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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점' 한국 vs '무승' 브라질…반전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

한국과 브라질의 훈련 분위기는 마치 국제대회에서의 맞대결을 앞둔 것처럼 진지했다. 티테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질 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한국전에 대비한 첫 훈련을 치렀다. 허벅지를 다친 알레스 산드루(유벤투스)를 제외한 22명의 선수가 모두 훈련에 참여했다. 브라질은 최근 5경기에서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9월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페루와 0-1 패배에 그친 데 이어 세네갈나이지리아 등 한 수 아래 팀들과 비겼다. 지난 16일에는 아르헨티나와의 라이벌전에서 0-1로 분패해 자국에서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훈련 막판, 피르미누(리버풀) 등 주전급 선수 일부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다른선수들은 강도 높은 미니게임을 소화했다.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등 공격수들의 킥엔 실전에서처럼 힘이 실렸고, 골키퍼인 알리송 베케르(리버풀)는 몸을 던지며 슈팅을 막아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시티)는 코치 지도 아래 별도로 슈팅 특훈을 하는 모습이었다. 스타 군단의 훈련장답게 관중석에는 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최근 성적이 안 좋아서인지 브라질에서 온 기자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브라질과 한국의 경기는 두 나라뿐 아니라 중동을 넘어 북아프리카에서도 빅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었다. 이집트 신문 알바이얀 소속인 모하메드 사덱 기자는 세계 최강과 아시아 최강 팀 간의 경기여서 적잖은 이집트 축구 팬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비록 전력이 뒤지지만, 손흥민 등 톱 클래스 선수들이 건재하다면서 반면에 브라질은 최근 경기력이 안 좋다.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고내다봤다. 레바논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에서 0-0 무승부를기록,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 그친 한국도 같은 시각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첫 15분만 훈련을 공개한 뒤 빗장을 걸어 잠갔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은 11명씩 두 팀으로 나눠 실전과 다름없는 경기를 치르며 담금질했다. 브라질에 한국전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라면, 한국에 브라질전은 져도 잃을 게 없는 한 판이다. 2선 공격수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은 브라질의 약한 점을 파고들면 충분히 승리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선수가 불안한 마음보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축구
  • 연합
  • 2019.11.18 18:37

'삼바 군단 새내기' 로디 "손흥민의 스피드 경계해야"

브라질 선수가 꼽은 가장 주의해야 할 한국선수는 역시 손흥민(토트넘)이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한국전을 앞둔 첫 훈련을 치렀다. 훈련 뒤 브라질의 새내기 측면 수비수 헤낭 로디(21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기자회견에 나서 한국과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로디는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한국 선수를 묻는 말에 주저 없이 손흥민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많은 선수가 있겠지만 역시 손흥민이 가장 위험하다면서 그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며, 매우 빠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수비수와의 1대 1 상황에서 드리블과 돌파가 좋다. 여기에 골 결정력까지 뛰어나다면서 브라질은 손흥민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늪에 빠져있다. 최근 아르헨티나와의 라이벌전에서도 0-1로 분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많이 뒤지는 한국은 브라질이 6경기 만의 승리를 노리기에 적격인 상대다. 로디는 공격수들이 한국의 수비진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골을 노려야 한다면서 빠르고 기술적인 돌파가 브라질 축구의 DNA다. 이것을 되살리면 한국에 승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한국전은 아르헨티나전과는 확실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를 믿어주는 티테 감독님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19일 오후 10시 30분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축구
  • 연합
  • 2019.11.18 18:37

