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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작가, 넥슨 창업자 김정주 회장 성공 신화 ‘최고의 리더는 의자가 없다’ 발간

대한민국 IT 업계의 선구자이자 바람 같았던 사나이, 고(故) 김정주 넥슨 회장에게서 배우는 경영, 리더십, 일하는 법. 신동욱 작가가 성공한 기업인 고(故) 김정주 넥슨 회장의 경영 방식을 담은 자기계발서 <최고의 리더는 의자가 없다>(포르체)를 발간했다. 책은 ‘사람을 아낀 사람’, ‘사업에 몰입한 사람’, ‘도전을 즐긴 사람’, ‘가치 있게 살았던 사람’ 등 고(故) 김 회장의 비즈니스 마인드를 분석한 4가지 키워드로 구성돼 있다. 신 작가는 이번 자기계발서에서는 고(故) 김 회장의 경영 전략을 다루는 것이 아닌, 그의 경영 철학과 원칙, 그리고 사업을 대하는 자세를 대외에 알려진 자료를 통해 알아본다. 작가는 “김 회장은 여느 기업인과 달리 공식 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남겨진 기록물이 많지 않았으나 그의 의도를 왜곡하지 않고 목소리를 온전히 담기 위해 여러 기사와 문헌 자료를 참고했다”며 집필 과정을 설명했다. 또 그는 “조선 시대 사관의 마음으로 그의 이야기가 후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집필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책은 여러 언론과 매체에 흩어져 있는 김 회장의 이야기들을 한데 모은 백과사전처럼 느껴진다. 신 작가는 사업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그의 자세와 기획, 리더십, 브랜딩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걸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김정주 회장의 힘을 정리했다. 신 작가는 “그가 엄청난 재산을 가졌던 부호였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보통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부러운 대목이지만 그것이 김 회장의 전부는 아니다”며 “엄청난 부자라는 결과보다, 그의 치열했던 삶을 먼저 주목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주 창업자의 삶 일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속에서 각자의 삶에 도움이 되고 배울 만한 요소들을 최대한 얻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 작가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한때 역사 학도의 길을 고민했지만, 취업으로 방향을 정했다. 현재 그는 직장생활을 하는 틈틈이 역사 공부를 하며 얻은 깨달음을 글로 옮기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조선 지장인 열전>, <그래서 역사가 필요해>, <어른의 한자력> 등이 있다.

  • 문학·출판
  • 전현아
  • 2023.06.21 17:54

차호일 작가, 소설집 '베트남 탈출의 기록'

차호일 작가가 소설집<베트남 탈출의 기록>(도화)을 펴냈다. 책에는 표제작 ‘베트남 탈출의 기록’을 비롯해 ‘알카자쑈’, ‘통도사 반야용선도’, ‘남편기’, ‘사형 집행인’, ‘깊고 먼’ 등 여행을 바탕으로 한 총 11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돼 있다. 첫 번째로 수록된 ‘알카자쇼’는 태국에서 공연되는 트랜스젠더들이 올리는 공연 이름이다. 성소수자들에 대한 등장인물의 생각으로 지금의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번째 ‘통도사 반야용선도’는 중생이 그린 그림 ‘반야용선도’에 관한 이야기다. 세 번째 ‘남편기’는 철학관을 운영하는 남자의 아내가 그를 만나 결혼해서 살게 된 과정을 되새기는 이야기로, 여자의 지향점과 남편이 보이는 삶의 모습 등이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으로 묘한 즐거움을 전한다. ‘사형 집행인’은 예수의 사형을 담당한 인물을 그린 소설로 정확하고 흥미로운 화자의 심리묘사로 독자의 흥미를 유도한다. 표제작인‘베트남 탈출의 기록’은 월남전에 참전한 낙오병의 행로를 매우 사실적으로 형상화하며 전쟁으로 인해 처절하게 구겨지는 인간의 실상과 고통스러운 운명에 대해 서술한다. 이처럼 차 소설가는 주로 화자들의 여행길을 바탕으로 현실에 갇힌 그들의 삶과 실존의 문제를 깊은 사유와 유려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면으로 배어 나오게 하고 있다. 서울 출생인 차호일 소설가는 문학박사이며 <문예한국> . 충청일보 등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저서는 <비명소리> , <달빛끄기> , <그해 여름의 이상했던 경험> , <아주 오래된 기억> ,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 <디지털시대 우리문학 다시 읽기> 등이 있다.

