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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사명인 '탄소중립 전환'…전주시 실질적인 대책 있나"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수요 효율화라는 시대적 사명을 눈앞에 두고 전주시가 선도적으로 나서서 실질적인 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6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0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명철 의원(서신동)은 시정질문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 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45%를 저감 시키고,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며 "하지만 시정 방향이 눈앞으로 닥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명을 제대로 이해하고 충실히 실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주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은 일반적인 아이디어 중심이고 주로 전시성 행사, 홍보, 캠페인, 교육에 맞춰져 있다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활동이 이뤄지도록 시정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게 최 의원의 주장이다. 최 의원은 "홍보나 교육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실질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활동이 이뤄져야 할 때"라며 "시가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정의 방향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환경부의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도입을 준비 중으로, 이를 통해 '전주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탄소중립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는 전주시정연구원을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탄소중립 모델 발굴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등 환경부 탄소중립도시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절감을 위한 LED 고효율 조명등 교체·컴퓨터 절전시스템 구축 등 기기 효율 관리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시 소유 78개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축물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고성능 창호교체 등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에너지 수요 효율화 사업을 발굴·추진해 시민들의 에너지 효율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탄소중립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2.06 17:21

1년째 평택항에 묶인 전주시 전기버스…업체 "전주시 예산 수립 서둘러야"

전주시가 요청해 신청하고 계약된 전기버스가 예산 지원 문제로 1년째 경기도 평택항에 묶여 있어 사업자들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전라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장정익, 이하 전북버스조합)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은 업계의 상황을 설명했다. 전북버스조합은 "전북 시외버스 업계는 매년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타개책으로 전기버스 구입 시장을 조사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시 수요조사에 의해 하자 없이 전기차를 신청한 것인데, 시의회에서 전기버스 예산을 부결하면서 매일 약 85만 원의 주차비와 대금 지연 결제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책임을 안게 됐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에서 시외 전기버스와 수소버스를 생산하지 않는 점을 확인하고 중국산 전기버스를 수입하기로 계획했다"며 "수도권 등 타지역에서 2000여 대가 정상 운행되고 있고, 탄소 저감 등 환경 문제의 대안으로 좋게 평가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버스조합은 "전주에서 세금을 내는 전북버스 사업자와 근로자들이 더이상 불합리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전주시와 의회가 나서야 한다"며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는 시외 전기버스 보조사업에 대한 전주시의 예산 결정이 늦은 만큼 이제라도 신속하게 예산을 수립해서 국·도비 지원액이 반납되지 않도록 탄소 저감을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2.06 17:20

지역소멸 위기타파 해법, 전주시 도서관에서 찾는다

저출산 등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해소하는 정책 중 하나로 전주시의 도서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전국적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특색있는 공공도서관들을 운영중인데, 영유아시기부터 부모와 함께 도서관을 찾게 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단순 공부하고 조용한 도서관에서 벗어나 책을 읽고 즐기고 휴식하는 도심공간이자 육아도움의 장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목적도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시가 올 한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한 ‘2023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에 총 127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전주형 북스타트이자 육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6~48개월) 및 부모,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을 10년 동안 진행중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는 연중 책놀이와 책 읽어주기, 부모교육특강, 연령별 책꾸러미 배부 등을 운영하면서, 영·유아의 생애 초기 독서 습관 형성과 더불어 책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 간 관계 형성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최근 수년 간 참여자수가 매년 1000명 이상씩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5년간 참여자는 코로나19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63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 서신·쪽구름·완산도서관을 제외한 △건지 △꽃심 △아중 △송천 △금암 △인후 △삼천 △평화 △효자 등 9개 시립도서관에서 상·하반기 각 8주간 매주 수요일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날을 통해 책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연령별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책놀이 프로그램 및 책꾸러미 배부도 진행됐다. 건지도서관(5월)과 평화도서관(6월), 인후도서관(9월), 금암도서관(10월)에서는 평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말 가족과 함께 책 놀이터’ 활동이 운영됐다. 참여가 어려운 맞벌이 가정을 위해 시가 직접 어린이집 15곳을 방문, 책꾸러미 270여개를 나눠주고 책놀이 활동도 이뤄졌다. 이와함께 시는 책육아 동아리, 부모교육특강도 운영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 0~48개월 영·유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9개 시립도서관 자료실 등에서 어린이자료실 담당자가 직접 책꾸러미를 전해 주는 ‘사서가 전하는 책 꾸러미’도 195가정에 배부했다. 김병수 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여러 곳에서 부모와 영·유아가 생애 처음으로 책과 도서관을 만나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참으로 값지고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에 대비하는 하나의 일”이라며 “오는 2024년에도 생애 초기 단계의 영·유아가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면서 책과 함께 인생을 살아갈 첫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육아지원사업인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1-6602)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전주
  • 백세종
  • 2023.12.06 16:01