FA 투수 류현진의 행선지로 '샌디에이고' 언급되는 이유는?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의 행선지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언급되고 있다. 미국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주요 FA 선수들의 계약을 전망하며 좌완 투수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에 적합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FA시장에서 확실한 선발 자원을 선발할 것이라며 적절한 타이밍에 류현진이 FA시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의 FA 계약 전망 기사마다 언급되는 팀이다. 이유가 있다. 샌디에이고는 2015년 프렐러 단장이 부임한 뒤 스토브리그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이었던 샌디에이고는 무서운 기세로 선수들을 사 모았다. 2018년 2월 내야수 에릭 호스머와 8년간 1억4400만 달러에 FA 대형계약을 체결했고, 올 2월엔 내야수 매니 마차도 영입에 10년간 3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자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이 2년간 두 선수에게 투입한 금액은 이 구단이 지난 25년간 스토브리그에서 쓴 돈보다 많았다. 향후 5년 안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겠다는 확실한 신호를 보낸 것이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2019시즌에도 기대 수준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70승 92패, 승률 0.43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2006년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PS) 진출 실패 역사를 다시 한번 되풀이했다. 투수력이 문제였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4.60으로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중 12위에 그쳤다. 확실한 선발이 없었다. 2019시즌 샌디에이고에서 10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좌완 조이 루체시(26), 단 한 명뿐이었다. 선발 자원 중 4점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우완 크리스 페덱(23) 뿐이다. 샌디에이고는 다시 한번 FA시장에서 돈 보따리를 풀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어느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느냐다. 최근 2년 동안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을 쏟아낸 샌디에이고가 다시 한번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할 가능성은 크지않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MLB닷컴은 최근 기사를 통해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를 영입하려 하지만, 과도한 금액은 지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게릿 콜을 영입할 만큼 예산이 풍족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FA시장에서 적당한 금액의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 후보 선수로는 잭 휠러와 류현진이 꼽힌다. 이중 류현진은 34년 정도의 기간을 희망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연평균 2000만 달러 수준을 류현진의 몸값으로 예상하는데, FA 총액 60008000만 달러 정도를 투입하면 류현진을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FA 총액 3억 달러 이야기가 나오는 콜 등 최대어들과는 금액 차이가 크다.

  • 야구
  • 연합
  • 2019.11.18 18:37

김광현, MLB 진출 여부 '금주 내' 판가름…19일 구단과 만난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31)의 미국 진출 도전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18일 김광현이 귀국하는 대로 미국 진출 여부에 관해 대화할 것이라면서 구단의 허락 여부는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마친 김광현은 대표팀 선수들과18일 오후 귀국하는데, 19일 구단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자신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SK는 이르면 20일 김광현의 해외 진출 허락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는 강하다. 그는 프리미어12 대회 기간 중 한 매체를 통해 2016시즌이 끝난 뒤 SK 최창원 구단주가 구두로 해외 진출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은 어렸을 때부터 간직하던 꿈이라며 팬들의 응원에 용기를 받고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부연했다. 김광현은 흔들림이 없다. 그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을 마친 뒤 이제 한국으로 들어가서 구단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확고한 의지는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말했다. 김광현의 뜻은 여전하지만, 해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칼자루를 SK 구단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2016년 4년 총액 85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해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 신청 대상자도 아니다. SK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해야만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김광현을 SK가 조건 없이 풀어줄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SK는 2019시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져 2020시즌을 벼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에 관한 갈망이 커져 있는 상황에서 팀 에이스 김광현을 조건 없이 놔주기는 힘들어 보인다. 한편 김광현은 프리미어12에서 부진한 이유에 관해 팔이 많이 힘들더라면서 10년 만에 190이닝 이상을 던졌는데,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에 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 야구
  • 연합
  • 2019.11.18 18:37

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 4000여 건각들 힘찬 질주

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4000여 명의 선수들과 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선사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모로비리국의 고장에서 농생명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마라톤 참가자 중 전남 목포시 차도현(만3세)군은 최연소 참가자로, 전북 고창군 안홍중(만83세)씨는 최고령참가자로 건강코스(5㎞)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창고인돌마라톤 동호회에서는 고인돌을 상징하는 원시인 복장으로, 고창전통시장상인회에서는 50여 명의 회원들이 유니폼을 맞춰 입고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또 70세 이상 참가자 60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평택시마라톤연합회를 비롯해 대구동구육상연맹 등 21개 단체가 참가했다. 이날 풀코스 남자 1위는 강동식(전북 익산시)씨가 2시간52분15초, 여자 1위는 이광숙(경남 김해)씨가 3시간31분41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출전을 선호하는 고창고인돌 마라톤 대회는 2003년 첫 해부터 푸짐하고 다양한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도 떡국, 막걸리, 두부김치, 인절미, 돼지고기, 등 고창의 정이 듬뿍 담긴 푸짐한 먹거리로 쌀쌀한 날씨 속에서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기상악화로 기념식이 약식으로 치러진 가운데 유기상 군수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며, 모든 마라토너들에게 넉넉한 먹거리와 훈훈한 인심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명의 부상자도 없이 대회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9.11.18 16:35

