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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를 향한 두 가지 시선

【생각 열기】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있는 섬이다. 섬의 모양이 일본의 해상군함 도사를 닮아 군함도(軍艦島)라고 불리며 일본어로는 하시마(端島)라고 한다. 19세기 후반 미쓰비시 그룹이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이곳을 개발, 탄광 사업을 실시하며 큰 수익을 올렸으나1950~60년대 일본 석탄 업계가 침체되면서 서서히 몰락해 1974년 폐광됐고 현재 무인도로 남아 있다.특히 군함도는 1940년대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당한 곳이기도 하다. 국무총리 산하 기관인대일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 조사 및 국외 강제 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의 <사망 기록을 통해 본 하시마(端島) 탄광 강제 동원 조선인 사망자 피해 실태 기초 조사>(2012)에 따르면 1943-45년 사이 약 500~800여 명의 조선인이 이곳에 징용되어 강제 노역을 했다.당시 군함도는 가스 폭발 사고에 노출돼 있었을 뿐만 아니라 노동자가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좁고 위험한 곳이어서 지옥섬 또는 감옥섬이라 불렸다. 이처럼 노동 환경이 열악한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은 하루 12시간 동안 채굴 작업에 동원되었다. 사망 기록을 통해 본 하시마 탄광 강제동원 조선인 사망자 피해실태 기초조사에 따르면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 중 질병, 영양실조, 익사 등으로 숨진 조선인만 122명(20%)에 이른다.한편, 2015년 7월 5일(현지 시간) 독일 본 월드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의에서 일본이 신청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철강, 조선, 탄광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그러나 이 유산에는 조선인 5만 7900여 명이 강제 동원됐던 하시마 탄광, 나가사키 조선소 등 7개 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됐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군함도는 무엇을 하던 곳이었습니까?△ 군함도가 지옥섬이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군함도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생각 키우기】<읽기 자료 1>- 강제징용자 한 서린 일본 군함도를 가다지난 8일 오후 일본 규슈 나가사키만 앞바다 외딴섬 하시마(端島). 초목이 거의 없는 불모의 섬은 회색 성벽으로 둘러싸인 채 황량하게 떠 있었다.피스 크루즈(평화의 항해)에 참가한 일본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과 함께 선착장에 닿자, 이내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이 지옥문이라고 불렀던 들머리가 나타났다. 한번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기 어렵다던 단 하나뿐인 통로였다. 뭉툭한 굴 모양의 두꺼운 콘크리트로 된 지옥문에서 강제동원됐던 이들이 마주쳤을 공포와 불안, 고립감이 떠올라 등골이 서늘해졌다.문을 지나자, 악명 높던 미쓰비시 하시마탄광 강제노역 현장이 앙상하게 골조만 남은 콘크리트 건물 사이로 생생하게 드러났다. 식민지 한국인들을 끌고 가 임금도, 식량도 제대로 주지 않은 채, 침략전쟁에 쓸 석탄을 캐도록 내몰았던 바로 그곳이다.하시마는 지옥섬, 감옥섬이었다. 하시마에서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최장섭(85대전)씨는 지난달 말 국내에서 만났을 때도 치를 떨었다. 막장에서 죽도록 일하고, 어둡고 습기찬 숙소로 돌아가는 일상을 반복했다. 배고프고 힘들어서 날마다 몸에서 쥐가 나는 바람에 잠조차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 45년 8월 원폭이 떨어질 때까지 2년 반 동안 단 한 번도 섬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12년 전 작고한 경남 의령 출신 서정우씨는 14살 때 끌려갔던 하시마의 참혹한 생활을 다음 같은 증언으로 남겼다. 하시마 생활은 좁고, 덥고, 졸리고, 고달팠다. 몸이 아파 작업이라도 빠지면 심하게 매질을 당했다. 외길뿐인 제방 위로 올라가 고향 쪽을 바라보며 죽을 생각을 여러 차례 했다. 살아서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았다.40도까지 올라가는 해저 1000m의 갱도에서 하루 12시간씩 노동에 내몰렸다. 비좁은 막장에서 누운 채 석탄을 캤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탄갱을 나오지 못하는 생지옥 같은 나날이었다. 바다에 뛰어들어 도망치려다 빠져죽거나, 붙잡히면 마구 두들겨맞았다. 당시 탈출하다 익사한 한국인이 40~50명 됐다는 게 서씨의 기억이다. 군국주의 일본이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뒤 하시마에 강제로 끌려온 한국인은 500~800명으로 늘었다.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조사위원회 보고서를 보면, 1925~45년 하시마에서 숨진 한국인은 122명이었다. 질식외상변사 등이 압도적이었다. 구타나 가혹행위, 탈출 기도에 뒤따른 변고를 짐작케 한다. 전쟁 말기 노동강도가 더 강화된 44~45년 한국인 사망률은 일본인의 4.7~5.5%보다 갑절 이상 높은 12.3~13.9%였다. 하시마는 나가사키항에서 남서쪽으로 18㎞ 떨어져 있다. 애초 남북 320m, 동서 120m, 표고 40m인 작은 섬이었다. 석탄이 발견된 뒤 매립으로 면적 6.3㏊, 둘레 1.2㎞, 남북 480m, 동서 160m로 커졌다. 섬 둘레에 높이 10m 안팎 콘크리트 절벽을 둘렀고, 그 안엔 채탄저장수송주거용 건물 70여동이 숲처럼 빼곡했다.군함도(軍艦島군칸지마)라는 별명은 미쓰비시중공업 나가사키조선소에서 건조중이던 일본 해군 전함을 닮았다는 1920년대 일본 언론 기사에서 비롯됐다. 요즘도 일본인들은 이 섬을 군칸지마라고 부른다. 이날 평화의 항해는 일본의 미래를 위해 전쟁 책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는 나가사키 시민단체 쪽이 제안했다. 8월9일 나가사키 원자폭탄 피폭 68돌을 맞아 추모행사에 참여한 여러 단체 회원들이 참가했다. 나가사키 시민단체는 섬의 역사와 강제동원 피해자 증언을 담은 14쪽 소책자를 이들에게 나눠줬다. 하지만 이들조차도 하시마가 일제가 한국인들에게 침략 전쟁의 필수 자원인 석탄을 캐도록 하고 임금조차 주지 않은 전쟁 범죄의 현장이었음을 분명하게 인식했던 것 같지는 않았다. 도쿄에서 온 가코쿠라 유키(38)는 텔레비전에서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 섬에 흥미가 생겼다. 상륙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참가자들은 남쪽 광장 근처 갱 어귀, 저탄장 등 을씨년스럽게 남아 있는 잔해들을 1시간쯤 돌아봤다. 중앙의 수직갱 통로, 북쪽의 숙소식당 등은 붕괴 위험이 있다며 접근을 막았다.나가사키항에서 하시마로 오가는 배 안 모니터에선 하시마를 일본 근대화의 상징이나 해저탄광 유적으로 소개하는 관광용 화면이 빠르게 지나갔다. 고바야시 노리오(53이바라키현)는 일본이 한창 잘나가던 근대화 당시를 연상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했다. 강제동원된 한국인들이 임금조차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아느냐고 묻자 임금 문제는 잘 모르지만 한일협약으로 다 지급한 것으로 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일본 정부는 16년 처음으로 고층 콘크리트 아파트가 들어섰던 하시마를 홍보해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정책을 세웠다. 74년 폐광 뒤 출입을 막았던 하시마를 2009년부터 관광객에게 개방했고, 산업화 유적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중이다. 전쟁 범죄를 일으킨 가해의 기억은 축소하고, 근대화 상징이라는 면만 포장하려 해서는 일본의 미래가 없다는 경고는 나가사키 시민사회에서도 작지만 뚜렷하게 들렸다. (한겨레 2013-08-14)△일본 정부는 군함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읽기 자료- 2>- 세계 열강 전쟁터 된 유네스코일본 정부가 신청한 군함도는 세계유산으로 실어 주고 일본 측이 싫어하는 위안부 기록물은 내치는 작태를 볼 때 유네스코에 공정성을 기대하는 건 무리. 지난달 31일 유네스코(UNESCO)가 한국과 중국, 필리핀 등 8개국의 14개 민간단체가 신청한 위안부 기록물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적으로 보류하는 결정을 내리자 격분한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이다.유네스코는 보류 결정에 대해 일본과 주변국의 관계를 해칠 수 있는 위안부 기록물의 등재는 좀더 관련 당사자의 토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이 유네스코 탈퇴를 결정하자 이스라엘도 동반 탈퇴를 밝혔고, 이에 질세라 중국은 유네스코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2019년부터 유네스코 분담금을 가장 많이 내는 나라가 될 전망이다. 교육과 과학, 문화 교류를 맡은 국제기구인 유네스코가 왜 세계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었는지 짚어 보았다.지난해 서울의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오르는 데 실패하자 서울시 관계자는 물론 문화재청은 큰 충격을 받았다. 서울시는 2012년 문화본부에 한양도성도감과를 설치하고 매년 60억원씩 그동안 약 300억원의 예산을 한양도성 복원에 쏟아부었다. 박원순 시장은 재작년 서울시 출입 기자들과 함께 한양도성을 직접 걸으며 세계유산 등재를 자신했다.최대한 빨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재신청을 하고 싶은데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이 세워지지는 않았어요. 세계유산 등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전문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미국의 탈퇴나 중국의 영향력 강화와 같은 내부 정치의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서울시 한양도성도감과 관계자의 말이다. 세계유산이 됐다고 해서 유네스코로부터 유산 보존과 관련한 재정 지원을 받지는 못한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이 내는 분담금은 위기에 처한 유산에 먼저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제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기 때문에 국가 예산을 받는 데도 유리하고, 관광객을 모으는 효과도 크다.한양도성처럼 역사적으로 중립적인 문화유산이 아니라 위안부 기록물이나 난징대학살 문건처럼 역사적으로 첨예한 기록유산의 등재 여부를 심사할 때는 관련국가들이 치열한 외교전쟁을 펼치게 된다. 미국이 유네스코를 탈퇴한 이유도 다분히 정치적이다. 미국은 그동안 두 차례 유네스코를 탈퇴했는데 1984년 표면적으로는 사무국의 방만한 운영을 들었지만 소련의 영향이 커지자 영국, 싱가포르와 동반 탈퇴했다. 소련 붕괴 이후 18년 만인 2002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유네스코에 재가입했다. 미국은 이번에도 다시 팔레스타인 친화적이란 정치적 이유를 들어 이스라엘과 같이 탈퇴했다.문화적 다양성을 강조하는 유네스코는 2011년 팔레스타인을 정식 회원국으로 받아들였고, 팔레스타인과 오랜 분쟁 관계에 있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우방인 미국의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유네스코의 팔레스타인 정회원 승인에 반발해 연간 7000만 달러가 넘는 분담금 납부를 끊어버렸다. 납부를 중단한 분담금은 체납금이 되었고 미국은 5억 5000만 달러의 체납금에 대한 책임을 남겨 두고 유네스코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은 분담금 미납으로 2013년부터 총회 투표권을 상실했다.미국의 탈퇴에 대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다자외교의 상실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각지의 충돌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고 사회를 찢어 놓고 있으며 미국이 이런 시점에 교육을 보급하고 평화를 촉진하며 문화를 보호하는 유엔 기구에서 탈퇴하는 것은 깊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1984년 미국의 탈퇴로 닥친 재정 위기를 당시에는 회원국들이 분담금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이겨냈다. 6년 전부터 미국이 분담금 납부를 중단하자 유네스코가 다른 회원국에 분담금을 빨리 내 달라는 독촉이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유네스코로부터 분담금 협조를 요청받은 나라는 알려지지 않았다.1999년에는 동양인 최초로 일본인 마쓰우라 고이치로가 유네스코 사무총장직에 오른다. 이후 10년간 고이치로는 사무총장직을 수행했고, 이 기간에 일본은 미국을 대신해 유네스코 분담금을 가장 많이 내는 국가였다. 유네스코 분담금은 유엔과 똑같은 기준으로 각 나라에 배분되는데 한 국가가 최대한 분담할 수 있는 비율은 22%다. 미국의 재가입 이후 일본의 분담금 비율은 줄어들어 세계 2위 수준이 됐다.BBC는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와 중국의 반응에 대해 점점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방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중국의 유적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유엔, 유네스코와 같은 국제기구는 미국의 주도로 세워졌고 미국의 세계 최강국 지위를 뒷받침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은 국제기구가 자신의 뜻에 따라 움직이지 않을 때는 탈퇴를 불사했다. 20세기 이후 미국의 자리였던 세계 최강국 지위를 넘보는 중국은 지난달 끝난 제19차 당 대회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위안부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결정이 일본의 뜻대로 이뤄진 것은 한중일 3개국의 치열한 외교전이 결국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는 이야기다. 일본의 강력한 무기는 탈퇴를 선언한 미국(22%)의 절반가량인 분담금이었다. 유네스코 전체 분담금의 10% 수준으로 일본 정부는 거액의 자금줄을 틀어쥔 유네스코의 큰손이다. 일본은 매년 4~5월에 내는 분담금 38억 5000엔(약 376억원)을 아직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은 지난해에도 2015년 난징대학살 관련 기록물이 중국의 신청으로 세계기록유산이 되자 항의 차원에서 분담금 지급을 미뤄 연말에야 겨우 냈다. 미국이 탈퇴를 선언한 시점에서 일본이 쥔 분담금을 유네스코가 더욱 무시할 수 없게 되면서 일본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신문 2017-11-14)△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군함도의 유네스코 선정에 대한 의견을 적어 봅시다.【생각 정리하기】군함도의 강제 징용과 그곳에서 일어난 비참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영화 군함도, 비록 역사왜곡이라는 평가와 함께 여러 비판에도 직면하였지만 강제징용과 군함도의 진실을 대중에게 알린 것만 해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있다.【학생 활동- NIE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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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8 23:02

동물에게도 복지가 필요해요

■ 주제 다가서기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가치관과 실천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반려동물로 인해 이웃 간 갈등과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하고, 반려동물이 인간으로부터 학대를 받으며 사육되고 생명을 잃는 문제도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고기를 먹거나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동물을 보호하고 그들의 생명권을 존중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지면에서는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으로 식용견에 대한 찬반 입장과 그에 따른 근거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립해보도록 한다. 또한 동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동물실험, 육식 섭취시 생각해볼 것들, 동물을 비윤리적으로 다루는 공장식 농법의 폐해, 동물의 보호와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정부와 개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 주제 관련 신문기사 △[읽기자료 1] 안 먹을 이유 많은 개고기 (환경일보 2017-09-08) △[읽기자료 2] 복달임 (영남일보 2017-07-15) △[읽기자료 3] 개고기금지법과 민주주의 (아시아경제 2017-09-06) △[읽기자료 4] 돼지에게도 마그나 카르타를 (경향신문 2017-07-14) △[읽기자료 5] 윤리적인 식탁 (경향신문 2017-09-07) △[읽기자료 6] 동물 유기학대 처벌 확대소유물서 생명체로 인식 바꾼다 (세계일보 2017-10-27) ■ 신문기사 읽기 <읽기자료 1>개는 성질이 온순하고 영리해 오래전부터 인간에게 사육당하며 경비, 사냥, 애완용 등으로 이용됐다. 개를 식용으로 하는 나라는 많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예로부터 견디기 힘든 한여름을 나기 위한 보신용으로 개고기를 먹곤 했다. 개고기의 성분을 보면 단백질 18.5%, 지방 4.1%, 탄수화물 0.4%, 무기질 0.8%로 단백질과 철분이 많은 편이다. 개고기라고 특별히 다른 것도 아닌데 먹을 것이 부족했던 과거 단백질 보충원으로 삼았던 것이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복지 차원에서 불법적인 개식용 농장 단속과 개고기 유통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그런데 최근 한 단체의 조사결과 전국 25곳 재래 개시장 가게를 대상으로 한 93개 개고기 샘플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61개에서 항생제가 검출돼 충격을 줬다. 검출률 기준으로 보면 쇠고기의 147배, 닭고기의 496배에 달해 항생제에 범벅거린 개고기를 먹은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하겠다. 조사에서 나타난 세균 또한 심각한 수준인데 대장균을 비롯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연쇄상구균 등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균들이 검출됐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배경에는 당국의 책임회피를 틈탄 업자들의 불법 개사육, 비위생적 사육환경과 유통,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보신 문화가 있다. 우리나라는 개를 배터리케이지 형태의 철장에 평생 가둬서 사육도살해 식용한다. 식용을 위해 조직적으로 1000마리 이상 개 농장을 운영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아울러 불결하고 비위생적인 음식쓰레기가 먹이로 공급되고 있지만 손을 놓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환경일보 2017. 9. 8><읽기자료 2>(전략) 복날엔 개고기를 푹 삶은 개장국이나 삼계탕으로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던 게 우리 조상들의 풍습이었다. 이른바 복달임이다. 복달임은 복날에 복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고깃국을 끓여 먹으며 노는 일을 말한다. 개장국은 그 옛날 1년 중의 행사를 철에 따라 적어 놓은 세시기(歲時記)에도 나온다. 명의 허준은 동의보감에 개고기가 사람의 기력회복에 좋다고 효능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은 동물을 애지중지하는 시대다. 동물 애호단체들은 반려견이 아닌 육견조차 먹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개장국 대신 삼계탕, 육개장, 염소탕, 장어탕 등의 고단백 식품을 많이 찾고 있다. 초복이었던 지난 12일 복달임 풍속이 많이 달라졌음을 보여줬다. 초복을 일주일 앞둔 지난 6일 서울 종로에서 식용견 농장주들이 개고기 합법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대한육견협회와 전국육견상인회는 100만 육견인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열고, 식용견 사용을 합법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애완견과 식용견은 분리 관리돼야 한다면서 조상 대대로 내려온 보신문화에 대해 인위적인 제재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영남일보 2017. 7. 15> <읽기자료 3>우리 주위에는 남에게 큰 불편과 피해, 모욕을 주면서도 자신의 신념과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 여름 개고기 식용논란은 어김없이 등장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고기 식용 금지 법안을 발의했다. 특정 사안에 대한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 선호도 등은 프라이버시로, 범죄나 비윤리적비도덕적 행위가 아니라면 존중돼야 한다. 일부 동물단체들은 별다른 근거도 없이 개고기를 먹는다고 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한다. 전 세계적 흐름,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어떻게 먹냐, 도축 과정의 잔인함 등 동물학대, 비위생적 사육에 따른 오염 등의 이유를 댄다. 하지만, 동물단체들이 주장하는 전 세계적인 흐름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할 수 있다. 앞으로 세계 각국들이 기후 또는 식량 사정에 의해 개고기를 허용하는 쪽으로 돌아서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개가 인류의 반려동물이라는 점도 그렇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에 이른다지만, 나머지 4000만명, 즉 80%의 대다수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나에게는 반려동물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동물일 뿐이다. 또 도축 과정의 잔인함과 비위생적 사육에 따른 동물학대오염 문제 등은 물론 사육유통판매 주체들의 잘못이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의 탓도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해 개를 관리 대상에 포함시키면 된다. <아시아경제 2017. 9. 6><읽기자료 4>(전략) 공감의 대상은 인간만이 아니라 동물에게도 확장되며, 인간은 동물의 감정을 공유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수가 1000만 명을 넘는 시대에 동물을 향한 공감의 확장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혹자는 사람이 우선이니 사람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한다. 평생을 흑인, 여성, 성소수자들의 차별과 불평등에 대항해 싸워온 인권운동가 데스몬드 투투 주교는 현재 당면한 인권 문제들이 동물보호 문제를 무시하고 미루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스스로 대변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동물을 인간이 대변해 주지 않으면 동물에게 가해지는 학대와 잔인성은 더욱 가혹해질 것이기에 윤리 어젠다에 동물윤리를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다. 다행히 우리의 공감능력은 동물들의 고통을 대변할 수 있는 통로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동물윤리에 합의하고 동물보호법을 강화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동물의 고통에 대해 느끼는 공감은 좌절과 분노의 통로가 될 것이다. 근대 헌법의 토대가 된 마그나 카르타는 1215년 영국 귀족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재확인한 문서였으나, 17세기에는 국민의 권리를 옹호하는 근거가 되었다. 소수의 봉건귀족들을 위한 문서였던 마그나 카르타는 이렇게 확장되어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법치의 원칙을 천명하는 상징으로 여겨진다. 마그나 카르타의 확장된 상징성에서 보이듯, 인류의 역사를 도덕적 권리와 공감의 확장으로 규정한 생명 윤리학자 피터 싱어는 동물도 지각과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보호받을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는 동물권을 제창했고, 2002년 독일은 국가는 미래 세대의 관점에서 생명의 자연적 기반과 동물을 보호할 책임을 가진다고 동물권을 헌법에 명시했다. <경향신문 2017. 7. 14><읽기자료 5>비거니스트들이 엄격한 채식을 하는 이유는 고기보다 선호되는 야채의 맛과 칼로리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다시 한번 더 말하거니와 윤리에 관한 문제이다. 한국에서 <죽음의 밥상>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피터 싱어의 책 원제는 The Ethics of What We Eat이다. 역시 윤리를 강조하는 제목이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이라는 부제가 붙었는데, 쉽게 짐작이 가겠지만 가축 사육에 관한 불편한 진실이 생생하게 현장 묘사로 채워져 있다. <중략> 닭들은 죽기 전까지 삶의 20%를 만성적인 고통 속에서 보내는 유일한 가축이다. 닭들은 돌아다니지 않는데, 너무 밀집된 상태로 사육되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걸을 때 관절이 너무 쑤시기 때문이다. 때로는 척추가 부러지며, 따라서 마비가 온다. 마비 상태에 빠진 닭이나 다리가 망가진 닭은 모이나 물을 먹고 마시지 못하며, 굶주림 또는 갈증으로 죽게 된다. <중략> 공장식 농법은 전통식 농법보다 싸게 먹힌다는 이유에서 널리 퍼진 것이다. 우리는 실제로 그것이 소비자에게 싼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공장식 농업은 더 큰 비용, 그리고 위험을 우리 모두에게 전가하고 있다. 저비용을 위해 행해지는 가혹한 축산 환경, 농업 환경이 결국 고비용의 위험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소리다. 우리가 안전한 계란을 먹기 위해 치러야 할 비용을 생각해 보면 쉽게 답이 나오는 소리다. 그것은 안전한 살충제의 문제도 아니고, 정부의 깐깐한 검사 체계의 문제도 아니고, 계사의 환경을 약간이나마 개선하는 문제도 아니라 매우 근본적인 문제로 보인다. 먹는 일의 행복은 먹거리의 안전과 관련이 있고, 그것은 또 먹거리가 생산되는 현장의 안전과도 관련이 있다. <경향신문 2017. 9. 7><읽기자료 6>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새로 시행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에는 동물의 보호와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위반 행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주로 담았다. 이른바 강아지 공장으로 논란이 일었던 무분별한 번식과 판매 행위를 차단하고자 동물생산업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한다. 생산업자의 불법 영업 때 부과되는 벌금을 현행 최대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법위반으로 동물생산업 허가가 취소된 경우에는 1년이 지나거나 이 법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확정된 날부터 3년이 지나야 재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물학대행위와 동물을 이용한 금지행위 대상을 확대하고, 위반자에게 적용할 벌칙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했으며 가중처벌과 양벌규정도 신설했다. 기존의 동물 학대행위 대상에 유실유기동물을 포획해 판매하거나 죽이는 행위, 알선구매하는 행위 외에 판매하거나 죽일 목적으로 포획하는 행위도 넣었다. 동물 학대 행위자 처벌도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조정했다. <중략> 농식품부는 동물복지법 개정 사항 외에도 새정부 들어 동물복지와 관련한 내용이 국정과제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 초 확대 개편한 동물복지팀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반려동물 소유자의 진료비 부담 완화와 반려동물 의료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료비 현황, 해외사례조사 등을 거쳐 동물병원의 표준 진료제 도입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유실유기된 동물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재구축하고, 유기된 반려동물이 새로운 소유자에게 입양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소유자를 대상으로 유실유기동물 발생에 따른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동물보호센터 건립 지원을 늘린다. <세계일보 2017. 10. 27>■ 생각 열기 ▷ <관련: 읽기자료 1> 1. 우리 나라의 경우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 견디기 힘든 한여름을 나기 위한 보신용으로 개고기를 먹어서 단백질을 보충원으로 삼았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의하면 개고기를 먹는 것이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말해보자. ▷ <관련: 읽기자료 2> 1. 최근의 복달임 풍속이 전통적인 모습과 많이 달라진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 <관련: 읽기자료 2,3> 1. 두 기사를 읽고 식용견에 대한 농장주의 입장과 동물 보호단체의 입장의 차이를 아래 표에 정리해보자. ▷ <관련: 읽기자료 4> 1. 위 기사에 나오는 개념인 동물윤리와 동물권, 동물보호법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자. 2. 비거니즘(Veganism)이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동물성 제품의 섭취는 물론, 동물성 제품을 사용을 하지 않는 식습관을 가리킨다. 그런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을 비건(vegan)이라 하는데 이들은 육식만을 피하는 채식주의자들과 달리 유제품, 꿀, 계란, 가죽제품, 양모, 오리털 등의 제품도 적극적으로 피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식생활 외에도 동물 보호가 필요한 영역에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자. ▷ <관련: 읽기자료 5> 1. 비거니스트들이 엄격한 채식을 하는 이유는 동물윤리 문제를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의 음식 습관에 대해서 돌아보고 육식을 할 때 음식이 어떻게 우리 식탁으로 오게 되었을지 생각해본 경험이 있는지 이야기해보자. 2.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기반으로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공장식 농법이 나중에는 더 큰 위험부담과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3. 기사 내용을 참고하여 윤리적 식탁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윤리적 식탁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 생각 심화하기 ▷ <관련: 읽기자료 6> 1.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과 인간의 상생(相生)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의 보호와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추진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 정리해보자. 2.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시민 공동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비롯한 개인이 해야할 일도 있다. 우리 스스로 동물과 인간이 서로 조화롭게 살아감으로써 자연과 생태계의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실천사항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지켜야할 사항에 대해서도 정리해보자. ■ 관련 자료 △제목: 옥자 (모험, 액션, 드라마 / 한국, 미국 / 120분 / 2017.6.29 개봉) -감독 : 봉준호 -내용 :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에게 옥자는 10년 간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이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 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나타나 갑자기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가고, 할아버지(변희봉)의 만류에도 미자는 무작정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극비리에 옥자를 활용한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CEO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죠니(제이크 질렌할), 옥자를 앞세워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는 비밀 동물보호단체 ALF까지. 각자의 이권을 둘러싸고 옥자를 차지하려는 탐욕스러운 세상에 맞서, 옥자를 구출하려는 미자의 여정은 더욱 험난해져 간다. /이혜영(전주고등학교 교사) (출처: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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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1 23:02

