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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년간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 BRT 구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전주시가 기린대로를 도로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등을 갖춘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 바꾸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내년 9월까지 1년간 호남제일문부터 한벽교 교차로까지 기린대로 10.6㎞ 구간을 BRT로 바꾸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5일부터 착수된 이번 설계용역은 전북도의 ‘기린대로 BRT 개발계획’ 고시에 따른 것으로 BRT는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을 설치하고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교통체계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206억 원 등 총 412억 원을 투입해 1단계 노선인 기린대로에 BRT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좌회전 규제 최소화 및 정류장 이용 패턴 등을 고려한 교통소통영향 최소화 방안 △가련광장~금암광장 등 혼잡구간 교통체계 개선 및 교차로 용량 증대 방안 △중앙 버스전용 회전차로 등 노선버스 회전이 많은 교차로 처리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포장, 횡단보도, 교통안전시설 등 유사사례 검토 후 적합한 BRT 시설을 조사해 향후 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시는 1년간의 BRT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설명회, 경찰 등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말 BRT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국토교통부의 ‘BRT 종합계획’에 포함된 전주지역 3개 노선 중 나머지 백제대로와 송천중앙로도 순차적으로 BRT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향후 기린대로 BRT가 구축되면 버스의 통행 시간이 크게 단축돼 시내버스 20대를 증차하는 효과는 물론, 운행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시에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정비에 따른 도시미관 향상,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BRT 구간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정상택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기린대로 BRT 사업은 전주시 교통체계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의 활력을 부여하는 핵심사업”이라며 “전주시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시민의버스위원회와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전주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도 가졌다. 시는 보고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따라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한 BRT 추진자문단을 구성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공기 단축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 전주
  • 백세종
  • 2023.10.19 15:37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주경기장 철거·컨벤션 건립 실무행정절차 시작되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의 핵심인 MICE산업 거점공간 구축을 위한 주경기장 철거와 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관련 실무행정절차가 추진된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18일 의회 3층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05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공사에 필요한 예산 내역이 담긴 '2023년 제3차 수시분 및 2024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하고 통과시켰다. 이 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안에 따르면 시가 전주종합경기장을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해 이 일대를 'MICE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주경기장을 포함한 관련 시설을 철거하는 것으로, 내년도 12월까지 실시설계·철거공사·폐기물 처리 등에 시비 11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행정위원들은 본격적인 경기장 철거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시에 주문했다. 또,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경기장에 입주한 단체들이 모두 이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시가 나서서 설득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올초 야구장 철거 당시 주변 안전장치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철거 작업에 돌입했듯이 이번 경기장 철거 관련해서도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현재 경기장 입주단체 40여 개 중 30여 개가 이사를 한 상태로, 남은 단체도 조속히 새 공간으로 옮길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시컨벤션 신축과 관련해서는 오는 2028년 까지 총 사업비 30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종합경기장 부지 일부를 용도폐지한 후 대물변제하는 계획과 관련해서 시는 예산 확보를 위해 전시시설 건립계획을 재협의하고 중앙투자심사 등 추진, 롯데와의 협약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18 17:10

노동부의 '전주시보건소 직장갑질·성추행 문제' 처분 불복, 이의 신청한 전주시

지난해 1월 전주시 보건소에서 직장내 괴롭힘과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주시가 노동부의 처분 내용에 관해 이의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동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1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는 성명을 내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지난해 전주시 보건소에 발생한 직장갑질 사건에 대해 전주시가 직장갑질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조사나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개선명령, 시정조치, 200만원의 과태료 처분까지 했다"며 "하지만 시는 이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책 마련이 아닌 가해 공무원 감싸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해 1월 전주시 화산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던 공무직 16명은 6급 팀장 A씨가 직장 내 갑질을 했다며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에 알렸고, 지부는 같은 해 3월 피해자들을 대표해 전주시인권센터에 관련 직장 내 괴롭힘 및 성 피해 사건을 접수했다. 이후 인권위원회, 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가 여러 차례 열렸고 지난해 12월 최종적으로 인사위원회가 개최됐지만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조사를 더 진행한 끝에, 결국 올해 2월 24일 ‘견책’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후 근로복지공단은 전주시 보건소 공무직 2명에 대해 “(피해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감염 검사자가 급증해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새로 발령받아 부임한 현장책임자(가해자)의 인권침해, 갑질, 사회적 지위를 이용한 감시, 압박, 허위문서작성 결과보고, 성추행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단체는 "피해자들은 공황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병원치료 중이며 아직까지 현장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데 가해자는 피해자를 폄하하고 사건을 호도하고 있다"며 "전주시가 공직사회의 위계를 실현하려면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당장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노동부의 행정처분이 사실과 다른 부분 등이 있어 시 차원에서 과태료 처분 등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17 15:59