전주시 2024년 전주시 블로그 시민 기자 모집

전주시는 공식 블로그인 ‘한바탕 전주 즐기기’(blog.naver.com/jeonju_city)에 전주만의 특별한 여행, 문화, 정책, 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취재·발굴하고 제공할 ‘시민 블로그 기자’를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3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인 2024년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전주에 거주하는 사람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합격자는 다음 달 19일 발표된다. 블로그 기자로 선발되면 시의 각종 문화·생활·정책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주제로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하게 되며 월간 기획회의, 워크숍 등에 참여하게 된다. 자단에게는 취재 활동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와 함께 전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활동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기간은 2024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12개월 간이며, 지원서는 전주시 블로그(blog.naver.com/jeonju_city)에서 내려 받은 양식에 따라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블로그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281-5147)로 문의. 2012년 처음 활동을 시작한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로 구성돼 시민의 입장에서 진솔하고 생생한 전주의 이야기를 전달해왔다. 올해에는 민선 8기 ‘강한 경제, 전주’라는 시정 방향에 맞춰 전주의 우수 기업들을 전국에 소개하는 ‘기업탐방’ 콘텐츠를 강화했고, 전주만의 차별화된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마을 이야기’, ‘전주 추천 명소’, ‘전주 맛대맛’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전주를 널리 소개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12.06 15:57

'2024 전주페스타'서 삼천동 막걸리 콘텐츠 보나

전주 삼천동 막걸리 축제가 내년 '2024 전주페스타'에 포함돼 전주 막걸리 축제로 확대될 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추진한 '삼천동 막걸리골목 문화콘텐츠 강화 등 막걸리골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삼천동 막걸리 골목의 공동체 활성화와 청년창업을 위한 골목상권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이 모색됐다. 시는 2019년까지 삼천동 막걸리 골목 축제를 개최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이에 한승우 의원(삼천 1·2·3동, 효자1동)은 5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0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전주의 대표적 브랜드 중에 하나인 삼천동 막걸리골목은 지나친 관광상품화로 가격이 오르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외면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시와 지역사회는 제대로 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올해 전주에서 열린 막걸리 관련 행사는 삼천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삼천동 골목문화 축제'와 신중앙시장상인회 주관 '한사발 막걸리축제'가 전부였다. 전국 곳곳에서 지자체 주관으로 막걸리 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데, '막걸리의 본고장' 전주에서는 막걸리를 관광·경제 정책 주요선상에 두지 않았으며 그 결과로 민간 주도의 소규모 행사만 남았다는 지적이다. 한 의원은 "삼천동에는 막걸리와 연관된 문화재인 전주기접놀이(술멕이)가 있어 두 가지를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삼천동 막걸리 골목을 다시 살리려면 각 가게의 자정노력과 함께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시는 내년도 전주 막걸리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행정·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관광거점도시 거버넌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선을 보인 '전주페스타'를 기반으로 내년 행사 추진과정에서는 삼천동 막걸리를 주제로 한 콘텐츠 운영을 기획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와 시정연구원이 머리를 맞대고 전주 막걸리와 삼천동 막걸리 축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도 수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2.05 18:18

"설립 9년차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돈 먹는 하마 전락"