혐오와 차별 없는 사회

■ 주제 다가서기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남녀 성별, 외국인, 난민, 다문화 가정, 지역별로 차별 및 혐오하는 표현들이 SNS,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인류 역사에서 어느 국가나 사회를 막론하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활발한 교류를 하는 시대에 이런 부정적이고 반사회적인 표현들이 금지되거나 규제되지 않는다면 사회적 질서나 가치 등이 파괴될 수 있다.다른 한편에서는 이러한 차별이나 혐오 표현조차도 민주주의 사회이기에 가능한 행동과 표현의 자유라며 정당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나 차별이 자신과 관계 없는 타자의 문제일 때는 대부분 침묵하거나 방관자의 자세를 가지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이 계속 방치된다면 결국에는 우리 모두의 일이 될 수도 있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번 호에서는 혐오와 차별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살펴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 대안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 기사△ [읽기자료 1] 한겨레 2017.04.07. 표현의 자유와 혐오표현 금지의 갈림길에서△ [읽기자료 2] 전북일보 2017.11.09. 혐오 없는 사회 만들자△ [읽기자료 3] 경향신문 2017.11.06. 이제, 차별적 현실을 바꾸자■ 신문 기사 읽기<읽기자료 1>- 표현의 자유와 혐오표현 금지의 갈림길에서나는 당신이 말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당신이 그것을 말할 권리는 목숨을 걸고 방어하겠다. 어느 프랑스 사상가의 말로 알려진 이 말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태도를 집약적으로 드러낸다.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다.<혐오 표현, 자유는 어떻게 해악이 되는가?>는 이런 태도가 자유주의적 허세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옮긴이 홍성수(숙명여대 법학부)이소영(제주대 사회교육과) 교수도 혐오표현 규제에는 찬성과 반대의 두 입장이 분명하게 나뉜다. 이 책은 규제찬성론을 대표하는 저작으로 손꼽힌다고 했다.독자들은 이 문제가 무척 까다롭다는 걸 금방 깨닫게 된다. 규제 반대론도 논리적으로 허술하지 않다. 혐오표현(hate speech)이라도 사상의 자유 시장에 맡겨야 하며, 법률적 규제는 오남용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적은 표현(규제 또는 금지)이 아니라 더 많은 표현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는 태도다.그러나 지은이는 혐오 표현은 취약한 사회 구성원의 존엄성을 모욕하고, 동시에 포용의 공공선을 공격한다고 했다. 특히 혐오표현 대상자의 삶이 영위될 수 있는가, 그들의 아이들이 양육될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고 했다. 집단적 명예훼손 형법 조항을 살피고, 유럽 각국이 혐오표현을 형사처벌하는 상황도 알린다.한국에서도 2012년께부터 여성, 호남, 민주화운동에 대한 혐오 표현이 본격 등장했다. 광화문 인공기도 허용할 정도의 표현의 자유를 바라면서 혐오 표현은 안 된다고 할 수 있을까. 미국적 맥락에서 저술됐지만, 우리한테도 좋은 참고가 될 듯하다. <한겨레 2017.04.07.><읽기자료 2>- 혐오없는 사회 만들자사회적 차별을 반대하는 시민사회 단체 모임인 차별금지법 제정과 혐오 없는 지역사회를 위한 전북공동행동이 8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전북지역 31개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한 차별금지법 전북공동행동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차별금지법은 나중이 아니라 지금 제정돼야 하며 이를 통해 혐오 없는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나가자고 밝혔다. 이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과 평등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권 기본법이 차별 금지법이라며 헌법 가치를 실현하고 구체적인 제도와 국가 의무를 명시하는 차별금지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북공동행동은 지난 2007년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차별금지법안이 제정되지 못하고 철회 사태까지 벌어지는 사이 차별금지법을 왜곡하고 반대하는 세력은 혐오와 차별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혐오와 차별 세력은 법 제정을 좌초시키려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혐오와 차별을 확산하고 있고 인권 관련 법 제도를 공격하는가 하면, 자치단체의 인권조례 폐지마저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치권에서는 자신들의 이득만을 좇는 일부 세력에 의해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차별을 금지하라는 외침에 정치권이 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공식 출범한 전북공동행동은 앞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과 캠페인, 차별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는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전북일보 2017.11.09.><읽기자료 3>- 이제, 차별적 현실을 바꾸자혐오 표현에 대항하기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차별적 현실 그 자체다. 추지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말한다. 기울어진 운동장같은 차별적 사회구조 속에서 벌어지는 혐오와 차별에 맞서 개인이 용기를 내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 사람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 익숙해진 나머지 당연하게 여길 때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가 당할지도 모르는 보복과 불이익에 침묵하기도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차별과 혐오가 벌어지지 않는 사회. 문화환경을 가꿔야 한다. 이때 필요한 지렛대는 바로 교육과 법이다. (중략)△차별금지법은 우리 모두를 위한 법혐오와 차별은 쌍둥이다. 많은 혐오가 차별적 구조에서 싹트고 있고 혐오가 차별을 공고화한다. 조혜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말한다. 전문가들은 혐오를 없애기 위해서는 차별을 금지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해외 선진국들은 관련 법규를 갖추고 있다. 제노사이드(집단학살)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 유럽연합은 인종.종교.민족과 관련된 특정 집단에 대해 공개적으로 폭력과 증오를 선동할 경우 형법상 범죄로 규정하고 처벌하고 있다. 독일은 혐오표현과 같은 차별적 괴롭힘을 금지하고, 국적.인종.종교 등을 이유로 한 증오선동에 대해서는 3개월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다.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는 미국은 혐오 표현을 규제하는 데 소극적이지만, 고용영역에서 벌어지는 차별과 혐오표현에는 엄격하게 대처한다. 인종피부색성별성적 지향임신 여부를 이유로 욕설놀림불쾌한 농담 등을 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이 가능토록 강력 규제하고 있다.반면 아직까지 한국에는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차별을 아우르는 통일된 기준이나 합의가 없다. 한국에서도 인종.종교.장애 여부.성적지향 등을 이유로 한 포괄적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10년째 나중에라며 유예되고 있다. (중략) <경향신문 2017.11.06.>■ 생각 열기1. 여러분은 혐오 표현 및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에 찬성하는가? 혹은 반대하는가? 각각의 입장에 대한 이유도 함께 정리해 보시오.2. 2007년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차별금지법안이 아직까지 제정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며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써 보세요.3. 차별금지법과 관련하여 해외 선진국들의 사례에 대해 정리해 보고 우리나라에 어떤 점을 적용하면 좋을지 토론해 보시오.■ 용어 정리△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국적, 인종, 성, 종교, 성 정체성, 정치적 견해, 사회적 위치, 외모 등에 대해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발언이다. 증오의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증오언설(憎惡言說)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성향이 폭력, 테러 등의 범죄행위로 드러나는 것은 헤이트 크라임(hate crime, 증오범죄)이라고 하며 미국, 독일, 영국 등은 개별적으로 이를 규제하고 있다. (출처: 시사상식사전)△미소지니(misogyny)=여성 혐오 또는 여성 증오는 여성에 대한 혐오나 멸시, 또는 반여성적인 편견을 뜻한다. 이는 성 차별, 여성에 대한 부정과 비하, 여성에 대한 폭력, 남성 우월주의 사상,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포함한 여러가지 방식으로 나타나며, 고대 세계에 관한 신화 뿐만 아니라 여러 종교 신화(설화) 속에서도 발견된다. 미소지니(misogyny)와 관련하여 남성 혐오를 뜻하는 미산드리(misandry)라는 용어도 있다. (출처: 위키백과)■ 관련 도서△ <혐오 표현, 자유는 어떻게 해악이 되는가?> (제러미 월드론)악랄한 욕설로 인한 고통은 단순히 기분 나쁨의 정도를 넘어 명예 훼손이나 자신과 가족의 안위가 위협받는다는 느낌까지 줄 수 있다. 작가는 혐오 표현을 퍼트리는 자들과 이들에 대항하여 자신의 삶을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 <인종차별의 역사> (크리스티앙 들라캉파뉴)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문명 속에서 인종차별에서 비롯된 집단학살과 그 과정을 되짚으며, 인종차별이 인류의 역사에 가져온 최악의 재난과 미래를 위협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일베 등 인터넷을 통해 외국인 혐오가 급속히 확산되는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책이다.△ <혐오사회> (카롤린 엠케)15년 넘게 분쟁 현장을 누빈 작가는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혐오와 증오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 성소수자, 지역 및 여성 혐오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각종 문제점들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인권> (최종순)작가는 인권은 인권이 무엇인지 아는 것에서 출발하고 실천해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어린이들의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상황을 인권의 눈으로 살피고 그 상황 속 인권의 개념을 쉽게 풀이해 주고 있다.■ 학생 글- 차별금지법은 필요하다차별금지법은 사람들을 종교나 장애, 피부색 등에 관계없이 차별하지 말고 공평하게 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이다.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장애인을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피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시간이 없는 상황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아니니까 상관하지 않아도 돼.라는 이기적인 생각 때문인 것 같다. 길을 가면서 시각 장애인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사람을 피하고 도와주지 않는다. 나도 그 사람들 속에 있었다. 장애인 친구를 차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차별을 싫어하지만 막상 앞에 차별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선뜻 나서지 못한다. 다른 사람도 대부분 그럴 것이다.나는 우리나라의 차별금지법이 하루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다른 나라는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법이 없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차별을 당한 사람은 평생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그 생각이 못이 되어 박혀 있을 것이다. 그런 아픔을 준 사람들에게 징역형을 준다고 해도 풀리지 않을 상처를 안고 살아갈 것이다. 우리 사회에도 외국 차별금지법들의 좋은 점만을 반영해서 완벽한 차별금지법을 만든다면 서로를 차별하지 않는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상현(전주 화산초 5학년)- 차별하는 사회를 바꾸자기사를 읽고 나서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차별하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다른 나라에서와 같이 우리나라에도 차별하는 일들이 사라진다면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차별금지법을 안 만들고 자꾸 나중에 라고 하며 미루는 이유를 모르겠다. 만약 차별하는 경우가 궁금하다면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많은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예를 들어 미국은 백인들이 흑인들을 혐오하고 차별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도 백인과 흑인들이 서로를 싫어하고 싸우는 일들이 가끔 뉴스에서 나온다. 똑같은 인간으로서 왜 피부색만으로 차별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비록 피부색은 아니지만 조선시대에는 남녀간이나 신분간의 차별이 아주 심했다.단 한 사람이라도 차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이러한 사람들이 모여 열 명, 백 명, 천 명이 될 때 우리 사회도 바뀔 수 있다. 그 소중한 단 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다. /김윤아(전주 화산초 5학년)- 차별금지법에 대해차별금지법은 혐오나 차별을 금지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는 아직 이 법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도 다른 사람을 차별하거나 혐오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다문화가정의 친구를 놀리거나 왕따시키는 것, 손님이 갑이라며 주인에게 함부로 하는 것, 사장이 부하직원을 때리거나 욕하는 것 등이다.현재 외국에서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여 부당하게 차별하고 싫어하는 표현을 하는 것을 막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위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외국처럼 차별방지법을 만들거나 다문화가정을 배려하는 정책이 필요하고 학교에서도 다문화친구를 놀리거나 차별하지 않도록 교육하여 차별과 혐오가 없는 사회가 되었으며 좋겠다. /진하람(전주 화산초 5학년)/ 이정운(전주 화산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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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4 23:02

종교인에게 과세를 해야 할까?

■ 주제 다가서기1968년 종교인 소득에 세금을 물리자는 논의가 처음 시작된 후, 논란을 거듭하던 종교인 과세가 2015년 다시 2년을 유예하기로 해, 내년 2018년 1월 1일 시행하기로 잠정 합의된 상태다. 일부 기독교계의 반발을 뒤로 하고 과연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가 시행될 수 있을지 종교인 과세에 대해 알아보고 찬반 입장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전북일보 2014년 12월 25일/ 종교인 과세 1년 유예사실상 물 건너가나△한국일보 2017년 8월 25일/ 종교인 과세 논란목사님의 호화로운 생활 때문△한국경제신문 2016년 1월 22일/ 종교인 과세 찬반 지상토론■ 신문 읽기<읽기자료1>- 종교인 과세 1년 유예사실상 물 건너가나종교인 소득에 대한 세금 부과가 2015년에서 1년간 유예된다. 하지만 종교인 과세 시행 예정 시점인 2016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고 그다음 해에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행이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종교인 과세 1년 유예는 과세에 대한 종교계의 반발을 의식해 여당에서 유예를 요청한 영향이 크다. 애초 정부는 지난해 9월 종교인에게서 소득세를 원천징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에 일부 개신교 대형 교회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두 달 뒤 시행령을 개정, 종교인의 소득을 사례금에 포함시켜 4%를 원천징수하는 내용으로 선회했다.그러나 종교계 일각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자 정부는 올해 2월 원천징수를 자진신고납부 방식으로 바꾸고 세무조사나 가산세 규정도 제외한 수정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개신교계 일각의 반대 목소리가 작아지지 않자 정치권은 올해 정기 국회에서 종교인 과세 관련 수정안을 예산 부수 법안에서 제외시켰다. 정부는 수정안이 무산돼 원천징수 등이 담긴 기존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과세할 수밖에 없게 됐다.종교인 과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표심만 의식하는 정치권 못지않게 신앙적 이유를 내세워 세금을 내지 않겠다는 종교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과세 원칙에서 종교인만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종교인에 대한 과세는 세수 증대보다 조세정의 실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모든 종교계가 과세에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가톨릭계는 1994년부터 소득세 원천징수를 하고 있고 불교계는 찬성 쪽으로 돌아섰으며, 개신교계에서도 반대는 일부의 목소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전북일보 2014.12.25)<읽기자료 2>- 종교인 과세 논란개신교 이외 종교들 과세 찬성개신교 이외 종교는 종교인 과세를 시행하자는 입장이다. 조계종은 종단의 소임을 맡은 스님들은 원천징수 형식으로 이미 세금을 내고 있다. 큰 사찰이라 해도 소임에겐 월 100~200만원, 주지에겐 400만원 정도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큰 영향 받을 일이 없다.천주교 역시 1994년부터 교구별로 소득세를 낸다. 교구별 사정은 다르지만 성무활동비, 미사활동비 등을 합치면 초임 보좌신부의 연봉은 2,000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주교 관계자는 소득이 적다 보니 새로운 제도에 따르면 오히려 세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고 말했다.개신교계라 해서 다 반대하는 건 아니다. 순복음인천교회,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경동교회, 명성교회, 소망교회 등은 자발적인 소득세 납부에 동참해왔다. 성공회, 구세군, 예장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감리교 등도 준비를 하고 있다.다만 보수적 성향이 짙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은 한국교회와 종교간 협력을 위한 특별위원회TF를 만들어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교회 재정이 엉망으로 운영되는 곳은 거의 없다며 다만 세금 부과를 통해 과도한 연봉과 학자금, 지나친 주택차량 지원 등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이 호화로운 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기획재정부(기재부)는 종교인 과세로 세금을 낼 종교인은 이미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는 종교인 2만6,000여명을 포함, 5만 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 고작 2만4,000명 정도 늘어나는데 그치는 것은 종교인이 일반 근로자에 비해 소득이 낮은데다, 최대 연봉의 80%까지 필요경비로 인정해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종교인 면세자 비율은 2015년 일반인 면세자 비율 46.%에 비해 훨씬 높은 70~80%대에 이르며, 늘어나는 세수는 160억 원으로 예상한다. 한 해 중앙정부가 걷는 소득세 70조원 가운데 0.02%에 해당하는 액수다. 그나마 자발적으로 내던 소득세가 80억 원이니, 실제 늘어나는 건 80억 원에 불과하다.소득세를 내는 종교인들에게 근로장려세제(EITC)를 적용해 주면, 정부가 종교인에게 거두는 세금보다 지급하는 장려금이 더 많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종교인 과세를 추진하는 건 국민 개세주의(국민 누구나 세금의 의무를 부담한다는 원칙)에 예외를 두지 않기 위해서다. (출처: 한국일보 2017년 8월 25일)<읽기자료 3>△찬성- 비과세는 세금은 필수라는 국민 개세주의 위배작년 9월 정부는 종교인의 소득을 징수한다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대형 교회의 거센 반발로 종교인의 소득을 기타소득에 포함시켜 4%를 징수하는 것으로 논의했다. () 그러나 총선, 대선의 영향을 고려할 때 이미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 역시 나오고 있다.종교인 비과세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형평성이다. 헌법 38조에 명시되었듯이 종교인은 성직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에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헌법 11조에 따르면 국민의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회적 특수 계급의 존재는 인정되지 않는다. 게다가 종교인 비과세는 소득이 적은 사람도 조금이라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국민개세주의(國民皆稅主義)에 위배된다.그동안 종교인에게 납세를 강요하지 않은 이유는 종교인의 활동이 공익을 증가시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몇 종교인들이 비리 횡령, 배임 등 비도덕적 문제를 일으켰고 공익은커녕 사익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종교자유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64.7%가 종교인 과세를 찬성하고 그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종교계가 추락한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다시 인정받기 위해서는 사회와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 세금의 의무를 포함해서 말이다. 실제로 다수의 종교인들이 납세를 찬성하고 자발적으로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종교인 과세가 세금을 지불한 신자들의 헌금에 또 세금을 부과하는 이중납세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논리대로라면 세금을 낸 소비자들로부터 창출한 소득에는 납세를 하지 못한다는 이상한 이야기가 된다. 신자들이 낸 세금과 신자들이 낸 헌금으로 인한 세금은 다른 종류의 세금에 해당하며 자연스런 돈의 순환에 해당한다.OECD 국가들 중에서 종교인 과세를 하지 않는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다. 미국의 경우 종교인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소득세는 내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일본은 아예 성직자를 개인소득자와 동일취급을 하고 있다. 또한 독일은 소득세의 8~9%, 이탈리아는 0.8%, 스웨덴은 0.4%의 세금을 책정하고 캐나다는 근로소득세와 동일하게 종교세를 납부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이와 같이 세금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여 혼란을 피하고 조속히 종교세를 거두어야 한다. 종교인에 대한 세금납부를 국가적 차원에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반대- 과세는 종교 활동을 영리적 활동으로 보는 편견종교인 과세를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그동안 종교계가 단 한 번도 납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왜곡된 사실이며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NCCK, 이하 한기총)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규모가 큰 교회들은 자발적으로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한기총은 종교인 과세를 법으로 강제하기 보다는 교회가 자발적으로 납세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실제로 한국 교회의 대다수인 약 80%가 납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소득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종교인 과세를 법제화 한다면 큰 혼란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렇게 이미 납세가 일부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법으로 굳이 규정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의문이 든다.현재 법안은 종교인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법적 근거가 타당하지 않고, 미흡한 점이 많다. 종교인의 소득을 근로소득 혹은 기타소득인 종교인소득으로 본인이 직접 선택하여 납부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근로소득으로 납부한다면 종교 활동을 영리적인 목적으로 바라보는 것이고, 기타소득으로 납부한다면 중소형 작은 교회가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벌어진다.전자의 납부 방식은 종교의 신성성과 자유를 침해한다. 이 상황에 대해 시민단체인 납세자연맹이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은 전대미문의 특혜이며 조세공평주의에 어긋난다라고 비판했듯이 아직 법을 도입하기에는 과세의 목적부터 명확하지 못하다.과세를 위해 조사가 필요한 신도의 수는 시시때때로 달라지고, 종교인들의 정확한 소득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소득 수준과 납세 금액을 매번 책정하는 것도 종교인 과세를 쉽사리 시도할 수 없는 벽이다.교회의 경우 헌금을 통한 수입도 발생한다. 헌금에 대해 신자들은 하나님께 바치는 돈으로 생각하며 수입으로 여기지 않는다. 또한 헌금 자체도 개인이 소득세 등을 통해 이미 과세를 마친 금액이므로, 교회의 수익으로 분류하여 다시 과세한다면 이중과세의 문제점도 발생하게 된다.종교인 과세가 화두로 떠오르게 된 본질적인 원인은 세금 문제가 아닌 부패한 종교의 모습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헌금제와 목사 월급제도에 있어 그 부패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세금을 걷는 것으로 부정부패가 타파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세금으로 나간 돈을 충당하기 위해 또 다른 비리를 범할 지도 모른다. 과세를 하는 것보다 종교계의 부정을 바로잡는 것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출처: 한국경제신문 2016년 1월 22일)■ 생각 열기△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마인드맵으로 종교인 과세의 내용을 정리해 보시오.△기본활동 2) <읽기자료2 >를 읽고, 교단 관계자는 보수적 성향이 짙은 기독교계에서 종교인 과세를 두려워하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했는지 찾아 써봅시다.△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근로장려세제(EITC)와 국민 개세주의의 용어에 대한 뜻을 알아봅시다.* 근로장려세제(EITC):* 국민 개세주의:△기본활동 4) <읽기자료 3>을 읽고, 종교인 과세에 대한 찬반 의견을 정리해 봅시다.■ 심화 활동△종교인 과세와 관련하여 도움이 될 만한 도서, 영화-도서: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 김두식-도서: <대통령과 종교> 백중현-영화: < 범죄와의 전쟁> 감독: 윤종빈■ 생각 키우기△종교인 과세: 종교인 소득과세종교인이 종교의식 등 종교 활동을 하고 종교 단체로부터 받은 돈을 세법의 8개 소득 유형 중 기타소득, 그중에서도 종교인 소득으로 간주해 소득세를 물리는 것. 종교인은 기타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으로 신고해 세금을 낼 수도 있다. 정부는 애초 2013년 11월 종교인 소득에 과세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자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2015년부터 과세에 나서려 했다.하지만 시행 시기를 2016년으로 1년 연기했고, 2015년 12월 종교인 과세를 시행령이 아닌 법률에 명확히 규정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18년부터 과세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종교인 과세는 이낙선 초대 국세청장이 1968년 목사와 신부 등 성직자에게 갑종근로소득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며 첫 논의가 시작됐다. (출처: 한겨레 아하 2017년 6월 5일)△근로장려세제(EITC)근로 장려 세제(勤勞奬勵稅制, 영어: earned income tax credit, EITC)는 사회보험이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정부가 생계비 등을 보조해주는 세금 제도이다. 세금을 걷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마이너스 소득세라고도 한다. 1975년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된 제도로서, 근로의욕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출처: 위키백과)■ 생각 더하기△ (읽기 자료 3>을 읽고 정리한 내용 외에 종교인 과세에 대한 찬반 이유를 더 생각해 봅시다.△종교인 과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생각을 써 봅시다.■ 학생 글- 종교인 과세에 찬성한다나는 종교인 과세에 찬성한다.그 이유로는 첫째, 조세와 사회 정의 실현에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 개세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납세의 의무를 진다는 뜻이다. 이 논의의 핵심 쟁점은 성직자들이 받는 사례금을 소득으로 보느냐 아니냐하는 것이다. 근로냐 아니냐는 종교 내부에서 판단할 문제지만 세법의 관점에선 소득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종교인들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며 소득이 있는 근로자라 볼 수 있기 때문에, 납세의 의무는 당연한 의무다.둘째, 소득신고의 이점이 있다. 세금을 내기 위해서는 세무조사와 소득신고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 종교단체에서 돈의 출처와 사용처 등을 명확히 하여 신도들과 사회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기독교와 목사에 대한 추락된 권위와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마지막으로 소득신고를 통해 종교인들의 소득을 정확히 파악해, 오히려 근로장려세제(EITC) 등의 혜택 등을 제공받아 좀 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목회에 집중할 수도 있다.이러한 이유로 나는 종교인 과세에 찬성한다. 이창균(전주 신흥고 1학년)- 종교인 과세에 반대한다종교인 과세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다.왜냐하면 첫째, 십일조나 헌금은 근로의 대가가 아니라 영적 봉사에 대한 예우금이기 때문이다.둘째, 국가가 종교에 지나치게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현재 많은 교회에서 이미 자발적으로 내고 있기 때문이다.종교인들이 받는 보수나 사례비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득이 아니며, 목회자는 성직이지 근로자로 볼 수 없다. 따라서 세금을 부과할 수 없다. 자신이 낸 십일조나 헌금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일부를 다른 용도로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믿음에 대한 확신이 약해질 수 있어 종교의 신성성과 자유를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종교인에게 과세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또 국가가 종교에 지나치게 개입할 가능성이 있어 종교를 탄압하게 될 가능성도 있고 종교의 정치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단이 악용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한국기독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형 교회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단선적인 조세 강행보다는 이런 자발적 참여의 미덕을 유도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오히려 종교의 신성성을 침해하는 부정적인 상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종교인 과세에 대해 반대한다. 정승호(전주 신흥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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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7 23:02

윤리적 소비, 공정무역의 득과 실

■ 주제 다가서기교통과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으로 통합되면서 국경을 넘어 전 세계가 긴밀하게 상호 의존하면서 단일한 체계로 통합되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가 간의 경제 교류나 다국적 기업 등 세계적 교류의 증가는 불가피한 상태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경제적 종속 및 착취 문제는 엊그제 만의 문제가 아니다.국가 간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방면의 노력이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윤리적 소비의 일환인 공정무역이 주목받고 있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불공정한 거래를 막고,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여 노동 착취를 막고, 올바른 물건을 공급하자는 운동이다. 이런 취지에서 시작된 공정 무역의 득과 실을 살펴보면서 향후 공정무역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관련 교과△고등학교 사회 Ⅳ. 환경 변화와 인간 3. 세계화와 상호 의존(세계화와 빛과 그늘)△고등학교 사회 Ⅰ. 사회를 바라보는 창 2. 세상 이해(사회 현상의 평가)△고등학교 사회문화 Ⅳ. 현대 사회의 변동과 대응 1. 세계화에 따른 변화와 대응■ 관련 개념△공정무역=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급하는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도록 하는 윤리적 소비운동이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현재 지구촌의 무역 구조는 선진국의 수입업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 이 때문에 세계 무역량을 증가하는데도 개발도상국의 생산자는 오히려 더 빈곤해진다. 공정 무역은 불공정한 거래를 멈추게 하고, 무역의 이익이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생산자에게 돌아가 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도록 만든다. <김범묵 외, 『소통을 꿈꾸는 토론 학교 사회윤리』>△공정무역 제품= 생산, 수입, 제조, 유통의 전 과정에서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정한 공정무역기준을 모두 준수하고, 독립적인 제 3자 외부 기관이 감사와 모니터링을 철저히 실시하여 국제적인 투명성이 확보된 공정무역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만을 말한다. (예 FLO 등) <국제 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자료 읽고 생각 열기<관련기사 1>- 이토록 많은 커피를 마시는데, 왜 커피 농민은 가난한가?맛집 앞엔 줄이 늘어서고, 유명하다는 요리나 디저트를 먹으러 먼 지방이나 해외까지 가는 먹방의 시대. 그런데 정작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들의 삶은 왜 이토록 힘겨울까. 살충제 달걀, 조류인플루엔자(AI), 광우병 등의 사건이 터질 때마다 공장식 사육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치솟지만, 생산체계는 바뀌지 않는 이유는 뭘까?<누가 농민의 몫을 빼앗아가는가>는 그 답을 찾아가는 책이다. 프랑스의 연구기관 르 바지크(시민을 위한 사회영향 연구소)의 연구 보고서인 이 책은 초대형 구매유통업체가 지배하는 전세계 농업의 현실을 생생하고 간명하게 보여준다.내가 마시는 스타벅스 한잔과 남미 커피 노동자의 삶은 의외로 긴밀하게 연결된다. 커피는 세계적으로 약 2500만명의 생산자가 재배하고, 5억명이 소비한다. 생산자는 대개 10헥타르 미만의 경작지를 가진 소농이다. 불과 5개 업체(네슬레, 크래프트/몬델리즈, 새러리, 프록터앤갬블, 치보)가 전체 커피 로스팅의 45%를 장악하고 3개 업체(노이만그룹, 이콤, 볼카페)가 커피콩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전세계 공급사슬을 좌우하는 이들 업체는 자신에게 돌아갈 이익은 늘리고 농민에겐 점점 더 낮은 커피콩 가격을 강요한다. 공급 사슬의 다른 한쪽에 있는 소비자가 사는 커피 관련 제품 가격도 점점 올라간다. 카카오, 면화, 사탕수수, 바나나 등 전세계적으로 거래되는 많은 농산품 생산유통에서도 거의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한겨레 2017.09.21><관련 기사 2>- 공정관광으로 행복한 농촌마을 만들기많은 기업에서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이 부각되고 있다.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성향이 구매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공유가치 창출이 기업 경쟁력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관광분야에도 공정관광을 통해 착한여행을 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공정관광은 대량관광에 대한 비판과 함께 공정무역의 개념이 관광분야에 적용된 것으로 관광에 참여하는 이해주체들이 서로 동등하고 공정한 관계를 갖는 것을 지향하며,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편익을 증진하고 문화자원과 생태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형태의 관광을 말한다. (중략)공정관광은 기존 농촌관광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관광이 아니라 관광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들의 태도와 방식을 중심으로 한 논의이다. 여행자들은 농촌지역을 여행하면서 도시에서와 같은 쾌적함과 편리성을 찾으려 하기 보다는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지역성과 농촌다운 매력을 느끼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지역에 도움이 되는 소비,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 지역민들과의 진솔한 교류, 그리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여 모두가 행복한 농촌관광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아직은 공정관광에 대한 인식이 미약하고 공정관광 시장이 작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지만 가치지향적인 소비가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공정관광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가능하고 착한 농촌 공정관광을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의 바람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전북일보 2014.10.20><관련 기사 3>- 윤리적 소비 공론의 장 마련돼야산업사회의 발전을 통한 대량생산과 대규모 유통시스템은 물질의 다양성과 함께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이후 과도한 폐기처분, 무분별한 과소비, 대규모 쓰레기 배출 등으로 환경오염 등 각종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키기도 했다. 이 같은 사회적 문제는 향후 환경파괴, 지구 온난화, 자원고갈, 오존층 감소 문제 등의 우려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앞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이 불가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대다수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에 따라 이러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소비자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지난해 5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대상으로 공정무역 제품, 기부금 자동 적립급 제품 구매비율을 합산산출한 점수로 최근 3년간 해당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느냐는 착한 소비지수 국가별 비교에서 한국은 37.4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또한 착한 소비지수 국가별 비교에서 2013년 52.4%, 2014년 43.6%, 2015년 40.6%로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다른 국가 소비자들에 비해 이 부분이 낮아 아쉬운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윤리적 소비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 의식향상이 중요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윤리적 소비는 단순히 공동체 내의 의식 있는 개인 또는 사회단체 등의 실천을 통해 비로소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지금이라도 윤리적 소비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이러한 것에 대해 공론화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업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노력도 수반돼야 하며 정책적인 뒷받침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디지털타임스 2017.07.23>■ 생각해 보기△ 왜 공정무역이 등장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자.△ 공정 무역의 대상 품목에 대해 더 알아보고, 그 효과에 대해 조사해보자.△ 공정무역의 적용 확대에 대해 본인 입장을 발표해보자.■ 관련 도서△누가 농민의 몫을 빼앗아 가는가 - 르 바지크농업 분야에서 이뤄지는 세계적인 불공정 거래 관행을 고발한다. 이런 관행은 농민들의 생계를 뒤흔들면서 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책은 불공정 거래 관행을 타파할 해법으로 공정무역운동을 제시한다.△냉정한 이타주의자 - 윌리엄 맥어스킬선의와 열정에만 이끌려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 물부족 국가에 식수 펌프를 보급하려 했던 플레이펌프스인터내셔널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으며 폐업했다. 『냉정한 이타주의자』는 이러한 이타적 행위의 사례를 제시하며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서야 선행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공정무역,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거래 - 박창순육정희공정무역을 국내에 알린 박창순 한국공정무역연합 대표와 그의 아내가 함께 쓴 책이다. 저자들은 공정무역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거래를 제작할 당시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공정무역 운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활동을 이야기로 엮었다.■ 학생 글세상을 바꾸는 소비, 공정무역에서 길을 찾는다아시아와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저임금 노동 착취 공장은 섬유, 장난감, 전자기기 등 선진국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열악한 작업장이다. 노동자들이 하루 16시간씩 일주일에 6~7일 일하는 곳도 흔하다. 식사를 하거나 화장실에 갈 시간조차 허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혹은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동을 착취당하고 있다. 결국, 이 노동의 굴레는 개인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과 선진국과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지 못하는 악순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국제적인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정답은 바로 공정 무역 이다.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급하는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도록 하는 윤리적 소비운동이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은 개발도상국들의 복지와 환경의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준다. 공정무역 자체가 고용노동환경에서 근로자들이 사회적 권리와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환경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농업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은 실효성이 뛰어나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내기 위해 유니셰프와 같은 국제 기금 단체에 전화를 하고 돈을 송금할까? 실질적으로, 기부를 하고 싶지만 하는 방법을 몰라서, 혹은 방법이 어려워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공정무역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도와주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공정무역마크가 그려져 있는 상품을 구입하기만 하면 된다. 기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이다. 접근성이 어려운 기부보다 공정무역을 통한 윤리적인 소비가 그들의 생활을 보장해주는 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다.공정 무역이 이렇게 긍정적인 측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예기되는 문제점은 존재한다. 먼저, 공정 무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비용이 여전히 적다는 점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우리가 공정 무역 제품을 찾지 않을 뿐더러 공정무역 자체를 기업의 양심에 맡기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대안은 있다. 공정무역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공정 무역의 취지에 맞는 무역 기준의 룰이 주축이 될 수 있다면 생산자들에게 비용이 합당하게 돌아가는 공정한 거래가 확대될 것이다. 이를 위해선 현재 국제 공정무역기구의 역할을 강화시켜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고, 합리적인 무역 거래를 유도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한편 소비자는 공정 무역 제품을 찾으면 된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윤리적 소비를 풍조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풍조를 따르는 성향을 지녔다. 그렇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과 윤리적인 책임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역할이 더욱더 절실하다.공정무역은 근로자들의 삶을 보장해준다는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위해서 합리적인 소비가 아닌 윤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고, 우리의 이 사회적인 행위 자체에는 선한 의지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정무역은 바람직한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공정무역을 해야만 하는 이유이다.지구촌을 넘어서 지구집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언제까지 개발도상국의 일을 남의 일인마냥 손 놓고 지켜볼 것인가? 우리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생활을 하지만, 그들은 생계 유지를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 무역이 활성화된다면, 그들도 공부하고 생계유지가 아니라 행복을 위해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가 조금만 더 신경 쓰고 관심을 가지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한번쯤은 나를 위한 소비보다 그들을 위한 소비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채소정 (전북대 사대부고)공정무역, 윤리적 소비를 넘어선 윤리적 관심 필요차라리 노동착취 공장 제품을 사라. 이 말은 도서 냉정한 이타주의자의 저자인 윌리엄 맥어스킬이 한 말이다. 그는 선의와 열정에만 이끌려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지 않는 경우들을 소개했는데, 공정무역이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세계시민의식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다수의 단체들이 노동 착취 공장에 반대하며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 도움이 아니라 피해를 준다. 공정무역 회사는 엄격한 기준을 갖춰야하기 때문에 그 수가 매우 적다. 사실상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자 생계유지 수단은 노동 착취 공장이라는 것이다. 1993년 아이오와 주의 한 상원의원이 아동 노동착취를 반대하며 아동노동억제법을 발의해 그 주의 공장에서 많은 아동들을 해고했는데, 결국 그 아동들은 그 공장의 환경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가서 일하게 되거나 성매매, 사기단에 몰리기까지 했다.또한 세계의 경제학자들은 입을 모아 노동착취 공장을 옹호한다. 노동집약적 제조업이 저임금 농업 위주 경제사회가 더 부유한 산업사회로 나아가도록 하기 때문이다. 유럽과 미국, 홍콩, 싱가포르, 한국, 대만이 그러한 발전사례이다. 한 나라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이 그 나라의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또 현재의 공정무역은 그 효과가 적거나 없는 무역형태이기도 하다. 가난한 나라의 생산자들은 까다로운 공정무역 인증 기준을 맞추지 못해 결국 공정무역의 이익은 상대적으로 부유한 나라의 생산자들이 얻게 된다. 그리고 공정무역에 소비자가 지불한 돈은 대부분 중개인이나 외부에 돌아간다. 결국 실제로 생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크래머 교수는 실제 연구들을 종합 검토해보니, 공정무역 노동자들이 비공정무역 노동자들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낮은 임금을 받고 생활하는 것이 드러났다고 했다.공정무역,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급하는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도록 하는 윤리적 소비운동. 그 동기와 의도는 고매하다. 하지만 결과는 어떤가? 잘 알아보지도 않고 하는 선행이 악행보다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인지하고, 제대로 된 선행을 할 차례이다.그렇다면 어떻게 제대로 된 선행을 할까? 먼저, 우리는 단순히 공정무역 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고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귀찮더라도 우리가 공정무역제품을 사는 데 소비한 돈 중 얼마가 커피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지 관심을 가져야한다. 현재 공정무역재단은 그러한 일체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소비자가 먼저 그 과정과 공정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 재단도 움직인다. 또한 공정무역관련 단체들은 원래 공정무역의 취지에 맞게 중간 유통 과정을 최대한 줄여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가난한 나라 생산자들에게도 공정무역 시스템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정 단체나 사람들의 도움 없이도 그들이 스스로 설 수 있어야 한다. /장예진(전북대 사대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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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0 23:02

