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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행원 첫출발

“인간관계로 통하기 보다는 실력으로 인정을 받고 싶습니다.”지난해말 입행, 설렘과 긴장속에서 정해년 새해를 맞이한 제44기 전북은행 신입행원들이 “실력으로 승부를 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아름(여, 26, 총무팀), 전영신(27,영업팀), 김국헌(28, 전산정보팀), 김성재(25, 전산정보팀).16명의 동기 가운데 전북은행 본점에 배치된 이들 4명은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은 다르지만 한결같이 ‘실력에서 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겠다’는 것으로 새해 목표를 설정했다.공개모집이 아닌 각 대학으로부터 선발인원의 3배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신입행원들은 B플러스 이상의 학점에 토익점수가 800점 이상에 달했다.“사회에 첫발을 내디뎌 보니 주위사람들과의 관계도 새롭게 설정·유지해야 하고 실력도 배양하는 등 선택해야 할 것이 많은 것 같다”는 전영신씨는 “팀원들과 화합하면서 조직에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우겠다”며 말했다.전공(컴퓨터공학)을 살려 전산팀에 배치된 김국헌씨는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뒤지지 않은 전산부를 만들어가는게 꿈”이라며 “전산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재가 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은행에서의 기대치도 높아 적잖게 부담이 된다”는 김성재씨는 “개개인의 실력도 중요하고, 팀웍도 중요한 만큼 전문적 기술배양에 힘쓰면서 선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은행을 선택한 김아름씨는 처음으로 맞이한 직장생활이 즐겁기만 하다.새로운 환경에서 오는 긴장감이 오히려 ‘즐겁다’는 그는 “새내기 금융인으로서의 책임감도 따르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일을 배우는 자체가 재미있다”며 “밤샘을 하면서 일도 하고 싶다”며 의욕을 밝혔다.“사회초년생인 만큼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하나씩 하나씩 현실에 맞춰 나가겠다”며 때묻지 않은 사회 첫출발의 소감을 밝힌 이들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 지역일반
  • 김준호
  • 2007.01.03 23:02

32년 소신있는 행정...김영국 정읍의사국장 공로연수

빈틈이 없고 소신공무원으로 손꼽히는 정읍시 김영국 의회사무국장이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김 사무국장은 박진상 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동료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송별연을 갖고 석별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74년 고창군에서 공직을 처음 시작한 김 국장은 81년에 정주시 총무과로 전입, 청소계장, 새마을계장, 기획계장,시정계장을 역임하다 94년 5급사무관으로 승진해 상평·장명동장을 역임했다.95년 정주시와 정읍군이 통합된 이후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민방위재난관리과장, 지역경제과장, 사회복지과장, 회계과장,총무과장, 문화관광과장을 거쳐2004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김국장은 문화행정국장을거쳐 의회사무국장에 재임하다 이번에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됐다.김국장은 “인생은 순리대로 살아야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스스로 얼마나 정도를 걸어왔으며 열심히 일했는지 자문자답하면서 남은 여생을 새옹(塞翁)같이 생각하며 살아가는 방법도 터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김국장은 부인 강춘자씨(52세)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노모(82세)를 극진히 모시고 있는 효자로 주위에 칭송이 자자하다. 내무부장관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지역일반
  • 손승원
  • 2007.01.03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1958년 에베레스트 정복 히랄리 남극점 도달

