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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창 석정온천지구 개발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고창군과 고창국화축제위원회(위원장 정원환·이하 축제위)의 갈등이 재점화됐다.고창군은 지난 12일 석정온천지구에 설치한 국화축제위의 시설물을 강제 철거했다. 군은 지난달 22일과 지난 1일 두차례에 걸쳐 석정온천관광지 내에 설치되어 있는 축제위의 시설물을 자진 철거해달라는 계고장을 전달했지만 축제위가 이를 거부, 불법 시설물 대집행에 나섰다고 밝혔다.13일에는 석정온천구획정리조합(대표 은희정)과 일부 토지주들이 "국화축제 때문에 석정온천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토지에 조성돼 있는 국화축제위의 국화꽃을 농기계로 갈아엎었다. 지난달에는 토지주 조모씨가 자신의 땅에 설치한 미당 시비 '국화옆에서'를 무너뜨리기도 했다.이날 국화축제위는 이와 관련 "군청에서 국화밭을 갈아 엎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문자와 함께 군민들에게 국화밭을 지켜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정원환 위원장이 군청 앞에서 13일에 이어 14일에도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축제위는 또 군의 시설물 강제 철거와 관련해 도 행정심판위원회에 계고처분효력정지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축제위 관계자는 "국화를 심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창고와 급수용 배수관 등을 철거한 군의 행태는 행정권한을 남용한 과잉단속"이라고 주장했다.이에 고창군도 13일과 14일 이틀동안 국화축제위의 문자메시지와 관련한 대응 문자메시지를 4건이나 군민들에게 발송, 눈살을 찌부렸다. 주민들은 "국화밭을 갈아엎은 것은 군청이 아니라 토지주라는 메시지는 이해하지만 국화축제장 지장물 사망사고로 유족이 정원환 위원장을 고발했다는 자극적인 문자메시지 등을 20~30분 간격으로 군민들에게 보낸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면서 "이는 떼를 쓰며 우는 아이의 뺨을 때려 더 울게 만드는 어른의 모습이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한편 재난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주무부서인 문화관광과의 요청이 있었던 데다 석정온천 개발이라는 군 당면업무와 관련한 홍보사항이라 판단해 군정홍보나 기상악화 알림 등에 사용하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활용했다"고 해명했다.
제10회 고창군 공립유치원 과학놀이 한마당이 14일 고창 삼인종합학습장에서 열렸다.유아들에게 과학적 탐구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심어주기 위해 해마다 고창교육청(교육장 오재영)이 마련하고 있는 이날 자리에는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최규호 도교육감, 김춘진 국회의원, 유치원생과 교원,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26개의 과학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원아들이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게 했으며 원아와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놀이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오재영 교육장은 "미래를 향한 우리 아이들의 꿈을 위해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무 위에 새하얀 쌀밥이 내려 앉았어요."신록이 짙어가는 5월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 마을 앞에 있는 이팝나무가 하얀색 꽃을 잔뜩 피워 장관을 이루고 있다.천연기념물 제183호로 지정된 중산리 이팝나무는 높이 12m, 둘레 1.16m 크기를 자랑한다. 지난 10일께 이팝꽃을 틔운 이 나무는 마치 흰눈이 펑펑 내린 다음날 아침의 모습을 연출한다.이팝나무는 만발한 하얀색 꽃이 마치 흰 쌀밥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꽃이 피는 시기가 입하 즈음이어서 '입하목'이라고도 한다.임영섭 대산면장은 "이팝나무는 꽃이 만개하면 풍년이 들고 듬성듬성 피면 한발과 흉년이 든다는 유래가 있다"면서 "이곳 주민들은 그 해의 풍·흉년을 가름하는 나무인 만큼 애지중지 가꾸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고창에는 이팝나무를 비롯해 △선운사 동백나무숲 △삼인리 송악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 △수동리 팽나무 △문수사 단풍나무 숲 등 6개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고창군은 경제불황으로 생계 곤란을 겪는 위기 가정에 최대 35만원을 7개월간 지원하는'한시생계 보호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고창군에 따르면 한시생계보호제는 기초생활수급이나 장애인 수당 등 정부의 각종 지원에서 소외된 위기가정 보호를 위해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7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가구당 12만(1인)에서 35만 원(5인 이상)까지 지원한다. 이와함께 한시생계보호 대상자가 근로를 희망할 때에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연계해 주고 빈곤가구에 대해 6개월 동안 보유재산을 담보로 2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으로 생계비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노인이나 장애인, 아동 등 가구 구성원이 일할 수 없는 근로 무능력자여야 하고 총 재산이 8500만 원 이하, 금융재산이 500만 원 이하여야 한다.