늘어나는 기후난민, 그들이 아닌 우리의 문제로

■ 주제 다가서기기후난민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땅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특히 가난하고 힘 없는 나라들에서 이런 이동이 많다. 기후변화마저도 자본주의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이다. 남태평상 도서국가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는데 이미 작은 섬들은 지도에서 사라지고 없어진 것도 많다.기후변화는 당장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먹는 물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그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문제는 그들만의 노력으로는 해결 불가능함을 알고 있다. 국제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인 것이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기후협약 탈퇴와 같은 국제사회 양상은 큰 두려움과 실망을 야기하였다.이번 주에는 전쟁난민만큼이나 긴급하고도 절실한 상황에 처해 있는 기후난민에 대한 이야기와 국제적인 시각으로 환경 문제를 조망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헤럴드 경제 2017년 8월 3일/ 기후변화 해결 발등의 불대기오염 조기사망 2030년엔 6만명△전북일보 2017년 8월 22일/ 정부 산하기관 쓰레기 부실관리 큰 문제다△경향신문 2016년 7월 2일/ 남극 오존층 치유 시작됐다.■ 신문 읽기<읽기자료1>- 기후변화 해결 발등의 불대기오염 조기사망 2030년엔 6만명기후변화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기오염으로 6만 명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CNBC는 2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C)연구팀이 지속적인 기후변화로 2100년까지 수만 명이 조기사망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연구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는 2030년에는 6만 명, 2100년에는 2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오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폐암, 허혈성심질환, 뇌졸중과 오존으로 인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이 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UNC 채플힐 캠퍼스의 제이슨 웨스트는 복수의 세계 기후 모델을 사용해 2030년과 2100년에 발생할 조기 사망 수치를 각각 예측했다.제이슨에 따르면 미국,영국,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의 세계 최고 기후 모델링 그룹과 협력해 진행한 이번 연구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가장 포괄적 결과물이다.각각의 모델에서 예상되는 지표면의 대기오염 변화를 평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기 사망자 증가추세는 2100년까지 지속된다.2030년에 조기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모델은 8개 중 5개(62.5%)였으며, 2100년 조기 사망 증가를 예측한 모델도 9개 중 7개(약78%)였다.제이슨은 기후변화가 공기 오염을 집중시키면서 세계인의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매년 수백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대기오염에 노출된 결과로 2012년에만 700만 명이 사망했다. 그는 세계 각지 기후 모델 대부분에서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기후 변화가 공기 질과 건강에 해로울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라고 주장했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빌 콜린스 영국 리딩 대학의 기후과학 교수는 우리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를 줄이는 조치는 건강에 이로울 뿐 아니라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며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의 모두를 위해 화석 연료의 연소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헤럴드 경제 2017-08-03><읽기자료 2>- 정부 산하기관 쓰레기 부실관리 큰 문제다남원국토관리사무소 무주출장소가 공터에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쌓아놓는 바람에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토관리사무소가 제 처신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국도 유지 및 보수 등에 참여하는 시설업체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모르겠다는 쓴소리도 있다.무주군 적상면에 위치한 남원국토관리사무소 무주출장소는 국도와 그 부대시설의 유지,안전 관리는 물론 과적단속을 통한 도로 보호, 도로 점용 허가 등 업무를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이다.이처럼 국가 물류 시스템의 큰 축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이지만, 무주출장소가 무주지역 청정 환경 보전에는 뒷전인 행태로 지역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는 것은 유감이다.무주출장소는 최근 청사 내 공터에 각종 쓰레기를 흉물스럽게 방치하고 있다가 주민들에게 적발됐다. 제대로 된 쓰레기 보관 시설은 없었다. 허접한 비가림시설은커녕 헐렁한 덮개도 없이 노출된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각종 생활쓰레기, 도로관리 등에 소요되는 장비와 자동차용 오일 용기류 등이 아무렇게나 쌓여 있었고, 지난 겨울에 도로에 뿌린 제설용 염화칼슘포대와 각종 건설 폐기물들이 발견됐다. 비가림없이 눈비에 직접 노출돼 있었다.요즘처럼 폭우가 쏟아지면 오일용기 등에 남아 있던 기름 등 침출수가 빗물에 휩쓸려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킬 수밖에 없었다. 동절기에 쓰다 남은 염화칼슘은 푸른 천막으로 덮어 보관하고 있었지만,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폐기물관리법은 걸설폐기물 처리와 관련 성상별, 종류별로 구분해야 하며 수집, 운반, 보관, 처리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최소화되도록 구체적 기준과 방법에 따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무주출장소는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었다. 도로작업이나 제설작업 등 여러 상황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수시로 처리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불분명했다. 기관과 기업체 등은 쓰레기 처리 규정에 의거, 모든 쓰레기를 매립 또는 소각 처리해야 한다. 무주출장소가 규정대로 쓰레기를 처리해 왔다면 적어도 수집, 운반을 전문으로 하는 처리업체 등과의 거래명세표 등을 제시해야 하지만 내놓지 않았다. 아무렇게나 불법매립해 왔단 말인가.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다. 물론 익산낭사폐석산 불법폐기물 매립 사건처럼 대규모는 아니지만, 무주출장소의 쓰레기 처리는 부적절했다. 법 위반도 따져볼 일이다.<출처: 전북일보 2017-08-22><읽기자료 3>- 남극 오존층 치유 시작됐다남극 상공의 오존층 구멍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파괴된 오존층이 조금씩 치유되고 있다는 의미다.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사례로 꼽힌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팀이 지난해 9월 남극 상공의 오존층 두께를 분석한 결과, 오존층이 파괴돼 생겨난 구멍의 크기가 2000년에 비해 400만 제콥킬로미터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년 사이에 인도만한 크기의 구멍이 줄어든 것이다. MIT 연구팀은 오존층을 파괴하는 화학물질들을 규제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효과가 있었음을 입증해주는 연구 결과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를 통해 발표됐다. 연구팀은 또 지난해 칠레 칼부코화산 폭발이 남극 상공의 오존층 파괴를 촉진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화산 폭발로 분출되는 유황 성분이 오존층 파괴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찾아낸 것이다.이번 연구를 이끈 사람은 1986년 오존층 파괴가 냉장고와 에어컨 등에 사용하는 염화불화탄소(CFC, 프레온 가스)에 함유된 염소와 브롬 소립자 때문임을 밝혀낸 수전 솔로몬이다. 남극상공의 오존층파괴 현상은 1980년대 중반 영국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알려졌고, 솔로문에의해 원인이 되는 화학물질이 드러나면서 국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1987년 세계 각국은 몬트리올 협정을 통해 CFC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남극 상공의 오존층이 복구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랐고, 세계가 협력해 이뤄낸 기후환경 분야의 최대성과로 여겨졌다. 이를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가 이번 연구로 확인된 셈이다.그러나 완전히 자연상태로 돌아가려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솔로몬은 이미 대기 중에 방출된 CFC 물질이 소멸되기까지 50~100년이 걸린다면서 오존층은 2050년이나 2060년쯤에야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존층은 태양에서 나오는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오존층이 파괴되면 피부암 발생이 증가할 수 있고 동식물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출처: 경향신문 2016-07-02>■ 생각 열기△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대기오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에는 무엇이 있는지 찾아 쓰시오.△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이번 연구에 참여한 국가를 찾아 쓰시오.△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남원국토관리사무소 무주출장소가 방치하고 있던 쓰레기의 종류를 찾아 쓰시오.△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건설폐기물과 관련된 폐기물관리법의 내용을 찾아 쓰시오.△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연구자 수전 솔로몬에 대한 내용을 찾아 정리하시오.■ 심화 활동△환경문제와 관련하여 도움이 될만한 누리집-기후변화홍보포털 : https://www.gihoo.or.kr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정책 동향 및 최선 정보 제공을 통해 대국민 기후변화 인식제고 및 국민들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어린이 기후변화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후변화 정보 및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우수하다.-탄소포인트제 : https://cpoint.or.kr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가정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감축하면 그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발급받고, 지자체로부터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환경사랑홍보교육관 : https://pr.keco.or.kr서울, 안성, 광주, 부산, 의령, 대구, 정읍에 위치한 환경사랑홍보교육관의 누리집이다. 각 교육관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환경사랑 프로그램을 검색하고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국립생태원 누리집 : http://www.nie.re.kr10월 30일부터 온라인으로 국립생태원의 전시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생태원 사이버 전시교육마당은 국립생태원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시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3D 사이버 전시관을 제공한다.■ 생각 키우기△지구온난화 현상과 지구온난화 방지조약지구 온난화 현상이란 지구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에너지를 공기중에 있는 수증기와 이산화탄소가 흡수해서 다시 지구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이산화탄소가 점차 늘어나자 점점 더 적외선을 많이 흡수해 가두게 되고 따라서 지구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지구 온난화의 최대원인을 만들어 내는 이산화탄소의 국제적인 삭감계획에 대해서는 1989년 11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각국 환경청장 회의에서 채택된 놀트베이크 선언이 기본이 되고 있다. 이 선언에는 ①2000년까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안정시킨다. ② 2005년까지 1988년 수준의 20%까지의 삭감을 포함한 목표달성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출처: 환경부 누리집>△지구 온난화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산화탄소 농도가 2배로 증가할 경우에는 한번도 기온은 2.0~2.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름철 강우량은 -25%~+30%까지 변화폭이 커져 극삼한 가뭄과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기후는 남서해안지대와 남부해안지대 및 동해안 남부지대는 겨울이 거의 없는 아열대성 기후권에 속하게 되며 중부지방은 현재의 남해안 도서지역과 유사한 기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온도의 상승으로 자연생태계에 커다란 교란이 일어나게 되면 현재의 생텨형으로서는 작물생산력은 감퇴하게 될 것이다. <출처: 환경부 누리집>△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배출권거래제란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을 부여받고, 그 범위 내에서 생산 활동 및 온실가스 감축을 하되, 각 기업이 감축을 많이 해서 허용량이 남을 경우는 다른 기업에게 남은 허용량을 판매할 수 있고, 반대로 기업이 감축을 적게 해서 허용량이 부족할 경우, 다른 기업으로부터 부족한 허용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출처: 환경부 누리집>■ 생각 더하기△지금까지는 없었지만 앞으로 발생할 것 같은 환경 문제를 생각해 봅시다. 그렇게 생각한 까닭을 구체적으로 써 봅시다.△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써 봅시다.△ 몬트리올 의정서와 같이 전 세계의 국가들이 협력하여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사례를 찾아 정리해 봅시다.■ 학생 글환경오염 행위 이제 그만- 송지환(전주 인후초 1학년)어느 날 차를 타고 가다가 다른 차에서 아저씨가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바닥에 버리는 것을 보았다. 담배 냄새가 나서 싫었고 환경이 나빠지는 것 같았다. 가끔 공장 옆을 지나다가 새까만 연기를 보고 공기가 나빠지겠다고 생각했다.나는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장에 자주 가는데 사람들이 축구 경기를 보면서 음식을 먹고 쓰레기를 지정된 곳에 버리지 않고 그냥 두고 가는 모습을 보았다. 직접 처리하고 가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했다.우리 주변에서 환경이 오염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다가 우리나라가 더러운 나라가 될 것 같다. 우리는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버려진 것은 줍고 어른들도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아무데다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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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03 23:02

과학 기술의 사회적 책임 논쟁

■ 주제 다가서기최근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의 건설공사 재개를 권고하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공사는 다시 시작되었다. 원자력 발전은 인류가 만들어낸 최첨단 과학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자력 기술은 분명 인류에게 큰 혜택을 주었다.하지만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에서 원자력 발전이 얼마나 큰 재앙을 일으키는지 몸소 체험하였고, 지금도 그 폐해는 계속되고 있다. 이 지점에서 과학의 사회적 책임의문제가 제기된다. 원자력을 선용하자는 입장과 탈핵으로 대재앙을 예방하자는 입장은 내적으로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점 차이라고 본다.전쟁 기술이 된 첨단 과학, 인류에게 재앙의 공포를 부과하는 원자력 에너지, 위생과 청결을 위한 각종 화학 제품들로 인한 생명과 건강 상실 등은 과학기술의 책임문제와 관련된다.■ 관련 교과△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Ⅲ. 과학기술 윤리, 1. 과학 기술과 윤리△고등학교 사회 Ⅳ 환경변화와 인간, 1.과학기술의 발달과 정보화△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Ⅲ. 서양윤리 사상, 4. 목적론적 윤리와 의무론적 윤리△고등학교 과학 Ⅵ. 에너지와 환경, 3. 에너지 문제와 미래■ 자료 읽고 생각하기1. 과학기술의 본질과 윤리의 관계일부 과학자들은 과학 기술이 가치와 무관한 사실의 영역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과학 기술이 가치중립적이기 때문에 윤리적 관점에서 평가되어서는 안 되며, 사회적 책임으로부터도 자유로워야 한다고 본다. 물론 과학 기술 이론의 사실성여부를 판단하는 경우에는 실험이나 관찰과 같은 객관적 방법을 통해 검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치중립성을 요구한다. 그러나 과학 기술 연구의 목적을 설정하고, 연구의 결과를 현실에 활용하는 과정에서는 가치가 기입될 수밖에 없다.예를 들어 상대성 이론이나 원자 물리학 이론의 객관성을 검증하는 과정에는 어떤 가치도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를 응용하여 원자 폭탄을 개발한다는 목적을 설정하거나, 원자 폭탄을 현실에서 활용하는 과정에서는 가치가 개입될 수박에 없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과학 기술 연구도 그 목적을 설정하거나 활용하는 과정에서 특정한 가치가 개입될 수 있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조성민 외, 107~108)△ 가치중립의 의미? 선악 판단의 대상이 아님. 객관적인 사실의 탐구에 중점△ 원자 폭탄을 만든 것은 가치중립적이지 선악의 문제인지 친구들과 토론해보자.2. 독성물질 전성시대이쯤 되면 독성물질의 전성시대다. 주변이 온통 유해 화학물질 지뢰밭이다. 자칫 잘못 디뎠다간 터지기 마련이다. 가습기 살균제에서 시작된 케미포비아(화학물질에 대한 공포)는 사회전체에 만연해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과 일터에서 공포는 엄습한다. 안개 속에 갇힌 것처럼 불안하다. 어디든 피할 수 없다. 몇 가지만 꼽아보자.몸을 좀 풀어보자고 누운 요가 매트, 내분비계 장애가 올 수 있고 신장 독성, 간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호르몬이 최고 기준치보다 200배 넘게 검출되기도 했다. 간밤에 모기와 씨름한 흔적이 보인다. 모기킬러다. 피레스로이드(살충제), 미세분진 형태로 흡입 시에 폐 손상 위험이 있다. 차라리 모기에 물리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다 보니 또 걱정이다. 프랑스에선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주는 펄프에서 다이옥신이 나왔다. 접착부분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 1~2년 넘게 기저귀를 차야 하는 우리 아이의 몸에 독성물질이 쌓이는 것은 아닐까. 나른한 오후, 단골 가게 아메리카노 한잔이 활력소다. 카드 계산하고 받은 영수증을 만지작거리다보니 정신이 퍼뜩 든다. 정자수를 감소시키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비스페놀A가 나온다는데, 자꾸만 고개가 숙여진다. 괜찮을까? 후우, 스프레이 방향제가 코끝을 찌른다. 저거 인공 향료가 아닐까? 성분도 문제지만 입자가 너무 작아서 허파꽈리에 쌓이다가 폐를 굳게 한다는데. 그저 문 열어서 환기시키는 것이 상책이다.먹을거리는 화학첨가물로부터 안전할까? 한국식품과학회에 따르면 2인당 년간 권장 섭취량보다 6배나 많은 24.9kg이나 된다. 석탄에서 추출하는 타르계 색소, 지방의 산화를 지연하는 산화방지제, 육가공품의 붉은 빛을 돌게 하는 아질산나트륨,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해 부패를 막는 산도조절제, 미백효과를 얻기 위한 표백제, 다른 성분과 만나면 위해성이 커지는 방부제인 안식향나트륨 등 하루에 섭취하는 화학 식품 첨가물의 70~80가지나 된다. 장기간 섭취 시 각종 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지금도 몸 안에서 많은 첨가물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키고 있을지 모른다.최근 살충제 계란과 독성 생리대 사태가 시사하는 것은 우리가 먹고 쓰는 재료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 어떤 위해성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품목이지만 그나마 성분 규제나 정기 검사를 하는 의약외품 인지 이보다 규제가 덜한 공산품인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전북일보 2017.9.04.)△ 케미포비아의 구체적인 모습을 찾아 적어보세요.△ 케미포비아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지녀야 할 자세를 찾고, 더 좋은 방법을 친구들과 나눠보세요.3. 과학과 애국러시아에서는 요즘 사이비 과학이 유행한다. 러시아 의회는 지난해 7월 유전자변형식품(GMO)의 생산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었다. 러시아과학원이 거듭 반대했지만 GMO가 러시아인들의 불임 위험을 높여 인구를 줄이려는 서방 음모의 하나라는 과학적 주장이 법 통과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8월 푸틴 대통령의 비서실장에 기용된 안톤 바이노는 2012년 우주를 스캔해서 사회와 경제 동향을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장치인 누스코프(nooscope)를 발명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의 고위 과학 자문관 중 한 사람인 미하일 코발추그 핵에너지 연구소장은 세계 정부를 장악한 글로벌 엘리트가 미국의 감독하에 인간과 유전적으로 다른 하위 인종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러시아 상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치하에서 고조되고 있는 러시아 민족주의, 반서방 고립주의의 산물이라는 게 서방 언론의 분석이다.꼭 러시아가 아니더라도 과학이 정치나 민족주의와 엮이면 결과가 대개 좋지 않다. 침팬지에서 인류로 연결되는 잃어버린 고리가 유럽에서 기원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필트다운인이 조작됐다. 일본 문명이 세계 4대 문명보다 앞선다는 점을 자랑하려고 아마추어 고고학자인 후지무라 신이치는 조작 유물을 땅에 묻었다. 그 결과 수십 년간 연구방향이 왜곡되고 해당 국가의 학문적 신뢰가 땅에 추락했다. 우리도 뼈저린 경험을 했다. 이른바 황우석 사태를 통해서다. 국가가 수백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온 국민이 성원했는데 철저히 기만당했다. 오늘날 유전자 가위 연구가 미국에서 이뤄지고 줄기세포 치료를 일본 가서 받는 것도 그가 행한 사기의 후유증이다. (중앙일보 2017.8.15.)△ 러시아, 일본,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과학적 사기의 내용을 적어보세요.△ 과학적 사기나 사이비 과학이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인지 토론해보세요.■ 관련 도서△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엇을 했나제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등에서 과학자들이 어떻게 동원됐는지를 서술한다. 원자력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물리학자의 책이지만 어려운 이론서라는 지레짐작이 필요 없다. 과학의 오용으로 인한 평화의 붕괴, 전쟁으로 인한 비극적 참사를 우려하는 노학자의 육성록이기도 하다. 현실적 실천을 다급히 촉구한다는 측면에서는 일종의 팜플렛처럼 보이기도 한다.(경향신문 2017.8.12. 발췌)△ 야누스의 과학과학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시도하는 과학기술사회학(STS)을 평이하게 풀어주는 대중 교양서. 20세기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중요한 과학기술의 발전 과정을 정리하고, 그것이 사회나 시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임을 강조한다. 과학기술로 인한 새로운 문제(지구온난화, 원자폭탄, 유전자 변이, 환경호르몬 등)를 고찰하면서 그 원인과 해결 방안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들의 진행을 기술하고 있다.■ 생각 키우기△ 과학 기술로 인한 부작용과 피해에 대한 과학 기술자의 책임을 물어야 할지 근거를 들어 논술하시오.■ 학생 글▲ 시장 원리가 과학의 책임을 보장한다현대 사회와 과학 기술은 물과 물고기처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편리는 과학기술의 혜택이며, 과학기술의 진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4차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차원이 다른 미래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급속한 기술의 발전에 두려움의 시각이 있다. 생명공학에서는 관한 윤리적 책임 논쟁이 치열하게 일어나 기술 발전을 제한하는 규제법안들이 도출되기도 했다. 미국은 연방 정부 차원에서 생명공학 규제를 위한 주 협력안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인간의 능력을 정복해 버린 인공지능도 이러한 두려움을 주고 있다고 본다.많은 사람들이 과학 기술에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 명백히 환경이나 사회를 파괴하는 기술은 규제해야 되지만, 연구가 진행 중이고 위험성이 잠재된 기술을 규제하는 것은 책임 요구를 넘어 사회가 선호하는 입맛에 따라 과학 기술을 조작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일반인들은 과학 기술에 영향을 끼칠 수 없지만, 일부 전문가나 권력자들은 사회적 책임을 빌미삼아 과학 기술의 방향을 조작할 수 있다. 사회적 책임을 표방한 권력 엘리트들이 과학 기술을 독점하는 위험이 있다. 권력이 과학기술을 통제하는 사회는 행복하거나 정의롭다고 할 수 없다. 국가 주도로 원자 폭탄을 만들어 수십만의 목숨을 앗아간 일이 대표적 사례이며,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앞으로도 충분하다.과학 기술의 독점과 악용을 막고 행복한 과학 기술을 창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그 방안을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의 원리에서 찾아야 한다고 본다.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면 사회적 책임이라는 명분으로 과학 기술을 규제할 필요가 없어진다.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기술을 영위하면 더 선호하는 방향으로 과학 기술은 발전한다.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는 기술은 더욱 발전할 것이고, 악의적이거나 부작용이 많은 기술은 소비되지 않게 되어 도태될 것이다. 국가가 할 역할은 획기적인 기술을 지원해 주고, 악용되는 기술을 막는 것이다. 시장에 의해 과학 기술의 성공 여부가 자연스럽게 입증되는 것이다. 이것이 신자유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기술과는 별개로 시장에 대한 정부의 통제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낙관주의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기술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술에 대한 접근 교육을 지속해야 한다. 과학 기술 이해하고 활용할 능력을 갖춘 사람이 많을수록 소수 독점의 위험은 줄어들고, 사회는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요즈음 불고 있는 스타트업 광풍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이다. 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접근할 수 있을 때 과학 기술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나아가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 역시 과학 기술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회가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책임감 있는 과학 기술스마트폰은 우리 몸의 일부분인 것처럼 우리의 손 안에서 떠나질 않는다. 온갖 과학기술적 성과들의 결합체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이렇듯 우리 사회 깊숙이 뿌리내린 과학기술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문제들을 해결해주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와 혼란으로 일탈행동을 하는 사춘기의 청소년들처럼 우리 사회도 사춘기를 겪고 있는 듯하다.시민 공론화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재개하기로 결정된 신고리 5, 6호기 공사에, 그동안 백지화를 주장해왔던 환경시민단체들이 쉽사리 수용하지 못하는 것은 원자력이 갖는 대재앙의 위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두려움은 시민단체만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안전한 국토에서 살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반대를 위한 반대,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몰아붙이는 친원전 입장도 원자력 에너지의 위험성을 부인하지 못한다.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강변하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이 원전 사고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다. 세계에서 원전 밀집도가 가장 높은 부산, 울산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수백만 시민의 건강과 생명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 그리고 원전에서 나오는 고준위 핵폐기물은 보통 10만년 이상 밀폐 보관해야 하는데 100년도 채 살지 못하는 현세대의 인간이 어떻게 책임을 질 수 있단 말인가. 체르노빌 원전사고 사망자는 최소 7000명 이상이며,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암 발병률은 약 3배 이상 증가 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과학이 무고한 시민의 삶을 통째로 빼앗았다.상상을 초월하는 원전사고의 가능성을 과학자들은 과연 예측하지 못했을까? 과학은 실험과 관찰, 다양한 사례들에 기초하여 합리성과 타당성을 확보해가는 과정이다. 정밀한 과정을 거쳐 연구했다면 원전 사고의 위험과 재앙의 규모를 충분히 예측 가능하였고, 예측했다면 원자력 발전을 제한하는 양심적인 행동이 나왔어야 한다. 과학은 타당성과 합리성 뿐 아니라 윤리적 책임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과학자는 자신의 개발로 생길 이익과 부작용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 현실적인 이익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중대한 위험에 대해서는 앞장서서 막아주는 선도적인 책임과 양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아인시타인을 위대한 과학자로 존경하는 이유는 위대한 과학적 성과 때문만이 아니다. 위대한 과학적 성과에 걸맞은 인류 평화 수호를 위한 노력 때문이다.과학자는 자신의 연구 결과가 초래할 피해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미래에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현세대와 후손들에게 동시에 존경받을 수 있는 건전한 과학 기술을 지향해야 한다. 과학적 성과들이 치명적인 위험을 주는 일이 잦은 오늘날 자신의 책임을 고백하고 실천하는 과학자가 보고 싶다.■ 참고 자료△맨해튼 프로젝트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미국 정부가 수행한 원자폭탄 개발계획. 제2차 세계대전 중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고 영국과 캐나다가 참여한 계획으로 미국 전쟁성이 주관하였다. 레슬리 그로브스 준장이 지휘하는 미육군 공병대 관할로 1942년부터 1946년까지 진행됐다. 독일이 원자폭탄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한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 수십 명의 유럽출신 망명 과학자들의 경고에 대응하여 이루어졌다. 1938년 독일에서 오토 한과 프리즈 슈트라스만이 우라늄 235을 이용하여 핵분열 연쇄반응 실험에 성공하자 나치 독일은 발빠르게 우라늄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에 1939년 아인슈타인은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미국이 독일보다 먼저 원자폭탄을 개발해야 한다고 건의하는 편지를 보냈고, 미국 정부는 즉시 맨해튼 프로젝트를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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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7 23:02