전주권 광역폐기물매립시설 주민지원협의체 구성 추진

전주권 광역폐기물매립시설 주민지원협의체(이하 주민협의체)가 새롭게 구성된다. '쓰레기 대란'을 촉발했던 지난 2021년 '10대 전주권 광역폐기물매립시설 주민지원협의체'가 구성 막바지 과정까지 진통을 겪었기에 새 주민협의체와 기존 협의체 간에 갈등이 발생할 소지를 두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당시 지역사회에서는 쓰레기 대란을 제도적으로 막을 방안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주민협의체 운영에 필요한 필수 경비를 제외한 주민지원금을 전주시가 직접 집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포함시켰다. 17일 시에 따르면 제10대 주민협의체 임기가 이달 만료되면서 지난 10일 '전주시 폐기물시설촉진법 조례'에 따라 새로운 주민대표를 구성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매립시설 주변영향지역 전주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대표 후보자를 2명씩 선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협의체는 폐기물처리시설 소재지의 의회 의원을 비롯해 의회에서 추천한 주민대표와 주민대표가 추천한 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환경상 영향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 선정 △지역주민을 위한 편익시설의 설치 협의 △주변영향지역의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협의 △폐기물처리시설 주민감시요원의 추천 등을 수행하며, 임기는 2년이다. 주민협의체 구성인원은 △의회 의원 3명(전주 1, 김제 1, 완주 1) △주민대표 10명(전주 6, 김제 2, 완주 2) △전문가 2명 등 총 15명으로 정하고,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구성할 계획이다. 시가 마을별로 선출된 주민대표 후보자를 의회에 제출하면 의회에서 추천한 주민대표를 주민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하는 방식이다. 시는 또 폐기물처리시설에서 폐기물의 반입 및 처리 과정을 감시하고,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주민감시요원도 소각장 6명, 리싸이클링타운 7명, 매립장 9명 등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임기는 1년이다. 소각장과 리싸이클링타운은 이달 중에, 매립장은 내달에 위촉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각 주민협의체의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주민지원협의체는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집약해 전주시와 협의하는 법적기구로, 주민 복리 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제11대 전주권 광역폐기물매립시설 주민지원협의체 구성과 주민감시요원 위촉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17 15:30

전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차 신청 접수 30만원까지 지원

전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2차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진행했지만, 이후 접수 기한에 내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의 지속적인 사업 재개 문의 및 요청에 따라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신청 대상은 전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2022년 총매출액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지난 5월부터 시행한 2023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차 지원사업으로 카드수수료를 지원받은 사업체는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유흥업과 도박업, 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카드매출액의 0.5%를 업체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며, 희망자는 신청기한 내에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사본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과거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시 연매출액과 카드매출액 자료를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별도의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세무서를 통해 매출액을 확인·처리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카드수수료 1차 지원사업을 통해 전주지역 1만792개 업체에 약 22억 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했다. 박남미 시 민생경제과장은 “고물가 및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 아직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소상공인의 영업비용 일부인 카드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2차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전주
  • 백세종
  • 2023.10.17 15:12

"지역 연고 유일한 프로팀 '전북현대 축구단' 적극 지원해야"

전주시가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복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전북 연고의 유일한 프로팀인 프로축구 K-리그 전북현대FC모터스가 홈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차질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6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윤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KCC 프로농구단 연고지 이전 사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현재 전북과 전주 유일의 프로팀인 전북현대축구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시가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월드컵보조경기장을 철거한 것과 관련해 대체공간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원정팀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연습할 때 보조경기장 대신 주경기장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며, 일정 조율을 하는 과정에서 홈팀이 이점을 잃고 경기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월드컵경기장 전북현대의 홈경기가 열리는 월드컵경기장 일원을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드론스포츠복합센터가 어우러지는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전주 월드컵보조경기장 부지에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공사를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시는 현대축구단이 당장 지금 치러야 하는 국제경기 일정에 맞춰 원정팀에 제공해야 할 보조경기장 대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상호협의문 작성 등을 통한 공식화로 관련 불만이 커지지 않도록 사전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새 육상경기장 트랙 안에 보조경기장을 기존에 준하는 규모로 신축하겠다는 약속도 공개적으로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16 16:21

