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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계약심의위원회 발족

정읍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 및 계약의 적정성과 투명.공정성 등을 심의.의결하는 정읍시 계약심의위원회(위원장 유종익)가 발족했다. 정읍시는 19일 법조계와 학계, 건설기술분야 및 관련협회, 시민단체, 관련기관 등의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각 전문가 12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계약심의위원회는 시가 발주하는 30억원 이상의 공사계약과 5억원 이상의 물품.용역, 각종 학술용역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위한 참가자격 ▲계약체결 방법 ▲낙찰자 결정방법 ▲부당업체의 입찰 참가 자격여부 ▲시장의 주의가 인정되는 사항 등을 중점 심의하게 된다. 위원들은 이날 내장산관광랜드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정읍관광개발단),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및 전통음식단지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경제통상과), 구 법원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회계과), 복분자를 이용한 와인개발 연구용역(과학산업과) 등 4건에 대한 심의를 전원일치로 의결했다. 강광(姜廣) 시장은 "시 사업과 관련한 계약업무가 투명하고 깨끗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립적인 인사들로 계약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며 "정읍시가 계약관련 업무와 관련해 전국에서 가장 투명한 지자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연합
  • 2007.02.16 23:02

[오목대] 노인수발 보험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옛말이 있다. 가족 중 치매나 뇌졸증 노인을 한분이라도 모셔본 사람은 그것을 실감할 것이다. 그런 경우 대개 집안이 엉망이 되어 버린다. 경제적으로 뿐 아니라 육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해 질 수 밖에 없다. 우선 배우자가 큰 고생이다. 그리고 자식들도 처음에는 성의를 다 하지만 나중에는 지치게 마련이다. 종국에는 서로 부양을 떠넘기는 가족 해체 현상까지 나타난다. 이것은 남의 얘기가 아니다. 고령사회에 급속히 접어드는 우리의 일이요, 나의 일이다.치매 등은 아니더라도 노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유병률이 높아진다. 나이가 들수록 ‘움직이는 종합질병센터’가 되어가는 것이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노인들이 가장 많이 앓는 질병은 관절염으로, 57.6%로 나타났다. 이어 고혈압 41.3%, 요통 37.3%, 신경통 31.3%, 골다공증 21.9%, 변비 21.5%, 백내장 19.5% 순이었다. 또 우리 주변에 홀로사는 노인이 의외로 많다. 농촌으로 갈수록 더욱 심하다. 이들 혼자사는 노인들은 부부, 또는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보다 우울증, 불면증, 환각·환청 등이 2배 이상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노인의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된지 오래다. 일본에서는 이미 2000년부터 개호(介護)보험제도를 도입했다. ‘개호’는 ‘신체 장애나 질병 등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어야 생활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우리 말로는 ‘수발’ ‘간병’과 유사한 개념이다. 이 제도는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일정액의 보험료를 낼 경우 본인이 치매나 뇌졸증 같은 중병에 걸렸을 때 적은 부담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적 보험이다.우리나라는 2008년 7월부터 수발보험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9일 가진 여야 영수회담에서 이 제도 도입에 합의했다. 단 명칭은 노인요양보험으로 바뀐다. 이 보험이 시행되면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이나 65세 미만중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사람은 지방자치단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노인 수발을 신청할 수 있다. 수급자로 판정받게 되면 재가수발(간호·목욕·수발 등), 시설수발(노인요양시설), 특별현금급여 등을 받을 수 있다. 준비에 차질이 없었으면 한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2.16 23:02