"전주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습니다." 5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0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양영환 의원(동서학동, 서서학동, 평화1·2동)이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양 의원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이하 전주푸드)는 농가 조직화, 품목 다양화, 영업이익 등 전반적인 지표에서 개선점 없이 해마다 수많은 적자와 문제점을 낳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직영 3호점인 효천점이 지난해 4월 많은 기대를 품고 개장했지만 성과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전주푸드 효천점은 44억 원을 들여 조성했는데, 올해 9월 기준 방문객이 일평균 160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송천점은 일평균 485명이 방문하면서 3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전주푸드 지원을 위해 전주시가 2021년 25억, 2022년 31억, 올해 33억 원을 투입했지만 지난 3년 간 적자가 77억 원 발생했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양 의원은 "전주푸드는 시민 혈세가 아니면 유지될 수 없는 식물인간 상태"라며 "사업 구조화, 유사기관과의 통폐합, 사업 폐쇄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효천점 활성화를 위해 자문단 운영, 이동장터, 생산·소비 교류활동, 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판매를 더욱 촉진하고 직매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문화사업을 강화해 접근성과 품목의 한계성을 극복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양 의원은 또 지난 1월 센터장 사임 이후 장기간 공석상태인 점을 언급하며 인력 운용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직원들의 업무가중이 심화되고 있는 문제도 지적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업무 분담 재조정, 필수인원에 공무원 파견·임기제 직원 채용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센터장 임명은 전주푸드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조직의 기본방향을 정립한 이후 추진키로 했다. 최근 착수한 '전주시 출연기관 조직진단 용역'을 내년 3월까지 추진하면서 전주푸드 조직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3.12.05 18:17

전주시,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 장관상

전주시가 우수한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해온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3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계획 및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2년에 한번씩 실시되는 평가에서 시는 2019, 2021년에 이어 3연속 수상을 하게 됐다. 평가에서 시는 경남 창원시, 충북 청주시, 경북 포항시, 경북 구미시, 경남 진주시, 강원 원주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C그룹으로 분류돼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대중교통 시책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시는 그동안 수소시내버스와 마을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전주·완주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탄력배차제 시행으로 시민만족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내버스 정기권 운영을 통해 교통복지를 향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상택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승강장 냉·온열의자와 방한텐트 설치, 수소시내버스 적극 도입, 전주시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 BRT 도입 추진까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책을 발굴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우리 전주시민들이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7년부터 도시철도 운행 여부와 인구 기준으로 A그룹부터~E그룹까지 5개 그룹으로 나눠 대중교통 시책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 전주
  • 백세종
  • 2023.12.05 16:59

아스팔트 대신 도로에 블록 깐 전주시, 국내 최고 혁신사례 선정

연말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공사 관행을 없애고 아스팔트 대신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보행자 특화 거리를 조성한 전주시 정책이 정부 최고 혁신 사례로 평가됐다.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에서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사람과 문화를 잇고, 한옥마을 주변 구도심 부성길의 역사적 정체성을 반영하기위해 획일적인 아스팔트 포장대신 차별화된 디자인의 블록 포장을 거리에 적용해 도시의 상징성을 부여해왔다. 뿐만 아니라 구도심을 중심으로 차열 효과와 내구성, 차량 감속 등을 고려한 보·차도 구분 없는 차도 블록 포장을 실시해 거리 활성화와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또 시는 과거 예산 소진 등을 이유로 연말마다 반복적으로 시행해온 보도블록 교체를 지양하고 보도블록 교체가 필요한 구간에만 공사를 시행하며 예산 낭비를 막아왔다. 또한 이렇게 확보된 여유 재원에 대해서는 다음 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동시에 시는 교체공사 등으로 발생한 보도블록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불필요하고 그릇된 관행은 없애고, 시민 편의를 위해 혁신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인 예산 활용을 통해 보행자거리 등 도시 활성화를 꾀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선진도시 보행환경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12.05 15:51

