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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역사, 다시 일으키다-문화유산으로 본 후백제] (17)전주성 유적을 톺아보다

'후백제의 왕도(王都)'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간직한 전주. 전주에는 성곽, 건축물, 생산지, 분묘, 생활 유물 등 다양한 유적이 산재해 있다. 초록빛 녹음이 우거진 8월 남고산성과 동고산성 등 후백제 고성벽지를 따라 걸었다. 이번 여정에는 전주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실장 재직 당시 『전주시 후백제 유적 정밀지표조사』에 참여한 강원종 서경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이 동행했다. △조선시대 피난성, 남고산성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일원에 자리한 사적 제294호 '남고산성'. 이 산성은 고덕산 자락을 따라 쌓아서 '고덕산성'이라고도 부르며, 후백제 견훤이 도성인 전주를 지키기 위해 쌓아서 '견훤성'이라고도 부른다. 서암문 천경대와 서문 만경대를 포함한 역사길은 오늘날 전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코스가 됐다. 현재 임진왜란 때 왜군을 막기 위해 쌓은 성벽이 보존돼 있는데, 남고사에 있는 남고진 사적비를 보면 당시 산성 내부의 건물 수와 규모가 나와 있다. 남고산성이 조선시대 피난성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산성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것으로 보이며, 산성을 방어하기 위한 지휘소로 '남장대'와 '북장대'를 뒀다. 성벽 위의 담장인 '여장'과 적으로부터 은닉하기 위해 그 사이 사이에 만든 '총안'도 확인할 수 있다. 누각에 대포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포루'는 천경대(남포루), 만경대, 억경대(서포루)로 나눠진다. 이름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경관이 좋은 정도라는데, 이곳에 오르면 전주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성의 가장 구석지고 드나들기 편리한 곳에는 '암문'을 두었다. 적들이 알 수 없게 꾸민 작은 성문이다. 아치형태인 남고산성 서암문의 높이는 발굴조사에 의해 높이 2.1m, 길이 4.7m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파른 경사와 맞서 싸우듯 남고사를 향하는 길을 오르다 보면 남고산성의 서쪽 성문인 '서문지'를 마주하게 된다. 길이 6m, 폭 2.9m이며 석축으로 된 이 성벽 통로 위에는 문루가 설치돼 있다. 성벽 뒷편에는 남고사가 있고, 동편에는 창암 이삼만이 쓴 '남고진 사적비'가 남아있다. 강 연구위원은 "조선시대 추정 행궁터로 알려진 계곡 주위에는 평탄대지와 함께 초석이나 기단석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재와 기와편이 수습됐다"며 "계곡부에 물과 관련된 집수정 시설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천년고도 전주성, 동고산성 후백제 전주성 '동고산성'은 전라북도기념물 제44호로 지정돼 있다.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대성동이 접한 산줄기를 따라 성벽을 이루고 있으며 <전주부사>에 '승암산성지'로 기록돼 있다. 이곳에는 주건물터를 비롯해 건물지 13개소가 남아있는데, 이 중 성황당 뒷편에 있는 주건물터에서 '전주성(全州城)'이라고 적힌 막새기와 등이 출토되면서 900년경 견훤왕이 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후백제를 세운 근거로 보고 있다. 지난 1980년 전영래 원광대 교수가 진행한 동고산성 개괄조사에 의하면 이곳에서 출토된 수막새와 암막새(쌍봉황문, 쌍무사문) 등 유물에서 전주성명이 확인된다. 동고산성의 정문 역할은 동고산성 내부의 주건물지와 같은 중심선상에 있는 서문지가 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돌출된 형태로 날개처럼 양쪽에 쌓아 가운데에 있는 성의 기능을 보조하는 '익성'이 있는 것도 동고산성의 특징이다. 북익성은 기린봉 가는 길에 있고, 남익성은 승암산 방향에, 동익성은 동남쪽에 지어졌다. 서문지는 남익성과 북익성 사이에 있다. 동고산성 남익성 동편 능선에는 7건물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 건물의 둘레에는 차양칸이 둘러져 있는데 차양칸 초석이 한 칸씩 건너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익성 동쪽으로 가다보면 치명자산으로 내려가는 길목이 나오는데, 이곳을 남문지 위치로 추정하고 있다. 성벽 능선을 따라 계속 산을 올랐다. 