'독도는 왜 우리 땅인가' 설명할 수 있나

■ 주제 다가서기올해 일본 정부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20년부터 일본 교사는 학생에 의무적으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땅이라고 가르쳐야 한다. 교과서를 통한 일본의 독도 도발이 도를 넘고 있다.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고,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을 기념하는 날이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이 공포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는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자라나는 세대에게 독도= 일본 땅 이라는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일본에 대응하여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읽기<읽기 자료 1> 독도는 우리 땅 입증할 130년 전 일본 지리 교과서 발견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입증할 19세기 일본 지리 교과서가 발견됐다. 여기에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국경선이 그어져 있는 가장 이른 시기의 지도가 있어서 독도가 조선 영토였다는 사실을 밝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동국대 한철호 교수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가 지난 3일 개최한 월례발표회에서 오카무라 마쓰타로가 1886년에 펴낸 신찬지지의 독도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해역에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일본총도와 아시아지도가 실려 있다. 일본총도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로 보이는 두 섬을 빗금으로 조선 해역에 포함시켰고, 아시아지도는 일본 국경을 붉은색으로 표시했다. 독도와 울릉도는 그리지 않았다.한 교수는 신찬지지의 아시아 지도에 오키 제도는 있지만, 울릉도와 독도는 그려지지도 않았다며, 국경선은 모든 지리 정보를 종합해 그린다는 점에서 독도를 그리지 않은 것은 일본이 영토로 인식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단서라고 덧붙였다. <소년한국일보 2017. 8. 8><읽기 자료 2><읽기 자료 2>독도! 일본에선 볼 수 없지만 울릉도에서는 잘 보인다일본 학자 가와카미 겐조가 1966년 출간한 <죽도의 역사지리학적 연구>는 독도가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입장에서는 독도 연구의 바이블로 꼽히는 책이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내세우는 내용들이 지금까지도 이 책에서 주로 인용된다.특히 이 책에는 울릉도에서는 독도를 볼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일상적으로 인식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영유권을 논하는 데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다.그러나 일본 측의 이러한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실측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이는지를 관찰하고 그 결과와 의미를 정리한 책 <독도! 울릉도에서는 보인다>(동북아역사재단)가 출간됐다. 조사를 기획한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연구위원(43)은 국제법상 섬의 소유권을 논할 때 그 섬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느냐가 권리 주장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독도 가시일수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 문헌의 기록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객관적 자료를 통해 울릉도 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독도를 늘 인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세종실록>의 지리지(1454)에 울릉도와 독도 두 섬이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를 증명하는 객관적 실증 자료는 없었다.홍 연구위원은 이한기의 <한국의 영토>(1969) 등 국내 연구자들이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인다는 것을 논한 연구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수학적 계산을 바탕으로 한 것이고, 실제 관측 현실과는 다른 점도 나타난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2008년 7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울릉도 주민 최희찬 씨 등이 거주 마을을 중심으로 독도를 상시 관측하며 이뤄졌다. 해당 기간 동안 56일 독도를 관측했고, 그중 55일은 독도의 모습을 촬영해 사진 기록을 남겼다. 홍 연구위원은 관측 결과에 따르면 월 평균 3~4회 이상 독도를 볼 수 있었는데 해무가 많이 끼는 여름보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나 봄에 더 잘 보였다고 전했다.또 하루 중에서는 이른 아침에 잘 보였는데, 독도가 보이기 전후에 대개 비나 눈이 내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년 6개월 관측 결과를 법칙화하기는 어려우며, 3~4년 단위의 관측이 추가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기상연구소의 분석에 다르면 11월 초순과 2월 초순에는 울릉도-독도-태양이 일직선의 황금선상에 놓여 독도를 아주 멋지게 볼 수 있는 이른바 독도 글로리가 형성된다.고 전했다.울릉도 출신으로 1986년 작고한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의 조카이기도 한 홍 연구위원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울릉도에서 군복무를 한 그는 시력이 안 좋아 보충역 판정을 받았음에도 독도전망대 뒤편 망향봉 정상의 군부대 건물에서 육안으로 독도를 직접 본 후 우리 땅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국제법을 전공하고 독도를 연구하면서 독도 가시일수 조사를 기획, 실행하게 된 그는 울릉도에서 독도를 보고 나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인식 또한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2011. 3. 1>■ 생각 열기△ <읽기 자료 1>을 읽어 봅시다. 일본은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내년부터 전면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나요?△ <읽기 자료 1>을 읽고, 독도가 우리나라 고유영토였다는 문헌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습니다. 19세기말 일본의 교과서에 독도는 어느 나라 땅으로 표시되어 있나요?△ <읽기 자료 1>을 읽고, 왜 일본의 자료를 가지고 독도=일본 땅을 반박하는 것이 중요할지 대화와 질문을 통해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읽기 자료 2>를 읽어 봅시다. 일본 입장에서 독도 연구의 바이블로 꼽히는 책은 무엇인가요?△ <읽기 자료 2>를 읽고, 위의 책이 주장하는 내용 중 하나는 울릉도에서는 독도를 볼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일본 입장에서 이러한 주장은 왜 중요한가요?△ <읽기 자료 2>를 읽고, 위의 일본쪽 주장에 대하여 반박하고자 합니다. 신문의 내용을 활용하여 어떻게 반박하면 좋을까요?■ 주제 관련 신문기사 더 읽기<읽기 자료 3>미안하다 독도야얼마 전 한 지인으로부터 들은 경험담은 뒤통수를 후려치는 듯했다.그는 우연한 기회에 일본 외교관과 함께 미국인 친구 집을 방문하게 됐다. 각자 들고 온 선물을 푸는데 일본 외교관은 정성껏 포장한 액자를 꺼냈다. 포장을 벗기고 보니 동아시아고지도였다. 동해는 일본해로, 독도는 다케시마로 표기된 것이었다.그는 지도 출처를 설명하더니 액자를 걸어두면 좋을 장소까지 조언하더란다. 미국인 친구가 감동한 건 물론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만 그런 게 아니었다. 정권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어도 일본 외교관은 주변에 꾸준히 지도를 선물해 왔다는 것이다. 외교관뿐 아니다. 미국 초중고교에 지도보내기 운동을 꾸준히 벌여온 민간단체도 부지기수다.한국이 어디 있는지조차 헷갈릴 시골교사학생들에게 이 지도가 어떤 힘을 발휘했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우리가 머리띠 두르고 일장기를 불태울 때도 그들은 묵묵히 지도를 보냈던 거다. 30년 동안 가만 있던 미 지명위원회와 의회도서관이 갑자기 동해독도 표기를 바꾸려 한 데도 그런 힘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중앙일보 2009. 8.11><읽기 자료 4> 욘사마가 원한다면 독도도일본에서는 새로운 한류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일본에 갈 때마다 하네다 공항에서 한국 스타를 기다리는 많은 일본 팬을 목격하곤 한다. 전에 하네다 공항에서 이병헌이나 동방신기 같은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연예인을 기다리는 일본 팬들을 본 적은 있지만 그날 팬들이 기다리는 한국의 연예인은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나는 욘사마를 비롯해 소녀시대까지 일본 내의 한류스타들을 대충은 안다. 그런데 그날 하네다 공항의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한국 스타는 생소했다. 키도 크지 않았고 잘생기지도 않았다. 그런데 일본 팬들은 그를 열렬히 맞이했다. 말하자면 한국 연예인이라면 누구라도 일본에서 환영받는 시대가 된 것 같다. 아마도 일본 팬들은 일본 스타들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친근감이나 따뜻함을 한국 연예인들을 통해 느끼고, 그래서 환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일본의 욘사마 팬들은 배용준씨가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밝혔을 때도 그의 발언에 맞서거나 반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욘사마가 원한다면 독도가 한국 땅이 되어도 좋다고 발언한 팬마저 있을 정도였다. 그런 점에서 한류스타들은 훌륭한 민간외교관인 셈이다.<중앙일보 2010. 12. 24.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 생각 키우기△ <읽기 자료 3, 4>를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정리하여 봅시다.△ <읽기 자료 3, 4>를 참고하여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사실을 국제 사회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친구들과 토의해 봅시다.■ 학생 글'독도는 한국땅' 차고 넘치는 일본 측 자료일본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독도를 마치 자기 땅인 양 다케시마라고 부릅니다. 더 나아가 올해 일본 정부는 2020년부터 교사는 무조건 학생에게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가르쳐야 한다는 의무사항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독도는 일본 땅일까요?일본 역사학자 구보이 노리오 박사는 지난 8월 22일에 열린 독도의 진실(한국어판)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이 연구한 일본과 우리나라의 옛 지도 33점을 공개하며 모든 역사 자료가 독도는 한국 땅임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일본의 양심 있는 학자도 밝히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학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일본은 가르치려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자기 조상들이 만든 공식적인 지도와 교과서에서도 일본 땅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자료가 차고 넘치는데 말입니다.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독도의 주인이면서 얼마나 독도에 대해 알고 있을까요? 독도의 위치조차 제대로 모르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독도가 우리 땅임을 근거를 가지고 명확하게 이야기할 줄 아는 친구들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따라서 학생들은 그 많은 증거 중에서 하나라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도는 우리 땅이고,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하는 우리의 소중한 국토이기에.일본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곳, 독도우리 땅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87.4km 떨어져 있고 일본 땅 오키섬에서는 독도까지 무려 157.5km로 약 두 배 정도 멀리 있습니다. 일본은 먼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자기 땅에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자기들이 그렇게 독도 연구의 바이블로 생각하는 책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독도를 볼 수 없어서 우리 땅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다고 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님을 이번 신문을 통해서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독도는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한 512년 이후 우리나라의 영토가 되었고,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만기요람(1808년), 신증동국여지승람(1531년), 동국대지도(18세기), 숙종실록(1728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1900년) 등 많은 옛 문서와 옛 지도에서도 우리 고유의 땅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뿐입니까? 일본의 은주시청합기(1667년)와 태정관 지령(1877년)에서도 독도가 일본과 무관한 땅임을 분명히 하고 있으니 정말 우길 것을 우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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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0 23:02

청소년 범죄와 소년법 폐지

■ 주제 다가서기최근 전국에서 잇따른 10대들의 강력 범죄가 언론에 등장하면서 소년법 폐지, 소년범 처벌 강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신문고에는 수십만 명이 동참하고 나섰다. 정치권에서도 솜방망이 처벌 소년법을 이번 기회에 손질하고자 하는 의지도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엄벌주의가 범죄 감소와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근거를 들어 신중하지 못한 태도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이번 호에서는 소년법 폐지 및 개정에 관한 양면성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경찰 우습게 보는 10대들, 멱살 잡고 욕설도(조선일보, 2017.6.17.)△막가는 청소년 범죄소년법 폐지 갑론을박(전북일보, 2017.9.7.)△촉법소년 연령 낮춰야 vs 일부의 문제일반화 곤란(동아일보, 2017.9.6.)△보복 피해 방지가 우선엄벌보다 기회를(서울신문, 2017.9.6.)■ 신문 읽기〈읽기 자료 1〉- 경찰 우습게 보는 10대들멱살 잡고 욕설도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A(17)군 등 고교생 3명을 형사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혐의는 공무집행방해였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을 비롯한 10대 18명은 지난달 21일 새벽 경기 오산시 한 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웠다. 주민으로부터 112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관 4명이 순찰차 2대를 타고 출동했다. 경찰관들은 귀가를 설득했지만 A군은 경찰관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관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A군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B(18)군이 경찰관 몸을 잡아당겨 경찰 조끼가 찢어지기도 했다.파출소와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비행 청소년이 경찰을 경시하는 풍조가 도를 넘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서울 모 지구대 소속 김모 경감은 요즘 10대들은 지구대에 잡혀와서 경찰관에게 욕을 하는 경우가 꽤 된다고 했다. 김 경감은 성인들은 술에 취하지 않는 이상 경찰에게 대들지 않는데, 10대는 음주 여부와 상관없이 반말하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미성년자는 대부분 선처된다는 걸 알고 이를 악용하는 것 같다고 했다.임모 경감은 미성년자의 경우 처벌보다는 선도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막상 처벌하려고 해도 부모들이 읍소하고 호통을 쳐서 쉽지 않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어른들이 경찰을 대하는 태도를 10대가 답습하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공권력 경시 풍조가 근본 원인이라고 했다.경찰 내부에선 미성년 범죄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재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경우 형사 미성년자로 분류돼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되지 않고 감호 위탁, 사회봉사,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만 받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학생들은 본인이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범죄를 저질러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거나 당당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대검찰청이 발간한 2016 범죄분석에 따르면, 만 18세 이하 소년 강력범죄 발생 비율은 2006년 10만명당 16.4건에서 2015년 28.2건으로 증가했다. 소년 재산범죄 발생 비율은 2006년 10만명당 233.8건에서 2015년 332.9건으로 늘었다.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미성년자에 대해 처벌을 강화한다고 해서 경찰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지 않고 재범률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제복을 입은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존경은 가정과 학교 교육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경기 지역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김모 경위는 미성년자가 술, 담배를 사거나 음주, 흡연을 했을 때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 선에서 처벌할 수 있는 경범죄 규정이라도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현재 미성년자에게 술, 담배를 판매한 업주는 청소년보호법으로 처벌받지만, 이를 구매한 미성년자는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출처: 조선일보, 2017.6.17.〉〈읽기 자료 2〉- 막가는 청소년 범죄소년법 폐지 갑론을박갈수록 잔혹해지는 범행 수법과 증가하는 재범률로 인해 청소년에게도 더욱 강력한 법 적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의 범죄현상과 형사정책에 따르면 소년 범죄자의 저연령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5년의 경우 소년범 39.7%가 16~17세로 가장 많았고, 18~19세 33.6%, 14~15세 27.8%, 14세 미만이 0.8%였지만, 지난 2014년에는 16~17세가 44.4%, 14~15세 30.6%, 18세 24.9% 순으로 범죄 연령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과 4범 이상 재범률은 6.1%에서 15.2%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 최근 부산과 강릉에서 청소년 강력 사건이 벌어져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어린 나이지만 범행 수법이 잔학했기 때문이다. 청소년이 이처럼 잔학한 범죄를 주도한 사건은 최근의 문제는 아니다.2004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2010년 군산 초등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 최근 드러난 인천 초등학생 살인 사건 등 사회적으로 크게 공분을 산 사건도 잇따라 벌어졌다.하지만 이런 잔혹한 범죄에 가담한 대다수 청소년은 소년법으로 보호받기 때문에 제대로 된 처벌을 가하기 힘들다. 청소년들이 이를 알고 악용하는 경우도 있어 또 다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소년법에는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의 청소년을 촉법소년으로 규정한다. 이들은 형사미성년자로서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하더라도 형사 책임능력이 없기 때문에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중략)이와 관련해 소년법 폐지를 주장하는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에 6일 기준 21만여 명이 넘는 인원이 동참했다. 국회의원들도 소년법 등의 개정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속속 발의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소년법 개정이나 폐지가 섣부르게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반응도 나온다. 〈출처: 전북일보, 2017.9.7.〉〈읽기 자료 3〉- 촉법소년 연령 낮춰야 VS 일부의 문제일반화 곤란부산과 강원 강릉에서 잇달아 발생한 10대 여학생 집단 폭행 사건으로 소년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해자 한 명이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觸法少年)이라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형사미성년자의 처벌 연령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현행 소년법은 만 10세 이상, 만 19세 미만에 적용된다. 형법 9조에 따라 만 14세를 기준으로 범죄소년(만14세 이상~만 19세 미만)과 촉법소년(만 10세 이상~만 14세 미만)등으로 구분한다. 만 14세 이상인 범죄소년은 소년법 특칙에 다른 형사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촉법소년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보호 처분만 받는다. 훈방 처분이 대부분이고 소년원에 가더라도 공식적인 전과기록은 남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이번 집단 폭행 사건을 계기로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30여 년 전 정해진 촉법소년 기준이어서 최근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얘기다.반면 이번 사건의 가해자들 같은 사례의 미성년자는 극소수이기 때문에 촉법소년을 정한 취지를 그대로 살려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순간의 실수였을지 모르는 일로 범죄를 저지른 만 14세 이하에게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헌법 재판소는 2003년 14세 미만인 자를 형사 미성년자로 규정해 처벌하지 못하게 한 형법 9조를 합헌으로 봤다. 그러나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보충의견은 있었다. 당시 전효숙 재판관은 보충의견을 통해 12세 미만의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음에도 국가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범죄 피해자의 생명 신체에 대한 보호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관련 형법 및 소년법 규정을 재검토하고 이를 보완하는 입법적 시정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출처: 동아일보, 2017. 9. 6〉■ 생각 열기1. 〈자료1〉을 읽고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미성년 범죄에 처해지는 사회적 제재의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2. 〈자료 1〉에서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 경범죄 규정을 제안한 의견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봅시다.3. 〈자료2〉에서 소년범의 범죄연령이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4. 〈자료 2〉를 읽고 소년법 폐지에 대한 찬반 입장을 정리해 보세요.5. 〈자료3〉을 읽고 촉법 소년의 개념을 찾아 적어보세요.6. 〈자료3〉을 읽고 헌법재판소의 합헌 요건을 찾아보고, 재판관의 보충의견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주제 관련 영화△범죄소년 (2012, 강이관 감독)보호관찰중인 범죄소년 장지구(서영주)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유일한 희망은 낙천적이고 귀여운 여자친구뿐. 나쁜 친구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빈집털이에 가담한 지구는 절도죄로 체포되고 그를 구제해 줄 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1년 동안 소년원에 가게 되었습니다.그 곳에 있는 동안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지구.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한 그 때, 죽은 줄만 알았던 엄마가 나타납니다. 엄마와의 만남 이후로 지구는 행복을 찾은 것 같았지만 곧, 충격적인 삶의 파란이 찾아옵니다. 〈출처: 다음 영화〉■ 용어 정리△테이저건 : 길이 15.3센티미터, 높이 10센티미터, 폭 3.3센티미터, 무게 175그램인 경찰이 사용하는 권총형 진압 장비다. 유효사거리는 5~6미터로 5만 볼트 전류가 흐르는 전선이 달린 전기 침 두 개가 동시에 발사되기 때문에 전기 충격기라고도 한다. 침에 맞으면 중추신경계가 일시적으로 마비돼 쓰러진다. (출처:트렌드 지식사전)△소년법 : 반사회성이 있는 소년에 대해 그 환경의 조정과 성행(性行)의 교정에 관한 보호처분을 하고 형사처분에 관한 특별조치를 함으로써 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기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 19세 미만의 자를 소년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년을 소년보호사건의 대상으로 하였다(제24조). 총칙, 보호사건, 형사사건, 비행예방, 벌칙 등 4장으로 나뉜 전문 71조와 부칙으로 되어 있다. (출처:경찰학사전)△보호관찰 : 범죄인을 교도소나 기타의 시설에 수용하지 않고 사회생활을 영위하면서 개선갱생시키는 제도이다. 보호관찰 대상자는 ①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자, ②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자, ③ 가석방 또는 가퇴원된 자, ④ 소년법의 규정에 의하여 보호처분을 받은 자 등이다.(보호관찰법 3조) (출처:두산백과)■ 생각 키우기2013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소년원장을 역임한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학교 연구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게 엄벌을 내리면 끓어오르는 분노는 풀 수 있지만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소년원으로 온 아이들을 하나하나 면담해 보니 가정, 학교, 친구 등과 복잡한 문제들이 쏟아져 나왔다면서 특히 저지른 범죄는 빈곤과 함께 대물림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실제 한 교수가 한 청소년 범죄의 지속성에 대한 연구에서 가정 환경이 빈곤한 아이들일수록 범죄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한 교수는 소년범들을 추적해 보니 2년에 한 번꼴로 범죄를 계속 저지르는 비율은 6.8%에 불과했다면서 이런 소수의 아이들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엄벌을 외치는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벌을 강화하면 반성하게 될 것이라고 보는 건 순진한 생각이라면서 가해 학생들을 인격체로 대해야 그들도 인격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벌을 주더라도 가해 학생이 납득해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위 글을 읽고 가정, 학교, 친구와의 관계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세요.■ 생각 더하기△소년법을 폐지하였을 경우 사회에 미칠 영향과 사회 제도 중 함께 변화가 일어나야 할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여 1000자 이내로 서술해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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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2 23:02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과 지구의 대기

■ 주제 다가서기9월 16일은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이다. 성층권 중에서도 20~30km 부근에 밀집되어 있는 오존층은 태양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지구의 생명체가 자외선의 피해로부터 안전해지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여 각종 피부암과 백내장 등을 일으켜 사람의 건강을 직접 위협할 뿐만 아니라 생태계 파괴 등을 초래할 수 있다.각종 환경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을철,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전북일보 2017년 4월 11일 미세먼지와 스모그△ 중앙일보 2017년 9월 11일 꽃밭에선 마스크 쓰고 풀밭에선 긴옷 입으세요△ 한국일보 2017년 6월 7일 미세먼지 주춤하니 오존 기승 이른 더위탓 벌써 72회 주의보■ 신문 읽기〈읽기 자료 1〉미세먼지와 스모그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대기환경의 가장 큰 문제는 황사였다. 날이 풀리고 들판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 오면 중국이나 몽골 쪽에서 불어오는 황토먼지가 어김없이 하늘을 뿌옇게 뒤덮곤 했다.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 황토가 그 원으로 지목됐고, 대륙의 사막이 더 확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대책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사막으로 날아가 나무를 심는 일도 적지 않았다.요즘에는 황사보다 미세먼지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리는 매우 작은 입지상 물질로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황사도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보다는 자동차나 공장, 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주요 원인이다.미세먼지라고 하니 심각성을 덜 느끼지만, 실상은 주요 성분이 스모그다. 스모그는 18세기 유럽에서 석탄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심각해지기 시작했으며, 자연발생적인 황사에 비해 그 해로움이 훨씬 심하다. 특히 디젤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입자크기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는 호흡기의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하고 혈관으로 흘러들어가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준다.스모그로 인한 폐해는 역사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런던에서는 1872년에 243명, 그리고 1952년에 수 천명이 사망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 도노라에서도 1948년에 20명의 사망자를 냈다.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의 스모그가 매우 심해 외국인들의 탈 베이징 현상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외국 언론들은 베이징을 대기오염으로 인한 종말이라는 뜻의 에어포칼립스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에어포칼립스는 공기(air)와 종말(apocalypse)을 합친 신조어다. 〈출처: 전북일보 2017년 4월 11일〉〈읽기 자료 2〉꽃밭에선 마스크 쓰고 풀밭에선 긴옷 입으세요가을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잔인한 계절이다. 끊임없이 나오는 콧물 재채기에 시달린다. 가을에 접어들면 날리기 시작하는 쑥 돼지풀 등의 꽃가루가 가을철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섞여 호흡기로 들어와 알레르기 비염을 약화시킨다.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알레르기 원인 물질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다. 하지만 무작정 외출을 줄이거나 환기를 시키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전문가들은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한다. 우선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시작된다고 느낄 때부터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복용약이나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약제가 처방된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복용 사용하면 증상을 개선해 편안한 가을을 보낼 수 있다.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고 안심할 순 없다. 주위 환경에 따라 언제든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가을철 야외활동 중에는 감염병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을이면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감염병으로 진단받는 사람이 많다. 가을철 감염병은 발병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매년 꾸준히 발생한다. 특히 성묘 나들이 등의 야외활동 시 무방비로 외출했다가 감염되는 게 대부분이다. 가을철 유행하는 쓰쓰가무시증 텝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이 대표적이다. 털진드기가 설치류를 매개로 번져나간다.털진드기나 설치류가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골프장, 공원 등 잔디가 있는 곳은 어디든 감염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매년 이맘때면 질변관리본부가 감염병 주의보를 발령하는 이유다.풀이나 잔디가 많은 장소에서 야외활동을 한다면 긴 옷이나 모자, 목수건 등으로 신체노출을 최소화해 균과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하는 게 좋다. 풀숲에 옷을 벗어두지 않고 휴식 시에는 돗자리를 사용한다. 외출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의류는 그날 세탁한다. 야외활동 후 근육통, 피부발진, 발열, 두통, 출혈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금세 회복된다.(이하 생략)〈출처: 중앙일보 2017년 9월 11일〉〈읽기 자료 3〉미세먼지 주춤하니 오존 기승 이른 더위탓 벌써 72회 주의보봄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주춤한 자리에 또 다른 대기오염물질인 여름의 불청객 오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후 최근 열흘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미세먼지(PM10)는 일시적인 한때 나쁨을 제외하고 대체로 좋음과 보통을 유지했다. 반면 이 기간 오존 농도는 이틀(5월 30일, 3일)을 제외하고는 줄곧 나쁨(0.091~0.150ppm) 상태를 보였다.특히 이날까지 올해 전국적으로 총 72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1995년 오존경보제를 실시한 이후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가장 잦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41회)을 거의 두 배가량 웃도는 횟수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권역별로 발령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및 노약자호흡기 환자들의 외출 자체 등이 권고된다. 지상 20~25km 상공에 있는 오존층은 태양의 자외선을 흡수해 지상의 생명체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표면에서 생성되는 도시 오존은 미세먼지처럼 눈과 호흡기 등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중국발 오염물질을 실은 서풍이 부는 봄이 지나면 미세먼지 공포는 다소 줄어든다. 그러나 오존은 주로 자동차 배출가스 등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강한 햇빛에 반응하면서 생성되기 때문에 여름철에 최고치를 기록한다. 특히 오존 농도는 원인 물질 증가와 지구 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중략)특히 입자 형태인 미세먼지는 마스크로 일부 차단할 수도 있지만 기체인 오존은 마스크를 써도 소용이 없어 현재로서는 외출을 삼가는 원론적인 대책밖에는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출처: 한국일보 2017년 6월 7일〉■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미세먼지에 대해 찾아 쓰시오.△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중국이 에어포칼립스라고 불리는 까닭을 쓰시오.△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가을철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는 까닭을 찾아 쓰시오.△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감염 예방을 위해 가을철 야외활동 후 해야하는 일을 찾아 쓰시오.△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오존이 여름의 불청객이라고 불리는 까닭을 쓰시오.〈심화 활동〉△ 오존은 해로운 지 이로운 지 쓰고, 그렇게 생각한 까닭을 쓰시오.△ 프레온 가스는 북반구의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남극의 오존홀이 더 큰 까닭이 무엇인지 쓰시오.■ 생각 더하기△ 미세먼지나 도시 오존 이외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환경 유해물질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이러한 유해물질로부터 어떻게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지 방법에 대하여 서술하시오.△우리나라는 최근 중국에서 날아오는 오염물질에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까지 더해 더욱 답답한 대기 환경에 놓여 있다. 대한민국 헌법 35조에서도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며 환경권을 규정하고 있다. 우리의 환경권을 지키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학생 글오존층, 우리 모두를 위해 지켜야 해요따갑게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 이로부터 발생하는 자외선은 사람은 물론 동물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줍니다. 자외선은 사람들에게 피부암, 백내장 등 여러 질병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며, 생태계에는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무서운 존재 입니다.하지만 자외선을 흡수하여 보호막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를 지켜주는 오존층이 있어 자외선 피해를 감소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오존층은 갈수록 심해지는 화학물질에 의한 환경오염과 에어컨 냉매, 스프레이 속에서 나오는 프레온 가스 등으로 인해 파괴되어가고 있습니다. 오존층 파괴로 인한 환경파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환경을 아끼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파괴한다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갈수록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이번 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환경파괴, 오존층 보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우리가 오존층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생활 습관을 바꿈으로써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프레온 가스를 이용하여 만드는 스티로폼,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는 대신 선풍기나 자연 바람으로 머리를 건조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용 대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또한 있습니다. 비록 사소한 방법이지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 하나하나부터 모두가 실천하고 아낀다면 모두에게 큰 도움 큰 행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행복한 지구, 행복한 우리나라 더 나아가 행복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가꿔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나만의 것, 우리 세대의 것만이 아님을 꼭 기억하고 함께 노력하였으면 좋겠습니다.이정우(전주교대 전주부설초 6학년)지구의 대기와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에 대해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은 날씨가 많고 선선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각종 환경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은 여행은 커녕 집밖으로 나오기도 힘들 것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을철, 우리가 처해있는 환경에 대해 알아보자.미세먼지 나쁨 날씨를 보면 항상 나오는 단어다.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먼지로 머물러 있다가 인간의 체내 속에 침투해 혈관을 더럽히는 등 우리의 몸을 해칠 수 있다. 올해 봄은 미세 먼지로 인해 우리는 밖에 나가지도 못 하고 불편을 겪은 것을 생각하면 실제 생활에도 많은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위의 미세먼지처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또 있다. 그것은 오존층파괴 이다. 오존이란 지구상공 24~32km에 떠다니는 산소원자 3개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오존은 지구 상공에서 한데 뭉쳐 오존층을 형성한다. 오존 분자들은 자외선을 흡수하는데 이 오존층은 지구의 생명체를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에서 우리 지구를 보호해준다. 하지만 프레온 가스라 불리는 염화불화탄소와 할론가스 등 때문에 오존층이 파괴되어가고 있다. 프레온가스는 자외선을 받으면 염소원자가 되는데, 이 염소원자 하나가 오존분자 10만개를 파괴한다.오존층이 파괴가 되면 우리는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여 각종 피부암, 백내장 등을 일으켜 사람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사람뿐만 아니라 지구의 생태계 파괴까지 유래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몬트리올 의정서 채택을 기념하고 매년 오존층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 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이다.이런 위험한 오존층 파괴를 우리가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헤어드라이기, 에어컨 등의 스프레이와 같은 분사제 제품 사용을 줄이고, 냉매가 들어가는 가전제품을 되도록 오래 쓰고 폐기할 때는 절차를 지켜서 폐기하는 것 이다. 우리 모두를 위해 남이 아닌 자신의 건강도 위협하는 오존층 파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서세현(전주교대 전주부설초 6학년)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요즈음 지구의 대기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으로써 각종 생태계 파괴가 심각해지고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성, 호흡기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에 의한 문제와 공기 중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데 이는 오존층이라고 하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대기층이 사라지고 다양한 산업이 발달하면서 공장에서 발생하는 미세 먼지가 공기 중에 늘어났기 때문입니다.이러한 문제로부터 우리의 삶을 지키고 더 나아가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보호하기 위하여 실천할 수 있는 일에는 개인 적인 방법과 국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우선, 우리가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사소한 생활습관부터 고치는 것입니다. 장을 볼 때에 플라스틱 비닐봉지를 안 쓰고 장바구니 이용하기와 다양한 스프레이 제품 안 쓰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프레온 가스라고 하는 오존층 파괴 물질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이므로 사용을 줄이면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 가스 사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위에서 말한 것들을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평소 힘들이지 않고 생활 속에서 익숙해져 실천하게 된다면 우리의 환경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고, 우리 지구의 보호막인 오존층도 더 이상 얇아지지 않을 것입니다.다음으로는 우리나라와 전 세계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 가스 사용량을 줄이기로 약속하고 모든 나라가 지켜야 합니다. 또한 공장을 지을 때는 반드시 미세 먼지를 거른 후 굴뚝에서 연기를 내보내거나 아예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을 개발해야 합니다.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한 사람이 맑은 하늘을 보게 될 것이고, 그 한 사람이 두 사람, 세 사람으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모든 인류가 환경을 보호하여 오존층과 맑은 대기층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임하은(전주교대 전주부설초 6학년)오존층 파괴를 막기 위한 노력우리는 요즘 지구 온난화라는 단어를 뉴스나 기사를 통해 자주 듣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 급격하게 발전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편리한 생활을 하면서 오염물질 화학가스등 으로 인해 오존층의 막이 점점 얇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오존층은 지상 모든 생명체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 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막이 얇아지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스프레이, 냉장고, 에어컨 등에 들어가는 프레온 가스 즉, 냉매 물질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편리한 생활이 익숙해져 점점 우리에게 오는 피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오존층의 막이 얇아져 점점 파괴된다면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해 우리가 먹고 있는 농작물의 수확량도 줄어들 수 있으며 가축이나 사람의 피부에 피부병이나 나쁜 질병들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나만 아니면 돼. 라는 생각을 버리고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해선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 하고 노력한다면 큰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먼저 집에서 간단히 실천 할 수 있는 것들은 오래된 냉장고나 에어컨 등을 버릴 때에는 전문 업체에 맡겨 냉매를 충분히 빼고 헤어스프레이 선크림 대신 젤이나 액체 선크림으로 사용하고 녹을 때 프레온가스가 나오는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해야 하며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 보단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를 하는 것도 건강에도 좋고 오존층 파괴를 막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쉽게만 생각했던 것들이 우리에게 악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고 오존층 파괴의 심각성을 알려 작은 것부터 실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임현수(전주 인후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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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5 23:02

화학물질의 역습, 극복할 것인가?

