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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여중·상산고 자봉팀 은상

한국중등교육협의회와 푸르덴셜생명보험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함열여중 ‘흙사랑’팀(김민정 등 20명)과 전주상산고 ‘그루터기’팀(최윤형 등 19명)이 전북지역 은상 수상자로, 전북여고 정현의양과 정읍제일고 ‘농기계수리 봉사단’팀(차상경 등 6명)이 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은상을 받게 된 ‘흙사랑’팀 대표와 ‘그루터기’팀 대표는 오는 9월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전국 은상 수상자 40명(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시상 프로그램에 추천 선생님과 함께 전북지역 대표로 참석해 금상(8명)과 친선대사상(2명)을 놓고 다시 한 번 경합을 벌이게 된다.함열여중 ‘흙사랑’팀은 매년 열리는 ‘익산농촌어린이한마당’축제에 참여해 음식을 만들고 이벤트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것은 물론 봄철 모내기, 여름철 고추따기 등의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농촌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꽃동네’ 봉사경험을 통해 세상을 다시 보게 된 친구들이 모여 창단한 전주상산고 ‘그루터기’팀은 전주노인복지병원, 성예요양원, 선너머 종합복지사회관 등 복지시설에서 어르신들의 병수발과 미화활동,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아이들의 학습지도를 하는 등 폭넓은 활동이 인정돼 상을 받았다.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상장 및 메달, 동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50만원과 상장 및 메달이 수여된다.한편 금상 및 친선대사상에 선정된 학생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상장, 학교 소장용 크리스탈 트로피가 추가로 수여되며, 특히 친선대사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을 대표해 오는 2007년 5월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3박4일간의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 지역일반
  • 강인석
  • 2006.08.02 23:02

[오목대] 골프 교훈

골프는 인생에 비유된다. 샷 하나 하나가 신중해야 하고 힘이 들어가면 엉뚱한 샷이 나온다. 골프는 또 예의가 깎듯한 스포츠다. 골프의 이런 성격은 삶의 순간 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살아야 하는지, 무리하고 욕심 내면 어떤 결과가 따르는지 등 인생살이와 비슷하다. 그래서 라운딩을 통해 인생의 교훈을 얻기도 한다. 논픽션 '마지막 라운드'(제임스 도드슨 저. 아침나라. 1999)에는 이런 이치가 잘 묘사돼 있다. 2개월 시한의 암 선고를 받은 여든 살의 아버지와 주인공인 아들이 골프여행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이다. 아버지는 말한다. "골프의 묘한 점은 필사적으로 달려들면 달려들수록 원하는 것은 오히려 멀리 달아난다는 것이다" 골퍼들은 이번엔 꼭 버디를 잡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세컨 샷에 힘이 들어가 망치는 경우를 허다하게 경험한다. 욕심 때문이다. 마음을 비우고 무리하지 않아야 좋은 샷이 나온다. 골프를 맨털 스포츠라고 부르는 까닭이다. 그런데 이게 여간 쉽지 않다. 부자는 목적지인 골프의 성지에 도착했지만 추첨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라운드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맞는다. 아들은 애써 라운드할 기회를 만들려 하지만 아버지는 충고한다. “룰을 깨면서까지 플레이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니? 우리 때문에 룰대로 하면서 플레이를 못하는 사람들도 생각해야지” 정치인들이 ‘수해골프’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얼마전 강원도 수해현장 인근인 정선에서 한나라당 정치인들이 굿샷을 외치며 골프를 즐기다 된서리를 맞았다. 며칠 뒤 이번엔 열린우리당 정치인들이 충주의 시그너스 골프장에서 수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회동을 주선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그뿐인가. 지난해 4월엔 이해찬 총리가 강원도 대형 산불 때에, 7월엔 남부지역 집중호우때 제주도에서 골프를 쳐 눈총을 받았고 철도파업 첫날인 올 3.1절날 부산서 기업인들과 골프를 즐기다 결국 낙마했다.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2004년 태풍 매미 피해중 제주도에서 한가롭게 골프휴가를 보내 비난을 샀다. 정치인이랍시고 힘이 들어가니 무리수를 둘 수 밖에. 골프 교훈을 따랐다면 화를 피했을 것이다. 인생의 교훈은 커녕 주변 상황, 사회의 룰마저 의식하지 않으니 골프 칠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8.02 23:02

[세상만사] 우리당 의원들 뭘 하십니까 - 백성일

국회의원은 선출직으론 대통령 다음 가는 자리다.입법 활동이 주 임무지만 국민의 대표로서 국정감사권 정부예산승인권 등 보기에 따라서는 무소불위의 힘을 갖고 있다.권한이 막중한 만큼 충분한 예우도 따른다.하지만 현실적으로 갖고 있는 권한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그리 많지가 않다.교섭단체가 구성돼 있어 정치력이 없는 의원들은 거의 거수기 역할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한 면이 없지 않다. 예전에는 집권 여당의원하면 힘이 셌다.요즘 같으면 열린우리당 소속이라도 별반 힘 있다는 걸 느낄 수 없다.물론 민주화 진전에 따라 국정 운영 방식이 많이 변했고 NGO 역할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여당 의원들의 힘이 많이 약해졌다.도내가 지역구인 의원 11명 전원이 집권여당인 우리당 소속이다.선거 때만해도 당선만 시켜주면 마치 하늘에 있는 별도 따올 것처럼 기세등등했지만 등원 이후에는 너무 초라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속칭 짬밥 숫자로 정치력을 가늠한다.아무리 날고 뛰어도 선수가 낮으면 다선의원에 비해 정치력이 낮을 수 밖에 없다.일부 예외는 있지만.그만큼 관록을 쳐주고 있다.그렇다고 무작정 관록이 다 말해 주지는 않는다. 대통령 중심제 하에서 집권당 의원의 경우 대통령과 얼마나 가까운가가 힘의 세기를 말한다해도 과언은 아니다.5선의 김원기의원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고문이었기 때문에 국회의장을 지냈던 것이다.대통령의 지근에 있으면 힘이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도내 지역구 몇몇 의원들은 국무위원과 국회직 그리고 당직을 맡고 있지만 그 여타는 평범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솔직히 지역에서보면 자기 몫이나 제대로 챙기는지 의문이 가는 대목도 적지 않다.사실 도민들의 기대 값은 크다.몰표를 던져 당선시켜 준 만큼 지역구 의원에 대한 기대는 클 수 밖에 없다.하지만 대다수 의원들이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속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국회의원들의 본연의 역할이 입법 활동이긴 하지만 지역에서 볼때 얼마나 국가 예산을 많이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지역개발비를 누가 많이 확보하느냐가 의원들의 성적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작 지역 언론에 나는 걸 보면 단체장 수준에 머무는 대목도 있다.의원들이 노력해서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기 보다는 시늉내기식 예산 확보라는 비난도 있다.낙후도와 산업 시설이 미비한 전북으로서는 어떤 형태로라도 국가예산을 많이 확보해야할 상황이다.그러나 힘이 약해서인지 국가예산 확보도 부익부 빈익빈으로 그치고 있다.말로만 여당 의원이 힘 있다고 할 것이 아니라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힘의 세기를 보여 주는 것이다. 민선자치단체 4기가 출범했다.단체장들의 장밋빛 청사진이 빌공자 공약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도 지역구 의원들의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정파적 이해득실을 떠나 도지사 시장 군수들이 지역발전에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지역구 의원들이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더 노력해야 할 상황이다.국가예산 확보철을 맞아 오직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방안이 예산 확보기 때문이다./백성일(전북일보 판매광고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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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6.08.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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