작은 공터가 나와 한숨 돌려보니 승암산에서 바라본 시가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반겨준다. 강 연구위원은 "동고산성 높은 곳에서는 남고산성 억경대, 기린봉, 오목대, 이목대, 용머리고개, 고추산 등 전주시내에 있는 후백제 관련 유적을 다 내려다볼 수 있다"며 "후백제 유적 중 가장 실체가 명백하게 밝혀진 동고산성은 왕성이자 후백제 유적으로서 유일하게 인정받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후백제 궁성과 도성벽을 따라서 강원종 연구위원은 후백제 궁성에 관한 설을 3가지로 요약했다. 지방행정의 요충지였다는 '전라감영설', 전주부사에 기록된 '물왕멀설', 이전에 궁성이 있었다는 '인봉리설' 등이다. 이 중 완산구 중노송동 일원은 현재 후백제 궁성으로 추정되는 지역인데, 현재는 대부분 도심화가 이뤄져 성벽의 흔적을 육안으로 찾아보긴 어렵다. 곽장근 군산대 교수는 인봉리와 문화촌 일대에 왕성을 두른 궁성 혹은 왕성으로 추정되는 흔적을 확인했으며,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뒷편의 토축을 궁성벽으로 제시했다. 인봉리 일원으로 추정되는 궁성지는 주변보다 높은 지형을 띠고 있으며 시굴조사 결과 이 일대에서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각종 유물이 나와 성벽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자촌 일원 대지면적 399㎡에 이르는 후백제 궁성 추정지에는 목책이나 망루 등과 같은 시설이 존재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4개 구역에 도랑을 만들어 궁성 관련 유적을 조사한 결과 주공의 일부가 확인됐다. 완산구 교동 일원 오목대에서는 후백제 도성의 남쪽 성벽의 흔적을 확인했다. 전라북도기념물 제16호인 오목대 일원에 자리한 도성벽지의 실체를 밝히려면 이 일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실시한 시굴조사에 의하면 이 일원에서 후백제시대의 토성벽이 확인된 바 있다. △우아동 사지와 무릉 고분군 무릉마을 남쪽 암석골 인근에 위치한 우아동 사지는 우물지와 석축의 흔적과 함께 다량의 기와편이 확인된 곳이다. 마을 뒷산과 앞산 정상부에 위치해 있는데, 아중저수지 인근 산 정상부에서 인위적으로 조성돼 정연하게 배열된 숯 조각이 확인됐다. 마을 주민들의 제보로 후백제 분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밀조사하고 있다. 현재 무릉을 2곳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주변에 대한 발굴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덕진구 우아동에 왜망실 재전마을과 용계마을 사이에서는 와요지가 확인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기와는 주로 관아에 공급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도요지가 있다. 주변에서 확인된 숯과 가마벽체, 토기편 등을 통해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후백제 왕궁터는 어디에 후백제 왕궁터 위치를 비정하는 과제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수년간 연구 끝에 물왕멀설, 전라감영설, 인봉리설 등으로 정리되고 있다. <전주부사>에 의하면 물왕멀은 전주시청 동쪽의 고산방면의 도로와 전주고등학교 사이의 언덕 일대를 가리킨다. 지금은 전주도시혁신센터의 동쪽지역부터 동초등학교 서쪽지역 일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는 가옥이 밀집해 있어 궁성이나 관련 시설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주의 주산을 기린봉으로 삼고 제일고등학교 부근을 혈처로 보아 풍수지리에 바탕을 두고 있는 설이다. 전라감영설은 전북문화재연구원이 실시한 전라감영지 발굴 과정에서 통일신라 유구로 추정되는 건물지와 배수시설, 담장 기초시설이 확인된 것을 근거로 삼고 있다. 통일신라 때 지금처럼 이 일대에 전주천의 물줄기가 흐른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명문와도 출토돼 오랫동안 관청과 관련된 시설들이 자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명기와는 동고산성 출토품과도 유사한 형태를 띤다. 2013년 전주도성 정밀 지표조사 때 구전으로 후백제 왕궁 터로 정해지는 곳이 실체를 드러내면서 인봉리설이 주목받았다. 2014년 이 일대에서 왕궁을 두른 왕성으로 추정되는 성벽이 확인됐다. 인봉리 일대 왕궁의 존재는 <전주부사>에서도 언급된다. 왕성의 북벽은 현재 중노송동 기자촌과 문화촌을 경계로 대부분 주택단지가 개발됐는데도 자연 지형이 그대로 살아있다. 일제강점기 때 촬영된 항공사진에 의하면 왕성의 북벽으로 추정되는 산줄기 정상부가 인위적으로 조성해 놓은 것처럼 평탄한데, 지금도 그 뼈대가 그대로 남아 주변보다 높은 지형을 이룬다.