"전주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특별한 콘텐츠"

"전주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특별한 콘텐츠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3'에서 디지털, 문화, 환경, 청년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전문과의 제언이 이어진 가운데, 전주와 같은 지방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경험을 쌓으면 충분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 13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과 기와&마루홀에서 '미래도시와 디지털 혁신', '미래도시와 문화콘텐츠', '미래도시와 환경·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패널세션과 청년포럼이 진행됐다. 특히, 전주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가 공동주최한 청년포럼에서는 '지방 정부와 청년 협력의 역할', '대전환시대 청년의 역량 강화하기'를 주제로 열띤 담론이 오고 갔다. 이 자리에서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은 대전환 시대를 맞은 만큼 전주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지방도시에 사는 청년들이 자기만의 역량을 개발해 발전의 기회를 삼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주에서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을 만들어 키워온 황이슬 대표가 연사로 나선 발제에서 도내 대학생 등 포럼 참가자들은 황 대표가 전주토박이로서 학업과 창업을 통해 지역에 단단히 뿌리 내린 과정에 귀를 기울였다. 황 대표는 "전주에서 나고 자란 저는 학업을 마치고 옷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서 30년 이상 이곳에서 살고 있다"며 "아직도 주변에서는 '지역에서도 먹고 살 수 있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주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저를 성장하게 한 특별한 콘텐츠였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한복을 만들자'는 다짐으로 한복 디자인을 하면서 전통문화자원이 풍부한 전주에서 정체성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작품과 사업 내용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소셜미디어(SNS)를 적극 활용했고, 매일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면서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과 소통해 왔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리슬은 현재 세계 53개국에 모던한복을 수출하고 있으며 방탄소년단, 마마무, 유재석 등 수많은 유명인의 의상을 제작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다졌다. 전주 출생으로 미국에 입양된 사라 존스 인클루전프로 대표도 황 대표의 말에 공감하는 발언을 했다. 사라 존스 대표는 "스스로를 '작은 연못에 사는 큰 물고기'라고 여겼는데, 그만큼 내가 속한 곳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전주에 사는 분들도 많은 경험과 다양한 관점을 잘 축적한다면 앞으로 만나게 될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인생을 보다 가치 있게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테크산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구글 사업개발 디렉터로 일했던 경험을 소개한 미키 김 액트투벤처스 대표는 특별강연을 통해 "구글, 애플, 테슬라, 페이스북 등 시대를 이끌어가는 기업들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소도시에 자리잡고 있다"며 "공간을 초월한 혁신은 여기 전주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전체적인 주제가 '미래로의 변화와 혁신'인 점과 관련해 전주에서 행사가 열리게 된 점을 두고도 낙관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외교관으로 30여 년간 활동해온 하태역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관계지원실장은 "국가간 갈등과 전쟁까지 벌어지는 현재의 국제사회에서 우리는 각자도생해야 하는 대전환 시대를 맞았지만 새로운 기회는 분명 있다"며 "국제관계가 더 이상 중앙정부 만의 일이 아니고, 지방정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때 지방 청년들의 주인의식이 더욱 중요해진다. 오늘 이 회의가 수도권이 아닌 전주에서 열렸다는 게 굉장히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15 16:10

'전국 유일' 전주 도서관 여행, 도서관 혁신 사례로 장관상

전국에서 유일한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도서관 혁신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 13일 국립중앙도서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78주년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기념행사'에서 ‘전주 도서관 여행’이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의 현장 사례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서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주제의 독창성, 혁신성, 추진 방법, 활용성 등이 우수한 8개 기관을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는 전주한지와 완판본 등 고유한 출판 기록문화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의 특화도서관을 건립해왔다. 책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여행' 콘텐츠와 접목한 ‘책의 도시를 여행하다, 전주 도서관 여행’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9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101회에 걸쳐 1372명이 참여했다. 또, 전국 도서관계·문화계·교육계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프로그램도 41개 기관 618명이 함께했다. 전주독서대전이 열린 15일에도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서학예술마을도서관, 한벽문화관을 둘러보며 예술체험과 조선팝 공연 관람을 연계한 전주 도서관 여행이 진행됐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 도서관 여행이 전국의 우수 사례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전주만의 특별한 책문화와 도서관 문화를 경험하고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도서관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15 15:03