'10년 동안 한사람이 독식' 전주권 광역 쓰레기 매립장 변화하나

10년 동안 한사람이 전주권 광역 폐기물매립장 주민협의체(협의체) 위원장을 독식하는 행태를 바꾸기 위한 첫발이 디뎌졌다. 전주시의회가 해당 위원장을 배제한 채 협의체의 새 주민대표를 추천하는 안건을 통과시킨데 따른 것인데, 나머지 두 종류(소각장, 음식물쓰레기처리장) 협의체의 변화까지 이끌어낼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은 4일 시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주권 광역폐기물 매립시설 주민지원 협의체 주민대표 추천의 건'을 재석의원 32명이 모두찬성,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지난 10월 14일로 2년 임기가 만료된 협의체 구성 주민대표를 새로 뽑아야하는데, 이안에는 지난 10년 동안 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대표들을 사실상 배제하고 새로운 6명의 후보자를 추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6명은 시가 위촉한다. ‘폐기물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운영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등에는 광역폐기물 매립장 사용 지역 지자체(전주와 완주 김제)는 의회에 주민대표 후보자를 전주 6명, 김제 2명, 완주 2명을 추천해야한다. 또 각 지자체 의회 의원이 한명씩 참여하고 주민대표가 추천하는 전문가 2명이 포함돼 15명이내의 협의체가 구성된다. 협의체는 매번 위원장을 선출했는데 문제는 해당 법과 조례 등에 연임제한 규정이 없어 그동안 쓰레기반입저지와 부조리 의혹 등 병폐가 끊이질 않았다. 위원장은 마을 주변 환경상영향조사기관 추천권과 반입 매년 5000~7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주민감시요원 추천권, 매년 4억원(올해부터 6억원)의 5% 운영비 사용 권한 등 협의체 내에서 막강한 권한을 갖고 혜택을 받고 있었다. 이날 의회 본회의 통과를 놓고 땜질식 반입저지 해소가 아닌, 다른 소각장과 리싸이클링타운 협의체도 변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심어주는, 시와 의회의 결단있는 점진적 행동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날 의회 안건 통과에 따른 반발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이날 전 위원장 측과 주민들은 전주시청사와 의회 청사 주변에 이번 안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현수막 등이 10여개 가까이 내걸었다. 변호사를 선임해 행정소송에 나설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 전주
  • 백세종
  • 2023.12.04 16:46

이웃과 함께 지역 살리기…'2023 전주시 공동체 한마당' 성료

교육, 공예, 생활문화, 지역문제 해결, 마을 의제 발굴·실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활동해온 전주 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화합정신을 되새겼다. 시는 지난 1일 라한호텔 전주에서 전주 온두레공동체와 마을관리공동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에 그동안 활성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체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2023 전주시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동체 활동 작품 전시 △공동체 활성화 사업 경과보고 △공동체 활동 영상 시청 △유공 단체 및 유공자 시상 △공동체간 네트워크 워크숍 △공동체 개별 네트워크 시간 등이 진행됐다. 시는 공동체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3개 온두레공동체와 2개 마을관리공동체(마을계획수립)를 비롯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분야의 1개 단체와 유공자 1명에게 시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공동체 회원들은 네트워크 워크숍을 통해 다른 공동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공동체 활동 공유를 통해 공동체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서로 소통하고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현대사회에서 전통적인 공동체 의식을 다시 마음속에 새기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지역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2.03 17:50

'지역 물가 안정' 착한가격업소, 실질적인 행정 지원 확대 필요성 대두

계속되는 고물가의 어려움 속 인건비·재료비 증가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실질적인 행정 지원책 확대 검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 그리고 타지역 대부분 지자체가 쓰레기봉투나 주방용품 지원 등만 하고 있는 실정인데, 지정업소들은 고물가 시기에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공공요금 지원이나 업소 홍보 등에서 나아가 더욱 적극적인 지원책을 행정이 고민해야할 때라는 지적이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전주지역에서는 착한가격업소로 47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의 평균가격 이하의 품목이 있고 위생·청결 수준이 높은 업소가 대상이며, 가격‧위생청결도‧종사자 친절도‧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데, 지원은 지자체 조례에서 정하는 내용을 근거로 하고 있다. 주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주방세제·고무장갑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이 제공된다.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행안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왔다. 전주시 또한 해마다 현지 실사를 통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도·행안부와 협의해 착한가격업소를 발굴·지정 중이다. 전주시의 경우 조례에 따른 지원 사항으로 '착한가격업소' 지정 이름표와 옥외가격표지판 설치, 쓰레기 봉투, 상·하수도료 등 공공요금 보조, 소모품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예산은 업소당 연간 90만원 상당이다. 다른 지자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자체별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보면 종량제쓰레기 봉투, 소모품 지원 등 예산 범위내 물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착한가격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일부 업주들은 "가게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려면 월세에 보태는 등 지원금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또 지자체에서 착한가격업소라고 현판을 달아 홍보를 해주는 것도 좋은데, 좀 더 효과가 있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확실하게 알리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도 업종이 음식업, 미용업, 세탁업 등 다양하기 때문에 보조가 필요한 물품도 다양하다"며 "간혹 현금성 지원을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올해부터 국비 지원이 되면서 규정상 현금 지급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사전에 업소별로 필요한 물품을 수요조사한 후 지원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 관계자는 "내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시내 착한가격업소 47곳 전체를 대상으로 '착한 가격 메뉴' 간판을 새로 달아줄 계획"이라며 "업소 홍보와 관련해서는 시 홈페이지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goodprice.go.kr)가 운영되고 있는데, 다양한 매체 활용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2.03 17:50

