부군에 의해 푸르족의 수천명의소녀와 여자들이 강간당하고 25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수없는 사람들이 살해되었다. 이밖에도 르완다 ,우간다, 콩고분쟁을 비롯.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등 헤아리기 어려운 분쟁 속에서 인간은 계속 피를 흘리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2006년 한해 1천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전쟁이 17개나 된다고 한다. 한명의 생명에도 더없는 가치가 있음에도 전쟁에서 죽은 사람의 숫자는 인간의 존귀함을 무감각하게 만든다. 분쟁의 요인이야 민족 간 갈등 및 종교 문화 인종 역사 자원 등 여러 가지가 있다하겠지만 따지고 보면 모두 인간의 이기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집약된다. 문제를 풀기위해 전쟁을 치른다지만 피는 피를 부를 뿐 승자는 없다. 세계 18개 분쟁지역에서 활동하는 유엔 평화유지군의 숫자가 창단 이래 최대인 8만3천명이나 되어도 전쟁으로 해결하려는 인식이 전환되지 않는 한 평화는 요원한 것 같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중요한 것은 인간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폭력을 두려워하며 평화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분쟁의 도가니에서 어느 나라도 자유롭지 못하고 테러공포와 납치에 떨며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모두 인간이 가진 자기중심적 독선 때문인 것이다. 세상에 어떤 종교의 신이더라도 생명보다 우선한 가치를 내새워 전쟁을 요구한다면 그 종교는 이 땅에서 사라져야한다. 이제 아랍종교를 폭력적이라 하기 전에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 안에 독선에서 벗어나야 한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합리적인 방법이 수반되어야 한다. 나는 그래도 여전히 인간에게 희망을 갖고 싶다./회일(참좋은우리절 주지)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09 23:02

[오목대] '기러기 아빠'

한국에서만 있을수 있는 특이한 현상의 하나가 바로 기러기 아빠이다. 기러기 아빠란 자식교육을 위해 자식과 아내를 해외로 보내고 혼자 사는 남자를 지칭한다. 지난 2005년에 해외 조기 유학생은 2만 4천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지역이 약 80%를 차지한다. 여기서 말하는 조기 유학이란 초중고교를 말하는데 초등학교 유학이 제일 많다. 조기 유학 대상지역으로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이어서 영어권의 나라가 압도적이다. 이런 현상은 유학의 목적이 한마디로 영어를 조기 습득시킬려고 하는데 있다고 보여진다. 조기 유학붐이 상승하면서 캐나다의 뱅쿠버나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지역은 등록되어 있는 한국 학생들이 너무 많아 신규 학생숫자를 제한하겠다고 까지 하고 있다. 이렇듯 교육 엑소더스라는 명예롭지못한 별명을 안고있는 한국의 조기유학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돈이 3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국내에서의 사교육비가 4조원을 넘는다는 통계가 있는데 조기 유학비와 사교육비를 합치면 7조원이라는 엄청난 숫자에 압도당할수 밖에는 없다. 우리 교육은 영어에 엄청난 국력을 쏟아붇고 있는 형편이다. 어린 나이에 자기 모국어를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단계에서 외국어를 배우게 되면 자아 정체성 확립에 엄청난 혼란을 겪게 된다고 한다. 우리가 쓰는 단어는 그 나름대로의 생성배경이 있기마련이다. 이런 언어 배경은 생활속에서 점진적으로 터득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생략한채 다른 나라 언어에 접하게 되면 자아 정체성 확립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 외국의 교육 시스템과 교과 과정이 좋아서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은 모르겠으나 단지 영어 하나 제대로 배우겠다는 심산으로 조기유학은 위험천만한 모험일뿐이다.여기에다 기러기 아빠들은 혼자 있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술에 의존하는 사람이 4명중 1명꼴이다. 그들의 가족들에 대한 근심, 가족들의 생활비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2중 3중의 부담은 알코올 의존도를 높이는 원인이다. 이런 현상은 세계에서 우리만의 독특한 사회현상이라고 보아야할 것이다. 우리 교육시스템에 문제를 우리 스스로가 함께 풀어갔다면 처량한 기러기 아빠들이 있었겠는가.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09 23:02

김정현 원광대교수 저서 '니체,...'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원광대(총장 나용호) 인문대학 김정현 교수(철학전공)의 ‘니체, 생명과 치유의 철학’이 2007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생명사상이란 철학적 화두로 지난 10여 년 동안 쓴 이 책을 통해 니체연구의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교수는 이 저서를 통해 하이데거 중심의 기존 해석에서 벗어나 형이상학, 근대성, 역사, 종교(원시그리스도교 및 불교), 자아-자기, 몸, 생명, 여성성, 건강 등 니체철학의 핵심내용을 (탈)형이상학담론, 비판이론, 종교철학, 정신분석학, 분석심리학, 생명사상, 포스트모더니즘-해체주의, 페미니즘, 의학철학 등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여 니체해석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김교수는 문제의식을 니체사상이라는 숙주에 배양시켜 ‘시대읽기’, ‘인간읽기’, ‘자기읽기’, ‘생명읽기’라는 철학적 지평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펼치면서 니체철학의 내용적 밀도와 긴장감을 현대적으로 잘 살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1960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고려대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6년부터 원광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7.08.08 23:02