네이버, 전주시 독거노인복지 서비스 맡는다

전주시가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와 손잡고 맞춤형 노인 돌봄·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13일 전주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 연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지사각지대 노인 등에 대한 정서적 지원 사업(클로바 케어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사업·확산사업 발굴 및 도입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와 적용 사례 교육 및 자문 구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국가공모에 선정된 ‘2023년 진북동 치매안심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의 치매등록환자 200명과 ‘2024년 스마트 경로당 사업’ 독거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주기적으로 '몸 건강' 상태 확인과 '정서 건강'까지 돌보는 클로바 케어콜 노인 복지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구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든 클로바 케어콜은 휴대전화로 인공지능이 전화를 걸고 대상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건강과 식사, 수면, 운동 등을 AI가 분석 및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대상자와 과거에 나눴던 대화들을 기억해 맞춤형 대화는 물론, 정서적인 공감까지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로 평가받는다. 우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이 시 보건·복지 분야에 활용되면 향후 위기가구 발굴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기술 기반 시범·확산 사업 발굴 등 같이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10.15 13:49

미래도시 전주, 지속가능한 가치 짚어본다

"나의 한계는 뇌 속에만 존재합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얼마든지 지속가능한 가치 체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한계를 규정짓지 마세요." 12일 오전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 홀에서 '2023 전주미래도시포럼'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이집트 최초의 우주비행사 사라 사브리가 기조연설에 나서 21세기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전환시대, 미래를 짚어보다: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12∼13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주시가 변화의 최전선에 놓여있는 세계도시들과 함께 대전환 시대의 트렌드와 위기를 짚어보고, 이를 변화의 기회로 삼고자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일본 시즈오카, 이탈리아 피렌체,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등 세계도시 관계자들은 글로벌도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경제성장, 시민 복지, 친환경 정책을 아우르는 혁신을 이끌며 균형을 추구하는 데 협력하기로 다짐하며 ‘전주미래도시선언’을 채택했다. 13일에는 본격적으로 디지털혁신·문화콘텐츠·기후변화 등 분야별 전문가의 담론이 이어진다. 전주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가 공동주최하는 청년포럼도 펼쳐진다. 미키 김 액트투벤쳐스 대표와 하태역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화실장, 청년 기업가 등이 참여해 '청년역량 강화'를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지방정부와 청년 간 협력 필요성을 논의하는 패널 세션도 있다. 우범기 시장은 “4차 산업혁명, 기후·경제 위기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에서 전주는 세계 시민과 함께 보다 강하고 잠재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라며 “첫 회를 맞은 전주미래도시포럼이 미래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우리 모두가 그 여정을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12 17:44

전주시,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전주시가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면서 시민과 소통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회장 김진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투표를 통해 SNS 운영 활동이 우수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참가해 올해로 7번째 상을 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전주시 공식 인스타그램(@jeonjucity), 페이스북(@jeonju.kr), 블로그(blog.naver.com/jeonju_city)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해 왔으며, ‘좋아요’, ‘댓글’, ‘조회수’ 등으로 평가하는 SNS 활성화율이 전주시와 규모가 비슷한 타 지자체 대비 상위권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는 재난·재해에 대비한 ‘실시간 기상 정보’와 전주의 옛 사진을 활용해 과거·현재·미래 비전을 담은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시정을 더 쉽고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는 ‘SNS 릴스(짧은 영상)’ 콘텐츠는 회당 평균 1만 5000건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전주의 우수 기업을 전국에 소개하는 ‘기업탐방’, 전주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마을 이야기’, ‘신중앙시장 반찬 골목’, ‘동문 전집 거리’, ‘전주 사투리 버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김형미 시 홍보담당관은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고, 전주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SNS를 활성화한 것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친근한 콘텐츠로 민선 8기 시정을 알리고 상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12 16:16