◎ 1월 3일①민주정신 체득에 주력일제의 탄압으로 중단되었던 어린이 운동이 광복 10년 후인 1956년 오늘을 기해 다시 시작됐다. 당시 윤석중 조풍연 어효선 피천득 등은 ‘새싹회’를 조직하고 행동지표로 일제 때의 독립정신 고취와는 달리,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신장 등을 내걸었다.②만주서 친일인사 10명 처단3·1만세 후, 만주 땅에서 광범한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독립군 토벌 결사대는 직접 일본군과도 접전을 벌였지만, 친일 한국인 숙청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폈다. 그 첫 활동으로 1923년의 오늘, 소위 조선 인민회 및 보민회관 등 친일단체의 간부 10명을 숙청했다. ③용안서 애국지사 검거1931년 초 익산군의 용안초등교와 지서 앞의 게시판에 조선민족의 각성을 촉구하는 소위, 일인들이 말하는 불온 문구의 비라가 나붙은 일이 있었다. 이에 놀란 이리경찰은 이해 1월 3일, 치안 유치법 위반으로 박문희 박석규 임규동 서중식 김희근 등 5명의 애국지사를 체포했다.④알라스카 49번째 주 편입1867년 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로 매입한 알라스카가 미국의 독립된 주로 승격, 편입된 것은 1959년의 오늘로써 하와이 보다 빠른 49번째였다. 알라스카의 면적은 152만㎢, 인구는 13만명, 주도(州都)는 주노시이다. 특산물로는 금·은·모피·바다표범·순록, 수산물 등이 유명하다. ⑤히랄리, 남극점 도달세계에서 처음으로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에드먼드 히랄리는 1958년 1월 3일에는 남극점을 답파했다. 뉴질랜드 출신의 그는 1953년 인류 최초의 히말라야 등정에 성공하여 시어(Sir)라는 칭호를 받은 바도 있었다. 그러나 남극점 첫 도달 자는 1911년 노르웨이의 아문젠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03 23:02

[14개 시·군 올해 예산]지역특성·효율성 '선택과 집중'