[열린마당] 컨벤션도 필수적인 사회기반시설 - 송하진

활기찬 도시, 잘사는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주민들이 삶을 영위할 소득원이 있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문화와 복지의 혜택을 누리며 서로 따뜻하게 하는 사회가 아닐까. 그중에서도 대부분의 시민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경제가 가장 우선이라고 한다. 최근 우리 전주시는 전주 경제 키우기에 진력하고 있다. 특히 전략적 차원에서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한 스타일 산업, 21세기 이후 도시 미관과 함께 신산업으로 각광받는 생태관광산업, 영화영상산업, 고부가가치형 부품소재산업, 생물생명산업을 5대 신역동산업으로 선정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런데 이 5대 신역동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의 경제적 성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사회기반 시설이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철도, 도로, 항공 등 교통인프라의 구축이 그 첫째요,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대규모 회의, 전시, 이벤트가 가능한 컨벤션 시설이 바로 그것이었다.사람을 끌어 모으는 산업으로 유럽에서 시작된 컨벤션 산업이 최근 들어 서울, 대구, 부산, 제주, 광주, 창원, 고양 등 우리나라에서도 비교적 활발히 형성되고 있다. 일본은 컨벤션을 운영하는 도시가 70여 곳에 이르고 있고, 싱가포르, 중국도 활발하다. 컨벤션 산업은 자원이 없는 국가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끌어 들이는 산업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지식집약형 산업으로 환경 친화적임은 물론 고부가 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도시 마케팅을 촉진함은 물론 항공, 호텔, 레저, 식품산업 등의 산업연관 효과 또한 매우 크다.오늘날 최고로 각광을 받는 두바이가 바로 이점을 착안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고, 중국의 상해도 마찬가지다. 인구 45만 밖에 되지 않으며 우리 전주와 비슷한 전통문화도시 일본의 가나자와도 컨벤션과 호텔이 우리에게 비길 바 없이 많으며 구도심 한복판에 초현대 미술관을 지어 1년 10개월 만에 25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역사도시라는 경주는 우리가 그토록 반대했던 방폐장을 유치하여 활로를 찾고 있다.우리 전주는 자랑스러운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그러나 정태적인 전통문화가 아니라 현대적 요소와 함께 활기찬 도시로 가꾸어 수많은 사람이 전주로 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전주의 전통문화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호텔과 함께 컨벤션 센터가 건립되면 관련 산업의 발달로 인해 지역경제의 고도화 및 새로운 고용 인력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고, 각종 국제회의, 학술 문화행사 등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고부가 가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또한 컨벤션센터는 국제 경제, 문화 교류의 장이다. 각종 신제품 및 신기술, 기술정보 등을 주고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활발한 국제 교류가 진행 될 수 있으며 특히 관광산업에 있어서 커다란 발전을 가져올 수 있게 될 것이다.이러한 고기능·고부가가치의 컨벤션센터가 전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주컨벤션센터만의 특화되고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이 선결 과제이다. 따라서 전주컨벤션센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철저한 콘텐츠 논리를 세우는데 중지를 모아 내야 한다. 일부에서 걱정하는 수익성의 문제는 바로 이점에서 해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나치게 수익성을 걱정하는 일은 그 어떤 일도 도전해 볼 수 없는 소극적 논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민간 투자 사업으로 멋진 수익 모델을 찾아내고 체육시설은 대체시설을 통해 더 수준을 높임으로써 공적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보다 큰 시각에서 전주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콘텐츠 창안을 발판삼아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가야 할 것이다./송하진(전주시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08 23:02

[딱따구리] 인권침해 제소당한 88고속도

“저렇게 많은 사람이 죽은 뒤 호남과 영남의 화합을 위해 88올림픽고속도로를 만들었다죠? 그런데 그 고속도로에서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죠.”광주 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본 뒤 ‘88올림픽고속도로 안전화와 정상화를 위한 국민연대’ 회원들이 나눴다는 대화다.지난 1981년 착공해 1984년 개통한 88고속도로는 호·영남을 잇는 동서축 고속도로로 두 지역의 활발한 교류와 화합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그러나 88고속도로는 두 지역의 아득한 심리적 거리만큼이나 열악한 도로여건을 안고 있다.전국 유일의 ‘제한속도 시속 80km, 편도 1차선, 중앙분리대 미설치’ 고속도로.지난 1990년부터 2005년까지 88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평균 치사율은 31.7%로 2005년 당시 국내 고속도로 평균 치사율 11.6%의 거의 3배에 달한다. 중앙선 침범으로 일단 88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3명 중 한 명꼴로 목숨을 잃는 것이다. 이처럼 높은 치사율은 시민단체가 인권침해 도로라며 국가인권위에 88고속도로를 제소한 근거다.88고속도로 통행 차량은 하루 평균 4만여 대에 이른다. 고속도로는 두 지역의 화합도모라는 상징적 의미 외에 현실적으로 화물 운송 등 많은 물동량으로 지역 간 경제교류의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열악한 도로여건은 두 지역의 화합과 경제 교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지난 2001년 호·영남의 시민단체들은 ‘88올림픽고속도로 안전화와 정상화를 위한 국민연대’를 구성, 고속도로의 확·포장 등을 줄기차게 외치고 있다. 호·영남 화합을 위해 만들어진 88고속도로의 제 역할 찾기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다.

  • 지역일반
  • 임상훈
  • 2007.08.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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