  • 문학·출판
  • 전현아
  • 2023.06.21 17:53

정순연 시인, 두번째 시집 '초원은 제자리에서 늘 새로워'

“태어날 때부터/ 욕심부려온/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였었다/ 수만의 얼굴을 가진/ 수만의 가슴을 가진/ 하나일 수 없는 빛무리였었다/ 모양도 색깔로 만질 수 없는/ 너울 속에 흔들리는/ 그림자꽃/ 꽃으로 왔다/ 바람으로 사라지는 향기였었다/ 밀물처럼/ 썰물처럼/ 그렇게 일렁이는 파도였었다” (시‘사랑이란’전문) 정순연 여류시인이 두 번째 시집 <초원은 제자리에서 늘 새로워>(이랑과 이삭)를 출간했다. 시집은 ‘제1부 어둠을 뚫은 씨앗’, ‘제2부 고향에 비는 내리고’, ‘제3부 어머니의 길’, ‘제4부 사랑이란’, ‘제5부 오고감을 탓하지 않는 사계’, ‘제6부 화암사 감나무길’ 등 총 6부로 구성돼 있다. 정 시인은 “눈얼음 속을 뚫어야 피어나는 바람꽃처럼, 삶이 주는 교훈이 행여 감춰질까 살아온 길을 놓칠 수 없어, 용기를 내어 스치는 바람과 함께 두 손을 내밀어 봅니다”라며 이번 시집을 출간한 소감을 밝혔다. 소재호 시인은 이번 작품에 대해 “정중한 삶의 서사를 서정으로 변주하는 고품격의 시”라며 “정 시인의 시는 자연과 인간을 융합하는 물아일체의 정경”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 시인의 시들은 허무한 늙은이의 상투적 넋두리가 아닌, 격식을 갖춘 낭만풍의 서사로 표상된다”며 “아름답게 살았고 아름답게 비워가며 스스로 아름다운 묘비명을 새기고 있는 시인에게 칭송을 금치 못한다”고 덧붙였다. 충남 금산출신인 정 시인은 ‘한국문화예술’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그는 2013년 첫 시집 <춤추는 신의 꽃>을 냈으며 현재 열린시문학회, 시여울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문학·출판
  • 전현아
  • 2023.06.21 17:53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전북지회 정기공연, ‘민족혼의 향연’

한국인의 애환과 혼백을 담은 소리로 민족의 정서를 노래한다. ㈔동초제 판소리보존회 전북지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정기공연을 올린다. ‘민족혼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정기 공연은 송재영·김미정·김찬미·서정민·윤효진·김유나 명창 등 동초 김연수 선생의 소리를 이어온 제자들 중심으로 마련된다. 공연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단막극 춘향가’, ‘이매방류 살풀이’, ‘춘향가’, ‘진도아리랑’ 등 판소리뿐만 아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심청가 중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으로 윤효진 명창이 임청현 고수와 합을 맞춘다. 이어 서정민 명창의 흥보가 중 ‘첫째 박 타는 대목’, 김찬미 명창의 수궁가 중 ‘고고천변’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객석에 흥을 전한다. 네 번째 무대는 송재영·김미정·윤효진 명창이 해학과 풍자의 맛을 살린 단막극 ‘춘향가 중 어사상봉막’을 꾸미며 소리의 깊은 멋을 선보인다. 다섯 번째 무대는 이화진 교수의 ‘이매방류 살풀이’ 춤으로 인간의 감정 희, 노, 애, 락을 표현한다. 이어 김미정 명창의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 송재영 명창의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 등 흥겨운 소리로 구성된 대목이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 공연의 막을 장식할 무대는 남도민요 ‘성주풀이, 진도아리랑’이다. 김미정·서정민·김찬미·김유나·윤효진 등 명창 5명이 아쟁과 대금 등 장단에 맞춰 전라도의 멋을 발산한다. 김미정 ㈔동초제 판소리보존회 전북지회장은 “판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시민들과 함께 판소리를 중심으로 국악의 흥과 멋을 한 자리에서 마음껏 즐기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과 더불어 앞으로 동초제 판소리가 길이 전승되기를 바라고, 판소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초제 판소리는 오정숙 명창이 그의 스승인 동초 김연수 명창의 호를 따 창제한 유파로 극적인 성격, 정확한 사설, 다양한 부침새 기교의 사용, 합리성 등의 강점을 지닌다는 특성을 갖는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3.06.20 17:11