주제 다가서기지난 8월에 발생한 화학물질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믿어온 화학물질이 도리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 것이다.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확대되었고 값이 비싸더라도 안전한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을 찾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거부하는 노케미족(No-chemi族)도 늘어나고 있다.불안이라는 감정은 무엇인가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신호이다. 적절한 불안은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긴장하고 경계하여 상황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지만 과도한 불안 및 공포심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을 초래하기도 한다.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화학물질 공포증(케미포비아)의 원인과 의미를 알아보고 화학물질의 올바른 사용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주제 관련 교과 단원△초등학교 도덕 4-2-6. 내가 가꾸는 아름다운 세상△초등학교 사회 5-1-4. 우리 사회의 과제와 문화 발전△초등학교 사회 6-1-2. 건강한 식생활의 실천△초등학교 사회 6-2-4. 변화하는 세계 속의 우리생각 열기〈자료 1〉믿고 먹을 것도 쓸 것도 없다일상 파고든 케미포비아대한민국 전역에 케미포비아(chemi-phobia:화학 성분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케미포비아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Chemical)과 혐오를 뜻하는 포비아(phobia)가 합쳐진 말이다.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불신공포감을 느끼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논란이 됐던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됐다.케미포비아가 다시 증폭된 것은 올해 초부터 브라질 닭고기 파동, 분쇄육 햄버거 파동, 용가리과자 사태가 잇달아 터지고 최근에는 살충제 계란과 간염 소시지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끊임없이 화학물질과 관련한 먹거리 안전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생필품도 마찬가지다. 지난 3월에는 한 외국기업의 기저귀에서 극미량이지만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으며, 최근에는 생리대 제품 릴리안의 부작용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아울러 스마트폰 케이스 일부 제품에서 카드뮴과 납 등이 다량 검출되기도 했으며, 과거에는 유아용품과 물티슈 등에서 유해성분이 함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킨 바 있다.이와 관련 최근 네이버 등 인터넷포털사이트에는 도대체 뭘 먹고,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 두렵고 답답하다 정부도 기업도 믿을 수가 없다 는 등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최근 잇따라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화학제품을 무조건 쓰지 않으려는 과도한 대응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이처럼 사람들의 불안이 케미포비아로 극대화돼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신뢰 하락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논란이 된 제품들은 모두 정부의 안전성 인증 시스템을 거쳐 시중에 판매돼 왔다. 이는 인증 시스템뿐만이 아니라 생산유통 전 단계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여기에 비슷한 사건이 반복됐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터질 때마다 정부는 늑장대응으로 파문을 키웠다. 결국 정부와 기업 차원의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소비자에게 정부가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학제품 허가 단계부터 평가 제도 전반을 보완하고 제품군 별로 평가 방식도 다양화하는 등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승신 건국대 소비자정보학 교수는 전에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사건을 통해 밝혀지니 소비자들이 신경 쓸 수밖에 없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도 소비자들이 잘 믿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는데 정부가 올바른 정보를 빨리 제공해야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신아일보 2017.8.27.〉1. 케미포비아(chemi-phobia)는 어떤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까?2. 케미포비아((chemi-phobia)의 의미를 찾아 써 봅시다.3.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불안이 극대화되어 케미포비아((chemi-phobia) 현상으로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를 무엇으로 보았습니까?4. 케미포비아((chemi-phobia)와 관련된 사건을 찾아 써 봅시다.생각 키우기〈자료 2〉성숙한 화학안전 문화 이루자출근을 준비하는 아침, 샤워를 하고 화장품을 바르고, 깨끗하게 빨아서 다림질한 옷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선다. 입는 옷만 달라질 뿐 여느 때와 별반 차이가 없는 아침 풍경이다. 이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미처 인식하지 못한 채 수많은 화학제품을 사용하며 그것에 둘러싸여 있다. 비누, 샴푸, 치약, 로션, 합성세제는 물론이고 각종 전자기기, 의류, 건설자재 등 현대사회의 대다수 제품들은 화학소재를 기반으로 생산된다.화학산업의 성장은 인류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화학비료의 사용은 농업의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증대시켜 인류가 배고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석유화학 산업의 부산물로 얻어진 각종 원료들은 생화학적인 조합을 거쳐 의약품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인류를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삶의 질은 향상되었고, 평균수명도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다.이처럼 화학제품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인체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부작용도 내포되어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가습기 살균제, 물티슈와 치약, 방향제 등 생활제품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안전성 문제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보았고, 케미포비아(chemi-phobia)란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화학물질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2012년 발생한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에서 5명의 사망자와 1200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사고수습에만 554억원이 소요된 데서 알 수 있듯이 화학사고는 인체에 치명적 피해를 입히고 많은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4만 5000종의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으며, 유통되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취급 시설은 노후화되어 대규모 화학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화학사고는 대규모 환경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여러 복합적인 반응을 통한 2차 피해가 수반될 수 있어 수습이 어렵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정부는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을 제개정해 기업들이 스스로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화학물질을 더욱더 안전하고 촘촘하게 관리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기존에 환경부와 지자체에서 따로 관리하던 유해화학물질 관련 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하였으며, 신규 화학물질 또는 연간 1톤 이상 제조수입되는 기존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심사를 의무화 하였다. 더불어 화학사고 발생 시 사업장 인근 주민이나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는 장외영향평가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피해규모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사고대비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장 자체점검 계획 등을 포함한 위해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 고지하는 것과 환경책임보험가입을 의무화하였다. 법령상의 규정 외에도 화학물질에 대한 수준 높은 안전관리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화학안전공동체 제도를 운영하는 등 화학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아울러, 정부와 공공기관이 법령이나 제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화학물질 사고로부터의 안전함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산업계에서는 화학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국민들은 정부와 기업들의 미흡한 점을 지적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적 감시망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때 우리 사회는 화학물질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우리의 삶과 생활이 더욱더 윤택해지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출처: 영남일보 2017.5.29.〉1. 〈자료 2〉를 읽고, 화학산업의 성장이 가져온 변화를 구분하여 정리해 봅시다.2. 1982년 미국에서 발생한 타이레놀 위기는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아래 글을 읽고, 현재 한국 사회에 퍼져있는 케미포비아(chemi-phobia)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 및 국민들의 대처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여 봅시다.1982년에 시카고에서 일어난 유명한 타이레놀 사건이 있다. 9월 어느 날 12세 아이가 타이레놀을 먹고 사망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똑같은 날 오전에 한 우편부가 사망했다. 그 충격을 받고 애도를 하러 온 그의 형 부부도 너무나 슬픔에 젖어 있다가 머리가 아파 타이레놀을 먹고 죽게 된다. 이렇게 이틀간 8명이 사망하게 됐는데, 이들의 죽음을 연결시키는 요인은 딱 하나, 타이레놀이었다. 갑자기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타이레놀 공포가 덮치게 됐다. 그 당시 잘 나가던 타이레놀 제조업체 존슨앤드존슨은 비상대책을 펼쳤다. 일단 그 지역 매장에 배치된 타이레놀을 모두 회수해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보았으나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충격 받은 시민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일단 전국의 모든 타이레놀을 다 회수하고 정부에 신속한 도움을 요청해 조치 방안을 만들어 대처했다. 사망 원인은 제조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누군가 타이레놀에 독극물을 투입한 것임이 밝혀졌고 사건은 2주 만에 종결됐다. 회사의 명예라든지 이후 평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또 손해를 보면서도 과감히 회수하고 복용하지 말라는 공지까지 내보내는 책임 의식이었다. 이 과정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졌고,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이었다. 결국 이 사건 후 이 회사는 도리어 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더욱더 상승세를 타게 됐다. 〈출처: 세계일보 2017.8.31.〉생각 나누기△아래 글을 읽고, 화학물질 없는 인류의 삶은 가능한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근거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여 봅시다.〈헨리 소로와 케미컬포비아〉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이 태어난 오두막은 가난을 의미하지만 헨리 소로의 오두막은 현대 문명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상징한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소로가 세속적인 성공의 길을 마다하고 매사추세츠 월든 호숫가 숲속에 오두막을 지은 게 1845년 그의 나이 28세. 그는 이곳에서 대자연의 순리를 받아들이며 농사를 짓고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살았다. 2년 2개월간의 오두막살이 경험을 쓴 월든은 문학적인 평가뿐 아니라 인간과 자연, 물질문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 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스콧 니어링 역시 소로와 같은 길을 걸었다. 그는 1930년대 뉴욕의 문명에서 탈출해 버몬트주 숲속으로 들어가 부인 헬렌과 함께 손수 지은 돌집에서 소박한 삶을 살았다. 그는 산업자본주의가 인간의 삶을 공허하게 만든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한 생활이 필요하다고 봤다. 거액의 유산 상속까지 거부하면서 선택한 것이 숲속의 삶이었다. 스콧과 헬렌은 필요한 물건을 자급자족하고, 돈을 모으지 않고, 동물을 키우지 않으며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을 원칙으로 한 조화로운 삶을 평생 실천했다.세계 최대의 아이스크림 기업인 배스킨라빈스의 상속자인데도 이를 포기하고 아내와 함께 작은 섬으로 이주해 자급자족의 생활을 한 배스킨라빈스 창업자의 아들 존 로빈스도 소로의 후예다. 그는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각종 유제품과 축산물에 대해 감춰졌던 진실을 폭로한 환경운동가로 유명하다. 그는 저서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음식 혁명 등에서 항생제와 호르몬제가 투여된 육식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생략)〈출처: 서울신문 2017.8.28.〉학생 글정직한 달걀을 생산해야 한다2017년 8월 21일 대한민국 한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살충제가 검출되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농가들에서 검출되어 소비자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는 유아는 24개, 성인은 126개까지 먹어도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과연 누가 전처럼 맘 편히 달걀을 먹을 수 있을까? 믿었던 친환경 달걀에서 오히려 살충제 성분이 더 검출된 것이다. 심지어 현재 살충제 달걀이 생산된 나라가 10개국이나 된다.어떻게 하면 달걀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일단 농장주들은 많은 달걀을 얻으려고 하는 것 보다는 적은 양이라도 안전하고 정직한 달걀을 생산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닭들을 넓은 공간에 풀어주는 게 좋다. 현재 양계장은 매우 비좁아서 닭들이 진드기나 벼룩을 스스로는 잡는 게 어렵다. 그래서 동물복지를 위해서도 양계장을 확장하면 더 좋은 달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소비자도 값싼 달걀보다는 정직하게 생산된 계란을 더 선호하여 생산자들의 의식도 바뀌도록 해야 한다. 정부도 국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게 감독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김태길(김제 동초등학교 5학년)케미포비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하여최근 살충제 계란과 화학물질이 발견된 생리대 부작용 논란으로 인해 사람들이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다고 아예 화학물질이 들어간 물건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다. 이럴 때 일수록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이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정부는 국민들에게 정확한 해결 방안과 사실들을 알려 국민들의 신뢰감을 높이고 불안감을 해결해 줘야 한다. 그리고 국민은 정부에게만 의지하며 해결 방안만 기다리지 않고 국민들도 서로 머리를 맞대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그리고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기업에서는 안전이 입증된 물질만 제품에 사용하고 학교나 가정에서도 비누, 샴푸, 치약 등의 위생용품은 되도록이면 화학물질이 적게 사용된 제품이나 천연제품을 선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지금은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로 불안한 대한민국이지만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신아현(김제 동초등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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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8 23:02

적폐청산과 대한민국

【주제에 다가서기】1600만 촛불 시민의 뜻은 적폐청산이다. 적폐청산의 핵심은 불공정과 불평등을 없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 동안 국가 운영의 물길을 바꾸고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실천해왔다. 이제 물길을 돌렸을 뿐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더 많은 어려움과 과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했다.어려움은 여소야대 국회다. 야대는 적폐청산을 거부하고 있는 모습을 다양하게 표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소야대 국회는 넘기 어려운, 촛불 시민이 뚫어야 했던 거대한 벽이다.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 때로는 압박이 필요한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분야의 적폐청산을 다룬다. 지면 관계상 분야별 핵심적인 내용 한둘씩만을 다룰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검찰】1. 검찰청 홈페이지(www.spo.go.kr)를 방문하여 검찰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알아보세요.△검찰의 역할: 검찰은 우리 사회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안녕과 인권을 지키는 국가 최고 법집행기관.△검찰의 사명: 국가기강 확립,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불법과 부정 발본색원, 거악과 부패를 척결.2. 다음과 같은 칼럼이 나오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검찰은 국민이 지목한 개혁대상 1호다. 무엇보다 검찰과 그 출신이 권력의 장단에 맞춰 위험한 칼춤을 추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더 이상 제2의 우병우와 정치검찰이 활개쳐선 안 된다. (2017-06-17 영남일보 23)3. 문무일 신임 검찰총장의 취임사를 읽어본 후 국민들이 검찰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와 바뀌어야 할 검찰의 모습을 설명하세요.문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검찰의 기본책무로 헌법 가치 및 법질서 수호와 함께 부정부패수사와 사회의 구조적 비리 수사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모든 수사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공정한 결론을 도출해 국민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사 과정 및 기록의 공개와 외부 검증으로 투명한 검찰을 이루고, 엄정한 내부 감찰과 수사 방식의 개선을 통해 바른 검찰이라는 평가를 받아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사건 관계인과의 소통에 귀 기울여 열린 검찰을 만들자는 게 취임사의 골격이었다. (2017-07-26 한겨레)【경찰】(1)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1049회 -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을 보고 다음 물음에 답하세요.1. 농민 백남기 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졌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정신을 잃은 그를 들어 옮기는 동안에도 살수는 이어졌어요. 그러나 경찰은 특정 개인을 조준해 직사 살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요. 영상을 잘 보고 무엇이 진실인지를 밝혀보세요.2.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지 317일 만에 백남기 농민은 세상을 떠났는데 경찰은 물대포에 의한 머리손상이 직접적인 사인인지 밝히려면 부검을 해야 한다며 두 번에 걸쳐 영장을 발부받았어요. 경찰이 부검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3.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해 불법 폭력 시위가 문제라며 사람이 다쳤다고 해서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공식 사과를 거부했어요.(2016-09-12 한국일보) 이런 경찰의 태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여 발표하세요.(2) 용산참사1.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세요.2. 용산참사를 키워드로 검색하여 용산참사가 어떤 사건인지 요약하여 발표하세요.3. 용산 참사를 다룬 소설이나 다큐를 조사해보고 각각의 핵심 내용을 서술하세요.- 김정아, 마지막 손님: 참사가 일어나기 직전의 시간을 돌아가 철거가 진행중이던 그곳 재래시장 세입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일란 홍지유, 2011, 두개의 문: 경찰 특공대가 망루의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한 가운데 무리하게 투입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김일란 이혁상, 2016 공동정범: 기소되어 5년여 형을 살고 나온 다섯 노동자들의 현재시간에서 시작한다. 망루의 불지옥에서 살아나온 과정을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눈을 뜨니 그들은 살인자가 되어 있었다. (2017-07-28 한국일보 27면 용산, 잊고 있었다에서 발췌)【국가정보원】(1) 국가 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대선 개입 사건)201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기간 중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소속 심리정보국 소속 요원들이 국가정보원의 지시에 따라 인터넷에 게시글을 남김으로써 국가정보원이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였다는 사건을 일컫는다.1.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가 댓글 조작사건에 대해 새로 밝혀낸 사실은 무엇인가요?원세훈 전 원장 취임 후 국정원 심리전단이 2009년 5월부터 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2012년 12월까지 알파팀을 비롯한 최대 30개의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해 댓글 조작을 했다는 사실이다. (2017-08-07 서울신문)2. 국가정보원의 여론 조작 사건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을 정리하여 발표하고, 최고 책임자가 누구일지 추론해보세요.3. 국가정보원의 여론 조작 사건의 최고 책임자가 밝혀진다면 어떻게 처벌해야 할지 토론해보세요.(2)영화 〈자백〉(감독: 최승호)을 보고난 후 다음 물음에 답하세요.1. 최승호 감독은 원장님 재임 시절 유우성 씨에 대한 스파이 조작 사건이 발생했는데 혹시 사과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라고 물었지만 그는 잘 모른다라고 답했어요. 이 사건이 바로 서울시 공무원 스파이 조작 사건이에요. 서울시 공무원 스파이 조작 사건을 국정원이 했던 역할을 중심으로 요약하세요.2. 재일동포 김승효의 나는 무죄야에 담긴 내용을 정리하세요.3.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인 민들레변호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글로 작성하세요.【재벌】(1) 기사 비교하기〈중앙일보〉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형이 선고됐다. 하지만 재판부 스스로 밝혔 듯이 명시적인 부정 청탁은 없었다. 유죄 근거로 정경유착을 내세웠지만 이를 입증할 결정적 물증은 끝내 없었다. 또 기업이 권력의 강압적 요구를 거스르기 어려운 현실적 상황도 고려되지 않았다. 삼성과 재계는 물론 법조계 일각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다. (2017-08-26)〈경향신문〉1심 선고가 내려진 뒤 사회 각층이 보이는 반응은 다양하다. 유죄판결을 바라온 시민단체 등은 이 부회장의 유죄판결 자체에 일단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삼성 총수 일가가 지난 79년간 3대 경영세습을 거치며 사익추구와 관련된 온갖 편불법행위를 저질러 왔음에도 이 부회장 전까지는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날을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로 재탄생한 날이라고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하지만 5년이라는 형량을 놓고서는 죄의 무게에 걸맞지 않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벌써부터 2심에서는 감경 후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된다. (2017-08-26)(2) 정경유착1. 정경유착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문제점을 가져오는지에 대해 알아보세요.2. 정경유착의 폐해를 드러내는 사례를 스크랩한 후 정리하여 발표하세요.3. 이재용 삼성 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한 것에 대한 다음의 청와대와 정치권의 논평을 보고난 후 참고하여, 자신의 논평을 작성하세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우리 사회가 한발 더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어 온 정경유착의 질긴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 이것을 기회로 투명한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을 해주실 것을 부탁한다* 손금주 국민의 당 수석 대변인: 재벌 총수와 정치권력 간의 검은 거래에 뇌물죄 법리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5년으로는 재벌 공화국 60년을 완전히 심판할 수 없다. 상급심에서 더 엄정한 판단이 이뤄져야 할 것 (2017-08-26 한겨레에서 발췌)【언론】(1)영화 〈공범자들〉(감독 최승호)을 보고 다음 물음에 답하세요.1. 영화 〈공범자들〉은 언론을 장악하려는 권력과 공영방송을 지키려는 언론인들의 첫 충돌이었던 88사태에서 시작해요. 2008년 KBS 88 사태가 무엇인지 정리하세요.2. 영화 〈공범자들〉은 이명박의 언론 장악에 맞서 MBC 구성원들은 170일이라는 대한민국 언론사 최장기간 파업을 벌였고,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김재철이 마이크와 카메라를 빼앗아버린 인력은 무려 200여명이었다고 증언해요. 파업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하세요.3. 영화 〈공범자들〉은 세월호 참사 당시 KBS 보도국장을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을 확보해 보여주었어요. 청와대가 KBS의 세월호 검증 보도를 막고자 행했던 것들을 정리하세요.(2) 돌마고(dolmago.com)를 방문하여 둘러보고 다음 물음에 답하세요.1. 언론장악 부역자라고 지칭되는 인물을 찾아보고 그 이유를 정리하세요.2. 돌마고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이 하는 일을 요약하세요.【기타】1. 지면관계상 더 다루지 못하지만 군 분야의 518, 방산비리, 문화분야의 적폐 그리고 법원적폐도 심각해요. 그 외에도 수많은 적폐가 있으니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찾아보세요.2. 적폐를 청산하려는 대다수 국민의 의지에 반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또는 어떤 세력들인지 알아보세요.3. 법과 제도를 통한 적폐청산이 되어야 하는데 여소야대의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세요.【학생 글】〈영화 공범자들을 보고〉/강해밝 (전주 양현고등학교 1학년)영화 공범자들(감독 최승호)은 대한민국에 있는 각종 적폐세력들이 활개를 치며 나라를 망치고 있을 때 그들에 대한 정보를 숨기고 왜곡하며 미화까지 했던 언론적폐에 대한 내용이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KBS, MBC 등 방송사의 사장들을 어거지로 밀어낸 뒤 자기 뜻에 맞는 사장들을 앉힌다. 기자와 PD를 비롯한 방송사 구성원들은 지속적으로 항의하고 때론 파업을 하면서 저항했지만, 돌아온 것은 검찰 조사와 구속, 해고를 비롯한 각종 징계였다. 이렇게 해서 나라 안에 큰 일이 일어나도 보도를 하지 않거나 축소보도를 하는 등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하게 됐다.촛불시민의 힘으로 정권이 바뀌긴 했지만 아직 적폐세력들이 장악하고 있는 분야가 많이 있고 여전히 그들이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다. 이런 상황에서 적폐를 청산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은 대부분 극렬한 저항을 받거나 방해를 받아 청산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이 유신정권 때도 아니고, 군부독재 시기도 아닌데 오히려 총을 앞세웠던 그들보다 더 교묘하고 더 악랄하게 자기들의 세력을 공고화 하려는 무리들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암울해지기까지 한다.그러나 생계 위협은 물론 각종 불이익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심지어는 결혼을 앞둔 기자가 결혼식을 망치게 되는 상황에서도 언론인으로서의 소신을 지키고 부당함을 알리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온 용기있고 양심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그리고 그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희망을 걸어본다.적폐청산은 현 정부의 최우선 해결 과제이자, 최대 난제이다. 개혁하려는 여당과 수구하려는 야당이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길은 시민들이 열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얘기한다면 국민이 촛불정신으로 정권을 바꾼 것으로 끝내지 말고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헬조선에서 벗어나 헤븐조선이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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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1 23:02

자신의 나라를 떠나야 했던 사람들 '난민'

난민이란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공포로 인하여, 자신의 국적국 밖에 있는 자로서,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조금 쉽게 말하면 전쟁이나 어떤 위협으로 인해서 자신의 나라에 살지 못하고 다른 나라로 대피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을 난민이라고 부릅니다.지구에서 다툼과 전쟁이 사라지지 않는 한, 난민들의 고통은 계속 되겠지요. 오늘은 자신의 나라를 떠나야만 했던 난민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미리 알아두기- 난민의 정의△난민 (refugee, 難民)난민의 일반적 의미는 생활이 곤궁한 국민, 전쟁이나 천재지변으로 곤궁에 빠진 이재민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로 인종적, 사상적 원인과 관련된 정치적 이유에 의한 집단적 망명자를 난민이라 일컫고 있다■ 주제 관련 글, 신문 기사〈읽을거리 1〉- 난민의 역사박해를 피해 이주한 사람들에게 해외에서 비호를 제공하는 관행은 문명의 가장 오래된 특징 중의 하나이다. 히타이트,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고대 이집트 등 중동의 초기 거대제국이 번성하던 시절인 3500년 전 기록문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있었음을 찾아볼 수 있다.20세기에 들어와 난민이 발생한 사례를 보면 러시아혁명 기간에 약 150만의 난민이 러시아를 떠났고, 1934년 독일에 나치정권이 수립되자 반체제 인사들과 유대인을 비롯한 나치의 피해자 약 250만의 난민이 독일을 등지고 각지로 흩어졌다. 또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1947년 인도의 분열과 팔레스타인 분열, 1948년의 팔레스타인 전쟁, 1975년의 캄보디아와 라오스 및 베트남 등지에서 보트 피플로 유출된 인도차이나 난민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998년부터 시작된 코소보에 대한 세르비아군의 인종청소 때에는 78만에 달하는 주민이 학살을 피해 국외로 탈출하였다.이러한 난민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출과 원조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혁명으로 인해 난민이 발생하자 국제연맹은 노르웨이의 탐험가 난센을 난민구제판무관으로 임명하여 외국에서 거주할 수 있는 신분증명서(난센여권)를 발급하였고, 1939년에는 국제연맹에 독일난민고등판무관 사무소를 두어 난민보호에 나섰다. 또 1946년 유엔은 산하에 국제난민기구를 설치하여 제2차 세계대전 때 피해를 당한 난민, 정치적 추방자의 보호와 구제를 행하여 난민을 자유의사에 따라 원하는 나라에 정주시키는 임무를 담당하였다. 그리고 그 역할이 끝나자 1951년에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를 설치하여 난민보호를 위한 유엔의 보조기관으로 삼아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공식 홈페이지△위의 글에 등장한 예를 들어 난민이란 무엇인지 설명해 보세요.〈읽을거리 2〉- 국제 난민기구의 등장특히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난민보호는 UN난민기구의 설립과 함께 국제 사회의 중요한 임무가 되었다. 설립 이후 국제 난민기구(UNHCR)은 수천만명의 난민들에게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였으며 많은 이들에게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아주었다.UNHCR의 주된 목적이 난민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는 것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난민들이 존엄성을 지니고 평화롭게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 것이다.난민들에게 UNHCR이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세가지 해결책은 자발적 본국 귀환, 현지 동화, 또는 본국 귀환이나 비호국에서의 거주가 어려운 경우 제3국에서의 재정착이다. UNHCR은 매년 전세계의 난민들이 하나 이상의 영구적인 해결책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지원과 도움의 손길이 아직 미치지 못한 수 많은 난민들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공식 홈페이지△유엔 난민 기구의 설립 목적은 무엇이며 주된 활동은 무엇입니까?〈읽을거리 3〉- 올해 30만 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 지중해 건너올해 9월까지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향한 난민과 이주민 수는 작년에 비해 적지만 2014년 전체 숫자에 비해 많다. 이 수치는 2015년 첫 9개월 간 해로를 통해 도착한 520,000명보다 적지만, 2014년 한 해 동안 도착한 216,054명보다 많다고 제네바의 언론 브리핑에서 유엔난민기구 대변인 윌리엄 스핀들러가 밝혔다. 그는 또한, 주요 도착지인 그리스와 이탈리아 사이에 차이가 있지만 양쪽 모두 전반적으로 위험한 경로라고 덧붙였다.이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가 지중해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해가 될 것이다.또한 그리스에 등록된 도착 인원은 올해 1월 67,415명을 기록했지만 9월 현재 2,000명을 조금 넘기는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여, 작년에 비해 57퍼센트 감소했다고 스핀들러 대변인은 전했다. 현 상황은 난민과 이주민이 위험한 여정을 감행하거나 브로커들에 의존하지 않도록 국가들이 재정착, 민간 후원, 기족 재결합, 장학금 제도 등 난민 수용 경로를 추가적으로 열어야 할 절실한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유엔난민기구 공식 홈페이지〈읽을거리 4〉- 꼬마 난민혼자 이탈리아에 도착한 어린이 난민이 올해 사상 최다를 기록하는 등 미성년 난민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집계 결과 올해 부모나 친척을 동반하지 않고 홀로 이탈리아에 들어온 미성년자 난민이 2만 명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이탈리아에 도착한 미성년자 난민 전체의 약 90%에 해당한다.이들 대다수는 감비아 나이지리아 기니 등 서아프리카 출신이었으며, 에리트레아나 소말리아 등 동아프리카와 이집트 출신도 다수 있었다. 유럽 난민사태 정점을 찍은 작년의 경우 이탈리아에 혼자 들어온 미성년자 난민은 1만2400명 선이었으며, 이는 전체 미성년자 난민의 75% 정도였다.유니세프는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의 어린이 난민이 처한 상황은 점차 절박해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보호 시스템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유니세프의 현장 담당자인 사브리나 에이바키언은 일부 아이는 익사자를 보거나 고무보트 연료에 끔찍한 화상을 입는 등 여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유니세프는 아이들이 법적 후견인에게 맡겨지거나 법적 지원을 받기까지 최대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보호받지 못한 미성년자 난민들은 범죄나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유럽연합의 경찰기구 유로폴은 지난 2년 동안 보호자 없이 유럽에 들어와 실종된 어린이 난민이 1만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이 중에는 험난한 여행 중에 부모를 잃은 사례도 있지만, 더 나은 세상에 살라는 바람과 함께 부모로부터 밀입국업자에게 위탁되는 경우도 있다. 국제신문(2015.10.24)△위의 두 기사에서 드러난 난민들의 삶을 어떠할 것이라 생각합니까?△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읽을거리 5〉- 난민을 향한 다른 시선스페인이 아프리카 난민의 새로운 목적지가 되면서 올해 난민 유입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이들을 관리할 수 있는 스페인 당국의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국제이주기구(IOM)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9일까지 스페인에 도착한 난민은 8385명으로 이미 작년 한 해 도착한 난민 수 8162명을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 도착한 난민 수 3804명과 비교하면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올해 집계한 난민 수에는 모로코와 스페인 사이 지중해 지브롤터 해협에서 구조된 약 600명은 빠져 있다. 작년 1월에는 스페인에 도착한 난민이 공식 집계에 없었지만 올해 1월에는 1331명이 도착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매월 스페인으로 향하는 아프리카 난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IOM은 지난해 스페인에 도착한 난민이 가장 많았던 때가 겨울인 11월(1855명)이었다면서 올해 추세가 계속되면 하반기에는 더 많은 난민이 스페인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2015년 난민 사태 발생 이후 유럽에서는 비교적 난민 문제에 비켜서 있던 스페인은 최근 리비아 해안 경계 강화로 이탈리아행 지중해 루트 감시 수위가 높아지자 대체 행선지가 됐다. 갑작스럽게 난민이 몰리면서 스페인의 상황 대처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페인 유엔난민기구 마리아 베가 대변인은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에서 경찰은 전혀 준비가 안 돼 있고 통역은 물론 난민들이 머물 숙소도 부족하다고 말했다.그는 스페인은 준비가 안 돼 있다. 바다를 건너오는 난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질적 준비나 수단이 없다며 여성, 어린이, 인신매매 희생자 등도 많은데 이들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2017.08.18)△스페인 정부는 난민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정리하기- 난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이주민, 특히 경제적 이주민은 자신과 가족의 미래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주를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반면 난민은 생명을 유지하고 자유를 보전하기 위해 이주 해야만 합니다. 자국으로부터의 보호를 구할 수 없습니다. 종종 자국 정부가 이들을 위협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이러한 상황의 난민들을 받아주지 않고, 돕지 않는다면, 난민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무런 권한이나 생계유지마저 어려운 그늘 속에서의 참을 수 없는 삶으로 몰아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들을 보호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같은 인류로서 마땅해 보이지만 다른 한편에선 말도 통하지 않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우리 나라에 들어와 살게 하고 돕는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그래서 오늘은 난민 문제에 대한 두 가지 얼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난민 문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학생 글<함께 살아가는 세상을>누구나 자신의 고향을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 고향과 나라를 떠나야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집과 직업, 재산도 다 버리고 오로지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난민이 된 사람들을 도울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난 나라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그래도 우리는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왔을 때 우리도 언젠가는 도움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얼마 전 난민이 된 한 어린 아이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은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 그 부모님들이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나라를 버리고 탈출했는 데 결국 아이를 지키지 못했으니까요. 모두들 조금 힘들더라도 난민이 된 사람들을 지원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온다면 그 사람들을 절대 내쫓거나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부안 행안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 의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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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5 23:02