전주 구도심 '완산칠봉' 거점으로 관광 외연 더 넓힌다

전주시가 완산칠봉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개발사업들을 한 데 묶고 관광거점화해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 외연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완산동 일원이 '전주형 도시재생 모델'로서 주거·상업·관광 등 복합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3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사업'을 주제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완산동을 구도심 변혁의 시작점으로 삼아 추진해나갈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사업 설명에 나선 우범기 시장은 "전주의 옛 지명 '완산'이 자리한 완산공원은 전주화약을 이끈 동학농민혁명군의 격전지이자 역사의 탯줄과 같은 곳"이라며 "한옥마을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곳인데도 도시화 속에서 점차 낙후되고 있어 변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을 하나로 엮어 완산동 일원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나가기로 했다. 이른바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사업'은 완산공원 일원에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530여 억원이 투입, 생태·문화 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하는 내용으로 추진 중이다. 세부 사업들은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92억원)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206억 원) △임시 공영주차장(6억원) △완산공원 진입로 확장(35억 원) 광장조성 마무리및 콘텐츠 운영(22억 원) △완산도서관 복합문화관 조성(174억원)등 6개이다.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를 위한 핵심사업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충무시설 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된 폐벙커를 실감형 미디어아트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것으로, '우주'를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92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빛마루 공원에는 206억 원이 투입돼 랜드마크, 힐링캠프, 플라워 갤러리 지구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조성 중이다. 전망대, 쉼터, 출렁다리, 숲놀이터, 힐링정원 탐방로 등 시설을 갖출 계획으로 주변 주차공간과 진입로 개설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바위를 중심으로 랜드마크지구가 조성되면 인근 동학농민혁명 녹두관, 완산도서관, 완산칠봉 꽃동산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힐링'을 주제로 한 힐링캠프지구는 시민 휴식과 치유를 위한 체험 시설을 중심으로 채워진다. 인근에 자리한 완산벙커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능동적으로 즐기는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방문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총 113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주변 남부시장 공영주차장, 완산도서관, 인근 학교 운동장을 활용하면서 완산벙커 진입도로의 폭을 넓혀 교통 혼잡을 줄이고 한옥마을 주변 셔틀버스 운영과 주차타워 조성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우 시장은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의 접근성을 강화해 완산동을 전주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 것"이라며 "도시의 정체성인 구도심이 더이상 낙후되지 않도록 문화와 관광을 기반으로 사람이 모이고 지역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1.30 16:57

'아바타' 찍은 스튜디오 대표단 전주 찾아, 전주영화영상산업 세계화 기틀되나

‘아바타’와 ‘뮬란’, ‘메가로돈’ 등의 영화가 촬영된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메우 필름 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 가 전주시를 찾아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29일 뉴질랜드 쿠메우 필름 스튜디오 유성환 대표를 비롯한 방문단이 시와의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의 전주 방문은 지난 5월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가 뉴질랜드를 방문해 유 대표와 전주시 영화·영상산업 활성화를 논의한 후 업무 협력을 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만나 전주시 영화·영상산업의 발전 방향과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또 전주지역 내 영화 관련 대학과 상림동 전주영화종합촬영소, 고사동 전주영화제작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전주시의 영화·영상 관련 인프라를 확인하고, 전주시에 필요한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쿠메우 필름 스튜디오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서부에 위치한 약 27만1000㎡(8만2000평)의 면적의 영화촬영소로, 사운드스테이지와 실내 수중촬영 탱크, 실외 바다 촬영 풀 등 영화 촬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재 디즈니와 BBC 등 해외 제작사의 작품들을 꾸준히 유치하면서 인력과 유학, 관광, 분장, 소품, 미용 등 지역 내 영화 관련 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영화·영상을 기반으로 한 경제효과 창출을 위해 △영화펀드 조성 및 투자를 통한 창업생태계 활성화 △영화산업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영화산업 도시, 전주’ 브랜딩 등 산업화 전략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시장 공략 및 지역 영화산업 육성을 위해 쿠메우 필름 스튜디오와 같은 글로벌 영화촬영소와 영화제작사, OTT(Over The Top) 플랫폼 기업 등과도 꾸준히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이 의장은 “우리 의회의 뉴질랜드 방문이 쿠메우 필름 스튜디오의 전주 방문 계기로 이어지게 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향후 전주시와 쿠메오의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양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데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전주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도시이자 기생충 등 다양한 영화가 촬영되는 대한민국 대표 영화의 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쿠메우 필름 스튜디오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쌓고 전주시가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는 한국 영상콘텐츠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11.29 17:07

