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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개학 연기' 돌봄 부담 커지는 학부모

코로나19 사태에 개학 연기 기간이 3주로 늘어나면서 전북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학생 건강이 우선인 만큼 개학 연기에 긍정적이지만,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학부모들은 난처하다. 일주일은 어떻게든 가정에서 감당하겠지만 3주까지 일을 쉬거나 친척에게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다. 3일 전주 인봉초 긴급 돌봄교실. 20명의 학생들이 위생관리를 위해 2명~5명씩 분반해 놀이 수업을 하고 있었다.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집단 접촉을 최소화하는 종이접기, 퍼즐맞추기, 그림 그리기 등을 시간대별로 진행했다. 전담돌봄사가 규칙적으로 학생 체온을 측정했고, 놀이가 끝날 때마다 손씻기를 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학부모 퇴근시간에 맞춰 오후 6시까지 돌봄교실에 머무는 학생들도 있다. 이날 아이들을 데려다 준 학부모들은 감염 우려 걱정도 되고, 우리애만 오는 것은 아닌지 눈치도 보이지만 장기화된 개학 연기 동안 가정에서 돌보기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300인 이상 규모 기업과 공공기관 근무자는 1년에 최대 10일까지 가족돌봄휴가를 쓸 수 있는데, 학교 휴업기간이 이를 넘어섰다.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는 이마저도 그림의 떡이다. 이에 전북지역 유치원초등학교 긴급 돌봄 신청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3일은 도내 초등학생 93662명 중 1800명이 긴급 돌봄을 신청했고, 유치원은 3300여 명 중 2163명이 신청해 받았다. 전주 인봉초 김진성 교감은 5일까지 추가 신청 기간인데 벌써 신청자들이 나온다. 감염 우려로 신청 규모 자체가 많진 않지만 장기 휴업으로 돌봄에 무리가 있는 학부모들은 부담이 생길 것이라며 학교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학생학부모를 위해 충실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긴급돌봄 수요가 늘어나고 기간도 장기화됨에 따라 운영 체제도 보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 반에 최대 10명까지, 보통 5명의 학생을 수용한다. 전주 인봉초의 경우는 돌봄전담사 4명과 담당 교사 1명이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추가적인 업무는 교사들이 세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신청 학생이 증가해 반이 늘어나면 학교마다 추가교대 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 한 달 가까이 긴급돌봄을 받는 만큼 체계적인 수업을 위한 교구, 위생 물품 지원 등도 필요하다. 아이들 마스크는 학교에서 구매하지만 돌봄사가 사용할 어른용은 개별적으로 구비해야 하는데 최근 마스크 대란으로 긴급하게 투입된 돌봄사들이 마스크 확보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 초중등
  • 김보현
  • 2020.03.03 18:40

‘개학 3주 연기’에 문 여는 학원들 “울며 겨자 먹기”

코로나19로 인한 일주일 휴업에 동참했던 전북 학원들이 개학 3주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에 하나둘 다시 문을 열고 있다. 전북교육청에서 휴원 연장 권고를 내렸지만, 학습 결손을 우려한 일부 학부모들의 요청과 수업료 반환생계 위협 등의 문제로 울며 겨자 먹기식의 개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 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학원 5270곳 중 20.5%(1085곳)가 휴원했다. 41% 휴원율을 보인 2월말 때와 비교하면 절반으로 뚝 떨어진 수치다. 전주 서신동의 A영어학원장은 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학원 수업이라도 받아야겠다는 학부모 요청이 많다며, 이번 주부터는 강의실을 철저히 소독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구비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생계권과 직결되다보니 마냥 문 닫고 있기는 어렵다는 게 대다수 학원의 입장이다. 전북학원연합회에 따르면 휴원이 장기화되면 수강료 반환 사유에 해당되고, 쉬는 기간만큼 수익 발생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강사료월세생활비를 충당하기가 버겁다. 이에 학원 휴원율을 높이기 위해 피해 보전대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교는 휴업을 하는데 학원이 모두 문을 열고 학생들이 몰린다면 개학 연기의 효과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면서 학원들의 동참을 끌어낼 수 있도록 휴원 시 피해를 보전해주는 지원 대책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에 학원은 포함돼 있지 않다. 시도교육감들도 학원은 불특정 다수가 아닌 학생들만 이용하는 사설 교육기관인 만큼 교육당국의 피해 보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03 18:40