‘혼자’ 문화와 ‘고독’ 문제

【주제 다가서기】2000년대 후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먹방이라는 용어는 음식 먹는 방송을 지칭하는 말이다. 인터넷 방송에서 시작된 이것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요즘에는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같은 개방형 플랫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인 가구는 물론이고 가족이 한 집에 함께 살면서도 인터넷 먹방을 즐기면서 혼자 식사를 하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다.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3세대 때로는 그 이상의 대가족들이 한 방에 어우러 앉아 함께 밥을 먹으며 가족의 정을 나누거나 이웃과 함께하는 잔치 문화를 즐겼는데 혼자서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앞에 두고 식사를 하고, 식당의 1인 전용 테이블에 앉아 신문을 보거나 말없이 식사를 하는 현대의 장면과는 대조적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대중문화 평론가 황진미는 현대인들이 방송 속 먹는 장면을 보면 마치 이들과 함께 한 상에 둘러앉아 먹는 듯한 대리 충족을 느끼기 때문에 먹방이 인기를 끄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의 고독한 미식가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1인 무역회사의 대표이자 독신 중년남으로 삶이 무거워지는 것이 싫어서 결혼도 하지 않고 매장도 운영하지 않는 단순한 삶을 살아가나 유독 먹는 것에 집착한다. 자신의 정해진 사무실이 없어 일본의 이곳 저곳을 출장 다니며 곳곳의 오래되고 다양한 식당을 찾아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여유롭게 음식의 맛을 즐긴다. 특별한 갈등 구조나 줄거리 없이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보이는 섬세한 표정의 변화와 음식의 맛에 대해 혼자서 읊조리는 독백은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유머와 공감을 선사한다.이러한 혼자 문화는 이제 먹는 것 이외에 보는 것, 소비하는 것, 거주하는 것 등 우리의 전반적인 삶에 널리 드리워져 있다. 그러나 혼자 문화는 개인의 자유와 여유로운 삶을 보장한다는 미명 하에 여러 어두운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이번 지면에서는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혼자서 생활을 향유하는 현상을 살펴보고 그것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끼치는 전반적인 영향과 불가피하게 점점 증가하는 고독사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진국의 노력을 알아본다.또한 독거노인이나 사회적 취약계층이 홀로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들을 살펴보고 앞으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야할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끝으로 외롭고 소외된 성 소수자와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어우러지며 행복한 삶을 꿈꾸는 영화와, 이 영화를 보고 그린 작품을 감상해보면서 비자발적인 고독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자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도록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읽기자료 1] 현대시 백석, 국수 (고등학교 독서와 문법(비상) 174쪽)△[읽기자료 2] 유행처럼 번지는 혼밥, 혼술 (강원일보 2017-04-07)△[읽기자료 3] 일(1)코노미 (경기일보 2017-04-11)△[읽기자료 4] 고독 치유(강원도민일보 2017-06-29)△[읽기자료 5] 공동거주 고독 해소소득보장 빈곤 해결(경남신문 2017-02-15)△[이미지자료] 영화 꿈의 제인을 보고 그린 그림 꿈의 식사(본 원고 작성 교사 작품)【문학 작품 및 신문기사 읽기】<읽기자료 1><국수>- 백석눈이 많이 와서산엣새가 벌로 나려 멕이고눈구덩이에 토끼가 더러 빠지기도 하면마을에는 그 무슨 반가운 것이 오는가보다.한가한 애동들은 어둡도록 꿩사냥을 하고가난한 엄매는 밤중에 김치가재미로 가고마을을 구수한 즐거움에 싸서 은근하니 흥성흥성 들뜨게 하며이것은 오는 것이다.이것은 어늬 양지귀 혹은 능달쪽 외따른 산 녚 은댕이 예데가리밭에서하로밤 뽀오햔 흰 김 속에 접시귀 소기름불이 뿌우현 부엌에산멍에 같은 분틀을 타고 오는 것이다.이것은 아득한 녯날 한가하고 즐겁든 세월로부터실 같은 봄비 속을 타는 듯한 녀름볕 속을 지나서 들쿠레한 구시월 갈바람 속을 지나서대대로 나며 죽으며 죽으며 나며 하는 이 마을 사람들의 으젓한 마음을 지나서 텁텁한 꿈을 지나서지붕에 마당에 우물든덩에 함박눈이 푹푹 쌓이는 여늬 하로밤아배 앞에 그 어린 아들 앞에 아배 앞에는 왕사발에 아들 앞에는 새끼사발에 그득히 사리워 오는 것이다.이것은 그 곰의 잔등에 업혀서 길여났다는 먼 녯적 큰마니가또 그 짚등색이에 서서 자채기를 하면 산 넘엣 마을까지 들렸다는먼 녯적 큰아바지가 오는 것같이 오는 것이다.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겨울밤 쩡하니 닉은 동티미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댕추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를 좋아하고그리고 담배 내음새 탄수 내음새 또 수육을 삶는 육수국 내음새 자욱한 더북한 삿방 쩔쩔 끓는 아르궅을 좋아하는 이것은 무엇인가.이 조용한 마을과 이 마을의 으젓한 사람들과 살틀하니 친한 것은 무엇인가.이 그지없이 고담(枯淡)하고 소박(素朴)한 것은 무엇인가. <발췌: 백석, 국수 (고등학교 독서와 문법(비상) 174쪽)><읽기자료 2>요즘 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한 콘텐츠 중심에서 혼밥, 혼술은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가 됐다. 혼밥은 혼자 먹는 밥, 혼술은 혼자 먹는 술을 의미한다.필자의 어린 시절 온 가족이 둥근 밥상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식사를 하던 문화가 어느 순간 네모난 4인 가족 기준의 식탁 문화로 변화돼 왔다. 더구나 최근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1인 가구 추세를 반영하듯 1인 기준의 식재료에서부터 맞춤형 식탁을 제공하는 음식점까지 나올 정도이니 생활과 소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문화 트렌드는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 할 수 있다.이제는 혼자 먹는 밥과 혼자 먹는 술이 더 이상 외로움과 어색함의 아이콘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이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부정적인 선입견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이하 생략> (강원일보 2017-04-07)<읽기자료 3>1인 가구 비율이 520만을 넘어섰다. 전체 가구의 27%를 차지, 세 집 중 한 집은 싱글족인 셈이다. 통계청은 2035년엔 763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1인 가구의 급증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혼밥, 혼술, 혼영, 혼행, 혼캠 등 혼자서 밥 먹고 술 먹고 영화 보고 여행하고 캠핑하는 혼족이 늘었다. 취업난과 경제불황,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도 혼족 증가에 한몫 했다.이들은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가족보다 자신의 건강과 경험을 중요시하면서 인생을 즐긴다. 취미나 자기계발 등을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아 관련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 1인과 경제(economy)를 합친 일코노미(1conomy)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나를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사람을 뜻하는 포미(FORME)족이란 말도 있다. For Health(건강), One(1인 가구), Recreation(여가), More Convenient(편의), Expensive(고가)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나를 위한 선물에 재정을 아끼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1인 가구는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1인 가구를 겨냥한 각종 상품과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가전업계는 소형주택에 사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작지만 실용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구도 1인용이 각광받고 있다. 작게, 혼자만, 고급스럽게, 화려하게는 1인 가구의 리빙문화로 대변하는 키워드다. 외식업계에선 1인용 좌석이나 안주를 제공하는 업소가 늘었다. 또 1인 가구 전용 이사업체나, 혼족끼리 모여 밥을 먹거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모바일 앱 혼밥인의 만찬등의 서비스도 등장했다.금융권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KB금융은 KB경영연구소에 1인 가구 연구센터를 설립, 2017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위험한 투자보다 예적금 등 안전자산 투자 비중이 높고, 거주 안정을 위한 주택구입 및 전세 자금 대출, 건강 및 노후를 위한 암연금질병보험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선 이런 니즈에 맞게 1코노미 카드 1코노미 암보장 건강보험 1코노미 주식형 펀드 등을 출시해 히트를 쳤다. 1코노미의 키워드는 오로지 나를 위해서다. (경기일보 2017-04-11)<읽기자료 4><전략> 2015년 가구 유형별 비중은 부부+자녀 가구(32.3%)가 1인 가구(27.2%)를 앞서지만 2045년에는 1인 가구(36.3%)가 부부+자녀 가구(15.9%)를 압도한다. 1인 가구가 2015년 518만 가구에서 2045년 809만 8000가구까지 늘어나는 것이다.통계에서 보듯 우리 사회는 이미 나 홀로 1인 가구 시대로 접어들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으며, 부모 형제와 서서히 멀어지는 세상에서 홀로 죽음을 맞는 것은 낯설지 않다. 무연고 사망자가 최근 5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도 1인 가구 증가와 맥을 같이 한다. 정부의 무연고 사망자 현황자료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무연고 사망자는 1232명으로 5년 전인 2011년(693명)보다 77.8% 늘었다. 연령대는 60대(24.6%), 50대(24.1%), 70대 이상(23.6%) 순. 50대마저 고독사 위험군이다.복지체계가 비교적 잘 갖춰졌다는 유럽마저 고독 문제로 골치를 앓는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이 최근 고독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 당국은 시민 70만명 가운데 30만 명이 고독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답하자 고독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물론, 구체적인 해법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문제를 인식하고, 매년 고독 해결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이제껏 시도되지 않은 신선한 접근법. 적어도 나홀로 족들에겐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줬을 테니까. 우리사회도 더는 늦출 수 없다. 고독치유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다. (강원도민일보 2017-06-29)<읽기자료 5>1인 가구 증가와 경제력 약화, 고령화 심화로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내 연계 강화 모범 케이스로 공동거주제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심화는 고독사 위험 증가와 직결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공을 들이고 공적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지난 2007년 의령군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2013년 농림부 국정과제로 채택돼 전국으로 확대되는 등 독거노인의 사회적 연계의 모범사례로 꼽힌다.당시 하종성 의령군 부림면사무소 맞춤형복지담당계장이 이 제도를 처음 입안했다. 우리나라보다 독거노인 문제를 먼저 겪은 일본 사례를 참고해 농촌 지역 실정에 맞춰 공동거주제를 만든 게 주효했다. 경남도는 이를 벤치마킹해 지난 2014년부터 도비를 지원해 공동생활 가정 70곳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2곳을 추가 지정,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전문가들은 1인가구 증가와 경제력 약화, 고령화 심화로 고독사 위험이 점차 커지는 만큼 지자체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 1인가구와 독거노인의 지역 내 연계 강화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지만 노인 2명 중 1명은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것도 고독사 증가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이정우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적 사회안전망 구축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가족의 유대가 깨지는 상황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마저도 제 기능을 못했다는 지적에서다. 이 교수는 1인 가구와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소득보장이 고독사 대책의 핵심이라며 국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는 등 공적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가는 것이 고독사를 줄여 나가는 국가차원의 대책이라고 강조했다.고독사 해결을 주거정책, 나아가 도시계획과 연계해나가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은진 교수는 도시의 주거지 자체가 옆집에는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는 곳이 많다며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얼굴을 읽힐 수 있게끔 도로와 주차장을 만들고, 사람들을 밖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배치하는 도시계획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남신문 2017-02-15)【생각 열기】△ <관련: 읽기자료 1, 2> 백석, 국수를 읽고 국수를 해 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읽기자료 2> 에서 설명하는 현대인의 식사 장면과 비교하여 이야기해 보자.△ <관련 : 읽기자료 3> 1) 2017년 현재 1인 가구 비율이 520만을 넘어서고 있고, 2035년엔 763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렇듯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2)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비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관련 : 읽기자료 4>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고독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고독 해결 예산을 배정키로 한 것이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관련 : 읽기자료 5>1) 경남 의령군에서 실시한 독거노인 공동거주제가 거둔 성과에 대해 이야기해보자.2) 독거노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이 홀로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에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자.【생각 심화하기】# 주제 관련 영화와 영화를 보고 그린 작품 감상하기 (영화 꿈의 제인, 그림 꿈의 식사)△ 영화 꿈의 제인- 한국/ 104분/ 2017년 5월.- 감독: 조현훈- 내용: 불행한 인생 혼자 살아 뭐하니, 그래서 다 같이 사는 거야.혼자 남겨지는 것이 두려운 소녀 소현은 어떻게든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매일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그런 소현을 받아주는 것은 정호 오빠뿐이다.정호마저 소현을 떠나고 누구라도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던 어느 날, 꿈결처럼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이 나타나고, 그날 이후 소현은 조금씩 제인과의 시시한 행복을 꿈꾸기 시작한다.(*유의사항: 성 소수자 역할의 인물과 흡연 장면이 등장하여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영화이다. 그러한 점을 제외하고 이 영화가 청소년에게 끼칠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을 중심으로 안내한다.) △ 그림 꿈의 식사- 이혜영 교사(전주고) 작품 / 재료: 마커1) 영화 꿈의 제인 소개 자료를 찾아보고 어떤 내용의 영화일지 생각해보자.2) 영화 꿈의 제인을 보고 나서 그린 꿈의 식사를 감상하고 관람차, 미러볼, 케이크, 반지, 비치볼 등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해보자.【관련 영화】△제목: 심야식당(深夜食堂)- 일본/ 120분/ 2015년 6월.- 감독: 마츠오카 조지 - 내용: 마스터와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늦은 밤, 우리 이야기. 도쿄의 번화가 뒷골목,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밥집이 있다. 모두가 귀가할 무렵 문을 여는 심야식당.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주인장이 가능한 요리는 모두 해주는 이 곳. 마스터(코바야시 카오루)는 손님들의 허기와 마음을 달래줄 음식을 만든다. 그리고 그 곳을 찾는 단골 손님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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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8 23:02

잊혀져가는 우리 지역 무형문화재 활성화 방안은?

주제 다가서기대한민국 헌법 제9조에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 라고 명시돼 있다. 바야흐로 세계화 시대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문화적 전통을 지켜나가는 것이 지역 무형문화재이다.하지만 오늘날 지역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옅어져 가는 것 같다. 이런 시기에 명시된 헌법 9조의 조문은 현재 우리나라를 있게 해온 전통문화를 지키는 일이 국가만이 아닌, 이 나라에 속한 우리 국민에게도 요청하는 목소리로 들린다.이에 우리 지역 무형문화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주제 관련 교과△고등학교 사회문화, Ⅲ. 문화와 사회 3. 문화변동과 한국문화(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세계화)△고등학교 사회. Ⅱ. 공정성과 삶의 질 2. 다양성과 관용(문화의 다양성)△고등학교 경제. Ⅲ. 시장과 경제활동 1. 시장의 수요공급과 시장 가격주제 관련 개념무형문화재 (無形文化財)= 형태로 헤아릴 수 없는 문화적인 소산으로서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높은 것. 형체가 없기 때문에 그 기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지정 대상임.유형문화재와 대를 이루는 무형문화재는 인류의 정신적인 창조와 보존해야 할 음악무용연극공예기술 및 놀이 등 물질적으로 정지시켜 보존할 수 없는 문화재 전반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무형문화재 가운데 보존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기능 및 예능에 대해서는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지정, 보호하고 있다. 이의 지정은 형태가 없는 기능 또는 예능이기 때문에 이를 보유한 자연인이 그 대상이 된다.무형문화재에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와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가 있다. 문화재보호법에서는 문화재청장이 무형문화재 중 중요하다고 인정되는 것을 자문기관인 문화재위원회의 심사와 토의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제1호는 1964년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이며, 이는 2001년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중요 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제2호: 양주 별산대놀이, 제3호: 남사당놀이(2009년 세계무형유산 등재)출처: 네이버 백과, 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주제 관련 신문 읽고 생각 열기〈관련기사 1〉핸드메이드 도시 선포했지만무형문화재 관리지원은 소홀전주시가 전통문화의 도시 핸드메이드(수공예) 시티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공예 장인들은 무형 문화재에게는 관심이 적다는 지적이다.전주는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45명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다. 시는 전주가 가진 수공예 장인과 문화를 동력 삼아 지난 2월 세계적인 핸드 메이드 제품 특성화 도시를 선포했다. 손으로 만드는 수제작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수공예를 일상적인 시민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문화 행사인 핸드메이드 시티워크, 산업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정작 핸드메이드 중심인 사람,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리지원이 소홀한 실정이다.지역 무형문화재와 관련 사업은 금전적 지원(전수 활동비 매달 125만 원공개 시연 행사비) 외에 1년에 두 차례 전주의 문형문화재 작업실을 돌며 현황을 살피는 정도다. 상당수 무형문화재는 금전적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토대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지역 무형문화재를 위한 정책사업은 미미하다.전주시는 올 초 무형문화재 업무 등을 전담하는 전통문화유산과를 신설했지만 국립무형유산원과 공동 추진하는 무형문화재 대전과 세계무형유산포럼 등 거시적인 활동이 중점이다. 장인들이 활동하고 이를 홍보할 전수관 등 거점 활동 공간도 없다.공예품전시관, 한국전통문화전당, 부채문화관, 소리문화관 등 무형유산 관련 문화 시설은 있지만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중략) 〈전북일보 2017년 7월 3일 10면〉△생각열기1)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를 지도에 표시해보세요.2) 기사에서 전주 지역 무형문화재 정책 지원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관련기사 2〉신라때 전해온 안동産 명품디자인유통망 현대화 시급안동포는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중국산 저가 공세에 밀려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안동의 기후와 토질은 대마 재배 조건에 가장 적합하다. 상고시대부터 낙동강 유역에서 야생 대마를 재배했을 뿐 아니라 이를 가공해 현재 안동포에 가까운 옷감을 만들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1975년에 경북도 무형문화제 제1호로 지정돼 현재까지 전승돼 오고 있다.대마 및 안동포 생산이 크게 감소한 것은 중국산의 범람으로 명맥 유지조차 어려운 데다 인간문화재 및 전승자에 대한 열악한 처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이에 따라 처우 개선을 비롯한 안동포 관련 전문 인력의 양성, 안동포 제품의 디자인 다양화, 임하면 금소마을과 서후면 저전마을의 산지 활성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또 안동포로 만든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보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행정기관을 비롯해 기관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전문가들은 행정기관관광상품업체연구소 등이 디자인컨소시엄을 구성해 다각적인 연구는 물론 지역과 관련된 상품 개발, 산학협력에 의한 직업교육 등이 병행되어야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안동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청년층 소비자를 겨냥한 디자인 개발, 포장의 질 향상, 마케팅 활동 강화 및 상품 브랜드화, 다양한 유통망 구축도 시급하다. (중략)〈영남일보 2017년 4월 26일〉△생각열기1) 기사를 읽고 안동포 생산이 감소되는 이유를 찾아보세요.2) 기사를 읽고 무형문화재 보존과 지역 경제의 발전의 관련성을 생각해 보세요.3) 다른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와 지역 경제와의 관계성을 찾아보세요.〈관련기사 3〉제주도내 8개 무형문화재전수관, 도민 소통 확대제주도내 무형문화재 전수관이 전수 교육에만 치중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무형문화재 전수관은 이달 17일 개관하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을 포함해 모두 8개소. 양 행정시가 관할하는 곳으로는 제주시무형문화재 전수관과 성읍무형문화재종합 전수교육관이 있다.민간위탁 중인 갓전시관과 제주 불교의식전수회관, 제주 칠머리당영등굿전시관, 마을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덕수리 전수교육관,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 전수회관, 옹기전수관 등이다. 하지만 이 중 대부분은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전수교육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인이 쉽게 접하지 못해 홍보를 제대로 못하다 보니 대중의 인식에서 묻히는 경우도 많다.도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무형문화재 전수관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이에 따르면 문화재청 공모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및 문화재 돌봄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전수교육관 운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기관 교육이수를 지원한다. (중략)〈제주도민일보 2016년 6월 7일〉△생각열기기사를 읽고 제주에서 무형문화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아보세요.〈읽기 자료 1〉사라질 위기에 놓인 문화유산 미래대체 복원을 준비하다.문화유산은 한 번 파괴되면 절대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성(不可逆性)의 속성을 갖고 있다. 지금 당장 문화유산 보호 및 보존을 위해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닥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문화유산에 대한 다방면의 노력 가운데 최근에는 유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아날로그식 뿐만 아니라 파괴나 훼손에 대비해 미래 복원이나 대체 복원을 위한 디지털 문화유산 기술에 관심과 노력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2015년 인류 최초의 장식동굴로 평가받는 쇼베 동굴 재현을 위한 그랜드 공간 프로젝트(Grand Projet Espace de Restitution de la Grotte Chauvet, ERGC)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수만여 년 동안 폐 되었던 프랑스의 쇼베 동굴은 1994년 개방 이후 급격하게 훼손되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을 막는 동시에 지속적인 보존을 위해, 동굴은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그리고 4년 동안 새로운 복제동굴 을 만들기 위한 다방면의 시도가 이뤄졌고 마침내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있었다.동굴 발견 이후 축적된 발굴조사 정보를 기반으로 동굴 지형에 대한 3차원 정스캐닝, 1000여 점의 동굴벽화에 대한 분광정보 채취 작업, 그밖에 재질습도온도공명에 대한 정보를 분석고증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로써 쇼베 동굴은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제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출처 : 문화재 사랑 2017년 7월호 문화재청 발간△생각열기윗글에서 얻어진 기술을 토대로 무형문화재에서도 디지털화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읽기 자료 2〉수요공급과 가격시장경제에서 개인은 자신의 생업을 선택하고 생산 및 소비 등 자신의 경제활동을 결정할 자유를 누린다. 경제적 자유는 사유 재산권을 허용하면서 개인별 생계유지의 책임도 함께 요구한다.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한다면 사람들은 누구나 편하면서 높은 소득을 얻는 생업과 고급스러운 물자를 원할 것이다.사람들이 원하는 만큼 좋은 생업과 좋은 물자가 충분히 제공된다면 좋겠지만, 현실 경제의 문제는 좋은 생업과 물자는 항상 부족하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물량보다 확보된 가용 물량이 더 적은 부족(shortage) 사태가 발생하면 필연적으로 경쟁(competition) 이 나타난다. (중략)〈출처 : 수요공급의 법칙(KDI 경제정보 센터 이승훈/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생각열기윗글을 토대로 무형문화재의 공급과 수요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생각 키우기1. 신문기사와 읽지 자료를 토대로 지역 무형문화재 운영의 문제점을 논해보시오.2. 신문기사와 읽기 자료를 토대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활용하여 지역 무형문화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글을 작성해보세요.더 알아보기1.무형문화재 관련 법령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 약칭: 무형문화재법 )[시행 2017.6.21.] [법률 제14434호, 2016.12.20., 일부개정]제1장 총칙제2장 무형문화재 정책의 수립 및 추진제3장 국가무형문화재의 지정 등제4장 보유자 및 보유단체 등의 인정제5장 전수교육 및 공개제6장 시ㆍ도무형문화재제7장 무형문화재의 진흥제8장 유네스코 협약 이행제9장 보칙제10장 벌칙출처: 법제처 - www.moleg.go.kr2. 우리 지역 무형문화재 관련 알아보기1) 문화재청 홈페이지 - www.cha.go.kr2)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 - www.nihc.go.kr3) 전주한지박물관 홈페이지 - www.hanjimuseum.co.kr관련 도서너무도 미안한 그 아름다움공예 무형문화재 12인의 장인정신 이야기전통 문화의 범위는 다양하지만,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발현한 일종의 생활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공예품. 그 중 의/식/주/멋 등 현대인의 삶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네 가지의 필수적인 공예분야 무형문화재 12인의 삶과 작품을 책에 담았다. 우리 조상들의 솜씨와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그들의 숭고한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먼저 의에서는 한산모시 짜기 장인과 염색장, 침선장을 만나 우리 전통 옷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식문화에서는 옹기장, 사기장, 나주 반장을 만나 전통 식기의 신비로움을, 주에서는 소목장, 염장, 나전장을 만나 우리의 주거 문화를 소개한다. 끝으로 멋에서는 백동연죽장, 낙죽장도 장인, 배첩장을 만나 우리 조상들의 미적 감각과 슬기로움을 배워본다.관련 영화조선 최초의 궁중광대를 주인공으로 신명이 살아있는 유쾌한 광대놀이를 완벽하게 재연해낸 <왕의 남자>의 통쾌한 놀이판은 오랫동안 저잣거리에서 민초들의 사랑을 받아온 풍자와 해학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전통의 힘을 보여준다. 감우성과 이준기를 비롯한 광대 역할을 맡은 배우들. 이들은 2개월여 동안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에게 직접 광대 놀이판에 필요한 기예와 신명을 익혔다. 특히 세계줄타기대회 최고기록 보유자인 명인 권원태 선생에게 직접 사사 받은 감우성은 실제 촬영에서 5미터 상공에 매달린 외줄 위에서 능숙하게 걷는 수준급의 실력을 선보이며 장생으로 거듭났다.학생글지역 무형문화재 공급 문제를 해결해야.헌법 제9조에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해야 한다. 라고 나와 있듯이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보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특히 무형문화재의 경우 이를 이어나갈 장인이 있어야 문화재가 보존존립이 가능한데 현실에서 장인 육성, 지역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리 지원 등이 미미한 상태이다. 판소리, 줄타기, 군무, 악기 등 다방면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지켜내고자 하는 장인들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하지 않는다면 향후 얼마 가지 않아 우리의 소중한 지역 무형문화재를 더는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그러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데,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지역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전수 활동비 등 금전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전수 활동과 이를 홍보할 수 있는 전수관 건립 등 장인의 활동에 처우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주시의 경우 장인 육성을 위한 전수관이 턱없이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다른 지방의 경우에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군다나 현재 중고등학생은 문화재를 이어나갈 직업적 전망에 대한 정보 및 인식 부족으로 문화재 계승을 원하는 사람들이 턱없이 부족한데, 장인에 대한 처우 개선마저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 일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형문화재 대전과 세계무형유산포럼 과 같은 국가적인 큰 행사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소외되지 않고 무형문화재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는 토대 마련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둘째, 지역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활동하고, 경제적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 예로 전통시장 내 청년몰 운영과 같이 사람들의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체험과 판매가 있다. 이와 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장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방학 중 무형문화재 가족 체험 사례와 같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연계한다면 지역 무형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이고, 문화재의 계승 발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셋째, 특정 분야의 문화 계승이 어려운 경우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유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옛 방식뿐만 아니라 파괴나 훼손에 대비해 미래 복원이나 대체 복원을 위한 디지털 문화유산 기술이 각광 받고 있다. 인류 최초의 장식동굴로 평가받는 쇼베 동굴을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디지털화한 기술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런 기술을 활용하여 계승이 어려운 무형문화재를 보존하여 향후라도 다시 계승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이렇듯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하는데 국가는 지역 무형문화재의 명맥을 이끌어 나가는 장인을 적극 육성하고, 경제적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문화재의 디지털화와 같은 기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전통문화의 발전에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강이재(전북대 사대부고 2학년)지역 무형문화재, 수요 늘려야전통문화의 가치가 소외되어 가고 있는 현시대에 지역 무형문화재의 보존발전에 관한 문제는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역 무형문화재에는 무엇이 있는지조차 잘 모르고, 알고 있다 해도 지역 무형문화재에 별 관심을 갖지 않는 일이 오늘날의 실태이다. 또한 지역 무형문화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지역 무형문화재의 전승이 단절될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국가적 측면에서 공개 시연 행사 지원이나 홍보전수관 건립 등의 여러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요적 차원에서 지역 무형문화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및 의식 수준을 높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무리 문화재 시설을 만들고 행사를 개최해봤자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다면 존립 가치에 큰 문제로 남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 무형문화재의 수요적 측면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는 것은 중요하고, 다음과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다.먼저, 지역 무형문화재를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무형문화재는 범위가 다양하고, 복잡하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등 온라인 검색을 해보면 각종 문화재의 소개 자료 및 특성을 분야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여전히 낮다. 무형문화재의 국가적 시연 행사를 펼치더라도 사람들의 반응은 미비하다. 따라서 무형문화재의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무형문화재에 대해 알리는 캠페인 활동 및 대중과 함께하는 한지 만들기, 전통 악기 연주하기와 같은 체험을 통한 콘텐츠 개발에 적극 투자하는 등 교육 내용을 내실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는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는 기존의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다음으로 지역 무형문화재와 관련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중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 지역 무형문화재와 관련된 흥미로운 콘텐츠를 접근성이 높은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면 거부감 없이 자연스레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지난 2016년 종영한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서는 이윤아(10회 출연자)가 현대곡으로 편곡된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열창하여 대중이 판소리의 예술성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사례가 있듯이 매체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한 홍보 수단이라고 본다.이와 같은 지역 무형문화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재고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실천한다면 고유한 전통 문화의 가치를 알게 되고 자연스레 지역 무형문화재의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본다. 결국 소중한 전통문화의 보존발전에 필요한 열쇠는 이렇듯 수요 측면에서 해답을 찾아 볼 수 있다.양효진(전북대 사대부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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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1 23:02