  • 전주
  • 김태경
  • 2023.08.15 16:32

전주시내 일제잔재물 여전, 절반도 정비 안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았지만 전주시내 일제 잔재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에 친일 잔재물이나 식민 유제물은 모두 27건으로 시는 이중 13건에 대해 안내문과 단죄비 설치, 청산(제거), 교육활용 등의 방법으로 정비를 완료했다. 정비된 유형별로는 친일 잔재물이 6건, 식민 유제 7건이다. 나머지 일제 잔재 14건 중 친일잔재물은 6건, 식민유제 8건이다. 지난 5월 시는 전주 풍남초등학교에 있는 봉안전 기단에 대한 일제 잔재 양식이라는 안내문을 설치하고 이를 교육자료로 활용토록 정비했다. 일제 강점기 한국인들은 일본 천황의 사진을 보관하던 ‘봉안전’ 앞을 지날 때마다 경례를 하도록 강요받았다. ‘어진영’이라고도 하는 ‘봉안전’ 은 학교마다 배치돼 학생들이 일본 천왕의 얼굴을 기억하게 하고 일본 식민주의 정신을 교육하는데 이용됐다. 시는 풍남초 뿐만 아닌 전주초등학교 내에 있는 봉안전 기단도 조만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전주시 덕진공원내에 있는 최영희 장군 공덕비는 상단에 뾰족한 사각형 뿔형태로 일본에서 전사자를 추모하는 일본식 양식으로 일제 식민잔재물이다. 시는 올해안으로 이 공덕비가 일제양식이라는 안내문 표시판을 제작해 설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주시 친일잔재물중 절반이상이 그대로 남아있어 일제 청산이 더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시는 개인 사유지및 예산 문제, 관리주체와의 협의 등 정비방법 등의 이유로 잔재 청산이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일제 잔재에 대한 정비가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매년 친일잔재물에 대한 정비 사업을 계속해 시민과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 고취와 정확한 일제잔재에 대한 정보 및 교육을 받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8.15 15:59

전주 드론축구, 전국 초등학교 진출 하나

전주발 드론축구가 교육부 미래 교육 프로그램으로 포함돼 전국 초등학교 진출 등 한 단계 도약이 기대된다. 15일 캠틱종합기술원에 따르면 교육부와 대한드론축구협회(KDSA)는 최근 ‘늘봄학교 미래형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늘봄학교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제고해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현 정부 대표 교육정책이다. 협약에 따라 대한드론축구협회는 교육부의 늘봄학교를 활성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적극 협력하게 된다. 당장 9월부터 충남 등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드론·코딩 등 미래형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드론축구교실 운영 및 지도자 파견도 이뤄진다. 드론축구협회는 장기적으로 국내 초등학교(6000여 곳)에서 늘봄학교프로그램으로 드론축구가 채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9일 충남 천안 불당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드론볼을 날리며 드론축구를 직접 체험했다. 이 부총리는 ”늘봄학교를 2025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는데, 현장의 반응이 좋아 이를 1년 앞당기고자 한다“며 ”특히 늘봄학교의 미래형 프로그램인 드론축구를 통해 학생들은 코딩 및 드론을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손잡고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는 드론과 ICT를 결합한 신개념 레저스포츠로 5명이 한 팀이 되어 상대방과 대결을 펼친다. 양팀 선수들은 2대의 공격드론으로 3m 높이의 상대 골문을 헤집고, 3대의 수비드론으로 상대 공격을 방어한다. 1세트당 3분씩, 총 3세트 경기를 치른다. 드론축구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필요한 코딩과 창의력 개발에 안성맞춤이며, 어르신들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국내에만 2000여 개 팀이 활동 중이며, 해외 17개국에 진출한 상태이다. 노상흡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은 ”전주발 드론축구가 K팝, K무비를 잇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한류상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내년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에서 시범경기를 개최하고, 2025년에는 세계드론축구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23.08.15 15:13