[그리운 사람에게 띄우는 엽서한장] 뱃길에 어머님 멀미하지 않으실까

송명호선생님!장산포에 파도가 잔잔하면 제주도 바닷길도 별일 없겠지요? 뱃길에 어머님이 멀미를 하지 않으실까 걱정이 되네요. 아버님께 잘게 다진 새고막국을 드리고 나서 하늘을 보니 맑게 개어 있습니다. 지난 밤엔 눈발이 무섭게 퍼붓던 하늘이었습니다만, 유난히 어제와 오늘 선생님 생각이 난 것은 선생님도 불편하신 어머님 곁에 머물고 계시기 때문일까요? 서울과 장산포, 아주 먼 길이지만 효심 가득한 선생님께서는 그렇게 멀지 않은 길일 거라고 믿습니다.부모님과 같이 생활하지 않으르모 하여 오는 문제들을 직접 겪어보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는 가끔 어머님이 자리를 비우실 때나 동생이 대신할 수 없을 때에 나녀가지만 보호를 받아야 하실 어머님이 혼자서 아버님을 지키게 하는 못난 딸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연의 섭리 앞에서 발만 구르며 제발 숨만 편히 쉬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다행히 진전을 보이시어 혼자 식사를 하시는 아버님의 모습을 보면서 그저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대로 일어나 다시 우리 집에 오시기를 소망합니다. 아까 출발하신 윤기영 선생님은 잘 만나셨겠지요? 오랜만에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겠습니다. 장산포 소식 가득 싸서 보내주십시오./윤현순(시인)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2.16 23:02

[JJAN 클릭세상]전주 고속터미널 낙후 집중성토

전주시내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이나 간이정류장 등이 시설 미흡과 관리 소홀로 설 명절을 앞두고 이용자들의 불편과 위험이 예상된다는 기사가 대해 누리꾼들은 전주고속터미널 의 낙후에 대해 집중 성토를 했다.특히 누리꾼들은 고속터미널을 3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할 방침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피력했다.○…"전국에서 터미널 환경이 최악인 곳은 전주말고는 없다. 도청 소재지로서의 자존심도 없는 곳이 전주이다. 금호고속이 리모델링하든 말든 신경쓰지 말고 전주시에서 독자적으로 이전부지를 신속히 조성하길 바란다.." (작성자 : 도청고속버스터미널님)○…"리모델링하는데 전주시는 30억원 쓰지마세요. 그 돈으로 차라리 부지 선정하시고, 터미널 이전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태세요. 참 김완주지사가 터미널 이전한다고 했는데 약속 지키고요..." (작성자 : 30억집행정지님)○…"금호고속이 꼼짝 못하는 위치는 팔달로 동산동과 팔복동 사이에 있는 넓은 논. 거기에 터미널 신축한다고 하면 아마도 금호고속 손들겁니다..." (작성자 : 터미널최적지님)○…"30년전이나 지금이나 서울 살다가 전주고속터미널에 오면 변한게 없어요. 그러니 발전하는거 같지도 않고 점점 더 쇠퇴의 길로 가는 것 같아요. 마음의고향 같기는 하지만 촌스럽고 발전한다는 것은 전혀 못느낍니다..." (작성자 : 30년전이나님)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2.16 23:02

위암 투병중 모교발전 성금 1000만원 '화제'

투병중인 졸업생 부부가 모교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 화제다.황재동 목사(군산 하은교회, 신학부 89년 졸)와 이미애 (신학부 90년 졸) 부부.이들 부부는 지난 12일 병문안차 방문한 정장복 총장께 대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위암 초기 진단을 받아 지난달 31일 전주예수병원에 입원한 황 목사는 “병실 창밖으로 보이는 한일장신대 옛 교정(중화산동)을 바라보며 기도하던 중 2004년 정장복 총장 부임시 약속했던 후원금을 전달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면서 “위암 치료중이지만 부인과 함께 기쁜 마음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정 총장으로부터 최근 학교의 발전상은 물론 교육환경개선작업의 일환으로 기숙사 내부시설 교체작업을 위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황 목사는 그 자리에서 책상을 포함한 일체형 침대 1대 가격인 50만원을 특별후원금으로 선뜻 쾌척했다. 한일장신대는 노후한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장판 및 도배 등 내부시설을 교체하고 침대와 책상을 새 것으로 구입해 비치할 계획이며, 비용 마련을 위해 교회 등 각계로부터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기숙사 리모델링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장신대는 이날 1000만원 건물봉헌에 따라 교수연구실 1곳에 헌정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기숙사 숙소용 침대에 기증자인 황목사의 이름을 새길 계획이다. 한편, 황목사는 이날 상황이 호전돼 퇴원했으며 앞으로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 지역일반
  • 허명숙
  • 2007.02.15 23:02