전주지역 곳곳 단오맞이 문화 행사 ‘풍성’

전주지역 곳곳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풍성한 전통 문화 행사가 열린다. 단옷날 선조들은 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내라는 뜻을 담아 부채를 선물하는 풍속이 있었다. 조선시대 전라남북도 및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에는 선자청(扇子廳)이 있어 이곳에서 부채를 제작하면 임금에게 진상했고 진상 받은 부채는 단오선(端午扇)이라 이름이 붙여져 여름 더위를 대비해 신하들에게 하사했다.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올해 단오를 맞아 전주부채의 맥을 잇는 ‘전주단오부채’ 전시를 기획했다. 오는 7월 4일까지 진행될 전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보유자 김동식,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 엄재수, 박계호,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51호 낙죽장 이신입,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선자장 명예보유자 박인권 등 선자장과 이수자·전수자 13명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코로나19 엔데믹에 전통놀이 보급 확산을 위해 전주한옥마을 내 자리한 전국 최초 전통놀이문화 거점 공간 우리놀이터 마루달과 한국전통문화전당 1층 놀이 집에서 24일과 25일 다채로운 단오 행사를 진행한다. 놀이 집에서는‘단오 윷놀이 한마당’을 통해 단오 OX 퀴즈와 단오 윷놀이 등 세시풍속과 관련된 실내 전통놀이와 지역 내 캘리그라피 작가가 직접 그려주는 손 글씨 단오선 체험이 펼쳐진다.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는‘단오야 놀자’를 통해 팀 대항 씨름 대결, 단오선으로 더위 쫓기, 석전 액운을 쫓아라, 단오 칠교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김도영 원장은 “과거 세시풍속이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단오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6.20 17:11

[리뷰] 뮤지컬 ‘영웅’ 노래로 심금을 울리다

“피고 안중근, 피고 안중근은 사형에 처한다” 재판관이 판사봉을 두드리자 안중근 장군은 분연히 일어나 일본에게 일갈한다. “모두들 똑똑히 보시오.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를 살해한 미우라는 무죄, 이토를 쏴 죽인 나는 사형. 대체 일본법은 왜 이리 엉망이란 말입니까?” 뮤지컬 ‘영웅’이 지난 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주 투어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제에 목숨 걸고 항거한 독립운동 투사를 다시 한 번 기억하게 만드는 뜻 깊은 자리였다. 2009년 첫 무대에 오른 뮤지컬 ‘영웅’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9번째 시즌으로 3년 만에 공연을 재개했다. 뮤지컬은 지난해 말 영화로 개봉됐는데 이와 비교해보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연장에서 배우들의 표정과 숨소리마저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빠른 무대 전개와 빈틈을 허락하지 않는 연기와 노래는 다년간 축적된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의 관록마저 엿보였다. 뮤지컬 ‘영웅’은 국내 관객들과 평단의 고른 찬사를 받으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래와 춤, 연기가 어우러진 뮤지컬은 종합예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전주 투어에서 ‘안중근’ 역으로 출연한 민우혁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배우답게 탁월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안중근 장군이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대한독립을 외치자 객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마침내 이토 히로부미가 탄환에 쓰러질 때 무대가 어두워지면서 암전이 된 후에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들었다. 극의 마지막 안중근 장군의 사형이 집행되기 전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가 노래로 낭독되고 ‘장부가’가 울려 퍼지는 장면은 심금을 울렸다. 영국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의로운 사람이 많으면 결코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듯이 안중근 장군처럼 위대한 헌신을 몸소 실천한 호국영웅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뮤지컬 ‘영웅’은 일깨워줬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6.20 17:11

