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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데크 4000만달러 부품 수주…도내 항공산업 지평

도내 항공우주산업업체인 (주)데크가 최근 브라질 항공기 제작회사로부터 4000만달러 부품 납품을 수주한데 이어, 추가적인 항공사업에도 참여키로 하는 등 도내 항공우주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데크는 최근 브라질 항공기 제작회사 엠브라이르(Embraer)사와 약 4000만 달러에 이르는 페놈(Phenom) 100 기종의 주요 부품 납품공사를 수주했다.

 

페놈 100 기종은 브라질 엠브라이르사가 개발한 4∼6인승의 소형제트기로서 대당 판매가격이 약 400만달러에 이르는 최신형 비즈니스 모델로 알려져 있다.

 

데크는 내년 6월 첫 납품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400여대의 다단식 보조익을 납품할 예정이며, 추후 사업기간 연장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놈 100의 파생 기종인 페놈 300 및 8∼12인승 항공기인 레가시(Legacy)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로 하는 성과를 올렸다.

 

브라질 최대의 수출기업인 엠브라이르사는 상업용 항공기 제작업체 중 납품 대수로는 세계 3위, 종업원 수로는 세계 4위의 항공기 제작업체. 데크는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도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항공우주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데크는 지난 2002년 1월 경남 창원에 설립된 항공용 첨단 복합재·부품소재 생산기업으로, 지난해 완주 봉동에 항공공장과 전주시 팔복동에 카본공장을 증설했다. 이번 계약과 관련, 공장 증축 함께 내년까지 100억원 투자를 추진 중이며, 생산이 착수되는 2009년에 100여명의 생산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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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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