예산을 보면 자치단체의 사업을 알 수 있다. 시군 마다 예산 편성에 공을 들였다. 시군에 따라 지역의 특성을 살린 예산 편성이 돋보인다. 도내 각 시군들이 중점을 둔 예산들을 들여다 보았다.(편집자 주)△전주시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한 총 8464억원의 예산중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복지 분야가 1709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전통과 현대, 미래의 3축 도시기반시설 인프라 구축분야가 665억원, 환경 분야가 431억원 순이다. 특히, 민선 4기 민간경상 보조금은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감소했고, 민간행사 보조비는 30억원으로 11.5% 줄였다.△군산시군산시의 2007년도 예산 가운데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교육지원분야 예산이다. 문동신 시장은 취임후 군산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내년도 주요 분야별 신규사업 가운데 교육지원분야 예산이 91억4600만원으로 가장 많다. 교육발전진흥재단 출연 30억원, 영어마을 기반조성 8억원, 초중고 글로벌연수 지원 2억7600만원, 원어민교사 지원 1억8000만원, 농어촌·저소득자녀 멘토링 1억32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익산시올 예산은 일반회계 4488억원 및 특별회계 1607억원을 포함 모두 6095억원.이중 역세권 개발과 익산시 중장기 발전구상과 관련한 용역비 8억원은 이한수 익산시장이 표방하고 있는 50만 도시 만들기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역세권 개발 및 익산시 중장기 발전 구상은 내년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추진되는 이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의 초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정읍시내년 특색사업으로는 85세이상 노인들에게 월 3만원의 장수수당이 지급되고 65세이상 시민들에게는 무료도 인플루앤자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강광시장이 공약사업으로 내건 내장산관광랜드 조성사업도 타당성조사용역비로 1억원이 세워져 사계절관광의 기틀을 다졌다. 구법원과 검찰청사 활용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에도 우여곡절끝에 3000만원이 세워져 어떤 형식으로 부지가 매입돼 활용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남원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집중 투자한다.시의 최대 현안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래시장 및 도심상권 활성화에 86억원을 배정했으며 지역특화작목 명품화 사업 30억원, 농공단지 조성 19억원, 추어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농산물유통사업 17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노인교통과 장수 수당에 31억원, 경로 연금 17억원, 출산장려금 8억원 등 복지분야의 비중을 늘렸다. △김제시김제시의 2007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3051억원, 특별회계 242억원 등 총 3293억원으로 확정됐다.2007년도 주요사업 예산은 농촌소득증대를 위한 쌀 소득보전 직불사업에 211억원, 총체보리 한우 사육단지조성 40억원, 김제동헌역사문화 지구개발 38억원, 도시가로정비 지중화사업 14억원, 구산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1억원 등이다. 예산편성의 특징은 불요불급한 경상예산 중 일반운영비·국내여비 등에 대해 10% 절감했다.△완주군사회복지분야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월 5만원씩 지원하고(총액 6억5000만원),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의 교복구입 지원비로 1억3000만원을 새로 편성했다.또 경로당 396개소에 난방비와 운영비 등에 전년보다 2억원 늘어난 5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방과후 학교 교육 지원비로 2억26000만원, 원어민교육 지원 8억5000만원, 학교 무료급식 지원비 11억원 등 교육 관련 지원비도 눈에 띈다.△진안군진안군의 2007년도 예산은 1931억7000만원. 이는 지난해보다 2억7000여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일반회계가 1618억원, 특별회계가 313억7000만원이다. 사회복지와 소득사업 지원 예산이 다소 늘었다. 8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3만원씩 지원하는 장수수당 예산이 신설됐다. 장애인 심부름센터 설립 관련 예산이 편성된 것도 특징이다. 이한기 예결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를 통해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홍삼과 한방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복지증진, 군민소득 향상과의 연계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무주군태권도공원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기반사업과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소득개발사업 및 기반구축사업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안정망 구축을 위한 사업 위주로 편성됐다.일반행정비에 356억원, 사회개발비에 624억원, 경제개발비에 449억원을 투자한다.세계적인 문화스포츠 관광도시로 급부상하는 기초를 다지는 원년의 해로 초점을 맞추고 군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장수군장수군 올 예산은 1722억. 2006년 본예산 대비 17.8%(261억1088만3000원)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세입예산에서 19억3700여만원을 증액하고 세출예산에서는 32억1100여만원이 줄었다. 일반회계는 5억 704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증액시켰다. 5대 의회 개원이후 처음으로 내년도 장수군 살림살이를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 위원들은 주민의 소득증대·복지증진·지역개발·균형발전의 원칙을 세웠다.△임실군생활체육과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비중을 두고 주민생활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의견도시에 따른 애견동물원 조성사업 113억원과, 옥정호와 섬진강 줄기인 천담 및 회문산 주변에 대한 다양한 체험관광지 개발 관련 사업,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 등의 사업도 눈에 띈다.김진억 군수는 "희망임실 프로젝트를 위해 치즈밸리 등 혁신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소신있는 군정으로 활기찬 지역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순창군농업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쌀소득보전직불제, 유기질비료지원, 농특산물포장제지원, 유용미생물생산지원, 농산물저온저장고지원, 농촌테마마을육성지원 등 182개 사업에 243억40백만원이 편성 돼 올해 186억원 대비 31.2%로 대폭 증액 됐다. 게류마늄농자재지원 4억5천만원, 여성농업일손돕기 2억7천만원, 특수작물비가림하우스 지원 3억원, 벼 육묘용 상토메트지원 9천만원 등이 포함됐다.△고창군군의 내년 예산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복분자 및 쌀산업 육성이다. 복분자 산업의 발전을 위해 흥덕농공단지 조성 63억7천7백만원, 복분자 생산이력제 6억5천만원, 복분자 전시판매장 실내건축 8억원 등 87억1천446천원을 투자한다. 또 쌀 소득 보전 등 직접지불제 사업 161억2709만원, 친환경 고품질 황토쌀 생산단지 조성 10억원, 쌀 경쟁력 제고사업 6억5천3백56만원 등 고창쌀을 살리는데 예산을 집중편성했다.△부안군 부안군 예산은 전년도 보다 126억3569만원이 증액된 2655억원. 의회는 여비를 비롯, 일반운영비, 경상적경비 등 일반행정부문과 사회개발, 경제개발부문에서 19억 3300만원을 삭감하고 삭감전액을 예비비에 증액 편성했다.예산안 중점 심사방향은 지역경제활성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농수산분야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노인복지 등 사회복지예산을 배려한 반면, 선심성, 낭비성, 불요불급한 예산안에 대해서는 삭감했다.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7.01.03 23:02