전주시, ‘1회용품 없는 날’ 합동 캠페인 전개

전주시는 지난 11일 전북대학교 일대에서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1=1회용품, 0=zero)로 지정하여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활동가와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은 대학로 일대에서 현수막과 표지판을 이용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전북대학교 대학로 일대는 1회용품 수요가 많은 카페와 음식점이 밀집한 지역으로 참여자들은 매장을 방문,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 11월 24일부터 시행 예정인 1회용품 사용 규제 강화에 관한 사항을 알리고 사업주들의 환경보호 동참을 독려했다. 이성순 시 청소지원과장은 “우리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1회용품 줄이기는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전북대학교 학생이 직접 본인들이 이용하는 상가에 1회용품 줄이기 참여를 독려하여 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층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모습이 전주시 곳곳에 퍼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8.14 19:39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청소년 “다시 만나요, 전주!”

전주에 머물며 대한민국의 문화를 즐기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청소년들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시는 원색명화마을에서 2박 3일간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던 알제리와 짐바브웨 대원 20여 명을 끝으로 전주에 머물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청소년들이 모두 전주를 떠났다고 14일 밝혔다. 알제리와 짐바브웨 청소년 대원들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에 참석한 후 12일부터 2박 3일 동안 잼버리 사후 프로그램으로 원색명화마을의 ‘마을형 HoHo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통놀이 체험과 한복체험, 한국 간식 만들어 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지난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야영지에서 철수해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각각 숙소를 옮겨 전주에서 지내던 포르투갈과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4개국 2000여 명의 세계잼버리 대원들도 지난 12일자로 고국으로 돌아갔다. 시는 잼버리 시작 전인 지난 1일에도 인도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을 상대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시는 야영지를 떠나 전주에 머물게 된 잼버리 대원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불편을 겪지 않고 인상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통역과 위생, 안전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시는 잼버리 대원들이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국립전주박물관 등에서 전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운영 요원과 봉사자를 충분히 확보해 전주에 머무는 동안 동행하며 지원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접어들었을 때는 야외활동 대신 전주실내체육관과 전주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 등 실내 공간에서 비석치기와 한복공예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과 전주시립예술단 공연,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등이 펼쳐지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를 계기로 전주를 찾았던 전 세계 모든 청소년이 전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간직하고 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전주에서의 시간이 다시 찾고 싶은 기억으로 남아 전주와의 인연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8.14 19:38

공유킥보드 무단방치 그만…전주에 전용 주차구역 만든다

길거리에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이달부터 시내 곳곳에 공유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과 거치대를 마련, 10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전통킥보드 운행과 관련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통한 '전주시 전동킥보드 불편신고' 채널을 지난해 개설해 운영하고 있지만, 신고후 해당 킥보드 운영업체에서 이동·수거 처리하는 데 그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신고 대상은 보도중앙·차도·자전거도로·횡단보도·장애인 점자블록 등 보행자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발행 위험을 야기하는 장소에 불법주차·무단 방치된 킥보드로, 이 같은 문제의 반복을 근절하려면 우선적으로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해 올바른 주차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에 따르면 ㈜LG전자와 협력해 이달부터 시내 78곳에 ‘개인형 이동 장치(PM, Personal Mobility)’의 일종인 공유 전동킥보드의 주차구역과 거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지역에서는 4개 업체를 통해 공유 전동킥보드 약 3390대가 운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 도로점용과 교통안전시설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LG전자는 공유 전동킥보드 주차구역 설치와 운영을 책임진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무선 충전 공유 전동킥보드 거치대 '스마트 PM 스테이션'은 보행에 장애가 되지 않는 폭 3m 이상 보도 78개소에 시범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 수요가 많은 지점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정식 운영은 오는 10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용자가 전용 주차구역내 거치대에 킥보드를 반납하면 인근 편의점과 카페 등 상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유 킥보드 이용자를 상가의 이용객으로 유인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무단 방치되는 공유 킥보드가 줄어 보행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영섭 시 대중교통과장은 “교통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은 공유 전동킥보드의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보행 불편과 사고 위험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주차구역 설치과정에서 인근 주민과의 소통이 필요한 부분도 있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8.13 15:48