전북 유·초·중·고 개학 2주 더 미룬다…3월 23일 개학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지역 모든 학교가 2주 더 개학을 미룬다.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국면에서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해 2차 개학연기 조치를 취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학력인증 평생교육 시설의 개학일이 당초 9일에서 23일로 연기된다. 코로나19의 정점이 3월 1주 주말로 예상되면서 3월 셋째주까지 전국단위 학교의 휴업이 필요하다는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학을 3주 미루지만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수 확보 등 학사일정은 차질이 없도록 한다. 또 장기 휴업에 따른 학습 결손 등이 우려됨에 따라 학생지원 및 생활지도는 강화한다. 3월 첫째주에는 담임학급 배정 및 교육과정 안내, 자율형 온라인 콘텐츠 제공, 감염병 예방 및 개인위생 지도에 나선다. 3월 둘째주와 셋째주에는 온라인 학습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온라인을 통해 예습과제 제시 및 학습 피드백 등을 제공한다. 또 인터넷상에서 학생상담 등 생활지도를 한다. 전북지역 학원 휴원 권고도 23일까지 다시 내린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 돌봄도 유지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를 원칙으로 한다. 오는 5일까지 추가 수요조사를 한다. 이날 도내 초등학교 긴급돌봄은 1859명이 신청했고, 이중 1133명이 참여했다. 유치원 돌봄은 3300여 명 중 2034명이 참여했다. 일주일 개학 연기 때는 감염 우려로 돌봄 신청이 저조했지만, 학교 휴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돌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02 18:38

전북지역 대학 ‘대구·경북 방문 학생·교직원’ 730여 명…전수 검진 등 보호·관리 강화

전북지역 대학들이 대구경북에서 돌아오는 학생교직원 보호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최근 전북에서 대구 출신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서다. 2일 전북 대학가에 따르면 주요 대학들은 대구경북 출신이거나 해당 지역을 방문했던 학교 구성원을 전수조사하고 밀착 관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구경북 방문이력이 있는 도내 학생 및 교직원은 733명(3월 2일 기준)이다. 주요 대학별로 살피면 전북대 305명, 군산대 54명, 원광대 103명, 우석대 162명, 전주대 76명, 전주교대 33명이다. 각 대학은 해당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관리 조치에 들어갔다. 개별 전화해 증상 유무이동 경로를 파악했고, 방학 기간 대구경북에 머물고 있는 재학생에 대해서는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전북 방문예정 시기를 확인하고 있다. 전북대는 증상 유무를 확인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코로나19 확진 여부 검사 음성 판정이 나면 학교를 방문하도록 했다. 우석대 관계자는 완주군과 연계해 대구경북 주소지 재학생들의 이동 경로를 매일 파악하고 있다면서 교직원에게는 관련 지역 출장을 자제 요청했고, 이미 방문했던 교직원 5명은 재택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대 역시 54명에 대해 군산에 도착하는 대로 건강을 살피고 기숙사원룸 등 주거 형태에 따라 특별 관리한다. 대학들은 증상이 없는 대구경북 학생들에 대한 낙인으로 비쳐질까 조심스럽지만, 해당 지역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학교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손 놓고 있을 순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지역간 이동 감염 확산에 따른 정부 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 현재는 대학별로 최소 2주 이상 개강이 연기됐기 때문에 각 학교에서 학생 개별 접촉관리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시간인력적으로 관리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편, 전북교육청 역시 대구경북 방문자 관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2월 24일 대구경북 방문 및 신천지 예배 참여자는 자진 신고해 달라고 각 학교에 안내문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신고자는 없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교육청에 신고하지 않았는데 방문 이력이 뒤늦게 드러난 교육공무원에 대해 신의성실 원칙 등의 공무 법령 위반으로 징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02 18:38