오케스트라 판, 세번째 정기연주회 개최

지역문화 부흥의 중심을 추구하는 오케스트라 판이 세기의 명곡을 연주한다. 오케스트라 판이 2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3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관현악을 위한 카프리치오(Cappriccio) ‘운명(Schicksal)’과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7번’등 3곡이 연주된다. 이날 공연의 문을 열 관현악을 위한 카프리치오 ‘운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운명을 거역하듯 3년의 세월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음을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 바이올린이 아니면 불가능한 표현들과 다채로운 기교로 화려하게 장식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번호 47’로 인상적인 음향과 중간 악장의 바이올린 특유의 선율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중 역동적인 리듬을 전면에 내세운‘교향곡 제7번 가장조, 작품 번호. 92’을 연주하며 연주회의 끝을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오케스트라 판 사무국(010-6319-0860)으로 연락이 가능하다. 한편 오케스트라 판은 전문 음악인 위주로 결성된 협동조합 형태로 2022년 11월 출범했다. 젊고 유능한 음악인의 연주 무대를 늘리고 이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3.06.20 17:10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미니취업박람회’ 개최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일 전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지역 내 구인 업체와 여성 구직자를 위한‘미니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미니취업박람회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지원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인 온라인 마케터와 사회복지행정실무자 양성교육 수료와 동시에 관련 분야 구직 희망 여성에게 맞춤형 구직상담이 이뤄졌다. 현장 면접 기업으로는 온라인 마케터 분야에 ㈜큰사람아카데미, 더알물, 구암쌀두부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했고 사회복지행정실무 분야는 더드림재가복지센터, 동행사회적협동조합, 엄마네집요양원 등이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 면접 참여자에게는 전라북도일자리센터와 협업사업으로 면접비가 3만원까지 지원됐다. 양병호 ㈜큰사람아카데미 대표는 “취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구직자들을 만나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해 고용까지 이어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미니취업박람회 이후 취업자에 대한 개별 심층 상담을 제공하며 미취업자에게는 심층 면담 및 동행 면접 등 취업 연계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여성·생활
  • 김영호
  • 2023.06.20 17:10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초연재 김란 – 구운몽원'전 개최

전북도립미술관이 2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초연재 김란 – 구운몽원(九雲夢園)’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동물을 전면에 등장시켜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한 ‘현대 문인화’를 선보인다. 작품에 등장하는‘부엉이’는 작가 스스로를 투영시킨 형상으로 ‘부’와 ‘지혜’를 간직하길 바라는 작가의 소망을 담아냈다. 김 작가는 “인생의 길흉화복도 모든 부귀영화도 돌아보면 아름다운 인생의 작은 꿈과 같은 것이며 삶의 여정을 부엉이에 비유해서 함께 걸어가자는 뜻을 담았다”며 이번 전시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특히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시원하고 대범한 화풍을 뽐내며 동시대 미술에서 전통 문인화의 ‘현대화’를 모색하며 젊은 세대에게 ‘우리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라는 한국적인 힘을 재조명하고 있다. 작가는 “창작 행위를 통해 위안과 힘을 얻는다”며 “이번 전시에서 신작들을 통해 관람객들 또한 작품 속 이야기를 품은 부엉이들처럼 행복과 사랑을 노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란 작가는 전주대학교, 동 대학원의 미술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중국 북경 중앙미술학원에서 화조화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열두 번째 개인전이다. 이 밖에 ‘김란·장창익 문인화 이인전’, ‘한·중 교류 30주년 기념 – 한·중(대전-우한) 서화교류전’ 등 다수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그는 세계서법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서법문인화대전 초대작가, 한국문인화협회 대전시지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대전미술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3.06.20 17:10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 고분 하나에 매장시설 여럿 안치한 마한 매장전통 확인