전북도 체육회장 선거 출마 후보자들 윤곽 드러나

체육계 초미의 관심사인 첫 전북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7일 김광호 도 체육회 부회장(흥건사 대표)은 지난 14일 도 체육회에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권순태 전북유도회장 역시 같은 날 유도회를 통해 도 체육회에 사퇴서를 냈으며, 박승한 도체육회 고문(전 전북생활체육회장)도 같은 날 체육회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모두 일신 상의 이유로 직에서 물러났지만 세 사람 다 체육회장 선거 출마에 자천타천 물망에 오른 이들이어서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 전 부회장은 최근 주변인들에게 정치색 논란을 감수하고서라도 체육회 재정, 행정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체육회장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권 전 유도회장 역시 고심 끝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를 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박 전 고문은 선거 전 보직 사퇴 대상이 아니지만, 선거에 나서기 위한 사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박 전 고문은 꾸준히 체육회장 선거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 인물이다. 현재 도체육회 부회장이나 이사, 종목단체 임원직 등을 맡고 있다면 지난 16일까지 그 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이는 선거시한인 2020년 1월 15일 기준 60일 이전에 출마자는 체육회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른 것이다. 두사람이 선거에 나서면서 다른 입지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전북도 체육회는 체육회장 선거일을 내년 1월 10월로 잠정 결정했으며, 18일 열리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일이 최종확정된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1.17 17:08

'친절한 손흥민', 아부다비까지 찾은 축구팬들에 사인으로 답례

레바논전 무기력한 무승부로 가라앉았던 태극전사들이 이역만리까지 찾아온 팬들의 응원에 확 살아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사흘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전을 겨냥한 훈련을소화했다. 전날보다는 나아졌다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다소 가라앉아 있었다. 이틀 전 레바논 원정에서 거둔 무기력한 무승부(0-0)의 여파는 이날까지 이어지는 듯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김신욱(상하이 선화)과 황희찬(잘츠부르크) 모두 기분이 다소 가라앉아있었다. 교체 투입됐던 김신욱은 특히 내가 경기 분위기를 못바꾼 탓이라며 공개 반성까지 했다. 살짝 무겁던 공기는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확 살아났다.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22세 이하 대표팀의 두바이컵 경기와 A대표팀의 평가전을 보려고 찾아온 50여명의 팬이 훈련장에 들어섰다. 팬들에게 훈련을 공개하는 오픈 트레이닝 행사였다. 머리 희끗희끗한 할머니 팬부터, 아빠와 나란히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맞춰 입은 꼬마 팬까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태극전사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환호했고, 선수들의 표정엔 금세 웃음꽃이 피었다. 레바논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30여분 가까이 강도높은 미니게임을 소화했지만 힘든 표정을 짓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막바지엔 벤투 감독이 자유시간을 10여분 줬다. 선수들은 리프팅, 슈팅, 크로스등을 자유롭게 훈련했다. 코너킥 올릴 일 없는 센터백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미드필더 황인범(밴쿠버)에게 인범아, 코너킥은 이렇게 차는 거야라며 엉터리 시범을 보이는 등 느닷없이 개그 본능이 폭발한 선수들도 몇 있었다. 기분 좋게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버스로 가는 길에 줄지어 선 팬들을 위해 사인과 셀카를 찍는 등 팬서비스를 했다. 가장 많은 시선을 받은 선수는 단연 손흥민(토트넘)이었다. 50여명 거의 전부가 손흥민의 사인을 원했다. 손흥민은 무려 30여분간 팬들의 부탁을 하나하나 다 받아주며 화끈한 서비스를 펼쳤다. 자녀들 몰래 이곳에 왔다는 이석현(62여)씨는 축구선수로서는 물론 한 명의 인간으로서 진정성이 느껴져 손흥민 선수를 좋아하는데 오늘 그 진정성을 제대로 느낀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손흥민은 오픈 트레이닝 데이 신청 없이 훈련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서도 사인요청을 들어줬다. UAE에 거주하는 영국인 토트넘 팬 아치(13)군은 양발을 다 사용하는 기술을 갖춘 데다 나이스 가이(nice guy)이기까지 한 손흥민은 나에게 정말 경이로운 선수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레바논전 무승부의 어두운 기운을 떨쳐낸 태극전사들은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브라질전을 준비하게 됐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축구
  • 연합
  • 2019.11.17 16:00