군은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읍면 사회복지사와 행정인턴, 도우미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한시생계보호 및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 사업 등에 대해 실무교육을 전개하고 각 읍면사무소에 접수창구를 마련, 신청을 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한시적이고 금액이 최저생계비의 23% 수준이지만 도내 2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고창교육청(교육장 오재영)은 11일 관내 초·중학교 운영위원장과 전임 협의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연찬회를 가졌다.오재영 교육장은 "고창 교육발전에 적극 동참하여 학생 모두가 성공하는 교육과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학교운영위원회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이경신 고창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단위학교 교육자치실현과 지역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운영위원장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의회(의장 박현규)는 11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2008회계년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식을 갖고 조민규 군의원과 김용식·봉필운·정병갑·박채주씨 등 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대표위원에는 조민규 의원이 선임됐다.오는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일간 이어지는 이번 결산검사는 고창군의 지난해 수입과 지출 실적을 확정적 계수로 표시하기 위해 실시한다.조민규 대표위원은 "예산효과와 행정효과를 객관적으로 판단, 차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우리 군의 재정실태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결산검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무공스님)은 11일 관내 저소득가정 학생 3명에게 치료비와 장학금 400만원을 전달했다.복지관은 이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지난 4월 한달동안 난치병 어린이돕기 3000배 정진기도를 통해 마련된 기금 300만원을 고창여중 신모 학생에게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신림중 오모 학생과 고창북중 임모 학생 등 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지원했다.무공스님은 이날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아동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금이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창군(군수 이강수)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08년도 지역산업협력단 운영실적 평가 최우수군'에 선정됐다.고창군은 군 지역산업협력단이 전국 128개 시·군·구 지역협력단을 대상으로 한 운영평가에서 우수군에 선정됨에 따라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고창군 지역산업협력단은 전북대 김영정 교수를 단장으로 9명의 자문위원과 지역업체 4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연구원과 대학교, 마케팅·홍보·디자인 전문기관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추진, 복분자산업 전반에 걸쳐 자문하고 있다.협력단은 이번 평가에서 복분자 공동협의체를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복분자 연구소를 중심으로 테마파크, 농 식품산업단지, 황토이용 테마관광, 체험장 등 복분자를 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하는 등 복분자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고창군과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강수 고창군수)가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 됐던 무장기포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창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 축제'와 성역화 사업이 역사적 고증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진행돼 역사왜곡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60년대부터 50년 가까이 고창의 동학농민혁명을 연구해온 향토사학자 이기화 전 고창문화원장은 10일 "지난달 25~26일 열린 무장기포기념제에서 재현한 무장관아 무혈입성은 명백한 역사왜곡"이라고 지적했다.이 전 원장에 따르면 동학농민군 9,000여명은 무장 칠거리에서 토반을 중심으로 한 무장유림과 아전들과 맞서 3시간 동안 치열한 시가전투를 벌였다. 시가전에서 승리한 농민군은 당당하게 무장관아로 입성한 만큼 무혈입성이 아닌, 유혈입성으로 기록되는 것은 물론 기념제에서의 재현행사 또한 역사에 맞게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 이 전 원장의 주장이다."고창군이 무혈입성으로 주장하는 근거로 무장관아가 불타지 않았던 점을 꼽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농민군이 관아가 불타면 혈세가 낭비된다는 무장농민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관아를 고스란히 보존한 것입니다."이 전 원장은 무장입성에 앞선 흥덕·고창 관아 점령이야말로 관아를 무너뜨리고 불태웠지만 전투가 전혀 없었던 점으로 미뤄 무혈입성으로 기록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여시뫼 등 동학농민군의 주요 활동 거점을 개발하려는 고창군의 역사인식도 재점검돼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이 전 원장은 "테마파크로 조성하려는 여시뫼는 훈련장이나 숙영지가 아닌데도 고창군은 여시뫼를 농민군의 훈련장과 숙영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오판"이라고 비난했다.