완주군 상운리 일대에서 최근 하나의 고분에 여러 기의 매장 시설을 두는 마한의 매장 문화 흔적이 발견됐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9일 “고분 하나에 여러 매장 시설을 안치하는 마한 특유의 전통이 관찰됐다"며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 3기 발굴조사’의 결과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3년간 상운리 일대에서 발굴조사가 진행돼 원삼국 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유적인 30기의 분구묘와 163기의 매장시설 등이 발견된 적이 있다. 당시 원상운 고분군은 총 8기로 밝혀졌으나 최근 추가로 1기가 발견돼 총 9기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4호, 6호, 9호 고분이 낮은 분구를 만들고 가장자리에 도랑 형태 시설인 주구를 두른 전형적인 마한 분구묘의 구조를 띠는 등 새로운 고분의 축조 방식과 성격도 파악됐다. 새롭게 발견된 분구는 흙으로 쌓아 올린 위쪽 부분이 대부분 유실돼 10~30cm 정도만 남아 있었으며 고분의 중심부에 목관 1기가 자리하고, 주구 내부에 목관이 추가 매장된 형태다. 이 중 4호 고분은 경사가 낮은 방향으로 주구를 되메우고 목관 2기를 추가 매장해 수평으로 분구를 확장시킨 특징을 보인다. 또 목관과 주구 내부에서는 장경평저호, 양이부호, 이중구연호, 뚜껑 등의 의례용 토기가 출토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상운리 일대 분구를 갖춘 원삼국시대 고분 3기의 군집 양상과 축조 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분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단독으로 자리하거나 수평으로 확장하면서 하나의 고분에 여러 기의 매장시설을 안치하는 마한 특유의 매장 전통이 관찰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완주군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의 2차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장설명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063-290-9317)로 문의 할 수 있다.

  • 문화재·학술
  • 전현아
  • 2023.06.19 18:26

'절제와 함축으로 현대인에게 느림과 여유' 제공… 제26회 전북문인화전

“날마다 오는 아침이라도 오늘은 새로운 아침이어라/ 바람처럼 헤어졌다 햇살처럼 만나니/ 반가운 마음 웃음꽃 한창이네” (수허당 노금옥 ‘웃음꽃’ 전문) 매화, 난, 국화, 대나무 사군자와 더불어 해바라기, 포도, 소나무 등 다양하고 화려한 작품과 함께 절제와 함축이 담긴 글과 시로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느림과 여유를 전한다. 전북문인화협회가 오는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 1실에서 ‘제26회 전북문인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묵향 위에 꿈을 그리며 삶을 닮아가는 사람들’이라는 부제로 마련됐다. 참여작가 85인이 각자의 일상에서 길어 올린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시와 글, 그림으로 나타낸 총 9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백난기 전북문인화협회장은 “올해 회원전은 전북 미협·서가협·서협·서도협 등 4개 단체에 몸담고 계신 회원들이 참여했다”며 “참여 작가들의 풍부한 감성과 미적인 안목과 함께 그들의 정성과 열정이 더해져 격조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이번 전시를 소개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꾸미는 전시인 만큼 각각의 작품이 내뿜는 개성 역시 다양했다. 작품에는 이번 전시 부제를 온전히 내포하고 수수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흑백의 작품부터 알록달록한 색감을 활용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작품까지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한다. 백난기 회장은“코로나19의 규제에서 벗어나 26번째 회원전을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해마다 전시회를 돌아보고 좋은 작품을 만나보고 있지만, 그럴 때 마다 논어에 나오는 글귀 중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라는 구절이 떠오른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회원이 화합과 친목을 함께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3.06.19 18:25