쇼트트랙 김아랑,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올해의 여자선수상'

미소천사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24고양시청)이 제4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김아랑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FISU 갈라 어워즈에서 상을받은 뒤 대학 스포츠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아랑은 2015년 스페인 그라나다, 2017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2019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대회 등 3차례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아랑은 2019-2020시즌 대표팀에 승선해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1차 대회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고의 국제경기연맹상은 세계태권도연맹(WT)이 받았다.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를 통해 난민, 불우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FISU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FISU와 스포츠평화봉사단 창설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올해의 최고 남자 선수상은 이란의 태권도 스타 아르민 하디포르가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1.17 16:00

"2009년 이후 토트넘 최고 영입은 손흥민"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뽑은 최근 10년간 토트넘 최고의 영입 선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었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리버풀아스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맨체스터 시티토트넘) 클럽을 대상으로 2009년 이후 최고최악 영입을 선정했다. 국내 팬들의 시선을 끈 대목은 토트넘이었다. ESPN이 선택한 토트넘 최고의 영입 선수는 2200만 파운드(약 330억원)의 이적료로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었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스피드와 결정력으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라며 손흥민은 역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으로 계약했다.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두 배 이상의 몸값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페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뽑혔다. 다만 해리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이라서 선정에서는 빠졌다. 한편, 아스널의 최악 영입 1위로는 박주영(서울)이 재소환됐다. ESPN은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한 이유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라며 박주영은 2014년 팀을 떠날 때까지 7경기(1골)만 뛰었다고 설명했다.

  • 축구
  • 연합
  • 2019.11.17 16:00

"멕시코 꼭 잡자"…'대만 쇼크' 벗어나 다시 뛰는 한국 야구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전 악몽에서 벗어나 다시 힘차게 뛰기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공식 팀 훈련을 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경쟁하는 6개 나라는 휴식일인 이날 팀 훈련만 진행했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2승 1패로 3위를 달리는 한국은 1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대회 2연패 도전의 중대 분수령이 될 멕시코와 일전을치른다. 멕시코는 3승 1패를 거둬 일본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멕시코 역시 미국을 따돌리고 아메리카대륙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려면 한국을 눌러야 한다. 김 감독은 멕시코에는 강한 타자도 눈에 띄고, 불펜 투수 중에서도 강한 투수가 보인다며 그러나 대비를 잘해 꼭 멕시코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각오를 다졌다. 이어 타순은 크게 바뀌진 않겠지만, 신중하게 라인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12일 대만에 충격적인 0-7 완패를 당한 뒤 각각 야수조, 투수조로 나뉘어 탑승한 버스에 차례로 올라 선수들을 격려했다. 중남미 타자들을 겨냥한 한국산 핵잠수함 박종훈이 멕시코전 선발로 등판하며 우완 에이스 이영하가 박종훈의 뒤에 대기해 멕시코 타선을 봉쇄할 참이다. 대표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감독은 열심히 했다. 이틀간 푹 쉬고 다시 시작하자라며 타자들은 조금만 더 힘을 내자. 그리고 멕시코를 꼭 잡자고 선수들의 기를 북돋웠다. 김현수, 김재환, 박세혁 등 선수들은 13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멕시코의 경기를 관전하고 멕시코 전력 분석에도 열을 올렸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은 전력 분석팀을 따로 불러 격려하는 등 대표팀 전체가 대만전 패배로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합심했다. 15일 먼저 열리는 경기에서 미국이 대만을 꺾고, 한국이 멕시코를 제압하면 한국은 사실상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멕시코를 꺾으면 3승 1패를 올리고, 멕시코는 3승 2패로 슈퍼라운드를 마친다. 한국이 16일 일본에 패하더라도 멕시코와 3승 2패로 동률을 이루고, 승자승 원칙에 따라 멕시코를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이러면 대만보다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감할 수 있다. 한국은 대만, 호주보다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얻는다. 현재 1승 3패를 올린 미국은 4위를 차지해 멕시코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결을 희망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최종 순위에서 멕시코보다 앞서 아메리카대륙 1위 팀자격을 얻을 수 있어서다. 그러려면 대만을 무조건 제압하고 한국이 멕시코를 꺾어주길 바라야 한다.