전주시 도서관 정책, 전국서 벤치마킹 발길 잇따라

시내 곳곳 명소로 자리잡은 특화도서관, 그리고 이곳을 둘러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지역서점과 상생을 도모하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 20' 등 전주시의 우수한 도서관 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연수프로그램이 뜨거운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시는 ‘전주도서관 체험형 연수프로그램’이 전국 기관·단체 대상 직무연수와 전라북도 인재개발원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올 하반기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는 도서관 연수프로그램이 총 5회 진행돼 전국 도서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100%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올해 전주도서관 체험형 연수프로그램은 상·하반기 각각 5회씩 총 10회로 이뤄진다. 전주도서관 정책·사업 전반을 배우려는 참여기관의 재방문 요청과 타 지자체의 참여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 이에 시는 전주만의 특색있는 도서관 정책을 배우고자 하는 전국 지자체와 교육기관·도서관 관계자들의 견학 문의가 쇄도하고, 직무연수과정을 개설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연수 대상은 전국 도서관 및 기관·단체 관계자들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다가여행자도서관과 동문헌책도서관, 연화정도서관 등 전주만의 특색이 담긴 특성화도서관과 서학동예술마을, 전주한옥마을 등 지역문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하반기 첫 순서로 오는 9월 7일에는 전국 시·군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하는 전라북도 인재개발원의 ‘찾아가는 시군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도서관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후 경남 진주시립도서관 관계자, 목포교육지원청 소속 순회사서 및 교사, 고양시 도서관센터, 대전광역시 소속 도서관 관계자 등의 4차례 방문이 예정돼 있다. 전주도서관 정책 소개와 더불어 도서관 해설사가 동행하는 특성화도서관 탐방이 예정돼있다. △전주시 대표도서관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한옥마을 여행자를 위한 ‘다가여행자도서관’과 ‘한옥마을도서관’ △옛 기억을 담은 ‘동문헌책도서관’ △덕진공원 연못 한가운데 위치한 ‘연화정도서관’ △시집 전문도서관인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예술전문도서관인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등에서 주제별 북큐레이션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한옥마을과 문화예술촌, 생태 등 지역 문화자원 기반으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건지산 숲 해설체험과 한지등 만들기, 서학동 예술마을 내 골목 투어 등 쉼과 문화를 엮은 지역문화 현장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도서관 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선도 지자체로서 전주 도서관의 우수사례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고 지속해서 교류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를 다시 찾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8.10 17:22

태풍 ‘카눈’ 여파, 전주에 머무는 잼버리 대원들 실내행사 즐겨

전주에 머무는 세계 잼버리 대원들이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인해 야외활동을 취소하고 실내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시는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비바람을 몰고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예정되었던 잼버리 대원들의 야외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한 뒤 모든 행사와 프로그램을 전주실내체육관, 전주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 등 실내에서만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포르투갈과 말레이시아에서 온 잼버리 대원 9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석치기와 한복공예 등 10여 종의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K-POP, 비보이, 재즈댄스 공연이 펼쳐져 잼버리 대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이와 함께 전주대학교와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는 전주시립예술단의 공연과 K-POP 함께 즐기기, 비보이 공연, 한국 대표 K-FOOD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등이 각각 진행돼 112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멋과 맛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태풍 카눈으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야외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실내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면서 “태풍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오는 11일로 예정된 폐영식과 K-POP 콘서트에 대원들이 참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8.10 17:20