전주시, 자연초등학교 학생 대상 쓰레기 처리시설 견학 및 환경교육 실시

전주시는 지난 6일 자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가 지난 6월부터 전주지역 주민센터와 학교, 유치원 등 6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쓰레기로 인한 전지구적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올바른 분리 배출방법을 배우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대표적인 1회용품인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이용한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시는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전주권 광역쓰레기처리시설 4개소(소각장,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매립장, 대형폐기물 선별장) 견학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학생들이 눈으로 시의 쓰레기 실태를 보고 심각성을 인지한 뒤 생활 속 쓰레기 감량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형폐기물 선별장에 갔더니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2주 만에 그만큼 쌓인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앞으로 쓰레기를 버리거나 이사 때문에 가구를 버릴 때 부모님한테 조금 낡았다고 버리지 못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은 자연초 담임교사는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1회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고 대량 배출되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보게 되어 쓰레기 감량을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성순 시 청소지원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시의 쓰레기 처리 현황을 보게 되어 많은 것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는 추후에도 희망 기관이 있을 경우 해당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전주
  • 백세종
  • 2023.10.11 14:10

캠틱종합기술원, 한국 투자회사 8개사와 제조창업플랫폼 ‘J밸리’활성화 협약

캠틱종합기술원(원장 노상흡, 캠틱)이 전주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를 중심으로 한 '제조창업플랫폼‘J-밸리’구축의 고도화 사업에 나섰다. 캠틱은 10일 우리나라 대표 투자회사 8곳과 제조‧기술 창업분야의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다래전략사업화센터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 △씨엔티테크 △오라클벤처투자 △와이앤아처 △원투자파트너스 △한국사회투자 등 VC‧AC 8곳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캠틱이 창업, 연구개발 등 지원한 스타트업 6개 업체 (모나, 이브이앤솔루션, 프랜비, 아이오이, 패스캐처, 제로나인메트리얼) 도 나와 VC‧AC와 함께 투자연계를 위한 IR피칭 프로그램 시간을 가졌다. 캠틱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이들 투자회사와의 기술‧ 제조기반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 지원하는 보육 및 투자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첨단벤처단지를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전북의 대표적 제조창업플랫폼 ‘J-밸리’로 키워나간다는 것이 캠틱의 구상이다. 캠틱은 올해 액셀러레이터(AC)로 등록하는 등 제조창업플랫폼 고도화와 전문성강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창업 단계 ‘스타트 업’, 성장 단계‘스케일 업’등을 위한 첨단 장비‧시설 구축과 맞춤형 전문인력 제공 등 우수 스타트업 발굴 양성에 주력해 왔다. 노상흡 원장은 “제조창업플랫폼 J-밸리가 투자업체의 직접투자는 물론, VC‧AC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창업지원과 기업육성에도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전주첨단벤처단지가 2025년까지 입주기업 100개, 일자리 800개를 창출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산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10.11 14:09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 (주)자광측 제출한 서류 보완 절차 돌입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자광이 지난달 전주시에 제출한 '사전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에 대한 전주시의 1차 검토가 마무리되고 보완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일단 보완절차를 마무리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사전협상대상지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담당 부서 관계자는 9일 "지난달 ㈜자광이 제출한 신청서는 최근 한 차례 검토를 마치고 일부 미비한 부분이 있어 보완요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선정 신청서가 먼저 보완이 돼야 전문가 심의와 관련부서 협의도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여부 기한까지는 시일이 걸리지 않게끔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자광이 제출한 신청서에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부지 개발계획안과 사업계획서, 공공기여 계획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오랜 세월 지지부진했던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이 행정절차의 첫 단추를 꿰면서 지역 발전을 이끌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지 이목이 집중됐다. 시는 이 신청서를 대상으로 △법적요건 △용도지역지구 결정의 적정성 △건축물 용도의 적정성 △공공기여의 부합여부 및 이행계획 등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왔다. 협상 대상지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기한은 60일이며 1회 연장 가능해 최대 120일이 주어지지만, 시의 방침은 결정기한을 채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단, 시가 지난달 21일 고시한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르면 보완 요구와 관련부서 협의 기간은 그 기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는 구체적인 착공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남은 행정절차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협상대상지로 선정되더라도 그 이후에 본격적인 협상단계가 남아있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을 비롯해 심의·감정평가 등 복잡하고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전체적인 과정에서 가장 복병은 주거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는 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선 사업이 안정적으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협상대상지 선정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09 15:28

2023 전주페스타, 오프닝 축제 '뜨거운 관심'