제7회 아동문학사조 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아동문학사조(발행인 박상재)가 지난 17일 서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제7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주인공은 동시 부문에는 이풍자의 ‘내그림’ 외 1편, 동시조 부문 안정선의 ‘선물’ 외 2편, 동화 부문 김미선의 ‘최고의 3분’·김연수의 ‘까치와 여우’, 평론 부문에 지상선의 ‘박상재 동화에 숨겨진 서사의 힘’ 등 총 5명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상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창건 전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 김용희 계간아동문학평론 발행인, 정선혜 한국독서치료연구소 소장, 장정희 방정환 연구소 이사장, 김일환 한국불교아동문학회 회장, 김윤환 생명과문학 발행인, 함영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이사장, 오세기 도서출판 도담소리 대표, 모계영 단비출판사 대표, 송택동 작곡가 등이 참석했다. 박상재 발행인은 “지령 8호를 맞는 <아동문학사조>가 400쪽이 넘는 알찬 잡지를 발행하며 실력있고 참신한 아동문학가들을 배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 작품은 ‘아동문학사조’ 8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아동문학사조는 지난 2020년 창간한 반연간지로 작가들이 탐구하는 소재와 지향하는 가치관을 통해 시대정신을 탐색하고 있다. 아동문학 이론과 작품 연구,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가작품론, 서평 등을 중점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3.06.19 18:25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하는 무형유산 나들이

국립무형유산원이 전통문화의 고장 전주에서 전시와 공연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상설전시실에서는 올해 상설테마전 '만정(晩汀) 김소희의 소리 길'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소희 명창이 판소리에 입문해 자신만의 판소리를 창조해가는 과정을 만화와 동작 그래픽으로 소개하는 김소희 명창의 공연 활동과 보유자 인정서, 훈장 등의 전시품을 볼 수 있다. 또한 제자들이 기억하고 계승해오고 있는 스승 김소희 명창과 그녀의 판소리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으로 65년이란 긴 세월 동안 소리의 길만을 걸어온 만정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9월을 제외하고 매달 마지막 주 금, 토요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미래지향적인 무형유산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2023년 무형유산 너나들이’를 선보인다.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재즈와 전통예술을 융합해 음악의 장벽을 낮추는 '덩기두밥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한국 전통악기와 현대 악기로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잠비나이', 8월 25일부터 26일까지는 마임으로 음악, 연극, 사진, 뮤지컬 등의 새로운 공연을 만들어내는 '이미지 헌터 빌리지'와 김민영 거문고 연주자의 공연도 펼쳐진다. 끝으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판소리, 국악타악기, 드럼 등으로 구성된 한국음악그룹 억스(AUX)의 공연으로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금요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 공연은 오후 4시에 진행되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1인 2매)으로 예약할 수 있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6.19 18:24