[오목대] 사자성어

우임금이 하나라를 다스릴 때 제후인 유호씨(有扈氏)가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왔다. 우임금은 아들 백계(伯啓)로 하여금 싸우게 했으나 참패했다. 백계의 부하들이 패배를 인정치 않고 다시 싸우기를 간청했다. 그러자 백계는 “유호씨에 비해 병력이 많은 데도 참패한 것은 나의 덕행과 부하를 가르치는 방법이 그보다 못하기 때문”이라며 “먼저 나 자신의 잘못을 고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하고는 싸우지 않았다. 이후 더욱 검소하게 살고 덕있는 사람을 존중하며 분발했다. 이런 사정을 안 유호씨는 감복해서 침범하지 않고 백계의 품에 들어갔다. 잘못된 원인을 핑계대지 않고 자신한테 찾아 고쳐나간다는 의미의 ‘백계의 고사’다. 대학 교수들이 새해 소망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반구저기(反求諸己)'를 꼽았다. ‘맹자 공손추’ 편에 나오는 글귀로, 일이 잘못됐을 때 남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아 고쳐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대선을 앞두고 '네 탓'하는 사람들이 설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정부가 정책 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리면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배경이 있을 것이다. 지난 2001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올해의 사자성어’를 보면 시대상을 읽을 수 있다. 2001년 오리무중, 2002년 이합집산, 탄핵의 해인 2003년 우왕좌왕, 2004년 당동벌이(黨同伐異=패거리 지어 다른 편을 공격함), 2005년 상화하택(上火下澤=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으로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반영), 지난해의 밀운불우(密雲不雨=구름은 가득하나 비는 오지 않아 답답함) 등이 그것이다. 대선의 해를 맞아 정치인들도 저마다 새해 화두를 사자성어로 내놓고 있다.고건 전 총리는 주역에 나오는 운행우시(雲行雨施=구름이 움직이니 시원하게 비가 내림)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맹자의 양혜왕장구상에 있는 한천작우(旱天作雨=심하게 가물어서 싹이 마르면 하늘은 자연히 구름을 지어 비를 내림), 정동영 전 의장은 구동존이( 求同存異=이견은 미뤄두고 의견을 같이하는 분야부터 협력함)를 꼽았다. 사자성어는 시대를 풍자하고 촌철살인하는 맛이 생명이다. 중요한 건 말로만 그치지 말고 실행하는 것이다. 대선의 해에 정치인들이 백계의 고사를 떠올리며 ‘반구저기’를 새기면 세상이 조용해질 것 같은데 어떨른지-.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03 23:02

[열린마당] "모든 일은 사랑이라야" - 강희남

내가 일전에 무슨 일로 관리소에 들렸다가 무슨 신문이 있기에 대충 들처보니 초등학교 학생 상습폭력 운운 하는 제목이 눈에 띤다. 호성동 A초등학교 B학생의 금품갈취 또는 흡연 등의 문제이다. 그렇게 중대한 범행은 아닐지라도 어린 초등학생으로서는 걱정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해당 교사로서 교내 또는 교외 생활지도에 만전을 기할수도는 없는 일이지만 책임은 적지 않을 것이다.그런데 2, 3일 지나 나는 모신문에서 역시 우리 전주시 문제의 호성동 어느 가정에서 아빠의 기타에 맞추어 4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 아들이 자기도 기타를 흉내내어 배드민턴채를 들고 노래하며 춤추는 모습의 사진을 보았다. 저렇게 천진스러울수가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역으로 딴 생각도 하게된다. 저렇게 천진스럽고 귀여운 아이지만 세상은 험하다. 자기마을 초등학교 B학생과 같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는 것이다.교육이라는 서양말은 education이라 하는데 이는 Latin어의 educ-o라는 동사에서 나온 것이니 이는 ‘이끌어낸다’ ‘개발해낸다’ 등의 뜻을 가진다. 다시 말해서 교육자는 주입식이 아니라 피교육자의 속에 들어있는 인성을 제대로 개발시켜 바른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선도자라는 의미가 된다. 나 자신도 10여개년간 교편생활이라고 해보았지만 남의 자녀를 맡아 교육한다는 일은 이 세상에서 어떤 직업보다도 소중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그런데 문제의 B학생의 말대로 인근 모 중학교에 다니는 자기형과 그 동아리들의 사촉을 받아 그런 비행을 저질렀다 한다면 다같이 미성년이기는 하지만 한 두 살이라도 위인 해당 중학생들의 교사한 죄가 더 크지 않을까? 그럼으로 언론은 A초등학교보다는 해당 중학교를 먼저 생각했어야 할 일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다. 또 내가 보기에 그 신문론조가 약간 네거티브한 뉴앙스도 풍기는 것 같은데 그것보다는 피차 좀더 건설적인 면을 찾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사람이 어느 목적지를 가는데 동쪽길도 있고 서쪽길도 있을수 있다. 그럴때 우리는 좀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동쪽길을 택해서 조금이라도 남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면 좀 돌아가는 서쪽길을 택하자는 말이다. 이런 대목에서 자칫 우리가 잘못하면 내가 위에서 염려한대로 어느 가정의 그 천진한 어린이로 하여금 잘못된 길로 빠지게 할 수 있는 일이 내게서 생겨 날수도 있다는 것이다.나는 사람이 못나서 내고장 전북을 떠나지 못하고 있으면서 전북을 사랑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라고 자처하며 살아간다. 더 나아가 나는 나름대로 나의 삶 전체를 나라사랑(민족통일) 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간다. 우리가 교육을 하던지 정치를 하던지 언론을 하던지 모두가 나라사랑 더 좁게 생각하면 전북사랑이 아닐 것인가?우리는 무슨일이나 역지사지하는 관용이 필요하다. 정치가로서의 내 자녀가 교육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고 사업가로의 내 자녀가 언론인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으며 언론인으로서 내 자녀가 교육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 점으로 모든 일로 맞아 떨어지게하는(fall into place) 것은 사랑뿐이다. 우리의 희망이나 활력소는 이것뿐이지만 우리는 흔히 근시안적인(my optic)생각에서 사랑에 역행하는 일들을 저지를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할 일이다.(해당 신문에 대해서는 미안함을 느끼면서 이글을 쓴다)/강희남(김제 난산교회 원로목사)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03 23:02