10월 한달간 전주의 맛과 멋, 재미, 열정으로 가득 채워질 ‘전주페스타 2023’가 오프닝축제를 시작으로 서막을 열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오프닝축제를 개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14개 축제 시즌을 알렸다고 9일 밝혔다. 6일 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서 열린 오프닝축제의 첫날에는 시민 1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불꽃놀이, 드론라이트쇼, 음악 공연, 댄스 퍼포먼스 등을 즐겼다. 7일에는 비빔밥축제의 절정을 알리는 대형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오프닝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2000여 명은 비빔밥을 시식하며 전주의 맛을 몸소 느꼈다. 같은 날 전주시내에서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 봉안 의례가 5년 만에 재현됐다. 이날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행렬의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을 시작으로 문화광장로·팔달로·풍남문사거리를 지나는 봉안행렬, 경기전 정문 이안행사, 경기전 정전 봉안고유제 등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가을낭만콘서트, 가을밤클럽, 숨은가수 라이브 공연, 가을 가맥파티 등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오프닝축제와 함께 진행한 비빔밥축제는 다양한 전주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라는 호평과 함께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며 "한옥마을을 벗어나도 많은 방문객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전주의 관광이 곧 지역 경제의 경쟁력이 되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둘째 주에는 전주문화재야행, 조선팝페스티벌, 전주독서대전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후 태조어진 봉안축제와 한옥마을 문화시설 특화축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09 15:06

전주페스타 2023 개막공연 연출한 조용진 감독

'전주페스타 2023'의 출발을 알린 개막공연이 지난 6일 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서 열린 가운데 전주의 맛과 멋, 열정을 아우르며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완성했다. 드론 수백대가 전주시의 문화 비전을 하늘에 수놓았고, '전주의 맛에 취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은 저마다 환하게 미소띈 얼굴로 불꽃의 향연을 눈과 카메라에 담았고, 전주페스타 2023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쳤다. 이 모든 개막공연 연출을 맡은 조용진 감독은 "10월 한달간 전주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축제가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아우를 수 있는 장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공연을 준비하며 한달 가까이 전주에서 생활했다는 조 감독은 "멋진 풍광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전주에 살 수 있는 기회회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전북도민체육대회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등 도내 굵직한 행사의 축하공연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전주페스타 개막공연을 통해 전주와도 진한 인연을 맺었다. 조 감독은 "개막공연은 이렇게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한달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문화수도 전주의 축제가 계속 된다"며 "많은 분들이 전주에서 멋과 맛,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09 15:05

전주서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5년 만에 열려…7일 교통 통제

전주왕조의 본향인 전주에서 태조어진 봉안의례가 5년 만에 재현된다. 오는 7일 오후 2시 전주시청에서 팔달로를 거쳐 한옥마을 경기전까지 행렬이 진행되는 만큼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시청 인근 노송광장로·문화광장로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팔달로·충경로·전라감영로가 통제된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통문화마을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문화콘텐츠다. 1688년(숙종 14년)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어진을 서울로 모셔갔다가 다시 전주 경기전으로 모셔오는 과정을 담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인 올해 다시 열리게 됐다. 왕의 초상화인 어진을 제작하고 봉안하는 일은 중요한 왕실 행사였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총 26점이 제작됐지만 현재 전주시 경기전 경내의 어진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어진이 현존하는 유일본으로, 지난 2012년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청 앞 노송광장을 주정소(왕이 행차 중에 멈추어 쉬는 곳)로 정하고 행렬의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을 시작으로 경기전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어진이 경기전 정전에 모셔지면 ㈔경기전제례보존회 주관으로 태조어진 봉안을 알리는 고유제가 진행되고, 행사는 막을 내린다. 풍남문사거리와 경기전 정문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5~10분 가량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된다. 시는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완산경찰서·모범운전자회와 협조해 이날 해당 구간에 대해 차량의 진입을 차단하는 등 교통통제에 나서고, 해당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도 우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과 철저한 고증을 거쳐 과거 어진행렬을 재현함으로써 장엄한 조선왕조 의례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라면서 "팔달로 및 충경로 일원의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05 18:06

"9월부터 전주시청에서도 여권 발급된다던데 언제 하나요"