[이승우의 미술이야기] 순창군 옥천골미술관, 김철수 초대전

순창군의 옥천골 미술관에서는 그 지역의 대표 원로작가인 김철수 초대전을 마련했다. 순창은 조그만 군 단위의 시골이면서도 제법 규모 있는 미술관을 몇 개씩 운영할 정도로 예향이다. 미술관들도 많이 알려져 인근 도시나 전국의 미술 인구들을 소화해 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정도이다. 순창군의 용궐산과 무량산 사이에는 큰 계곡이 흐르고 진안군 백운면에서 시작하여 순창군을 비롯해, 인근의 군들을 휘돌아 대한해협까지 흘러가는 그 강을 우리는 재첩과 물이 맑기로 유명한 섬진강이라 부른다. 그 섬진강, 하늘길이라 불리는 수려한 강 언덕에는 몇 년 전에 귀향한 작가 김철수와 그의 아내 김인정 작가의 보금자리 겸 작업장이 있다. 작업실 한가운데는 덩치 큰 프레스기가 자리하고 있어 그들이거나 적어도 그들 중 하나는 판화를 하고 있다거나 과거에 했었다는 것을 무언중 말하고 있다. 김철수 작가는 오래전에 서양화 전공으로 학사를 하고 대부분의 화력을 서양화로 이름을 알린 뒤(전미회장 역임), 뒤늦게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그러나 순수 판화의 특성보다는 오히려 마티스 등에 더 심취하고, 회화의 판화성이나 판화의 회화성을 더 연구했었다. 그래서 그의 회화가 다색판화로 느껴지기도 하는 까닭이다. 그러나 그는 전공을 살려 그때까지만 해도 판화에 대한 인식이 미비했던 이 지역의 중심지에 판화 공방을 열어 판화 보급에는 일등 공신이 되었다. 순창군은 행정적으로는 전북이지만 지형적으로나 문화적으로는 전남과 가까워서 그런지 순창이 낳은 불세출의 화가 고(故) 박남재 선생님도 초창기에는 고 오지호 화백의 인상주의풍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하게 하더니, 김철수 작가의 작품도 그 바탕이 고 임직순 화백의 무채색이 드문 화려한 색채의 향연이 어렴풋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판화 공부 때, 심취했던 마티스의 단순 명쾌함의 영향도 같이 융합되어 있는듯하다. 당시에는 촌놈이 그림으로 출세하려면 공모전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말도 있었기에 촌놈 중에 촌놈인 김철수 작가도 이미 중학교 2학년 때 시작한 유화로 고등학교 시절에는 조선대학교 전국 학생미술대회에서 최고상을 받고, 일반인들이 출품하는 전북미술대전에서 특선하는 등의 활약상을 보였다. 나중에는 전북미술대전 종합대상의 수상과 더불어 대한민국 미술대전까지 섭렵, 심사, 운영위원까지 했다. 그는 또 귀향민으로 동네 사람들과 자연스레 섞여 들어 수년째 마을 이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얼마 전부터인가는 이장 협의회의 회장에도 선출하게 됐다. 또 순창군의 예총 회장으로도 봉직하며 완전한 귀향도 이뤘다. 그 고장의 분위기가 그러해서인지 자연스럽게 그런 시골에도 미대 지망생들도 있어서 자기 작업실에서 그들에게 입시 미술 지도도 하고 있었다. 그의 중등 교사직 20여 년, 대학 겸임교수 20여 년의 경력은 결코 녹슬지 않았을 테니까. 그리고 그림의 모델들도 어렵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동네 사람들이거나 지인들의 스냅사진을 찍듯이 가장 편안한 상태를 편하게 보이도록 그려, "하루의 노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노동자들이 내 그림을 보고 행복해 했으면 좋겠다"는 마티스의 말이 저절로 오버랩된다.

  • 전시·공연
  • 기고
  • 2023.06.19 18:24

장수군 대적골 제철 유적지서 조선·가야 유물 추가 출토

장수군이 장계면 대적골 제철유적 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건물지 1동과 가야토기 편(片)이 추가로 출토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적골 제철유적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이 전라북도와 장수군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로 기존 조사된 다 구역의 계곡부 북쪽에서 석축과 석렬이 확인됐으며 건물지 1동과 단야 시설 2기가 확인됐다. 또한 내부에서는 송풍구 편, 유출재, 단조박편 등이 출토됐다. 또한 라 구역에서는 후백제 건물터 주변 탐색 트랜치 조사를 통해 안정된 하층 층위에서 ‘밀집파상문’이 시문된 가야토기 편이 출토돼 다시 한번 그 역사성을 입증했다. 그동안 라 구역에서는 후백제 시기로 추정되는 청동제 범종이 전라북도 최초로 출토되어 주목을 받았다. 대적골은 큰 도적이 살아 무서운 지역이라고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주민들의 증언에 따라총 6차례에 걸친 지표조사와 발굴조사 결과 2km 내외의 일관 제철 유적으로 밝혀져 큰 도적이 아닌 큰 보물을 쌓아놓았던 곳으로 추측되고 있다. 전북 동부 백두대간에 자리한 대적골 제철 유적은 총 범위 중 10% 이하만 학술연구가 진행돼 앞으로도 유적의 명확한 성격 규명을 위해 체계적 학술연구가 필요하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가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아우르는 1,500년의 역작으로 향후 체계적 관리와 보존방안을 마련해 주변 육십령가야이음터, 산림정원 사업 등과 연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문화재·학술
  • 이재진
  • 2023.06.19 15:44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