  • 야구
  • 연합
  • 2019.11.14 16:56

메시가 유일하게 유니폼 교환 요청한 스타는?…"지네딘 지단"

경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상대 팀 선수들로부터 유니폼 교환 요청을 받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지금까지 유일하게 유니폼 교환을 직접 요청했던 축구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메시가 직접 공개한 주인공은 바로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메시와 아르헨티나 방송채널 TyC스포츠와 인터뷰를 인용해 메시가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온 초기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지단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러는 5차례나 발롱도르를 차지한 메시는 상대 팀 선수들로부터 유니폼 교환 요청을 받지만 스스로 다른 선수에게 유니폼을 바꿔 달라는 요청을 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TyC스포츠를 통해 다른 선수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지 않지만 딱 한 번 지단에게 물어봤다라고 돌아봤다. 2001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지단은 당시 최고의 축구 스타였다. 지단보다 15살이나 어린 메시는 2004년 10월에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하면서 2005년 처음 지단과 엘 클라시코에서 만날 기회를 얻었다. 바르셀로나 1군으로 갓 올라온 메시 역시 지단의 유니폼이 탐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메시는 유니폼을 받는 게 아니라 주는 위치가 됐다. 메시는 상대 팀에 아르헨티나 선수가 있으면 유니폼을 교환한다. 다만 나에게 요청하지 않으면 나 역시 셔츠 교환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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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1.14 16:56

일본 베테랑 우완 투수 기시, 16일 한국전 선발 등판 '유력'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과 시속 110㎞대로 구속을 낮춘 커브를 섞는 일본인 투수 기시 다카유키(35라쿠텐 골든이글스)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한일전 선발 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4일 기시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한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3승 1패,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아직 결승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16일 한일전 결과가 두 팀의 결승행 여부까지 결정할 수 있어, 두 팀 모두 전력을 다해 경기를 치러야 한다. 기시는 일본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주축 선발 투수로 꼽은 베테랑 우완이다. 애초 6일 대만에서 치른 푸에르토리코와의 B조 예선 2차전 경기에 선발로 나설 계획이었지만, 오키나와 훈련 중 감기에 걸려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기시는 7일 대만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11일 슈퍼라운드 호주전에도 중간 계투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에서 2경기를 치른 기시가 16일 한국전 선발 투수로 낙점되면 나흘을 쉬고 마운드에 선다. 충분한 휴식 기간이다. 기시는 2007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 시즌까지 290경기에 등판해 125승 8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2를 올렸다. 완투는 38번이나 했다. 라쿠텐 유니폼을 입고 2018년 평균자책점 2.72로 이 부문 퍼시픽리그 1위에 오른 기시는 올해 팔꿈치 부상 탓에 15경기에만 등판했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이다. 그러나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감독은 경험 많은 베테랑 기시를 대표팀에 발탁했다. 일본 야구분석 사이트 베이스볼 데이터는 기시의 올 시즌 구종 분포를 직구 50.67%, 커브 20.6%, 체인지업 18.33%, 슬라이더 10.07%로 분석했다. 기시는 주로 시속 30㎞ 차의 직구와 커브 조합을 활용해 타자와 상대한다. 한국은 다소 침체한 타선이 되살아나 기시 공략에 성공해야 프리미어12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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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1.14 16:56

류현진, 사이영상 '단독 2위'…아시아 최초 1위표 획득

류현진(32)이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1위표를 받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표 7장, 5위 표 3장(88점)을 얻어 단독 2위에 올랐다. 당초 BBWAA는 류현진을 공동 2위로 발표했지만, 집계 오류로 류현진을 단독 2위로 수정 발표했다. 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 디그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지만, 류현진이 1위 표 한 장을 가져가면서 만장일치 수상엔 실패했다. 류현진에게 1위 표를 던진 이는 캘리포니아 지역지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마크 위커 기자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는 2위 표 8장, 3위 표 8장, 4위 표 6장, 5위 표 4장 7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 에이스로서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또한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디그롬에게 탈삼진과 투구이닝, 피안타율에서 밀리며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진 못했다. 디그롬은 11승 8패, 204이닝,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55개(전체 1위), 피안타율 0.207을 기록했다.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덴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 회원 30명의 투표로 정한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아시아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얻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하사시(이상 일본) 등 우수한 아시아 출신 투수들이 도전했지만, 1위 표를 받진 못했다. 한국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한 건 류현진이 처음이다. 투표인단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 1일 투표를 마쳤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무관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위 표 17장, 2위 표 13장, 171점으로 같은 팀에서 뛰었던 자유계약선수 게릿 콜(1위 표 13장, 2위 표 17장, 159점)을 제치고 수상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맹활약을 펼쳤다. 벌랜더는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 콜은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벌랜더는 2011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사이영상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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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1.14 16:56

