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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향 홍보대사 되겠습니다" 고창출신 가수 정시원씨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고창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겠습니다.”고창에서 가수가 태어났다. 그것도 고창의 명물과 명소가 오롯이 담겨있는 노래를 들고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이달 말 1집 앨범을 발표하는 트로트 가수 정시원씨(33). 선운산과 방장산, 고인돌, 복분자와 국화꽃, 바지락, 동백 등 ‘고창 대표’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직접 작사,작고한 ‘방장산아 선운산아’ 등 6곡을 발표했다. “홀로 저를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낸 노래이기도 합니다.” 첫 앨범을 고향과 어머니에 헌정한다는 정씨는 어릴적 꿈이었던 가수가 되기 위해 가난과 온갖 역경을 헤치고 나와야 했다. 집이 너무 가난해서 학창시절부터 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했던 그는 단편 성인영화 작가와 각종 잔치의 사회자와 무명가수로 생활했다. 한 푼 두 푼 착실히 모은 돈으로 제과점을 차렸다가 8개월만에 망하기도 했단다.평소 알고지내던 탤런트 김응석씨가 정씨의 빼어난 노래실력을 알아채고 기획사에 추천, 가수 데뷔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번 앨범 작업에는 장윤정의 ‘짠짜라’를 작곡한 임강현씨, ‘나 같은건 없는건가요’를 부른 추가열씨, 가수 고한우와 래피 등이 대거 참여했다.‘와뚜와리’와 ‘척보면 압니다’, ‘사랑은 그때 그때 달라요’ 등 그의 노래는 트로트를 바탕으로 재즈와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퓨전 트롯트’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것이 특징. “어려운 시절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정씨의 바람은 사람들의 가슴에 와닿는 노래를 부르는 진솔한 가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임용묵
  • 2007.02.12 23:02

[오목대] 조폭

"나 김태촌인데, 내가 이름을 밝혔는데도 전화로 해야겠어? 어떤 불상사가 일어나도 괜찮다 이거지! 권상우 집이 OO빌라 OO호 맞지? 그럼 내일부터 피바다가 돼도 상관없다 이거지!"1970년대 조양은 이동재씨와 함께 전국 폭력조직을 평정했던 김태촌씨(59)가 한류스타로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영화배우 권상우씨(31)에게 소름끼치는 협박전화를 했다고 해서 언론이 떠들썩하다. 한때 '이름만으로도 흉기'라 할 정도로 악명 높던 그가 어쩌다 연예인에게 직접 협박전화나 하는 인생으로 전락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요즘 조폭들 먹고사는 방법도 흐르는 세월만큼이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 모양이다. 최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조직폭력배의 소득원에 관한 연구'라는 흥미로운 보고서를 만들어 언론에 공개했다. 전국 6개 교도소에 수감된 조폭 109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물이다. 한데 보고서에 나타난 조폭의 모습이 일반인의 상상을 여지없이 깨는 것이어서 역으로 충격적(?)이다. 의리에 죽고 살고, 돈 되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줄 알았던 그들이 실상은 그와 동떨어진 행태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조폭은 매우 경제적이고 영악하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위 아래 따지지 않고, 돈 앞에서는 의리고 나발이고 헌신짝처럼 내팽개친다. 등 돌린 조직원을 보복한다는 것도 옛말이다. 그만큼 조직원의 입출(入出)이 자유스러워졌다. 그러나 마약거래와 같은 위험한 사업은 절대 손을 대지 않는다. 또 조직간에 이권싸움도 극도로 자제한다. 잘못되는 날이면 이익을 얻기는 커녕 조직이 와해되는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조폭이라는 인상을 풍기지 않으려고 룸살롱보다 일반식당을 선호하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조폭들도 엄청 머리를 굴린다고 봐야 한다.엊그제 도내 모 판사가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았다가 옷을 벗었다. 판사가 조폭을 심판해야 할 텐데 거꾸로 조폭이 판사를 잡아버린 꼴이 되고 말았다. 그 어려운 고시 패스 하느라 세상공부 제대로 못한 것이 큰 죄가 된 것 같다. 사법처리 할 정도로 사안이 중한 것은 아니라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2.12 23:02

[딱따구리] 저출산 원인·해법은 '돈'?

“왜 아이를 낳지 않습니까?” “낳아서 키우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보육비와 교육비도 만만치 않고… 그럴려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양육과 직장을 병행하기란 너무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이들은 어떨까. 그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수준에 맞춰 기르려면 ‘돈’이 더 듭니다.” 블랙유머가 아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경쟁력”운운하며 저출산지원정책에 힘을 쏟은지 수년이다. 자치단체마다 출산장려금이네 지원금이네 경쟁적으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가속도가 붙은 하락곡선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우리지역 전북의 출산률도 1.17명으로 전국 중하위권이다. 더욱이 총인구 감소율에 비해 출생아수 감소율이 크게 높아 전망도 밝지 않다. 전북도는 지난해 도청내에 저출산 고령화계까지 서둘러 신설했다. 저출산대책을 세워 인구를 늘려보겠다는 의지인데, 그리 호락해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9일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가 마련한 ‘전라북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대안’포럼도 어떻게 하면 아이를 많이 낳을수 있을지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도 모든 문제는 ‘돈’으로 귀결됐다. 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산부인과 무료진료·태아기형아 검사 지원·출산요양비 지원·양육지원금·보육시설 확충 등이 필요한 출산정책이라고 꼽았다. 모두 ‘돈’이 필요한 사업들이다. 경제논리에 밀려 소리를 죽인 말들이 귓가를 맴돈다. “돈도 중요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양성평등이 확산된 곳은 출산율도 높다고 합니다. 평등 가치관 확산에 주력해야 합니다.” 이들의 말에 힘을 실어주기엔 우리사회가 너무 자본화되어 버린 것 같다.