여시뫼는 동학농민군이 군산에 상륙한 홍계영의 경군 800명을 상대하기 위해 이틀동안 구축한 진지이며 훈련장은 공음면 구곡고랑이라는 게 이 전 원장의 설명이다.이 전 원장은 "고창읍 당촌마을의 전봉준장군 생가 또한 2칸 집을 5칸 집으로 짓고 위치 또한 틀어진 것도 관제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군관계자는 이에 대해 "무장읍성에 입성할 때는 전투가 없었기 때문에 무혈입성으로 판단한 것이고 여시뫼는 진지도 맞지만 농민군이 며칠간 숙영한 것도 역시 맞는 사실"이라며 "전봉준장군의 생가는 잘못 복원된 만큼 이를 바로 잡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고창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 축제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동학농민혁명 스토리텔링 개발, 동학농민혁명 대상제, 학술회의 정례화, 동학농민혁명기념행사의 전국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성지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가축분뇨 액비를 활용해 생산비를 대폭 경감하는 순환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축산액비 살포 연시회가 고창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8일 고수면 봉산들 축산액비시범단지에서 벼 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분뇨액비의 시용효과와 살포시기 등을 설명한 뒤 논에 직접 액비를 살포하는 시연회를 펼쳤다.이날 시연회에 따르면 화학비료 대신 축산액비를 사용할 경우 농가의 생산비용이 1ha당 50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고창군의 축산액비 이용 재배면적 1500ha를 환산할 경우 화학비료 절감분 8억원과 축산농가 액비처리비용 절감분 9억원을 합하며 모두 17억원 상당의 농가소득이 증가하는 셈이다.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날 "액비는 6개월 이상 충분히 발효한 뒤 살포해야 악취와 위생성 병원균의 발생을 줄일 수가 있다"면서 "액비 살포 전에 반드시 액비성분을 기술센터에 분석 의뢰, 시비처방서를 발부받아 작물별 권장시비량 만큼만 주어야 쓰러짐을 방지하고 고품질의 쌀을 생산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식량과학원 이상복 박사는 "가축분뇨의 액비 활용은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고충을 해결하는 동시에 화학비료 사용을 대체할 수 있어 경종농가의 경제적 이익은 물론, 축산 부산물을 토양에 환원시켜 식물체가 양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생태계 보전 자연순환 농법"이라고 강조했다.
고창군 무장면에 강남보건진료소가 신축돼 한층 높아진 농촌지역 의료·보건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고창군은 7일 사업비 1억1400만원을 들여 700㎡의 부지에 건평 150㎡ 규모의 현대식 시설을 갖춘 강남보건진료소 신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김갑성 군의회 부의장, 고석원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강남보건진료소는 진료실과 대기실, 건강증진실, 주거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건강증진실에는 안마의자와 반신욕기, 찜질기 등 일곱종류의 건강집기 등을 갖추고 있어 보건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이강수 군수는 이날 "강남보건진료소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을 위한 최상의 건강 쉼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른과 장애가 있는 주민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공간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지회장 라홍찬)는 6일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라홍찬 지회장과 임원, 모송노인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의달 행사를 열었다.이날 치매와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96세 된 어머니를 20여 년 동안 극진히 봉양한 김재성(72·공음면 장곡)씨가 효행상을, 손양수 고창우체국장이 노인복지 기여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김성애 학생(12·매산초 6년)이 착한 어린이 표창을 받았다.이강수 고창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우리 미풍양속이 계승되어 가정과 사회가 더욱 밝고 건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고창복분자연구소 초대 소장에 전북대 경영학과 이헌상 교수가 선정됐다.고창군은 지난달 말 공개채용에 응모한 연구소장 후보 7명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이헌상 교수를 연구소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 교수는 2007년 6월부터 지식경제부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인 고창복분자클러스터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총괄책임자로도 활동중이여서 지식경제부와 네트워킹 형성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분자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이 있어 향후 고창복분자연구소를 이끌어 가는데 큰 중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창복분자연구소는 앞으로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순 고창 구시포에서 발생한 노랑조개 집단폐사를 둘러싸고 어민들과 영광원전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어민들은 영광원전에서 배수구 청소를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 노랑조개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영광원전과 해양수산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자연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고창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에서 동호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명사십리 해변에 집단폐사한 노랑조개가 3~4km의 길이로 집단폐사했다.