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공사 도내 업체 참여 2.9%·하가지구 공사비 '뻥튀기'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공사중 도내 업체의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이 9일 토지공사의 국정감사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06∼2007년) 토공이 발주한 공사의 전국 해당지역 참여업체 금액별 도급비율을 분석한 결과, 도내 업체의 도급액은 245억원으로 전체 도급액 8513억원의 2.9%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0%)과 제주(2.1%) 부산(2.3%) 대전(2.5%)에 이어 16개 시·도중 5번째로 적은 금액이다.
반면 경기와 강원은 각각 3326억원(39.1%) 856억원(10.1%), 경북은 820억원(9.6%) 경남은 649억원(7.6%)에 달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6%를 차지한 가운데 영남권이 20.4%로 뒤를 이었고 호남권과 충청권은 각각 12%와 11.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