중국인 유학생 관리, 학교 안과 밖 관리 차이 커

최근 전북에 중국인 유학생 800여 명이 입국해 지역사회에서 지내는 가운데 대학교 안과 밖의 관리차이가 커 주민들의 우려가 높다. 기숙사에서 2주간 격리하며 대학 내 관리망에 있는 유학생들은 생활권 분리와 의료심리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1일 오전 8시 중국인 유학생이 머무는 전북대 기숙사. 아침 도시락 138개가 기숙사 문 앞에 배달돼 있다. 방역복을 입은 기숙사 상주근무자 4명이 도시락을 건물 안으로 옮겼다. 이들 역시 중국인 유학생들처럼 건물 안에서만 머문다. 동시에 어떤 외부인도 기숙사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기숙사 문이 1차 방어벽이라면 각 방문이 2차 방어벽이다. 근무자와 유학생들의 행동은 모두 굳게 닫힌 방문을 사이에 두고 이뤄진다. 곧이어 근무자들이 모든 방문 앞에 도시락을 놓으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시락 알림 문자를 보낸다. 학생들이 쓰레기 봉투를 방문 앞에 두면 CCTV로 이를 확인한 근무자가 별도의 컨테이너 박스로 옮긴다. 학생들의 방안 생활은 자유지만 실시간 SNS를 통해 상태를 담당자들과 공유한다. 갑자기 코로나 의심 증상을 호소한 학생이 두 명 있어 곧바로 진료와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다행히 매운 음식을 먹었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해 일시적으로 신체에 무리가 간 경우였다. 이는 전북대뿐만 아니라 전주대, 군산대, 원광대 등 타 대학 역시 마찬가지다. 전주대도 간식과 소통 등으로 유학생들의 고마움 표현이 있었고, 원광대나 군산대도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맞춤형 진단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학교 밖 자가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리는 허술한 면이 있다. 보건당국 및 지자체와 학교의 밀착 관리 시스템 밖에 있어서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입국한 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총 349명이다. 이중 86명의 중국인 유학생은 장기 원룸계약 등을 이유로 원룸에 자가격리조치된 상태다. 주요 학교별로는 전북대 5명, 군산대 6명, 원광대 17명, 전주대 34명 등이다. 중국인 유학생은 자가진단 앱을 통해 체온측정 결과를 매일 보고한다. 또 이들의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지자체 및 학교 측에서 전화 및 메시지를 통해서만 확인하고 있어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란 지적이 나온다. 시민 최모씨(58)는 중국인 유학생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원룸에 거주하고 있어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별도 시설에서 머물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인 유학생에게 별도 시설 입소를 강제할 규정이 없는 것이 한계다. 전주시 관계자는 교육부 지침이 권고뿐이다면서 유학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자가격리된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수시로 외출시 이동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보현최정규 기자

  • 대학
  • 전북일보
  • 2020.03.01 17:54

“도교육청에 중복감사자료 제출 거부는 정당”

전주지법 남원지원 민사1단독(판사 홍승모)는 교육청에 감사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은 남원 모 사립고교 관계자들이 전라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이의(과태료부과 이의신청) 소송에서 도교육감의 과태료 부과를 잘못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도교육청이 해당학교에 대한 재무감사와 특정감사 실시후 또 다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것은 사실상 중복감사에 해당하고 추가감사를 실시하게 된 배경인 무기명 제보도 사전 조사없는, 믿을 만한 자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할때 이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33조 중복감사에 해당, 위반자(학교 측)들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정당한 사유가 있다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재무감사와 특정감사를 실시한 뒤 학교 내 횡령에 대한 무기명 제보가 있다며 학교에 추가로 회계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학교측이 이를 거부하자 도교육청은 과태료 100만원 씩을 학교 담당자들에게 부과했고 이들은 이에 불복, 이의 신청을 냈다. 한편, 이 학교 내부의 횡령의혹에 대해서도 전주지검 남원 지청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3.01 16:49