전주시 지방채 발행 동의안, 진통끝 '275억 감액' 수정안 가결

전주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한 차례 보류된 내년도 '전주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이 진통 끝에 일부 감액돼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당초 시가 의회에 제출한 지방채 발행 계획 규모는 1500억 원으로, 의회는 지자체의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150억 원대로 이자 부담이 늘고 향후 지방재정 악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안건 처리를 보류한 바 있다. 29일 시의회 행정위원회는 29일 전날 보류한 지방채 발행 동의안 중 발행액을 조정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시가 이날 다시 제출한 수정안은 기존 지방채 발행액 1500억 원을 1225억 원으로 감액 조정한 내용으로 작성됐다. 시는 이날 오전 1265억원으로 조정한 1차 수정안을 냈다가 동의를 얻지 못했고 오후에 다시 1225억원으로 지방채 발행액을 더 낮춘 뒤에야 상임위 의결을 받아냈다. 수정안 재심사를 거쳐 상임위를 통과한 '전주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내달 7~15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됐다. 지방채 발행 규모가 감액된 사업은 △기린대로 확장 편입토지 매입 △정여립로 확장공사 △가로등 조도 및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사유지 매입 등이다. 이 중 기린대로 확장 편입토지 매입 사업은 물류교통의 큰 중심축인 기린대로의 미확장구간에 대한 확장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일몰제 시행에 따라 존치대상 노선에 편입되는 토지를 우선 매입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이 필요하다고 고려됐다. 정여립로 확장공사는 혁신도시와 효천지구를 잇는 주간선도로를 확장해 도시개발에 따라 증가한 교통량을 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소충전소·자원순환특화단지 설치로 도로 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늘면서 내년 초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도시계획시설 실효제에 따른 일몰제 대상인 장기미집행 공원의 사유지 매입은 12개 공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매입 대상인 2100필지 2.44㎢ 중 204필지 0.37㎢ 에 대해 보상을 완료했다. 한편, 가로등 조도 및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대한 지방채 발행액은 전액 삭감됐다.

  • 전주
  • 김태경
  • 2023.11.29 17:06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제19회 전주시 자원봉사자대회’ 개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29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70여 개 봉사단체 회원 등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9회 전주시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현장의 최일선에서 봉사를 실천해온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에 각각 전주시장 표창과 전주시의회 의장 표창, 전라북도교육감 표창,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표창,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표창,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전주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신해온 봉사자 117명과 자원봉사 수요처 및 자원봉사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해온 9개 기관·단체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자원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등 타의 모범을 보인 개인 4명과 1개 단체, 1개 기업이 ‘으뜸봉사왕’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날 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자원봉사 박람회 △탄소중립 캠페인 △문화공연 △자원봉사 사례발표 △자원봉사자 한마당도 펼쳐졌다. 이 가운데 자원봉사 사례발표 시간에는 봉사자들이 ‘전주, 나의 자원봉사를 말하다’를 주제로 자원봉사 사례 4건을 발표해 참가자들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자원봉사 박람회에서는 특화교육을 수료한 전문봉사단이 △나눔서금요법 △귀반사건강학 △뷰티플러스 △엄지 건강 △정리·수납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나눠드림 협동조합’은 환경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다양한 제품들과 작은 플라스틱 새활용품을 전시하는 등 탄소중립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이천 이사장은 “우리 주변 눈에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봉사에 대한 열정을 쏟아 전주시를 전국 최고의 천사도시로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자 모두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전주시민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자원봉사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23.11.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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