징그럽다고? 미래 곤충 산업

【주제에 다가서기】가뭄과 폭염으로 몸살을 앓던 우리나라는 뒤이은 폭우와 태풍으로 한 해 농사를 망쳤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30년 이상 지속되는 '슈퍼 가뭄'으로 불리는 메가드라우트(Mega-Drought)로 인해 미국, 호주, 중국, 남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의 상수원은 고갈되고 황폐화 되어 25억 명 이상이 극한의 기아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50년이면 세계 인구가 97억 명이 된다는 UN의 보고와 더불어 2008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래 인류의 식량 문제가 비상 상황에 있음을 선포했고, 2014년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 역시 물과 식량 부족으로 5년에서 10년 내 식량전쟁이 일어날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했다. 이제 지구촌은 물과 식량 부족으로 종자 전쟁과 식량 전쟁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2013년 영화 '설국열차'는 마지막 남은 인류가 17년 째 달리는 기차 안에서 과일과 고기를 먹는 앞쪽 칸의 상류층과 달리 뒤쪽 칸의 하층민이 바퀴벌레로 만든 '에너지 바'를 먹는 장면이 충격을 주었다. 앞으로 징그럽다고 꺼리던 곤충이 식재료부터 의약품, 화장품까지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치가 높아지면서 경제 발전을 이끌 새로운 동력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곤충산업 시장이 2020년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 인식의 전환을 통해 미래 곤충산업에 대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오목대] 곤충산업 /전북일보 2007.01.17 △ [스마트 컨슈머] 미래식량 블루오션, 곤충 사육 산업 /동아일보 2017.02. 21 △ 곤충은 유망한 미래 식량, 혐오감이 과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과학 향기 2016-02-29 △ 곤충은 미래 대체식량 /조선일보 2014.09.05 △ 〈사설〉 곤충도 중요한 식량자원/환경일보 2017.07.13 △ 이제 '벌레학과'가 뜬다국립대까지 곤충학과 신설 /경향신문 2017.07.27【생각 열기】 ※ 한 중앙에 '곤충'이라고 쓰고 곤충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만다라트로 표현해 봅시다.【주제 관련 신문 읽기】〈읽기자료 1〉 - [오목대] 곤충산업 8년 전 천막속의 나비 날개짓을 전국적으로,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켜 진짜 '나비효과'를 거둔 축제가 전남 함평군의 '나비축제'다. 지난 1999년 비닐하우스 200평에서 처음 시작한 함평 나비축제가 내년 22만평에서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를 여는 신화로 발전한 것이다. 곤충을 이용해 이벤트 산업으로 발전시킨 대표적 성공 케이스인 셈이다. 현재 지구상의 곤충은 100만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의 3/4 이상을 차지한다. 곤충은 자원을 제멋대로 이용 훼손하는 인류와 달리 자연과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탁월한 감각능력과 환경 적응력을 가진 곤충은 21C 유망한 미래상품이다. 환경보호뿐 아니라 산업으로서의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이미 세계 각국은 곤충을 산업에 활용하는 '곤충산업'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라크전에서 꿀벌을 이용해 지뢰나 폭탄을 찾아내는 훈련을 하기도 했다. 일본도 화려한 빛을 내는 비단벌레의 발색(發色)구조를 금속재료에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도내에서도 무주군이 반딧불이를 이용한 '반딧불축제'를 개최해 청정 환경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성공했다. 무주에 이어 전북도가 부안에 각종 곤충을 길러 산업화하는 '곤충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14억 원을 들여 연간 50여종 100만 마리의 곤충을 기르는 시설 및 곤충생태 체험전시장등을 갖춘 2400여 평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 새만금 및 부안군의 특색사업인 '누에타운'과 연계한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개발이 기대된다. 〈전북일보 2007.01.17〉〈읽기자료 2〉 - [스마트 컨슈머] 미래식량 블루오션, 곤충 사육 산업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곤충산업 시장규모가 2020년에는 1조 원대로 성장한다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세계 곤충산업 시장 규모는 2007년 11조2020년 30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0년까지 곤충산업 육성으로 5000억 원 지원계획과 1200개 곤충사육 농가를 목표로 하고 추진 중이다. 곤충사육 산업이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부각하는 이유는 다른 가축보다 월등히 뛰어난 영양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쌍별귀뚜라미의 단백질 함량이 쇠고기의 3배이며 양질의 단백질 공급뿐만 아니라 간질환치료제, 건강보조식품 등의 유효성분으로 사용될 수 있다. 단백질 함량이 약 60%, 단백질이 약 15% 내외인 동물성 식품의 단점을 보완하는 섬유소 함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의 특성도 내포하고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 무기질, 철, 아연, 인 등 그 영양성분은 다양하다. 식용곤충은 일반 가축 사육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기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가축 사육에 따른 토지 이용의 효율성, 노동력, 사료의 절감만을 보더라도 매우 경제적이다. 〈동아일보 2017-02-21〉〈읽기자료 3〉 - 곤충은 유망한 미래 식량, 혐오감이 과제 △곤충이 답이다?! 2013년 5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곤충을 유망한 미래 식량으로 꼽았다. 보통 사람들이 '작고 징그럽게 생긴 동물'로 인식하는 곤충은 '절지동물 곤충강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으로 몸 전체를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고 다리가 6개인 동물'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식량으로서 어마어마한 장점들을 갖고 있다. 알려진 것만 80만 종 이상인 곤충은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을 가진 덕분에 어디에서든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식재료가 됐다. 게다가 사육하기도 쉽고, 단백질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분을 고루 갖췄으니 식재료로는 금상첨화다. 곤충은 좁은 공간과 적은 양의 사료만으로도 키울 수 있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얻을 때 소고기는 거저리의 10배, 돼지고기는 2~3.5배 정도의 땅이 더 필요하다. 또 같은 양의 단백질을 얻는다고 가정했을 때 다른 가축보다 훨씬 사료가 적게 드는데, 이건 곤충이 냉혈동물이기 때문에 사료를 먹고 체내에서 단백질로 전환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귀뚜라미의 경우 소가 먹는 사료량의 12분의 1, 돼지가 먹는 양의 2분의 1만으로도 체내에서 같은 양의 단백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게다가 곤충을 사육할 때 소나 돼지를 기를 때보다 온실가스가 훨씬 적게 배출된다. 가축을 기를 때 비료나 분뇨 등에서 메탄이나 이산화질소 등의 온실가스가 생기는데, 이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높다. 더 큰 온실 효과를 불러온다는 뜻이다. 그런데 소나 돼지 등의 가축을 기를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체 배출량의 18%를 차지할 만큼 많다. 반면 거저리, 귀뚜라미 등의 곤충은 소나 돼지보다 약 100배 정도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따라서 식량이 부족해지는 때를 대비해 곤충 사육량을 늘리는 것이 소나 돼지의 사육량을 늘리는 것보다 지속가능한 식량문제 해결책이 될 것이다. (중략) 앞으로 곤충이 미래 식량 자원으로서 제대로 자리매김을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1980년대에 미래 식량으로 각광받던 크릴새우, 슈퍼 푸드로 알려진 클로렐라나 스피루리나는 맛 개발이나 생산비 조절에 실패하면서 미래 식량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이제는 곤충의 차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곤충은 '사람들의 혐오감'이라는 큰 산도 넘어야 하니 실제로 곤충을 미래의 밥상에 올리기 위해선 앞으로도 꾸준히 안정성, 효율적인 생산방식, 요리 방법 등 구체적인 활용 방법에 대해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과학 향기 2016-02-29〉〈읽기자료 4〉 - 곤충은 미래 대체식량귀뚜라미 등 식용 허가 추진 〈조선일보 2014.09.05〉〈읽기자료 5〉 - 〈사설〉 곤충도 중요한 식량자원 (생략) 그러나 곤충 식량화에는 오랜 세월 고착된 식습관, 곤충 거부감을 극복해야 한다는 큰 도전이 남아있다. 곤충이 식탁에 오르려면 안정적으로 공급할 양식업자가 있어야 하는데 수요가 대폭 늘지 않을 경우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지속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 년 간 생활이 나아지고 잘 살게 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기준은 까다로워졌다. 간식거리 얻기 힘든 시절 동네를 오가는 번데기 장수를 보고 입맛 다시며 뛰어가는 아이들은 이제 없다. 식용곤충을 먹자는 운동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의식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메뉴 개발이 우선이다. 식용곤충식품의 영양과 효능을 밝히고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치밀하게 배려해야 한다. 분말을 내서 쿠키나 머핀을 만드는 방식 등 거부감 없이 식용으로 활용될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식량을 자립하지 못하고 국제 곡물시장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나라는 더욱 구체적이고 다양한 식량 확보전략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환경일보 2017.07.13〉 〈읽기자료 6〉 - 이제 '벌레학과'가 뜬다국립대까지 곤충학과 신설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전북 전주)은 미래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 및 곤충산업 분야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18학년도에 '산업곤충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학과의 입학정원은 25명이다. 사립대학인 고구려대(전남 나주)와 전주기전대(전북 전주)는 이미 곤충산업과를 개설하고 곤충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곤충산업과 등을 졸업하면 곤충 관련 연구기관이나 기업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또 곤충산업관리사, 곤충해설사, 곤충체험학습지도사, 곤충표본제작사, 곤충표본관리사 등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물론 스스로 곤충농장을 만들어 경영할 수도 있다. 국립대학으로 재학 기간 중 등록금 등의 지원을 받는 국립 농수산대학 산업곤충학과의 경우는 졸업 후 6년 동안은 직접 곤충을 키우거나 곤충농장 등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해야 한다. 정부는 식용곤충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쌍별귀뚜라미갈색거저리(애벌레)흰점박이꽃무지(애벌레)장수풍뎅이(애벌레) 등 4종을 식용으로 새로 개발한 농식품부는 식용곤충을 이용한 일반식 메뉴는 물론 환자식 메뉴까지 개발했다. 곤충을 이용한 환자식 메뉴는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이미 나왔다. 〈경향신문 2017.07.27〉【생각 키우기】1. 〈읽기자료 1〉을 읽고 곤충을 산업에 이용한 예를 찾아봅시다.2. 〈읽기자료 2.3.5〉를 읽고 곤충 식량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봅시다.3. 〈읽기자료 4〉를 읽고 식용 곤충 7종의 이름과 각각의 특징을 알아봅시다.4. 〈읽기자료 6〉을 읽고 곤충 관련 학과를 졸업한 후의 진로에 대해 써봅시다.【생각 나누기】 1. 〈읽기자료1~6〉을 읽고 곤충을 활용한 산업이나 식용곤충을 재료로 하는 메뉴를 창의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2. 〈읽기자료1~6〉을 읽고 곤충산업과 식용 곤충에 대한 내 생각을 글로 써봅시다.【관련도서】 △ 〈귀뚜라미 박사 239〉 이삼구| 행복한 에너지 | 2015년 09월【관련 영화】 △ 〈설국열차〉 2013년 △ 〈인터스텔라〉 2014년【학생 글】 〈곤충도 식용 산업이다〉영화 설국열차에서 주인공 일행은 지속적으로 배급받아왔던 단백질 큐브가 사실은 바퀴벌레를 이용해 만든 큐브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흔히들 벌레라고 낮잡아 부르는 수많은 곤충들을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곤충산업이 뜨게 된 배경이 되는 것으로는 첫째, 전통농업 생산성의 감소이다. 유엔 2050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통농업 생산성은 최대 21%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둘째, 토양 침식, 인구 증가, 수질 오염, 육류 소비량의 증가, 바이오 연료용 곡물 사용의 증가로 인한 식량가격의 상승이다, 곤충산업의 장점으로는 곤충은 번식력이 뛰어나고 어디에서든 살아남을 정도로 생존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생산하는 데 드는 물의 양도 많지 않고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다. 사육 면에서도 밀집 사육을 하기 때문에 사육하는 데 드는 면적도 적고 처리도 편리하다. 단점은 곤충에 대한 원초적인 공포와 혐오감, 그리고 사육관리이다. 시설 투자비의 부담, 질병 관리와 도시 곤충 소비자의 구매 접근성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학습이나 전시용 곤충 구매는 많지만 식용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는 박약함을 해결해야 한다. 현재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있지만,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정책을 펼쳐야 하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법률을 더 추가할 필요가 있다. 정부의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식용 곤충산업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아시아, 특히 중국과 인도는 식용 곤충산업이 발달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식용 곤충을 원료로 한 에너지 바가 있고, 네덜란드에서는 곤충이 들어간 햄버거와 과자를 팔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곤충산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식용 곤충사업의 장점으로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고영양원이라는 것이다. 사료대비 생산에 곤충이 매우 효율적이고 소에 비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2050년에 인구가 90억이 넘는다 하니 그 현실을 타개할 방법 중 하나가 식용곤충이라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사람들의 반감을 살 수 있다는 것과 아직 제대로 된 레시피 같은 게 없다는 것, 그리고 시장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다는 것과 비위생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식용 곤충산업이 시작 단계에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더욱더 활성화 될 가능성이 많다. 정부에서 곤충산업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침체된 농업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고 잘만하면 곤충산업이 국민의 먹거리 뿐만 아니라 경제 발전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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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4 23:02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자치단체 공공외교 가능성

■ 주제 다가서기지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물론 북유럽에 있는 스웨덴이나 덴마크 등은 여전히 우리나라와 상당히 먼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아메리카에 있는 아르헨티나는 넉넉잡아 왕복 사흘이 소요된다. 그러나 우리는 실시간으로 스웨덴의 현재 날씨를 알 수 있고, 덴마크인들이 관심있게 검색하는 검색어를 단박 알 수 있다. 몸을 움직여 쿠바에 가는 길은 상당한 결심과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쿠바의 주요 뉴스를 검색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세계 곳곳의 사건사고에 대해 팔로우 할 수 있는 네트워크망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이와 비슷하지만 약간은 다른 맥락에서 우리나라는 이웃나라들과 더 이상 남일래야 남일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미세먼지 공포와 중금속 공기 오염 등이다. 중국에서 시작되는 황사는 우리나라 봄철 호흡기 질환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와 공장 신설과 가동은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을지 모를 공기의 생산을 가속시키고 있으며, 이는 중국 본토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들에게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또한 주요 개발도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다른 국가들의 생존권을 위협할만큼 중요한 사안이다.이처럼 전 세계 국가들이 유사 이래 그 어떤 시기보다 상호 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던 때는 없었다. 역사상 전무했던 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외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공공 외교(Public Diploma)라고 불리고 있는 이 새로운 방식의 외교 전략은 국가와 국가 간의 교류가 전통적인 외교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외교의 외연을 넓히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 즉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가 다른 국가 혹은 다른 국가 내의 지방자치단체와 국제적 교류를 하는 것 자체를 외교로 보는 것이다. 이는 개인 간의 교류를 포함할 만큼 굉장히 유연한 형태를 띠고 있다. 전통적인 외교의 관점으로 볼 때는 단순한 봉사활동 내지는 문화체험에 머물렀던 다양한 활동들이 정식 외교의 범위 안에 포함되려는 움직임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전라북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15년도에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를 출범하였고, 러시아 아르촘시와의 교류를 비롯하여 전라북도만의 특별한 빛깔을 지닌 적극적 공공외교를 시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부산광역시와 수원시 등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공공외교 즉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외교를 실시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셈이지만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의 의의와 역할은 세계로 뻗어가는 전라북도의 가교가 될만큼 크다고 볼 수 있다.이번 주에는 외교의 새로운 흐름인 공공외교에 대해 살펴보고, 미래 세대의 주인인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세계일보 2017년 1월 4일 : 각국 소프트 파워로 공감대 확산 주력관건은 화력지원△ 전북일보 2017년 6월 8일 : 전주대전북 국제교류센터 등,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취업박람회△ 경기신문 2017년 3월 3일 :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캄보디아 방문수원마을 업무 협의■ 신문 읽기〈읽기자료1〉- 주목받는 공공외교- 현주소와 과제△ 한국 알리기 새로운 시대 진입21세기 들어 공공외교(Public Diploma)가 외교정책의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외교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일 수 있다. 전통적 의미의 외교란 A국 정부(주체)가 외교관과 외교채널을 통해 B국 정부(객체)를 대상으로 하는 외교를 말한다. 공공외교는 훨씬 다양하고 다차원적인 외교다. 주체나 객체 모두 정부를 포함해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각 개인이 될 수 있다.특히 최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나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선거 승리는 공공외교가 새로운 패러다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국제질서의 흐름을 바꿔놓은 두 사건에서 대중주의가 크게 부각되면서 유력 정치인, 의회 관계자, 언론인, 싱크탱크에 집중됐던 공공외교가 이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각국은 현재 공공외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 2001년 911테러 이래 이라크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을 거치면서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하드파워(Hard Power)의 한계를 인식하고 미국의 주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공공외교를 전개하고 있다. 중국도 G2(주요 2개국)시대 도래에 따라 고개를 든 중국 위협론에 대응하려는 목적하에 우호적인 국제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일본은 과거 경제발전과정에서 발생한 경제 동물(Economic Animal)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매력적 국가이미지를 발신하기 위해 일본국제교류기금(JF)과 함께 공공외교를 전개 중이다. 러시아, 프랑스, 영국, 독일, 캐나다, 노르웨이, 이스라엘 등도 공공외교를 통해 자국의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우리는 2010년 5월 공공외교의 원년을 선포하고 문화, 예술, 지식, 정책홍보 등을 통한 한국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8월 공공외교법이 발효하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공공외교를 전개할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정부 내에 외교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공외교위원회가 설치되고, 올해 국회 보고를 위해 각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에 외교부가 5개년 공공외교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조현동 공공외교대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케이팝(K-Pop)이나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접하는 외국인이 많아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휩쓰는 한류라는 매력자산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또 일반국민이 공공외교에서 나름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청년공공외교단이나 시니어공공외교단과 같은 다양한 국민참여형 공공외교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공공외교 화력지원 필요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공공외교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병력(조직)과 화력(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은 911 후 공공외교담당 차관직(Undersecretary)을 국무부에 신설하고 인력을 대폭 늘렸다. 실탄도 우리 외교부 전체예산(2조2240억원)의 절반 수준인 1조원이다. 일본은 외무대신(외무상) 직속의 외무보도관 아래 7개 실과가 속해 있다. 예산은 5000억원이다. 외무성 외곽에서 공공외교를 진행하는 JF가 별도로 2336억원(2015년 지출 기준)을 쓰고 있다.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취임한 2009년 기존 공중(公衆)외교처를 공공외교판공실로 격상하고 적극적인 공공외교를 전개하고 있다. 같은 해 공공외교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차하얼학회와 베이징외국어대 공공외교연구센터가 설립됐다. 2012년에는 리자오싱 전 외교부장을 회장으로 하는 중국공공외교협회가 출범해 대표적인 공공외교기구로 역할하고 있다. 중국어와 중국문화 전파의 첨병인 공자학원은 2004년 해외 1호 아카데미가 서울에 설치된 이래 2015년 현재 세계 125개국 500여곳에 세워졌다.우리의 경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산하 문화외교국(3개과)을 주축으로 공공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예산의 경우 올해 외교부의 공공외교 역량강화 예산이 160억원이고, 외교부 외곽에서 공공외교를 전개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623억원이 책정돼 있다. 정부와 외곽 기구(KF?JF)의 예산을 비교하면 한국의 공공외교 예산은 일본의 10% 정도 수준이다. 익명을 용구한 전문가는 주요국이 공공외교기구를 강화하고 막대한 예산을 쓰고 있다며 미국, 일본 수준의 예산은 확보하기 쉽지 않지만 우리도 중장기적으로 예산 확대와 공공외교 조직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출처: 세계일보 2017년 1월 4일〉〈읽기자료 2〉- 전주대전북 국제교류센터 등,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취업박람회전주대학교가 7일 오후 교내 스타센터 다목적홀에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 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국내 대학에서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베트남 취업박람회를 연 것은 전주대가 처음이다.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와 전주대, 베트남 교육부가 공동 주최한 이 날 취업박람회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LG 전자, LG 디스플레이, 한화 테크윈 등 대기업 5곳과 전국 각 대학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 500여 명이 참가했다.박람회에서는 각 기업이 베트남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 등 채용절차를 진행했고, 이력서 작성과 이미지 메이킹, 직업 심리검사 등 취업 컨설팅도 제공했다.〈출처: 전북일보 2017년 6월 8일〉〈읽기자료 3〉-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캄보디아 방문수원마을 업무 협의수원시 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는 지난달 20~27일 일주일간 수원마을이 있는 캄보디아 프놈끄라움을 찾아 수원마을에 관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방문에서 수원시 방문단은 캄보디아 시엠립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 11월 준공된 수원 중고등학교 전기승압공사 및 주변 도로포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 중인 2017년 수원시청소년 해외봉사 캠프와 관련, 내실 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행복캄(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이 수원마을에 계획 중인 주택개량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주택개량사업은 수원마을 내 절대 빈곤가정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만호 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은 캄보디아 지원 사업이 애초 목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엠립주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했다며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방문에 함께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의류 500벌을 기증했고, 행복캄은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노트북과 유니폼 50벌을, 김미선 수원시 여성리더회 회장은 대형 거울 15개를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도 함께했다.〈출처: 경기일보 2017년 3월 3일〉■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의 개념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각국이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에 적극 나서는 까닭을 찾아 국가별로 정리하여 쓰시오.△ 기본활동 3) 〈읽기자료 1〉을 읽고, 우리나라 공공외교(Public Diplomacy) 현황과 지원방안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취업박람회의 취지를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5) 〈읽기자료 2〉를 읽고, 박람회에서 각 기업들이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제공한 서비스를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6) 〈읽기자료 3〉을 읽고, 수원시 국제교류센터가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맺은 수원마을 업무 협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7) 〈읽기자료 3〉을 읽고, 행복캄이 계획중인 주택개량사업에 대해 정리하시오.◇ 심화활동△ 각 국가가 현재 진행중인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의 구체적인 사례를 찾아 소개해 봅시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수원시는 캄보디아에 수원마을을 조성하여 중등 교육기관을 지어주는 등 활발한 지원과 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의 성격을 띠고 있는 외교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는 곳을 찾아 그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해봅시다.■ 생각 키우기△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https://www.jbcia.or.kr)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는 도민 여러분과 도내 거주 외국인이 서로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전북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기관이다. 도민 글로벌 역량 강화로 민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북 알리기를 통하여 전라북도 국제화를 제고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커뮤니티 강화로 친전북 외국인 양성을 궁극적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2015년 5월 29일 (재)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제정 및 공포되었으며, 7월 26일에 설립 발기인 창립총회가 열렸다. 같은 해 8월 6일에는 법인 설립이 허가되었고, 12일에는 법인 등기 및 신고가 이루어졌다. 11월 3일에는 센터 개소식이 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 활발히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 한국국제교류재단1991년 12월 30일 정부재정지원 기관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외국과의 각종 교류사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히고 국제적 우호친선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기도 하다. 이 재단은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각종 행사를 주관지원 및 이에 참가하고, 해외인사를 초청하거나 국내인사를 파견하며, 외국에서의 한국연구를 지원하고 그 결과를 보급한다.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제반활동을 하며, 외국의 주요 국제교류기관과 협력하여 국제적 우호친선을 증진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행복캄(http://happycam.kr), 캄보디아 「수원마을」지원사업행복캄은 2004년 7월 16일 수원시와 시엠립주 간에 자매결연이 체결되었고, 2007년 5월 30일에는 수원마을 후보지답사 및 MOU가 체결되었다. 2007년 6월 25일에 프놈크롬 마을이 수원마을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 12월 21일에는 수원마을 선포식이 개최되었다.캄보디아 시엠립주 빈곤지역인 수원마을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선진 ODA사업의 모범이 되고 학교 신축사업, 주민교육사업, 소득창출사업 등 다양한 사람중심지원사업을 통하여 마을의 자가발전 기반을 구축한다. 주요사업으로는 학교역량 강화, 여성능력개발, 소득창출지원, 마을공동체강화 등이 있다. 〈출처: 행복캄 홈페이지〉■ 생각 더하기△ 전라북도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하여 펼칠 수 있는 공공외교 전략을 생각해 봅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이를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써 봅시다.△ 전라북도에서 공공외교(Public Diplomacy)를 담당할 개인 혹은 단체를 모집한다고 했을 때 위에서 서술한 내용 중 한 분야를 선택하여 전라북도에 제출할 계획서를 작성해 봅시다.△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와 미래사회를 연관지어 상호 어떤 작용을 일으킬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400자 내외로 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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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8 23:02