전주시정연구원 초대원장 이르면 다음달 안에 임명할 듯

전주시정연구원 초대원장 공개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원장 임명이 다음달(9월)안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재)전주시정연구원 1대 원장 모집을 실시한 결과, 4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임기제 2급 상당으로 임기는 3년인 연구원장 후보군들로는 중앙 행정 고위직 공무원 출신이 1명, 도내 대학교수 2명, 지방연구원 출신 1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다음 주 중으로 학계와 행정, 언론 등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면접과 서류심사를 통해 2명을 추린 뒤 연구원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어 이사회는 2명중 최종 후보 1명을 시장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으로 모든 절차는 이르면 9월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정연구원장 최종 후보가 전주시의회의 인사청문회 첫대상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인사청문회 관련 대상기관이나 인물, 절차 등에 대한 세부규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9월 임시회에서 시정연구원장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여는 것은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의회가 도내 기초의회중 처음으로 지난달 7일 관련 조례를 통과시키긴 했지만 상위법령인 지방자치법 인사청문회 관련조항 시행은 9월 22일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인사청문에 대한 (시장)요청이 없을 경우에도 청문회는 열리지 않을 수 있다. 행여 우여곡절끝에 열린다고 해도 청문회 결과가 법적구속력이 없기에 시장이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한편, 시정발전연구원장 자격요건은 전주시 발전과 연구원 운영과 관련해 경영자로서 역량을 구비해야 하며 △대학의 부교수 이상 △3급(상당) 이상 공무원 1년 이상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기관 임원 또는 선임연구위원급 5년 이상 재직 △국내외 민간연구기관의 임원 또는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10년 이상 재직 등 관련 경력을 최소 한가지 충족하면 된다.

  • 전주
  • 백세종
  • 2023.08.10 17:20

우범기 전주시장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 없어야”

지난 7월부터 전주시 쓰레기 수거 체계가 권역 수거 방식으로 바뀐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청소수행 현장을 둘러보고,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9일 완산구 중화산동과 덕진구 우아동 일원에서 완산구청장과 덕진구청장, 자원순환본부장 등 시청 청소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권역 수거 시행 이후 쓰레기 수거체계 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우 시장은 권역 수거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여름철에 남아 있는 쓰레기로 인한 악취 발생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역별 수거제가 신속히 정착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우 시장은 원활한 청소 수거 업무 수행을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동참 등 시민들의 협조도 당부 했다. 앞서 7월 1일부터 시는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체계를 기존 일반쓰레기와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 폐기물, 대형 폐기물 등 성상별로 각각의 업체가 수거하는 방식에서 일정 권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상의 폐기물 수집·운반과 가로 청소 등을 한 개 업체가 도맡아 담당하는 권역별 청소책임제로 전환했다. 수거 체계 전환 초기에는 수거 처리 지연 등으로 하루 평균 451건의 민원이 발생했지만, 현재 하루 평균 민원이 167건으로 주는 등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 시장은 “권역별 수거 체계 전환은 도로에 방치된 불법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해 더욱 쾌적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며 “불법 쓰레기 처리 문제는 가장 먼저 환경관리원들의 가로 정비와 대행업체의 정기적인 수거로 개선될 수 있지만, 권역 수거의 조기 안착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서는 올바른 분리배출 등 시민들의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8.09 15:36

전주역 개선사업 본격화…역내 주차장, 11일부터 이용 못한다

낡고 비좁은 전주역을 새단장하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역내 기존 주차장 이용과 차량 진입이 오는 11일부터 2025년 말까지 2년 여 간 통제된다. 42년 만에 추진되는 전주역 개선사업은 총 450억 원(국비 300억, 철도공사 100억, 전주시 50억)이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역사 증축, 주차공간 확보, 광장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공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기존 역내 주차장은 오는 10일까지만 운영하고, 11일부터는 임시 택시승강장으로 활용된다.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은 전주역 공사기간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개인 차량을 이용해 전주역을 찾는 방문객은 역 뒤편 장재마을 인근 149면, 역사 인근 복합환승센터 등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이 조성될 옛 농심부지 90면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전주역 개선사업 중 광장 부분 공사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는 광장 내 자가용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역 개선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인근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가까운 임시주차장을 이용해 달라"며 "안전한 공사 추진과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시민과 이용객분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8.08 16:02