어민들은 "1cm 미만의 종패도 아닌 4~5cm의 노랑조개가 집단 폐사하기는 10년 이래로 처음"이라면서 "노랑조개가 폐사할 무렵 바닷가에서 염산 같은 역한 냄새가 진하게 난 것으로 미뤄 영광원전에서 배수구 정화를 위해 약품을 처리한 것 같다"주장했다.고창군 어선어업 피해대책 위원회(위원장 방채근)도 노랑조개 집단폐사 원인과 이에 대한 대책수립을 고창군과 영광원전 등에 요구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피해대책위는 이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영광원전 해저지형 변화에 대한 전문조사기관의 실태 조사 및 대책 수립 △어선어업에 대한 조속한 피해조사 및 보상 △형평성 있는 어선어업 융자지원 우선 시행 등을 영광원전 측에 요구했다.이와관련 영광원전측은 "배수구에 따개비 등이 달라붙지 못하도록 전기분해를 하고 있을 뿐 약물은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 노랑조개 폐사가 영광원전과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한편 해양수산 전문가들도 노랑조개 집단폐사의 경우 일시적인 자연현상으로 비쳐진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고창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산란기를 맞는 노랑조개의 양이 급속도로 늘어날 경우 자연폐사하는 경우도 있으며 해수 온도가 높아질 무렵 가끔 폐사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고창교육청(교육장 오재영)은 지난 2일 상하면 사회복지시설인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장애우 49명이 생활하는 아름다운 마을을 찾은 교육청 직원들은 이날 사회봉사활동 결연식을 체결하고 장애우 목욕과 돌보기 봉사, 청소활동 등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오재영 교육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한달에 한차례 이상 전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 복분자주가 항산화·항암효과는 물론 항고혈압 효과에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특히 고창 복분자술의 경우 레드와인(red wine)에 맞먹는 항산화·항암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선운산복분자주흥진(대표 장현숙)과 동국대 식품공학과 이광근 교수 연구팀은 3일 "고창에서 생산되는 선운산복분자주에 대해 세포를 손상시키는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측정한 결과, 1000ppm(1ppm은 100만분의 1) 농도에서 활성산소의 76%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회사의 프리미엄급과 일반 복분자주 두 종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급에서 이런 결과가 도출됐다. 이는 비교 대상으로 분석한 레드와인 4종의 활성산소 제거비율 64~79%와도 비슷한 수치다.복분자주에는 레드와인에서 항산화 효과를 내는 물질로 알려진 페놀 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리미엄급 복분자주에서는 페놀 화합물이 일반 복분자주보다 81%나 많이 검출됐다.연구팀은 항산화 효과가 높은 프리미엄급 복분자주와 레드와인 1종을 각종 인체 암세포에 주입한 결과 절반 이상이 더 이상 자라지 못했다고 밝혀 항암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식품농업과학저널(Journal of the Science in Food and Agriculture)' 2009년 4월호에 실렸다. 이 교수는 "복분자주의 우수성을 밝힌 연구결과가 해외 저명 학술지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지난달 30일 고창군청에서는 조선대 임동윤 교수팀이 연구 용역한 '복분자주 항고혈압 작용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임 교수는 이날 "고창 복분자술에서 추출한 메틸렌클로라이드(methylenechloride)와 에칠아세테이트(Ethyl acetate)가 적포도주에서 분리한 래스베라톨의 효능과 비교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임교수는 이와함께 복분자주에 함유된 폴리페놀 화합물이 혈관의 이완작용을 촉진한다는 1차 연구결과를 소개한 뒤 복분자주에 함유된 폴리페놀 화합물이 1ℓ 당 2.9g으로, 적포도주( 2.1g/1ℓ)보다 30%나 많다고 발표했다. 임교수와 고창군은 올해 이 연구결과를 토태로 '항고혈압 작용'에 관한 특허를 취득, 이 분야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고창군과 고창교육청 등 고창관내 9개 공공기관은 지난달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공청사 에너지 효율화 선도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고창군과 교육청, 고창우체국,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 고창선운산·해리·대성·흥덕·부안농협 등 모두 9곳이다.