전주시가 9월부터 시청 민원실에서도 여권 발급 및 갱신 업무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업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주시청이 외교부로부터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행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가 마무리 됐다. 시는 5월 중 시청 민원실 공간을 활용해 여권 발급 사무를 위한 창구 3곳을 신설하고 사무물품을 구입하는 등 시비 2000만원을 투입해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그리고 시는 9월부터 여권 발급 및 갱신 업무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지만 10월 현재까지도 업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 이날 시청 민원실에는 창구와 여권 민원을 위한 순번표 발급기가 종이로 가려진 채 설치돼 있고, '여권민원은 전북도청으로 가라'는 안내문만 비치돼 있었다. 그동안 지역당 한 곳만 여권사무대행기관을 운영한다는 외교부의 원칙에 따라 그동안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는 대행 업무를 맡지 못했다. 이에 전북도 인구의 1/3이상이 거주하는 전주시 여권민원들이 도청 민원실에 몰리면서 민원인들은 최대 2시간 이상의 대기시간을, 도청 직원들은 업무 가중을 호소하는 일이 빈번했다. 그러던 중 도가 여권사무대행기관에 전주시를 포함할 것을 외교부에 건의한 게 받아들여지면서 전주시청도 여권 업무를 맡게 됐다. 업무개시가 지연되는 이유로 시는 외교부 측의 여권정보통합관리시스템(PICAS) 통신망이 설치돼야 하지만 긴 장마로 인한 공사 지연, 추석연휴 등이 겹치면서 시스템 구축이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시의 여권 민원 업무 개시가 늦어지면서 전주 맘카페에는 '전주시청에서 여권발급 신청해보신 분'이라는 게시글도 올라오는 등 시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여권 민원 업무 개시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큰 것을 알고 있다"며 "외교부와 협의를 통해 마지막 통신 공사를 서둘러 10월 20일 이후, 10월 안에는 여권 발급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10.05 16:05

추석에도 못 열었던 전주동물원 ‘드림랜드’ 내년 1월 재개장하나, 현대화 사업도 속도

올 추석연휴 문을 열었던 전주동물원과 달리 운영되지 못했던 동물원 내 놀이시설 '드림랜드'가 내년 1월 쯤 재개장할 전망이다. 아울러 민자유치를 기반으로 하는 드림랜드 현대화 사업도 관련 용역에 들어가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현재 드림랜드는 시설 개보수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 상태로, 내년 1월 재개장을 목표로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드림랜드 놀이기구는 1992년 설치됐다.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지난해 10월 22일 바이킹의 제동장치가 고장나 승객들이 갇히고, 11월 5일에는 청룡열차의 지지대가 절단돼 탑승객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전체적인 안전검사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중단, 정밀 안전도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4월 마무리된 놀이시설 전수조사 및 정밀 안전도 조사결과, 중대한 결함은 없지만 노후화에 따라 전반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개보수공사를 위한 비용을 검토한 후 4억원의 예산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주로 녹슬거나 흔들리는 등 노후화된 기구의 부품을 손보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시는 드림랜드 놀이기구 10여 개에 안전도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안전검사를 거쳐 내년 1월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으로 역점 추진 중인 '드림랜드 현대화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드림랜드 현대화 사업은 왕의궁원 프로젝트 중 '생태·치유 컨텐츠'에 초점을 맞춘 개발사업으로 맥을 같이하고 있다. 그 중 덕진공원, 건지산, 동물원을 하나로 잇는 '왕의 숲'의 핵심사업은 ‘궁원생태테마파크’로 설명된다. 건지산 일원에 도심형 거점 수목원인 ‘산림치유 테마형 왕의숲’을 조성하고 노후화된 놀이공원을 확장·이전하는 ‘전주 드림랜드 현대화 사업'이 장기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1억 원을 투입해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기본 방침은 드림랜드가 전북권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에 걸맞는 규모로 확장하는 것이다. 놀이시설뿐 만 아니라 여러 즐길거리와 숙박시설을 확충해 아우를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타 지역 사례를 참고해볼 때 드림랜드 현대화에는 총 3600억 원대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시는 민자유치로 개발방식을 잡고 민간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민자 유치에 앞서 시는 이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부지매입과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놀이공원 신규 건립이라는 사업에 대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수월한 통과를 기대하기도 어렵고, 대규모 사업에 대한 민자 투자 유치가 제대로 이뤄질지 등 갖가지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일단 시는 2028년에는 드림랜드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민간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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