'소리의 고장' 전주서 '조선팝' 글로벌 공연 콘텐츠 자리매김할까

'소리의 고장' 전주시가 전통국악에 대중음악을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을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다시 한번 풀어놓는다. 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전주시 일원에서 '2023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것과 달리 올해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조선팝을 더욱 집중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페스티벌에서는 전국의 실력 있는 조선팝 음악인을 전주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앞선 무대에서 매력을 알리며 인지도를 쌓아온 조선팝이 대중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면 전주만의 글로컬 콘텐츠로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계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앞서 시는 지난 5월과 6월 풍패지관(전주객사)과 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에서 ‘조선팝 상설공연’ 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 올해 '시즌제 축제'로 첫 선을 보이는 '전주페스타 2023'의 오프닝행사가 10월 6~9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전주조선팝 페스티벌에 대한 소개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공연은 '조선팝, 전주를 비추다', '조선팝, 전주에 흩날리다', '전주, 조선팝을 뽐내다' 등 주제로 조선팝을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육성하자는 취지를 담아 준비 중이다. 이에 오는 27일까지 노래, 연주, 퍼포먼스 등 조선팝을 사랑하는 전국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페스티벌 기간 무대에 오를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20개 팀에는 출연지원금 30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 추진 사무국(070-4616-2974)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열정 가득한 실력파 조선팝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조선팝 상설공연에 무르익은 분위기를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조선팝 페스티벌로 전주를 조선팝으로 더욱 흥겹게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8.07 17:01

전주권 광역소각장 입지 선정 '본격화'

전북지역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전주권 친환경 광역소각장' 입지 선정 절차가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최근 공고를 통해 접수된 입지 후보지 3개소를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전주권 광역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후보지 현장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전주권 친환경 광역소각장은 환경부 지침에서 제시한 최적화 권역인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등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광역화 소각장으로, 해당 4개 시·군이 입지공모 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진행한 입지선정 공고를 통해 접수된 입지 후보지는 △전주시 덕진구 우아2동 △완주군 이서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 등 3개소로, 주민등록 여부 등 응모 자격에 대한 결격 조회를 거쳐 확정됐다. 이에 지난 4일 전주도시혁신센터 1층 다울마당에서 제1차 입지선정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입지 후보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를 비롯해 전문가, 시·군 의원, 시·군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법적 최대 인원인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의 필요 여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의 선정 △타당성 조사계획의 수립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의 선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주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친환경 전주권 광역소각장이 들어설 입지를 최종 선정하고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절차에 입지 후보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관할 시·군의원 등이 참여하는 만큼, 주민의 권리에 대한 부당한 침해를 방지하고 보다 공정하고 정당한 입지선정 과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상림동 현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가 오는 2026년 9월 운영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술진단 및 타당성 조사에 따라 신규 광역소각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종적으로 입지가 선정되면 주변 지역에 대해 주민편익시설 설치, 주민지원 기금 등을 지원한다. 상세한 지원 내용은 향후 구성될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친환경 소각장 신규 건립을 위한 입지 선정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면서 “입지후보지의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최적 입지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8.06 17:15

"전주관광 홍보대사 기대" 잼버리 연계 프로그램 '전주친구들' 운영

전주시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국제운영요원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전주의 매력을 알리기로 했다. 시는 오는 9∼10일 세계 잼버리 국제 운영 요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잼버리 연계 관광프로그램 '전주 친구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라북도를 찾은 국제 운영 요원들에게 전통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주의 전통적인 멋과 전주의 미식 등을 소개한다. 또 무형문화재인 전주기접놀이에 직접 참여하고, 기놀이, 농악, 우리춤 등으로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참가자들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주요 촬영지였던 서학동예술마을에서 숙박할 예정으로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 관람하고 전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 등을 맛보며 전주만의 관광컨텐츠를 즐길 수 았다. 대사습청에서 열리는 퓨전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다과 체험 등 전통간식을 즐기는 시간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잼버리 연계 관광프로그램 ‘전주친구들’을 통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서 전주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리겠다”면서 “참여 요원들이 전주매력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외국인 전주관광 홍보대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3.08.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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