"토종닭 브랜드화 추진" 양계협 강서운 정읍지부장

대한양계협회 역사상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성지부장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지난 13일 정읍시 연지동 모웨딩홀에서 (사)대한양계협회 정읍시지부 제5대회장으로 취임한 강서운(56.감곡면)씨.강씨는 지난달 31일 대의원과 고문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임지부장 선거에서 남자 회장출마자를 물리치고 양계협회 역사상 첫여성지부장으로 선출됐다.강씨는 20대 처녀시절 섬유사업을 하다 지난 76년부터 양계업으로 전업한 이후 지금까지 30여년간 감곡면에서 토종닭을 직접 사육해와 누구보다 양계농가의 어려움과 고충을 잘 헤아리고 유통과 사육등에도 밝다. 현재 적게는 6만수에서 많게는 20여만수까지 토종닭을 사육해 연간 3000만원∼1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며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깡순이로 불리우고 있다.강씨는 “ 여성이 지부장으로 선출된만큼 내조하는 마음으로 남자들 못지않게 열심히 지부장역할을 잘 수행해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동안 협회운영에 미흡한 점이 많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강씨는 양계지발간과 사료·약품 공동구매를 통해 협회의 적자재정을 흑자로 바꾸겠다고 기염. 강씨는 “ 정읍에는 현재 20여농가가 연간 150여만수의 토종닭을 사육하고 있을뿐 아니라 종자가 토종닭에 가깝고 대도시 정읍출신 토종닭유통상인들이 많아 다른 지역보다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토종닭 차별화와 브랜드화, 농업법인 창립등 을 통해 지역경제도 좋아지고 농가도 잘사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일반
  • 손승원
  • 2007.02.15 23:02

[딱따구리] 시대적 흐름은 대형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도내 택배시장의 경쟁을 지켜보면 요즘 산업현장의 시대적 흐름은 한마디로 대형화(大型化)라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70개가 넘는 도내 택배업체중 5개 회사의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 회사들은 남은 물량중에서 자기 몫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경쟁이 격화되면서 손익분기점 이하의 초 저단가 전략이 난무하고 월등히 좋아진 고객서비스가 도입됐지만 영세업체는 이러한 경쟁시스템에서 계속 버틸 수 없어 시간이 갈수록 유력한 몇개 업체가 시장점유율을 더 넓힐 것으로 보인다.“대형화는 산업화가 한창 진행되던 때의 이야기일뿐 개성과 자유가 강조되는 요즘은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의 소형화가 중요하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으나 적어도 도내 각종 산업현장의 최우선 과제는 대형화라는 진단을 할 수 밖에 없다.예를 들어보자.대형마트 한개가 세워지면 수백개의 동네 수퍼마켓이 일거에 나가 떨어지고, 대형 찜질방 하나만 생기면 오랜 기간 기득권을 누리던 주변 목욕탕은 1, 2년만에 도산하거나 문을 닫고 있다.철저히 ‘규모의 경제’ 논리가 지배하고 있는 건설 현장은 더 말할나위도 없다.번듯한 1군업체가 거의 없는 도내 건설업계는 지역에서 발주되는 물량마저 외지업체에 모두 빼앗기고 하청이나 공동도급이라도 따보려고 눈물겨운 몸부림을 다하고 있다.틈새시장을 노린다던 신용금고, 마을금고의 쇠퇴도 같은 맥락이다.한정된 시장에서 이전투구를 해봐야 결국 공멸하기 때문에 이젠 도내 산업계에서도 대형화를 꾀하고, 새로운 영역, 소위 블루오션을 창출키 위해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 지역일반
  • 위병기
  • 2007.02.15 23:02