이날 협약은 생활 속에서 녹색 성장 산업을 정착시키고 공공부문부터 에너지 효율화에 선도적으로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군을 비롯한 참여기관들은 앞으로 태양광·태양열 발전시설 등 국가사업 공모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녹색뉴딜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있도록 에너지 효율화 체계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강수 군수는 "국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에너지 절약"이라며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는 한편 에너지 저소비형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에 공공기관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법만 스님)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제2회 선운사 검단선사 보은염선제를 1일과 2일 이틀동안 선운사 경내와 사등마을 일대에서 연다.고창문화원, 사등마을 등과 공동으로 여는 이번 축제는 1일 전야제와 함께 검단선사 설화를 재구성한 연극과 판소리 공연을 선보인다. 부처님 오신날인 2일에는 보은염 이운의식과 공양의식을 재현한다.이와함께 보은염 치약과 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검단선사 보은염선제는 백제 위덕왕 24년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도둑들에게 소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생계를 유지하게 하고 이같은 제염법으로 생활터전을 마련한 주민들이 매년 봄과 가을에 소금 두 가마를 선운사에 공양했다는 창건설화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한식날 성묘하니 백양나무 새 잎 난다. 농부의 힘드는 일 가래질 첫째로다. 점심밥 잘 차려 때 맞추어 배 불리소. 일꾼의 처자권속 따라와 같이 먹세. 농촌의 두터운 인심 곡식을 아낄쏘냐.'조선후기 다산 정약용의 둘째아들 정학유가 쓴 '농가월령가'중 3월령이다. '미물(微物)도 때를 만나 즐거워하는' 시기인 한식(寒食)에 한겨울 동안 훼손된 조상의 묘를 손보며 예를 갖추는 성묘와 함께 농촌의 후한 인심을 묘사돼 있다.함께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도타운 정을 나누는 선현들의 풍습과 정신을 하루도 빠짐없이 10년째 이어가는 곳이 있다. 고창읍 관통로에 자리한 '한 권속 효도의 집'. 옛 조상들이 일꾼뿐 아니라 그 권속까지 배불리 먹였듯이 '한 권속 효도의 집'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한 권속 효도의 집'을 통해 10년째 소외계층에 무료급식을 이어오고 있는 이들은 원불교 고창교당 여성봉공회(회장 안영우). 지난 2004년 4월 1일 문을 연 이 시설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노인은 하루에만 100~130명에 달한다.이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노인 78명에겐 봉공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순번을 정해서 직접 배달한다. 원불교 고창교당 정상훈 교감은 "고창 관내를 5곳으로 나눠 매일 자원봉사자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뵌다"면서 "점심을 나눠주는 것은 물론 말동무, 그리고 건강 여부까지 점검하는 일석삼조의 시간이 바로 이때"라고 말했다.이 시설의 일상은 아침 8시부터 시작된다. 하루 100인분이 넘는 점심과 도시락을 준비하다 보니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야 한다. 오전 10시 따뜻한 도시락이 준비되면 당일 봉사자들이 나와 각 면단위 지역까지 빠짐없이 순회한다. 멀게는 차량으로 30분까지 가야한다. 이들은 도시락 하나로 하루를 드시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뒤에는 밥은 물론 반찬까지 수북하게 담아낸단다.도시락 다음은 이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노인들을 위한 점심상. 국과 반찬 만들기가 마무리될 즈음인 10시 30분께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배식시간이 1시간은 족히 남았는데도 삼삼오오 모여든 이들은 식탁에 둘러앉아 이야기 꽃을 피운다."모양성 앞에서 시내로 자리를 옮긴 뒤 이곳을 찾는 분들이 더 늘었어요. 병원과 시장 등이 가까워 읍내 분들은 물론 면단위 어르신들까지 찾아오시는 거죠. 점심을 든든하게 잡수시는 분들이 많아질 수록 더 힘이 나요."무료 급식 첫날부터 지금까지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자원봉사에 나섰다는 이경원(60)씨는 아프고 힘들 때도 있지만 점심을 기다리는 어르신들 얼굴이 생각나서 힘을 내 식사준비를 한다고 밝혔다.이씨처럼 10년 세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곳에서 자원봉사한 김도원화·한진선씨 등을 포함한 봉공회원과 도시락 배달을 자처하고 나선 자원봉사자들까지 합하면 한 해 동안 이곳에서 사랑나눔을 실천한 이들은 300명을 훌쩍 넘는다. 이들은 점심이 끝난 뒤 다음날 식사를 위한 뒷정리를 마무리하면 오후 2시를 훌쩍 넘긴단다.'한 권속 효도의 집'이 강산도 변하게 된다는 10년 세월에도 쉼 없이 사랑 나눔을 해온 데는 원불교 고창교당의 교도들과 자원봉사들의 든든한 지원과 관심 때문에 가능했다. 지자체와 국고에서 지원되기는 하지만 사랑 나누기는 항상 넘치기 보다는 모자라기 마련이다.정상훈 교감은 "부족한 부분은 교도들이 십시일반으로 쌀과 반찬은 물론 성금까지 쾌척하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권속 효도의 집'에서 나누는 따뜻한 밥 한 끼로 싹틔운 사랑 나눔이 한식날 새잎을 틔운 백양나무 만큼이나 싱그럽다.
고석상 전 흥덕향교 전교(72·고창군 흥덕면 송암리)가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린 고유례에서 신임 부관장에 선임됐다. 이날 선임된 부관장은 고씨를 포함, 김인기 박형제 정철진 정현무 조규헌 최인수씨 등 모두 7명이다. 이날 선임된 부관장 가운데 도내 유림 출신은 고씨가 유일하다.고 부관장은 흥덕향교 전교를 비롯해 성균관 중앙 상무위원 등을 역임했다.한편 고유례는 성균관이 임원을 임명하거나 중요한 일을 시작할 때 대성전에서 거행하는 유교 의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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