  • 지역일반
  • 은수정
  • 2007.02.12 23:02

[전북일보에 고한다]쓰레기 없는 깨끗한 설 명절

이제 설 연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즐거워야할 민족의 대명절에 매년 시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고속도로 쓰레기 투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특히 명절이나 연휴기간에는 많은 차량의 대이동으로 지정체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지정체 구간에는 음식이나 음료 등을 먹고 차밖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여기저기 쌓여있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의하면 작년에 고속도로에서만 수거한 쓰레기가 7,212톤에 처리 비용만 14억이나 소요되었다고 한다. 특히 설연휴 5일간 수거한 쓰레기가 127톤 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하는데 엄청난 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 탓에 고속도로 확장이나 유지보수에 투자되어야할 통행료가 양심불량 사람들 때문에 쓰레기 수거비용으로 낭비 되고 있다. 쓰레기를 버리면 과태료가 최고 100만원이란다. 설날 명절 즐거움은 두 배, 쓰레기는 절반으로 줄이기위해서라도 신고하는 시민 의식도 필요하다고 본다. 많은 시민이 한꺼번에 몰리는 명절 고속도로에 아무렇게나 버린 작은 쓰레기 하나가 짜증스런 귀향, 귀성길로 만든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번 설에는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길이 되었으면 한다. 김영문/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18번지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2.09 23:02

"친구 생일잔치 초대해줘 너무나 감사합니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가는 미진이(가명·12)는 생일잔치라는 말을 남의 일로만 여기며 살아왔다.지난 95년 태어나자마자 엄마 아빠가 이혼을 했고, 미진이는 병상에 누운 친할아버지와 할머니 품에서 어렵게 생활해왔다. 어쩌다가 친구들의 생일잔치에 초대받아 간 적은 있었지만 자신을 위한 생일잔치는 여지껏 없었다.이런 미진이가 모처럼 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미진이 혼자만을 위한 생일잔치는 아니고 복지관에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생일잔치지만 고깔모자도 쓰고 케이크의 촛불도 끌 수 있었다.7일 오후 3시 전주시 서서학동 전북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마련된 ‘Happy Birthday’는 한부모가정과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합동 생일잔치. 1, 2월에 생일을 맞은 미진이를 비롯한 4명의 친구들은 복지관에 다니는 20여명의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이날 행사음식을 지원한 현대푸드시스템 상조회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친구들의 생일초대에 갈 때면 늘 마음이 아팠어요. 전 친구들을 초대해서 생일잔치를 할 수 없잖아요.”풍선으로 가득 메워진 교실에서 고깔모자를 쓰고 친구들의 생일축하 노래에 맞춰 촛불을 끈 미진이는 “생일잔치를 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행사를 준비한 현대푸드시스템 상조회 김광종씨(37·전주시 송천동)는 “작은 정성으로 마련된 생일잔치에 너무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직원들이 동참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김씨는 지난 92년부터 한국복지재단 아이들을 월정액으로 후원을 해오다가 이 회사에 입사한 뒤에는 마음이 맞는 20여명의 동료들과 함께 상조회를 만들었다. 매월 월급의 일부를 모아 지난 2005년부터 복지관에 라면 등을 기부해오다가 아이들에게 더 큰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생일잔치를 매월 개최하기로 했다.

  • 지역일반
  • 박영민
  • 2007.02.09 23:02

세계적 찬양 사역자 한일장신대서 강의

세계적인 찬양 사역자로 알려진 스캇 브레너(Scott Brenner) 목사가 한일장신대 겸임교수로 위촉돼 올 1학기부터 강단에 선다. 스캇 브레너 목사는 오는 3월 28일 춘계 신앙사경회 찬양집회에 참여하며, 1학기중 2∼3회 ‘성령이 쓰시는 예배사역’이라는 주제로 특강하고, 2학기부터는 정규과목을 맡아 강의할 예정이다. 한일장신대는 스캇 브레너 목사가 세계 최고의 워십뮤직 음반을 제작하는 빈야드에서 변호사로 일했으며, 한국에서도 해마다 2회이상의 컨퍼런스, 워십투어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세계적인 찬양예배 지도자로, 학생들의 찬양사역과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캇 브레너 목사는 또한 국내 대표적인 찬양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다윗의 장막’ 찬양사역자로서 보컬과 키보드를 맡아 지도하고 있으며, 많은 찬양과 경배곡 작곡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아내(박성희 씨)를 맞을 정도로 한국 사랑이 남다른 브레너 목사는, 한국어로 찬양을 인도할 뿐만 아니라 한국에 널리 알려진 ‘아버지 사랑합니다’ ‘성령의 불로’ 등의 찬양도 한글로 작사 작곡했다. 스캇 브레너 목사는 이전에도 한일장신대에서 ‘CCM과 키보드 활용법’ 등을 특강하기도 했다.

  • 지역일반
  • 허명숙
  • 2007.02.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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