[시론] 행복한 세상 만드는 기부문화 - 김병곤

베풀고 나눈다는 것은 분배가 고르지 못한 사회의 응달에 햇빛을 비추는 것과 같다. 올해도 보통사람들의 ‘기부’가 실핏줄을 타고 흐르는 피처럼 우리 사회의 온기를 유지시켜 주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모금한 성금액이 애초 목표액 24억원을 초과한 26억2,937만원이라 보도됐다.7년째 성금을 놓고 간 얼굴 없는 천사,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기초생활비를 한푼 두푼 아껴 기탁한 60대 할머니 등 가슴 찡한 기부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진 덕분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가 이웃에 대한 사랑과 정이 많은 살 만한 사회임을 새삼 느끼게 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우리사회의 기부문화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아름다운 재단의 조사 결과 미국은 10가구 중 9가구가 기부를 하며 기부액은 평균 620달러(약 60만원)다. 반면 우리나라는 가구당 평균 7만원 수준으로 소득수준을 감안한다 해도 성숙의 단계로 접어들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부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미국의 경우 부자순위는 기부금 순위와 같다고 한다.미국 상류층의 기부문화 전통을 세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그의 저서 ‘부의 복음(The Gospel of Wealth)’을 통해 “부자의 인생은 두 시기로 나뉘어야 한다. 전반부는 부를 획득하는 시기이고 후반부는 부를 분배하는 시기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실제로 사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은 카네기는 66세이던 1901년 은퇴하여 1919년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뜰 때까지 공공도서관과 학교를 짓는 등 재산 모두를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자신의 말을 실천했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부자들은 선망의 대상은 될지언정 존경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부자들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주 원인이겠지만, 선진국에 비해 부자들이 자신의 부를 베풀고 나누는 삶에 인색한 것도 한 요인인 듯 싶다. 반면, 우리사회에는 ‘받는 것’을 못 가진 쪽의 당연한 권리쯤으로 여기고 ‘주는 쪽’에 대해 고마워하지 않는 분위기도 없지 않다. 요즘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 베풀고 나누려는 사람이나 기업으로서는 ‘나눔’을 포기하고 싶어질 일이다. 기부자와 기부 행위에 대해 존경하고 감사하는 사회가 진정한 선진사회가 아닐까 싶다.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은 바람 끝이 매서운 겨울이다. 농촌에 가면 높은 나뭇가지에 듬성듬성 빨간 감이 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까치밥’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늦가을에 감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다 따지 않고 몇 개씩은 남겨 놓았다. 한 겨울을 나야 할 까치의 허기라도 면해주기 위한 작지만 따뜻한 배려다.그래서 까치밥은 욕심내지 않고 이웃에게 베풀며 살아간 우리 조상들의 나눔의 정신이 배어 있는 풍속이다.이처럼 기부란 나뭇가지에 매달려 세상에 온기를 전하는 까치밥처럼 따뜻한 나눔으로 세상을 채워가는 작지만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것이다. 기부는 남을 기쁘게 하기에 앞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든다.그런데도 우리들은 ‘내 형편이 나아지면 그때 남을 돕겠다’ ‘나 살기도 힘든데 남을 어떻게 도와 주겠는가’ 등의 말로 기부를 애써 외면하려 한다. 하지만 경험자들은 받는 행복보다 주는 행복이 더 크다고 입을 모은다. 커피 한 잔, 소주 한잔 값을 절약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속에 큰 행복을 만들어보자.올해에는 많은 도민들이 조그마한 기부라도 시작해 작지만 큰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 본다./김병곤(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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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2.15 23:02

[그리운 사람에게 띄우는 엽서한장] 갈고 닦지 않고 빛나는 것 없다는 그 대목에서 숨이 멈추고

추운 겨울날 건강 하신지요.몸은 늘 바쁘다는 핑계로 멀리 그러나 마음은 항상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께서 계시는 고향에 가득히 가 있는 큰딸입니다.오늘 박완서 선생님의 ‘보시니 참 좋았다’라는 글을 읽었는데 갈고 닦지 않고 빛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는 대목에서 숨이 멈추어 졌습니다.불타는 듯 한 루비의 매혹적인 붉음도, 애수와 숨결을 같이 갖춘 사파이어의 투명한 청색도, 사람의 혼백까지 삼켜 버릴 듯 한 에메랄드의 심연처럼 깊은 녹색도, 모두 우수한 연마사의 뛰어난 솜시를 거친 후에 비로소 사람들의 눈에 그렇게 비치게 된 것이라 합니다.항상 두 분께서 철없이 구는 제게 해주셨던 말씀들과 다름이 없는 글이었습니다.무엇이 되었든 적당한 것에는 빛남이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아주 작은 찰나일지라도 몰입 후에 오는 빛이 바로 성취임을 알았다고나 할까요.저마다 꿈꾸는 것들에 대하여 적당하게 해서는 그 꿈의 주인이 될 수 없음도 이제는 압니다. 아주 작은 꿈에 관한 일일지라도 전심으로 소망해야 오는 기쁨이 바로 행복인 것을 알았다고나 할까요. 오늘 문득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연마에 의해 지금의 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하여 두 분의 그 가없는 사랑의 감로수에 의하여 불혹을 넘기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넘치게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소서./김미림(시인. 전주기전대 겸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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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2.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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