"지역발전 위해 힘모으자"...도내 각 시·군 시무식갖고 업무 돌입

도내 각 시군들은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올 한해 새해 시군정 추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이같은 시정방침을 밝히고 “해상경계 기준으로 71%를 차지하고 있는 군산시가 새만금사업 내부개발, 특별법 제정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오는 2008년을 ‘군산방문의 해’로 정해 국내는 물론 세계가 군산을 주목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주요 시정방침의 하나로 ‘동북아의 관문 역할과 명실상부한 산업의 거점도시화 추진’을 밝힌 문 시장은 새해 첫 업무를 기업현장 방문으로 시작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풍요롭고도 활기가 넘치는 익산시 건설을 위해 전 직원의 하나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시무식에 앞서 민봉한 부시장 및 각 국·소장과 함께 팔봉동 군경묘지와 여산면 충혼탑을 찾아참배했다.강광 정읍시장은 "600년만에 찾아온 황금돼지의 해인 정해년 새해는 민선 4기의 실질적인 항해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정읍의 비전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지역종합
  • 2007.01.03 23:02

[딱따구리] '경제' '개혁' 동반해야

2007년 희망의 새해가 시작됐다. 올해는 이른바 대선의 해이고, 대선 이후에는 불과 4개월 만에 총선이 기다리고 있다. 정치권이 새해 벽두부터 숨가쁘게 움직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각 정당들도 단배식과 시무식에서 대선 필승을 다짐하는가 하면, 대선주자들은 연초부터 대권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범여권 세력은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통한 정권 재창출을, 한나라당은 유력한 대선주자들의 단합을 통한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표를 쥐고 있는 국민들에겐 정치권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오고 있다. 정계개편이나 정권창출보다는 올해 경기회복 여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대선과 내년 총선의 최대 이슈가 ‘경제’와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안보’가 될 것이라는 데는 정치권에서도 이의를 달지 않고 있다. 돌이켜보면, 노무현 후보와 열린우리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던 지난 16대 대선과 17대 총선의 화두는 ‘개혁’이었다. 그렇게 갈망하던 개혁에 지친 국민들이 이제는 ‘경제’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국민들이 개혁 피로감에 경제를 우선시하고 있지만, 진정한 개혁에는 여전히 목말라 있다는 것이다. 뒤로 돈 먹고, 교묘하게 지역감정을 부추기며, 허황된 개발공약을 남발하거나, 패거리 정치를 일삼아, 자나 깨나 권력욕에 사로잡혀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정치 지도자를 가려낼 수 있을 만큼 국민들은 성숙해졌다.정계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범여권이나, 압도적인 지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나라당과 대선주자들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도민들도 이제는 감성적인 투표보다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다 하지 못한 정책선거로 진정 ‘국민을 위한 지도자’를 선출해야 할 때다.

  • 지역일반
  • 조동식
  • 2007.01.0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