다가온 탈핵시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해야 할까

■ 주제 다가서기새 정부 들어서서 고리 1호기 원자력 발전소의 폐로를 결정하였고,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탈핵으로 잡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의 건설을 중단하려는 의지를 갖고 3개월간의 긴급 중단조치를 명령하였고, 시민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계속 건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원자력에너지는 생산 비용이 저렴하고, 안전관리만 잘하면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진이 발생하거나 단순한 실수만 있어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이 상존한다.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신고리 원자력 발전 5, 6호기의 중단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관련 교과△고등학교 생활과윤리Ⅲ. 과학기술환경정보 윤리 3. 과학기술과 윤리. 과학기술의 윤리적 과제와 책임윤리△고등학교 사회Ⅴ. 미래를 바라보는 창 1. 인구, 식량 그리고 자원. 자원의 소비.■ 자료 읽고 생각 열기〈읽기자료 1〉- 원전 1 호기 영구정지신규 백지화문재인 대통령이 고리 1 호기의 영구정지를 계기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과 탈핵을 선언했다. 신규 원전의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전의 설계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19일 부산 기장 고리원전 1 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지난 77년 완공된 고리1기가 지난 40년 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기여했지만, 이제는 세상이 달라진 만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에너지 정책으로 바꿀 때가 됐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합의를 모아 나가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언급하고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 지대가 아님을 상기시킨 뒤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의 연장은 선령을 연장한 세월호와 같다고 빗대며 월성 1 호기도가급적 빨리 폐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5 6 호기에 대해서도안전성과 함께 공정률과 투입보상 비용, 전력 설비 예비율 등을 종합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원전 포기와 탈핵 선언은 문 대통령의 선거공약이면서 정책 기조인데다 주요 선진국들도 추구하는 방향이어서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전북일보 2017년 6월 20일)△ 고리 1호기가 영구 정지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고리 원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읽기자료 2〉- 문 대통령 신규 원전 백지화 탈핵 시대 선언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준비 중인 신규 원전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며 원전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 가동을 연장하는 것은 선박 운항 선령을 연장한 세월호와 같다며 현재 수명을 연장해 가동 중인 월성 1호기는 전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폐쇄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현재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지역에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도 안전성과 함께 공정률과 투입보상 비용, 전력 설비 예비율 등을 종합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며, 대선 공약대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이 대선 당시 밝힌 탈원전 공약을 재확인하며 탈핵 로드맵 마련을 공식화함으로써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탈원전을 둘러싸고 전력수급과 전기료, 막대한 폐쇄 비용을 걱정하는 산업계의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탈원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수 만년 이 땅에서 살아갈 후손들을 위해 지금 시작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탈원전 시대 구상과 관련해선 신재생에너지와 엘엔지(LN G )발전, 태양광, 해상풍력을 비롯한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에너지 산업이 대한민국의 새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겨레 2017년 6월 20일)△ 설계수명이 다한 원전 가동과 세월호의 어떤 점이 닮았을까요?△ 탈원전으로 인한 어려움이나 문제점을 찾아 적어보세요.△ 대체에너지가 될 수 있는 에너지원에는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세요.〈읽기자료 3〉- 이탈리아독일 탈원전, 영국핀란드 친원전. 유럽은 나라마다 다른 행보유럽에선 원자력발전소 정책을 둘러싼 각국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에 이어 지난달 스위스가 원전 전면 폐쇄를 결정하며 탈(脫)원전 드라이브에 동참한 반면 영국핀란드헝가리는 새 원전 건설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유럽이 탈원전 대 친(親)원전 구도로 분열하는 모양새다.가장 먼저 탈원전을 달성한 이탈리아는 1986년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원전 4기를 모두 닫았다. 독일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17개 원전 전부를 2022년까지 단계 폐쇄할 방침을 정했다. 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전체 전력 생산량의 80%인 원전 의존도를 50% 로 낮추겠다고 밝히며 원전 축소에 나서고 있다.원전 전략은 원전이 각국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탈원전 선두 주자인 독일은 총 전력생산량에서원전의 비중이 14% 에 불과하다. 그러나 헝가리 (54.9% )슬로바키아(55.9% )등 원전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로선 원전과 쉽게 결별할 수 없어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 배출과 기후변화에 민감한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에서도 효율적인 친환경 에너지로 원자력에 주목한다. 영국이 유럽연합(EU)탈퇴를 선언함에 따라 EU의 원전 정책엔 독일이탈리아 등 탈원전 대국의 입김이 더 많이 작용하게 됐다.(중략)국가 간 갈등도 적지 않다. 독일은 국경 인근의 벨기에 노후 원전 2곳 폐쇄를 주장한다. 리투아니아는 수도에서 50㎞ 떨어진 곳에 건설 중인 벨라루스의 원전을 국가안보위협이라며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중앙일보 2017년 6월 20일)△ 이탈리아와 독일이 탈원전 정책을 펼친 계기는 무엇인가요?△ 독일이 국경 인근의 벨기에 노후 원전 2곳의 폐쇄를 주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읽기자료 4〉- 책임윤리한스 요나스는 기존 윤리 이론이 현세대의 인간관계만을 고려하며, 인간 이외의 존재들을 인간을 위한 단순한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개인의 행위에만 초점을 맞춘 전통적인 책임이론이나 도덕 이론만으로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았다.요나스는 과거 지향적인 인과적 책임보다는 미래 세대의 자연에 대해 책임지는 미래를 위한 책임 윤리에 주안점을 둔다. 그는 책임은 힘과 지식의 함수이다.라고 주장한다. 현세대가 미래 세대와 자연에 책임을 갖는 것은 그들을 존속시키거나 파멸에 이르게 할 수 있는 힘과 지식이 있기 때문이다.요나스는 전통윤리가 인간 행위의 새로운 조건에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그 대안으로 네 행위의 결과가 인간의 진정한 삶과 영원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그렇게 행위하라.라는 책임의 명법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책임의 범위를 현세대뿐 만 아니라 미래세대, 그리고 자연까지 확대할 것을 주장하였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비상교육, 41~42)△ 요나스는 무엇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나요?△ 요나스가 제시한 책임의 명법이 무슨 뜻인지 서로 해석을 나누어보세요.■ 생각 키우기△ 책임윤리의 관점을 적용하여 원자력 발전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술해보세요.△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공사가 임시 중단되었습니다. 3개월 간 공사를 중단하고 시민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건설을 계속해야 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여러분의 입장에서 신고리 5,6호기를 계속 건설해야 할지 아니면 중단해야 할지 의견글을 써보세요.■ 더 알아보기△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현황(http://blog.daum.net/ rnjsdudxkr91/1535)고리, 월성, 영광, 울진 지역에 28기의 발전소가 있으며, 그 중 고리1호기는 가동 중단된 상태이며, 고리와 월성에 4기가 건설 중 또는 계획이 확정된 상태이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북쪽 104km에 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저소의 원자로가 파손되어 대량의 방사능이 누출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하였다. 보건 장관 안드리 세르디우크는 붕괴 참사 현장의 수습을 위해 동원되었던 35만 명 가운데 1만 2,50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지난 1995년 수습 대원 5,722명이 사망했음을 시인하였다. 정비 수리와 오염 정화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요원의 상당수가, 갑상선암 백혈병, 심장 혈관 진환 등 각종 질환을 앓았고, 수습 대원의 약 83%가 질병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하략)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비상교육, 113쪽)△ 후쿠시마 원전 사고2011년 3월11일 발생한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과 곧이어 들이닥친 거대한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수소폭발과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가동 중이던 원자로의 핵분열은 자동으로 긴급 억제됐지만, 전력공급이 중단으로 냉각 시스템이 마비돼 핵 연료봉이 고열에 노출돼 수소폭발이 일어났고, 방사능 물질이 묻은 수증기가 외부로 유출됐다. 이로 인해 모두 2만 여 명의 희생자가 양산됐고, 여전히 피난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17만 여 명에 달한다. 후쿠시마 원전 폐로까지는 40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백과)■ 관련 도서△ 〈핵, 이젠 안녕!〉, 김해창 외 12인 지음.원자력에 관련된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지식인 12명이 함께 쓴 책.10장으로 구성되어 학발전소 사고의 실상과 교훈, 핵폐기물 처분문제, 한반도 지진 위험과 핵발전소와의 관계, 원전 안전 감시, 핵발전소 해체 등을 쉽게 다루고 있다. 원전이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해준다.■ 관련 영화△ 〈판도라〉역대 최대 규모 강진에 이어 원전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그리스 신화 속에서 열지 말았어야 할 상자 판도라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안전 문제와 원전 관리에 대한 국가적인 논의가 활발해진 가운데, 우리 사회에 원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학생 글- 탈원전, 안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지난 6월 18일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영구 정지되었다. 원래 예정된 수명을 10년이나 넘겨 수많은 고장 사고와 위험 논란은 겪은 뒤에, 그것도 새로운 정부의 탈원전 의지에 힘입어 영구정지를 이룬 것이다. 새 정부의 탈핵 의지는 건설 중이던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을 임시 중단하는 조치를 통해 명백하게 표현되었다.원자력 발전이 우리나라의 여건에 적합한 점과 유리한 점이 적잖음에도 불구하고 탈원전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소명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원자력 발전은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예측이 불가능하고 그 피해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며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을 연구원의 실수나 쓰나미로 인한 우연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완벽한 인간이라 해도 누구나 실수할 수밖에 없다.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연결되는 것이 원자력 사고이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은 내진 설계에 관한 한 가장 앞서고 있으며, 핵 위험에 대한 경계심도 최고 수준인 나라이다. 그런 일본에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원전사고가 발생했다. 그 피해 규모 역시 너무 커서 일본 정부마저 책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자력 에너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 같다. 폭탄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위협을 하루 빨리 해소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둘째, 원자력 발전은 미래 세대에게 크나큰 부담을 떠넘기는 행위이다. 원자력 발전에 사용된 폐기물을 천연 우라늄 수준으로 방사능을 낮추는데 30만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핵 페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하는 방법도 찾지 못한 상태이다. 원자력 발전을 계속하는 것은 후손들의 생명과 안전을 빼앗는 무책임한 일이다. 누군가의 표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핵폐기물 대책이 없는 화장실 없는 아파트를 만든 것이며, 미래의 한반도는 핵 화장실이 될 것이다.탈원전을 위해서는 비용과 부담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원전의 위험과 사고 피해에 비한다면 가벼운 부담이다.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으로 인한 기업들과 노동자들의 손실을 적절하게 보상한다 해도 우리와 후손이 짊어져야 할 위협과 부담에 비하면 가벼운 것이라고 본다. 또한 재생 에너지 사업을 통해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주고 노동자에게는 더 다양한 일자리를 줄 수 있다. 건설 중인 원전을 중단하는 것은 탈원전으로 가는 출발점이다. 안전한 미래를 위해, 그리고 후손들에게 당당한 선조가 되기 위해 탈원전의 대가를 기꺼이 감당하고 싶다.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의 중단을 당당하게 선포하고 새로운 에너지 사업을 힘차게 전개해야 한다. 안전한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탈원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전준호 (전북 사대부고 1학년)- 원자력, 선용 가능한 자산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원전의 위험을 소재로 한 영화 판도라. 우리를 원전의 공포감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2016년 규모 5.8의 경주 지진이 일어나자 우리나라도 원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새 정부는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영구 정지에 따른 국민들의 우호적인 반응에 힘입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공사를 중단하고 대한민국 탈 원전의 방향을 향해 힘차게 나가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아야 한다. 원자력은 과연 피해야만 될 위험이고 재앙일까?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우리나라는 최고의 원전 기술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 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의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현황 및 전망(201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원전은 격납 용기가 크고 견고한 철근 콘크리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부 폭발에도 손상이 되지 않아 방사성 물질의 유출 가능성은 매우 낮고, 정전 시 수소 제어 설비가 되어 있어 후쿠시마와 같은 사고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 국내 원전은 규모 6.5 정도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가 되어 있다. 미국,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4국만 보유하고 있을 만큼 원자력 발전의 힉샘 기술인, 안전 해석 및 노심설계 코드, 계측제어 시스템(M-MIS), 원자로 냉각재 펌프를 10년 동안 많은 돈과 기술력을 들여 국내에서 개발한 상태로, 안전과 기술에 관한 한 신뢰할만한 수준이다.원자력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다.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맑은 공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고에너지 밀도성에서 오는 경제성과 안보성이 뛰어나고 유지비용도 저렴하다. 많은 선진국들은 화력 발전을 줄이고 원자력 발전 비중을 늘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하자원이 적고, 풍력이나 일조량도 적어 대체 에너지 개발이 쉽지 않은 여건이다. 반면 원자력 이용률은 러시아, 미국보다 높은 90퍼센트에 이를 만큼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과 활용 측면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그리고 화석연료 감축을 위한 적합한 대안이 바로 원자력이며,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은 760개 업체 및 5만 명의 잃어버린 일자리이기도 하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원전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일 매우 유용한 에너지원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정부의 탈핵 선언과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로 인해 원자력은 비난과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렸고, 현재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원자력 없는 대체 에너지는 발전량에 한계가 있으며, 에너지 다소비 산업에서는 경쟁력을 심하게 약화시킬 것이고, 국민들에게는 전기요금 인상과 일자리 축소라는 고통으로 이어질 것이다. 발전 운영에 대한 면밀한 검사와 감시를 통해 실질적 과학적인 재난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환경에 유익하고 경제적이며, 미래에 막대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주는 원자력 포기는 어리석은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폭력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싶다. 백유민 (남성고등학교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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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1 23:02

스마트하려면 눈과 귀가 건강 해야죠

■ 주제 다가서기길을 가면서도 식당에서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스마트폰을 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우리 10대들의 건강은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눈과 귀의 건강에서 말이다.지금은 잘 보이고 귀도 잘 들리는 것 같지만 10년, 15년 뒤에도 과연 그럴까? 그 때는 한창 일할 나이인데 누가 불러도 잘 들리지 않으며 시력이 급격히 좋지 않고 안구건조증으로 눈이 쉽게 피로를 느낀다면 어떻게 될까?눈과 귀는 우리가 접하는 정보의 대부분을 받아들이는 소중한 기관이다. 스마트하려면 눈과 귀의 건강은 필수인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스마트 사용은 우리의 눈과 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떻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 보았다.■ 신문 읽기(자료 기사)〈읽기 자료1〉- 학습 장애와 치매 위험 난청, 나이와 상관 없어요#1. 고교 2학년인 이모(18) 군은 수업 시간 외에는 늘 귀에 이어폰을 꽂고 지냈다. 큰 소리로 음악을 듣거나 친구와 통화를 할 때도 이어폰은 필수였다. 하지만 점점 작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고, 누가 말을 걸어도 한 번에 알아듣지 못했다. 결국 이 군은 병원에서 소음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다.#2. 주부 최모(68) 씨는 늘 TV 볼륨을 높였다. 드라마를 볼 때 배우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아듣지 못한 탓이었다. 손자들과 전화 통화를 할 땐 목소리가 점점 커졌고, 여러 사람과 한꺼번에 대화하기도 어려웠다. 진단 결과 최 씨는 노인성 난청이 심한 상태였다.난청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과거 노인들이 흔히 겪던 난청은 스마트폰과 개인음향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젊은 층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청소년기의 난청은 학업 능력을 떨어뜨리고, 노인성 난청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중고생 10명 중 2명은 소음성 난청 위험#장시간 이어폰 끼고 음악 듣는 청소년#중학생 17.9% 고교생 16.5% 위험군귀로 들어온 소리는 고막을 진동시키고, 이 떨림은 달팽이관에 있는 림프액에 파동을 일으켜 청각 세포를 자극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큰 소리가 들어오면 자극 정도가 심해지면서 청각 세포가 손상을 입는 소음성 난청이 생기게 된다.과거에는 공장이나 공사현장 등 소음이 심한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청력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청소년이나 젊은 층이 소음성 난청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지난해 6월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전국 중고생 3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평균 주파수 영역(0.5, 1, 1.5KHz)에서 난청(15데시벨 이상)의 비율은 중학교 1학년 12.7%, 고등학교 1학년은 10.4%로 나타났다. 소음성 난청의 가능성이 있는 고주파 영역을 포함한 경우 중학교 1학년에서 17.9%, 고등학교 1학년에서는 16.5%로 조사됐다.△ 60/60 원칙 지키고 1시간마다 10분씩 쉬어야#최대 음량 60% 이하 하루 60분 미만 이용#시끄러운 환경에선 이어폰보다 헤드폰으로청소년기에 난청이 생기면 학업 성취도에 큰 영향을 준다.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지면서 불안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다. 또 성인이 됐을 때 심한 난청으로 진행돼 의사소통 장애와 노동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소음성 난청이 생기면 높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된다. 악화되면 평상시에 대화할 때도 상대방의 말소리를 잘 구별할 수 없게 된다. 귀에서 삐~ 또는 윙 등의 소리가 들리는 이명이 생길 수 있다.망가진 청각세포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약물이나 수술은 없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이유다.청력 손상은 소음의 강도와 노출 시간에 비례하므로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에 60분 미만을 이용하는 60/60 원칙을 지켜야한다. 1시간 동안 이어폰을 사용했다면 10분간은 빼서 귀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이어폰을 쓰지 않고, 꼭 써야한다면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이 낫다.유명훈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어린이청소년의 소음성 난청은 초기엔 증상이 없다가 10~15년 이후에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청력검진을 해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 매일신문 2017년 5월 17일〉〈읽기 자료2〉- 디지털시대 속 눈 건강 지키는 법 4가지디지털시대다. 뭐든지 빠르고 간편해졌다 하지만 우리 눈은 늘 피로하다.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국민의 80%를 넘어섰고 컴퓨터나 태블릿PC 등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게 되면서 심지어 VDT증후군(디지털 영상기기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근골격계질환, 안과질환 등)이란 말까지 생겨났다.특히 눈은 디지털시대에 가장 위협받는 신체부위다. 일산무지개성모안과 김상명 원장의 도움말로 디지털시대 속 눈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안구건조증, 시력발달 저해 등 눈건강 해쳐눈의 피로, 충혈, 가려움 등의 일시적인 증상뿐 아니라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과질환을 부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의 초점이 흐려지고 두통을 동반하면서 시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또 주로 근거리 작업이 많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눈의 원근초점을 조절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조절장애로 노안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어린이의 경우는 가성근시에서 근시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더 큰 문제는 어린 나이부터 디지털기기와 친숙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부모가 영유아에게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여 주기도 하고 학령기 어린이들은 방과 후 과제를 컴퓨터로 수행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성장기 어린이들의 눈은 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시력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디지털시대에서 눈 건강 지키려면?첫째, 자주 눈을 깜박인다. 모니터에 집중할수록 눈깜박임이 줄어들어 눈물이 증발하면서 안구건조증이 심해진다. 따라서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박여 눈물을 적셔줘야 한다.둘째, 눈의 휴식시간을 자주 갖는다. 미국에서는 흔히 20/20/20 rule이라고 부르는 법칙이 있는데 매 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꼭 이대로 할 필요는 없지만 자주 화면에서 눈을 떼고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이 중요하다.셋째,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것이다. 흔들리는 차 안이나 보행 중에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위험하므로 반드시 주의해야한다.특히 어린이는 부모가 사용시간을 제한해 꼭 작업이 필요할 때만 사용하게 하는 것이 좋다. 어린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갖고 놀게 하거나 장시간 영상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 않다. 또 인터넷이나 게임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올바른 습관을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넷째, 정기 안과검진을 생활화하자. 눈의 부작용과 시력의 미묘한 변화는 자가진단이나 육안으로 판단할 수 없다.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은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기를 추천한다. 또 어린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안구성장과 함께 시력이 변화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매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출처 : 경향신문 2017년 1월 13일〉■ 생각 열기△ 〈읽기 자료1〉을 읽고, 자주 이어폰을 끼고 다니면 어떤 위험이 있는지 말해 봅시다.△ 〈읽기 자료1〉을 읽고, 청소년기의 난청은 특히, 무엇을 떨어뜨리는지 기사에서 찾아봅시다.△ 〈읽기 자료1〉에서 귀 건강을 위한 60/60 원칙은 무엇인지 친구(가족)에게 설명해 봅시다.△ 〈읽기 자료2〉에서 디지털시대에 가장 위협받는 신체부위는 어디인지 손가락으로 가리켜 봅시다.△ 〈읽기 자료2〉에서 눈 건강을 위한 20/20/20 rule(규칙)은 무엇인지 친구(가족)에게 설명해 봅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더 보기△ 적당한 햇빛, 어린이 근시위험 막는다?〈경향신문 2016년 2월 3일〉△ 분신 같은 내 이어폰이 귀 건강 해칠 줄이야〈경향신문 2016년 8월 17일〉△ 눈 건강, 비타민A 충분하게 섭취를〈전북일보 2015년 6월 19일〉■ 생각 키우기△ 자신의 평소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눈과 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읽기 자료2〉에서 제시한 디지털시대에 눈 건강을 지키는 4가지 방법을 4컷의 만화나 그림으로 표현해 봅시다.△ [프로젝트 학습] 미션 : 스마트폰에 쉽게 빠질 수 있는 10대들을 위해 눈과 귀 건강과 관련하여 ①자기 점검표를 만들어 보고(예, 하루에 1시간 이상 이어폰을 사용한다. 어두운 방에서 스마트폰을 1주일에 2회 이상 본다. 등) ②건강을 지키기 위한 규칙을 알리는 좋은 방법(예, 눈 귀 건강 홍보물- UCC, 연극, 광고, 뉴스, 웹툰, 포스터, 노래- 만들기 등)을 친구들과 계획하고 실행해 봅시다.■ 낯선 단어 찾아보기△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이란? :장시간 동안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각종 신체적정신적 장해를 이르는 말. 게임, 인터넷 쇼핑 등 장시간의 컴퓨터 이용자와 스마트폰, 모바일 디바이스 등의 단말기를 오래보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학생 글-되돌리기 어려운 눈과 귀의 건강저는 스마트 폰으로 동영상을 많이 봅니다. 특히,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하는 동영상을 잘 봅니다. 물론, 노래 부르는 동영상도 즐겨 봅니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습관처럼 보았던 동영상이 내 눈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에 후회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보지 말라고 하셔도 많이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이렇게 스마트 폰의 작은 화면이 눈에는 좋지 않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보고 싶은 영상이 있다면 TV로 좀 더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아야겠습니다. 간혹 어쩔 수 없이 동영상을 스마트 폰으로 보게 된다면, 눈도 자주 깜박이고, 먼 곳도 가끔 쳐다볼 것입니다. 특히, 흔들리는 차 속에서는 스마트폰을 안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저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는 것을 삼갈 계획입니다. 나의 귀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우리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할 것입니다.망가진 귀와 눈을 되돌리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라고. 설혜빈(전주 양지초등학교 5학년)-이어폰은 꼭 필요한 경우만요즘 청소년들은 이어폰을 자주 사용합니다. 물론 저도 노래를 들을 때 이어폰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어폰을 귀에 꽂고 오랜 시간 사용하면 귀가 안 좋아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만약 귀가 많이 안 좋아져서 다른 사람의 말소리를 듣지 못할 수도 있다니. 그러면 저 자신이 답답하고 후회스러울 것입니다.아직 의학에서는 청각 세포를 되돌리는 수술이 없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귀가 망가지기 전에 이어폰 사용을 줄였으면 합니다. 세상에는 안 좋은 행동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안 좋은지 정확히는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저도 이번을 계기로 이어폰 사용을 지혜롭게 하려고 합니다. 청소년 여러분! 잠자리 날개처럼 얇지만,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고막을 지켰으면 합니다. 지금부터입니다! 김예은(전주 양지초등학교 5학년)-나의 눈과 귀에게 보내는 반성문저는 폴더폰을 가지고 있지만, 엄마와 언니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합니다. 스마트폰을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힘듭니다. 저는 주로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엄마나 아빠께서 그만하라고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계속합니다. 그런 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반성합니다.그리고 자동차 안에서 음악을 들을 때 이어폰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어폰 때문에 고통당한 제 귀를 생각하며 이어폰 사용 습관도 반성합니다.이 반성문을 계기로 스마트폰과 이어폰 사용 시간을 적정한 수준에서 관리해야겠습니다.나의 소중한 눈과 귀야, 미안해. 김우경(전주 양지초등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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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4 23:02

소서, 타들어가는 농민의 마음

■ 주제 다가서기양력 7월 7일은 24절기 중에서 여름 더위가 시작한다는 소서(小暑)이다. 이 시기에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오래 머물러 비가 자주 많이 내리곤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1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내고, 모를 낸 20일 뒤 소서 때는 논매기를 했다고 한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하지만 올해는 지속된 가뭄으로 농부들이 많이 힘든 상황이다. 이번 호에서는 가뭄이 우리에게 어떤 피해를 주며, 이러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폭염에 속타는 농심, 가뭄피해 속출 (전북일보, 2017년 6월 19일)△ 흙 살리는 농사, 어렵지 않다(오마이 뉴스, 2017년 6월 28일)△ 목타는 가뭄, 근본적 대책 필요 (전북일보, 2017년 6월 26일)■ 신문 읽기〈읽기자료 1〉- 폭염에 속타는 농심, 가뭄피해속출평년(30년)에 비해 절반 수준의 강수량으로 가뭄을 맞은 전북의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 특히 앞으로 비소식이 적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속에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논밭작물 피해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군별로 50㏊이상 피해면적이 나와야 인접지역의 개별 피해농가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불합리한 지침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1월~6월 누적강수량은 210.3mm로 평년대비(389.0mm) 54.1%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43.6%로 평년 저수율(55.9%)보다 낮은 상황이다.실제 남원시와 순창군, 고창군 등 5개 지역에서는 이미 93㏊에서 가뭄피해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저수지 용수가 논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농작물이 마르는 논물 마름 현상이 68㏊, 고사해버린 농작물이 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뭄으로 밭이 시들어버린 경우도 20㏊에 이른다. 특히 이 가운데 부안지역의 피해면적이 43㏊에 달한다.전북도는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관정(142개소)과 양수장(8개소), 저수지 준설(19개소) 등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긴급 가뭄대책 예산 83억 원(국민안전처 특교세 31억 원, 14개 시군 자체예산 52억 원)을 투입해 간이양수장, 들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그러나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이 정도 예산과 대책으로는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 내달 중순 이후부터는 농업용수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이런 가운데 시군별로 50㏊이상 피해면적이 나와야 인접지역의 개별 피해농가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가령 김제에서 50㏊ 이상 피해가 발생하면 인접한 부안지역은 피해면적이 50㏊이하여도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김제와 인접하지 않은 무주의 경우 피해면적이 49㏊에 달해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러한 방침을 수정해달라고 오래전부터 요청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전북도는 가뭄 심각단계에 준해서 대응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도 가뭄피해 신고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출처: 전북일보, 2017년 6월 19일)〈읽기자료 2〉- 흙 살리는 농사, 어렵지 않다(전략) 흙 속에 유기물수분산소미생물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작물은 건강하게 성장할 것이고,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도 커진다. 이 네가지 조건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겉흙이 드러나지 않는 유기물 덮개(멀칭-mulch)를 해줘야 한다. 작물생육에 방해가 안되는 조건으로 풀도 적절하게 키우면서 관리하면 토양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생물군의 균형이 만들어진다. 즉, 흙의 맨살을 보이지 않는 것이 지력을 높이는 기본이다.위의 다섯가지 조건은 따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된 고리로서 지속적으로 순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흙속에 아무리 많은 양분(유기물)이 있더라도 물이 없거나 부족하면 작물은 양분을 충분하게 흡수할 수가 없다. 뿌리를 통해 물을 빨아들이면서 양분도 함께 흡수를 하는데, 이때 산소가 충분해야만 뿌리호흡이 활발하여 충분한 물과 양분을 흡수할 수 있다.물빠짐이 좋지 않다는 것은 산소가 부족하다는 것이며, 뿌리는 질식 상태에 이르게 된다. 즉, 물과 산소의 순환이 안되는 불균형은 양분과 물이 많더라도 산소가 부족하면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흡수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나무더미에 불을 붙일 때 바람을 일으켜 불이 잘 붙도록 하는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다.뿌리호흡이 잘 안되는 이유로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물이 흙 속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물빠짐이 안좋은 흙은 가뭄에는 단단하게 압축되어 딱딱하게 굳고 공극(흙속에 물과 산소가 순환되는 공간)이 줄어든다. 이런 흙은 배수(물빠짐)가 안 될 뿐만 아니라, 공기순환도 안되기 때문에 작물이 건강하게 생육을 할 수가 없다. 때문에 물빠짐도 잘 되면서 적정량의 물도 갖고 있어야 하는 모순(矛盾)된 조건의 흙이 밭작물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처럼 모순된 조건을 갖려면 흙의 입자가 고운 진흙과 굵은 모래흙이 적정한 비율로 섞여있는 흙이어야 한다.요즘처럼, 가뭄이 지속될 때 흙이 거북등처럼 갈라지는것은 진흙의 논 뿐만 아니라, 밭흙도 갈라지는 경우가 있다. 흙의 입자가 고운 진흙이 많기 때문이며 겉흙이 마르면서 흙 입자는 압축되어 갈라지고 벌어진 틈새는 모세관 현상으로 가뭄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후략) (출처: 오마이뉴스, 2017년 6월 28일)■ 생각 열기(1) 〈읽기 자료 1,2〉를 읽고, 이미 알고 있는 점, 궁금한 점, 새로 배운 점, 더 알고 싶은 점을 정리 해보자.(2) 〈읽기 자료 1〉을 읽고, 가뭄이 농민과 우리에게 어떤 피해를 주고 있는 정리해보고 내가 가뭄을 당한 농민이라면 어떤 고통을 당하고 있을지, 또, 농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할지를 상상해보자.(3) 〈읽기 자료 2〉를 읽고, 왜? 가뭄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찾아 써보자.■ 생각 키우기(1) 농업 국가였던 우리나라는 가뭄으로 인해 농업생산량이 감소하였고, 그 결과 기근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조상들은 가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였는지 알아보자.(2) 아래의 글을 참고하여, 지속되는 가뭄 현상에 다른 나라들의 반응을 살펴보자.케이프타운은 극심한 가뭄으로 댐 수위가 9.7%까지 내려가 시민들의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을 100ℓ 이하로 줄여 달라고 요청했다. 시민들은 샤워를 최대 2분으로 제한하고 꼭 필요할 때만 변기 물을 내리라는 권고를 받고 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중략) 웨스턴케이프 지역은 매년 69월이 우기인데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강수량이 줄었다. 이와 함께 급속한 기후변화, 빠른 인구증가가 가뭄의 원인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탄자니아 역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피해가 빈발함에 따라 금주부터 도시회복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중략) 미 플로리다 남서부는 최근 103년 동안 네 번째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자 16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특단의 물 사용 제한 조치를 4일부터 시행했다고 새러소타 헤럴드트리뷴이 보도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잔디에 물 주기와 자가용 세차가 일주일에 한 번으로 제한되고, 기금 모금 목적의 세차 이벤트도 중단된다. 아울러 분수와 인공폭포 가동도 하루 8시간으로 제한한다. (출처: 연합뉴스, 2017년 6월 5일)■ 생각 더하기△가뭄이란,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거나 적게 오는 기간이 지속되는 현상으로 지속되다보면 인간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진다고 한다. (출처: 물백과 사전)지속되는 가뭄현상은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게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피해를 준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1,000자 이내로 글을 써보자.■ 주제 관련도서 및 영상△EBS 역사채널e 〈초가에 살리라〉 2014년 07월 31일 방송나라의 자연재해가 있을 때 백성과 함께 했던 세종, 젊은 세종 때 강원도에 큰 가뭄이 있었는데 세종은 어떻게 백성과 함께 하였는지 알아본다. (출처 : www.ebs.co.kr)△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이야기 (저자: 최원형, 출판사: 철수와 영희 / 2015년 10월 18일)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본 환경 이야기 환경과 생태 이야기. 이 책은 기후, 먹을거리, 물, 쓰레기, 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담고 있다. (출처: 교보문고)■ 학생 글- 가뭄, 어떻게 해야 하나?올 한 해 동안은 가뭄에 대한 걱정이 멈추었던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마땅한 실질적인 해결책과 타개책은 여전히 암중모색이다. 이 같은 문제를 일으킨 요인은 무엇일까?올해의 가뭄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2000년 초반부터 우리나라는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의 변화가 유력하다. 그중 중국에서 발생한 이동성 고기압과 엘니뇨현상(대기와 열대 태평양 간의 상호작용으로 생기는 기후 변동)이 가장 유력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가?가뭄에 대한 일반적인 대책은 다목적 댐의 건설, 국민의 물 사용량의 감소, 나무 및 식물을 심는 것 세 가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목적 댐의 추가 건설은 현 상황에서는 논의되기 어렵다. 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4대강 사업으로 이미 많은 수의 보와 다목적 댐들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추가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생긴 녹조와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논의되어 실현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둘째, 국고가 위험하다. 문재인 대통령 신정부가 들어선 이후 국민은 신 정부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다. 그리고 현 국가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사업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렇기에 전국적인 다목적 댐의 추가 건설은 실현되기에는 부담이 크다. (여기서는 지역 이기주의를 내려놓아야 한다) 셋째, 애초에 가뭄이라는 것이다. 다목적 댐의 건설은 국가 프로젝트인 만큼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정작 지금 비가 오지 않고 있고, 댐이 지어진다 해도 댐을 채울 충분한 비가 온다 하면 가뭄에 대한 걱정은 수그러들었을 때이다. 그렇기에 다목적 댐의 추가 건설은 전망이 좋지 않다.국민의 물 사용량의 감소, 즉 범국민적 물 절약은 어떨까? 하지만 이 또한 실현되기 힘들다. 가뭄이라는 사실 자체가 국민에게 실감 나지 않기 때문이다.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극심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도 시설의 뛰어난 발달로 사람들은 물이 없다라고 인식하기가 힘들다. 그렇기에 안 그래도 주장이 추상적인 물 절약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치부될 것이다. 이로써 범국민적 물 절약도 실현되기는 힘들다.가장 이상적이면서 가장 찬반이 갈리는 나무와 식물을 심는 방법은 실질적으로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 찬반의 논리가 명확하여 의견이 수렴되기는 상당한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물을 심는 것이 자연을 원 상태로 되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에는 거짓이 없다. 이 방법으로 자연재해가 해결되기에는 대한민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노력이기에 현실성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내가 제시하는 방법은 농작물의 변화이다. 한국은 논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쌀 소비량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거기에 논농사는 다른 농사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또한 지구온난화가 한순간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과 같은 기후가 원래대로 돌아가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우리와 오랜 역사를 함께한 쌀이지만 그 많은 물의 필요를 채울 수 없는데도 고집하는 것은 쌀에 대한 집착일 수 있다. 그럼 벼에서 무엇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까? 나는 벼가 아닌 과일을 이번과 같은 기후 변화의 대안으로 제안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식물의 북한계선이 상승하였다. 이제는 열대에서만 보던 과일들을 국내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또한 굳이 새로운 과일 품종이 아니더라도 기존의 과일로 대체한다면 고온 건조한 상황 속에서 논농사보다 적은 양의 물로 열매를 재배할 수 있지 않을까? 안태호 (밀알두레학교 11학년)-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평년보다 이르게 내려진 폭염주의보, 시민들은 더위와 불쾌함에 지치지만, 농민들은 계속되는 가뭄에 지치고 있다. 지금도 많은 논이 가뭄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 모를 심은 논보다 모를 심지 못해 방치된 곳이 더 많다.많은 농민이 농업용수를 끌어모으거나 살수차까지 동원해 버티고 있지만 앞으로 농업용수가 계속 공급되지 않거나 비가 오지 않으면 올해 농사는 포기해야 할 처지에 이르게까지 되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정부의 지원이 미미한 상태다. 시군별로 50ha(15만 평) 이상 피해면적이 나와야 보상받을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 때문에 50ha 미만인 개별 피해 농가들은 보상받지 못해 개인적 비용을 들여 해결해야 한다. 계속되는 가뭄 피해를 위한 대책에는 무엇이 있을까?앞서 말한 것처럼 피해면적이 50ha 미만인 개별 피해 농가들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50ha 미만인 개별 피해 농가들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상 기준 면적을 낮춰 큰 피해 농가들이 보상을 받게 하도록 지침의 조정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인데 물 부족은 공업용수의 부족과 연결되어 생산을 저하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피해, 하천수의 감소, 지하수 및 토양의 수분을 고갈시킨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우리가 가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접근하기 어렵다면 물 부족국가의 시민으로서 어떻게 물을 아껴 쓸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면 더욱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다.가뭄 피해로 인해 버려지는 논들과 생산을 할 수 없어지는 작물들의 수확 피해를 생각한다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라도 물을 논까지 공급할 방안을 모색해봐야 한다. 또한, 우리도 멀게만 생각하지 않고 물 부족 문제부터 많은 관심과 실질적인 방안에 고민해보자. 반예지 (밀알두레학교 10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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