바르사 '황희찬 동료' 홀란드에 눈독…"몸값 1280억원은 비싸"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뜨거운 골잡이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만 1억 유로(약 1286억원)에 달하는 몸값은 부담스럽다. 축구전문 매체 ESPN FC는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홀란드를 눈여겨보고 있다라며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잘츠부르크가 책정한 1억 유로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잘츠부르크가 내세운 홀란드의 시장 가치와 동떨어져 있다라며 구단이 몸값을 줄이지 않는다면 바르셀로나가 영입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출신으로 올해 19살인 홀란드는 이번 시즌 유럽 축구에서 가장 무섭게 득점포를 가동하는 공격수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해트트릭만 5차례 작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가 치른 총 18경기에서 26골이나 몰아치는 매서운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홀란드는 정규리그 1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7골, 컵대회 4골을작성했다. 2023년까지 잘츠부르크와 계약된 홀란드가 무섭게 골을 넣다 보니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홀란드를 생각하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천정부지로 오른 홀란드의 몸값은 부담스럽다. 유럽의 이적료 통계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가 책정한 홀란드의 이적료 가치는 현재 3000만 유로(약 385억원)다.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라이프치히 등도 홀란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홀란드의 아버지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등에서뛰었던 네덜란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출신의 알피 홀란드(47)다. 알피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뛰었던 2001년 여름 맨유와 경기에서 로이 킨으로부터 보복성 태클을 받고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대 위에 올라 선수 생활을 마감할 뻔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사건 이후 알피 홀란드는 정말로 맨유가 싫다. 맨유 선수들만 봐도 참을 수 없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홀란드에 관심을 보이는 맨유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영입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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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1.13 16:38

벤투호, 선제 실점하면 또 '레바논 쇼크'…뒷문부터 잠가라

제2의 레바논 쇼크를 경험하기 싫다면 뒷문부터 철저히 잠가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치른다. H조에서 북한(승점 7골득실 +3)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승점 7골득실 +10)은 선두를 굳히려면 이번 레바논전에서 이겨야 한다. 승점 3점을 따내면, 4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2차 예선의 후반부를 훨씬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한국 37위레바논 86위)과 상대 전적(9승 2무 1패)에서 보듯 한국이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 그러나 원정으로 전적을 좁혀보면 2승 2무 1패로 한국의 승률은 크게 떨어진다. 이 중 1패가 8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당한 레바논 쇼크다. 한국은 레바논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닌 끝에 1-2로 졌고, 충격적인 패배의 여파로 감독이 두 번이나 교체되는 홍역을 치렀다. ◇ 빠르고 세밀하다역습 자신 있는 레바논 레바논은 이기고 있을 때라면 늘, 중동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침대 축구를펼친다. 그래서 한국으로선 선제골을 안 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레바논 역시 무승부가 아닌 승리를 노리기 때문에 수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H조 2위권의 전력으로 평가되는 레바논은 현재 북한에 이은 3위로 처져있어 이대로라면 최종예선 진출이 불가능해진다. 8년 전의 짜릿한 승리를 기억하는 레바논은 선 수비 후 역습을 기본 골격으로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특히, 발이 빠르고 드리블에 능한 측면중앙 공격수들은 역습에 특화돼있다는 평가다. 주장이자 팀 내 최다 A매치 21골을 기록 중인 하산 마투크와 독일 3부 리그에서뛰는 스물네 살의 영건 힐랄 엘헬웨의 발끝이 매섭다. 엘헬웨는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의 최근 2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었다. 빠른 측면 자원들이 이른바 반대 발 윙어여서 크로스보다는 적극적으로 중앙으로 침투해 들어와 골을 노리는 스타일이라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대표팀의 베테랑 측면수비수 이용은 상대가 빠른 데다 왼쪽 윙어는 오른발잡이, 오른쪽 윙어는 왼발잡이여서 적극적으로 골을 노린다며 경계했다. ◇ 승리 첫 단추는 수비둘째는 크로스 레바논에 선제 실점하면 승리하기는 배로 험난해진다. 다행히 벤투호의 수비는 튼실하다. 올 시즌 치른 13경기에서 6골만 내줬고 최근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벤투 감독으로선 2차 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레바논 원정에서 이미 안정 궤도에 오른 기존 수비진을 재신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벤투 체제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중앙수비로 나서고, 측면 수비에는 왼쪽은 김진수, 오른쪽은 이용(이상 전북 현대)이 설 전망이다.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되면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갈 수 있기에, 수비는 어느 때보다도 물 샐 틈 없어야 한다. 레바논의 밀집 수비를 깰 이용의 정확한 크로스와 김진수의 공격적인 움직임도 중요하다. 공격진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의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전방에는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의조(보르도)가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고공 폭격기 김신욱(상하이 선화)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황의조와 교체돼 조기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벤투 감독이 이른바 선 굵은 축구에 올인 한다면, 문전 움직임의 다양성을 늘리는 차원에서 아예 처음부터 황의조와 김신욱을 투톱으로 선발 출전시킬 수도 있다.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다양하고 정확한 크로스의 중요성을 선수들에게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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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1.13 16:38

