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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힘] (유)한백종합건설 "이젠 우리도 해외파 건설사"

지난해 250만불 상당 라오스 도로공사 첫 수주

도내 건설업체인 (유)한백종합건설(대표 소희영)이 해외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인도차이나 반도의 라오스에서 265만불 상당의 도로확포장 공사를 수주한 한백은 최근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000만불 규모의 메콩강 프로젝트에도 입찰참가 신청을 내는 등 해외시장 개척의 행보를 본격하고 있다.

 

한백의 이번 해외진출은 새한건설의 몽골과 엘드건설의 카자흐스탄, 그리고 정신건설과 성원건설의 두바이 시장 진출에 이은 것으로, 향후 도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백이 수주한 라오스 공사는 올 12월 남동아시아(SEA)게임이 개최되는 주경기장에서부터 수도인 비엔티안에 연결하는 총 연장 4.5㎞의 4차선 진입로 건설공사로,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지원하는 사회기반시설 확충사업이다. 특히 EDCF기금은 그동안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독식해 왔다는 점에서 지역 중소건설업체인 한백의 EDCF기금 사업 수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11월 완공을 위해 조만간 공사를 착공할 예정인 한백은 최근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메콩강 프로젝트에도 도전장을 내밀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DCF기금은

 

우리정부가 1987년 개도국들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 지원을 위해 설립한 기금. 과거 우리가 선진국으로부터 원조성 차관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경제규모가 커지고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후발개도국에 차관을 지원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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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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