원광대, ‘코로나19’ 확산에 2주간 온라인 강의로

원광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에 개강 이후 2주간 모든 과목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개강일을 16일로 연기한 이후로도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자 대학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원광대는 27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강의 준비 요청(전과목 대상) 공지를 올리고 모든 학교 구성원에게 알림 문자를 보냈다. 이에 재학생들은 개강일인 16일부터 2주간 등교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되며,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온라인 수업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교수들은 강의 영상과 함께 PPT, 워드프로세서, PDF 파일 등으로 제작한 수업 자료학생 과제를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 올린다. 학생 출결 인정은 수업 과제 제출 여부와 전자출석부 입력을 통해 받는다. 원광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대학 온라인 강의가 늘어나는 모양새지만 일부 학교 구성원들의 불만도 나온다. 갑작스러운 온라인 강의로 수업의 질이 떨어지거나, 현장성 제약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광대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학생 안전을 최우선해 고려한 결정이다. 구성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캠퍼스에서 뵙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학
  • 김보현
  • 2020.03.01 16:44

원광대 퇴직 직원 8명, 자가격리 유학생들에게 도시락 배달 봉사

원광대 퇴직 직원들이 대학 기숙사에서 자가 격리 중인 유학생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 퇴직 직원은 김종현한태희성완섭이현진오재국장형천 씨 등 모두 8명이다. 정년퇴임을 했거나 3월부터 사회적응에 들어가는 직원들로 구성된 이들 자원봉사팀은 자가 격리 유학생들을 지원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스스로 봉사팀을 꾸려 하루 세 차례씩 도시락 전달은 물론 식후 회수까지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발열 체크나 불편 사항 점검 등 14일의 자가 격리가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모니터링하는 등 다른 지원업무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김종현 전 학생생활관장은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지금 미력하나마 그동안 몸담았던 대학에 도움이 되고, 원광대를 찾아준 외국인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자가 격리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보탬을 주고자 뜻을 같이하는 옛 동료들과 함께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남지역 교류대학들과 함께 공동 극복 의지를 다져나가겠다는 의미에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 대학
  • 엄철호
  • 2020.03.01 14:41

전북지역 대학들, 코로나19 고통분담 위한 활동 다양

전북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주대학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교내 입주 상가에 두 달 동안 임대료를 인하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진 상가들의 매출 감소를 돕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임대료 조정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교내에 입점해 있는 수익상가 총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2개월간 임대료 20%을 감면한다. 전주대 관계자는 학교에 입주해 있는 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가장 부담되는 고정비 항목인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제적 임대료 인하, 감염예방 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우석대학교는 대학 내 감염을 막고 비상격무에 시달리는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근무지침을 마련하고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한다. 또 각 호관 건물의 출입문 일부를 폐쇄하고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주비전대도 홍순직 총장이 나서 27일 기숙사에서 자율 격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듣고 간식을 전달했다. 전주비전대는 지난 26일부터 30명의 미얀마 유학생을 2주간 격리하면서 감염 예방 매뉴얼에 따르고 있다. 코로나19 발병국가인 베트남을 경유해 입국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관리에 나선 것이다. 전북대도 지난 26일 김동원 총장이 나서 기숙사에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간식과 응원을 전했다.

  • 대학
  • 김보현
  • 2020.02.27 18:18

코로나19 소극 대처하던 전북교육청, 대책 방향 발표

전북교육청이 지난달 28일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책반을 꾸린 후 한 달 만에 첫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도교육청 비상대책반은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되자 학교에 추가 위생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발병 초기 학교에 위생물품을 지원할 당시 제외됐던 마스크를 5억 8000만 원가량 구매해 보급한다. 도내 유초중고 학생별로 7매 가량 쓸 수 있는 규모다.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교육부식약처와 논의, 현물로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정부가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연기 권고했음에도 강행했던 대규모 행사도 자제할 전망이다. 그동안 수백 명이 강당에서 두 시간 넘게 결집하는 교장교감교육전문직 수석교사 임명장 수여식,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 혁신교육 기본계획 설명회 등을 정상 진행해 비판을 받았다. 28일 예정돼 있던 학교운동부 관리자 360명 교육도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뒤늦게 연기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해당 교회와 청도대남병원(장례식장 포함)을 방문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는 그 사실을 해당 학교와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2.27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