한국 야구, 험난한 '올림픽 티켓 전쟁'…너무 아픈 '예방주사'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한국 야구가 너무나 아픈 예방 주사를 맞았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에 0-7로 완패했다. 투타 모두 힘을 써보지도 못한 참패의 대가는 컸다. 대만을 꺾었더라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완패로 한국은 가시밭길을 가게 됐고, 올림픽 출전권 확보 여부는 오리무중에 빠졌다. 12일 현재 슈퍼라운드 합산 순위에서 멕시코가 3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린다. 한국과 일본이 2승 1패를 거둬 공동 2위, 미국과 대만은 1승 2패로 공동 4위다. 최약체 호주가 3패를 당해 6위로 처졌다. WBSC는 이번 대회 최종 성적을 보고 아메리카대륙 1위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에 올림픽 출전권을 한 장씩 준다. 올림픽에 자동 출전하는 개최국 일본과 최하위로 추락한 호주를 뺀 나머지 4개 국가는 경쟁국보다 순위를 끌어올려야 도쿄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다시 말해 멕시코는 미국을, 한국은 대만을 따돌려야 도쿄올림픽 출전을 이번 대회에서 확정 짓는다. 한국이 경우의 수나 어부지리 등을 따지지 않고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려면 15일 멕시코, 16일 일본과의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분위기를 반전해 4승 1패를 올리면 한국은 슈퍼라운드 성적 12위가 격돌하는 결승에도 진출할 수 있다. 미국이 15일 낮 12시에 열리는 경기에서 대만을 잡아준다면, 이날 오후 멕시코와 대결하는 우리나라는 한결 부담을 덜 수 있다. 12일 일본을 제압한 미국도 멕시코를 추격해 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끝까지 이어가려면 대만을 꼭 물리쳐야 한다. 도쿄행 확정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한국이 4위 이내로 슈퍼라운드를 마치고, 대만이 5위 밑에 자리하는 것이다. 이러면 두 나라는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만나지 않고, 한국이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를 매듭짓는다. 한국이 슈퍼라운드 결승에 진출하고, 대만이 슈퍼라운드 3위 또는 4위에 머물러동메달 결정전을 치러도 한국의 우위가 확정된다. 가장 좋지 않은 시나리오는 한국이 멕시코와 일본에 모두 지고, 대만이 미국과 호주를 잡아 양 팀의 순위가 바뀌는 것이다. 이러면 두 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다. 멋진 설욕을 다짐할 수도 있지만, 꼭 대만을 제쳐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에 선수나 벤치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큰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대표팀 주장 김현수는 12일 대만에 패한 뒤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하고 잘 잊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이야기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15일 멕시코를 이겨야 다음 경기(일본전)가 있는 만큼 잘 추슬러 멕시코전을 대비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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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1.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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